4권 결제 해버렸다.












있지, 교고쿠도, 아기를 20개월이나 낳지 않고 배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두둥탁 같은 효과음이 그림으로 나오다니;;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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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바뀐 버거킹 ×오징어게임2프로모션으로 인한 소리가 욍욍 나올 때마다 귀가 아프다. 당분간 버거킹 못 올 듯.

https://youtu.be/sDhRw4qJucY?si=K1l3qGRC2YIRko6Z

트머와는 알바생만 돌게 만들었지만 이건 홀에서 욍욍 거리는 걸로 듣는 거 너무 힘들다. 진짜 버거 먹다 토할 뻔. 머리 너무 아퍼.

롯데마트도 트로트 씨엠송 듣기 싫어서 안 가는 건데. 솔직히 버거킹 원래 씨엠송이나 롯데리아 4딸라나 버거킹 디아블로 버거 이런 거 하나도 스트레스 안 받았었는데, 이거 너무 죽을 거 같음. 오징어게임 1도 보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싫어지려고 한다.




그림체는 마음에 안 드는데 사실 소설의 코믹판이 복잡한 문장도 없이 쉬운 대화체에 배경이 그려져 있어 쉽게 이해가 가서 일서 읽을 때 종종 애용하는 편이다. 이책은 코믹판이 4권까지 있고 문고판이 2권까지 있어서 뭘로 읽을지 조금 고민 되는 와중에 타메시요미로 좀 봤는데 교고쿠도라는 서점 주인이 표지에 그려져 있다.
작가 성도 교고쿠라 쿄고쿠 본인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생각해보면 만화표지가 더 나을 수도 있다. 일서 표지는 정말 정말 무섭고 오싹한데가 있다.
미쓰다 신조 책도 그렇고 번역서보다 일서가 훨씬 무섭워서 꿈에 나올 거 같다. ㅠㅠ

쿄고쿠당이라는 서점 주인 이름은 쥬젠지 아키히코였고 우측에 얼굴 동그란 사람은 세키구치로 15년지기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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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서 이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아니 왜 벌써. ㅠㅠ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77600?sid=10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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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에서 산 형형색색의 구미 젤리를 먹으니 탱글탱글한 단맛이 피곤했던 뇌에 스며들었다. 오늘은 무사히 오사카역에서부터 앉아 왔다. 시가에서 산다고 하면 다들 엄청난 시골에서 산다고 생각하는데 신쾌속열차를 타면 40분 만에 오쓰역에 도착한다. 젊을 때는 서서 와도 괜찮았는데 마흔을 넘긴 지금은 어떻게든 앉고 싶다.
스마트폰으로 트위터를 여니 익숙한 아이콘이 늘어선 타임라인에 ‘충격’ ‘슬프다’라는 문자가 보였다. 무슨 일인가 싶어 스크롤을 내려 자세한 내용을 찾다가 진원지를 발견했을 때는 입에서 젤리가 튀어나올 뻔했다.
‘오쓰 세이부백화점 영업 종료하기로
오쓰 세이부백화점(오쓰시 니오노하마2)이 내년 8월 말로 영업을 종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백화점은 1976년 6월에 오쓰 세이부백화점으로 오픈했다. 1992년을 정점으로 최근에는 매상이 낮아져 44년의 역사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지금은 10월이니까 폐점까지는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입 안에 남은 젤리를 어금니로 씹으니 딸기도 사과도 아닌 맛이 퍼졌다.

38%

나는 1977년생으로, 세이부와 함께 인생을 걸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가끔 간 게 전부였으나 늘 곁에 있으리라 생각했다.
트윗을 읽고 있는데 LINE으로 마사루가 메시지를 보내왔다.
‘게이타도 세이부 뉴스 봤어?’
소꿉동무인 마사루는 오쓰 세이부백화점 근처 도키메키자카에 사무소를 차린 변호사다. 아내와 두 아들과 함께 니오노하마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본가에서 사는 독신인 나는 불러내기 쉬운 상대라 그런지 요즘도 종종 만나고 있다.

38%

여기서 대화는 끝났으나 앞으로도 마사루가 내 트윗을 볼 생각을 하니 마음이 무거웠다. 그렇다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 마사루의 계정을 차단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과감하게 계정을 삭제할까 생각했는데 내가 선택해 팔로우한 계정의 트윗을 보는 게 낙이었던 터라 이렇게 끝내는 것도 아까웠다.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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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카리를 응원해주는 주인공이 제일 멋짐.

"너밖에 없지."
나는 이마에 손을 댔다. 이런 걸 두고 이례적인 발탁이라고 하는 거겠지. 나처럼 평범한 사람에게 나루세가 정점을 목표로 하는 파트너 자리를 줄 리 없다.
무엇보다 나는 나루세 아카리 역사를 지켜볼 뿐 그의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마음은 없다. 가장 앞자리의 손님을 무대에 올리는 일은 관두길 바란다.
"만담이 아니라 핀 개그맨 대회에 나가면 되잖아."
"핀 개그맨?"
고개를 기울이는 나루세는 아주 진지해 혹시 내가 말을 잘못한 게 아닐까 싶어 불안해진다.
"R-1 그랑프리라고, 일인 개그 대회야."
"그래? 내년에는 거기 나가도 되겠다."
나루세에게는 올해 M-1 그랑프리에 나가는 게 결정 사안인 듯하다.
"어머니에게 파트너를 부탁했다가 단칼에 거절당했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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