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다가 몇번을 날려서 포기했다. 생각해보니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때문인 거 같아서 그걸 꺼봤다. 잠싼 주소 긁어오는 사이에 북플 화면 초기화는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이 글로 시험 해보자.

https://youtu.be/ggOOBXkrBbE

일단 자색양파교 광고 보고 너무 성주회 같아서 베풀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와 정성을 들이시면… 이런 거 웃겨서 오랜만에 강유미 채널에 들어가게 되었다.
거기서 유미의 MBTI들을 만난다. 인티제 곽희연의 소개팅을 보면서 아니야아니아 나 아니야악 아니라곡

https://youtu.be/djFSM4MHgtY

했지만 공감가는 건 세계 인구가 절반으로 줄길 바랐다고 ㅋㅋㅋ 사람보다 동물 혹은 무생물을 좋아하는 건 확실히 맞아서 세계 인구 까진 아니어도 홍대 지나가면서! BT21캐릭터 좋아서 걔들이 무슨 아이돌도 아니고 긴 줄을 서 본적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기와 주유소가 그대로 있었으면 영풍문고 건물 등 빌딩이 없었으면 홍대 피플이 절반은 없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 자주 하긴 했다.
어색한 사이에서 뚝딱 거리는 걸 로봇처럼 해서 그렇지 뚝딱이는 것도 맞고 나의 경우 억울할 때와 뚝딱일 때 염소목소리가 나다가 운다. ㅋㅋㅋㅋ
거기다 소름이 뭔지 아세요? 일리 윤 세라마이드!!! 저 가성비 비교하다가 하나 들이려고 했던 그 제품. 저는 건성도 아닌데 아비노랑 니베아랑 카밀이랑 일리윤이랑 엄청 고민했었어요. 그 중에 일리윤이 워터 젤/ 알로에 젤과 양대산맥 가성비 갑인 거 같은 느낌 때문에 아직도 살까말까 고민하는 바로 그것. ㅠㅠ 그게 유료 광고로 붙어있다. ㅋㅋㅋ

이래서 계속 찾아보게 되었다.
FP가 TJ들에게 몰리는 영상을 보니 확실히 난 FP는 아니구만 했었다.

https://youtu.be/NEDRDqV5vdg

일단 에프피가 빈정상하는 포인트에서 한번도 상처받아 본 적 없고 에프피가 감동하는 포인트에서 감동받아본 적이 없다. 그리고 그냥 웃어버리고 말 때가 있는데 그때 곽희연만큼 독한 말 혼자 속으로 하는 건 아니고 ‘ㅆㅂ 그냥 웃자!’하고 웃는 거긴 한데 그래도 되게 공감은 갔다. 거기다 I*TJ들 다들 속삭이고 있어. ㅋㅋㅋ
그리고 기념일 챙기는 걸 진짜 잘 못한다. 내 생일조차 남이 말해줘서 알 때가 많고 나는 상대방 생일을 대체로 모르는데 상대방은 내 생일 알 때 정말 왕 부담된다. 새해 인사도 해줄 때 의식하고 답하는 식으로 하고 크리스마스나 초파일도 말해주지 않으면 잘 모른다. ㅋㅋㅋ 그래서 난 챙겨주는데 넌 안 챙겨주냐 이러면 되게 충격받는다. 왜냐면 별로 기억이 안나고 이런 축하가 다 뽕이고 허위의식이라고 생각해 그 순간을 모면할 생각만 하기 때문이다. 심할 땐 나이 먹는 것도 모르고 지나간다. 나는 흰 들국화를 진짜 좋아하는데 이걸 선물하거나 받으면… 안 되겠지? 딱히 주고 받고 싶은 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편하게 커피쿠폰이나 쏘고 있다. 개인적으로 메가커피나 감성커피 1만원권, 3만원권 이런게 꽤 좋았어서 나도 그런 걸로. 메뉴 있는 것도 바꾸면 되니깐 접근 성 좋은 상품권이 짱인 거 같다.
이번 성탄절과 새해에도 좀 지쳐있었다. 번아웃이 이제야 오는지 어제 오늘 책 읽는 게 안 읽혀지고 모닝페이지도 못 씀.
평소에 연락도 안해서 다 정리하고 지워놨는데 모르는 번호로 카드같은 거 이모티콘 같은 거 와서 당황스러웠다.
기념일은 못 챙기지만 망상은 쩐다. 늘 우주전쟁과 세계전쟁과 쓰레기로 인한 인류 종말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트라우마가 오고 음모론과 미스테리와 오컬트에 훅 빠지기 쉽다. 그러나 과학적이지 않으면 바로 大불신함.
어릴 땐 안 뚱뚱했어서 그런지 가끔 헌팅하는 정신나간 놈들이 보였는데 물론 친구들 얼굴 때문에 그랬을 거 같다. 그러나 다른 애들은 번호를 선뜻 주고 로맨스를 상상하는 미친애들이 있었는데 나는 거기서 혼자 이건 범죄라고! 막 음모론을 펼쳤었다. 친구 술 마시러 가는데 혼자 교복입고 등장, 자체 왕따. 그래서 상상의 범위도 좀 다크한 거 같긴 하다. 그런데 이러다 S만나면, 그런데 여기서 지금 그 생각까지 왜 가? 라고 듣는 거.
과학 기술 적 상상력은 나에게도 조금 있을지 모르지만 문학 예술 적 상상력은 그다지 풍부하지는 않는 게 인티제들이라 예술가 비율도 적은 거 같다.

https://youtu.be/gQRvMGXKSdM

그러다 또 뒤늦게 엠비티아이 뒷북으로다가 이 영상을 보았는데 세분다 호감이다. ㅋㅋ 공감이 되다니 안 믿었던 엠비티아이 이제 인정하고 있음. 고집 센 편이지만 틀린 거 알면 급 사과 입장변경 빠른 편이고. 이야기 할 땐 편향된 근거일지언정 다 자료조사 하고 말하는 편이고 그런데 막상 말할 땐 딱딱 목록화는 못함. 걍 그런거 같은데~. 무엇보다 연락처 수시로 정리하는데 그건 주로 차단 삭제 숨김 같은 의미고 연락처 이름을 바꾼 적은 없다. 대학 때 만난 사람들은 김가나96에서부터 하다라15 까지 뒤에 학번으로 적고. 동생조차 성+이름. 회사 사람들은 이름 뒤에 회사명(요즘은 그걸 소속란에 적긴 함) 박재훈대리_ㅇㅇ전기 이런식. 하이픈 보다 언더비 사랑함. 몇번은 내 휴대폰 가져가서 연락처 넣고 꽃이나 하트나 별 이모티콘 붙여가면서 해괴하게 자기 저장해놓는 사람들 있는데 그런 건 다시 잘 고쳐 놓는다. ㅋㅋㅋ 와 뒤늦게 빠지니 무섭네. 재밌네. 공감하는 부분 많네. 인티제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궁금하진 않았지만 막상 보니까 진짜 이렇다고? 설마! 와하하 웃기네! 아니야악!! 근데 맞아! 이러고 있음.


그런 와중에 온 보이스피싱 문자들. 나는 백수라 마통도 없고 통장에 오십만원도 없는데, 국제발신으로 구매 완료가 됐대. 근데 운송장번호 대신 전화번호가 찍혀있네? 일단 캡쳐부터 하고 봤다. 왜 구마모토 현 야쓰시로에서 저런 문자가 내 이름으로 오지? 궁금하지만 배송조회 번호는 왜 070으로 시작해.
요즘 들어서 보이스피싱이 많아서 혹시 어딘가 내 정보가 새고 있는건지 걱정이 많이 된다. 얼마전에 어떤 여자가 뒤에서 비명지르고, 거기에 대고 전화 하는 사람이 입을 수화기에서 잠깐 떼고는 ‘야야, 잠깐 때리지 마봐 멈춰!’ 하고는 엄마한테 딸을 납치했다고 해서 엄마가 우아하게 ‘네에 전 딸이 없어요옹’하고 끊으셨다고 했다. 그리고 모르는 번호로 엄마에게 엄마 나 딸인데 전화가 안 돼서 잠깐 계좌번호로 돈좀 보내줘. 폰수리하겡. 뭐 이런 식으로 보내왔다고 했다. 그래서 차단해버렸다고 했는데 일단 우리집은 딸~아들~ 이런 식으로 서로를 절대 안 부르고 엄마가 문자로 연락하는 걸 싫어해서 암만 폰이 고장났어도 내가 카톡을 할 리가 없고, 무엇보다 돈 빌려달라는 말 보다도 경찰서 신고를 먼저 하는 나로서는 경찰서 통해서 부모한테 연락간 적 있어도 부모에게 쉽게 돈 달라고 한 적 없기 때문에도 이상했고, 말투도 용, 겡, 웡. 이런 식으로 끝내는 법도 없기에 어쨌든 너는 아니었다고 했다. 아무튼 이런 것도 있었고.
신천지 난리 날 때 내 번호로 하루에 백번 이상 코로나로 병원 찾는 전화가 왔었고 몇년 째 호남 유력 인사라며 온갖 정재계 사람들이 나에게 안부 문자를 돌리는 경우도 있어서 내 폰 잃어버리면 큰일 날 일이 많을 거 같긴 하다. (호남권 문자 오면 일단 삭제한다. 나중에 문제 생겨도 나 이상해질까봐. 무서워…)
그리고 서울 서부 지방 검찰청 수사관 누구래. 옙. 알죠. 아주 자알 알죠. 일단 방구석에만 있는데 검찰청에서 전화 온다는 거 자체가 리얼리티가 떨어지기도 했고 뭔 이야긴지 들어나보자. 금융정보… 유출 됐다면서 왜 내 개인정보를 묻지? 니들이 보호해야하는 거 아님? 그리고 내가 연루가 왜 돼. 무엇보다 수사관이 경찰이랑 판사랑 검사랑 그곳 조직 체계가 참 안드로메다일세. 그래서 나도모르게 깊은 한숨을 쉬어버렸고 그 사람의 플로우가 끊겼다.
‘왜, 왜요? 일단 제 말 마저 들어보시고요. ’
‘저 마침 서부지방검찰청 앞에서 커피 마시는 중이고요. 검찰청에 볼일 있어 나왔는데요. 거기 어딘지 말씀 주시면 바로 그리로 가보겠습니다. ^^’
‘아, 여기는… 그러니까 제가 바빠가지고’
‘지금 제 사건 담당중이신데 왜 빼세요? 얼른 호실 불러보세요. 저야말로 바쁜 사람이니 시간 지체하지 마시고요. 아까 판사님 ㅇㅇㅇ 판사님, 수사관님 성함은 ㅇㅇㅇ자시랬죠. 잠깐 끊어보실래요 제가 요 앞에서 여쭤보게요. ^^’
했더니 남자 성기, 여자 성기 언급하면서 꼬챙이로 (무언가를 꿸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안 찌르고) 찢어버린 댔다. 오, 상식적으로 가능함? 내가 지들이 둘러댄 이름 기억하고 말해주니까 짜증난 거 같았다.
실제로 공덕 아현 대흥동 나와바리라 검찰청 근처인 건 사실이었음. 공덕동 검찰청 서부 지방법원 건너 마포 경찰서 쪽에 있었음.
이후 또 그런 전화가 와서 또 깊게 한숨을 쉬고 ‘왜 이런 전화는 맨날 서부 지검이죠? 진짜 서부지검이면 휴대폰 말고 내선전화로 하세요.’ 하고 끊어버림.
사실 좀 장난친 거 였음. ㅋㅋ
사실 경찰들 내사 단계의 현장 수사 아니면 거의 우편으로 옵니다. 이상한 사건에 연루되면 내용증명이든 경찰이든 법원이든 협조 요구하는 거, 다 우편이 그것도 등기로 와서 본인이 받을 때까지 와요.

아무튼 보이스피싱 꺼져버려. 하지 마라.
이건 오늘 오후 있었던 일이라 글 쓸 생각은 없었고 아무튼 강유미 짱!! 하려고 했다.

그리고 요즘 읽는 책들 북커버 자랑을 하려고 했었다.
1.
슈에이사 나츠이치 한정 북커버/ 츠타야
내가 포장지로 싼 거/ 하네다 공항 내 개조사(카이도샤) 서점.

2. 과거 프렌테! 이대점에서 샀던 일서 신서 맞춤 북커버중 하나,

3. 무인양품에서 한때 팔았던 문고본 북커버. 사고 싶은데 이제 국내에선 파는 곳이 없다. 안 들어온다. ㅠㅠ

4. 동생이 만들어준 수제 북커버. 고무줄로 고정하는 방식이라서 오래 끼우면 고정했던 부분이 심하게 벌어진다.

5. 조경국님이 언급했던 엠보싱 책비닐. 나는 반딧불이라는 데서 샀었는데 단골 문구점들이 없어져서+쓰레기에 관심 가지면서 책 싸는 용도로 나온 비닐은 포기했다. 진짜 시간이 지나도 아스테이지 처럼 부식돼서 조각조각 떨어지는 일 없고 다른 책이랑 달라붙어서 책하나 뽑는데 그 칸 전체가 나오거나 그럴 일은 없는데 더럽게 책 보는 사람들은 책을 싸도 더럽다. 예컨대 책 싼 틈새로 먼지들이 침입하거나…
그리고 책 팔 때 굳이 알라딘 아니어도 거의 모든 한책방이 비닐을 벗겨서 매입하는데 그 과정에서 비닐 쓰레기가 발생하긴 한다.
그리고 내 책처럼 양 귀퉁이에 마무리 한 부분이 두꺼우면 떠가지고 부채꼴처럼 끝이 죄다 벌어진다거나.


써놓고 보니 우습다. 이거 쓰려고 몇번을 시도 했는데 막상 쓰니 별 내용 아니네? ㅋㅋㅋㅋㅋ
새로고침 설정 안 해놓으니 그것도 좋다. 새로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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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2-01-05 23: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보이스피싱 문자 가끔 오죠. 진짜 어디론가 막 새고 있나 봐요. 폰 해킹 당한 사람도 있더라고요. 동생분이 만든 북커버 이뻐요 이뻐라~^^ 고무줄이 ㅠ

Persona 2022-01-05 23:08   좋아요 5 | URL
감사합니다. 요즘 진짜 어딘가 내 폰이 잘못됐나도 싶어요. 그래서 셀카도 안 찍고 스마트 뱅킹안 쓰려고 노력하는데 이미 앱이 깔렸으니 소용 없겠죠. ㅠㅠ 에고 정보 조심해야지 싶네요. ㅠㅠ

mini74 2022-01-05 23: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동생이 만들어준 북카버, 꼼꼼하게 단점을 쓰셨군요 ㅎㅎㅎ보이스피싱 답변 저도 써먹어봐야겠어요. 개인정보가 거의 공공재수준인거 같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Persona 2022-01-05 23:12   좋아요 3 | URL
근데 그냥 끊는 게 서로 좋은 거 같아요. 대응하면 진짜 되게 충격적인 욕을 하더라고요. 기분만 더럽고요.
알라딘 북커버 외에는 거의 일본 북커버라 프렌테나 무인양품 북커버는 제가 원하는 걸 당일 안 사고 나중에 가도 있었는데 막상 안 파니깐 그리워요. 북오프 책 포장 해주는 것도요. ㅎㅎㅎ 그래서 괜히 어제 식품용 종이 쭉 찾아보고 잠들었어요. 크라프트 노루지/황노루지가 문고판 구매할 때 만나는 용지들이랑 비슷한 느낌이어가지고요. ㅋㅋㅋ 괜히 혼자 책 싸기 놀이 같은 거 하고 싶어가지고요. 사놓고 몇개 싸고 말 거면 종이 호일이 나을라나 막 이러고 ㅋㅋㅋㅋ 그렇지만 결국 먹는데 양보할 거란 걸 알기에 그냥 북커버는 있는 것이나 쓰기로 했네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미미 2022-01-05 23: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작년에 아마 구글에서 알려줬던것 같은데 러시아에서 누군가 제 휴대폰정보에 해킹시도를 했대요.ㅠㅠ
얼마나 놀랐던지..비번도 다시 바꾸고 잠시 허둥지둥 콩닥콩닥했습니다.🤧

Persona 2022-01-05 23:25   좋아요 4 | URL
아 정말 너무 싫어요. 구글도 앱을 깔아놔야 할까요? 너무 간접적으로 가끔만 확인하는 계정이라 걱정이네요. ㅠ
요즘 중국 러시아발 뉴스 들을 때마다 엄청 콩닥콩닥한데 국가적으로나 극히 소수의 사람들이 저지르는 범죄나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아파요. ㅠ 그러고 보면 구글이나 야후 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ㅠㅠ

얄라알라 2022-01-06 01: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전화도 여러번, 문자도 여러번, 몇 번 당하고 나서야 경계심과 경계 방법이 제대로 생기나봅니다. 그래도 또 초 고단수를 쓰면 속을지도....

persona님 완전 대응책 멋지세요.
˝ 얼른 호실 불러보세요˝ !!!

Persona 2022-01-06 03:15   좋아요 1 | URL
하다못해 휴대폰 요금 안 냈다고 가상계좌 적힌 문자가 오면 그대로 송금 안하고 일단 다른 컴퓨터를 켭니다. 제가 자주 쓰는 와이파이 쪽 아이피 아닌 다른 지역 컴퓨터를 켜서 통신사 고객센터로 가서 안내된 이야기가 맞는지 확인하고 휴대폰 아닌 다른 전화기로 링크 통하지 않고 문의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식으로요. 믿지를 못하겠어요.
택배 배송조회도 클릭해서 경비실 문앞 등등 정보 남기는 메시지 오잖아요? 그런 거는 아예 클릭 안해요. 경비실에 맡겼음 경비실에서 연락 올 것이고 문 앞이면 제가 발견하리라 생각해서 아예 연락 안하고요. 배송된게 확실하면 나중에 고맙습니다. 문자 넣는 정도에요.
제가 한방 먹여주려는 말투나 비아냥거리는 말투인 거 같으면 그쪽에서 엄청난 욕을 해요. 기분이 나쁘다기 보단 무서워서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요? 언어로 저렇게까지 악랄하게 말할 수 있구나 싶어서요. 그래서 그냥 길에서 포교하는 사람에게 하듯이 조용히 끊어요. 본인 확인하고 번호나 주소 읊으면 맞다고 안하고 ‘제가 그 ㅇㅇㅇ이 아닌가봅니다?’하고 끊거나 기분 확 상해서 말도 안하고 그냥 끊어요.
정말 요즘은 건강보험공단에서 오는 거 조차 안 믿고 국민비서는 신청하지 않고 맨날 관청에 직접 가서 종이 서류로 신청하고 그런 식이에요. 전자문서를 왜케 권장하나 모르겠어요. 물론 요즘은 고지서도 위조하는 사람들이 있다죠? ;;
진짜 저는 한때 서부지검, 서부지법 근처를 정말 한때 매일 지나다니고 그앞에서 순댓국 맨날 먹고 했어서 보이스피싱 전화 걸려올 때도 그 앞 카페나 순댓국집일 때가 되게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 아니면 당장 가보겠다고 말 못했을 거 같아요. 저는 제가 딱히 죄지어서 가본 건 아니지만 경찰서나 법원이나 이런 장소를 되게 좋아하고 정의롭고 이런 사람 되는 게 꿈이었거든요. 제가 본 판사님이나 경찰 분들은 다들 너무 스윗하셨었고요. 물론 신고전화할 때 받았던 사람은 좀 나빴었지만요. 직접 봰 분들은 다들 배려를 해주고 상식적이시고 나름 좋았어요. 아직 무서운 걸 못 봐서 그런지 직접 가보고 싶은 마음도 사실 있었어요.

다락방 2022-01-06 08: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자기 사기인거 뽀롱나니까 성기를 찢어버린다는 욕을 하다니.. 와... 너무 .. 아니 정말.. 말문이 막힐 정도로 후졌네요 ㅠㅠ

Persona 2022-01-06 09:27   좋아요 1 | URL
대부분 기가차서 흥칫(뿡)하다가 대답 다 받아주고 늦게 끊으면 그런 비슷한 말 들어요. 북한인지 연변 사투리로 들을 땐 진짜 충격이었어요. 저런 성적으로 잔인한 욕에다가 장기를 털어다 마셔버린다고 했나;; 그래서 말대답 안하고 끊는게 서로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