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사랑하는 노트들. 이런 실제본 스타일을 좋아하는 거 같다. 아니면 아예 루즈리프거나.
루즈리프는 3,6,2공짜리 말고 a5 20공. B5,A4 각각 26공 30공짜리를 좋아한다. 만년필도 써야해서 모닝글로리 옥스퍼드 무인양품 것만 쓴다. 다만 무인양품을 선호하는 게 내 글씨가 작아서 줄이 5-7mm인 걸 선호해서 7-8mm는 좀 부담스러워서 그렇다. 고쿠요는 너무 번들거려서 안 씀. 마루망 고쿠요는 뭔가 쓰다보면 내가 여기다가 감히 노트필기 나부랭이를 해도 되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컴포지션 노트는 줄이 대박큰데, 그냥 그걸 감수하고 씀. 줄 무시하고 씀. 부담스러운 줄 크기일 때는 수직으로도 쓴다(사진 예시)

야장도 방수포 수첩도 컴포지션 노트도 문구 사업자들 눈에 띄어 국내에선 비싸지고 고급지게 됐는데 비망수첩은 그냥 일수수첩의 오명을 쓰고 이대로 쭉 갔으면 좋겠다. 아 물론 디자인 도용이 츠바메 노트에서 걸릴 수도 있겠다. 유행이 제발 얘들은 건들지 말았으면. ㅠㅠ 물론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흐으 너무 좋다. 오늘 우현산업 꺼 사와서 좋아서 찍어봄. 어디든 휴대할 수 있고 휴대폰 들어가는 가방이면 다 들어가고 여권 사이즈라 여권케이스로 표지하면 딱이다.
초록색의 우진 꺼도 구하고 싶다. +_+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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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9-10 13: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저 컴포지션 노트 한번 써보고 종이질감이 너무좋아서 이노트 팬이되었어요 페르소나님 날씨 좋죠 열공 응원합니다 ^ㅅ^

Persona 2021-09-10 13:53   좋아요 2 | URL
미국에서 수입한 것들도 좋지만 옥스포드사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유행하는 건 미국식 표지 디자인만이라 옥스퍼드 것은 상대적으로 흥하지 못하는 거 같지만요. ㅠ 그그 리갈패드를 낱장 안 떨어지게 묶어놓은 거 같기도 하고 종이는 얇은데 어떤 펜이든 다 괜찮고 시원시원하고 안 펴질 거 같이 생겼는데 활짝 펴서 360도로 접어버릴 수도 있고요. 표지가 적당히 판판해서 지지도 되고 뭔가 정리도 잘 되는 느낌이고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열공하겠습니다! ㅎㅎㅎ

미미 2021-09-10 13: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래간만에 보는 디자인인데 나란히 놓으니 정말 귀엽네요!ㅋㅋㅋㅋ노트가 마음에 들면 사용할때 에너지도 상승하는 느낌들어요!😆

Persona 2021-09-10 14:13   좋아요 2 | URL
옛날엔 어디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쓰다보면 옛날을 더 생각하게 되고 지금은 없는 분들과 연결되는 기분도 들어요. 그 기분이 좋아서 미미님 말씀대로 펼칠 때마다 에너지가 상승해서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ㅎㅎㅎ

blanca 2021-09-10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우현산업 노트 괜찮네요. 찾아보렵니다.

Persona 2021-09-10 17:40   좋아요 1 | URL
노트는 옥스퍼드 마블/우드 컴포지션 노트이고요. 우현산업거는 비망수첩이랑 레벨 수첩(왼쪽 위에 수첩 두 종류)이에요. ㅎㅎㅎ

Persona 2021-09-10 21:30   좋아요 2 | URL
문득 댓글이 생각나서 혹시 어떤 장점 때문에 괜찮다고 하셨을지 생각해보다가 펜으로 확인해보았는데요. 어떤 펜이든 다 오케이인 건 아니네요. ^^;;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옥스퍼드사 노트에 비하면 사인펜이나 만년필은 뒷장으로 스며나오긴 합니다. ^^;;

blanca 2021-09-11 1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노트 너무 좋아해서 오늘 온라인으로 쇼핑 중이네요. 서글프지만 일본 노트들 종이 재질이 만년필이 안 번지는데 일조를 하죠. 로디아도 그 중 하나인데 비싸고 두꺼워서...백상지도 써보고 이것저것 해봐도 안 번지고 비침도 없고 가성비도 좋고 이런 노트 찾기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노트 얘기 더 써주시면 좋겠네요.^^

Persona 2021-09-12 01:14   좋아요 0 | URL
그러시군요. 저 역시 만년필 쓰고 부터는 종이는 일제를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ㅠㅜ 요즘은 필기할 때 손이 많이 나아져서 볼펜을 쓰는데 국내제품 쓰고 싶지만 펜심 다 쓸 때까지 일관되게 나오는 제품이 거의 없어서 찾는 중이에요. 근데 맘고생 하지말고 그냥 제트스트림 쓸까도 싶더라고요.
노트의 경우 지금은 일관된 양식으로 굳어져서 루즈리프 한 제품만 쓰지만 옥스퍼드나 모닝글로리가 그럭저럭 괜찮은 거 같아서 다른 양식으로 써도 괜찮을 것 같을 때는 국내 노트는 최대한 그런 브랜드를 알아보고 쓰게 되네요. 복불복이지만 다이소 중국산의 경우에도 의외로 만년필에 괜찮은 게 있고요(근데 그 라인이 온고잉인지 모르겠어서 맘놓고는 못 쓰는 것 같아요;;)
저는 oozing 이라고 해야하나 뒷장에 배겨나오는 거가 심하지만 않으면 그냥 쓰는 편이라 비치는 건 어느정도 감수하고 쓰기도 해요. ;;
종종 좋은 거 발견하면 올려보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