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은 매우 훌륭하고 좋다. 이 세 권은 사주 명리에 대한 시각을 세팅하는데 훌륭한 책이다. 그런데 이론서로는 다른 책을 더 보면 좋을 것 같다. 다른 책 보면서 함께 보면 좋은 것 같다.
나의 경우 주로 대유학당의 대산 선생님 책으로 기본을 보고, 유튜브나 블로그들도 종종 보는 편인데 블로그 참고 하는 것이 제일 어지럽다. 얼굴 내놓고 하는 게 아니다보니 정말 어이없는 사람들도 많고 잘 골라서 봐야 할 거 같긴 하다. 유튜브도 다 들으면 사람마다 말도 제각각이고 좀 그런데 시작은 기준점으로 놓은 거 하나만 보고 시작해도, 어차피 언젠가는 여러번 보고+ 이것저것 많이 보고, 또 경험을 쌓고 편견을 조심하고 고정관념이 생기는 것에 주의하며 배워야 할 것 같다. 알면 알수록 단호박으로 말 못하겠다.
그 기준점을 원문이 같이 있는 해석본 책으로 삼는 게 안전한 거 같긴 하다. 물론 그 중국원전도 선생님들마다 다르게 해석하는 부분이 있고 서로 오역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사실 나도 정신차리며 보려고 하는데 중문학과 출신도 아니고 당대 사용된 말의 의미라고 해야하나, 어휘의 시대성까지 고려하고 읽을 처지는 아니어서 일단 선생님으로 정한 사람 말을 따른다. 원문을 안 보고 쉽게 설명해주는 유튜브나 책을 찾으면 원 의미와 무한정 멀어져서 꼼수 위주로 기억하게 된다. 그러니깐 유튜브나 책에서 신세대 선생님이 일러주는 단편적인 것으로 오행 전체의 이미지부터 잘못 씌어지니까(거기다 선생님이 설명해준 원 이미지와 내가 설명을 듣고 갖게 되는 이미지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으니) 원문/역/해석본을 화딱지나거나 졸립더라도 끼고 보는 게 아무리 취미로 배우는 거라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 거 같다. 거기다 왜 그땐 그랬을까 늘 생각해보기. 무작정 외울 게 아니라. 왜 이 글자를 이렇게 설명하는지 조금 더 생각해보기. 그러면 공부가 좀더 풍부해지는 거 같다. 단기간엔 실력이 오르진 않아도. 얼마전에 신수를 단식 사주로 풀어놓은 블로그를 보고 식겁했다. 몇달이나 배우고 시작한 건진 몰라도;; 일단 내게 그 링크를 보내준 지인에게는 차라리 만원-오만원 정도 하는 서로 다른 데서 몇 번을 보고, 그 이야기를 종합해서 들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천막 말고. 자기 이름이랑 가게까지 내놓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래도 자기 공부에 스스로 신뢰가 있는 사람들일테니까. 아무리 사기꾼이 많아도 점사든 명리공부하시는 분 해석이든 세번 봐서 세번 다 사기꾼 만날 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주 하나 봐줄 때마다 기가 엄청 빠지기 때문에, 오천원이나 종합적으로 다 보는데 만원 이러면 퀄리티가 좀 떨어질 거 같다. 십분 봐준다고 하면 그렇게 인건비 계산할 수도 있겠지만. 책임 안진다는 느낌도 좀 들고;; 좀 비싸도 상담시간 길고 서로 입 꾹닫는 게 아니고 자기 상황 브리핑이랑 질문 정리해가서 꼼꼼하게 물어보고 그런 준비된 자세로 사주보러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뭐 암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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