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사진 잔뜩 있어서 좋다. 사람 있는 사진집이 있으면 구해다가 그걸로 사람 그리기도 해보면 좋겠다. ㅠㅠ
연습용 샘플 그리기
#01 ,02. 2020/12/25
첫째 날. 읽기 시작한 첫째날이라기 보다, 이 책속에서 골라준 오브젝트들을 그려보자! 마음 먹고 다이소에서 스케치북을 오늘 사왔다. 나는 시간을 타이트하게 정해서는 못 그리겠다. 하려면 할 수 없지만 돈이 없고 마음도 가난하여 다이소 스케치북이라도 휘갈겨 그리며 소모하면 내 마음이 너무 아플 거 같다. 다이소 스케치북은 물론 물을 버텨내지 못하고 진작에 사망하시지만;; 물론 그러서 이모냥인 것도 마음이 아프지만 나는 내가 못 그린다고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또 실력이 더 좋아지지 않는다 하도 그림그리는 걸 관두진 않을 거기 때문에, 또 즐기고 있고 재미있어 하니까. 천천히 해보겠다. 그런데 읽었다고 독보적에 체크는 또 못하겠음…. 최대 7일까지 키운트 된다며? 열심히 다른 책 읽으면서 조금씩이라도 이 글에 덧붙여서 이미지 저장 가능한 만큼 기록해두어야지.
나는 진짜 크리스마스 실감이 안난다. 사실 거의 스무살 때부터 그랬다. 내게 휴일은 심심한 날, 친구가 필요한 날, 나는 나는 친구를 만들죠, 모드. 벌써부터 심심하다. 성탄 예배나 미사 한번 유튜브에서 찾아봐야지.
가난한 마음으로 그렸더니 고작 두개 그리고 드러누웠다. 바셀린에 비해 너무나 날림인 록시땅. ㅋㅋ 짧은 원통이 너무나 안 그려진다. ㅠㅠ 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나는 록시땅을 써본 적이 없다. 보아가 떠올라서 궁금했었는데(음? 갑자기? 왜?) 화장품 자체를 잘 안쓴다. 맨 하이드로졸, 플로랄 워터, 베이스오일이나 에센셜오일, 로즈왁스를 그냥 쓴다. 색조는 거의 눈썹그리는 거 말곤 하는 게 없고. 그래서 내가 필요해서 특히나 자주 바르고 있을 땐 임신초기인 분이나 고양이 근처엔 잘 안 가려고 한다. 로즈, 라벤더, 페퍼민트 등등 때문에. 다음주 병원가는데 왠지 예감이 좋지 않다. 로즈왁스를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무척 고민이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