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니콜라이 고골 지음, 이항재 옮김, 노에미 비야무사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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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러시아에서 시민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외투‘는, 물질을 넘어 수 만 가지의 상징과 욕망으로 변해간다. 생명력 넘치게 솟구치는 외투 속에 갇힌 듯한 “작은 인간”은 초라함과 패배자의 모습뿐만 아니라, 전진하지 않고 안주하는 아카키도 보여준다. 그렇지만 어떻게 나아갈 수 있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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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 타이완 여행기 - 2026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
양솽쯔 지음, 김이삭 옮김 / 마티스블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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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배자와 피지배자 사이의, 두 여성이 나누는 우정과 관계의 한계를 말하고자 한 소설의 의도는 이해하지만…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 나라의 음식과 타이완 서술이 너무 재미없고 지루했다. 치즈코와 첸허의 밀당(퀴어적)도 지치게 한다. 주제를 위해 하나의 소재로 이루어진 소설은 매력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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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5-27 15: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사람들이 많이 읽어서 좀 궁금했는데... 그냥 패스하기로 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6-05-27 16:56   좋아요 0 | URL
너무 음식과 먹는 얘기가 많아요
먹방 보는 것 같아 질려요 ㅠㅠ

그레이스 2026-05-31 2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만 재미없었던 게 아니군요.
저는 읽다가 중단!^^

페넬로페 2026-05-31 23:08   좋아요 1 | URL
본래 먹방을 싫어하거든요.
읽다가 이리 피곤한 책은~~ ㅠㅠ
 
악령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59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박혜경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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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소설로 기획된 이 작품에 풍자가 가득하다. 허무, 관념, 신이 이중적 구조로 얽히며 폭력과 죽음, 웃음이 뒤섞인다. 악령 들린 자들은 돼지떼에 실려 타인을 파멸시키고 스스로 사라진다. 독보적인 도선생님의 필력이 대단했지만, 그가 자주 인용하는 용서와 참회는 이곳에서만은 많이 과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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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요가 - 한 권으로 완성하는 갱년기 리셋 솔루션
산토시마 가오리 지음, 한귀숙 옮김 / 버터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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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여성의 갱년기는 사회나 가정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내야 할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안 그래도 힘든데 갱년기의 습격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여성을 더 피폐하게 만든다. 이 책은 갱년기 여성에게 큰 도움은 안 되지만, 그럼에도 잠깐의 릴렉스에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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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여자
라비 알라메딘 지음, 이다희 옮김 / 뮤진트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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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는 들어있는 것이 많다. 삶은 물론이고, 여러 책과 문장들, 여성, 노년, 관습, 우정, 레바논과 베이루트, 비극들...한 인간은 자신의 의지와 선택으로 인생을 이어가야 한다는 고집과 묵묵함도. 책의 지나친 인용이 지치게도 하지만 ‘불필요한 알리야’가 책 자체이니 인정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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