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력 -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가오위엔 지음, 김경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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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과 같은 저지능 사회에서 어떻게 주의력을 기를 것인지 마지막 3분까지 미루는 습관을 어떻게 고칠 것인지,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의 무력감을 어떻게 쫓을 것인지 등 심리학과 자기관리학을 부지런히 오가며,자제력과 관련된 우리의 행동 패턴과 심리에 대해 나의 감정과 시간을 다스리는 열쇠와 나를 지키고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에 걸쳐 총체적으로 이 책은 파헤친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30년 이상 주식과 선물을 거래한 로버트 코펠 랜드파이낸셜 부문장은 인간의 탐욕이 큰 손실을 야기한다고 경고하며 투자자의 심리가 투자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세계 최고의 경영자 워런 버핏 역시 투자를 하는 데 필요한 것은 평범한 지능,그리고 충동을 제어하는 기질이다라고 말한다. 하버드 MBA에서 가장 환영받는 자기관리 과정 전 세계 500대 기업 CEO들이 중점적으로 배우는 과목 당신의 행동패턴을 단번에 변화시키는 힘이 이 책에 있다.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로 정복한 에드먼드 힐러리는 어떻게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을 정복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제가 진정으로 정복한 것은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바로 저 자신입니다.” 그는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 자신의 삶과 시간을 컨트롤 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우리의 자제력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제어불능상태에서 어떻게 탈출할 것인지,




일단 계획을 세워 놓았으니 앞으로는 잘될 일만 남았어!’라며 순간적인 기쁨과 만족을 느끼지만, 막상 현실을 들여다보면 막연할 뿐이다.어제 계획한 것을 오늘 접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시간,몇 분 만에 계획했던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기도 한다.그는 사람들이 흔히 변하겠다고 다짐하는 것 자체가 의지력이 발휘된 것이라고 착각을 많이 한다.




희망은 희망일 뿐 그것 자체가 현실을 바꿀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성격이 급해서 자제력을 잃어버린 적이 많이 있다. 타고난 성품이라기엔 고쳐야 할 부분이다.왜,가오위엔의 자제력을 읽어야 하는가를 이 책은 말하고 있다.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자기계발 대가 100만 인생을 변화시킨 그의 자제력 훈련 18강을 들어본다.




투자의 세계에서도 자제력은 중요하다. 우리의 생존과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키워드 보통 사람이 성공하는 단 한 가지 비결은 자제력이다.자제력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시간 관리’를 든다. 그리고 시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나의 시간을 이해하는 법이라고 말한다.즉, 시간 관리의 중심은 시간 자체가 아니라 일의 우선순위라는 것이다.




나의 시간이란 내가 순서에 따라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이지 하루 24시간, 숫자 그 자체가 아니라는 말이다.그는 말한다.왜, 하루 일과를 체로 거르지 않나요? 당신의 하루도 필터링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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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철학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행복론
마광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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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철학은 우리시대 마광수만이 풀어낼 수 있는 철학이다.고정관념을 깨는 행복론의 진수를 이 책에서 맛본다.남의 눈에 비치는 행복은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나에게 맞는 행복론이 이시대에는 꼭 필요하다.그 어떤 채게서도 말해주지 않던 이야기가 이제 펼쳐진다.행복의 시작은 체념에서 시작된다.남의 행복을 나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자신에게 오지 않는 파랑새에 불과하다라는 것이다.

 

 

​마광수의 행복론은 우리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이다.행복은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별로 기대를 하지않은 곳에서 시작된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게을러져야 행복할 수 있다는 지론이다.조금은 우리의 눈에 비치는 것이 다른 사람과 달라 보인다 하더라도  당당한 쾌락주의로 무장한 놀이꾼이 되라고 말한다.있는 그대로의 나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이다.특히 정치에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행복이다.

 



 

 

야(野)한 본성에 충실하라는 말은 그의 트랜드이다.이중적 가치관을 버릴 때 행복해 진다.상상력에 충실하는 것도 행복의 철학이다.인간은 언제나 그가 생각하는 상태대로 존재한다는 명제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명제다. 여기서 생각을 상상으로 바꾸면 더 좋을 것이다.인간은 그가 상상하는 상태대로 주어진 운명을 개조할 수 있다.

 


 

 

이제 우리가 가짜 행복이 아니라 ‘진짜 행복’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하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이 세상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남들의 눈에 비쳐지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쇼윈도 행복’에 억눌려 사는 게 아니라,진짜 행복’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삶을 내세(來世)에 저당 잡히면 안 된다. 내세는 절대로 없다. 죽으면 썩는다. 오직 살아있을 때의 행복을 위해서만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 소나 돼지나 무, 배추는 죽으면 끝이라고 하면서, 오직 인간만이 죽은 후에 내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오만방자한 사고(思考)가 아닐 수 없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그런 건방진 사고를 경계하라. 오만방자함의 대가는 불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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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성심학교 야구부, 1승을 향하여 - 제4회 살림문학상 논픽션부문 당선작
윤미현.이소정 지음 / 살림Friends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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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통해 청소년들이 청각장애인의 삶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청각장애라는 벽 앞에서 좌절했던 준석이가, 야구를 하면서 변화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1승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아이들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다만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아이들이다.그러나 이 아이들에게도 꿈이 있고 희망이라는 것이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동등하게 바라보는 평등 사회, 성숙한 시민의식 필요하다.이 책의 주인공 준석이는 청각장애인지만 사실 중학교 때까지는 수화(手話)를 전혀 하지 못했다.수화 대신 입 모양을 읽어서 상대의 말을 파악하는 구화(口話)를 배워 보통 아이들처럼 일반학교에 다녔다.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법률에 통합교육을 규정하여, 장애아동도 일반학교에서 일반아동과 함께 교육시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통합교육에 성공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특히 장애아동이 입시 위주의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적응하고 살아남기는 더더욱 어렵다.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국내유일 청각장애인 고교야구단의 무모한 도전정신과 뜨거운 열정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고교야구부이며,대한야구협회에도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팀이다라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파울볼 하나에도 너무나 기뻤다. 타석에만 서면 방망이를 들고 벌벌 떨던 우리였다.



비록 파울볼이지만 공을 맞추어 내는 것은, 우리에게는 대단한 발전이다. 효준이는 파울볼을 장장 네 개나 쳤다.그러니까 공을 방망이에 네 개나 맞춘 거다.효준이는 결국 삼진아웃을 당했다.더그아웃으로 뛰어 들어오는 효준이를 우리는 홈런을 친 타자처럼 반겼다.
“효준아. 대단해!” “너무 멋졌어!” 시합은 6회말.10 대 0.콜드게임으로 끝이 났다.지고도 행복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아이들은 행복했다.

 

 

 

 

야구를 하면서 달라지는 아이들의 마음은 달라져가고 있었다.모든 가능성을 두고 가르치는 코치의 열정은 읽는 내내 감동을 주고 있다.귀머거리 학교에서 세상의 흐름을 들을 수 있는 아이로 바뀌기까지 희망의 메시지가 이 책에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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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의지대로 된다
김기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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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오늘,내일을 산다.미래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지금 이 순간이 미래를 결정한다.그대 기적을 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스스로 기적이 되어라!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의 혁명가가 되어라! 내 삶은 분명 내 의지대로 된다.두고 봐,기적은 분명 네 거니까.”


꿈꾸는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 바로 이거다. 인간은 꿈을 꾸었기에 계속 진화해왔고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다.나는 인간답게 살고 싶을 뿐이다. 하나의 꿈을 이뤄내면 이내 다른 꿈을 꾸면서 내 인생을 의미 있게 살아내고 싶다.메가스터디의 살아 있는 신화 김기훈이 들려주는 진짜 인생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나의 열망은 아직 배고프다. 오늘도 나는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탐구하고 부딪치고 파고들 것이다. 

 

스타 영어강사로 유명한 저자는 영어권 국가에서 유학한 경험도 없고 서울대 출신도 아닌 그가 우리나라 최고의 영어강사 소리를 듣는다.그것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기 때문이다.그는 자신의 분야에서 으뜸이 되겠다는 자존감을 잃지 않았으며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성을 다해왔다.



그는 말하기를 세상은 냉정하고 청춘에 가혹하다.어른들은 꿈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놓고 꿈을 가지라고 강요한다.동기도 제대로 부여하지 않은 채 무조건 잘하라고만 한다.그러다 정해진 길을 벗어날 기미가 보이면 낙오자라는 낙인을 찍는다.  



그 결과 우리 사회의 많은 젊은이가 대기업과 공무원을 지망하며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싶은 것은 당연한 본성이다.그런데 더욱 유리한 사회적 입지를 기웃거리는 것이 과연 자신을 위한 일인지는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엄밀히 따지고 보면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공무원이 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자기 주도의 선택이 없는 청춘엔 삶의 재미도 없다.저자는 20대 초중반의 대학생들과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의지대로 인생을 설계하는 법을 알려주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부모가 부유하든 가난하든 만 스무 살이 되었다면 더는 부모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경제적인 독립부터 시작해보자.다 큰 성인이 부모에게서 거처와 식사를 받는 것만큼 볼썽사나운 일도 없다.



대학생이라면 학비와 용돈 정도는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왜 못 하는가. 정 돈 벌면서 대학에 다닐 자신이 없으면 부모님에게 학비 정도만 빌려라. 물론 직업을 구한 다음에는 반드시 갚아야 한다.주민등록증 갖고 있는가? 그거 괜히 나눠준 거 아니다. 네 인생 스스로 책임지란 뜻이다.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의존적인 습성을 끊는 과단果斷이 필요하다고 말하고있다.

 

내 인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간절했고 그래서 많은 것들이 이루어졌다. 어찌 보면 부동의 일타강사는 시작에 불과하다.나는 나의 의지대로 된다.이땅의 88만원 세대에게 주는 아름다운 메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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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의 목소리들 - 1900년, 여기 사람이 있다
이승원 지음 / 천년의상상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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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을 골라 뼈대를 다듬고 살과 근육을 붙였다.시사만평과 궤를 같이하는 구체적 현장을 글로 풀어냈다.흩어졌던 저잣거리 소문과 유언비어,일상과 문화는 한데 모였다.무거운 주제를 경쾌하게 다루고,사소하고 때로 비루해 보이는 현실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 저자의 섬세한 눈은 독자로 하여금 당시를 함께 탐사하는 기분에 젖게 하는 책이다.

곁들여진 사진 자료는 당대를 조망하는 데 쓰이는 탐조등이다.이제야 대한제국 숱한 무명씨들이 꾸밈없는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 청한다.그들이 생경하면서도 친숙하다면,과거를 바라보는 저자의 마음이 지금 발 디딘 현실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애정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일 것이다.우울과 절망이 아니라 생동감으로 끓어넘친 1900년대 사람들을 만난다.


 


대한제국은 패망에 이르기 전 잠시 스쳐간 단계에 불과하다는 인식속에 역사학자들은 내재적발전론과 식민지근대화론을 둘러싼 논쟁을 벌이고 근대주의와 민족주의라는 틀로 당시를 읽어낸다.우리는 잊고 있었다.역사는 커다란 사건을 통해서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일상의 작은 소란과 소동들이 모여 생성된다는 것을 저잣거리의 목소리들은 익숙하고 전형화된 대한제국의 장면들을 부수고 뒤집고 파고든다.


100여 년 전 세상을 묘파해온 문화학자 이승원의 마지막 미시사 풍속사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장삼이사의 세상살이를 입체적으로 재구성 한 몸으로 여러 겹의 삶을 살아간 대한제국 그때 그 사람들 대한제국이 파국으로 치닫던 무렵의 풍경은 어땠을까! 제국의 멸망을 목전에 둔 이들의 세상살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시대가 암울하다 해서 모두 애국자가 된 것은 아니요,일본 제국의 협력자가 된 것도 아니었다.

​저잣거리의 목소리들은 우리나라의 과거를 보는 책이다.격변기의 조선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풍경들은 때론 실소를 자아내는 내용이 많이 있다.우리에게 각인된 조선 말 혹은 대한제국의 모습은 명성황후 시해,마지막 황태자비 등 황실 인물 비사라든가 소수의 정치인과 친일 세력, 러일전쟁과 항일운동 같은 굵직한 사건과 관계 깊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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