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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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타케신스케 작가님 머릿속이 너무 궁금해요 정말 언제나 놀라운 생각들을 표현하시는 작가님! 이번 책 역시 얼마나 엉뚱하고 신기하고 재미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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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좀 아는 고양이 루이 고양이 루이
의자 지음 / 한솔수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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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스타는 소위 말하는 인스타 갬성따윈 발톱의 때만큼도 없고 글재주가 좋은 것도 아닌데 이런 지극히 일상적인 피드를 보고 서평단으로 뽑아주시는 출판사들에게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더더욱 솔직한 느낌을 쓰려고 노력하는 중.

@soobook2 에서 받은 #그림좀아는고양이루이 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ㅎㅎ 처음에 제목 읽고 글 그림 의자 라고 지은이를 읽었을 때 부터 글그림의자라니!!!하고 빵 터진 녀석들ㅋㅋ 옆에 있던 아빠에게 아빠! 의자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대요 세상에!라고 ㅋㅋㅋ (작가님께는 죄송해유) 그리고 중간에 루이가 박스를 뒤집어 쓰고 있는 장면을 보고는 박스에 구멍뚫어달라고 성화를 아주...

그냥 보면 이 책이 무슨 명화 그림책인가 싶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명화들이 자리잡고 있다. 별 말 안 하고 읽어주다가 벽에 걸린 해바라기 그림을 발견한 준우가 이거! 고흐저씨잖아!! 하고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고 우리집에 이거 책 있잖아! 하면서 #케이티와별이빛나는밤에놀다 책을 꺼내서 들여다본다. 물론 맨 뒤에 어떤 작품들이 숨어있는지 나와 있어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 명화를 보여주기 위해 억지로 짜맞춘 스토리가 아니라 아이들이 정말 자연스럽게 명화를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

이 책 보고 엄마 왜 우리집에 마티스 책은 없어? 해서 도서관에서 빌려왔다는 사실ㅋㅋ

#한솔수북 #책스타그램 #그림좀아는고양이루이 #한솔수북 #그림책 #의자 #고양이 #그림 #그림감상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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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과 나무
브랜든 월든 지음, 크리스틴 하우데쉘 외 그림, 최은하 옮김 / 갈락시아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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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iasbook 서평단으로 만나보게 된 #씨앗과나무 말의 힘에 대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책. 좋은 말은 초록 씨앗이, 나쁜 말은 검은 씨앗이 되고 왕자는 초록 씨앗도 검은 씨앗도 같이 심고 정성껏 키운다. 울창한 숲을 이루며 쑥쑥 자라는 나무들. 초록 씨앗에서 자라난 나무들은 희망을 노래하지만 검은 씨앗에서 자라난 나무들은 초록 씨앗 나무들을 병들고 죽게 만든다. 검은 씨앗 나무들을 쳐내고 얽혀있는 뿌리를 풀어 헤치고 완전히 파내고.. 처음에 심을 땐 간단하지만 검은 씨앗에서 자라난 나무를 없앨 때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던진 말도 마찬가지. 익명성에 숨어서 쉽게 말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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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짝꿍 사각사각 그림책 25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 스콧 매군 그림,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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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분인 #에이미크루즈로젠탈 작가님의 chopsticks 가 비룡소에서 번역되어 나왔다! 예전에 spoon 만 읽어봤던터라 언젠간 읽어봐야지 했던 책인데 마침 @babybook_bubu 에서 서평단을 모집!! 당첨되어 만나볼 수 있었다.

항상 둘이 함께했던 환상의 콤비 젓가락 짝꿍. 묘기 연습을 하다가 한 짝이 부러져서 수술(?)을 하게 되고 다친 친구는 혼자 나가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돌아오면 전부 이야기해 달라며 멀쩡한 친구를 응원한다. 처음엔 젓가락 한 짝이 혼자 뭘 하겠냐며 멀뚱하게 서있기만 하지만 점차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발견해내고 재미를 찾아낸다.
젓가락 한 짝이 다치지 않았더라면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을 평생 모르고 지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어찌보면 큰 위기의 상황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는 모습도 그리고 뒤에서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도 아름답다. 다친 입장에선 혼자서도 많은 일들을 해내는 친구가 부러울 수도 있고 질투가 날 수도 있지만 든든하게 응원해주고 또 다녀온 친구는 다 나은 친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정말 멋진 책. 처음에 준우가 제목을 듣고 짝꿍이 뭐냐고 물었을 때 설명해주면서 엄마랑 아빠도 짝꿍이야 라고 알려줬는데 책을 다 읽어주고 나니 나랑 준완이도 짝꿍이지?라고 말해서 넘 기특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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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스 커 일러스트레이터 1
조안나 캐리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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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먹으러온호랑이 는 우리집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책. #누가상상이나할까요 는 같은 작가님의 책이라서 일부러 찾아봤다가 내 마음이 찡해서 넘 좋았던. 작년에 작고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참 안타까웠는데 @bookgoodcome 서평단으로 작가님의 일대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독일인과 유대인의 가정에서 자라나서 히틀러 치하의 핍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일을 떠나 스위스로 프랑스로 영국으로. 결코 쉽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도 이런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다니. 역시 떡잎부터 다른 것인가 하는 생각을 ㅎㅎ 지금 나한테 그리라고 해도 이렇게 못 그릴텐데. 어찌보면 선생님들의 수많은 틀에 박힌 교육에 체념할 수도 있었을텐데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어릴때부터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그녀의 모습이 존경스럽기까지.

의외로 그림책 작가로서의 길은 그녀가 40대가 되어서야 들어서는데 그 책이 바로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였다. 소피는 그녀의 딸을 모델로 했다고. 자유로운 영혼인 그녀를 꼭 닮은 듯 하다.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렸던 일러스트 작품들을 책 한 권으로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아직 읽어보지 못한 고양이 모그 시리즈도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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