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씨앗과 나무
브랜든 월든 지음, 크리스틴 하우데쉘 외 그림, 최은하 옮김 / 갈락시아스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galaxiasbook 서평단으로 만나보게 된 #씨앗과나무 말의 힘에 대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책. 좋은 말은 초록 씨앗이, 나쁜 말은 검은 씨앗이 되고 왕자는 초록 씨앗도 검은 씨앗도 같이 심고 정성껏 키운다. 울창한 숲을 이루며 쑥쑥 자라는 나무들. 초록 씨앗에서 자라난 나무들은 희망을 노래하지만 검은 씨앗에서 자라난 나무들은 초록 씨앗 나무들을 병들고 죽게 만든다. 검은 씨앗 나무들을 쳐내고 얽혀있는 뿌리를 풀어 헤치고 완전히 파내고.. 처음에 심을 땐 간단하지만 검은 씨앗에서 자라난 나무를 없앨 때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던진 말도 마찬가지. 익명성에 숨어서 쉽게 말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