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24일의 기록.@safaribook_ 에서 보내주신 #자기싫은꼬마토끼과자통속의밤 요 며칠 자기 전에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 자기 싫어서 과자가 하나 남아있는 과자통에 밤을 가두다니! 세상에! 넘 깜찍한 발상 아닌가! 그냥 빈 통도 아니고 밤을 유혹할 맛있는 과자가 하나 남아있다! 보통은 밤이 와야 푹 쉬고 내일 또 놀 수 있다고 설득할텐데 이 책은 밤이 와야 신나게 놀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밤을 놓아주어야 한다고 한다! 쉬는 것 보다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완전 딱! 아닌지 ㅎㅎ 이 책의 백미는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과자통을 열어주는 순간이다. 읽어주는 이도 듣는 이도 모두 와! 할 수 밖에 없는. 잠 자기 싫어하는 꼬마 녀석들과 자기 전에 읽기 딱 좋은 #잠자리그림책
@boracow_kids 에서 보내주신 #하루한장참쉬운그림그리기 무려 네 권을 다 보내주셨다!! 3-5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책이 두 권 좀 더 난이도 있는 5-7세용 두 권! 우리집 6세는 3권 4세는 1권 자리잡고 앉아서 따라 그리기. 색연필도 잘 못잡는 4세도 집중해서 따라 그리고 6세는 그리면서 응용도 한다 ㅋㅋㅋ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더니 재미를 붙여서 구급차 그리겠다고 하면서 구급차 안에 있는 사람까지 깨알 등장ㅋㅋ 자기 전에 한 장만 그리려고 했는데 벌써 몇 장을 해치웠는지 ㅋㅋ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마성의 책! 엄마가 따라 그려도 재미있다.1권은 직선 곡선 등등 정말 쉬운 따라그리기들이라 손가락 힘 기르기 시작할 때부터 해보면 좋을 듯!!
@woongjin_junior 에서 보내주신 #협찬도서 #농부할아버지와아기채소들 표지부터 시선강탈하는 농부할아버지. 마치 새로 오픈하는 가게 앞의 풍선인형을 떠올리게하는 춤사위에 웃음부터 나온다. 아기 채소들을 사랑하는 농부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아 쑥쑥 자라는 아기 채소들. 그 사랑을 온 몸으로 표현하듯 함께 춤을 춘다. 들썩들썩 덩실덩실 시끄럽다는 두더지의 컴플레인에는 살금살금 사뿐사뿐. 의성어들과 함께 책을 소리내서 읽다보면 읽어주는 나도 듣고 있는 아이들도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크게크게도 춤을 췄다가 작게작게도 춰보고 기분이 유쾌해지는 책!김치가 되고 싶은 배추, 케첩이 되고 싶은 토마토, 샐러드가 되고 싶은 채소들. 목이 마른 모두를 위해 할아버지는 산넘어 멀리에 있는 강까지 물을 끌어오러 기꺼이 달려간다. 우리의 밥상에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를 올리기 위해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쉼없이 노력하고 수고하는 수많은 농업인들의 노고를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으려나. 장성할아버지도 농사지으면서 이렇게 춤을 추실까? 궁금함은 덤으로.
@moms_bookreview #엄마마음서평단 에서 보내주신 #길벗스쿨 #나의첫세계국기사전 우리집에는 옆집 선생님이 주신 세계 지도가 하나 있는데 지도 밑에 작게 세계 국기가 그려져있다. 준우랑 준완이랑 그거 보면서 준우가 준완이한테 이건 러시아야 이건 영국이야 하며 몇 안 되는 지식을 뽐내곤 한다. 때마침 보내주신 이 책으로 몇 안 되는 #세계문화 와 #세계국기 지식을 좀 업그레이드 해 보자.도서관에서 빌려온 #꼬마다글리 러시아편과 이탈리아편. 요 책들을 먼저 읽고 요 #국기사전 에서 이탈리아 찾아볼까? 국기 그림이 큼직해서 준우가 금방 찾아낸다. 사전에 나와있는 이탈리아의 인삿말로 인사도 해 보고 국기를 구성하는 색깔에 대한 설명과 국기의 의미도 읽어보기. 역사 유적이나 음식 등 포인트를 콕콕 찝어 요약해놓았는데 꼬마다글리에서 읽은 내용들과 겹치니 복습도 되고!!이탈리아 재밌으니까 러시아도 찾아보고 이왕 이렇게 된거 엄마아빠 여행이야기까지 곁들여주고 ㅎㅎ사실 다른 나라 국기들은 어른인 나도 잘 모르는데 요 #세계국기사전 덕분에 나도 같이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여느 그림책처럼 처음부터 쭉 읽어볼 수도 있지만 꼭 이렇게 다른 나라 문화를 다룬 책이 아니더라도 그냥 그림책의 배경이 되는 나라라든가 좋아하는 작가의 나라라든가 관련있는 나라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책도 읽고 다른 나라 국기와 문화도 배우고 그야말로 일석이조일 듯. 앞으로 꽤 오랫동안 두고두고 볼 수 있을 책!아참! 이 책은 그림작가님이 무려 #서영작가님 #비안맞고집에가는방법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더 반가움!!
@sigongjr #시공북클럽 #한달한권서평단 에 당첨되어 받은 #뿜빠뿜빠노래하는자동차 한 번 읽어주자마자 삼형제의 사랑을 듬뿍 받아 지금도 옆에서 둘째랑 셋째랑 서로 이 책을 보겠다고 울고불고 하고 있는ㅋㅋ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귀여운 노란 자동차는 뿜빠뿜빠 축제에 나가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 그렇지만 노란자동차는 오로지 '라'음으로만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도전이 쉽지 않다. 노란자동차는 어느 날 우연히 길 모퉁이에서 '솔'음을 내는 파란자동차를 만나게 된다. 운명과도 같은 이들의 만남은 다른 음을 낼 수 있는 자동차 친구들을 모아 뿜빠뿜빠 축제를 위해 노래연습을 하기 시작하는데..그냥 이렇게만 보면 그런가보다 그런 내용이구나 할 수 도 있는데 우리집 애들은 깔깔깔 웃고 난리도 아니다. 자동차들과 함께 노래하듯 읽어주면 따라 부르기도 하고 갑자기 피아노로 달려가서 도레미파솔라시도를 치기도 하고 ㅎㅎ이 책은 아이가 글을 알더라도 그냥 눈으로 보고 읽는 것보다 구연동화처럼 읽어주는게 더 재미있게 느껴질 책이다. 물론 읽어주는 사람의 역량에 따라 아이들의 반응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절대음감까지는 아니어도 대충 도레미파솔라시도 흉내는 내면서 읽어주기를 권한다. 단 주의할 점은 하루종일 아이들이 도레미파솔라시도시도~~하며 쫓아다니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음!!이 책 시리즈는 없냐고 꼭 만들어달라고 작가님한테 연락해달라고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