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ngjin_junior 에서 보내주신 #협찬도서 #농부할아버지와아기채소들 표지부터 시선강탈하는 농부할아버지. 마치 새로 오픈하는 가게 앞의 풍선인형을 떠올리게하는 춤사위에 웃음부터 나온다. 아기 채소들을 사랑하는 농부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아 쑥쑥 자라는 아기 채소들. 그 사랑을 온 몸으로 표현하듯 함께 춤을 춘다. 들썩들썩 덩실덩실 시끄럽다는 두더지의 컴플레인에는 살금살금 사뿐사뿐. 의성어들과 함께 책을 소리내서 읽다보면 읽어주는 나도 듣고 있는 아이들도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크게크게도 춤을 췄다가 작게작게도 춰보고 기분이 유쾌해지는 책!김치가 되고 싶은 배추, 케첩이 되고 싶은 토마토, 샐러드가 되고 싶은 채소들. 목이 마른 모두를 위해 할아버지는 산넘어 멀리에 있는 강까지 물을 끌어오러 기꺼이 달려간다. 우리의 밥상에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를 올리기 위해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쉼없이 노력하고 수고하는 수많은 농업인들의 노고를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으려나. 장성할아버지도 농사지으면서 이렇게 춤을 추실까? 궁금함은 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