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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삶은 없다 -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은 너에게
김신일 지음 / 메이드인 / 2025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보통의 삶은 없다』를 읽으며 ‘평범한 인생’이라는 말이 얼마나 불완전한 표현인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김신일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내며, 보통처럼 보이는 삶의 이면에 깃든 감사와 고유함을 조명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울림은 바로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삶도 참 위대했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족을 돌봐온 부모님. 어찌 보면 특별할 것 없는 일상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 안에 담긴 헌신과 인내, 사랑은 결코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김 작가는 말합니다. “보통의 삶이 없다. 모두 자기 삶을 살아내고 있을 뿐이다.” 이 말처럼, 부모님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삶을 견디며 우리 가족을 지켜내셨습니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닌, 지극히 일상적인 순간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돕는 따뜻한 기록입니다. 작가의 고백을 따라 읽다 보면, 내 주변의 사람들, 나의 오늘이 결코 평범하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조용히 감사 인사를 올렸습니다. 나의 스승, 나의 롤모델, 나의 부모님께.
지금 이 삶을 살아가게 해준 그분들의 ‘보통의 날들’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