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아들 : 오크니의 전설
얼레인 애덤스 지음, 전경훈 옮김 / 도서출판 북멘토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환상적인 분위기를 주는 각 나라의 신화들은 다른 소설의 소재로 많이들 사용됩니다. 퍼시잭슨 시리즈에서 주인공 아이들을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혼혈 자식들로 설정한 것도 그렇고요. 주인공 퍼시 잭슨이 포세이돈의 아들이었죠. 퍼시잭슨은 청소년 도서이지만 재미있게 읽은 소설 중 하나에요. 북유럽 신화 역시 다른 작품에 많이 쓰이는데요. 대표적인 걸로는 마블에서 나온 영화 '토르'가 있겠네요. 그 토르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오딘, 북유럽 신들의 왕이라는 오딘의 후손이 마녀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는 설정이 바로 이 소설 '마녀의 아들'의 뼈대가 됩니다. 

주인공 샘은 세상 재미없는 동네에서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정말 평범한 청소년이었습니다. 그런 샘의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해요. 영어선생님이 갑자기 도마뱁으로 변하고, 영어선생님 대신 온 새로운 선생님은 샘을 위협합니다. 무시무시한 괴묻들이 공격해오고 샘을 지켜주겠다는 부족 사람들이며 드워프까지 샘의 삶에 등장합니다. 친구인 킬리와 하위는 마녀에게 잡혀가기까지 하네요. 이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오크니에서 온 샘의 엄마와 아빠 때문인데요. 샘의 아빠는 오딘의 후손이며 엄는 마녀였던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마녀들은 저주로 인해 더이상 아들을 낳을 수 가 없게 되었는데, 샘은 그 저주를 뚫고 태어난 특별한 아이였던 것이지요. 그래서 샘에게는 오크니를 살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마녀들도 오크니의 주민들도 샘에게 기대를 걸고 있지요. 샘은 마녀게 잡혀간 친구 킬리와 하위를 구해내고 저주로 인해 죽어가는 오크니를 살리기 위해 오크니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샘의 여정을 통해 미숙한 한 어린 소년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는 있다지만 샘은 무적의 히어로가 아닌 성장형 캐릭터에 가까운 것 같아요.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무사히 친구들을 구해낼 수 있을지, 샘의 발자취를 따라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마지막 결말을 보니 '마녀의 아들'은 한 권으로 끝나는 소설이 아니라 퍼시잭슨처럼 시리즈인가 싶네요. 그렇다면 다음 권도 어서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판타지 소설 좋아하는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인 것 같아요.


*업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개인적인 감상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 인간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과학의 비밀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강영옥 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욕망의 비밀을 풀다.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라는 책을 소개하는 문구이다. 인간의 소비심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심리학서는 몇번인가 읽은 적이 있다. 우리는 스스로 의사결정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 상품 마케팅에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를 활용하여 소비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소비를 유도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더 나아가 구매결정을 하도록 하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건의 소비까지도 호르몬의 영향을 받다니...... 인간은 정녕 호르몬의 노예인가 싶다.

이 책의 저자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박사는 신경마케팅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세계적인 기업들의 마케팅 및 브랜딩 자문을 맡고 있다. 신경마케팅이라는 학문은 조금 생소한데 이 책에서는 '구매결정과 선택결정이 인간의 뇌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라 설명하고 있다. 즉 구매, 선택 시에 인간의 뇌의 상태를 를 분석해서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다.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를 뇌과학 측면에서 설명해준다.
2부에서는 '구매결정을 하는 고객의 마음 흔들기' 위해 뇌과학 연구 결과를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알려준다.
3부에서는 '구매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소비와 뇌, 호르몬을 연결짓는 것이 흥미롭다. 남녀의 뇌구조 차이가 소비의 차이를 부른다. 연령별로 호르몬의 변화가 생기면서 소비에도 영향을 준다. 인간의 유형에 따라 작용하는 호르몬이 다르고 이 유형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과 소비성향에 차이를 보이므로, 이를 잘 파악하여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이야기들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의 소비욕구를 뇌과학 측면에서 잘 정리해 설명해주어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 마케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고, 판매자 입장이 아니어도 소비자로서 자신의 소비욕구나 소비유형에 대해 생각해보고 파악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 명탐정 로리 2 : 슈퍼 개 특공대 슈퍼 명탐정 로리 2
앤드류 클로버 지음, 랄프 라자르 그림,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슈퍼 명탐정 로리>는 스스로 슈퍼 명탐정이라고 말하는 로리 브래너갠이라는 소년의 이야기인데요. 저는 1권을 보지 않아서 로리의 배경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는 채로 2권 슈퍼 개 특공대 이야기를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1권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아빠의 비밀이 있는 것 같아요. 로리의 아빠는 로리가 아주 어렸을 때에 사라졌다고 해요. 그래서 로리는 스스로 명탐정이 되어서 사라진 아빠를 찾으려고 하는데요. 그런 로리의 앞에 사건이 끊이질 않네요. 





1권에서도 아빠를 찾는 로리에게 아빠와는 관련없는 다른 사건이 발생해서 그것을 해결하는 게 내용의 주를 이룬 모양인데요. 2권에서도 로리는 사건을 해결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바로 개 도난 사건이에요. 마을의 개들이 하나 둘 실종되는데요. 로리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친구인 야옹캣과 함께 발벗고 나서요. 야옹캣은 로리의 친구인 소녀 캐시디에게 로리가 붙인 별명입니다. 마을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난 이후로 개가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로리가 키우지는 않지만 정말 아끼는 앞집 할머니 웰킨 부인의 개인 윌킨스 웰킨마저 사라지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명탐정 로리는 자신의 추리력을 발휘해서 개도둑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들을 색출하고, 행동력 좋은 캐시디는 범인을 찾기 위해 행동에 나섭니다.




유머도 있고, 개도둑의 정체를 찾아가는 스토리도 재미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책이에요. 게다가 2권에서는 사라진 로리 아빠의 과거에 대한 힌트도 나와요. 아마 로리 아빠의 이야기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서 등장하는 모양이에요. 3권에서는 로리 아빠에 대해 또 어떤 단서가 나타날지,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읽어보지 못한 1권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코믹스 Volume 1
라이언 노스 글, 셀리 페럴라인 외 그림, 서애경 옮김, 정한결 감수 / 작가정신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에는 아이들이 무슨 만화를 보는지 정보가 없어서 어떤 만화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잘 몰랐는데,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이라는 만화가 코믹북으로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카카오페이지에 작품이 올라온 걸 보게 되어 처음으로 알게 된 만화인데요. 인기가 꽤 많은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한다 그래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어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은 미국 TV 만화로 인간 소년 핀과 마법의 힘으로 몸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개 제이크가 벌이는 모험 이야기라고 합니다. 표지 가운데에 있는 하얀 모자를 뒤집어 쓴 소년이 핀이구요. 핀과 손을 맞대고 있는 노란 개가 제이크에요. 그 외에도 캔디왕국의 지배자인 버블검 공주와 뱀파이어 여왕인 마르셀린, 컴퓨터 비모, 얼음대왕과 악당 리치 등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합니다. 

저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을 본 적이 없어서인지 이야기가 재미있기는 하지만 조금 정신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유머코드를 이해하며 보려면 초등 저학년보다는 중고학년은 되어야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앞부분에서는 비모의 막말 공격 수업이 짤막하게 나온다. 주먹 대신 말로 하는 싸움인데 수업을 진행하면서 막말을 날리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한편에서는 세상을 파괴하려는 악당 리치가 세상을 빨아들이는 자루를 들고와 핀과 제이크의 세상을 모두 자루에 쓸어담아 버립니다. 자루 속에 갇혀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하려는 핀과 제이크 무사히 자루에서 탈출해서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스토리의 뒤편에는 다양한 일러스트 모음도 있어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소장하고 싶을만한 책이네요. 

처음엔 정신없었는데 읽다 보니 조금씩 중독되는 느낌이 드는 만화입니다. 2권도 있다고 하는데 읽어보고 싶어져요^^


*업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개인적인 감상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 주스 될 거야 맛있는 그림책 2
박혜수 지음, 김윤희 그림 / 금동이책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 과일 참 좋아하죠. 우리 아이도 바나나부터 시작해서 오렌지, 수박, 딸기, 복숭아, 포도..... 과일을 참 좋아하거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더욱 신나게 그림책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사물인지에 좋은 그림책 '난 주스 될거야'입니다. 수박, 사과, 딸기, 오렌지, 바나나, 포도, 복숭아, 토마토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들이 잔뜩 모여있어요. 사진처럼 생생한 과일들. 그런데 이게 사진이 아니래요. 글쎄 세밀화라는데, 그림이라는 걸 알고 봐도 진짜 사진 같아요. 사진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세밀화는 사람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이기 때문에 사진과는 미묘하게 다른 따뜻함과 아름다움이 있어서 세밀화 그림책이 아이들 보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해님이 과일들에게 물어보았어요. "너희들 무엇이 되고 싶니?"
그래서 모두들 무엇이 될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답니다. 



과일들의 소원은 맛있는 주스가 되는 거에요. 바나나도, 사과도, 복숭아도, 딸기도.... 하나같이 맛있는 주스가 되고 싶어하죠. 사물인지 그림책이라 그렇게 주스가 되고싶어하는 과일들을 나열해놓기만 할 줄 알았는데. 아기 그림책임에도 갈등이 등장하네요. 바로 씨가 많은 수박이에요. 다른 과일 친구들은 씨가 많아서 주스가 되지 못할거라며 구박하는데요....





짠! 수박도 다른 과일들처럼 맛있는 주스가 되었습니다. 주스컵 가장자리에 꽃혀있는 과일 조각들이 각각 어떤 과일주스인지를 알려주죠. 과일의 단면과 과일주스의 색깔을 비교해보며 과일의 특징과 색을 함께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로 하여금 새콤달콤 향긋한 과일의 맛을 상상하며 즐거움을 주는 세밀화, 과일들끼리의 갈등이 엿보이는 재미난 스토리, 어린 아기들이 잡고 봐도 책이 찢어지거나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가 둥글게 디자인 된 보드북. '난 주스 될거야.'는 우리 아기에게 읽어주고 싶은 예쁜 그림책입니다. 


*업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개인적인 감상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