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는 욕심쟁이! - 배려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윤상희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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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플러스에서 하브루타 생각동화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가을인 요즘 딱 읽기 좋은 계절감있는 동화가 한 권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토야는 욕심쟁이'라는 그림책이에요.




책표지만 보아도 색감이나 그림이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 책이에요.

주인공 토야는 다람쥐입니다. 이 책의 인성덕목은 '배려'인데요. 

욕심쟁이라는 제목을 보면 토야는 다른 친구들에 대한 배려가 조금 부족한 것 같죠? 

책 표지에 도토리를 한가득 들고 있는 토야와 토야를 바라보는 친구들이 보여요. 

토야가 과연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숲속에 가을이 왔어요. 

참나무에서 잘 익은 도토리 하나가 툭, 떨어지자 

너구리 한 마리가 도토리를 주우려고 쪼르르 달려와요. 

그런데 다람쥐 토야가 도토리를 잽싸게 채 갑니다. 



어치가 놓쳐버린 도토리도, 순한 고라니의 도토리도, 힘센 멧돼지와 덩치 큰 곰의 도토리도 

날쌘 토야가 전부 채 가버리네요. 



 


숲의 도토리를 혼자 차지하려고 욕심을 부리는 토야. 

가을이 끝나갈 무렵 토야네 창고는 도토리로 가득 찹니다. 

기쁜 마음으로 낮잠을 자는 토야.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토야가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그사이 청설모가 몰래 찾아와서 

토야가 열심히 모아놓은 도토리를 모두 훔쳐 가 버렸어요. 

잠에서 깬 토야는 어리둥절 텅 빈 창고를 바라봅니다. 

다시 도토리를 주우러 나가보지만 밖은 찬바람만 쌩쌩.

토야는 고픈 배를 안고 겨우 잠을 청해요.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지 않고 욕심껏 도토리를 주워모았던 토야. 

그 도토리를 청설모에게 모두 도둑맞은 토야는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을까요?



어린 아이들은 특히 먹을 것 욕심이 많아요. 

그래서 친구들, 동생들과 나눠먹는 것이 참 힘들지요.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마찬가지이구요. 

원하는 것을 모두 저 혼자 가지려고 했던 토야, 그리고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요? 




브레멘플러스의 하브루타 동화에는 질문카드가 들어있어요. 

이야기의 주요 장면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뒤집으면 책 내용을 생각하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질문들이 적혀있어요. 

난이도와 이야기의 차례별로 별표시와 숫자가 쓰여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냥 읽고 요약하기 보다는 질문에 직접 답을 찾아가며 읽으면 

책 내용도 오래 기억하고 아이들의 사고력도 향상되겠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하브루타 질문법을 활용해 독후활동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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