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스쿨 7 : 반야선의 비밀 코스모스 스쿨 7
안재희 지음, 박바퀴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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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공상과학소설. 어릴 적부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이런 부류의 동화나 소설을 읽으며 즐거움을 느껴왔기 때문에 우리 아이도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재미있는 판타지나 SF소설을 읽게 해주고 싶은데, 거의 대부분 외국작품들이다. 그러다가 국내에도 공상과학 시리즈를 쓰는 작가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코스모스 스쿨. 게다가 이게 7권이다.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으련만, 안타깝게도 앞권을 읽어보지 못한 관계로 책을 읽기 전에 앞 내용을 찾아 줄거리를 살펴보았다. 주인공은 지구 아이인 해즈라는 소년이다. 이 아이가 코모성에 있는 코스모스 스쿨에 입학하여 친구들과 탐사대를 만들어 모험도 하고 그런 내용인 듯하다. 게다가 앞 권에서 출생의 비밀 같은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다. 문득 해리포터가 생각난다. 친구들과 모험을 하며 주인공이 본인에 대한 비밀도 풀어나가는 부분들이 비슷한 것 같다.

해리포터가 마법을 내세운 판타지라면 이 책은 우주공간을 무대로 한 SF란 점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런데 주인공과 친구들이 초능력을 쓴다. 응? 평범한 지구 아이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을 했더니 시간의 소용돌이를 겪은 후 생겨난 능력들이다. 주인공 해즈에게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생겼다. 다른 친구들도 각각 능력이 다르다. 이런 능력들이 소설을 좀 더 재미있게 해주는 것 같다.

 

 


 

7권의 내용은 우주전쟁을 막으려는 해즈 일행들의 이야기인데, 처음부터 보지를 않아서인지 등장인물들의 설정에 대해 제대로 파악이 안 되어서 처음에 조금 혼란스러운 부분들도 있었다. 일단 유령드론을 가지고 은밀하게 코모성을 공격해오는 아틀린과 블랙컨은 악역이고 해즈와 친구들이 그들을 저지하려 하겠구나 정도를 파악하면서 읽어나갔는데, 읽다보니 꽤 재미있어서 잘 모르는 부분은 어찌저찌 넘어가며 잘 읽었다. 그래도 시간이 되면 1권부터 다시 찾아서 읽어보고, 시리즈의 마지막 권이라는 8권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고 공상과학에 흥미가 많은 아이들이라면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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