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역사2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역사 2 - 스타트업에서 지적재산권 전쟁까지 ㅣ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 6
미타니 고지 지음, 히다카 쇼 그림, 김은혜 옮김, 호시이 히로부미 시나리오 / 비씽크(BeThink) / 2019년 7월

비씽크에서 출간된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는 현대 사회인으로 살아가며 직장생활을 하고, 각종 비즈니스의 대상 혹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직접 경영을 하거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고, 일반인들에게도 교양을 쌓기에 좋은 책이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역사>는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 5,6권으로 14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메디치 가문에서부터 21세기 비즈니스 혁신의 역사까지 폭넓은 시대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70가지 비즈니스 모델, 200개의 기업, 140명이 넘는 기업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비즈니스 역사서라고 보아도 좋다. 이 중에서 2권은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비즈니스 모델 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 중세시대에서 2000년 초반까지가 1권인데 그 이후의 비즈니스 모델을 한 권으로 엮었으니 얼마나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2권에서는 인터넷의 확산과 AI 시대로의 변화에 발맞추어 빠르게 변화하는 회사들과 기업가에 대해 살펴본다.  IT기업을 중심으로 21세기의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살펴보는데,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페이팔, 알리바바 등 우리가 거의 매일같이 이름을 들어볼 수 있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룬다. 1권에서 다룬 내용들이 질레트, 포드 등 상품을.통해 혁신을 이룬 기업가들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2권에서는 손정의, 스티브잡스, 마원, 마크 저커버그 등 지적재산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확실히 최근의 비지니스 경향은 4차산업시대 이전의 비즈니스 모델과는 확연히 다르다. 무료를 통한 수익창출이나 SNS를 통해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힘이 기업에서 개인으로 분산되는 양상은 이전 산업사회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들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이 어떤 식으로 발전해나갈 것인가를 유추해보는 것도 앞으로 4차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