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가 실천하지 않는 단 1%의 업무 비법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 1
고노 에이타로 지음, 마쓰우라 마도카 그림, 박지은 옮김 / 비씽크(BeThink)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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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어떤 일을 시켜도 완벽 신속하게 해내는 사람이 있고, 구멍이라고 할만큼 일처리가 답답한 사람도 있다. 학교에서 각자 전공관련 지식은 쌓았어도 효율적으로 업무처리하는 비법은 가르쳐주지 않기에 업무처리가 능숙하지 못한 사람들은 옆에서 봐도, 본인들도 참 답답하다. 비즈니스 코믹 시리즈인 <99%가 실천하지 않는 단 1%의 업무 비법>은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만한 책이다. 물론 회사생활이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계발서가 그동안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 것은 읽기 쉬운 만화책 형식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딱딱한 이론서들은 책장도 잘 안 넘어가고 이해하기도 쉽지 않아 머릿속에 남는 게 적은 반면 이 책은 스토리가 있고 그 안에서 주인공이 업무를 배워나가는 과정을 보며 업무 비법을 배울 수 있어서 내용이 쉽게 머릿속에 들어온다.

이 책의 주인공인 카즈미는 입사 3년차로 실수투성이 사회 초년생이다. 선배이자 카즈미의 멘토인 야마모토 리에는 성실하지만 요령이 부족한 카즈미에게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동료들을 카즈미에게 붙여 다양한 업무의 기술들을 배워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상사에게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보고의 기술, 동료들과 관계를 원만히하고 업무협조를 원활히 하도록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비결, 리더로서 팀워크를 잘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알려주는 팀워크의 비결, 쓸데없이 시간만 보내는 회의를 효율적으로 바꾸는 회의의 비법 등 총 4개의 장을 통해 업무비법을 익힌 카즈미는 유능한 회사원으로 거듭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일반적인 회사원이 아니더라도 알아두면 좋을 비법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은 사회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누구나 알아두는 것이 좋을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의의 비법 부분을 읽다 보니 정말 그 동안 쓸데없는 회의에 시간을 많이 버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꼭 한 번 읽어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 내가 회의를 진행할 일이 있으면 꼭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어서 좋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업무효율을 높이고 싶은 사람들은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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