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물이 대단하다! : 이상한 나라의 희귀 동물 - 드래곤빌리지 지식 체험 만화백과 이 생물이 대단하다!
크리에이터:D 지음 / (주)하이브로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동물에 관심이 많다. 나도 어렸을 적 그랬다. 특히나 흔히 볼 수 없는 신기한 동물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그렇다.

어릴 적에 신비한 동물이야기, 요정이야기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동물원에서도 보지 못한 동물들 사진을 보면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선명하기에 우리 아이에게도 그런 종류의 책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다.


 


 

그런데 요즘은 나 어릴 적보다 더 재미있게 구성되어서 나오는 모양이다.

이 생물이 대단하다 #이상한 나라의 희귀동물은 세계의 희귀동물들을 만화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표지에 대왕오징어부터 다양한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서 흥미를 유발한다. 사실 나도 희귀동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기껏해야 오리너구리나 떠오르는 정도이고, 심해 동물들이 희귀한 생명체가 많다는 것을 아는 정도라 아동 도서임에도 내용이나 구성이 궁금했다.


 

 

 


'이상한 나라의 희귀동물'이라는 부제에서 예상은 했는데, 이 책 속 스토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다. 괴상한 생김새의 여왕 Q가 왕 K가 납치되었다면서 재판을 연다. 용의자는 없고 목격자 하늘다람쥐가 출석했는데 하늘다람쥐는 건망증이 심해서 자기가 무얼 보았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간신히 하늘다람쥐의 기억을 떠올려 쿼카와 파인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하지만 쿼카와 파인은 억울하게 누명을 썼을 뿐으로, 현상수배범으로 몰려 도망을 다니다 드래곤 빌리지로 가게 된다. 그리고 드래곤 마을의 친구들은 이 사건에 휘말려서 이상한 동물나라로 모험을 오게 된다.

 


드래곤과 희귀동물의 조합이라니.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만화의 그림상으로도 희한하게 생긴 여왕Q. 그 정체는 벌거숭이뻐드렁니쥐라고 하는데 나도 이 책을 통해 처음 보았다. 그림 속 캐릭터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책에 등장하는 희귀동물의 실제 사진과 특징, 습성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서 희귀동물에 대해 공부하기 좋다. 드래곤 친구들과 쿼카, 파인의 모험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관찰학습까지 된다니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모험을 하는 과정에서 바닷속으로 들어가 심해 희귀생물들도 만나고, 사막에 가서 희귀동물들과 대결도 펼치며 다양한 곳에서 살고 있는 희귀동물들을 소개한다.

 


백과사전식으로 쭉 소개만 해놓은 것이 아니라 만화의 스토리가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끝까지 읽다보면 왕K 납치사건의 전말에 반전도 있다. 이 생물이 대단하다 책이 시리즈인 모양인데 앞권은 고양이에 대해 다룬 책인 모양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것도 같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