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orne Very First Reading어스본 베리 퍼스트 리딩세트(전15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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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아이가 문자에 관심을 가져할까.... 궁금해하며 기다렸는데, 드디어 관심 폭발!

"왜 엄마는 오빠만 가르쳐주도 난 공부 안 시켜줘요~~" 하면서 엉엉 우는 딸.

엄마의 반응: 헐~~~~ 그래, 그럼 너도 알려줄게~ 꼬깔모자 A ㅋㅋㅋ

문자에 관심이 있는 시기는 아이마다 다 다르다. 가장 적합한 시기는 아이가 관심을 가질 때, 라 생각해서 무작정 기다리기만 했다. 물론 그동안 책은 많이 많이 읽어주었지만.

아이가 문자인지 그림인지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을 그리더니, 이젠 자기도 읽고 싶다는 욕구를 표출했다.

오케바리~~

ORT를 즐겨보긴 했지만, 아이에게 또 다른 책을 통해 영어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더불어 유튜브 영상에 저작권 문제없는 책으로 선정해서 아이에게 어떻게 지도하고 있는지도 공유하면서 많은 엄마들이 진행하는 엄마표 영어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즈본 출판사로부터 모든 승낙을 받아, 마음껏 책 내용을 소개해도 된닷! 얏호! 감사합니다 어즈본 코리아!

이제 우리 아이가 알파벳 인식하고 파닉스만 때면 되겠넹? 물론~~~~ 일 년은 잡겠지만. 한글이 우선! 한글 먼저 좀 인식해보자. 아, 깨알 기록을 하자면, 딸아이가 자기 이름은 한글로 획순은 틀리지만 이쁘게 그릴 줄 알게 되었다. 영어도 쓸 수 있게 지도하면, 적어도 몇 개의 알파벳과 한글은 파악하는 거지. 역시 자기 이름으로 시작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듯싶다. 첫째 때 그랬던 것처럼.

전집으로 가지고 있으면 좋을 어즈본 전집. 알파벳 배우고 읽기 단계 하는 아이들이 교과서처럼 사용하기 좋은 교재 같다. 엄마들에게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소개도 해주고 어떤 독후 활동을 하면 좋은 지도 제안해 준다.

음원, 당연히 있고, 자세한 내용은 부모 가이드북으로 고고씽!


집에 워낙 책이 많은 편이라 생각해서 아이가 오빠가 읽던 아무 책이나 읽어도 되는 줄 알았는데,

자신을 위한 책, 자신만의 책을 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새삼 깨닫는다.

둘째의 서러움을 고세 잊었다.

어즈본 전집이 들어오고, "내가 공부하는 책이다!!" 하면 방방 뛰고 좋아하더니, 급기야 잠자는 침대까지 데리고 와서 함께 자겠노라 실랑이를 했다는... ㅜㅜ


예전에 첫째와 놀이할 때 내가 다 직접 만들었는데, 요즘엔 세상이 좋아져서 다 이렇게 만들어서 나온다. 심지어 빳빳한 종이로~

세상 참 좋아졌다.

이렇게 놀이하듯 알파벳 및 파닉스 공부하면 금방 단어 습득 및 읽기는 할 수 있겠지.

읽기는 그다음 단계이고.

이 책으로 둘째를 위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해봐야겠구나~~ 란 기쁜 생각이 든다.

책 내용과 활동 모습은 차차 다른 글 +영상 통해 공개 할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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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움 - 살아갈 힘을 주는 나만의 휴식
문요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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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부터 "무슨 의미지?"란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을 발견했다. 표지 역시 너무 이쁘다.

당연 궁금증부터 풀어야하길래 오티움이 무슨 뜻인지를 설명하는 곳까지 부랴부랴 찾아 읽어나갔다.

오티움 otium (라틴어)뜻은

1. 여가

2. 은퇴 후 시간

3. 학예 활동

즉, '배움을 즐기는 여가 시간'을 의미하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오티움은 '내적 기쁨을 주는 능동적 여가 활동'을 말한다. '어른의 놀이'라고. 어떤 이득이나 책임 때문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하고 있어서 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흠.... 나에겐 무엇이 있던가, 란 생각을 잠시 해보니 나름 '어른의 놀이'를 잘 하고 있다. 첫째로 유튜브 채널이 있을 것이고 둘째는 책 읽고 서평 쓰기. 물론 이를 통해 야간의 스트레스가 있긴 하지만, 그냥 그건 정말 부수적인 것이고 기쁨과 보람이 더 크다.

저자는 우리 시대가 불행한 이유를 설명한다. 너무나도 다행이 난 자신있게 불행하지 않구나를 역으로 깨닫게 되었다.

이미 나'의 중요성이 이미 항상 컸고 나를 채우는 내용물이 저자의 설명과는 달리 빈약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불행하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였구나... 라며 나에 대해 더 잘알아가는 계기도 준다. 혹시 나중에 내가 우울하고 힘들어할때, 이 책과 남긴 서평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란 엉뚱한 생각도.

어쨌든, 그럼 난 이 모든 카테고리에 포함하지 않으니, 이 책을 지속적으로 읽을 의미가 없나?란 생각을 잠시 했는데, 사실 더 궁금해졌다.

왜 사람들은 그렇게 불행하다고 하는지... 코로나 블루...란 단어를 듣고, 그럴수도 있구나~~~란 생각에, 갑자기 주어진 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 지 모르는 사람이, 자신에게 집중하기보다 우울함과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진짜 많구나,를 또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 시간, 정말 나도 풍요롭게 가져봤으면 소원이 없겠네~란 말을 항상 입에 달고 산다. 애 둘키우는 엄마에겐 호강이다 호강. 아~~~ 혼자있고 싶어~~ 혼자 조용히 꽁냥꽁냥하고 싶어.... 다들 나처럼 생각하며 살 줄 알았는데, 아닌 사람들이 많을 수도 있구나,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구나...란 생각이 들며, 이 책이 집필되기까지 인터뷰에 응해준 많은 분들의 생각, 상황이 궁금해졌서 저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된다.

사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은 정말 소수다. 어쩔 수 없이 혹은 해야 하니까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것만이 삶의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요소가 아니다. 최악의 삶은 아무 의미 없는 일을 억지로 하고, 일 이외의 시간까지 의미 없이 보내는 것이다. pg 87

우리 아이들은 정말 잘 놀 줄 아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크다. 그래서 공부공부 보단 피아노, 미술, 운동을 즐길 줄 알고, 독서가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

좋아하는 일을 직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가시간까지 의미 없이 보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우리 신랑도 그런거보면 아이들 재워놓고 각자의 여가시간을, 혹은 함께 잘 노는거 같다.

그래, 신랑도 오티움의 세계에서 살고 있군요! ㅋ

오티움 세계가 궁금하시거나 코로나 블루로 마음이 아프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서 만들어내는 작은 기쁨이 있다면, 그 삶은 살 만하지 않을까.pg 11" 란 저자의 말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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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 표현력 사전
유현정 지음 / 다락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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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부터 아주 끌리게 잘 만들었다.

Break a leg! 내 다리 부러지라고??

표지에 나온 말과 그림을 보더니, 벌써부터 궁금하다. 왜 이렇게 말하지?

아이의 호기심을 끄는데 성공한 <초등 영어 표현력 사전>은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는 그림과 단어, 문장이 있어 심심할 때마다 펼쳐보고, "아~~~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구나~" 이런 마음으로 보기 딱! 좋은 책이다.

엄청 세심히 살펴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문법적 오류나 교정의 실수는 보이지 않아서 믿음이 가는 책이기도 했다.

교과서에만 나오는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진짜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영어 표현이 담겨있고, 공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 접근할 수 있게 웃긴 그림이 함께 있어 그런지 보는 내내 재미있다.

미국식이나 캐나다 식의 영어뿐 아니라 영국에서 달리 사용될 때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주어 좋았다.

예를 들어, house, apartment, condo, mansion에 대해 나오면서 영국에선 flat 이란 말을 사용한다, 이런 식으로 자세히 알려줘서 좋았다.

이 책에 나오는 단어, 문장, 어구를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하는데 응용하기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예시가 함께 있어서 그 문장들을 시작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먼저 생각해보고 말하기 연습을 한다면, 실제 상황에서도 좀 더 쉽게 말문이 트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아이를 지도하려고 준비하는 엄마들도, 기본적인 회화, 영어 표현이니 숙지하고 아이와 대화를 하려 연습을 한다면, 훌륭한 엄마표 영어 교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좋은 교재가 있어도 활용을 안 하고 입이 안 움직이면 아무 소용 없다.

매일매일 꾸준히 문장 만들어보고 말해보는 연습을 해야만, 진짜 실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식탁 위같이 쉽게 눈에 띄는 곳에 놓고 아이가 오고 가며 볼 수 있게 장려해야겠다. 재미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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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듯이 쓴다 - 강원국의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법
강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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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 저자의 위트를 마음껏 느끼며 읽은 책이다. <대통령의 글쓰기>란 책으로 책표지와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아직 읽어본 적은 없고 '읽어보고 싶은 책' 리스트에 올려놨는데, 이번 <나는 말하듯이 쓴다>라는 신간이 출간되었다.

필자는 <나는 말하듯이 쓴다>을 통해 글쓰기에 대해 배움을 얻고 싶었다. 딱딱한 글이면 어쩌나 싶었는데 제목에서처럼 진짜 말하듯이 글을 쓰시나, 왜 이렇게 웃기고 따뜻한 인간미를 글을 통해 느끼게 하시는지, 신기하기도 역시 글을 많이 써본 사람은 다른가 보다 싶기도 했다. 이 책은 실용서 +에세이가 담겨있어 딱딱하다기보단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지~를 연거푸 말하게 한다.

다만, 저자 말하기를 하듯 글을 쓰라고 계속 말씀하시지만, 필자는 오히려 글쓰기가 말하기보다 더 쉽다고 생각을 하곤 해서 더 고민이 쌓이기도 했다. 전 말도 글도 다 못하겠다고요!!! 나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지? 좔좔 나오는 말, 술술 읽히는 글이란 제목에서 말도 잘 나오고 글도 잘 써지면 얼마나 좋겠어, 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유식하고 똑똑하게 보이려고 용쓰지 말고 성격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대화에서는 논리와 지식이 중요하지 않다. 감정과 교감이 더 중요하다. 아울러 완벽함보다는 빈틈과 허점이 있는 게 낫다. 허술하면 경계를 늦추고, 미비하면 채워주려고 한다. 그래야 같이 있어도 부담 없는 사람,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다." pg 128

진작에 유식하고 똑똑해 보이려는 노력은 포기했다. 어차피 안되더라. 그렇다고 성격이 좋나? 싶었는데 요즘 보니 그런 것도 아닌 거 같다. 대화에서 논리와 지식이 중요하지 않다고? 레알? 처음 이 문장을 읽었을 때 공감이 갔는데 점점 이 문장이 내 마음을 어지러핀다. 우리는 부담 없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것일까 하나라도 나에게 더 이롭고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것일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요즘 세상에서 지식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물론 남이 모르는 최신 지식으로 글을 쓰려면 많은 독서와 학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필요한 것이 설명하는 능력이다. 아는 게 많은 사람도 그것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데 미숙한 경우가 많다. 나아가 지식으로 글을 쓰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기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의견을 달 수 있는 역량이다. 보편타당하고 불편부당한 글은 매력이 없다. 특수하고 편벽해야 재미있다." pg 160

요즘 내가 가장 많이 느끼는 점이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설명을 하려고 하니 야기가 산으로 가고 알맹이가 빠져있다. 참으로 많이 미숙하구나,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말처럼 나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의견을 달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겠다. 꼭 재밌는 글이 나오기를 바란다기보다 나만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관철시키는 것도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하루 하나 쓰기도 버거웠다. 그러다 하루 세끼 밥 먹듯 세 개 정도는 쓰게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열댓 개씩 쓰는 날도 종종 생겼다. 3년 가까이 1,700개를 썼다. 책을 써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자 책을 쓰고 싶어졌다. 그리고 책이 써졌다. 어떤 주제든 메모를 1,000개 정도 하면 책을 쓸 수 있다.

사람들이 글쓰기 요령을 자주 묻는데, 나는 일단 쓰고, 끝까지 쓰고, 자주 쓰고, 계속해서 쓰라고 말한다. 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것이 바로 메모다."

pg 169

책을 많이 읽다 보니 메모도 많아지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진다는 말에 공감한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시작했던 것 같다. 글쓰기 연습보다 내가 진짜 해보고 싶은 건 그 당시엔 말하기 연습이었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 발성과 발음이 어느 언어로든 어눌하다는 걸 파악하게 되었다. 그러니 더 공부하고 개선하려고 노력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책을 많이 읽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졌는데 말하기 기술이 떨어진다 생각하자 오히려 글을 쓰고 싶어졌다. 목소리를 손가락 타이핑 소리가 대체하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고 말이다. 정작 글을 쓰려고 하니 오만가지 잡생각이 많아진다. 그러다 이 책이 큰 가르침을 주었다. "일단 쓰고, 끝까지 쓰고, 자주 쓰고, 계속해서 쓰라고 말한다." 하루아침에 잘 되는 사람은 없다. 언어를 배우듯, 글쓰기를 연습할 때 매일 꾸준히 지속적으로 많이 해봐야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인간 강원국 선생님을 알게 돼서 너무 재밌었고, 너무 솔직하셔서 놀랐다. 글쓰기와 말하기를 연관 지어 계속 생각해 보게 된다.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쓰고 자주 쓰고 계속해서 써봐야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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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만화 영문법 - 영문과 교수 아빠가 알려주는
유원호 지음, 김준희 그림 / 넥서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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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만화 영문법란 교양만화가 있다.


만화책을 두고 나쁘다 좋다,라고 판정 짓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요즘이다. 



글밥있는 책은 전혀 안 보고 너무 만화책만 본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글밥책도 보면서 만화책도 종종 보면 오히려 더 시너지를 올리는 학습방법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만화책은 안 시켜도 가만히 있다가 참도 잘 꺼내 보니까. 낄낄거리면서.



그런 의미에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영문법을 이렇게 귀여운 만화와 함께 소개가 되어 좋았다. 품사라느니 명사, 추상명사, 물질명사 같은 용어가 너무 생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용어부터 자주 들어본다면 큰 괴리감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은근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내가 아이들을 가르칠 때 했던 야기를 웃기고 정확하게 풀어놔서 좋을 것 같다. 만약 다시 영문법 수업을 한다면 이 만화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할 것 같다. 



중간중간에 사전을 찾아보았을 때 보이는 품사들을 진짜 사전을 보여주며 설명해서 좋았고, 글에서만 느끼던 딱딱한 것이 아니라 물, 주스 이런 식으로 그림으로도 보여주어서 시각적으로까지 보여주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살짝 아쉬웠다면 이런 명칭들 아래 작게라도 영어로 함께 기재가 되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마음이 생겼다. 어차피 나중에 알아야 하는 것이고 만화라는 쉽게 손이 잡히는 매개체니까 아이들 역시 거부감 없이 영어로도 한국어로도 용어를 배울 수 있었을 텐데... 모든 명칭이 아니더라도 큰 8품사 정도라도... 란 아쉬움이 있었다. 예를 들어, 명사를 배우는 거면 간단하게 noun이라고 표기를 해도 좋았지 않았을까... 그럼 아이들이 왜 사전에 n.이라고 쓰는 용어가 무엇인지 저절로 알 수 있을 텐데.. 란 생각이 들었다.



책이 집에 오자마자 안 시켜도 데굴데굴 거리며 여러 번 읽더니 까먹고 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기억이 난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만화책을 종종 보며 배웠던 내용을 상기시키기 용으로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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