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님의 서재 (꾸꾸방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0 Jun 2026 06:47:25 +0900</lastBuildDate><image><title>꾸꾸방울</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꾸꾸방울</description></image><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에게 친구가 생긴다면 - [나에게 친구가 생긴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7106</link><pubDate>Thu, 04 Jun 2026 2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71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9775&TPaperId=173171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8/36/coveroff/k4321397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9775&TPaperId=173171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에게 친구가 생긴다면</a><br/>모랙 후드 지음 / 사파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아이들이 아직은 어리지만, 자라면서 점점 친구와의 관계가 중요해질 것이다.친구와 잘 지내는 일,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마음을 표현하는 일은 아이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생각해보면 나 역시 어릴 때 친구를 사귀는 일이 늘 자연스럽고 쉬웠던 것만은 아니었다.어떤 친구와는 아무 노력 없이도 금방 가까워졌지만, 어떤 관계는 다가가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머뭇거리기도 했다.친구 관계는 아이들에게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조심스럽고 배워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사파리 출판사의 그림책 &lt;나에게 친구가 생긴다면&gt;에는 별돼지와 꽃돼지, 두 마리의 돼지가 나온다.두 돼지는 아주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활동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이 달라 늘 엇갈리기 때문이다.한쪽이 깨어 있을 때 다른 한쪽은 잠들어 있고,한쪽이 하루를 보내는 동안 다른 한쪽은 꿈속에 있다.그렇게 둘은 같은 공간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모른 채 지낸다.처음에는 이 설정이 참 귀엽게 느껴졌지만, 읽다 보니 아이들의 친구 관계와도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같은 반에 있어도, 같은 공간에 있어도, 서로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면 관계는 시작되지 않는다.가까이 있다는 것만으로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br><br>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내가 먼저 바라보고, 궁금해하고, 다가가야 관계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내가 상대에게 관심을 가져야 상대도 나를 발견할 수 있다.이 부분이 아이들에게 꼭 전해졌으면 했다.친구는 그냥 생기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내가 먼저 말을 걸고, 함께 놀자고 해보고, 상대의 마음을 궁금해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지는 존재이기도 하다.물론 모든 관계에서 아이가 먼저 노력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하지만 친구 관계 안에서 나도 누군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감각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나도 누군가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볼 수 있다는 마음 말이다.<br><br>&lt;나에게 친구가 생긴다면&gt;은 친구 관계가 아직 낯선 아이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아이들, 또래 관계를 조금씩 배워가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었다.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설명하기보다, 친구가 생긴다는 일이 얼마나 설레고 따뜻한 일인지 먼저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나에게친구가생긴다면 #모랙후드 #사파리출판사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8/36/cover150/k4321397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83616</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100층 집 숨은 그림찾기 - [100층 집 숨은그림찾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6962</link><pubDate>Thu, 04 Jun 2026 18: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69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8032&TPaperId=173169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2/coveroff/k2121380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8032&TPaperId=173169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0층 집 숨은그림찾기</a><br/>가치교육연구소 지음 / 가치잇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아이들이 좋아하는 ‘집’이라는 주제에, 무려 100층까지 이어지는 집이라니.제목만 들어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가득한 책, &lt;100층집 숨은그림찾기&gt;를 아이들과 함께 보았다.숨은그림찾기 책은 그동안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책은 처음!특히 1층부터 100층까지 정말 다양한 장면들이 담겨 있었는데, 동화, 생활, 습관, 놀이, 직업, 음식, 동물, 자연, 상상 세계까지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접했거나 책 속에서 보았던 내용들이 ‘집’이라는 공간 안에 층층이 펼쳐져 있었다.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낯설어하기보다 익숙한 장면들을 보며 정답을 찾듯 환호하면서 하나씩 찾아가는 재미를 느꼈다. 단순히 숨은 그림만 찾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 장면을 보며 자연스럽게 관련된 동화 이야기나 생활 습관, 아이들이 경험했던 일들까지 함께 이야기하게 되었다.<br><br>그림체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아이들 책을 고를 때 내용도 중요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그림의 분위기도 꽤 중요하게 보게 되는데, 이 책은 전체적으로 귀엽고 따뜻한 느낌이 강했다. 색감도 아기자기하고, 작은 요소들이 구석구석 숨어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엄마 취향에도 딱!아이들과 함께 숨은그림찾기를 하다 보면 찾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여기에 있을까?, 이건 무슨 이야기일까?, 우리도 이런 거 해봤지? 하며 대화가 계속 이어졌다. 그래서 책을 빠르게 읽고 덮는 것이 아니라, 한 장면 한 장면을 꽤 오래 들여다보는 책이었다.<br><br><br>1층부터 100층까지 올라가는 구조 덕분에 아이들은 다음 층에는 무엇이 나올지 궁금해했고, 그림 속 작은 요소들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오랫동안 집중했다.&lt;100층집 숨은그림찾기&gt;는 단순한 숨은그림찾기 책이 아니라, 아이들의 관찰력과 상상력, 그리고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책이었다.무엇보다 아이들이 오래 몰입하며 보는 책이라 좋았다.#100층집숨은그림찾기 #가치교육연구소 #숨은그림찾기 #숨은그림찾기책 #그림책추천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2/cover150/k2121380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10295</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목표를 이루는 하버드 습관의 힘 - [하버드 습관의 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6921</link><pubDate>Thu, 04 Jun 2026 18: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69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8208&TPaperId=173169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off/k78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8208&TPaperId=173169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버드 습관의 힘</a><br/>웨이슈잉 지음, 임보미 옮김 / 갈대상자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목표를 정하는 것은 쉽지만, 목표를 이루는 것은 어렵다.나 역시 여러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공부도 더 잘하고 싶고, 책도 꾸준히 읽고 싶고, 콘텐츠도 더 성실하게 쌓아가고 싶다. 언젠가는 내가 공부하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도 있다.하지만 정작 내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지 묻는다면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렵다.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내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온 노력은 무엇이고, 그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br><br>하버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다. 그래서 막연히 이 대학의 학생들은 뭔가 다르겠지, 생각하게 된다. 같은 하루를 살아도 시간을 다르게 쓰고, 같은 목표를 세워도 다르게 실행하고, 같은 공부를 해도 조금 다른 태도로 해내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lt;하버드 새벽 4시 반&gt;으로 이미 잘 알려진 웨이슈잉이 쓴 이 책은 하버드인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습관을 갖추고 있는지를 주제로 다룬다.<br><br>책의 첫 장은 '도약: 목표를 설정하라'로 시작한다. 이어서 '뚜렷한 목표를 세워라', '시간표를 만들어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이 내용만 보아도 저자가 말하려는 방향은 분명하다. 목표는 막연한 의욕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향과 시간 관리 안에서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나는 이 부분에서 조금 찔렸다.나는 목표를 자주 세운다.하지만 그 목표가 뚜렷한지 묻는다면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목표라기보다 바람에 가까운 목표들.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할 것인지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목표가 흐릿하면 행동도 흐릿해진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우선순위가 잡히지 않고, 하루가 바쁘게 지나갔는데도 정작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느낌은 들지 않는다.요즘의 내가 그랬다.<br><br>하버드인들의 습관이라고 해서 특별하고 거창한 비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으며 오히려 기본의 힘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는 것, 시간을 계획하는 것, 스스로를 점검하는 것,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어쩌면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대단한 재능보다 이 기본을 매일 지키는 태도에서 생기는지도 모르겠다.<br><br>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 하버드인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하버드생처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공부한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결과를 얻는 것도 아닐 것이다.하지만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목표를 바라보고, 시간을 사용하고, 자신을 점검하는지 따라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내 하루는 조금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목표는 멀리 있는 꿈이지만, 그 목표에 가까워지는 방법은 결국 오늘의 행동 안에 있다.내가 세운 목표가 정말 목표가 되려면, 그것은 구체적인 시간표가 되어야 하고, 매일의 실천이 되어야 하며, 하루를 돌아보는 습관으로 이어져야 한다.&lt;목표를 이루는 하버드 습관의 힘&gt;은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한 책이었다.나는 지금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가.아니면 목표를 이루는 방식으로 하루를 살고 있는 사람인가.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 대단한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지 모른다.하지만 하버드인들과 비슷하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과정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적어도 지금보다 조금은 내가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그리고 나의 아이들에게도 본보기를 보이고 싶다.내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하루를 조정하고, 작은 습관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지 않을까.#목표를이루는하버드습관의힘 #웨이슈잉 #갈대상자 #책추천 #교육서 #교육서추천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5/12/cover150/k78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51246</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미루지 않는 뇌 - [미루지 않는 뇌 -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이들을 위한 뇌과학자의 처방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6703</link><pubDate>Thu, 04 Jun 2026 15: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67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9085&TPaperId=173167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28/coveroff/89314790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9085&TPaperId=173167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루지 않는 뇌 -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이들을 위한 뇌과학자의 처방전</a><br/>스가와라 미치히토 지음, 김동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내가 생각하는 나는 참 게으른 사람이다.미루기를 잘하고, 의지가 약하고,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자꾸 뒤로 미루는 사람.오랫동안 나는 이것이 내 성격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이 성격을 바꾸고 싶었다.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었고, 계획한 일을 제때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 여러 노력을 해왔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분명 하겠다고 마음먹었는데도 어느 순간 또 미루고 있었고, 그러다 보면 결국 다시 나를 탓하게 되었다.그래서 제목부터 &lt;미루지 않는 뇌&gt;라는 책에 더 끌렸던 것 같다.<br><br>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일을 미루는 이유를 단순히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저자 스가와라 미치히토는 뇌신경외과 전문의로, 인간의 뇌가 본래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새로운 도전이나 부담스러운 일을 피하려는 방향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한다.말하자면 뇌는 원래 쉬고 싶어 한다.복잡한 일을 싫어하고, 에너지를 많이 쓰는 일을 피하려고 한다.당장 편한 쪽을 선택하고, 익숙한 행동을 반복하려 한다.미루는 건 내가 특별히 게을러서만은 아니라고 말한다.이 부분이 꽤 위로가 되었다.<br><br><br>물론 뇌가 원래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뇌가 그렇게 작동한다면, 그 방식을 이해하고 뇌가 움직이기 쉬운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무작정 의지를 끌어올리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시작하기 쉽게 만들고, 부담을 줄이고, 작은 보상을 느끼게 하고, 뇌가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고 느끼도록 만드는 것이다.얼마 전에 읽은 제임스 클리어의 &lt;아주 작은 습관의 힘&gt;과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었다. 그 책에서도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목표보다 시스템이 중요하고, 행동을 아주 작게 쪼개야 한다고 말한다. &lt;미루지 않는 뇌&gt; 역시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었다.<br><br><br>이 책은 그 이유를 뇌과학의 관점에서 쉽게 설명해준다.왜 큰 목표 앞에서는 오히려 멈추게 되는지, 왜 시작이 어려운지, 왜 우리는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당장의 편안함을 선택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생각해보면 나는 늘 나를 바꾸려고만 했다.더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더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다.나를 몰아붙이기 전에, 내 뇌가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구나.글을 써야 한다면 완벽한 글 한 편을 목표로 하기보다 첫 문장만 쓰는 것.운동을 해야 한다면 1시간 운동을 목표로 하기보다 운동복만 입어보는 것.공부를 해야 한다면 오래 앉아 있으려고 하기보다 책을 펼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런 작은 시작이 결국 뇌를 움직이게 만든다.<br><br>&lt;미루지 않는 뇌&gt;는 왜 우리가 미루는지 이해하게 해주고, 미루지 않기 위해 뇌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었다.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게으른 사람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시작하기 어려운 구조 속에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내가 움직일 수밖에 없는 작은 구조를 만드는 일, 그 시작을 도와주는 책이었다.의지가 약하다고 자책하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분명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미루지않는뇌 #스가와라미치히토 #영진닷컴 ##궤도추천책 #뇌과학자 #미루지않는뇌 #도파민 #과학책]]></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28/cover150/89314790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22862</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생각이 다른 아이를 이해하는 법 - [영재는 다르게 작동한다 - 생각이 다른 아이를 이해하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6140</link><pubDate>Thu, 04 Jun 2026 0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61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9870&TPaperId=173161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0/67/coveroff/k0121398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9870&TPaperId=173161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재는 다르게 작동한다 - 생각이 다른 아이를 이해하는 법</a><br/>정해민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얘는 왜 이렇게까지 할까?''왜 이렇게 반응하는 걸까?''혹시 이게 문제 행동은 아닐까?'나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한 아이가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을 보이거나 또래와 조금 다른 반응을 할 때면 먼저 걱정부터 하곤 했다. 아이의 행동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 혹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자꾸 확인하고 싶어졌던 것 같다.<br><br>&lt;영재는 다르게 작동한다&gt;는 그런 부모의 시선에 다른 관점을 제시해주는 책이었다.이 책은 영재 아이들의 조금 다른 행동과 사고방식을 뇌과학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저자인 정해민 작가는 30년간 수학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영재교육과 심리학을 연구해온 임상심리사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단순히 영재 아이는 이런 특징이 있다 라고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아이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왜 어떤 행동이 문제처럼 보일 수 있는지, 그 안에 어떤 사고 구조와 정서적 특성이 숨어 있는지를 차분히 설명한다.<br><br>솔직히 말하면 나도 쌍둥이 아이들을 키우며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아이가 한글을 빨리 뗄 때, 암기를 너무 잘할 때, 기억력이 좋을 때, 가끔 비범한 생각을 말할 때, 영어로 자연스럽게 발화할 때.조금이라도 뛰어난 순간을 보면'혹시 우리 아이가 영재인가?'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했다.하지만 아이를 키우면 키울수록 그 생각은 조금씩 달라졌다.이게 영재성인지, 기질인지, 성격인지, 혹은 단순히 아이마다 다른 발달의 모습인지 쉽게 단정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했다.<br><br>물론 웩슬러 검사나 영재성 검사를 통해 아이의 인지적 특성을 확인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알고 싶었다. 영재 아이들은 정말 어떻게 사고하는지, 어떤 아이들을 영재라고 부르는지, 그리고 부모는 그런 아이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궁금했다.책을 읽으며 어떤 부분에서는 '이건 우리 아이와 조금 비슷한데?' 싶은 부분도 있었다.또 어떤 부분에서는 영재 아이들은 이렇게까지 깊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새롭게 이해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무엇보다 아이의 행동을 문제로 보기 전에 그 아이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먼저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조금만 달라도 부모는 쉽게 걱정한다.'왜 이렇게 예민하지?''왜 또래처럼 행동하지 않을까?''왜 그냥 넘어가면 될 일을 계속 붙잡고 있을까?'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질문이지만, 때로는 그 질문이 아이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되기도 한다.이 책에서 말하는 영재는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기보다 다르게 사고하고,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몰입하는 아이다.그래서 어떤 행동은 어른의 눈에 문제 행동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행동 안에는 아이만의 사고 흐름과 감각, 정서적 반응이 숨어 있을 수 있다.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우리 아이가 영재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영재 판별서라기보다, 아이의 다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랄까.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br>영재 아이를 키우는 부모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우리 아이의 다름과 행동의 이해를 한 번쯤 고민해본 부모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아이를 키우며 가장 어려운 건 아이를 판단하지 않고 이해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다.내 기준에서 이상해 보이는 행동이, 아이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반응일 수 있다.부모가 보기엔 고집처럼 보이는 모습이, 아이에게는 깊이 생각하고 연결하려는 과정일 수도 있다.&lt;영재는 다르게 작동한다&gt;를 읽으며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아이를 바꾸기 전에, 먼저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들여다보는 것.이 책은 아이의 다름을 문제로만 보지 않고, 아이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br><br>#영재는다르게작동한다 #정해민 #두드림미디어 #책추천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0/67/cover150/k0121398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06768</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심리를 알면 자녀 교육이 보인다 - [심리를 알면 자녀 교육이 보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3971</link><pubDate>Tue, 02 Jun 2026 22: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139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322&TPaperId=17313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11/coveroff/89590683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322&TPaperId=173139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리를 알면 자녀 교육이 보인다</a><br/>김정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아이를 낳기 전에는 아이들 교육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왜 저럴까?", "어떻게 말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나 역시 쌍둥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졌다.“왜 저럴까?”라는 질문은 자연스럽게 심리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단순히 육아 정보를 찾아보는 수준을 넘어 심리학 학위 과정까지 공부하게 되었다.지금은 학위 과정을 마치고 대학원 준비와 자격증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br><br>심리학은 공부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학문이지만, 동시에 쉽지 않은 학문이기도 하다.특히 누군가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공부를 할수록 더 깊이 느끼게 된다.아이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부모라고 해서 아이의 마음을 늘 정확히 아는 것은 아니었다.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자녀교육은 아이를 바꾸는 기술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br><br><br>그동안 부모교육, 발달심리, 애착이론, 감정조절 등 다양한 심리학 서적을 읽어왔지만, &lt;심리를 알면 자녀교육이 보인다&gt;를 읽으며 다시 한번 기본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이 책은 아이의 문제 행동을 고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그 행동 뒤에 있는 아이의 심리를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이 왜 나타났는지, 아이는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게 만든다.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자주 접하는 말 중 하나는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역시 같은 메시지를 부모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다. 그래서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부모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나처럼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흩어져 있던 개념들을 다시 정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br><br><br>책을 읽으며 우리 집 쌍둥이도 떠올랐다. 같은 환경에서 자라지만 두 아이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한 아이는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환경에도 비교적 쉽게 적응한다. 반면 다른 아이는 충분히 이해하고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더 깊이 몰입하는 편이다.예전에는 이런 차이를 성격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기질과 심리적 특성의 차이로 이해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를 바꾸려고 하기보다 아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먼저라는 것을 조금씩 배우고 있다.이 책은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주는 책이다. 육아를 하면서 아이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 답답했던 부모, 아이와의 관계를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들고 싶은 부모에게 꼭 권하고 싶다.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좋은 부모란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부모라는 사실이다.<br>#심리를알면자녀교육이보인다 #김정미 #심리교육서 #자녀교육서 #육아서추천 #육아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0/11/cover150/89590683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01120</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오래 생각하게 하는 소설집 - [기묘한 문구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02445</link><pubDate>Thu, 28 May 2026 20: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024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202&TPaperId=173024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55/coveroff/k8521372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202&TPaperId=173024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묘한 문구점</a><br/>이상걸.곽유진.정명섭 지음, 주성희 그림 / 한솔수북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lt;기묘한 문구점&gt;은 문구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세 편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집이다.처음에는 초등학생 대상 동화라고 해서 조금은 가볍고 재미있는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 문구점이라는 공간도 아이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장소라, 신비롭고 귀여운 판타지 이야기일 줄 알았다.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깊은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br><br><br>첫 번째 이야기 &lt;깨비 문구사&gt;는 요즘에도 문제가 되는 가짜뉴스와 근거 없는 소문, 편견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말은 쉽게 퍼지고, 분위기에 휩쓸려 누군가를 오해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이 이야기를 읽으며 내 어린 시절도 떠올랐다. 근거 없는 소문에 휩쓸려 누군가를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던 순간들.아이들은 순수하지만, 동시에 분위기에 쉽게 흔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들은 말과 사실을 구분하는 힘,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려주는 일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두 번째 이야기 &lt;어디에나 문구점&gt;은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관계를 다룬다. 소재가 새로우면서도 어딘가 무겁고, 가까운 미래를 떠올리게 하는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가 있었다.처음에는 단순한 상실의 이야기인가 싶었지만, 읽을수록 기술이 발전한 세상에서 인간다움과 사랑, 관계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다. 아이들이 읽기에는 신기한 미래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지만, 어른인 나에게는 꽤 많은 질문을 남기는 단편이었다.<br><br>세 번째 이야기 &lt;영혼을 찍는 문방구&gt;는 촉법소년 문제를 소재로 한 이야기다.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주제였다.아이에게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 내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아는 법, 잘못했을 때 책임지는 태도를 어릴 때부터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br>&lt;기묘한 문구점&gt;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게감 있는 책이었다.문구점이라는 배경은 친근하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가볍지만은 않다. 가짜뉴스와 편견, 인간과 기술의 관계, 촉법소년 문제처럼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충분히 이야기해볼 만한 주제들이 담겨 있다.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책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좋은 어린이 책은 아이에게만 말을 거는 것이 아니라, 어른에게도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준다. &lt;기묘한 문구점&gt;은 가볍게 펼쳤지만, 읽고 나니 꽤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어른에게는 아이와 함께 생각해볼 주제를 던지는 책으로 읽힐 수 있는 소설집이었다.#기묘한문구점 #문구점이야기 #기묘한이야기 #한솔수북 #동화 #초등읽기물 #초등동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8/55/cover150/k8521372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85515</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페파의 친절한 마음 - [페파의 친절한 마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00528</link><pubDate>Wed, 27 May 2026 2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005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675&TPaperId=173005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6/50/coveroff/k8321386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8675&TPaperId=173005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페파의 친절한 마음</a><br/>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박민혁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br>쌍둥이들에게 페파피그는 이미 익숙한 캐릭터다.영어 영상으로 자주 봐왔던 캐릭터라 그런지,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들이 반가워하며 좋아했다.아이들은 낯선 이야기보다 익숙한 캐릭터가 나오는 이야기에 훨씬 쉽게 몰입한다.페파피그는 아이들에게 이미 친근한 친구 같은 존재라, 책을 읽기 전부터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다.<br><br>요즘 아이들은 유치원에 다니며 또래 친구들을 좋아하게 되고, 함께 어울리는 법을 하나씩 배워가는 중이다.집에서는 자기 마음을 비교적 편하게 표현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공간에서는 또 다른 사회성을 배워야 한다.양보해야 할 때도 있고, 기다려야 할 때도 있고, 친구의 마음을 살펴야 할 때도 있다.&lt;페파의 친절한 마음&gt;은 아이들에게 ‘친절함’과 ‘다정함’이 무엇인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는 그림책이다.페파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친절한 행동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친구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것, 도움이 필요한 친구를 살피는 것, 작은 배려를 나누는 것. 이런 장면들을 통해 아이들은 친절이라는 말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게 된다.<br><br>이 책의 중심에는 친절한 마음을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메시지가 있다.사실 이 말은 너무 당연하게 들릴 수도 있다.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이런 당연한 마음도 계속 보고, 듣고, 경험하며 배워가는 과정이 필요하다.친절은 한 번 말해준다고 바로 몸에 배는 태도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반복해서 연습하며 자라는 마음이기 때문이다.아이들과 함께 읽었지만, 나에게도 하는 말 같기도 했다.친절은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마음이 아니었다.어른이 되어도 우리는 종종 바쁘다는 이유로,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다정함을 놓치곤 한다.가까운 사람에게 더 쉽게 무심해지고, 내 마음이 힘들다는 이유로 상대의 마음을 살피지 못할 때도 있다.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나도 생각하게 되었다.친절은 특별하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서로를 조금 더 기분 좋게 만드는 작은 마음일지도 모른다.다정한 말 한마디, 기다려주는 태도, 상대를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그런 것들이 모여 관계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br><br>&lt;페파의 친절한 마음&gt;은 유아기 아이들에게 친절과 배려를 알려주기에 좋은 그림책이었다.이미 페파피그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고, 친구 관계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다.#페파의친절한마음 #페파피그 #페파피그그림책 #pepapig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6/50/cover150/k8321386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65088</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싸움의 교양 - [세계척학전집 : 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00381</link><pubDate>Wed, 27 May 2026 1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3003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202&TPaperId=173003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7/56/coveroff/k9021382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8202&TPaperId=173003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싸움의 교양 - 야망은 큰데 왜 맨손인가</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이클립스 저자의 &lt;세계척학전집&gt; 시리즈를 좋아한다.그동안 이 시리즈를 읽으며 심리, 철학, 경제 등 여러 분야의 이론과 지식을 전체적으로 훑어볼 수 있었다. 다양한 지식의 큰 흐름을 알기 쉽게 연결해주는 책이라 읽다 보면 내가 몰랐던 개념을 부담 없이 접하게 되고, 더 깊이 알고 싶은 주제가 생기면 관련 책을 찾아 읽어보고 싶어진다. 말하자면 이 시리즈는 ‘얕지만 넓은 지식’을 쌓기에 좋은 입문서 같은 책이다.이번에 읽은 &lt;싸움의 교양&gt; 역시 제목도 제목이지만 어떤 내용일지 기대감을 가지고 펼치게 된 책이었다.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다. 처음에는 전쟁이나 병법에 관한 이야기인가 싶었다. ‘싸움’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이 워낙 강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이기는 법, 상대를 제압하는 법, 혹은 전쟁의 역사와 전략을 다룬 책일까 생각했다.그런데 목차를 훑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넓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물론 전쟁과 전략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그 안에는 협상, 심리, 인간관계, 권력, 선택, 판단에 관한 이야기들이 함께 들어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싸움’은 단순히 누군가와 부딪히고 이기는 일이 아니었다.오히려 우리가 살아가며 피할 수 없이 마주하는 갈등의 순간들, 관계 안에서 생기는 힘의 균형,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필요한 판단과 선택에 대한 이야기였다.<br><br>생각해보면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싸움 속에 있다.회사에서, 가족 안에서, 친구 관계에서, 때로는 나 자신과의 관계 안에서도 계속 무언가를 조율하고 설득하고 버티고 선택한다. 다만 그것을 ‘싸움’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뿐이다.누군가와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내 마음을 제대로 전달해야 할 때, 억울한 상황에서 나를 지켜야 할 때, 혹은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이끌어가야 할 때 우리는 이미 작은 싸움의 한가운데에 있다.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내 일상의 여러 장면들이 떠올랐다.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는 남편과의 대화가 떠올랐다.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 순간 대화가 문제 해결이 아니라 감정싸움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 그럴 때 중요한 것은 누가 더 맞는 말을 하느냐가 아니라, 상대가 지금 무엇을 불편해하고 있는지, 나는 무엇을 지키고 싶어 하는지, 이 대화의 진짜 쟁점이 무엇인지를 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협상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때는 예전 회사 생활이 떠올랐다. 상품 MD로 일하면서 파트너사와 조건을 조율하고, 회의 자리에서 의견을 설득하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 속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그때는 경험과 감각으로 부딪히며 배웠지만, 이 책을 진작 읽었다면 훨씬 더 차분하고 전략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협상은 단순히 상대를 이기는 일이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상대의 입장과 욕구를 읽고, 서로 움직일 수 있는 지점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회사 다닐 때 만났던 수많은 회의와 협의의 장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떠올랐다. 그때 내가 왜 어떤 말에는 흔들렸는지, 왜 어떤 협상은 잘 풀렸고 어떤 협상은 감정적으로 소모됐는지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지식서라기보다, 내가 지나온 장면들을 다시 해석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했다.갈등이 생겼을 때 무조건 피하기만 하는 것도 답은 아니고, 그렇다고 매번 감정적으로 부딪히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어떤 판 위에 서 있는지 아는 것이다.나는 지금 싸우고 있는가.아니면 상황을 읽고 있는가.내가 원하는 것은 단순한 승리인가, 아니면 더 나은 결과인가.나는 감정에 끌려가고 있는가, 아니면 나를 지키기 위해 선택하고 있는가.&lt;싸움의 교양&gt;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다.<br><br>이클립스 저자의 《세계척학전집》 시리즈가 늘 그렇듯, 이 책 역시 여러 분야의 지식을 한 권 안에서 폭넓게 연결해준다. 손자병법, 마키아벨리, 게임이론, 협상 이론, 심리학 등 다양한 개념들이 등장하지만, 어렵게 느껴지기보다는 현실의 장면들과 연결되어 읽힌다.그래서 지식서이면서도 자기계발서처럼 읽히고, 전략서이면서도 인간관계 책처럼 느껴진다.이 책을 읽고 나니 ‘싸움’이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싸움은 꼭 소리 높여 부딪히는 것만은 아니었다. 때로는 상황을 읽는 것이고, 때로는 기다리는 것이고, 때로는 물러나는 것이며, 또 때로는 내 자리를 지켜내는 일이었다.착하게 살고 싶지만 자꾸 손해 보는 사람, 갈등이 싫어 피하기만 했던 사람, 관계 속에서 매번 감정적으로 지치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lt;싸움의 교양&gt;은 누군가를 싸워서 이기기 위한 책이라기보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나를 잃지 않기 위해 필요한 현실 감각을 알려주는 책이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7/56/cover150/k9021382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75654</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코칭으로 키우는 아이 - [코칭으로 키우는 아이 - 성적과 자존감을 함께 키우는 실전형 코칭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96478</link><pubDate>Mon, 25 May 2026 1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964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8162&TPaperId=172964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84/coveroff/k632138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8162&TPaperId=172964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코칭으로 키우는 아이 - 성적과 자존감을 함께 키우는 실전형 코칭서</a><br/>김대선 외 지음 / 나이스에듀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자주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나조차도 완벽한 사람이 아닌데, 아이를 어떻게 가르치고 이끌어줘야 할까 하는 문제다.부모라면 누구나 비슷한 마음이 있을 것이다.나는 부족해도, 내 아이만큼은 잘 자랐으면 좋겠고,나는 흔들려도, 내 아이만큼은 단단하게 컸으면 좋겠다는 마음.그래서 부모는 자꾸 알려주고 싶어진다.아이보다 먼저 답을 찾아주고 싶고,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싶고,때로는 내가 아는 길로 아이를 데려가고 싶어진다.그런 마음으로 &lt;코칭으로 키우는 아이&gt;를 읽었다.<br><br>이 책은 김대선, 김병영, 김애리, 임은정 네 명의 저자가 함께 쓴 자녀교육서로, 부제는 ‘성적과 자존감을 함께 키우는 실전형 코칭서’다.저자들은 학교에서, 심리센터에서 필드에서 활동하고 있다.그래서 실제 교육 현장, 상담, 코칭심리의 관점이 함께 담겨 있어 부모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사실 나는 ‘코칭’이라는 개념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아이에게 조언해주는 것.아이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려주는 것.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가끔은 아이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도록 이끌어주는 것.특히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고, 전업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 코칭이라는 말은 익숙하면서도 생소했다.많이 들어본 말이지만, 막상 '코칭이 정확히 뭐야?'라고 묻는다면 선명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이었다.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됐다. 코칭은 단순한 조언이 아니었다.아이를 강압적으로 끌고 가는 것도 아니었다.<br><br>코칭은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고, 스스로 선택하게 하며, 자기 안의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기술이다.아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부모의 질문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생각해보면 부모는 아이에게 질문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질문 안에 이미 정답을 숨겨두는 경우가 많다.겉으로는 질문이지만, 사실은 아이가 내가 원하는 답을 말해주길 기다리는 말을 많이 한다.아이의 생각을 묻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아이를 평가하거나 설득하려는 질문이었는지도 모른다.이 책은 그런 부모의 말 습관을 돌아보게 한다.<br><br><br>아이에게 더 많이 알려주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특히 엄마들이 많이 고민하는 자기주도학습과도 연결된다.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게 만들고 싶다면, 결국 부모가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기다려주느냐가 중요하다.“공부해라”라고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아이가 자기 공부의 주인이 되기 어렵다.아이가 왜 해야 하는지, 무엇이 어려운지, 어떤 방식이 자신에게 맞는지 스스로 생각해보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그 과정에서 코칭은 꽤 중요한 기술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요즘은 AI가 많은 것을 대신해줄 수 있는 시대다.정보를 찾는 일, 요약하는 일, 답을 만들어내는 일은 점점 쉬워지고 있다.그렇다면 앞으로 아이들에게 더 중요해지는 것은 단순히 정답을 아는 능력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던지는 힘, 스스로 생각하는 힘,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힘일 것이다.그런 점에서 코칭은 단순히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게 돕는다.개인적으로는 이 책에 나오는 이론들이 아주 낯설지는 않았다.나는 평소 심리학과 뇌과학 관련 책을 꽤 읽어왔기 때문에, 책에 등장하는 개념들 중에는 이미 들어본 내용도 많았다.감정, 동기, 자기효능감, 질문의 힘, 부모의 반응 방식 같은 내용들은 익숙한 부분도 있었다.하지만 이 책이 좋았던 점은, 그 이론들이 단순한 지식으로 머무르지 않고 코칭이라는 실제 대화 방식과 연결된다는 점이었다.알고 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부모의 언어로,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 되새기게 해주었다.나는 아직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공부에 매진하는 나이는 아니다.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코칭은 꼭 학습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아침에 준비할 때,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하기 싫은 일을 미루고 싶어 할 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울거나 화낼 때,아이에게 이렇게 해, 저렇게 해 라고 다그치기보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힘.그것이야말로 생활 전반에서 필요한 코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부모가 모든 답을 알려줄 수는 없다.그리고 사실 부모도 늘 정답을 아는 사람은 아니다.그러니 어쩌면 좋은 부모란, 완벽한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곁에서 질문해주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이 책은 부모의 대화 방식을 돌아보게 했다. 아이에게 더 많은 말을 하기 전에, 내 질문이 아이를 닫히게 하고 있는지 열리게 하고 있는지.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게 이끌어주는 힘, 그런 코칭의 태도와 기술을 알고 싶은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겠다.#자녀교육 #코칭 #자기주도학습 #진로교육 #학습코칭 #부모교육 #질문교육 #AI시대교육 #교육서추천 #자녀교육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84/cover150/k632138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98467</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정이라는 감각 - [우정이라는 감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92341</link><pubDate>Fri, 22 May 2026 2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923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164&TPaperId=172923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off/k332138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164&TPaperId=172923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정이라는 감각</a><br/>김서나경 지음 / 돌베개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제목부터 나의 중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는 책 &lt;우정이라는 감각&gt;을 읽었다.그 때는 친구가 정말 전부였던 시절이었다. 친구의 말 한마디에 하루 기분이 달라지고, 별것 아닌 눈빛 하나에도 마음이 오르락내리락했다. 누가 누구와 더 친한지, 내가 그 무리 안에서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지, 주변의 시선은 어떤지. 지금 생각하면 사소해 보이는 일들이 그때는 꽤나 크게 느껴졌었다.그 시절의 나는 관계에 서툴렀지만, 그만큼 관계에 진심이었다.좋아하는 마음도 서툴렀고, 미워하는 마음도 서툴렀고, 다가가는 방식도 서툴렀다. 누군가를 아주 세련되게 판단하지는 못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편견 없이 친구를 바라볼 수 있었던 시절이기도 했다.<br><br>어른이 되면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사실 예전에는 그 말이 크게 와닿지 않았다. 사람은 언제든 마음이 맞으면 친해질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말이 조금은 이해되었다.어른이 된 우리는 흔히 ‘결이 맞는 사람’, ‘상식이 통하는 사람’,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곁에 두려 한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관계에 쓸 수 있는 에너지도 한정되어 있고, 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기준도 생기니까.하지만 어릴 때의 우정은 조금 달랐던 것 같다.처음부터 결이 맞아서 친구가 되었다기보다, 같은 반이어서, 옆자리에 앉아서, 함께 급식을 먹어서, 우연히 같은 시간을 통과하면서 친구가 되었다. 나와 너무 다른 아이여도, 이상하게 불편한 아이여도, 어느 순간 마음이 가면 친구가 될 수 있었다. 어쩌면 그 나이에는 누군가를 판단하기보다 순수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br><br>이 소설집 속 주인공들이 그랬다.표제작 &lt;우정이라는 감각&gt;에 나오는 주인공, 모범생처럼 보이는 푸른빛과, 주변의 소문 속에서 쉽게 단정되어 버리는 위시내. 두 사람은 처음부터 잘 맞는 친구처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도무지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다.그런데 이 둘의 관계가 조금씩 달라진다.서로를 둘러싼 소문이나 겉모습이 아니라, 눈앞의 상대를 조금씩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되면서. 어쩌면 우정은 그렇게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br><br><br>다른 기억에 남는 작품들도 많았는데,&lt;사과&gt;라는 작품도 좋았다.친구 관계에서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감정을 다루는데, 그때는 분위기에 휩쓸려 누군가를 외면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 일이 마음에 남는 순간. 내가 했던 말, 하지 못했던 말, 오해들.제대로 건네지 못한 '사과'가 상징처럼 등장한 '사과'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했다.<br><br> 마음 아팠던 작품 &lt;십자가&gt;친구라는 존재가 때로는 나의 가장 아픈 부분을 보게 만들기도 하고, 내가 혼자 감당하고 있던 무게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만들기도 한다. 누구에게도 쉽게 말하지 못했던 상처들을 어떤 친구 앞에서는 털어놓게 하기도 한다.학교폭력과 가정폭력, 각각의 폭력에 상처를 입은 두 친구의 우정이 가슴아프면서도 응원하게 됐다.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내용도, 인물도, 각자가 처한 상황도 다르다.하지만 읽고 나면 하나의 감정으로 이어진다. 관계에 서툴지만 서로에게 진심이었던 시절.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싶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랐던 마음. 상처 주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상처를 주기도 했던 시간. 그리고 그 모든 서툶 속에서도 누군가를 향해 손을 내밀고 싶었던 마음.&lt;우정이라는 감각&gt;은 청소년소설이다.하지만 이 책이 청소년에게만 머무는 이야기라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어른이 된 우리가 잊고 있던 시절의 감각을 다시 꺼내 보여주는 책처럼 느껴졌다. 친구가 세상의 전부였던 시절,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던 시절, 나와 다른 사람에게도 기꺼이 마음을 열 수 있었던 시절.이 책을 읽으며 오래전 친구들이 떠올랐다.그때는 몰랐지만, 우리는 참 열심히 서로를 좋아했고, 또 서툴게 서로를 지나쳐 왔구나 싶었다.친구가 전부였던 시절, 그리고 그 안에서 서툴지만 진심이었던 우리를 떠올리게 하는 소설집이었다.<br><br>#우정이라는감각 #김서나경 #돌베개 #청소년소설 #김서나경소설집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49/cover150/k332138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4905</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트로 - [인트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89743</link><pubDate>Thu, 21 May 2026 1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897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8865&TPaperId=172897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62/coveroff/k8021388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8865&TPaperId=172897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트로</a><br/>최이랑 지음 / 책담 / 2026년 05월<br/></td></tr></table><br/>*한솔지기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br>&lt;인트로&gt;는 미디어 고등학교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나가며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나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와 입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했던 세대라, 사실 이런 현장 실습 문화에 대해서는 낯설다.그래서 처음에는 아이들의 모습이 조금은 어리게 느껴지기도 했다. 사회라는 곳은 원래 처음부터 원하는 일을 하는 곳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부딪히고 버티며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br><br>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아이들보다 오히려 내 시선이 더 불편해지기 시작했다.나 역시 사회 초년생 시절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원래 사회는 그런 거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하며 참고 넘어갔던 기억들이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나도 모르게 그 경험들을 기준처럼 여기고 있었던 것 같다.하지만 정말 그래야만 했던 걸까.내가 견뎠다고 해서 다음 세대도 똑같이 견뎌야 하는 걸까.부당함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계속 반복되어 온 건 아닐까.<br><br>&lt;인트로&gt;는 청소년들의 현장 실습 이야기 뿐만 아리라 사회 안에서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사람들, 이제 막 사회에 들어온 초년생들, 쉽게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근로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그래서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사회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처음엔 다 그런 거야', '사회는 원래 힘든 거야' 라는 말로 많은 부당함들을 당연하게 넘겨온 건 아닐까.하지만 그런 구조 안에서 가장 먼저 상처받는 건 늘 사회적 약자들이다. 그리고 그 약자들은 거창하게 멀리 있는 누군가가 아니라, 내 친구일 수도 있고, 내 가족일 수도 있고, 언젠가는 내 아이가 될 수도 있다.소설속 주인공 미아, 수지, 단이는 단순히 부당한점을 인지한 것을 넘어 이야기하려 한다. 우리가 너무 익숙해져 지나쳐 온 것들을 이 아이들은 오 더 솔직하게 바라보고 용기를 낸다. 혼자일 때는 무너질 것 같던 아이들이 서로 함께하면서 조금씩 용기를 내는 모습도 참 인상 깊었다. 결국 사람은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메시지가 이 책 안에 담겨 있었다.<br><br>책을 덮고 나서는 나 역시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나는 편견 없이 살고 싶다고 생각했고, 젊은 세대를 이해하려 노력한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나 때는 원래 그랬어'라는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던 건 아닐까.그래서 더더욱 이런 이야기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부당함에 질문을 던져야 하고, 그런 용기들이 결국 다음 세대에는 같은 되물림을 끝낼 수도 있으니까.&lt;인트로&gt;는 청소년 권장 도서이지만, 오히려 어른들이 더 많이 읽어야 하는 책 같았다.아이들에게 사회를 버티는 법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어떤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지를 먼저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다.#인트로 #최이랑작가 #청소년소설 #청소년노동 #노동인권 #연대 #청소년사회진출 #책담 #한솔수북]]></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2/62/cover150/k8021388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26296</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 - [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82212</link><pubDate>Sun, 17 May 2026 18: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822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653&TPaperId=17282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6/5/coveroff/k82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653&TPaperId=172822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a><br/>판도라 킴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나는 산후우울증을 꽤 크게 겪었었다.그 시기를 지나오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단순히 내가 우울하고 지쳤다는 사실만은 아니었다. 내가 느끼는 불안, 예민함, 무기력, 분노 같은 감정들이 혹시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컸다.<br><br>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이의 감정을 돌보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먼저 내 감정과 마주하는 일이기도 했다. 아이가 울 때, 떼를 쓸 때,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나는 아이의 감정보다 먼저 내 안에서 올라오는 감정에 자주 당황했다.‘나는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할까.’‘내 감정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면 어떡하지.’그런 생각들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싶었고, 나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조금 더 안정적인 정서를 전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그래서 이번 책의 제목은 나에게 꽤 강하게 다가왔다.&lt;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gt;이라니.처음에는 조금 거창하게 느껴졌다.감정이 정말 운명을 바꿀 수 있을까?우리가 매일 느끼는 불안, 분노, 서운함, 죄책감, 무기력 같은 감정들이 단순한 기분을 넘어 삶의 방향까지 바꾼다는 말일까?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궁금했다.<br><br>내가 심리학을 공부하게 된 이유도 결국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였고, 엄마로서 아이에게 조금 더 건강한 정서적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이 책의 저자 판도라 킴은 감정을 단순히 억누르거나 통제해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저자는 감정을 삶을 움직이는 중요한 에너지이자, 자신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바꾸는 도구로 바라본다. 유튜브, 팬카페,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감정과 무의식, 내면 치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도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을 주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나는 그동안 감정을 너무 자주 ‘문제’로만 여겨왔다는 것이었다.화가 나면 안 된다고 생각했고,불안하면 약한 사람 같았고,질투나 서운함이 올라오면 스스로를 못난 사람처럼 느꼈다.특히 엄마가 된 이후에는 더 그랬다.엄마니까 더 참고, 더 성숙해야 하고, 더 안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이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그 감정을 이해하기보다 누르려고 했다.<br><br>하지만 감정은 누른다고 사라지지 않았다.오히려 억눌린 감정은 어느 순간 더 큰 짜증이나 분노, 무기력으로 터져 나오기도 했다.이 책은 그런 감정을 없애야 할 문제로 보지 않는다. 감정이 올라오는 이유를 바라보라고 말한다. 감정은 나를 망치기 위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내면의 신호일 수 있다는 관점이다.내 감정에는 늘 평가가 먼저였다.왜 이것밖에 못 참느냐고, 왜 또 흔들리냐고, 왜 이렇게 예민하냐고 나를 다그쳤다.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감정은 판단하기 전에 먼저 알아차려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은 나를 벌주기 위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서 상처받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었다.<br><br>그러고 보면 감정은 단순히 그날의 기분으로 끝나지 않는다.불안한 마음은 자꾸 확인하게 만들고,분노는 관계를 밀어내게 만들고, 열등감은 나를 방어적으로 만들고,서운함은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비틀어 표현하게 만든다.감정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선택을 만들고, 선택은 결국 삶의 방향을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감정이 운명을 바꾼다는 말은 완전히 허황된 말만은 아니었다.내가 반복해서 느끼는 감정, 그 감정에서 비롯된 선택, 그 선택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삶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면 이 제목은 꽤 현실적으로 다가온다.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 감정의 반복 패턴에 대해 생각했다.왜 나는 어떤 말에는 유난히 크게 상처받는지,왜 아이의 작은 행동에도 갑자기 화가 올라오는지,왜 아무 일도 아닌 척하면서도 마음속에는 서운함이 오래 남는지.그 감정의 뿌리를 들여다보는 일은 쉽지 않다.때로는 내가 외면하고 싶었던 내 모습을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과정을 피하면 감정은 계속 비슷한 방식으로 반복된다.육아에서도 마찬가지였다.아이에게 화를 낸 뒤 후회하는 날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다음에는 화내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단순한 다짐만으로는 잘 바뀌지 않았다. 왜냐하면 화라는 감정 뒤에는 피로, 부담감, 인정받고 싶은 마음, 혼자 감당하고 있다는 억울함 같은 더 깊은 감정들이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겉으로 드러난 감정만 누르려고 하면 결국 비슷한 상황에서 다시 무너진다.하지만 그 감정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알아차리면, 적어도 이전과는 조금 다른 선택을 해볼 수 있다.아이에게 바로 소리치기 전에 한 번 멈추는 것.내가 지금 화가 난 건 아이 때문만이 아니라 내가 너무 지쳤기 때문이라는 걸 알아차리는 것.아이에게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것.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오늘 많이 힘들었지'라고 말해주는 것.어쩌면 감정을 바꾼다는 것은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만 하라는 뜻이 아닐 것이다.내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오래된 반응 방식을 알아차리고, 같은 상황에서 조금씩 다른 선택을 해보는 일에 가까울 것이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감정을 다루는 기술서라기보다, 감정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었다.&lt;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gt;은 심리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학술서라기보다는, 감정과 무의식, 에너지, 내면 치유를 연결해 설명하는 자기이해형 자기계발서이다. 그래서 과학적 근거가 촘촘한 감정조절 심리학 책을 기대한다면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특히 ‘에너지’, ‘운명’, ‘무의식 정화’, ‘의식 확장’ 같은 표현은 독자에 따라 조금 영성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나 역시 그런 표현들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내 감정 상태를 바라보는 하나의 은유로 읽는 편이 더 자연스러웠다.감정의 에너지라는 표현을 과학적 개념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내가 자주 머무는 감정이 결국 나의 사고방식과 선택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이해했을 때 훨씬 잘 읽혔다.엄마가 된 이후 나는 아이의 감정을 더 잘 읽어주고 싶다.하지만 이제는 그 전에 내 감정도 조금 더 다정하게 읽어주고 싶다.내 감정을 이해하는 일이 결국 나를 바꾸고, 나의 반응을 바꾸고, 아이와의 관계를 바꾸고, 어쩌면 우리 삶의 작은 방향까지 바꿀 수 있을 테니까.감정은 나를 흔드는 적이 아니라,어쩌면 내가 나에게 보내는 가장 솔직한 메시지일지도 모른다.#운명을바꾸는감정의비밀 #모티브 #판도라킴 #감정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6/5/cover150/k82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60563</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놀면서 배우는 직업 - [직업놀이 박수박수! - 숨은그림찾기,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스티커, 별별 똑똑한 놀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80334</link><pubDate>Sat, 16 May 2026 19: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803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759&TPaperId=172803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2/5/coveroff/k0021377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02137759&TPaperId=172803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직업놀이 박수박수! - 숨은그림찾기,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스티커, 별별 똑똑한 놀이</a><br/>가치교육연구소 지음 / 가치잇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아이들은 뭐가 되겠다 뭐가 되겠다 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그런데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알고 있는 직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그래서 아이에게 직업을 알려준다는 건 단순히 장래희망을 묻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일이 있고, 사람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다르다는 걸 알려주는 일이랄까.그런 의미에서 &lt;직업놀이 박수박수!&gt;는 진로 교육이라는 말이 아직 거창하게 느껴지는 유아기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놀이 워크북이었다.<br><br>&lt;직업놀이 박수박수!&gt;는 가치교육연구소가 쓰고 가치잇다에서 출간한 박수박수 워크북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숨은그림찾기,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스티커, 미술 놀이 등을 통해 여러 직업을 자연스럽게 만나볼 수 있는 유아 놀이책이다.의사, 요리사, 소방관처럼 아이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직업부터 과학자, 우주비행사, 로봇공학자처럼 조금 더 상상력을 자극하는 직업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다.이 책의 장점은 직업을 설명식으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었다.그림 속에서 찾고, 붙이고, 따라가고, 만들어보는 활동 안에서 직업을 만나게 한다.아이들은 원래 손으로 해봐야 더 잘 기억한다.그림을 보고, 스티커를 붙이고, 미로를 따라가다 보면 직업 이름이 지식처럼 들어오는 게 아니라 놀이 경험으로 남는다.<br>특히 한 장 한 장 끝낼 때마다 아이가 느끼는 성취감이 좋았다.아이에게 꿈을 묻는 일은 때로 조심스럽다.“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이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상상이 될 수도 있지만, 어른의 기대처럼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유아기에는 어떤 직업을 정하게 하는 것보다, 세상에 다양한 역할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누군가는 아픈 사람을 돌보고, 누군가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누군가는 식물을 키우고, 누군가는 아름다운 것을 디자인하고, 누군가는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그걸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세계는 조금 넓어진다.<br>&lt;직업놀이 박수박수!&gt;는 아이와 직업 이야기를 가볍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는 놀이북이었다.아이에게 당장 장래희망을 정하게 하기보다,아이가 알고 있는 직업보다 더 다양한 직업들이 있고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걸 놀면서 알려줄 수 있다는게 좋았다.놀이처럼 시작했지만, 아이가 세상을 보는 눈은 조금 더 넓어질 수 있는 책.그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직업놀이박수박수 #가치교육연구소 #숨은그림찾기 #미로찾기 #아이워크북 #아이놀이북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2/5/cover150/k0021377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20522</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수학 그림책 - [파롱파롱족과 10개의 물약]</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79965</link><pubDate>Sat, 16 May 2026 15: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79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715994&TPaperId=17279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0/32/coveroff/89807159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0715994&TPaperId=17279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롱파롱족과 10개의 물약</a><br/>김민주 지음, 김민정 감수 / 미세기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br/><br/><br/>요즘 아이들에게 수세기, 덧셈 등 수학적 개념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공부라는 낌새만 느껴지면 귀신같이 흥미를 잃는다. <br/>반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 아무리 어려운 개념도 스폰지처럼 흡수하곤 한다.<br/>&lt;파롱파롱족과 10개의 물약&gt;이 딱 그런 책이었다.<br/><br/>배경은 작고 파란 파롱파롱족들이 사는 평화로운 파롱섬. 어느 날 바닷가에 정체불명의 손님이 쓰러진 채 발견되는데, 문제는 이 손님의 발 냄새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지독하다는 점이다. 결국 섬 주민들까지 기절하는 위기가 오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대 레시피 속 10개의 물약을 완성해야 하는 모험이 시작된다.<br/><br/>이 책의 좋은 점은 단순히 스토리를 들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스토리를 통해 계산할 거리를 자연스럽게 던진다. <br/><br/>아이들은 그저 웃긴 발 냄새 소동과 물약 만들기에 몰입할 뿐인데, 그 과정에서 숫자와 순서, 조합 같은 수학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br/><br/>가장 큰 장점은 이 모든 과정이 전혀 '공부'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br/><br/><br/>그림체도 상당히 개성 있다. 파롱파롱족들의 표정과 움직임이 유쾌해서 읽는 내내 아이들의 웃음 포인트가 많다. <br/>특히 '발 냄새'라는 소재는 아이들에게 실패 없는 치트키라, 우리 집 애들도 이 장면에서 자지러지게 웃었다.<br/><br/>개인적으로 억지로 문제를 맞히게 유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게 만든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br/><br/>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우리만의 물약 만들기 놀이로 연계해 독후활동을 하기에도 좋을 듯하다.<br/><br/>숫자에 막 흥미를 붙이기 시작한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두루 읽기 좋은 책. '수학 그림책'이라는 타이틀에 겁먹을 필요 없이, 그냥 재미있는 판타지 모험 동화처럼 편하게 꺼내 들기 좋은 그림책이다.<br/><br/><br/>#파롱파롱족과10개의 물약 #김민주 #미세기 #수학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0/32/cover150/89807159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03232</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 - [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74854</link><pubDate>Wed, 13 May 2026 2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748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550&TPaperId=172748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53/coveroff/k202137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7550&TPaperId=172748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a><br/>큐라이스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br/><br/><br/>제목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그림책. <br/>괴물이라고 하면 무서워하면서도 궁금해하는 아이들에다보니 이번 그림책도 기대하며 읽었다. <br/><br/>봉바르봉은 생김새만 보면 정말 거대하다. <br/>덩치가 얼마나 큰지 사람들이 봉바르봉을 육지로 착각할 정도다. <br/>커다란 몸집에 뾰족한 이빨, 말할 때마다 쩍 벌어지는 큰 입까지. <br/>분명 괴물은 괴물인데 무섭지 않고 귀엽게 느껴진다.<br/><br/>이번 책에서 봉바르봉은 엄마가 만든 뜨끈뜨끈한 용암 케이크를 북극에 사는 할아버지께 가져다드리기 위해 첫 심부름을 떠난다. <br/>바닷속 깊은 집에서 출발해 북쪽 초원과 북적북적한 핫도그 가게를 지나, 머나먼 북극까지 가야 하는 여정이다. <br/>어른이 보기에는 단순한 심부름일 수 있지만, 아이의 눈으로 보면 꽤 큰 모험이다.<br/><br/>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봉바르봉이라는 캐릭터. <br/>덩치는 정말 가늠이 안 될 정도로 큰데 하는 짓은 너무 귀엽고 예의 바르다. <br/>누군가를 놀라게 하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움직이고, 만나는 존재들에게도 정중하게 말한다. <br/>무서운 괴물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덩치만 클 뿐 마음은 세상 순한 괴물이다.<br/><br/>특히 아이와 함께 보면서 가장 빵 터졌던 장면은 봉바르봉 가족들이 말할 때마다 크게 벌어지는 입이었다. 대답할 때도, 말할 때도 입이 쩍 벌어지는데 그 표정이 너무 매력적이다. <br/>아이도 그 장면이 재미있었는지 봉바르봉 가족들이 입을 크게 벌릴 때마다 웃었다. <br/><br/>그림도 만화처럼 유쾌하다. <br/>바닷속 집, 용암 케이크, 북극 할아버지, 핫도그 가게 같은 설정들이 친근하고 귀엽다. <br/>아이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요소들이 있어서 장면을 따라가며 지루해하지 않고 볼 수 있었다. <br/><br/>읽고 나니 이 책은 단순한 심부름 이야기를 넘어 아이의 첫 도전과도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br/>어른에게는 별것 아닌 일도 아이에게는 처음 해보는 일, 혼자 해내야 하는 일,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될 때가 있다. <br/><br/>봉바르봉이 용암 케이크를 들고 길을 떠나는 모습은 아이가 처음으로 자기 몫의 일을 해보는 순간 같기도. <br/><br/>또 하나 좋았던 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해준다는 점이었다. <br/>봉바르봉은 크고 무섭게 생긴 괴물이지만(내 눈엔 그저 귀여워 보였지만)누구보다 예의 바르고 다정하다. <br/><br/>아이와 함께 괴물이라고 꼭 무서운 친구일까?, <br/>예의 바르다는 건 어떤 거라고 생각해? 같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그림책이었다.<br/><br/>읽으면서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시리즈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이 책이 두 번째 이야기였다. <br/><br/>덩치먼 클 뿐, 마음은 세상 순한 괴물. <br/>다음 시리즈가 또 나온다면 꼭 보고 싶은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br/><br/><br/><br/>#봉바르봉 #세상에서제일예의바른괴물봉바르봉의심부름 #큐라이스 #그림책 #그림책추천 #미운오리새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53/cover150/k202137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95370</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 - [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74074</link><pubDate>Wed, 13 May 2026 14: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740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550&TPaperId=172740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35/coveroff/k912137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7550&TPaperId=172740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a><br/>베리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나는 부동산 재테크에 소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결혼할 무렵에도 집을 샀으면 좋았을 텐데, 그때는 집을 사야 한다는 확신도 부족했고, 무엇보다 부동산이라는 세계 자체가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결국 전세로 시작했고, 그 사이 부동산 가격은 빠르게 올랐다. 계속 눈치만 보다가 집도 비싸게 샀다.경매에도 관심이 생겨 공부를 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잠깐이었다. 책도 읽고 강의도 찾아봤지만, 끝까지 실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부동산은 늘 그래 보였다.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발품도 많이 팔아야 하고, 돈도 많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세계처럼 느껴졌다.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다.<br><br>&lt;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gt;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고?처음에는 제목부터 꽤 낯설었다. 분양권을 산다는 말도 익숙하지 않았고, SNS로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발상도 쉽게 와닿지 않았다.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당연히 현장에 가고, 공인중개사를 만나고, 임장을 다니는 장면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이 책은 부동산 시장에서 정보가 어디에서 먼저 움직이고, 사람들이 어느 타이밍에 몰리며, 그 흐름 속에서 어떻게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를 다루는 책이다.저자 베리스는 이론만 공부한 사람이 아니다. 책 소개에 따르면 그는 전직 ‘떴다방’ 출신으로,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분양권 시장을 배운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책은 교과서적인 부동산 설명보다는 훨씬 더 현장감 있게 읽힌다. 누군가 책상 앞에서 정리한 부동산 개론서가 아니라, 실제 판 안에서 움직였던 사람이 자신의 경험담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느낌이었다.<br><br>책은 부동산 청약 관련한 꽤 다양한 범위를 다룬다.무자본 단타 청약, 무순위 청약, 청약통장 활용법, 미분양 아파트, 민간임대 아파트, 분양권 투자까지. 내가 막연히 이름만 들어봤던 영역들이 실제 투자 흐름 안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준다.이 책은 각 사례의 장단점, 조심해야 할 지점, 법적으로 건드리면 안 되는 영역까지 함께 짚어준다. 그래서 오히려 더 현실적이었다.부동산 투자에서 무서운 것은 모르는 상태에서 욕심만 앞서는 것이다.좋아 보이는 말만 듣고 들어갔다가 세금, 전매제한, 대출, 계약 구조를 제대로 알지 못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지점을 꽤 직접적으로 알려준다. 특히 분양권 시장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타이밍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합법적인 구조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라는 점도 느낄 수 있었다.<br><br>책을 읽으며 느낀건, 부동산은 자본만의 게임이 아니라, 정보와 타이밍의 게임이라는 것.예전에는 부동산 정보를 얻으려면 현장에 직접 가야 했다. 좋은 공인중개사를 만나야 했고, 지역 분위기를 발로 확인해야 했다. 물론 지금도 임장과 현장 감각은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은 정보가 움직이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단톡방, 텔레그램,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지역을 보고 있는지, 어떤 단지에 관심이 몰리는지, 어떤 분양권이 주목받는지를 훨씬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우리가 시간을 보내는 SNS가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소비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시장의 흐름을 읽는 정보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나 역시 SNS를 콘텐츠를 올리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만 생각했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는 도구로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SNS 안에도 분명한 정보의 온도차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가 먼저 보고, 누가 먼저 정리하고, 누가 먼저 움직이느냐에 따라 같은 시장에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책은 그런 면에서 부동산 투자 초보자에게 꽤 실전적인 책이다.청약 점수가 낮아서 포기했던 사람, 시드머니가 부족해서 시작조차 못 했던 사람, 부동산은 돈 많은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다른 방식으로 판을 볼 수도 있다고 알려준다.그렇다고 이 책을 읽고 바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아니다.오히려 반대였다. 더 조심스럽게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양권 시장은 분명 기회가 있는 시장이지만, 동시에 구조를 모르고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세금, 전매제한, 대출, 계약 시점, 프리미엄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수익보다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그럼에도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적어도 내가 그동안 막연하게만 느꼈던 부동산 시장의 한 단면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부동산 공부를 책으로만 하면 늘 멀게 느껴진다.용어는 어렵고, 사례는 크고, 내 현실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런데 이 책은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타이밍에 기회가 생기는지, 어떤 물건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비교적 생생하게 보여준다.책에서 말하는 좋은 부동산의 조건도 결국 기본으로 돌아간다.브랜드, 역세권, 대로변, 신축, 평지, 초등학교, 생활 인프라. 결국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 시간이 지나도 수요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곳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좋은 것도 아니다. 그 지역의 미래, 사람들의 이동, 생활의 변화까지 함께 읽어야 한다.나처럼 부동산 투자에 늘 관심은 있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사람, 청약과 분양권 시장이 궁금했지만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람, SNS를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니라 정보 수집의 도구로 활용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부동산은 더 이상 현장에 있는 사람만 정보를 독점하는 시대가 아닐지도 모른다.하지만 동시에, 정보가 많아진 만큼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를 구분하는 눈은 더 중요해졌다.기회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꾸준히 관찰하고 준비하는 사람에게 먼저 보인다는 것.부동산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세상의 흐름을 읽는 눈은 결국 내가 길러야 한다.#나는부동산에가지않고SNS로분양권을산다 #베리스 #모티브 #부동산책추천 #청약재테크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9/35/cover150/k912137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93589</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의사선생님의 따뜻한 처방 - [영웅이 되고 싶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73963</link><pubDate>Wed, 13 May 2026 1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739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801&TPaperId=172739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1/83/coveroff/k6121378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801&TPaperId=172739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웅이 되고 싶어</a><br/>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김보나 옮김 / 올리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쌍둥이를 키우면서 늘 마음이 쓰이는 부분이 있다.아이들이 서로를 비교하는 순간이다.같은 날 태어났지만 두 아이는 정말 다르다.기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다르다.한 아이가 잘하는 것을 다른 아이가 부러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마음을 보일 때도 있다.그럴 때마다 나는 아이들에게 말해주고는 한다."잘하는건 모두가 달라. OO는 이걸 잘하고, OO는 이걸 잘하네"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림책이 바로 &lt;영웅이 되고 싶어&gt;다.<br>이 책의 주인공 원숭이는 영웅이 되고 싶어 한다.하지만 원숭이는 자꾸만 숲속 친구들을 부러워한다.누군가는 힘이 세 보이고, 누군가는 빠르고, 누군가는 멋진 능력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원숭이는 친구들의 장점을 바라보며 자신에게는 특별한 게 없는 것처럼 느낀다.<br><br>그러다 원숭이는 계속 무리하다가 다치고, 병원을 찾게 된다.그곳에서 만난 의사 선생님은 원숭이에게 따뜻한 말로 격려해준다.그 과정에서 원숭이는 조금씩 자신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친구들을 부러워하던 마음에서 벗어나, 자신 안에도 분명 좋은 점과 용기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그리고 결국 원숭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짜 영웅이 된다.아이들은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동물 친구들이 나오고, 병원과 의사 선생님이 등장하고, ‘영웅’이라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담겨 있어서 이야기 자체에 금방 빠져들었다.특히 아이가 원숭이에게 이입해서 읽었다.원숭이가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다치고, 다시 용기를 얻는 장면을 보며 아이도 자기 마음을 조금씩 겹쳐보는 듯했다.책을 읽고 나서는 아이들과 서로 잘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기도 했다.<br><br>아이들은 아직 ‘자존감’이라는 말을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배워가는 것 같다.남과 비교해서 내가 더 낫거나 부족한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내 안에 있는 좋은 점을 발견하는 법을.&lt;영웅이 되고 싶어&gt;는 아이들에게 너도 충분히 멋져 말해주는 그림책이었다.그리고 부모인 나에게도 고슴도치 의사선생님처럼 아이 스스로 자기 안의 장점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을 다잡게 하는 책이었다.#영웅이되고싶어 #고슴도치의사선생님 #올리 #그림책리뷰 #자존감그림책 #그림책추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1/83/cover150/k6121378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18376</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 - [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73436</link><pubDate>Wed, 13 May 2026 07: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734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732923&TPaperId=172734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8/57/coveroff/8911732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732923&TPaperId=172734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a><br/>스게 이즈미 지음, 김숙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새침한 표정으로 앉아 뜨개질을 하는 듯한 고양이의 모습.표지부터 사랑스러운 그림책.&lt;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gt;는 표지만으로도 귀여움이 먼저 다가오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멘션 수상작이라 더 기대됐다. <br><br>이야기는 홀로 살아가는 고양이 노라의 평범한 하루에서 시작된다.노라는 공원에 가고, 햇볕 아래에서 쉬고, 늘 그렇듯 조용한 하루를 보낸다. 그러다 공원 벤치에서 뜨개질을 하는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처음엔 그저 스쳐 지나가는 만남처럼 보인다.그런데 노라의 손톱에 할머니의 스웨터 털실이 걸리면서 작은 사건이 벌어진다.할머니가 걸어갈수록 실은 조금씩 풀리고, 노라는 그 실을 따라 할머니를 좇아간다.이 장면이 참 귀엽다.그림책 속에서 노라가 어디에 있는지, 할머니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털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노라와 함께 골목을 지나고, 길을 건너고, 할머니의 하루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br>할머니의 스웨터가 다 망가졌지만 할머니는 노라를 탓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라에게 따뜻한 시간을 내어주고, 예쁜 빨간 담요를 선물한다.이 장면이 너무 따뜻하고 다정했다.누군가의 실수에 화를 내는 대신, 그 실수를 인연으로 바꿔주는 어른의 다정함.노라에게는 그 담요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이제 친구가 됐다는 초대처럼 느껴졌을 것 같았다.아이들도 이 책을 보며 노라를 따라가는 장면을 재미있어했다.'여기 있다!'며 노라를 찾아내는 순간마다 작은 숨은그림찾기처럼 즐거워했다. 혼자 있던 고양이가 누군가를 만나고, 작은 실수로 하루가 꼬이고, 그 꼬인 실이 오히려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준다.읽고 나면 특별한 하루란 꼭 대단한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이런 다정한 에피소드 하나만으로도 따뜻해지는 날 인 것 같다.&lt;고양이 노라의 특별한 하루&gt;는 아이들에게는 귀여운 고양이 이야기로, 어른에게도 미소를 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다.#고양이노라의특별한하루 #스게이즈미 #국민서관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8/57/cover150/8911732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85759</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산골 할머니의 벚나무 1000그루 - [산골 할머니의 벚나무 1000그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65588</link><pubDate>Fri, 08 May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655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7126&TPaperId=172655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3/47/coveroff/k08213712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7126&TPaperId=172655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산골 할머니의 벚나무 1000그루</a><br/>타다 노부코 지음, 우민정 옮김 / 사파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br>&lt;산골 할머니의 벚나무 1000그루&gt;는 제목만 봤을 때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풍경이나, 산골 마을의 따뜻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다.그런데 막상 읽고 나니 단순히 ‘예쁜 벚꽃 이야기’라기보다는, 훨씬 더 깊고 묵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책 속 산골 마을에는 젊은 사람들이 거의 떠나고 할머니들만 남아 살아간다.처음에는 그 설정 자체도 꽤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일본 원작이라고 알고 있는데, 일본 역시 우리나라처럼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고 시골에는 노인 인구만 남아 있는 곳들도 많다보니 이야기 속 풍경이 낯설기보다는 오히려 지금의 우리 사회와도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데 그런 마을에서 할머니들이 벚나무를 하나둘 심기 시작한다.<br>당장 내일 아름다운 벚꽃 마을이 완성되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자신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 풍경을 다 보지 못할 수도 있는데도 묵묵히 나무를 심는다. 마치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는 말이 떠올랐다.지금 당장의 결과 때문이 아니라, 훗날 누군가 보게 될 풍경을 위해 나무를 심는 마음.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br>읽으면서 단순히 벚꽃나무를 심는 이야기가 아니라,‘남겨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했다.사람은 늙고 사라지지만, 누군가 심어놓은 나무와 마음은 다음 세대의 풍경으로 남는다는 것.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 아직 아이들은 이 같은 설정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 것 같았다.아직은 도시와 시골의 변화나 고령화 같은 문제를 체감할 나이는 아니니까. 그런데 엄마인 나는 그 부분이 참 현실적으로 느껴졌다.아이들에게는 할머니들이 예쁜 벚꽃나무를 심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책일 수도 있지만, 어른들에게는 시간과 삶,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내용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어른들이 더 생각할거리가 많은 책이 아니었나 싶다.<br><br>#산골할머니의벚나무1000그루 #타다노부코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3/47/cover150/k08213712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34716</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안부를 전하며 - [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65144</link><pubDate>Fri, 08 May 2026 2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651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651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off/k3421376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644&TPaperId=172651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a><br/>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br>커버부터 마음을 끌었던 책,&lt;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안부를 전하며&gt;를 읽었다.표지의 푸른 꽃은 고흐의 아몬드 나무였는데, 책을 펼치기 전부터 마음에 들었고,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되는 조합이었다.나는 기존에 헤르만 헤세의 &lt;데미안&gt;을 좋아했고, 반 고흐의 작품들도 좋아했다. 그래서 이 책은 읽기 전부터 궁금했다. 한 사람은 글을 썼고, 한 사람은 그림을 그렸다. 분야는 달랐지만 두 사람 모두 자기 안의 고통과 불화를 예술로 견뎌낸 사람들이었다.<br><br><br>반 고흐는 작품뿐 아니라, 이전에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책을 읽으며 더 깊이 알게 된 예술가였다. 그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반 고흐를 단순히 유명한 화가가 아니라,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더 좋아하게 됐다.지금은 천재 화가로 추앙받지만, 그가 살던 시대에는 가난과 외로움, 불안정한 마음의 상태 속에서 힘겹게 살아갔다는 사실이 마음 아팠다.그리고 그에게 테오 같은 동생이 있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누군가 내 안부를 묻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가 무너질 때에도 나를 완전히 놓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큰 힘일까.나는 예술적 기질이 많은 사람은 아니라서, 예술가들의 혼이나 광기, 자기 세계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태도를 보면 늘 묘한 경외심이 든다. 내가 갖지 못한 영역이기도 하고, 흔히 천재라고 평가받는 예술가들 중에는 정신적으로 힘겨운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더 마음이 가는 것 같기도 하다.반 고흐 역시 그랬다.안타깝지만,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볼 때 반 고흐의 생애가 반추 되는 것 같다.그의 그림은 단순히 아름다운 색채만이 아니라, 한 사람이 끝까지 붙들고 싶었던 생의 흔적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br><br>이 책에는 반 고흐가 테오에게, 여동생에게, 어머니에게, 고갱에게 보낸 편지들이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점. 반 고흐와 헤르만 헤세 두 사람 모두 신학자의 아들이었고,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세상과 쉽게 화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책은 이 둘의 삶을 ‘안부’라는 키워드로 연결한다.고흐에게 편지는 어쩌면 계속해서 누군가에게 닿고 싶었던 마음이었고, 헤세에게 편지는 자신에게 온 안부에 다시 답하는 방식이었다. 고흐가 안부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헤세는 안부를 다시 건네는 사람이라고 해야될까.헤르만 헤세의 &lt;데미안&gt;은 좋아하는 소설이었지만, 정작 헤세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헤세가 스물세 살에 자비로 출판한 자전 소설 &lt;헤르만 라우셔&gt;를 처음 알게 되었다.그 안에 훗날 &lt;데미안&gt;, &lt;싯다르타&gt;, &lt;수레바퀴 아래서&gt;, &lt;황야의 이리&gt;로 이어지는 씨앗이 담겨 있다는 설명도 인상적이었다.또 하나 기억에 남았던 것은 헤세가 유명한 작가가 된 뒤에도 독자들의 편지에 일일이 답장을 했다는 부분이었다. 그 당시에도 이미 유명한 작가였을 텐데, 누군가가 보낸 마음에 직접 답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고, 그의 다정한 성정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했다.물론 그걸 단순히 ‘착하다’고만 말하기엔 조금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헤세에게 답장은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지키는 방식이었을 것 같다. 그는 작가였지만 동시에 철학자처럼 느껴졌다. 글을 쓰는 사람이면서도, 인간의 내면과 고독, 삶의 방향에 대해 오래 생각한 사람 같았다.<br><br>이 책은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를 각각 설명하는 책이기도 하지만, 더 크게 보면 '안부란 무엇인가'를 묻는 책이었던 것 같다.안부는 너무 평범한 말처럼 느껴진다.밥은 먹었는지, 잘 지내는지, 요즘은 어떤 마음인지 묻는 일.그런데 어쩌면 사람을 살리는 것은 거창한 위로나 대단한 조언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안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나를 떠올리고 있다는 사실. 내가 완전히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 그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될 수도 있으니까.<br><br>&lt;안부를 전하며&gt;는 헤세와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책이다. #안부를전하며 #헤르만헤세 #빈센트반고흐 #모티브 #세계문화전집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8/27/cover150/k3421376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82748</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amp;lt;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amp;gt; - [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61142</link><pubDate>Wed, 06 May 2026 19: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611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645&TPaperId=172611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7/coveroff/k6921376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645&TPaperId=172611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금 당장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a><br/>김종언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처음 제목만 보고는 장사하는 사람들을 위한 판매 기술서라고 생각했다.‘폐업할 것처럼 팔아라’라는 문장이 워낙 강해서, 당장 매출을 올리는 법이나 고객을 설득하는 방법이 담긴 책일 거라 짐작했다.목차를 보니 전혀 다른 책이었다.이 책에서 말하는 ‘팔아야 할 것’은 물건이 아니었다.나라는 사람의 태도와 방향, 그리고 내가 살아온 시간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였다.저자 김종언은 이른 나이에 사업에 뛰어들어 빠른 성장과 성과를 경험한 실전 창업가다. 플랫폼 사업을 수십억 원 규모로 매각한 경험도 있지만, 동시에 조기 폐업과 실패, 자기 착취로 인한 무너짐도 겪었다. 이 책은 그런 저자가 성공의 공식만을 말하는 책이 아니라,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자신을 세워가는 과정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었다.<br><br>나는 13년 동안 직장 생활을 했다.나름 이름 있는 회사에서 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일했고, 그 안에서 자부심도 꽤 컸다. 내가 하는 일, 내가 맡은 역할, 내가 쌓아온 경력이 나를 설명해주는 단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임신과 출산을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자, 생각보다 빨리 그 단어들이 흐려졌다.명함이 사라지니 나를 대신 설명해주던 말들도 함께 사라진 느낌이었다. 회사 안에서는 분명 ‘나’였던 것들이, 회사를 나오고 나니 더 이상 지금의 나를 온전히 설명해주지 못했다.그 이후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여전히 나를 정의하는 일은 어렵다.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앞으로 어떤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인지 자꾸 묻게 된다.그래서 이 책이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br><br>저자는 사업과 실패, 성공과 무너짐의 시간을 지나오며 자신이 느꼈던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특히 지금의 나처럼 직함 없이 다시 나를 설명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더 크게 다가오는 책이었다.회사에 속해 있을 때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됐다. 직함과 조직이 어느 정도 나를 대신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이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했고, 어떤 경험을 지나왔고, 앞으로 어떤 가치를 만들고 싶은지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br><br>이 책을 읽으며 ‘폐업할 것처럼 팔아라’라는 말이 단순히 절박하게 팔라는 뜻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내가 가진 것을 제대로 바라보고, 더 이상 나를 미루지 말라는 말처럼 느껴졌다. 지금 당장 완벽하지 않아도, 내가 지나온 시간과 경험을 다시 해석하고, 그것을 나만의 언어로 꺼내야 한다는 메시지로 다가왔다.지금은 직함도 없고, 아직 명확한 결과도 없지만, 앞으로 공부를 이어가고 나만의 일을 만들어갈 나에게 이 책은 꽤 현실적인 질문을 던져주었다.나는 무엇을 팔 수 있는 사람인가.나는 어떤 경험을 가진 사람인가.그리고 나는 앞으로 어떤 이름으로 나를 설명하고 싶은가.그래서 이 책은 장사를 하는 사람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 다시 자기 이름으로 서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나처럼 한때의 직함을 지나, 이제는 나만의 언어로 나를 다시 정의해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지금당장폐업할것처럼팔아라 #김종언 #모티브 #책추천 #자기계발서추천 #자기계발서<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59/17/cover150/k6921376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591726</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60719</link><pubDate>Wed, 06 May 2026 15: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607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607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off/k9821370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137054&TPaperId=172607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 인류학적 오답 연구</a><br/>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최근 역사 콘텐츠들에 관심이 생기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챙겨보고 있다.그러다 중세 시대의 마녀사냥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충격이었다.단순히 옛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구나 하고 넘길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인간이 인간에게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는지, 무지가 얼마나 폭력적인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집단이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쉽게 타인을 몰아세울 수 있는지를 보면서 마음이 오래 불편했다.그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분노라고 하기엔 조금 더 서늘했고, 슬픔이라고 하기엔 더 씁쓸했다.어쩌면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작은 환멸, 혹은 문명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야만을 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br><br>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더 눈에 들어왔다.&lt;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gt;이 책은 유튜브 채널 〈다크모드〉를 운영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다크모드의 인문교양서다. 다크모드는 '쓸데없지만 조금 어두운 지식'을 소개하는 채널로, 역사, 범죄, 전쟁, 공포, 심리처럼 어둡고 낯선 지식을 정리해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이 책 역시 그런 관심에서 출발해, 인간이 역사 속에서 어떤 오류를 반복해왔는지를 따라가는 책이다.부제는 ‘인류학적 오답 연구’인데 이 표현이 꽤 흥미로웠다.우리는 흔히 인류의 역사를 발전의 역사라고 배운다.더 나은 제도, 더 발전한 문명, 더 합리적인 사고를 향해 나아온 과정처럼 생각한다.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방향에서 인간의 역사를 바라본다.인간은 정말 합리적인 존재였는가.우리가 문명이라고 믿어온 것들은 정말 모두 진보였는가.혹시 인류의 역사는 정답을 찾아온 과정이라기보다, 수많은 오답을 반복해온 기록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br><br>목차부터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다.형벌, 감옥, 완전범죄, 전쟁 무기.소재만 보면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책을 읽다 보면 단순히 무섭고 기괴한 이야기만 모아놓은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물론 읽는 동안 불편한 순간이 많았다.특히 형벌에 관한 부분은 흥미롭다고 말하기에도 마음 한구석이 걸렸다.인간이 만든 처벌 방식이 이렇게까지 잔혹할 수 있었나 싶었고, 그것이 단지 개인의 악의가 아니라 제도와 권력, 대중의 묵인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 더 무겁게 다가왔다.<br><br>게다가 문체 자체도 독자를 독자로만 두지 않는다.형벌받는 주인공이 ‘나’라고 상상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단순히 지식을 읽는 느낌이 아니라 그 장면 안으로 끌려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그래서 더 몰입되었지만, 동시에 불편했다.책을 읽으며 내가 많이 몰랐다는 사실도 새삼 느꼈다.역사 속에 이런 형벌이 있었고, 이런 감옥이 있었고, 이런 범죄와 전쟁의 실패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들이 믿기지 않을 때가 많았다.특히 나는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고,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3장 완전범죄에 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완벽한 범죄를 꿈꾸는 사람들, 자신만은 들키지 않을 거라고 믿는 사람들, 자신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범죄 사례를 넘어 인간의 오만과 자기착각을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졌다.사람은 자신이 합리적이라고 믿지만, 사실 얼마나 쉽게 착각하고 과신하는 존재인지.그리고 그 착각이 때로는 얼마나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생각하게 했다.이 책은 어떤 한 이론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학술적인 인문학서는 아니지만 여러 사례를 통해 인간이 반복해온 판단 착오와 폭력성, 오만을 보여주는 대중 인문교양서이다.그래서 오히려 읽기는 어렵지 않았다.주제는 무겁고 불편하지만, 전개는 빠르고 몰입감이 있었다.한 챕터씩 읽기에도 좋고, 평소 역사나 범죄심리, 전쟁사, 인간의 어두운 본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다만 편안한 인문학을 기대한다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우리가 외면하고 싶었던 인간의 어두운 장면들을 보여주다보니 불편하지만, 그럼에도 읽고 나면 생각할 거리가 남는다.과거의 사람들은 왜 그렇게 잔혹했을까.그들은 정말 우리와 전혀 다른 사람들이었을까.지금의 우리는 과연 그때보다 훨씬 더 이성적이고 안전한 존재가 되었을까.인간은 정말 발전해온 걸까.아니면 같은 오답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반복하고 있는 걸까.&lt;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gt;은 제목처럼 읽고 나면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은 책이었다.하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흥미롭지만 불편하고, 불편하지만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알면잠못드는위험한인문학 #다크모드 #모티브 #인문학교양서 #경제경영 #부자 #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0/91/cover150/k9821370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09184</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해피 디왈리 - [해피 디왈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59609</link><pubDate>Tue, 05 May 2026 2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596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707&TPaperId=172596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45/coveroff/k892137707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707&TPaperId=172596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해피 디왈리</a><br/>정소영 지음 / 찰리북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br><br>제목부터 생소했던 그림책, &lt;해피 디왈리&gt;.책 소개에서 인도의 명절과 다문화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이라는 설명을 보고 궁금해졌다. 아이들과 읽는 그림책에서 자주 만나기 어려운 소재이기도 했고, ‘디왈리’라는 말 자체도 신선하게 다가왔다.책을 펼치자마자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이었다. 낯선 문화와 풍경을 다루고 있지만 그림이 따뜻하고 사랑스러워서 아이도 나도 부담 없이 책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br><br>스토리 역시 생각보다 흡입력이 있었다. 단순히 인도 명절을 설명하는 정보 그림책이 아니라, 한 아이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인도 문화와 디왈리 축제를 만나게 하는 이야기였다.<br><br>주인공 선우는 엄마와 둘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새로운 인도인 남자친구의 고향집인 인도로 가게 된다. 사실 이 설정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엄마와 단둘이 살던 아이에게 엄마의 새로운 관계는 낯설 수밖에 없고, 거기에 처음 만나는 나라, 처음 보는 가족, 처음 접하는 음식과 문화까지 더해진다.선우는 처음엔 마음을 닫는다. 낯선 사람들, 낯선 언어, 낯선 풍경 속에서 불편하고 어색한 마음을 느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우는 아저씨의 가족들에게 따뜻한 환대를 받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그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디왈리라는 인도의 전통 축제와 음식, 옷, 풍경, 사람들의 문화를 만나게 된다.디왈리는 ‘빛의 축제’라고 불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어둠을 밝히는 빛, 좋은 마음을 나누는 시간, 함께 모여 축하하는 분위기가 책 속에 따뜻하게 담겨 있다.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참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그림책이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다.<br><br>그동안 내가 자주 보지 못했던 종류의 그림책이기도 했고, 다문화라는 주제를 다루지만 딱딱하게 가르치지 않고,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과 아이의 감정을 함께 담아냈다.책을 읽고 나서 작가에 대해 찾아보니, 정소영 작가님 역시 인도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인도 문화를 바깥에서 구경하듯 설명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실제로 삶 안에서 경험한 문화와 관계를 아이의 시선으로 어색하지 않게 풀어낸 느낌이었다.처음에는 6살 아이가 이 이야기를 이해하기에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디왈리도 생소하고, 다문화나 새로운 가족 관계라는 설정도 아이에게는 낯설 수 있으니까. 그런데 막상 아이는 인도라는 문화 자체를 신기하고 재미있어했다.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몰입해서 보았고, 다 읽고 나서는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물론 아직 아이가 이 책에 담긴 다문화의 의미나 선우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이해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꼭 처음부터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아이는 먼저 색과 그림, 낯선 음식과 풍경, 새로운 축제의 분위기를 통해 다른 문화를 만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세상에는 이런 삶도 있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경험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었다.&lt;해피 디왈리&gt;는 아이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만나는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낯선 관계와 세계를 받아들이는 마음을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이었다. 지금은 아이가 이야기의 재미와 그림의 아름다움으로 읽었다면, 조금 더 자란 뒤에는 선우의 마음과 환대의 의미를 더 깊이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 같다.그래서 이 책은 아이가 커가며 두고두고 다시 꺼내 보고 싶은 책이다.#해피디왈리 #정소영그림책 #찰리북 #다문화이야기 #다문화그림책 #인도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리뷰<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45/cover150/k892137707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4597</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쉿! 지금은 준비중 (모두 어디로 갔을까?) - [쉿! 지금은 준비 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59553</link><pubDate>Tue, 05 May 2026 23: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595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732354&TPaperId=17259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63/coveroff/89117323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11732354&TPaperId=172595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쉿! 지금은 준비 중</a><br/>빅토르 마르티뉴크 지음, 옥사나 드라치코우스카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고 있다.거창한 악기는 아니지만 핸드벨, 트라이앵글, 캐스터네츠 같은 리듬악기부터 시작해 6살이 되면서는 멜로디언도 연주하게 되었다.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악기를 함께 연주하며 지휘라는 개념까지도 배우고 있다.그래서 때마침 제목부터 호기심을 끄는 오케스트라 그림책 &lt;쉿! 지금은 준비 중&gt;을 만나게 되었을 때 더 기대가 되었다.<br><br>이 책은 한 오케스트라의 합주 연습 장면에서 시작된다.지휘자는 꿋꿋하게 연주를 이어가려 하지만, 이상하게도 연주자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한 명은 꽃집으로,또 한 명은 서점으로,누군가는 모자 가게로,누군가는 디저트 가게로 향한다.연주를 해야 할 사람들이 악기를 내려놓고 엉뚱한 곳으로 가버리는 장면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연주하다 말고 꽃집은 왜 가지? “모자가게는 왜 간거지?"아이들과 책장을 넘기며 자연스럽게 추론 놀이가 시작되었다. <br><br>단순히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책장을 왔다갔다 하며 등장인물들이 누구인지 찾아보기도 하고, 왜 갔는지 상상해보기도 했다.그리고 또 좋았던 점, 오케스트라 악기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책을 읽으며 “이건 오보에야”, “이건 트럼펫이야”, “이 사람은 지휘자야” 하고 이야기하기도 했고, 아이들이 평소에 잘 몰랐던 악기들도 알려주기도 했다. <br><br>그리고 이야기의 재미를 더 하는 서프라이즈 요소가 끝까지 살아 있어서,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보았다.처음에는 대체 왜 연주자들이 사라지는지 궁금했고, 중간에는 각각의 가게에 간 이유를 추측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그 모든 행동이 하나의 준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끝까지 흥미로운 책이었다.다 읽고 나서 한번 더 보게 되는 재밌는 그림책.#쉿지금은준비중 #국민서관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63/cover150/89117323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16333</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 아이 영어 습관을 위한 4~7세 영어 로드맵 - [최상위 감각을 키우는 4~7세 영어 로드맵 - 엄마표 영어, 영어 유치원, 해외체험…한 권으로 끝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59341</link><pubDate>Tue, 05 May 2026 21: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593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456&TPaperId=172593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42/coveroff/k7321374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7456&TPaperId=172593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상위 감각을 키우는 4~7세 영어 로드맵 - 엄마표 영어, 영어 유치원, 해외체험…한 권으로 끝낸다!</a><br/>박혜윤(엄사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nbsp;*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줄곧 신경 써왔던 것이 있다.바로 영어와 독서였다.내가 평생 영어를 힘들게 배워서인지, 영어만큼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공부’가 아닌 ‘언어’로 받아들였으면 했다. 독서 역시 나에게 늘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습관이었기에, 아이들에게도 책 읽는 시간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그래서 영어 관련 육아서도 꽤 많이 읽었다. 엄마표 영어를 완벽하게 실천하는 엄마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영어 노출이 있는 환경에서 자랐으면 해서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했다. 영어 동요를 틀어주고, 영어 그림책을 보여주고, 영상 노출도 고민하고, 유치원을 선택할 때도 영어 수업이 있는지 살펴보았다.<br><br>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이번에 읽은 &lt;최상위 감각을 키우는 4~7세 영어 로드맵&gt;은 제목부터 솔깃했다.‘4~7세’라는 나이도, ‘영어 로드맵’이라는 단어도 지금의 나에게 딱 걸리는 제목이었다. 아이들이 막 6살에 접어든 시기라 영어에 대한 고민이 다시 많아지던 때였고, 지금까지 내가 해온 방식이 맞는지,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기준이 필요하다고 느끼던 중이었다.저자는 ‘엄사세’라는 이름으로도 소개되는 작가로, 이 책에서 엄마표 영어, 영어 유치원, 해외 체험까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4~7세 아이들의 영어교육 방향을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히 영어교육의 어떤 결론을 내리는 책이라기보다는 각각의 선택지 안에서 부모가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보여준다.<br><br>저자 역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습득한 영어와 독서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어 했다는 점이 많이 공감되었다. 영어 유치원을 고민했던 과정, 해외에서의 한 달 살이와 일 년 살이에 대한 고민 역시 나도 한 번쯤 해봤고, 지금도 마음 한쪽에 남아 있는 주제들이라 더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특히 영어 유치원에 대한 부분은 작년 기억이 떠올라 더 공감이 갔다. 아이들이 5살이 되어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 나 역시 영어 유치원을 보낼지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결국 나는 일반 사립 유치원을 선택했지만, 그 안에서도 영어 수업이 있고 원어민 교사가 있는 곳을 골랐다. 돌이켜보면 그 선택 안에도 결국 영어에 대한 고민이 꽤 크게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다.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야 할까.엄마표 영어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까.해외 한 달 살이 같은 경험을 언젠가 해보는 것이 좋을까.영어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은 해봤을 질문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질문들에 대해 저자가 직접 겪은 경험과 기준을 바탕으로 풀어냈다.책에서는 저자가 아이들을 위해 영어 유치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 엄마표 영어를 하며 느낀 점, 해외살이를 통해 알게 된 점, 그리고 아이들의 영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해왔던 노하우들이 담겨 있다. 특히 4~7세라는 시기는 영어 노출과 언어 감각이 빠르게 형성되는 시기이면서도, 부모 입장에서는 어떤 방향을 선택해야 할지 가장 많이 흔들리는 시기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나 역시 6살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보니, 책 속 내용 중 지금 우리 집 상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완벽하게 엄마표 영어를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릴 때부터 영어를 낯설지 않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 했던 마음. 아이가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욕심과, 동시에 너무 일찍부터 공부처럼 느끼게 하고 싶지는 않은 마음. 그 사이에서 계속 고민해온 시간이 떠올랐다.<br><br>이 책을 읽으며 한번 더 내가 느끼고 공감했던 부분들은, 영어가 부담스러운 과목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들리고 말해지는 언어가 되려면 결국 부모가 만들어주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 환경은 꼭 비싼 기관이나 특별한 해외 경험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노출과 꾸준한 루틴에서도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이다.그런 나의 노력에 조금의 보답이라도 하듯, 6살이 된 아이들은 유창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영어 발화를 시작했다. 영어 문장이 완벽하지 않아도, 가끔 상황에 맞는 단어를 말하고, 들었던 표현을 따라 하고, 영어를 낯설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의 작은 노출들이 아주 의미 없지는 않았구나 싶다.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아이들이 영어를 잘하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보다, 영어를 오래도록 싫어하지 않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영어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빨리’가 아니라 ‘방향’일지도 모른다고.&lt;최상위 감각을 키우는 4~7세 영어 로드맵&gt;은 영어 유치원에 관심이 있는 부모, 엄마표 영어를 어디까지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 해외 한 달 살이나 일 년 살이를 생각해본 적 있는 부모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특히 아이 영어에 진심인 엄마라면 저자의 고민과 선택 과정에 꽤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아이 영어 교육 앞에서 늘 마음이 흔들리는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해 적어도 하나는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남들이 좋다는 방법을 따라가기 전에,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 환경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기준을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br><br>#가든패밀리PD추천 #유아기엄마표영어실전노하우 #영어유치원선택완벽정리 #현지영어캠프해외일년살이정보수록 #최상위감각을키우는영어로드맵 #4-7세영어로드맵 #영어교육서 #엄마표영어 #엄사세<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42/cover150/k7321374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4200</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마음의 대물림 - [마음의 대물림 - 부모의 감정은 어떻게 아이의 삶이 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54201</link><pubDate>Sat, 02 May 2026 2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542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418&TPaperId=172542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2/29/coveroff/k8921374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7418&TPaperId=172542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의 대물림 - 부모의 감정은 어떻게 아이의 삶이 되는가?</a><br/>조민희 지음 / 보아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아이들을 키우면서 내가 가장 관심을 갖게 된 것 중 하나는 ‘감정’이었다.그리고 동시에 가장 많이 노력하게 된 것도 감정이다.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산후우울증과 감정 조절의 어려움은 나를 많이 힘들게 했다.그 감정은 고스란히 육아를 더 어렵게 만들었고, 그때부터 나는 자연스럽게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내 마음이, 내 정서가 아이들에게 전염되지 않았으면 했다.내 불안과 조급함이 아이들의 마음에 전해지지 않았으면 했다.그래서 내 마음을 돌보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결국 심리학 공부까지 이어지게 되었다.<br><br>그래서 &lt;마음의 대물림&gt;이라는 제목의 책을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이 '쿵'하고 건드려졌다.나는 늘 내 감정이 아이들에게 전염되고 있는 건 아닐지 걱정했다.내가 미처 돌보지 못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있는 건 아닐까.어쩌면 내가 심리학을 공부하고 명상을 시작하게 된 것도 바로 그 이유인지 모르겠다.<br><br>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했다.&lt;마음의 대물림&gt;은 부모의 마인드셋, 공감, 감정 연습, 정서와 태도,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아이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보다,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 앞에 서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의 책이었다.나는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 쌍둥이라고 해서 같은 아이들이 아니다.두 아이는 발달 속도도, 성향도, 기질도 다르다.체력적으로도 버거웠지만, 사실 나를 더 힘들게 했던 건 아이들의 각기 다른 성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이었다.가뜩이나 나는 불안이 높은 성격이라, 아이들의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보다 자꾸 비교하고 걱정하게 될 때도 많았다.한 아이에게 통하는 말이 다른 아이에게는 통하지 않았다.한 아이에게 필요한 기다림이 다른 아이에게는 답답함으로 느껴지기도 했다.발달 속도와 성향의 다름은 훈육 방식의 차이로 이어졌고, 나는 매번 그 차이 앞에서 부딪혔다.내가 끊임없이 계속해서 공부하는 이유다. 그리고 아이 앞에서 흔들리는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마음도 내가 공부를 하는 이유이다.<br><br><br>이 책은 기질이 다른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부모의 정서와 공감,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일관되고 안정되어 있다면 아이도 안정된 정서를 키워갈 수 있다고 말한다.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나 역시 늘 노력하지만, 자주 무너지고 자주 후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책에는 다양한 사례와 심리학자, 교육학자들의 이론이 함께 담겨 있어 내용의 신뢰도를 높여준다.이론만 나열하는 책도 아니고, 감정적인 위로만 건네는 책도 아니었다.부모의 말과 태도, 정서가 아이에게 어떤 방식으로 전해지는지 차분히 짚어주면서도 현실적인 사례들이 함께 있어 읽는 동안 구구절절 와닿는 문장이 많았다.<br><br>이 책이 말하는 마음의 대물림은 단지 상처의 대물림만을 뜻하지 않는다.부모의 불안이 아이에게 전해질 수도 있지만, 부모의 회복도 아이에게 전해질 수 있다.부모의 조급함이 아이에게 남을 수도 있지만, 부모가 다시 마음을 다잡는 과정 역시 아이에게 남을 수 있다.이 책을 읽으며 위로가 되었던 부분이다.다만, 내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아이 앞에서 다시 배우려는 태도만은 놓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나처럼 감정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싶은 엄마들,어릴 때 받은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엄마들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아이를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 앞에 서 있는 나의 마음을 다시 살펴보기 위해서.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다.#마음의대물림 #조민희 #보아스 #책리뷰 #부모의감정 #아이의삶 #감정교육 #감정훈육 #감정육아 #육아서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2/29/cover150/k8921374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22969</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다시 미라클 모닝이 하고 싶어졌다. - [단희쌤의 새벽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52660</link><pubDate>Fri, 01 May 2026 20: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526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636&TPaperId=172526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3/20/coveroff/k232137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636&TPaperId=172526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희쌤의 새벽수업</a><br/>단희쌤(이의상)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작년 가을쯤,  한창 독서에 빠져 지내던 시기였고,그 때 자연스럽게 미라클 모닝에도 관심이 생겼다.그래서 약 2주 정도,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었다.<br><br>아이들이 자고 있는 조용한 시간,두 시간 정도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보내던 그 경험은지금도 기억에 남을 만큼 신선했고,하루를 대하는 느낌 자체를 다르게 만들어주던 시간이었다.하지만 그 시간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아이들이 아프면서 등원을 못하게 되었고,그 흐름이 끊기면서 나의 ‘미라클 모닝’도 자연스럽게 멈추게 되었다.이후로는 다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로 돌아갔다.<br><br>새벽 기상은 여전히 하고 싶었지만,막상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자신이 없었다.특히 나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고,밤에 일을 하거나 시간을 보내는 데 더 익숙한 사람이었다.그래서 새벽 기상은 어쩌면 나에게 ‘미라클’이라는 단어 그대로,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일이 되어 있었다.<br><br>나는 10년 넘게 회사생활을 하다가 일을 그만두고전업으로 아이를 키우게 되었다.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다 보면몸도 마음도 녹초가 되었고,그걸 핑계로 나를 위한 시간이나 자기계발은점점 멀어지게 되었다.그러다 문득,‘아이를 키우는 일도 결국 배우는 과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육아가 버겁게 느껴질 때마다책을 펼쳤고, 그때의 독서 습관은나에게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통로 같은 것이었다.이번에 읽게 된 &lt;단희쌤의 새벽수업&gt;이라는 책도 목차를 보는 순간 아침 기상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이 책은 평범하고 불안이 많았던 저자가절박한 마음으로 새벽 4시에 일어나인천까지 일요일 아침 수업을 들으러 가면서 시작된다.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법’이라기보다는새벽이라는 시간을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세워가는 과정이 담겨 있었다.사실 우리는 아침 시간의 중요성을 모르는 게 아니다.이미 알고 있다. 문제는 늘 같았다.‘습관과 의지.’나 역시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고,그래서 어느 순간 모른 척하며 살아가고 있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새벽 기상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지금은 전업이지만 이 시간을 단순히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니라‘나를 위한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그리고 그 시작을 새벽부터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이 책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미뤄두었던 선택을다시 꺼내보게 만든 책이었다.거창한 변화를 만들어주는 책이라기보다는,잠시 멈춰 있던 나를 다시 움직이게 만들었다.새벽기상이 당장 무언가를 성공시키거나삶을 극적으로 바꿔주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하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하루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그 태도가 결국 삶의 방향을 바꾼다는 것.다시 '미라클 모닝'을 하고 싶어졌다.그 사실만으로 이 책을 읽은 의미는 충분하다.<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단희쌤의새벽수업 #단희쌤 #이의상 #미라클모닝 #새벽기상 #인문 #철학 #모티브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3/20/cover150/k232137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32057</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엄마의 온도 - [엄마의 온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47014</link><pubDate>Wed, 29 Apr 2026 21: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470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603&TPaperId=17247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26/coveroff/k832137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603&TPaperId=172470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엄마의 온도</a><br/>이윤미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br><br>&lt;엄마의 온도&gt;라는 책을 읽었다.책 소개 문구 중 '내 삶의 가장 따뜻한 온도였던 엄마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라는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나 역시 누군가의 딸로 태어나 한없이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그 사랑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비록 지금은 엄마가 곁에 없지만 나는 여전히 그 사랑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그래서 이 책은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엄마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아 두렵기도 했다.<br><br>이 책의 저자는 두 딸을 키우는 엄마로,육아 속에서 마주한 순간들과 엄마로서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낸다.일상의 이야기들이지만 그 안에는 엄마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들이 담겨 있다.<br><br>읽다 보니 공감되는 지점이 많았다.딸을 키운다는 것, 엄마를 먼저 떠나보냈다는 것,그리고 책을 좋아하고 책을 통해 스스로를 다잡아간다는 점까지.그래서 더 저자에게 공감하며 읽었던 것 같다.이 책이 좋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각 에피소드 끝에관련된 책을 함께 소개해준다는 점이었다.책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책을 추천받는 기분이라 더 좋았다.<br><br>책 속에서 등장했던 책들 중 기억에 남았던 책.공지영 작가의 &lt;딸에게 주는 레시피&gt;와 신경숙 작가의 &lt;엄마를 부탁해&gt;였다.‘딸에게 주는 레시피’는 내가 참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다.제목만으로도 이미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 책을 읽을 때 쯤 나는 엄마의 레시피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결혼하고 나서 된장국은 어떻게 끓이는지, 감자국은 어떻게 하는지그때그때 전화로 물어봤고, 앞으로도 그러면 된다고 생각했다.언제든 물어볼 수 있을 거라고.엄마가 갑자기 떠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그래서 지금은 그게 가장 슬프다.엄마의 집밥이 먹고 싶을 때 그 맛을 흉내 낼 수 없다는 것.기억은 있는데 내가 흉내 낼 수 없다는 것...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남겨줄 레시피를하나씩 적어두고 있다.요리를 잘하는 엄마는 아니지만, 언젠가 아이들이엄마의 음식이 그리워질 때 혼자서라도 꺼내따라 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lt;엄마를 부탁해&gt;라는 책도 떠올랐다.예전에 내가 엄마에게 선물했던 책.엄마는 그 책을 읽고 자신의 엄마, 내 외할머니가 생각나서 많이 슬펐다고 했다.그때는 잘 몰랐던 감정들이 이제는 조금은 이해가 된다.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내 아이들에게어떤 엄마로 기억될지 생각해보기도 했고,동시에 나의 엄마를 마음껏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기도 했다.#엄마의온도 #이윤미 #작가의집 #공감에세이 #에세이추천 #엄마에세이 #책추천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26/cover150/k832137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02686</link></image></item><item><author>꾸꾸방울</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느리고 특별한 아이를 키웁니다. - [우리는 느리고 특별한 아이를 키웁니다 - 발달 지연과 자폐 스펙트럼의 진단부터 치료와 성장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42834</link><pubDate>Tue, 28 Apr 2026 0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855236/172428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259&TPaperId=172428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61/coveroff/k8621372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259&TPaperId=172428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느리고 특별한 아이를 키웁니다 - 발달 지연과 자폐 스펙트럼의 진단부터 치료와 성장까지</a><br/>김지아.이소희 지음 / 시공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아이를 키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걱정과 근심으로 밤을 지새우던 날들이 있었다.아이를 키운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불안을 동반하는 일이었다.특히 초보 엄마였던 시절에는 아이의 작은 변화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했고,발달의 모든 과정을 기준 삼아 끊임없이 확인하고 비교하게 됐다.<br><br>나는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내 배에서 나왔지만 두 아이의 발달 속도, 기질은 너무도 달랐고, 그래서 더 명확하게 보이는 차이를 매일 느껴야 했다.나는 점점 더 예민해졌고, 불안은 커져갔다.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다른 아이들의 사례를 비교하고,커뮤니티를 들락날락하며비슷한 고민을 하는 부모들의 글을 읽고,그들의 하루를 간접적으로 따라가기도 했다.지금 돌아보면&nbsp;아이를 키우는 일은 그런 일이다.매일 불안한 나와 마주 하는 것.그 시간을 지나며 조금은 알게 됐다.그 불안이 어떤 것인지, 내가 아닌 내 아이가 조금 다르고 느리다는게 어떤 마음인지...그래서 이 책에 더 공감을 했었던 것 같다.<br><br>이 책은 발달지연과 자폐스펙트럼 진단을 받은 아이를 키우는 두 엄마의 에세이다.진단을 처음 들었을 때의 참담함, 아이를 키우며 마주했던 현실,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수많은 일들이 아주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겨 있다.읽으면서 더 가슴 아팠던 건,아이를 키우는 과정 자체보다도 그 과정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사회였다.부당한 제도, 보험사의 지급 거절, 지원받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야 하는 현실까지.아이 하나를 키우는 일도 버거운데,단순한 육아가 아니라 버텨내야 하는 고된 싸움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무겁기만 하지는 않았다.차분하고 담담하고 솔직하게 힘겹게 겪어낸 시간들을 풀어낸다.<br><br>거기에 발달 장애를 키우고 있는 부모에게는 꿀팁과도 같은 정보들을 아낌없이 제공해준다.그래서 이 책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부모에게는친절한 가이드가 되어준다.나는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아니다.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우리 아이가 혹 느린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그리고 결국 알게 된다.아이의 발달은 모든 영역에서 속도가 다 다르다는 걸.어떤 부분은 빠르고, 어떤 부분은 느릴 수 있다는 것.그 다름을 받아들이는 과정 자체가 육아라는 걸.이 책은 그 다름을 가장 깊은 곳에서 경험한 두 엄마의 이야기였다.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었던 것 같다.난 지금도 여전히 발달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아이를 이해하고 싶은 마음과 아픈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공부도 하고 있다.이 책은  누군가에게는 길잡이가 되고,누군가에게는 시선을 바꿔주는 책이다.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게 되기를.그리고 그 시선이 언젠가는 제도까지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br><br>*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우리는느리고특별한아이를키웁니다 #김지아 #이소희 #시공사 #발달지연 #자페스펙트럼 #육아서 #책추천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61/cover150/k8621372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00613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