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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독서 - 안나 카레니나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문학의 빛나는 장면들
시로군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11월
평점 :

책에 관심이
많고 읽는 것을 좋아하는 나름 책매니아 로써 요즘의 트렌드는 고전,철학이 대세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고전과
철학이 결합되는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책!
한번에 2가지 영역에 대하여 공부를 할 수 있고
현생에는 존재하지않지만 우리의 삶속에 깊숙이 투영되고 있는 소중한
4명의 철학자의
이론과 그들이 전하는 삶의 철학을이 책으로 재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학은 단순히
어렵고 무겁고 지루한 개념으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니 모든 일에는 이 철학이 기본적인 개념이 밑바탕이 된다는 지론을 알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애정을 갖고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모든 철학자들의
이론이 모두 마음에 와 닿았지만 몇 명의 철학자의 이론과 이 책을 집필한 저자의 생각과 개념을융합한 내용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수록하려 한다.
먼저 삶을
위함 모험을 떠나라 1강에서
인상깊게 읽은 아리스토텔레스에대한 내용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가장
유명한 이론 ‘행복론’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에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가원하는 행복. 그 행복을
어떻게 하면 느낄 수 있을까?
그렇다면, 궁극적인목적이란 무엇인가?
그 실체를보기
위해 몇 가지 궁극적인 목표가 될 수도 있는 대상들을 이 책에서는 쾌락. 명예. 자본(돈), 그리고 사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기라도 하듯 이 책은 우리의
상식에 맞추어 풀어주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언제 행복을 느끼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단적인
예로무언가가 목표로 한 일이 잘
성취되었을 때 느끼곤 한다.
예를 들어서
합격을 원하는 시험을 잘 치르고 좋은 결과를 얻었을 적에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행복한 시간을 보낼 적 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이와
같이 어떤 행위가 애초 목적한 대로 잘 성취되면 기분이
좋고행복하다.
그런데 이러한
행위는 모두 무언가 목적이 있다. 그리고
그 목적은또 다른
어떤 것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앞서 든
예를 다시 보면, 무언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얻는 것은 단순히 그 순간 행복하기 위하여는 아니다.
그 좋은
결과로 유명한 대학에 합격한다던지, 대기업에 취직을
한다던지등의 나의 미래에 보상에 대한 막연한 기쁨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렇듯인간의 행위는
수단과 목적의 연쇄체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당시 들었던
수업에서 쇼펜하우어의 이미지는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실로여타
다른 철학자들보다 현실적이고 희망적인 이론을 선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에서는
쇼펜하우서의 인생론을 인용하여 그려내고 있다.
칸트, 헤겔 등과 마찬가지로 쇼펜하우어 역시 독일의 대표적인 철학자이다.
사실 쇼펜하우어는
익히알려진 인생론 이외에도 만은 철학을 구사하였는데 가장 유명한 이유로써 생각해 보건데 그
해학과 풍자
그리고 다양한 관념을 담은 철학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의 ‘인생론’으로
많은다양한 해석서가 있지만 이책에서는 보다 독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왜냐하면 철학적
사유를 전부 이해한다는 것은 애초에 굉장히 무리가 있기 때문에 나의 삶에 투영시켜서 그의 철학을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라면 책을 읽은 목표의 절반이상은 달성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직시, 삶과 죽음에 관한 통찰 그리고 인간 행동의궁극적 원인 등을 다양한 사례와 인용구를 통해 보여주기에 이해하기도 다소 쉬웠다.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에
대하여 이 책에서는 ‘ 왜
사람들이 명예, 부 등을 획득하고
싶어 하는지,
사람들이, 왜 SNS를
하는지, 아이와어른의
시간을 왜 다르게 흘러가는지’ 등 지금까지
단순히 당연한 것으로 알았던 사실들에 대하여 구체적인사례를 들어 한 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다.
이에 나에게도
참 재밌고 흥미로웠지만
자신의 내적 탐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거나 사람 관계에 대해서 알고 싶은분들은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또한, 쇼펜하우어의 인생론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기억하고 싶은 구절이 있어서 서평으로 기록해본다.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매우 딱딱한 내용이라고 지레 짐작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코
이 책은 지루한
이론을 구구절절이 나열하지 않는다.
과거 철학자들의
위대한 이론을 현대 우리의 삶에 잘 접목시켜서 이해가 잘 될 수
있도록 또한 공감할 수 있도록좋은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이
책이야말로 소장가치
200%의꿀팁이 가득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