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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사 DNA - 성장부터 코칭까지, 좌충우돌 도전기
문현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이 책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고민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한 여정을 지원하는 따뜻한 코칭의 지침서입니다. 진로교사로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신 내용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어서 읽으면서 고개도 끄덕이게 되고 그 마음이 사춘기 세 자녀를 둔 나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움츠러드는 청소년들, 그리고 그 청소년들을 자녀로 두고 있는 나와 같은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챕터마다 있는 <함께 생각하며 나아가기>는 현재의 나에게, 그리고 청소년기였던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해보기에 참 좋았다. 질문을 하고 답을 하다 보면 지금 청소년들, 특히 나의 자녀들의 마음을 10분의 1이라도 이해해야지 하는 스스로의 다짐도 하게 된 부분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고,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우며 있었던 경험들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어서 자녀들과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인 조언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진로교사로서 코칭을 하기 위해 저자 스스로도 얼마나 많은 힘듦과 고민이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실제 진로교사의 이야기도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또한 청소년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이나 불안, 그리고 자신감 부족 같은 감정들을 잘 짚어주고, 그것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교사의 입장에서 잘 알려주는 인도서이다.
이 책의 일부분 학생들의 경험을 딸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진로를 설정하는 데 필요한 ‘자기 이해’와 ‘자기 존중’을 어떻게 쌓아갈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장의 마지막 부분마다 질문 톡톡은 실제로 학생들과 수업시에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자료다. 특히 세워가는 삶, 뛰어넘는 삶 부분에서는 구체적인 진로 탐색 방법, 선택의 기술, 그리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들도 소개되어 있어서 자녀들과 함께 도전해 보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조언하는 교사나 학무모들에게 ‘진로’라는 무거운 주제를 단순히 ‘목표 달성’이 아닌 ‘자기 발견’의 과정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진로에 대해 막막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친절하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함께 고민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라 생각되어 청소년, 학부모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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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참여해서 글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