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이상의 삶을 선택하라 - 나만의 기준으로 살고 싶은 3040을 위한 지침서
신화성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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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을 끈 건 바로 목차


단순한 장 제목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짚어주는 나침반처럼 느껴졌다. 각 장의 소제목을 소리 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돌아보게 만들고,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생각하게 했다.


특히 ‘40대라면, 도전하라’는 챕터는 지금의 나와 딱 맞닿아 있어 오래 머물게 된다. 30대를 돌아보며, 아직 남은 40대는 시작해보자, 도전해보자는 용기를 다시 얻는다.


이 책의 매력은 복잡하지 않다는 점. 장황한 설명 대신 짧고 명확하게 ‘이렇게 해보라’고 이야기한다. “작게, 자주, 확실하게.”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들. 실천법을 메모하고 루틴으로 적용해도 무리 없이 좋다.


“루틴이 축적되면 변화는 반드시 따라온다.”




아침 햇살에 커튼을 여는 일, 감정을 기록하는 일, 사소한 행동들이 쌓여 삶의 근육을 만든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또한, 무뎌진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관찰하라는 메시지도 인상 깊었다. 억누르지 않고 감정을 바라보며 지금 나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들어보는 훈련이야말로 삶의 핵심이다.


마지막 문장, “평균 이상의 삶이란 결국 선택의 결과”
이 문장에서 멈춰 섰다. 평균만 돼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내가, 이제는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반복되는 일상에 갇힌 30~40대, 삶의 방향을 재설계하고 싶은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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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살 수 없지만 요가는 할 수 있어요 - 요가, 세계여행, 그리고 제주에서 요가원 창업
곽새미 지음 / 푸른향기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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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세계를 여행하며 결국 제주에서 요가원을 창업한 저자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요가를 '할 수 있는 나라'를 찾아 떠났다는 점이 부럽기도 하고, 그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사실 저는 요가가 참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이라 이 책을 읽으며 요가를 당장 해보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그저 ‘요가원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졌다.


잠시라도 숨을 고르고,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특히 마지막 챕터에서는 요가원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현실적이고 따뜻한 조언들이 담겨 있어 좋다. 

단순한 여행기나 에세이를 넘어 삶을 전환하려는 이들을 응원하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요가가 아니어도 괜찮다.


이 책은 ‘쉼’과 ‘용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조용히 손 내밀어 주는 책이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요가 #요가여행 #세계여행 #제주요가 #요가강사 #요가원 #제주도요가 #제주도요가원 #요기니 #요가지도사 #웰니스 #신간 #푸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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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가족의 밭농사 - 조기 은퇴 후 부모님과 함께 밭으로 출근하는 오십 살의 인생 소풍 일기, 2023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
황승희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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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가족의 밭농사』라는 제목을 처음 마주했을 때, 나는 순간 '사이보그'라는 단어가 왜 이 책과 연결되었을지 궁금했다. 책을 펼쳐 읽어나가면서 그 이유가 조금씩 이해되었다. 이 책은 단지 텃밭에서 농작물을 키우는 이야기를 넘어, 일상과 가족, 그리고 삶을 섬세하게 수확하는 이야기였다.

작가는 조기 은퇴 후 부모님과 함께 작은 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채소를 키우고, 그걸 주변에 나누며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공감할 수 있었다. 나 또한 사무실 옥상에서 키우는 방울토마토와 오이고추, 가지에게 매일 인사를 건네고, 열매를 수확할 때마다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작물이 커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작은 기쁨과 뿌듯함을, 작가 역시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가족의 이야기는 더욱 특별했다. 특히 부모님에 대한 작가의 애틋한 마음은 시대를 넘어 내 마음에도 진한 울림을 남겼다. 특히 "엄마와 딸은 서로가 친정이다"라는 구절에서는 마음이 뭉클해져 눈물이 핑 돌았다. 모든 엄마와 딸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공감대와 친밀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관계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이 책은 내가 잊고 있던 중학교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오랜 세월 간직하고 있던 유안진 작가의 『지란지교를 꿈꾸며』의 구절을 발견했을 때는 나와 작가 사이에 묘한 연결고리가 생긴 듯 느껴졌다. 그래서인지 더욱 작가를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마음에 남은 표현은 "누구나 자기만의 대일밴드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라는 구절이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삶에서 작고 소중한 치유의 대일밴드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작가의 일상은 단순히 농사일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중년의 삶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수확하는 여정이었다.

이 책은 농사 기술서도, 단순한 일상 기록도 아니다. 그것은 삶의 고된 순간마다 부드럽게 위로를 건네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작은 행복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마음의 수확서이다. 나 역시 나이가 들면서 꿈꾸는 삶을 사는 작가의 일상을 통해, 내 삶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진심으로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소박한 행복과 치유의 순간을 만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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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몽골 - 고비사막, 타왕복드, 홉스골, 사진작가 시즈닝그라피의 몽골 여행
차은서 지음, 김창규 사진 / 푸른향기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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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몽골』은 막연한 동경과 현실적 우려가 교차하는 여행지, 몽골을 보다 깊고 구체적으로 만나게 해주는 여행 에세이다. 평소 몽골의 광활한 자연과 유목민들의 삶에 강한 호기심을 가졌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여행 전 꼭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마주하자 잠시 현실적인 걱정이 앞섰다. 캠핑이나 다소 열악한 환경을 좋아하지 않는 성향 탓에, 저자와 같은 자유로운 여정을 따라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골이라는 여행지를 향한 내 열망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고비사막에서의 모래폭풍과 푸르공에서의 험난한 캠핑 경험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도, 그것을 단순한 고난으로 그리지 않고 여행의 의미를 찾는 과정으로 승화시킨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여행에서 마주하는 고생과 설렘이 결코 분리된 감정이 아님을, 오히려 그것이 여행의 본질적 매력임을 독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한다.

특히 이 책의 큰 강점은 사진이다. 시즈닝그래피의 사진작가들이 담아낸 몽골의 풍경은 그 자체로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강력한 시각적 메시지다. 광활한 초원 위로 끝없이 펼쳐진 하늘, 차갑고 맑은 공기까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한 사진들은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여행 에세이를 넘어 몽골 여행의 구체적 지침서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몽골』은 여행의 낭만과 현실 사이에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몽골이라는 선택지를 설득력 있게 제안한다. 저자가 직접 겪은 현실적인 정보와 에피소드는 몽골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로 다가오며, 나 역시 이 책과 함께 언젠가 몽골에서의 첫 발자국을 남기게 될 날을 기대하게 되었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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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삶을 위한 수학 - 인생의 거의 모든 문제를 푸는 네 가지 수학적 사고법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고현석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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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문제를 풀어내는 그 과정이 마치 퍼즐 같아서, 어릴 때부터 수학 시간은 늘 즐거웠다. 그래서 『더 좋은 삶을 위한 수학』 이라는 책 제목을 봤을 때, 이건 꼭 읽어봐야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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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걸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느낄 수 있을까?"


마침 우리 집엔 그런 사람들이 있다.
바로 내 딸들이다. 수학을 재미없어하고, 숫자보다 단어와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그래도 함께 책을 읽어보자고 제안했는데, 예상대로 처음엔 조금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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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책 속의 어떤 부분들에서는 눈을 반짝이며 반응했다.

“이게 수학으로 설명이 된다고? 진짜 신기하다!”

​소문이 퍼지는 방식, 균형을 찾아가는 마음의 작용, 카오스를 만드는 우리 안의 습관까지. 이 책은 인생에서 겪는 다양한 장면들을 수학적으로 해석해낸다.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문제들도 수학이라는 도구로 들여다보니 질서가 보이고, 구조가 생긴다.

그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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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인생의 문제를 인문학적으로만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곤 한다.

관계, 감정, 선택의 갈림길에서 ‘마음’이나 ‘철학’의 언어만 찾는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게 말한다.

“수학적 사고도 인생을 설명할 수 있어요.”

​_
책 속에 나오는 교수님의 말도 참 인상 깊었다.

"하지만 그들도 대부분은 자신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아는 척할 뿐이야. 그러니 겁내지 말고 바보 같은 질문도 해봐"
- 더 좋은 삶을 위한 수학 서문 중에서 -

이 말은 꼭 수학뿐 아니라, 인생 전체에 적용되는 조언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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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삶을 위한 수학』은 수학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즐겁고 흥미로운 책이었고, 수학을 어려워하는 우리 딸들에게는 "수학이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하는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이 책은 계산을 잘 하게 만드는 책이 아니다.

대신 인생을 조금 더 구조적으로, 질서 있게,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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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도 이 책은 천천히, 찬찬히 읽어보길 추천한다.

수학이란 언어가 생각보다 더 따뜻하고 인간적이라는 걸 느끼게 될지도 모르니까.

@nextwave_pub 출판사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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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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