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말 없는 마음 - 잃어버린 삶을 견디는 당신을 위한 가장 조용한 위로
정지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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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말 없는 마음》은 소리 없이 마음을 건드리는 책이다.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다.


책은 ‘실(失)·심(心)·잔(盞)·온(溫)·생(生)’ 다섯 단어로 나뉜다.
잃어버림에서 시작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흔들리는 감정을 담고, 위로를 나누며, 다시 살아가는 여정으로 이어진다.


화려하지 않지만, 그 절제된 언어가 오히려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은 나에게 ‘괜찮아’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그저 곁에 앉아 내 마음을 조용히 들어주는 느낌이다.
빠른 위로 대신 천천히 나를 회복시키는 문장들이 하루를 다르게 만든다.

요란하지 않은 문장 속에서 나는 내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그리고 내 마음이 여전히 따뜻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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