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트의 맛 - 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 수상작 The 그림책 2
김지민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르트의 맛/ 김지민/ 한솔수북

<타르트의 맛>그림책을 인스타 한솔수북에서 우연히 봤어요.장바구니에 담아 두고 결재를 못하고 있었죠. 작가님의 만남이 한솔수북 동영상을 보면서 장바구니로 가보곤 했어요. 그러다가 '대독문 북큐레이션' 이벤트에 당첨되어 #타르트의 맛 책을 받았어요. 완전 득템했지요~^^ 감사합니다!


#대독문북큐레이션 밴드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한솔수북 에서 책을 받고 작성합니다.


<타르트의 맛> 그림책은 책이라는 물성을 최대한 살려서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책이에요. 새우깡도 아닌데 자꾸 손이 갑니다. 작품 같은 그림과 북아트의 꽃 팝업을 보면서 작가님과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제지-인쇄 기술자 모두가 참 애쓰셨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작품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을텐데, 포기 하지 않고 작업을 해 주셔서 제 손에 좋은 작품이 왔어요!

작가 소개 밑에

<타르트의 맛>은 공감각을 느끼는 한 남자와 그의 요리사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공감각이란 어떤 하나의 감각이 다른 영역의 감각을 일으키는 일, 또는 그렇게 일으켜진 감각을 뜻합니다.

하나의 감각이 다른 감각을 건드리는 경우가 있지요. 밥 냄새를 맡으면 맛잇는 밥이 떠오르듯이^^

공감각을 이해는 하겠는데, 이것을 그림책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궁금합니다.


"이 당근 수프는 놓쳐버린 풍선처럼 가벼운 맛이군."


그냥 풍선처럼 가벼운 맛도 아니고, 손에 쥐고 있던 풍선을 놓친것이라니. 그냥 가벼운 맛이 아닐것 같아요. 아쉬움과 어쩔 수 없지, 아깝다라는 마음은 가볍게 날아가는 풍선을 보면서 결코 가볍지 않을 것 같아요.


이처럼 임금님은 음식을 먹으면서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말을 하고 불평을 합니다.

사실 임금님은 맛을 혀뿐만 아니라 손바닥을 통해서도 느낍니다. 음식을 먹으면 제일 먼저 손바닥으로 형태와 온도, 무게를 느낍니다.

'신맛은 고슴도치의 바늘, 단맛은 둥근 공, 매운맛은 고깔모자,짠맛은 주사위의 형태가 손바닥에서 느껴졌어요.'


오~ 손바닥에서 맛이 형태로 느껴지다!

지금 저는 커피를 먹고 있는데, 이 커피가 손바닥에서 형태로 느껴진다면.. 차가운 얼음 조각이 손바닥위에서 미끄럼을 타는 것 같아요^^


임금님께서 손으로 느낀 맛들은 어울려져서 발바닥이 간지럼거나 옆구리를 콕콕 찌르거나 팔꿈치가 화끈거리는 감각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음식을 먹다가 혼자 웃거나 깜짝 놀라면서 팔꿈치를 만지죠. 이런 행동은 임금님을 더욱 특이하고 까다롭게 보이게 합니다

'어느 날 저녁, 왕궁 주방에 몰래 들어온 생쥐를 임금님의 고양이가 쫓느라 부엌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나마 먹을 만한 것은 살짝 찌그러진 타르트 한 조각. 타르트에서는 향신료와 양념들이 섞어서 이상야릇한 맛이 났지만, 요리사는 여러 과일들을 꿀에 졸여 타르트를 장식해서 내 놓습니다. 임금님은 타르트 한 조각을 입에 넣었는데

임금님 입 안에 들어간 타르트의 맛은

'처음에는 공작이 오색 꼬리깃을 펼치듯

뺨을 부드럽게 간지럽히는 맛이 났습니다.'


공작의 꼬리깃털이 펼쳐지면서 뺨을 간지럽히다니...


다시 한 조각을 입에 넣자

'생일 모자를 쓴 공들이 손바닥 안을 뱅글뱅글 돌며 춤을 추는 맛이 났어요.'


손바닥 위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꼬깔모자 공. 간지럽겠어요^^


다음으로 느껴지는 맛은

'뛰어가던 아이가 엎어 버린 초코릿 상자에서 초콜릿들이 밖으로 튀어나오며 데굴데굴 구르는 맛이 났어요.'


초콜릿들이 밖으로 튀어나오며 대굴대굴 고르는 맛이라니? 튀어 나오는 달콤함일까? 그 맛이 정말 궁금하다. 이 맛을 표현한 팝업은 그림책으로 직접 보세요~~


임금님의 타르트의 맛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 그림책에는 석판화가 들어있습니다. 석판화는 대리석 조각에 그림을 그린것입니다. 석판화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한달 이상 걸리고, 작업하다가 잘못 되면 다시 그리며, 판화를 찍을때도 많이 힘든 작업이라고 합니다. 보통 석판화하면 단색으로 간단한 그림을 떠오르는데, 이 장면이 석판화로 작업한 거라고 하니, 보고도 믿어지지 않네요.

둘째 아이는 마라탕을 표현했는데

마라탕은 우리 도시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칼칼한 맛이 코를 정복하고, 한 입 먹으면 자장면과 단무지가 어울려서 환상적인 조합을 느끼고 마라탕을 만진다면 매운 고추처럼 화끈함이 느껴질 것이다. 어쨌든 마라탕은 완벽한 음식이다.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