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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그림책으로 팝업북을 만듭니다 - 환경을 보호하고 내 마음을 돌아보는 업사이클링 팝업북 이야기 ㅣ 예술 너머 3
안선화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3년 11월
평점 :
#제이그림책포럼서평단 으로 책을 출판사로부터 선물 받고 작성했습니다.
부제: 환경을 보호하고 내 마음을 돌아보는 업사이클링 팝업북 이야기
보통의 그림책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서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한다. 우리 집처럼 큰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둘째가 고학년이 되면 슬슬 책장에 있는 그림책을 정리할텐데.. 그림책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중고서점이나 당근에 팔아야하는데, 그림책은 중고로 팔때 가격이 매우 착하다!!
하여튼. 버리기에는 아까운 그림책을 팝업북으로 만들기 딱이다!
마침 우리집에도 두고 보기에 괜찮은 그림책은 시댁 다락방으로 옮기고
버릴려고 쌓아둔 그림책이 있었는데,
딱 맞게 와 준 책
<버려진 그림책으로 팝업북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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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그림책이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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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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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그림책: 작품이 된 팝업북
버려진 그림책이 준 선물은 쓰레기도 보물이 될 수 있다는 것과 '다시 보는 책'의 의미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책을 찢는 재미로 기대가 된다.
저자는 버려진 나뭇조각으로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 할아버지 같다. 아니 제페토 할머니 같다. 나도 제페토 할머니2가 되고 싶다!
저자는 누군가와 함께 했던 그림책을 그림 한 조각 한 조각을 오리고 접고 붙히면서 그림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했다. 그림책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특히나 만든 팝업북은 다시 창작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스토리 팝업'이 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내가 직접 만든 나만의 이야기가 있는 팝업북.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다!
그럼 만들어볼까!
팝업북을 만들때 저자는
'책 읽기에 지나치게 집중하기보다는 먼저 가볍게 그리을 꾸며 보도록 안내합니다. (중략) 그래서 팝업북 만들기는 '생각을 빼는 작업'이기도 합니다.'p.45
자, 가위와 풀을 챙겨서 그림을 오려내고 이리저리 붙이면서 나의 마음을 담은 나만의 팝업북을 만들어보자.
그렇게 탄생한 팝업북은 정말 소중할 것 같다. 그리고 그 팝업북을 읽어줄때 짜릿할 것 같다. 마치 내가 작가가 된듯한 느낌도 들고, 내가 만든 이야기니, 더 실감도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