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저녁 -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권정민 지음 / 창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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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식탁 주변 앞 표지 그림은

무슨 일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앞면지에는 다양한 요리 기구와 냄비와 그릇이 있다.

맛있는 저녁을 위한 것인가보다.


첫 장면이

아파트 현관문이 살짝 열리고

안에서 사람 팔만 나와서 밖에 두고간 배달된 음식을 들어올리는 장면이다.

아파트 사람은 신을 신고 밖으로 나올 필요가 없다.

모든 음식은 배달되기 때문이다.

오늘도 엘리베이터에는

배달 기사님들이 만원이다.

이 장면을 보는데 가슴이 멍해오는 이유는 뭘까?


그런데 

어느날 돼지 한마리가 아파트 동으로 배달이 되었다.


살아 있는 돼지!

왜냐면

904호는 족발을

805호는 감자탕을

702호는 돈가스를

603호는 보쌈을

501호는 김치찌개를

주문을 했다.

그런데 모든 식당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

왜냐하면

모두 배달을 나갔기때문에.

그래서 주문한 저녁이 요리가 안된 상태로 배달이 되었다.


아파트 동 주민들은 돼지를 숨긴다. 그리고 모여서 회의를 한다.

고민끝에 직접 요리해 먹기로 한다.


그런데,

왜 돼지를 숨기고

직접 요리를 해 먹는다고 결정이 났을까?


그냥 돌려보내면 될것 같은데.


하여튼

주민들은 또 폰을 열고 주문을 한다.

요리를 할려면 도구가 필요하니까!


문 앞으로 배달된 쌓여있는 택배 상자.

아. 완전 비대면 시대를 보여주는군.

근데

돼지를 요리해서 먹지는 않는다.

제목이 사라진 저녁이니까..


작가는 이 그림책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한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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