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단함을 알고인생의 슬픔을 녹여내고 있는또 그렇게 내 마음을 알아주고위로해주는 시집들이 좋다그런 시집 들 중 하나가 바로<자판기우유>이다💕작가님의 자판기우유처럼우리 모두에게는 각자만의 타임머신이 있을 것 같다.나한테는 달고나가 그렇다.40대인 내가 달고나 한 입만 먹어도바로 어린 시절의 그 때가 바로 생각나는 것처럼.엄마아빠 일하는 데 따라 가면그 건물 건너편 주차장 한 켠에달고나 할아버지가 있었다무지개 파라솔 아래에 앉아서 소다로 설탕을 부풀리던 모습,모양틀도 찍고 설탕범벅도 하고,핀으로 열심히 모양을 콕콕콕 찍고 있었던아이들이 생각난다시간이 이렇게 흘렀는데도달고나의 맛과 향만으로그 때의 느낌이 아직도 생각나는 게 신기하다<자판기우유>나만의 타임머신이 뭐였는지생각하게 해 주는 아팠지만 그리워지는 그 때를추억하게 하는 시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