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도도한미야님의 서재 (도도한미야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7 Oct 2026 08:42:56 +0900</lastBuildDate><image><title>도도한미야</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도도한미야</description></image><item><author>도도한미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족극 - [가족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527368</link><pubDate>Sun, 20 Sep 2026 16: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5273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1663&TPaperId=175273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6/97/coveroff/k4321316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1663&TPaperId=175273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족극</a><br/>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로드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도서협찬<br/><br/>#가족극 #미야배미유키 #김선영 옮김 #북로드 20110829<br/><br/>📍이 책은 2011년 &lt;R.P.G&gt;, 2017년 출간된 &lt;가상가족놀이&gt;의 리커버판이다.<br/><br/>💭어릴 적 우리 집에 처음 컴퓨터가 생기고 모뎀으로 인터넷을 연결했을 때가 생각났다.<br/><br/>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유니텔..<br/><br/>지금 생각하면 참 느린 인터넷이었지만,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채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때는 신세계였다.<br/><br/>드라마 &lt;응답하라 1988&gt;을 보면서도 PC통신 채팅방에서 놀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는데, 그때는 채팅으로 만난 사람들끼리 가족처럼 지내는 경우도 꽤 있었다.<br/><br/>실제로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도 않으면서 서로 엄마, 아빠, 딸, 아들이 되어 한 가족처럼 지내기도 했다. &lt;가족극&gt;은 바로 그런 인터넷 속 '가족'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br/><br/>💭인터넷에서 만난 네 사람은 서로의 이름도, 얼굴도, 사는 곳도 모른 채 '아빠', '엄마', '딸', '아들'이라는 역할을 맡아 가족놀이를 한다.<br/><br/>현실에서는 채워지지 않았던 마음을 인터넷 속 가족에게서 위로받던 사람들.<br/><br/>그런데 어느 날 '아빠' 역할을 하던 도코로다 료스케가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br/><br/>가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낯설고, 그렇다고 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까운 사람들.<br/><br/>서로의 진짜 모습을 알지 못하면서도 오히려 현실의 가족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었던 이 관계가 조금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다.<br/><br/>책을 읽으면서 결국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됐다. 아마 대화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br/><br/>그런데 그게 참 어렵다.<br/>가족이니까 당연히 내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하고, 가까운 사이니까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생각하다가 오히려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br/><br/>나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런 생각을 자주 한다. 내가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과 아이가 느끼는 마음이 다를 수도 있을 텐데, 혹시 나는 아이에게 외로움을 주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하는 생각.<br/><br/>특히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아이들이라 대할 때 더욱 조심스럽다. 잔소리를 했다가 후회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모든 걸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점점 비밀이 많아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그랬었지' 싶다가도 한편으로 서운함이 몰려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br/><br/>💭&lt;가족극&gt;은 살인 사건을 따라가는 미스터리이면서, 결국 '가족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br/><br/>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br/><br/>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책이었다.<br/><br/>@bookroad_story<br/><br/>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br/><br/>💭마지막 도쿠나가가 읊은 시 전문을 번역가님께서 옮겨주셨는데 시가 너무 멋져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br/><br/>✏️나비 _ 사이조 야소<br/><br/>이윽고 지옥에 내려갈 때,<br/>그곳에서 기다릴 부모와<br/>친구에게 나는 무엇을 가지고 가랴.<br/><br/>아마도 나는 호주머니에서<br/>창백하게, 부서진<br/>나비의 잔해를 꺼내리라.<br/>그리하여 건네면서 말하리라.<br/><br/>일생을<br/>아이처럼, 쓸쓸하게<br/>이것을 쫓았노라고.<br/><br/>✏️"우리는 다들 외로워. 현실 생활 속에서는 그 누구도 도저히 진정한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스스로도 진정한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고독한 거야. 마음을 이어줄 끈이 필요해. 그렇기 때문에 너도 아버지에게 현실의 아버지가 주지 않는 것을 바라고 접근한 거잖아. 장난치려고 했다는 말은 허세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6/97/cover150/k4321316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69738</link></image></item><item><author>도도한미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두대와 욕조 - [단두대와 욕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527299</link><pubDate>Sun, 20 Sep 2026 16: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5272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79&TPaperId=175272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7/85/coveroff/89329258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79&TPaperId=175272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두대와 욕조</a><br/>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9월<br/></td></tr></table><br/>📖 #도서협찬<br/><br/>#단두대와욕조 #조나탕베르베르 #이상해 옮김 #열린책들 20260905<br/><br/>💭프랑스 서부의 방데 지역에서 일어난 봉기와 전쟁, 그리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참혹한 학살.<br/><br/>&lt;단두대와 욕조&gt;는 프랑스 혁명 이후 공포 정치가 절정에 달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실제 인물과 사건에 시몽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더해 이야기를 풀어낸 역사 스릴러다.<br/><br/>공화군 병사로 전투에 나갔던 시몽은 승리를 거두고 고향 낭트로 돌아온다. 하지만 집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가족이 아니라 참혹한 소식이었다.<br/><br/>시계점을 운영하던 아버지는 총살당했고, 어머니는 감옥에 끌려가 있었다.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 시몽은 낭트의 총독 카리에르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br/><br/>카리에르를 찾아가 총을 겨누는 순간, 시몽을 막아선 여자 샤를로트.<br/><br/>샤를로트는 단순히 그를 죽이는 것보다 다른 방법으로 복수하자고 제안하고, 시몽은 복수심을 숨긴 채 카리에르의 수하인 램버티 부대에 들어간다. 그렇게 시작된 시몽의 복수는 개인적인 원한을 넘어, 당시 낭트에서 벌어지고 있던 끔찍한 사건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이어진다.<br/><br/>실제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인지 당시의 참상이 꽤 생생하게 다가왔다.<br/><br/>특히 방데의 포로들을 불결하고 미개하며 질병을 퍼뜨리는 존재로 취급하고, 그들의 시신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던 카리에르와 램버티 부대가 살아 있는 사람들까지 수장시키는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었다.<br/><br/>혁명이라는 이름 아래 사람을 죽이는 일이 정당화되고, 누군가를 처벌하는 것이 국가에 대한 충성으로 여겨지던 시대. 책을 읽으면서 프랑스 혁명을 자유와 평등이라는 익숙한 말로만 기억하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었다.<br/><br/>물론 이 소설이 프랑스 혁명 전체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혁명의 빛 뒤에 가려진 잔혹한 역사와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br/><br/>시몽의 복수로 시작된 이야기는 결국 인간은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졌다.<br/><br/>소설이 끝난 뒤에는 실제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설명도 덧붙어 있어, 소설로 읽었던 이야기를 다시 역사적 사실과 연결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br/><br/>역사와 미스터리, 스릴러가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라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도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책.<br/><br/>@openbooks21<br/><br/>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br/><br/>✏️"짐승 한 마리가 죽었다고 해서 숲이 움직임을 멈추는 건 아니야."<br/>(...)<br/> "세상은 사냥감과 사냥꾼보다 훨씬 크단다, 시몽. 이 가르침도 너의 첫 사냥감 못지않은 가치가 있어. 다음번에는 표적에서 절대 눈을 떼지 말아야 함을 명심할 테니까. 완전히 성공했다 싶을 때조차도."<br/><br/>✏️"우린 전쟁 중이야. 도덕이 낄 자리는 없어. 언제나 이긴 쪽이 옳은 법이지. 네가 할 수 있는 건 승리에 공헌하는 거야. 우리가 승리하면 우리의 삶은 달라지지 않을 거야. 반대로 패하면...... 우리 군의 일선이 어떻게 됐는지 너도 봤잖니, 안 그래?"<br/><br/>✏️"혁명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게 아니라는 걸 자네는 이해하나?" 장군이 불쑥 말했다. "혁명은 유죄를 선고하고, 처벌하고, 탈취하기 위한 거야. 반혁명 용의자 체포령이 바로 그 증거지. 낭트 유지들의 소솔 자료는 이미 파리로 올라갔어. 카리에르의 죽음조차 이제는 돌아가기 시작한 톱니바퀴를 멈출 순 없을 거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7/85/cover150/89329258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78560</link></image></item><item><author>도도한미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븐 리버 - [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518423</link><pubDate>Tue, 15 Sep 2026 1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5184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184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5184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a><br/>버네사 테일러 지음, 박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도서협찬<br/><br/>#세븐리버 #버네사테일러 #박은영 옮김 #미래의창<br/><br/>💭강과 함께 인간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br/><br/>역사책을 좋아하다 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를 '강'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게 재미있었다.<br/><br/>&lt;세븐 리버&gt;는 나일강, 다뉴브강, 갠지스강, 템스강, 미시시피강, 니제르강, 양쯔강. 일곱 개의 강을 따라가며 그 주변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문명의 이야기를 들려준다.<br/><br/>사람들은 물을 찾아 강 주변에 모여들었고, 강을 이용해 농사를 짓고 도시를 만들었다. 강을 따라 사람과 물자가 이동하면서 교역이 이루어졌고, 때로는 강을 차지하기 위한 갈등과 전쟁도 벌어졌다.<br/><br/>생각해보면 강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자연환경이면서 동시에 문명을 만들어낸 중요한 공간이었던 셈이다.<br/>특히 좋았던 건 역사책에서 익숙하게 보았던 사건들을 강이라는 기준으로 다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br/><br/>왕이나 국가, 전쟁을 중심으로 역사를 바라볼 때는 보이지 않았던 사람들의 생활과 자연환경의 모습까지 함께 보게 된다.<br/>그런데 인간은 강을 이용해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점점 강의 흐름까지 바꾸기 시작했다.<br/><br/>인간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주었던 강이 이제는 인간의 개발과 욕심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하게 느껴졌다.<br/><br/>수천 년 동안 묵묵히 흘러온 강을 따라가다 보니 결국 그 안에 인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역사를 꼭 사람의 이야기만으로 볼 필요는 없겠구나.<br/>어쩌면 우리가 지나온 역사는 강처럼 계속 흘러온 것이 아닐까.<br/><br/>💭&lt;세븐 리버&gt;를 읽고 나니 앞으로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될 강을 그냥 풍경으로만 바라보지는 못할 것 같다.<br/><br/>그 강 주변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역사가 흘러왔는지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될 것 같다.<br/><br/>@miraebook<br/><br/>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도도한미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범, 고래 - [범, 고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84864</link><pubDate>Mon, 31 Aug 2026 22: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848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234&TPaperId=174848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8/80/coveroff/k48213023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234&TPaperId=174848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범, 고래</a><br/>차재이 지음 / 차콜(도서출판)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도서협찬<br/><br/>#범고래 #차재이 #차콜 20260821 <br/><br/>💭 일제시대부터 한국전쟁을 지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여성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br/><br/>처음에는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그들의 삶이 완전히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누군가의 상처와 기억이 다음 세대의 삶으로 이어지고, 그렇게 이어진 이야기가 또 다른 사람의 삶에 닿는다.<br/><br/>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계속 생각하게 됐다.<br/><br/>나는 무엇을 물려받았고,<br/>또 무엇을 다음 사람에게 남기게 될까.<br/><br/>시대도, 살아가는 방식도 달랐지만 결국 자신의 삶을 버티고 살아낸 여성들의 모습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그리고 그 끝에서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좋았다.<br/><br/>과거의 이야기가 단순히 과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에게까지 이어져 있다는 느낌.<br/><br/>책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그들의 삶을 생각하게 만든 소설집이었다.<br/><br/>@jcha.docx<br/><br/>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br/><br/>✏️아깝다. 아까워. 젊음이 얼마나 귀한 줄을 네가 아냐?<br/><br/>"멀리 가오. 좋은 곳으로 가오."<br/> <br/> 그렇게들 말했다. 멀리 가 봤자 또 일본 땅 아니면 만주일텐데. 그렇게 말하는 게 옥순은 싫었다. 동백섬 밑 바위 위에서 응천 여사를 보내 줄 때 옥순은 소리쳤다.<br/><br/> "멀리 가지 마시오. 여기에 계시오, 엄마. 또 도망가지 마시오."<br/><br/>✏️시대를 관통하는 강인한 여성과, 소외되었지만 분명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끈질김에 대해 쓰고 싶었다. 그래서 범고래가 아닌 범, 고래가 맞다. 강인한 범과 따뜻한 고래. 양측의 화합이고 양측의 맞섬이다. _작가의 말<br/><br/>✏️소외된 사람들에 대해서 쓰고 싶었고, 우리는 모두 소외되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사랑과 생명과 생기는 따라온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강이와 은진은 다음 세대는 더 나을 것이라는 우리 엄마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 _작가의 말]]></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8/80/cover150/k48213023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88045</link></image></item><item><author>도도한미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라스트 화이트맨 - [라스트 화이트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67508</link><pubDate>Sun, 23 Aug 2026 20: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675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322&TPaperId=17467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73/coveroff/k1421303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322&TPaperId=174675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스트 화이트맨</a><br/>모신 하미드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도서협찬<br/><br/>#라스트화이트맨 #모신하미드 #권상미 옮김 #문학수첩 20260812<br/><br/>🌟&lt;뉴요커&gt; 선정 '반드시 읽어야 할 책'<br/>🌟&lt;뉴욕 타임스&gt; 베스트셀러<br/><br/>💭어느 아침, 백인 남자 앤더스는 자신의 피부가 누가 봐도 짙은 갈색으로 변해버린 사실을 깨닫는다.<br/><br/>흑인으로 변한 앤더스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에는 적대감과 혐오가 서려 있다. 그의 연인 우나만이 변해버린 앤더스를 여전히 그대로 바라본다.<br/><br/>앤더스 한 사람에게서 끝날 것 같았던 변화는 마을 전체로 번져간다. 사람들의 피부색이 하나둘 짙은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백인’이라는 기준과 특권에도 균열이 생긴다.<br/><br/>이상한 건 피부색이 달라지는 것보다 그 이후의 사람들이다.<br/><br/>자신과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혐오는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두려움과 분노가 뒤섞이면서 사재기와 폭력, 무장단체까지 등장한다.<br/><br/>💭책을 읽으면서 인종차별이라는 게 단순히 다른 사람을 싫어하는 마음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내가 가진 것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br/><br/>지금까지 내가 누려왔던 것이 당연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br/><br/>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나와 다른 사람을 적으로 만들어버리는 마음.<br/><br/>결국 ‘나’와 ‘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를 배척하는 집단 이기주의가 아닐까.<br/><br/>특히 이 책에서는 백인이라는 피부색이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었을 때 사람들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보여준다.<br/><br/>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인종차별은 피부색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내가 속한 집단이 더 우위에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br/><br/>내가 가진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때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다가, 그 자리를 잃을 것 같으면 갑자기 상대를 위협적인 존재로 바라보게 되는 것.<br/><br/>그게 결국 혐오와 폭력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무서웠다.<br/><br/>💭피부색이 바뀐다고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닐 텐데, 사람들은 왜 그렇게까지 상대를 낯선 존재로 바라보게 되는 걸까.<br/>결국 달라진 것은 피부색 하나뿐인데, 그 피부색 하나가 사람의 가치와 관계까지 결정해버린다.<br/>그래서 이 책이 더 불편하고 오래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br/><br/>@moonhaksoochup<br/><br/>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br/><br/>✏️피부 밑에 흐르는 자아는 여전히 나 자신이 맞는데, 내가 아니면 대체 누구겠느냐고 느껴지겠지만, 사실 그게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이다. 그는 내가 누구인지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을 비로소 실감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73/cover150/k1421303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7342</link></image></item><item><author>도도한미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슬픔은 다 거짓이야 - [슬픔은 다 거짓이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40880</link><pubDate>Sun, 09 Aug 2026 15: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408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408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off/k6221303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408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은 다 거짓이야</a><br/>대니얼 나예리 지음, 김래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도서협찬<br/><br/>#슬픔은다거짓이야 #대니얼나예리 #김래경 옮김 #해피북스투유 20260810<br/><br/>💭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던 책.<br/><br/>이란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난민 생활을 하고, 미국 오클라호마로 이주한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한 가지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 게 아니라 가족 이야기와 신화, 과거의 기억들이 계속 이어져서 처음에는 조금 헷갈리기도 했다.<br/><br/>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이라 그런지 소설 같기도 하고, 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br/><br/>그런데 읽다 보니 이 책은 자신의 기억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떤 사람인가’를 찾아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제목인 &lt;슬픔은 다 거짓이야&gt;도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잘 몰랐는데, 책을 읽고 나니 기억과 이야기, 진실과 거짓이 뒤섞여 있는 이 책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많은 상을 받은 작품인 만큼 다른 책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던 &lt;슬픔은 다 거짓이야&gt;.<br/><br/>@happybooks2u<br/><br/>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br/><br/>✏️이 세계에서 폭탄이 터져 죽거나 굶어 죽는 아이들에 비해 당신이 얼마나 많이 가졌는지, 1초의 반만 그 일을 생각해도 당신이 좋은 일을 얼마나 할지 상상하라.<br/> 이내 사람을 때리고 증오하는 것만이 악함의 전부가 아니게 된다.<br/> 당신이 하지 않고 내버려둔 그 모든 것이 순식간에 악함이 된다.<br/> 당신이 베풀 수 있었던 그 모든 친절.<br/> 친절 대신 당신이 들이댔던 그 모든 핑계.<br/> 잠깐만 이걸 상상해보라.<br/> 이게 무슨 뜻인지 생각해 보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150/k6221303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5679</link></image></item><item><author>도도한미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행소원 - [불행소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40848</link><pubDate>Sun, 09 Aug 2026 15: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408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410&TPaperId=174408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4/99/coveroff/k912130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410&TPaperId=174408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행소원</a><br/>유은정 지음 / 반타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불행소원 #유은정 #반타 20260721<br/><br/>🌟&lt;여고괴담&gt;을 잇는 새로운 계보!<br/><br/>💭완전 인정!<br/><br/>수영장 물을 그릇에 담아 불행소원을 빌고, 그 물을 불행을 당했으면 하는 사람의 몸에 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정!<br/><br/>읽으면서 계속 예전에 봤던 &lt;여고괴담&gt;이 떠올랐다.<br/><br/>무섭다고 하면 무서운데, 사실 무서움보다는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자꾸 책장을 넘기게 되는 그런 이야기.<br/><br/>처음에는 제목처럼 ‘소원’에 관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소원이란 게 참 이상하다.<br/><br/>내가 정말 원하는 걸 이루어준다고 하면 덥석 빌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그 소원이 이루어진 뒤 어떤 일이 따라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 그것도 다른 사람의 불행을 비는 것이라면...<br/><br/>&lt;불행소원&gt;은 바로 그 지점을 꽤 재미있게 건드린다.<br/><br/>학교에 있을 법한 친구들 캐릭터 설정 또한 좋았다.<br/><br/>‘어? 이게 이렇게 이어진다고?’, '맞아, 이런 성격의 친구라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가능할 거야' 하면서 읽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중간에 멈추기가 쉽지 않았다.<br/><br/>읽고 나니 이런 생각도 들었다.<br/>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br/>‘딱 하나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br/>하는 소원을 품어본 적이 있을 텐데,<br/>그 불행소원이 정말 이루어진다면<br/>나는 과연 아무 대가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br/><br/>가볍게 시작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책을 덮고 나서는 이런저런 생각이 남았다.<br/><br/>@vantabook<br/><br/>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74/99/cover150/k912130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749927</link></image></item><item><author>도도한미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춘기 청소년을 위한 책 - [13과 4분의 3의 슬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19249</link><pubDate>Wed, 29 Jul 2026 15: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192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923&TPaperId=174192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84/coveroff/k382130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0923&TPaperId=174192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3과 4분의 3의 슬픔</a><br/>폴커 주어만 지음, 김시형 옮김 / 삐삐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 #도서협찬<br/><br/>#13과4분의3의슬픔 #폴커주어만 #김시형 옮김 #삐삐북스 20260810<br/><br/>💭도덕 시간, '죽음'을 주제로 발표를 준비하던 레온은 학교 근처에서 화물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청년 루카스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같은 반 친구 루벤과 친해지게 되고,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며 친구가 되어 간다.<br/><br/>&lt;13과 4분의 3의 슬픔&gt;은 사춘기라는 불안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 소년 레온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br/><br/>누군가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금세 눈물이 터질 것 같은 예민한 감정, 친구 관계와 가족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순간들이 섬세하게 그려진다.<br/><br/>💭우리 집에도 한창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두 아이가 있어서 더욱 공감하며 읽었다.<br/><br/>모든 것이 예민하게 느껴지고, 부모보다 친구가 더 중요한 존재가 되는 시기. 첫사랑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을 혼자 견뎌야 할 것 같은 외로움을 느끼는 나이이기에 레온의 감정 하나하나가 낯설지 않았다.<br/><br/>💭이 작품은 또래 사이의 따돌림과 편견, 그리고 자신도 미처 몰랐던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려는 레온의 모습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br/><br/>💭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은 부모라면 함께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br/><br/>@ppipibooks<br/><br/>보내주신 책, 잘 읽었습니다. 🙏<br/><br/><br/>✏️"그러기 싫지만, 그냥 갑자기 우울증이 와. 그냥 이래. 어쩌라고. 누구는 유당불내증이 있고, 누구는 여드름 있고, 누구는 머리가 나쁘고. 그런데 그렇다고 막 괴롭혀도 돼? 안 그래도 세상엔 이미 죽는 사람이 널리고 깔렸어. 교차로의 루카스를 봐. 겨우 스물세 살인데 트럭이 달려오더니, 휙 한 번 쳐서 죽어 버렸어. 불공평해! 이거 하면서 제일  크게 깨달은 게 그거야. 늙을 때까지 사는게 얼마나 어렵고 큰 행운인지를! 그런데 거기다 대고 서로 죽어라 공격까지 해? 맞아, 괴롭힘은 그런 거야. 다른 사람한테 제발 꺼지라고, 사라지라고 요구하는 거야. 세상에 그런 벌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 진짜 있어? 괴롭힘은 살인이란 별로 다르지 않아!"<br/>(...)<br/> "그래, 맞아. 루카스 때문에 걸린 십자가를,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근데 난 오히려 멋져 보여.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거잖아. 다른 누군가를 떠올리지 않으면 그냥 그 사람은 외톨이잖아. 그게 더 슬프지 않아?"]]></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84/cover150/k382130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98451</link></image></item><item><author>도도한미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산군 - [산군 - 당산나무 기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12388</link><pubDate>Sun, 26 Jul 2026 1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4123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210&TPaperId=174123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3/45/coveroff/k7021302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0210&TPaperId=174123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산군 - 당산나무 기담</a><br/>박해로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도서협찬<br/><br/>#산군 #당산나무기담 #박해로 #네오픽션 20260724<br/><br/>💭산에서 몹쓸 짓을 당하고 갑자기 정신이 이상해져 버린 쌍둥이 언니 규영은 급기야 집을 나가버렸다.<br/><br/>몇 년이 흘러 언니의 부고 소식을 듣고 찾아간 동생 서영.<br/>서영과 그녀의 남자친구 찬유는 언니가 남긴 어린 아들 형상을 잠시 돌보게 되었고, 형상을 데려온 이후 그들의 주변에서 사람들이 죽는 사고가 연이어 일어난다.<br/><br/>💭 &lt;산군&gt;은 오컬트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단순히 귀신과 무당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인간의 욕심으로 훼손되어 온 자연을 함께 비추며,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br/><br/>인류의 편리함을 위해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자연으로부터 빼앗아 왔다. 그리고 그 대가는 이제 이상기후와 각종 재난이라는 형태로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br/><br/>어쩌면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는 분노한 자연이 아닐까?<br/><br/>이미 자연은 너무 많은 상처를 입었고,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한 수많은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떠올리면 그 분노가 결코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br/><br/>흥미로운 오컬트 소설을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마지막에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 작품이었다.<br/><br/>@jamobook<br/><br/>보내주신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br/><br/>✏️악의를 품은 정전기가, 미세먼지가, 스모그가,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날아다녔다. 인간은 기후의 자식들을 속이고 악의를 불어넣었다. 악의를 받아들인 기후의 자식들은 상상도 못 할 변이 재난의 형태로 인간에게 앙갚음을 했다. 인간은 그래도 누군가는 대책을 세울 거라며 생활의 편의를 위해 기후의 자식에게 악의를 불어넣길 멈추지 않았다.<br/><br/>✏️"지구는 위기를 맞고 있어요. 우리는 이전에는 겪지 못했던 대형산불, 집중호우, 극심한 폭염 폭설, 빙하의 융해, 태풍과 가뭄 등이 신의 징벌임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어요. 모든 국가는 지구의 오염되지 않은 부분을 두고 패권을 다툴 거고 이미 그러고 있어요. 하지만 인간의 노력은 무용해요. 신이 스스로 인간을 용서하고 잘못된 부분을 직접 돌려놓지 않으면 우린 최후의 날을 피할 수 없어요. 존재도 역사도 지구와 함께 사라지고 마는 거죠."<br/><br/>✏️'지구의 생명 중 오직 너희만이 불로 장난을 친다. 너희들이 인간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저지르는 짓 모두가 불장난이다. 너희의 불장난에 죄없이 죽어나가는 동족들이 생길지니 이것이 너희들이 서로를 잡아먹는 죄악이요, 벌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3/45/cover150/k7021302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34539</link></image></item><item><author>도도한미야</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지옥은 나를 죽이지 못했다 - [나의 지옥은 나를 죽이지 못했다 - 지옥으로 역주행한 어느 탈북 청년의 22일간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391637</link><pubDate>Tue, 14 Jul 2026 1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787188/173916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9241&TPaperId=173916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7/coveroff/k4621392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9241&TPaperId=173916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지옥은 나를 죽이지 못했다 - 지옥으로 역주행한 어느 탈북 청년의 22일간의 기록</a><br/>김강우 지음 / 책과삶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도서협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br/><br/>#나의지옥은나를죽이지못했다 #김강우 #책과삶 20260625<br/><br/>📍지옥으로 역주행한 어느 탈북 청년의 22일간의 기록<br/><br/>💭솔직히 기대를 많이 한 건 아니었다.<br/>탈북하여 한국으로 들어왔으나, 어머니를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북한으로 들어간 청년의 이야기가 궁금했을 뿐이었다.<br/><br/>전문 작가가 아니니 문장 또한 매끄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br/><br/>그러나 내가 잘못 생각해도 한참 잘못 생각했다.<br/><br/>김강우 라는 탈북 청년의 인생이 어찌나 생생하게 전달이 되던지.. 😭<br/><br/>💭그의 어린 시절, 탈북을 하게 된 계기하며 한국에서의 생활, 학업을 위해 택한 뉴질랜드 행, 어머니를 모시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학업을 미룬 뒤 세운 계획들, 계획이 들통나버렸을 때의 긴박한 상황... <br/><br/>순간 순간마다 눈물이 핑 돌았다. 많이 힘들었겠구나..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br/><br/>💭글 또한 매끄럽게 너무 잘 써서 에세이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영화 한 편으로 본 느낌이었다.<br/><br/>김강우 라는 이름을,<br/>그의 기록을 잊지 못할 것 같다. <br/><br/>그가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온전하게 잘 살기를 응원한다. 🙏<br/><br/>💭책 발행일자가 6월 25일이구만.. 😢<br/><br/><br/><br/>보내주신 책,<br/>너무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br/><br/>✏️이제 나는 안다. 경계는 단절을 뜻하는 선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는 것을.<br/><br/>✏️신이 백성이 굶어 죽지 않게 보살피는 전능한 존재라면, 왜 이 땅에는 처자식을 먹이려 강을 건넌 내 아버지가 보위원의 구두굽에 귀가 찢겨 나가며 이토록 억울하게 죽어야 하는 비극이 발생하는 것인가?<br/><br/>✏️아무리 높은 산이라 해도 중간에 지쳐 멈춰버리면, 정상에 오르기까지 겪은 모든 뼈저린 고생은 그저 무의미한 고통으로 남을 뿐이다. 나중에 세월이 흘러 그 순간을 떠올릴 때마다 입 안에 쓴맛과 환멸만을 남겨줄 것이다. 그러나 온갖 역경을 딛고 끝까지 걸어올라 마침내 정상에 우뚝 서면, 그 과거의 고생은 인생의 가장 찬란한 보람과 긍지로 치환된다. <br/><br/>✏️사람은 거창한 결의보다 사소한 다짐들을 지켜내며 살아남는다. 그리고 살아남은 뒤에야 비로소 깨닫는다. 나는 물리적인 강을 넘은 것이 아니라, 그때마다 내 안의 두려움을 한 겹씩 넘어서고 있었다는 것을.<br/><br/>✏️오늘의 한 걸음이 내일의 숨이 되고, 그 내일의 숨이 다시 이어져 삶이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6/57/cover150/k4621392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6570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