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는 소녀들
스테이시 윌링햄 지음, 허진 옮김 / 세계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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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도시 마을에 살고 있던 12살의 클로이-



자신이 선망하던 리나를 비롯해 5명의 소녀가 그 작은 마을에서 실종과 살해된 사건이 벌어지고 그 범인이 자신의 아빠란 사실로 충격을 받는다.



이들 가정을 향한 비난은 물론이고 해체된 가정의  풍비박산,  그녀와 오빠는 자라면서 주위의 시선들과 집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들이 어느덧 사건 발생이 흐른 지 20년이 지난 현재, 심리 상담가로 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저지른 일처럼 반복되는 패턴의 사건이 벌어지고 그 당시의 사건을 다시 취재하고 싶다는 애런이란 기자를 만나게 되는데, 과연 이 사건의 범인은 무엇을 원하고 있으며 그 진실은 무엇일까?




전형적인 심리 스릴러를 내세운 작품이다.



오랫동안 트라마우마를 극복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 사랑하는 연인 대니얼을 바라보는 관찰자적인 시선들, 오빠 쿠퍼와의 친밀한 내적마음의 소통들, 이이서 벌어지는 그 사건 현장이 과거를 다시 보게 하는 데자뷔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의 교차점을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나오는 흐름으로 시종 끝 모를 의심을 부각한다.




한 가정 내의 다정했던 아빠의 배신으로 허물어진 가정사에 대한 그림들은 심리적인 불안과 그 불안을 억제하고 누르기 위해 약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한계까지,  클로이가 겪는 인간관계는 실로 답답하면서도 그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게 그린다.




아빠는 이미 벌의 형량을 받고 있는 현재, 누가 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클로이와 앤런의 대화는 이 작품 전체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통제'다.



타인을 통제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감춰진 희열감과 그것에 대한 자만심, 범인이 누구인가를 추적해 나가는 클로이 자신이 자신이 본 것과 믿고 싶은 것만 믿었던 것에 대한 진실들은 작품 전체에서 드리운 저자의 밑밥으로 인해 감쪽같이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는 치밀함을 보인다.




밑밥을 하나둘씩 걷어내며 그 밑밥에 감춰진 진실이 밝혀지는 뒷부분의 결정타들은 이 작품에 대한 호응이 왜 좋은지를 느껴볼 수 있게 한다.




누구의 말도 믿을 수없는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고민들을 솔직하게 그린 점들이 과거 사건 당시 그 입장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내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생각들을  클로이를 대리해 쓴 저자의 말에 일말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다.




이 한 권으로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작가의 신작인 만큼 그녀가  다루는 인간 심리의 표현들이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안전하고 안정된 사랑을 하고 싶은 클로이, 그녀가 밝혀낸 진실을 알고 난 후에 몰려온 그 오랜 세월들이 참 아프게 다가온 작품으로 이제는 모든 것을 훨훨 날려버렸으면 좋겠다.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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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리고 가정 - 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기나긴 여정, 2023 노벨경제학상
클라우디아 골딘 지음, 김승진 옮김 / 생각의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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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경제학과 석좌교수인 클라우디아 골딘의 저서인 책에서 다룬 내용은 제목 그대로 커리어와 가정이라는 두 가지의 길과 그 안에서  성별 소득격차는 왜 벌어지는가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들을 분석하고 해결을 제시한다.




과거보다는 오늘날 여성들의 대학진학률도 높고 취업률도 높지만 같은 동기로 출발했을 때는 별 차이가 없는 시점이 어느 순간 격차가 벌어지는 사회적인 현상은 왜 생기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들이 시간을 거슬러 100여 년 간의 대졸 여성들의 삶과 경력, 그리고 다시 문제에 부딪치면서 맞닥뜨린 부분들을 들려준다.




시대가 요구하는 흐름들 속에 여성의 사회진출은 인식의 변화 흐름을 따라 과거의 가정에만 안주하던 생활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불평등의 근원에 대한 물음들은 따라다닌다.



저자는 이에 대해 '온콜'의 이중적인 면에 대해 말한다.



직장에서의 온콜이 자신의 성취도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 반해 남성과 같은 출발선이라 하더라도 결혼과 출산을 거치면서 여성들은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온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음을 말한다.








온콜 시스템을 기업과 개인 간의 비춰 보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용절감 효과를, 개인 입장에서는 가정 내에서의 분업과 소득을 통해 양육까지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저자는 성별 소득 격차가 남는 결과를 갖는다고 말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저자가 기존의 타 책에서 주장하는 데서 벗어나 시스템 내에서 발생한 문제점으로 본 점이 인상 깊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분배에 치중했던 주제들에서 나아가 사회 시스템의 문제라고 본 것은 기타 다른 예시들을 통해 많은 생각들을 들려준다.




여성들이 갖고 있는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돌봄의 영역과 경제 영역이 상호의존적이란 저자의 말엔 공감을 가는 부분인 반면 성별 소득 격차의 원인이 '탐욕스러운 일자리, 즉 온콜이나 장시간 근무에 따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장하는 해법은 긴 시간이 필요함을 느끼게 한  것도 사실이다.









돌봄의 대상확대와 그 여건에 들어맞는 정책들이 국가에서 어떤 취지의 방향을 가지고 나아갈 지에 대한 희망이 빨리 이뤄지길 희망하는 기대감이 들게 한 책이다.




자칫 어렵다고 느낄 수 있겠으나 일반 독자들에게 전달할 부분들의 요약을 쉽게 다루고 있어 생각보다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고 배경이 미국을 하고 있으나 성별소득 격차의 원인은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느끼고 있는 부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여성이 가정에서의 역할과 직장 내에서의 역할을 고르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의 발전과 개혁, 경력단절로 인한 사회적인 시스템에서 배제되는 것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언제든지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기다려본다.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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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트
아민 말루프 지음, 이원희 옮김 / 교양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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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이후 만나본 저자의 작품이다.



수학과 친하지 않더라도 미지수 x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터, 실제 저자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삼은 인물이 바로 오마르 하이얌이다.



천재수학자이자 긴 시간을 뛰어넘어 유럽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시집 [ 루바이야트]를 쓴 장본인으로 수식어가 다양하게 붙는 천부적인 남다름을 지닌 인물이란 생각이 든다.



작품은 두 개의 큰 줄기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반부에서는 오마르 하이얌의 일생과 후반부는 루바이야트 필사본이  어떻게 긴 시간을 뛰어넘어 긴 여정에 오를 수 있었는지에 대해 그린다.



페르시아란 나라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 한때 세계를 주름잡던 곳이요, 이슬람 문화권의 영향과 다큐에서 볼 수 있듯 찬란한 문화를 지닌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곳에서 오마르 하이얌은 이슬람이 금기하는 술을 마시며 인생철학에 대한 생각을 일찍부터 다르게 생각해 온 인물이다.




술탄이 지배하고 사마르칸트란 도시가 당 시대에 가장 빛나던 도시였음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 속 내용들은 지식에 대한 목마름과 갈증, 인생에 대한 향유를 어떻게 즐기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만 두던 오마르 하이얌이 이슬람의 마키아벨리라 불리던 니잠 알물크, 아사신을 창시한 하산 시바흐와의 관계를 사실과 허구가 적절히 섞인 글로 재밌게 풀어나간다.




특히 액자 속의 액자 형식을 취하면서 이것들이 하나의 천일야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구조는 저자만의 상상력과 이를 읽는 독자는 현대판 아라비안나이트의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의 역사소설이라 푹 빠져 읽었다.



실존인물의 인생과 그가 남긴 작품을 연결을 상상력에 덧댄 글들은  19세기 페르시아 사람들, 특히 젊은 층의 삶에 영향을 준 오마르 하이얌이란 인물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대할 수 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루바이야트]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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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지나가다 소설, 향
조해진 지음 / 작가정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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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향' 시리즈 8 번째 작품으로 만나보는 작품이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연세 드신 지인분이 계신 댁 전화를 받을 때면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을 때가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익숙지 않게 다고 오는 손님, 저자의 이번 작품 내용을 통해 나의 주변을 살펴보게 되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이들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엄마의 시한부 선고로 인한 죽음과 그 이후에 남은 자녀들의 이야기, 주인공의 가슴 깊이 다가오는 감정이 내내 마음에 와닿았다.



종교에서 말하는 존재를 인식하는 형태는 우리들 곁에 사라졌지만 정확히 사라진 것은 없다는 생각에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가깝게 느껴진다.




동지와 대한, 이어서 우수로 이어지는 계절의 모퉁이에서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별 후에 스스로 적응하려는 모습이 시각적 계절의 변화와 함께 저자만의 글로 묻어 나와 독자들의 감성을 어루만져 주었다.



그 자리에 항상 계실 것 같은 모습의 회상, 잔상의 여운은 엄마의 흔적을 따라 눈길이 머물고 그 안에서 잠시 엄마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그려본다는 것, 내 눈엔 보이지 않지만 내 곁에 항상 계실 것이란 믿음의 마음을 갖고 싶은 것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할 수 없는 자들의 작은 소망이 아닐까?





 -  "한 사람의 부재로 쌓여가는 마음이 집이 된다면 그 집의 내부는 너무도 많은 밤과 복잡한 복도와 수많은 계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리라. 수납공간마다 물건들이 가득하고 물건들 사이 거울은 폐허의 땅을 형상화한 것 같은 먼지로 얼룩진 곳, 암담하도록 캄캄한 곳과 폭력적일 만큼 환한 곳이 섞여 있고 창밖의 풍경엔 낮과 밤,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그런 집...." p19~20





긴장을 놓치며 살 수없었던 시간들이  지난 후에 몰려오는 허전함과  그 마음들을 작가는 요란스럽게 그리지 않았던 점이 좋았다.





수긍하면서도 그리움을 떠나보내지 않은 애도의 시간들, 주인공은 혼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가면서 저자가 들려주는 겨울은 닥치지만 언젠가는 이 겨울 또한 지나가리란 위안의 말을 건네는 듯한  작품이라 여운이 남는다.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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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그림자 속에서
알비다스 슐레피카스 지음, 서진석 옮김 / 양철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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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전쟁이 끝났지만 살아가는 일상들의 삶은 불안과 공포, 초조의 연속이었다.



동프로이센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승리한 러시아 군인들과 러시아 민간인들에 의해 한순간에 자신들이 살던 터전에서 쫓겨난 독일 사람들, 그 사람들 대부분은 전장에 차출된 남편을 둔 가정들이 대부분이다.



이 소설을 처음 시작부터 읽기 시작할 때부터 힘들었다.



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이나 다큐, 이에 관한 많은 것들을 통해 우리들은 전쟁의 참상으로 인해 대부분 힘없고 나약한 민간인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참혹한 지를 알고는 있었지만 이 소설은 또 다른 감정을 마주하며 바라보게 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어린이들, 많게는 10대부터 아주 어린아이들이고 그들이 추위와 배고픔을 공기와 산소처럼 끼고 살던 그 시대의 막막함들이 연일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졸지에 들이닥친 러시아인들로 인해 창고에 살던 에바와 그녀의 자식들의 이야기는 그들과 연관된 많은 이웃들이 서로 위로와 위안을 받고 살지만 삶의 희망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 현실을 제대로 보인다.




먹을 것을 구하러  리투아니아로 가고 오는 과정에서 시련을 겪은 헤인츠, 굶주림은 이미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생존본능의 갈퀴를 부여잡고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먹을 것을 빼앗길까 봐 악으로 버티는 장면은 어찌해야 할지....




언니와 먹을 것을 구하러 기차를 탔던 레나테는 기차에서 언니와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가족들의 흔적은 찾을 수없고 독일인이란 사실을 감추기 위해 마리톄란 이름으로 기억해야 하는 상황은 뿔뿔이 흩어진 형제들과의 기약 없는 만남을 뒤로한 채 오로지 자신의 목숨도 부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는 여정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없게 한다.





전쟁으로 인한 상흔의 상처가 어디 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식들을 위해 한 명의 자식을 감자와 맞바꾸려는 엄마의 심정은 오죽할 것이며 10살도 안된 레나테가 비극적인 상황자체를 깨닫는 과정은 섬뜩함마저 느끼게 한다.




- "맞아, 우물 속에 들어가 기분이 바로 이런 것일 거야."




그런 가운데 자신들의 정체성을 잊지 않기 위해 암기하듯 외우는 대목은 잊을 수가 없는 장면이다.




- “제 이름은 헬무트 슈카트, 1940년 10월 13일 굼비넨에서 태어났고 부모님 이름은 루돌파스와 에바예요. 형 이름은 헤인츠고 누나들 이름은 브리기테, 레나테 그리고 모니카예요. 전 독일 사람이에요.”

헬무트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엄마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엄마, 왜 울어요?”

“너희들 독일 사람이라고 어디 가서 자랑하면 안 돼. 하지만 기억하고 있어야 돼.” -p 101





자신을 거두어 주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그런 이유로 발각돼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 사람들이나 어떤 일이 있어도 가족들에게 돌아가 먹을 것을 줘야 한다는 헤인츠의 마음들은 그 나이 대에 보고 느끼고 자랄 시기를 전쟁이 모두 앗아가 버린 현장의 참모습 들이다.




늑대가 시체의 맛을 알아버린 후 공포에 떠는 사람들, 시체를 보고도 그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무감감과  무기력, 전쟁터에서 버려진 차와 총을 가지고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현재 지구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한 장면을 연일 떠오르게 만든다.









누구나 자신이 가진 기억 속에 드러내보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



굶주림과 핍박, 불안, 특히 공허감으로 가득 찬 아이들이 숲 속을 거닐며 탈출과 먹을 것을 찾아 국경을 넘는 그 현장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목소리(늑대의 아이들)를  통해 소설로써 탄생한 이 작품은 단조로운 문장으로 연일 시선을 이끌었다.



책 뒤편에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늑대 소녀였던 당사자들의 사연을 통해 재구성한 이 작품은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의 글의 힘으로 더욱 묵직함을 전한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사실 읽는 내내 신에 대한 존재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그 비극의 현장들이 연일 따나지 않았다.




만일 영상이었다면 보는 도중 중단했을 것인데 글로 읽으니 더 생생한 날 것의 표현들이 더욱 긴장감을 조성하고 분노가 일었으며 눈물이 앞을 가렸다.




다시는 꺼내고 싶지 않다던 생존자의 말을 생각하니 그 마음이 어떠할지 더욱 와닿았던 작품, 하마터면 역사 속에서 내내 묻혀 존재조차 몰랐을 이야기가  저자의 글로 만나볼 수 있음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가 아닌 누군가의 인생에서 아픈 기억을 되새기는 기억 소설이자 역사 소설이며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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