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나의정원님의 서재 (북노마드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30 Oct 2026 01:01:52 +0900</lastBuildDate><image><title>북노마드</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북노마드</description></image><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박경리 문학수업 에디션) -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박경리 문학수업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600180</link><pubDate>Thu, 29 Oct 2026 12: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6001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916&TPaperId=176001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73/21/coveroff/k9921319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916&TPaperId=176001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박경리 문학수업 에디션)</a><br/>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박경리 탄생 100주년을 맞아&nbsp;문학수업’을 주제로 한 산문 시리즈 &lt;박경리 문학수업 에디션&gt; 중 하나를 접해본다.<br><br>한국문학에서 장편소설 대작을 대표하는 작품들 중 하나인 '토지'를 읽던 기억과 함께 한국인이란 정체성과 역사, 그 안에서 살아내고 살아갔던 각 계급층의 인간들 삶을 토속적인 냄새와 이후 격동의 역사를 통해 보인 저자의 문학을 다시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된 책이라 소설과는 다른 산문집이란 점에서 또 다른 느낌을 받는다.<br><br>서울을 뒤로한 채 원주로 내려오면서 살아가는 시간들 속에 담아낸 자연 속의 고즈넉한 냄새는 예전 필사를 통해 전한 문장들을 새록새록 떠올려보게 하고 자연 속에서 저자 곁에 계속 주변을 어른거린 동식물들에 대한 감상들은 여전히 원주를 향한 마음으로 기울여보게 한다.<br><br>작가이기에 문학과 글쓰기란 것에 대한 고민들과 여기에 덧대어&nbsp; 만남과 이별,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들은 인생 선배이자 한 사람의 소설가로서 자연인인 또 다른 모습들을 보게 만든 문장들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br><br><br><br><br><br><br>한국정서인&nbsp;한(恨)에 대해 일반적인 감정의 소통인 절망으로 치닫는 체념과 상실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본 물음을 생각하고 해답을 구하고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글은 저자만의 철학적 인생론을 보는 듯했다.<br><br><br>&nbsp;문학이 단순한 상상적 토대를 거쳐 만든 하나의 가공물로 받아들여진다 할지라도 저자는 문학과 삶은 분리될 수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 공감하게 된다.<br><br>그렇기에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겐 소중한 글 하나하나가 모두 유효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단 생각을 하며 작가의 역할은 자신의 글을&nbsp; 통해&nbsp; 꾸준한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br><br>소설이 아닌 작가의 산문집을 통해 문장을 다시 느끼면서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 곁에&nbsp; 두고두고 읽어 보면 좋을 에세이다.<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73/21/cover150/k9921319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73210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숨의 조각 - [숨의 조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96065</link><pubDate>Tue, 27 Oct 2026 16: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960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600X&TPaperId=175960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1/76/coveroff/893292600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600X&TPaperId=175960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숨의 조각</a><br/>이다 투르페이넨 지음, 정보람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게오르크 빌헬름 스텔러-<br><br>오늘날 멸종된 바다소인 스텔러 바다소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nbsp; 그가 남긴 그림만이 존재하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br><br>1742년 베링 선장이 이끄는 배에 승선한 그와 선원들은 목적지를 향한 여정에서 바다에서 표류하다 기적으로 살아남은 이들이 목숨을 유지하는 데에 일조한 동물이 바로 바다소였다.<br><br>신학자이자 박물학자였던 그가 남긴 바다 스텔러바다소에 관한 정보는 시간이 흐르면서 사냥꾼들에 의해 알려져 사냥이 시작되고 이는 곧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멸종하는 동물로 기록된다.<br><br><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인터넷 발췌)<br><br><br>친척 격인 듀공과 비슷하지만 서식지와 크기면에서도 달랐던, 거대한 몸집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을 허투루 낭비할 수 없는 맛과 기름들, 가죽은 인간의 호기심과 이익, 탐욕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음을 말한 것도 없지만 책은 멸종에 그친 스텔러바다소에 대한 관심을 지닌 이들에 의해 어떻게 회자되며 박물관에 뼈대가 전시되기까지 여러 범위의 이야기를 다룬다.<br><br>인간들의 손에 의해 멸종된 개체들이 하나둘이 아니지만 책은 18세기를 시작으로 세기를 뛰어 넘나들며 멸종에 처한 동물의 뼈를 구하기 시작하고 이를 보관하는 이들의 마음과 이미 도태되어 버린 결과물의 상징이자 이미 멸종된 코끼리거북을 비롯한 도도새, 큰 바다쇠오리에 이르기까지 관점의 방향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른 남획과 보존의 가치성, 여기에 인간의 예술적 탐미취향(새의 알껍질 보존)에 이르는 많은 것들을 담고 있다.<br><br><br><br><br><br><br><br>한 개체의 습성과 유전적 상태를 연구하고 보존하기도 전에 멸종의 길을 걷게 된 동물들이&nbsp; 스텔러바다소에 국한되지 않기에 저자가 들려주는 시대별 등장인물들의 생각과 행동들에서는 그 시대가 요구하는 방향과 여기에 그림을 그려서 보존하는 이의 모습은 물론이고 복원가로서의 충실했던 인물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생태계의 먹이사슬에 대한 위험한 경고와 이 모든 것들의 초점은 결국 인간들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다시 깨닫게 한다.<br><br>내용들을 읽다 보면 기존의 자연 생태계에 관한 위기멸종에 처한 동식물들을 연신 떠올리게 하는 글들로 인해 어쩌면 지구상에서 가장 자연의 순리를 망치고 있는 것은 인간들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br><br>스텔러바다소의 순한 성격과 집단적 생활을 이용한 남획이 해달에 이은 먹이체계의 파괴, 새알에 대한 인간이 추구하는 개인적 소장의 욕심과 사냥으로 인해 점차 개체수가 멸종으로 이어지는 흐름들, 여기에 멸종된 개체를 되살리기 위한 유전자 조작의 실험과 그 이후 탄생한 조류의 이야기는 그나마 희망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br><br><br><br><br><br><br>인간의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사냥에 희생된 스텔러바다소가 치른 대가는 자연의 순리란 이름 아래 남획이란 이름으로 용인되었고 그 이후 타 동물들에게까지 그 범위가 미쳤음을, 지구상에 있는 모 동물도 곧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인간들의 무분별한 자연보호는 망각이란 이름으로 잊혀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br><br>실존인물들과 문학, 예술, 역사를 통해 픽션을 넘나들며&nbsp; 마지막 숨을 들이쉰 멸종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라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식물들은 물론 우리들 삶에 '함께'라는 공존의 삶을 다시 일깨워줄 수 있는 작품이다.<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1/76/cover150/893292600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1761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호르두발 - [호르두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93775</link><pubDate>Mon, 26 Oct 2026 13: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937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1293&TPaperId=175937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2/68/coveroff/k3421312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1293&TPaperId=175937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호르두발</a><br/>카렐 차페크 지음, 정보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저자의 철학소설 3부작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하나의 인물을 중심으로 그에 얽힌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과 이에 부합한 이들의 관점에서 독자들은 어떤 느낌을 받을 수 있는가?<br><br><br>책을 덮고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에도 정리될 수 없는 답답함과 우울함, 여기에 주인공인 호르두발의 목소리가 계속 생각났다.<br><br><br>목숨 걸고 돈을 벌어 8년 만에 돌아온 그가 마주친 현실은 불륜을 저지른 아내와 그동안 몰라보게 성장한 딸이다.<br><br>더군다나 불륜상대가 집하인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았지만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는 그의 입장에서는 용서를 하고 예전의 가정으로 돌아오길 기대하지만&nbsp; 부인과 딸의 행동에서는 예상치 못한 느낌을 받는다.<br><br><br>구성이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호르두발 그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서 들려주는 그의 감정들이 2부에서는 그가 죽은 이후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면서 살인범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형식으로 흐르고 3부에서는 재판 과정이 열리면서 또 다른 관점의 이야기 구성으로 흐르는 형식을 취한다.<br><br><br>특히&nbsp;중심 구도가 호르두발의 목소리, 살인사건으로 이어지면서 호르두발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고 오로지 수사과정에만 초점을 둔, 그래서 전체적으로 호르두발이 갖고 있던 심정과 이후의 사건연결구도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가에 대한 물음은 사라진다.<br><br><br><br><br><br><br>우리는 나와 가까운 타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 알고 있다는 사실에서 유추해 볼 수 있는 나의 시선이&nbsp; 정말 정확한&nbsp; 그대로의 모습인지 확신할 수 있을까?<br><br><br><br>여기에 재판과정에서 들려주는 증인들의 증언도 오로지 그들이 보고 들었던 것들을&nbsp; 기준으로 담아내기에 정작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호르두발이란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형식이 배제되어 그렸다는 점에서 저자의 날카로운 시선은 많은 생각을 던진다.<br><br><br>쓸 줄도 모르고 읽을 줄도 몰랐던 호르두발이 미국에서 겪었던 불안한 마음들에 이어 정작 고국에 오니 자신의 사랑하던 아내와 딸의 행동으로 더욱 고립되고 외로웠을 심정들은 그 자신이 다시 따뜻한 가정으로의 일상을 꿈꿔왔지만 정작 마을 사람들의 눈엔 부인의 불륜은 용서가 될 수 없었다는 시선은 사건의 정황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한 선택의 문제들을 던진다.<br><br><br>가장 외로웠고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고 대화를 하고 싶었던 호르두말의 마음을 과연 마을 사람들 중 얼마나 이해를 할 수 있었을 것인지, 부인과 딸은 말할 것도 없지만 가장 억울한 인물은 당사자 호르두발임엔 틀림없다.<br><br><br>실화를 바탕으로 소설로써 탄생한 작품이라는데 저자가 그린 작품 속 호르두발은 고국이나 이국 땅에서나 이해를 받거나 인정받지 못한 삶을 살아갔던 인물로 비쳐 안타까움이 많이 든다.<br><br><br>그 어디에도 안주할 수 없었던 그의 마지막 삶 마침표 또한 여운이 남는다.<br><br><br>&nbsp;-“유라이 호르두발의 심장은 어딘가에서 사라져 버렸고,끝내 매장되지 못했다.”<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2/68/cover150/k3421312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426860</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호 - [가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90335</link><pubDate>Sat, 24 Oct 2026 16: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903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1684&TPaperId=175903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1/63/coveroff/k24213168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1684&TPaperId=175903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호</a><br/>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br>&lt;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gt; 이후 3년 만에 장편소설,&nbsp; 여주인공을 내세워 하루키 월드를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br><br>26살의 그림 작가인 가호는 블라인드 소개팅을 통해서 무례하기 짝이 없는 사하라란 남자로부터 미인이 아니란 말을 듣는다.<br><br>처음 본 상대에게 이렇게까지 서슴없이 말을 건넨 그를 보며&nbsp; 당혹스러움을 느끼던 그녀가 이후 현실에서 조금씩 뭐라 말할 수 없는 균열을 느끼는데, 그 기묘한 분위기는 마치 현실과 환상의 조합으로 그녀의 삶을 변하게 만든다.<br><br><br><br><br><br><br><br>전작인&nbsp;&lt;1Q84&gt;,&nbsp;&lt;기사단장 죽이기&gt;,&nbsp;&lt;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gt;에 이르는 그가 펼쳐 보인 세계는 메타포로 이어지는 동시에 일상의 빈틈을 찾아서 그 틈을 통해&nbsp; 삶에 대한 균열들을 포착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바, 이 작품 또한 모터사이클을 모는 사람, 개미핥기, 흰개미여왕, 칼 가는 가게주인, 이어서 소미라라는 소녀에 이르기까지, 잠시 꿈을 꾸는 듯싶다가도 어느덧 현실에서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가호 그녀 자신의 모습을 비춘다.&nbsp;<br>이야기의 구성이 현실과 상상의 어떤 빈틈 속에서 펼쳐지는 과정 속에서 그녀에게 닥친 불안함과 어려움들을 그녀 곁에서 도움을 주고 그녀 자신도 그 동물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이야기는 확장되고 그 확장된 공간 속에서 그녀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내용들을 들려주기에 실상 저자가 다루는 타 작품들의 연장선처럼 여겨지기도 했다.<br><br>자신의 경험이 이야기로 생각되고 그 이야기를 또 다른 동화란 형식으로 들어가면서 다음 이야기 연결을 하는 동선과 소미라가 겪는 일들이 실은 가화 그 자신이 현실 속에서도 비슷한 곤경이라든지 해결책들을 함께 생각해 보는 흐름으로 이어진다.<br><br>이번 작품이 일본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오랜만에 만나는 장편소설이란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br><br><br><br><br><br>이야기 전형의 패턴도 이미 익숙한 진행이라 새롭다는 느낌을 덜 받게 됐는데 가호란 여성이 겪는 몽환적인 꿈 속에서&nbsp; 이야기 책무로서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에 집중하기까지의 고민과 그 일들을 행동으로 옮겨오고 결국 경계의 너머 세계를 넘어 현재의 세계로 넘어오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책임감을 느끼는 과정은 성장과 회복이란 감정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br><br>하나의 이야기는 듣는 이에게나 들려주는 이에게도 새로운 받아들임과 전달이란 형식을 통해 다른 이야기로 넓혀질 수 있다는 것을 가호란 인물&nbsp; 그 자신이 쓰고 그리는 그림책 속 소미라가 행한 일들을 통해 함께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은 하루키 작가가 추구하는 이야기의 확장성과 유용성을 발터 벤야민의 말을 인용해 들려주는 듯하다.<br><br><br><br><br><br>고양이 등장, 음반 레코드를 통한 클래식 듣기, 무심하게 툭 던지는 일상 에세이 형식의 대사들과 문장들이 연신 하루키표 작품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한 작품이다.<br><br>다만 개인취향이겠지만 소설보다는 에세이가 더 좋다는 느낌은 여전하기에&nbsp; 차후 작품은 에세이로 만나보길 기대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21/63/cover150/k24213168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21636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보들은 내가 만든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 [바보들은 내가 만든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85220</link><pubDate>Wed, 21 Oct 2026 2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852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41&TPaperId=175852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75/coveroff/89329259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41&TPaperId=175852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보들은 내가 만든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a><br/>닐스 타베르니에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br>인간과 예술의 관계는 전문적으로 예술의 길을 걸은 이들의 작품을 통해서 감동을 받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의 손에 탄생한 건축물은 또 다른&nbsp;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낸다.<br><br><br>건축에 관한 책 내용들 중 처음 접했던 이런 경우가 바로 이 작품 속 주인공이 세운 이상궁전인데 사진을 보면서도 이것이 한 사람의 평생을 함께 한 건축물이란 사실과 인간의 노력과 불굴의 포기를 모르는 정신 앞에서 경탄을 거듭했던 기억이 떠오른다.<br><br><br><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다음 발췌)<br><br>&nbsp;<br>여행 관광지에서 방문하는 유명 장소를&nbsp; 감상을 하면서 보는 것도 좋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인 페르디낭 슈발이란 인물의 인생과 그가 건축물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부분은 30년이란 긴 시간을 두고 완성했다는 점에서 유명 화가들의 찬사가 이어졌음을 느낄 수 있다.<br><br><br>어린 시절부터 가난했고 배우지 못한 그가 우편배달부란 직업을 갖게 되면서 자신이 생각한 이상 궁전을 제작한 경위가 한 돌멩이로부터 시작했다니, 예술이란 이름으로 불리기까지 손수 일군 건축물에 대한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br><br><br><br><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다음 발췌)<br><br><br>현대미술의 거장인 피카소에게 귀감이 되었다는 기록과 그의 생애를 포함한 예술적 감각과 실현의 과정은 인생의 한 부분을 차지함과 동시에 건축학적으로도 평가를 높이 산다는 점은 고개가 끄덕여진다.<br><br><br>아내와 자녀들을 잃고 그 상실감 이후에도 손에서 놓지 않은 돌멩이 하나하나를 쌓아 올린 그의 집념은 무엇이 그로 하여금 포기를 모르게 했을까?<br><br><br>사소한 순간으로 이어진 그의 꿈에서 느낀 환상적인 풍경을 토대로 10년 간 기억 속에 품고 있다가 당시 우편배달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이국적인 것들을 보면서 이를 접목시킨 부분들은 이름 그대로 동양풍과 서양풍의 조화가 기묘하면서도 신비롭게 어우러진 건축물로 탄생했다.<br><br><br><br>예술이란 영역이 개인적인 체험이나 생각들이 포함되어 작품으로 나타는 경우가 많은데 슈발이 이룬 건축물은 그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부분을 예술로 승화하고 그 결과물로 탄생한 건축물은 당 시대를 살았던 그의 평범한 인생을 비롯해 모든 이들에게도 해당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br><br><br>당대에는 건축물로 인정받지 못한 분위기가 오늘날 들어서 하나의 예술 건축물로 인정받기까지 당대의 권위적인 해석으로 인해 인정받을 수없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부분이다.<br><br><br>하지만 배움이 충족하지 못했던 평범한 그가 전문가 못지않은 예술건축물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오늘날 관광지로 방문하는 이들에겐 오랜 기억으로 남을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인상 깊다.<br><br><br><br>&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다음 발췌)&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br>예술작품으로 봐야 하는가에 대한 오랜 논란 끝에 대략 57년이란 시간이 흐른 1969년에 문화부령이 나왔다고 하니 제목에서 보듯 기성세대들의 우물 안에 갇힌 사고방식을 빗댄 것이라고 생각된다.<br><br><br><br><br><br><br>33년간 꾸준히 자신이 생각했던 궁전을 지으며 보냈던 그의 삶을 살펴보면서 그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인생이란 점과&nbsp; 그로 인한 건축물이 오늘날 많은 이들에게 하나의 창작물로써 영감을 줄 수 있다면 그도 천국에서 만족한 웃음을 짓고 있지 않을까?<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75/cover150/89329259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3758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 (10만 부 기념 특별 한정판) -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 (10만 부 기념 특별 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84690</link><pubDate>Wed, 21 Oct 2026 16: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846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1209&TPaperId=175846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6/30/coveroff/k1121312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1209&TPaperId=175846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 (10만 부 기념 특별 한정판)</a><br/>김진 지음 / 북플레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언제부터인가 방송에서 보인 뉴스를 접하지 않게 됐다.<br><br><br>홍수처럼 범람하는&nbsp; 다양한 매체가 영상이나 별그램, 이제는 스레드를 통해 실시간, 어쩌면 뉴스 보도에서 전해진 소식보다 빠르고 각기 다양한 의견들이 분출되는 시대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예전처럼 뉴스 보도에 대한 신뢰감이 많이 무너진 이유도 개인적으로 느꼈기에 그렇다.<br><br><br>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꽉 TV〉와 시사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를 통해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범위를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감하지 않게 다루는 내용들을 전하고 있는 저자의 책이 이번에 10만 부 기념이라는 특별 한정판 에디션으로 독자들을 만났다.<br><br><br>총 5개 분야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분야를 고르게 분포한 내용을 담고 이 책은 그동안 편향적인 시선에 기울인 점들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과 그에 반한 여러 가지 상황들 제시를 통해 뉴스에서 볼 수없었던 그 너머의 관련된 지식을 풀어내고 있어 보다 자세한 내용들을 알 수 있게 한다.<br><br><br><br><br><br><br>올해 대한민국의 정치나 국제정세들을&nbsp; 생각해 보면 답답함과 서로의 타협이란 없는 현실 속에 자신들의 목소리만 옳다고 주장하는 일련의 국회의 모습이나 행정적인 흐름들, 여기에 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정치에 의한 정책들이 어떻게 한 개인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보완된 설명들은 동영상에서 만나본 저자의 말을 통해 다시 새겨들을 수 있는 시간과 요즘 주식과 부동산 정책뿐만이 아닌 총체적으로 궁금증이 많았던 주제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들려주는 내용이 좋았다.<br><br><br>뉴스 범람의 시대에 누가 옳고 그른가에 대한 판단력이 개인들마다 생각의 여유마저 빼앗는 AI의 시대에 미디어 생태계가 지닌 한계와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는 언론인들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에 대한 현시대의 씁쓸함을 생각하며 읽게 된 책의 내용은 챕터마다 짧고 굵은 핵심적인 요소만을 드러내 놓고 이에 대한 학자들의 논리와 주장들을 같이 곁들여 줌으로써 뉴스 보도의 내용을 좀 더 깊게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닌다.<br><br><br>특히 부록에서 다룬 내용들 마지막에 전하는 '판단을 빼앗기는 시대의 가장 무서운 지점은 판단을 빼앗겼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순간'이란 말이 와닿는다.<br><br><br><br><br><br><br><br>말의 품격이란 단순히 화려한 수식어나 유려한 말기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이 만들어지는 ‘이해의 깊이’와 ‘맥락을 읽어내는 안목’에서 나온다는 저자의 말을 통해&nbsp;나의 의견이 다르다는 사실만으로 타자와 우리로 매듭지어진 상태로&nbsp;&nbsp;진정한 타협과 그 타협을 이루기 위한 정책안이나 방법들이 외면당하는 일들이 없는 현실적인 정치의 모습을 그리며&nbsp; 기대를 해본다.<br><br><br><br><br><br><br>매일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진짜 세상의 흐름을 알고 싶은 분이나 각 분야를 짧고도 굵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6/30/cover150/k1121312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26302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 -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 - 20년 경력 요양보호사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82657</link><pubDate>Tue, 20 Oct 2026 15: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826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806&TPaperId=175826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9/19/coveroff/k1621318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806&TPaperId=175826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 - 20년 경력 요양보호사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a><br/>하라카와 다이스케 지음, 서희경 옮김, 카치 데루히코 감수 / 소보랩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br>어느 날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병, 그중에서 치매를 겪는 부모님과&nbsp; 시간이 갈수록 노쇠해 가는 부모님을 곁에서 지켜보는 자식들 입장까지 두루두루 많은 생각들을 해보는 시간이 된 책이다.<br><br><br>치매는 현대인들이 겪는 병중 하나지만 실제 병을 않고 계신 부모를 둔 자식의 입장에서 이 책을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현실처럼 다가올 수 있다.<br><br><br>요양보호사 20년 경력을 지닌 아빠가 미리 쓴 편지를 딸에게 전하는 내용을 통해 돌봄과 돌봄을 받는 입장의 차이, 그런 가운데 가족들이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결정과 그 결정을 한 이후의 마음가짐까지를 아빠의 경험담을 통해 솔직하게 그려낸다.<br><br><br>긴 병에 효자는 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순간이 부모를 간호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도 와닿는 말이자&nbsp; 그런 가운데&nbsp; 치매가 결린 당사자는 갈수록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시간의 흐름 속에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을 지켜보는 것 또한 괴롭고 정신적, 육체적 한계를 느끼게 마련이다.<br><br><br><br><br><br><br><br>20년간 환자의 상태를 지켜본 아빠의 입장은&nbsp; 그렇기에 더욱 솔직하고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채 자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구성을 이루고 있는 가족이 우선이란 점을 강조한다.<br><br><br>한국사회에서 아직까지는 돌봄을 전문으로 하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아픈 부모님을 모신다는 것에 대한 감정이 자식으로서의 돌봄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죄책감과 함께 정. 육체적인 한계에서 오는 딜레마에 빠져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경우가 많다.<br><br><br>그런 점에서 아빠는 치매에 걸렸다 하더라도 자식의 마음을 알고 있으며 그 마음을 이해하기에 서로가 보다 원만한 삶을 유지해 나가는 방편의 일환으로 무엇이 중요한가를 들려준다.<br><br><br>-&nbsp;&nbsp;“네가 어릴 적 나 역시 너를 어린이집에 맡겼다.”<br><br><br>잠시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던 젊은 시절의 부모님들이 나를 돌보았듯 실생활에서 자식들은&nbsp; 돌봄을 인지하면서도 삶에 쫓기며 그들의 자녀 건사와 부모 돌봄이라는 양 갈래의 역할에서 지쳐간다.<br><br><br><br>때문에 각 가정에 맞는 결정울 통해 전문시설에 부모님을 모셔도 죄책감을 갖지 말 것과 특히 치매 초기진단부터 간병의 노하우, 시설이용, 임종에 이르기까지 현실적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된다.<br><br><br><br><br><br><br><br>요즘 노치원이란 이름으로 주간보호센터 이용이나 요양보호사 방문제도, 실제 환자 생활에 필요한 물품에 이르기까지 국가별 제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 있는 만큼 책을 통해 들려주는 내용들은 체감적으로 와닿는 부분들이 많다.<br><br><br>환자들을 돌보며 느꼈던 사례들은 물론 가족과 나의 삶, 그리고 치매에 걸린 부모님 모두가 함께 지켜내는 방법에 대한 지침서라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포함한&nbsp; 공유시트를 부록으로 수록하고 있기에&nbsp;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9/19/cover150/k1621318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89197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단히, 휩쓸리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 - [단단히, 휩쓸리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 - 흔들리는 시간을 지혜롭게 건너는 마음의 철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80367</link><pubDate>Mon, 19 Oct 2026 11: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803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1498&TPaperId=17580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8/83/coveroff/k1121314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1498&TPaperId=175803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단히, 휩쓸리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 - 흔들리는 시간을 지혜롭게 건너는 마음의 철학</a><br/>나디 미리안 지음, 김지유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때론 예기치 못한 상태를 맞을 때 어떻게 나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까?<br><br>정답은 없지만 막연하게 인식되는 것들 중에 가장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일반적일 것 같은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공감을 사는 부분들이 많다.<br><br>독일에서 주목받는 인문 심리서인 저자 나니 마리안의 첫 한국 출간작이라는데 나라를 막론하고 가장 인간적인 심리상태를 들여다봄으로써 타인의 평가에 휩쓸리지 않는 나만의 흔들림 없는 자세 유지에 대한 것들을 들려준다.<br><br>우울하거나 슬프거나 웃는 일들, 그렇지만 이런 여러 가지 상황에 부딪치면서 진짜 나의 속마음 속에서 느끼는 감정에 우리는 얼마나 솔직하고 충실하게 표현하고 살아가는가에 대한 물음들을 연신 생각하게 되면서 읽게 되는,&nbsp; &nbsp;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다.<br><br><br><br>시간이 약이란 말도 있고 그 시간을 통해 나가 처한 환경과 그 환경 속에서 타인을 인식하며 살아가다 보면 흔들리지 않을 수 없는 비교상황도 맞이하게 되지만 저자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가 자신의 마음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 마음을 돌아보고 제자라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시간임을 말한다.<br><br><br><br><br><br><br>특히 회복탄력성이란 말에서 환경에서 오는 압력과 성장의 수단으로써 이용하는 현시대에 대한 반영을 제시한 부분과 타인과 비교를 통해 나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음을 들려준다.<br><br>즉 회복탄력성을 통해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면 슬픈 감정 대로, 나만의 속도에 맞춰 조금씩 회복하며 견디는 삶, 그런 삶을 이어가다 보면 타인에 대해 바라보는 자세도 달라질 것이며 뭣보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나의 속도조절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br><br>휩쓸리지 않는다는 것은 무심한 신경이 아닌 나의 중심을 안다는 것, 쇼펜하우어를 비롯한 유명인들의&nbsp; 회복탄력성을 통한&nbsp; 삶의 자세를&nbsp; 다룬 글과 함께&nbsp;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 한 장씩 펼쳐 읽어도 좋은 책이다.<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8/83/cover150/k1121314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48839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라진 내일 - [사라진 내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78786</link><pubDate>Sun, 18 Oct 2026 17: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787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1704&TPaperId=175787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5/49/coveroff/k4121317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1704&TPaperId=175787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라진 내일</a><br/>리 차일드 지음, 박슬라 옮김 / 오픈하우스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새롭게 개정판으로 출간된 잭 리처 시리즈 -<br><br>말하면 입만 아픈 잭 리처에 대한 설명은 차지하더라도 그가 행동한 모습들과 사건의 추적, 추격을 벌여나가는 과정은 역시 짜릿한 흥분감을 일으킨다.<br>&nbsp;하고많은 사람들 중에 왜 리처에게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인지, 전직 헌병출신은 예전의 습성을 못 버린 듯 지하철 승객들을 하나둘씩 훑어보다 사건에 휘말려 버린다.<br><br>한 여인의 행동거짐이 수상한 바 자살테러범의 행동규칙을 모조리 답습하고 있었으니 나머지 승객들을 보호함은 물론 지하철이란 특수한 장소에서 그는 기지를 발휘하게 된다.<br><br><br>그녀에게 건넨 대화들이 어쩌면 그녀에게 도화선이 된 결과물이 되었지만 스스로 생을 마감한 그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와 그 이후 정치, 출세, 비밀임무들이 모아지면서 큰 사건으로 흐른다.<br><br><br>떠돌이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그가&nbsp; 수잔이란 여인의 죽음과 그녀가 남긴 메모리 스틱 행방을 찾기 위해 무자헤딘, 알카다, 델타포스, 대통령까지 이어지는 연속성의 모든 것들이 리치를 중심으로 혈안이 되어 각자가 지닌 목적에 따라 행동들이 따라오게 되니 그 역시 만만찮은 추리력과 눈썰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br><br><br><br><br><br><br><br>독자들 시선에서 보면 리처란 인물이 지닌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근성의 뿌리는 역시 전직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과 맹목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질 정도의 근본주의자로서 키워진 인간들의 냉혹함 들은 장면 장면 하나를 읽을 때마다 솔직히 소름이 끼쳐 책을 덮고 싶었다.<br><br><br>무엇을 추종하는가에 따른 목적형 인간으로 키워질 때 인간의 삶에서 누릴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특별할 수 있는 생의 이면을 두 여인의 결단을 통해 느껴 볼 수 있었던 점과 각 상황마다 시간과 적법한 수단을 생각하며 대치하는 상황 설정들은 잭 리처란 인물을 통해 저자가 많은 공을 들였다는 생각이 든다.<br><br><br>국제적 정세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벌인 비밀임무, 호의가 권리처럼 여겨지고 이를 이용하려는 자들의 얄팍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냉혹한 세계의 흐름들을 한 여인의 죽음을 촉발로 시작해 점차 거대한 사건의 내막으로 이어지는 급행열차 같은 속도전은 다음 장면을 기대하게 만드는 순발력이 좋은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br><br><br>시리즈물을 통해 영상으로도 나온 작품들이 있는 만큼 이번 개정판으로 출간된 저자의 잭 리처 시리즈 컬렉션, 리얼함을 제대로 느껴본 작품이다.<br><br><br>다만 개정판임에도 불구하고 오타 같은 경우는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점은 흠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5/49/cover150/k4121317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85497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는 언제나 축제 - [파리는 언제나 축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75145</link><pubDate>Fri, 16 Oct 2026 13: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751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1276&TPaperId=175751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54/coveroff/k85213127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1276&TPaperId=175751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는 언제나 축제</a><br/>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권진아 옮김 / 머묾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br>1921년부터 1926년까지 보낸 파리 시절을 회고한 자전적 에세이로 저자의 유작으로 1964년도에 출간된 책이다.<br><br>책 출간 연유도 의도치 않게 파리 리츠 호텔로부터 여행용 트렁크를 찾아가라고 연락을 받은 이후 그 안에 들어있던 자료들을 기억을 되살려 썼다고 하니 만일 호텔 측의 전화를 무시하거나 과거의 기억들을 기억 그 상태로 간직했더라면 지금의 헤밍웨이의 젊을 시절을 보낸 파리에 대한 모습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br><br><br><br><br><br>이번에 머묾 세계문학 시절 3부작 중 한 권으로 만나본 이 책에서 파리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여전히 '파리'란 말을 듣는 순간 떠나고픈 마음이 들게 한다.<br><br>길 잃은 세대라 불리던 시절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우정과 낭만들, 파리란 장소에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개인적인 생각과 비록 가난했지만 젊은 청춘이란 이름으로 넘긴 그들의 이야기는 추억이란 이름으로 불려진 하나의 청춘물로 다가온다.<br><br>실질적인 삶에서 물질이 주는 풍요로움을 바라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그 감당조차 하지 못한 젊은 나날들의 자존감과 자신감, 여기에 파리가 부추긴 곳곳에 서린 낭만들이 문인의 손에서 태어나니 어찌 '파리'를 그저 '파리'란 단어로 축약하며 지나칠 수 있겠는가?<br><br><br><br><br><br><br>카페에서 펜을 무기 삼아 풍경과 사람들 속에 자신의 글을 쓰는 헤밍웨이의 모습이 마치 실물처럼 다가온 느낌과 글을 통해 어려웠던 실생활을 그 또한 하나의 즐거움으로 마주한 사실들과 그런 가운데 유명인으로서의 희망조차 보이지 않았던 날들에 대한 두려움을 뒤로 한채&nbsp; 문학적 소양을 이어나간 노력을 엿볼 수 있었던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br><br><br>-“만약 당신에게 운이 따라주어서 젊은 시절 파리에서 살 수 있다면, 파리는 평생 동안 당신 곁에 머물 축제가 될 것이다.”&nbsp;&nbsp;—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리는 언제나 축제』 중<br><br><br>오늘날 여전히 파리란 명칭은 유행을 주도하고 샹젤리제 거리에 불빛이 들어선 그 거리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색깔들을 볼 수 있는 장소지만 헤밍웨이가 한때 마물렀던 그 시기에 대한 회고록은 문학이란 글로 태어난 또 하나의 '파리'로 거듭났다는 느낌이 들게 한 책이다.<br><br><br>책 표지도 감각적으로 만들어서 3부작 시리즈를 모두 만나보고픈 생각이 든 만큼 책 속에서 20세기 거장들과의 만남을 간접적으로 만나보고픈 독자들에겐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54/cover150/k85213127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549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폭군의 인장 1 - [폭군의 인장 1 - 피로 쓴 개혁의 연대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73942</link><pubDate>Thu, 15 Oct 2026 2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739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680&TPaperId=175739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7/39/coveroff/k9921316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1680&TPaperId=175739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폭군의 인장 1 - 피로 쓴 개혁의 연대기</a><br/>김사현 지음 / 히스토리퀸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br>오스마니아 제국의 하산 알라딘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제임스, 그는 즉위하면서 제임스 이름이란 대신 동양식 이름인 자히르로 개명하고 복장부터 젊은 술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br><br>선대인 아버지 하산이 이웃 나라인 에르마니아로부터의 집요한 내정간섭은 물론 서양 열강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아버지의 의중과 그 자신이 어떤 자세로 나라를 지켜 나갈지에 대한 이야기가 2권을 통해 담아낸다.<br><br><br>정통적인 오스마니아 혈통이 아닌 에르마니아 출신 엄마와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그의 겉모습은 서양인이지만 뿌리는 자국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과 아내 마리에 대한 사랑은 위험한 고비를 넘나들며 끝까지 지키려 한 순정파의 모습을 보인다.<br><br><br>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자국의 위상이나 권위, 세력의 힘이 약해질 때 드러나는 각국의 이익을 탐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곧은 의지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br><br><br><br><br><br><br>이복여동생 클레르를 서기로 삼아 자신의 곁을 보면서 실제로 더하거나 빼는 것 없는 사실적인 묘사를 쓸 것에 대한 요구와 입헌군주제에 대한 국제적인 압박감은 그의 손에 든 담배를 놓을 날이 없다는 것을 통해 드러낸다.<br><br><br>젊을 혈기로 한순간에 결정할 수도 있었을 그 많은 사건 사고와 장인과의 대결과 처남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파헤치면서 진실을 향해 가는 여정들의 숨 막힘, 자국의 백성들마저 왕의 진심을 의심하고 원망할 때조차도 호소 섞인 말 대신 행동으로 모든 국정을 헤쳐나가는 자히르란 인물은 투르키예의 예전 오스만 제국의 몰락을 떠오르게 한다.<br><br><br>가상의 오스마니아란 나라를 통해 통치하는 자의 외로움과 고난, 고민들이 아내와 자식을 향한 사랑과 함께 비밀을 파헤치고 외교의 현장에서 적의 의중을 파헤치면서 그 의중을 이용할 줄 아는 전략, 전쟁을 통해 무엇보다 병사들의 아픔과 그 유족을 향한 정치는 왕관이란 자리가 얼마나 힘든 것임을 느껴보게 한다.<br><br><br><br><br><br><br>시대가 바라는 왕의 조건도 중요하지만 뭣보다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자하르란 인물을 중심으로 펼치는 군주로서의 자세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 것인가와 차악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을 줄 수 있는 주변인들의 도움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임을 느낀다.<br><br><br>짧은&nbsp; &nbsp;재위동안 언론과의 싸움과 이를 십분 활용하면서 적의 전략을 파헤치며 숙청이란 것을 통해 비의 술탄이란 명칭이 후에 다른 명예스러운 왕으로 불리게 되는 과정은 자히르란 개인의 인생을 통해 또 한 번 반전을 드러내기에 권력과 자연인이란 두 갈래의 길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br><br><br>가상의 소설적 배경이나 구성적인 흐름이 비록 로맨스를 결합해 그려낸 작품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권력이 지닌 유한성, 그 권력을 어떻게 스스로 다지고 다져내면서 유혹을 뿌리치고 백성들 위주로 정치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제왕으로서의 자세들, 여기에 힘없는 국가 이미지가&nbsp; 주변 국가들에게 어떤 존재로 비칠 수 있는가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들과 모습들이 많은 생각을 던져준 작품이다.<br><br><br>젊은 나이에 그칠 줄 모르고 피워대는 담배(그대, 담배 연기 싫어! ) 책을 마치는 순간까지도 담배 냄새가 마치 곁에서 맴도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상상이지만 몸에도 좋지 않은 담배는 끊는 걸로 합시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7/39/cover150/k9921316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7390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절대 쫄지 마 - [절대 쫄지 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69525</link><pubDate>Tue, 13 Oct 2026 1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695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577&TPaperId=175695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43/coveroff/k6921315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577&TPaperId=175695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절대 쫄지 마</a><br/>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br>&nbsp;&lt;미스터 메르세데스&gt;에서 첫 등장 이후&nbsp;&lt;홀리&gt;에 이은 주인공으로 나선 홀리 기브니-<br><br>이제는 홀리 기브니 시리즈로 불려도 어색함이 없을 것 같은데 독특한 개인적인 성격이 수사 사건에도 그대로 드러나는 한편 점차 일반인들이 해오던 행동들을 어색함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로움이 느껴진다.<br><br>두 개의 사건으로&nbsp; &nbsp;전혀 연관될 수 없었던 이야기가 한 방향으로 모아지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수사 관련 일들과 이 일들에 엮인 개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사건 전모에 필요한 부분들임을 알게 하는데 솔직히 전 작품들에 비해서 이번 작품에선 지루함이 없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억울한 아동성애자로 재판에 회부되면서 법 형량을 받은 앨런 더프리라는 인물이 실은 증거 조작으로 인해 받은 형벌이란 사실과 교도소에서 같은 죄수의 손에 죽임을 당한 이후&nbsp;&nbsp;이 사건에 대해&nbsp; 죄 없는 자 13인이 죄 지은자 1명과 함께 처단하겠다는 일명 블랙스톤 원칙을 내세운 협박 편지가 경찰서에 도착하면서 수사가 이뤄진다.<br><br>이후 연고가 없는 여인의 죽음을 시작으로 당시 배심원단의 이름이 적힌 쪽지가 손에 쥐어진 형태로 이어진 사건의 현장들, 그는 누구이며 어떤 연관성으로 벌인 일인가?<br><br><br><br><br><br><br><br>한편 여성 인권 운동가인 케이트 매케이를 주목한 미지의 인물이 그녀가 강연하는 장소마다 등장해 수행비서 역할을 하는 여대생을 비롯해 협박과 위험 물건들을 전달하고 나타나는데, 이 둘의 연관이 어떤 식으로 펼쳐지는가에 대한 초점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궁금증을 일으킨다.<br><br>전체적인 사건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사건에 대한 진짜 이유라고 내세우는 범인들의 행동에서는 예상치 못한 가정 내의 학대와 폭력, 증오, 감춰진 또 다른 사건의 진실들이 어린아이의 성장사와 맞물리면서 성인이 된 후에라도 쫄지 말 것을 각성시키며 스스로 벌이게 되는 전황들이 황당하지만 한편에서는 안타까움의 결과물이란 생각이 든다.<br><br>그릇된 종교관으로 심어진 이단 교회 단체에 소속되면서 세뇌 비슷한 것을 당하고 그 표적을 향해 한 인격체 속에 두 인물이 살아있는 정신적인 트라우마도 그렇지만 이 모든 일들이 한 장소에서 만나고 벌어지기까지 종반부로 치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모습들은 강한 인상으로 다가온다.<br><br>스티븐 킹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긴 이야기의 전황들을 풀어내면서 결말 부분에 이르러 갈 즈음부터 폭발적인 동시다발 장소들의 모습들을 비치는 글들에서는 마치 영상을 보는 듯한 착각과 함께 결국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의 시점은 가정 내의 또 다른 아픔들을 간직한 채 성장한 아픈 아이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느껴볼 수 있다.<br><br><br><br><br><br><br><br>각 등장인물마다 관계를 맺는 지루한 이야기의 텀이 길어 추리의 묘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던 차 이어지는 결말 부분이 그나마 이 작품 전체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인 만큼 이 고비를 넘기면서 읽는다면 킹 영감님의 작품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br><br>난관에 부딪칠 때마다 어찌 그리 촉을 발휘하는지, 홀리란 여인이 지닌 마치 마술적인 수사 능력에서는 좀 억지스럽다는 상황도 들던데, 차후 작품에서는 어떤 힘을 발휘할지 기대되는 인물이기도 하다.<br><br><br>그런데 빌리 호지스가 그리운 것은 나만 그런가?&nbsp;&nbsp;<br>미스터 메르세데스의 빌리 호지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43/cover150/k692131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5438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두운 방에서 - [어두운 방에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62534</link><pubDate>Fri, 09 Oct 2026 13: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62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527&TPaperId=17562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83/coveroff/89324765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527&TPaperId=17562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두운 방에서</a><br/>브라이언 딜런 지음, 서민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에세이스트로서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데뷔작으로 출간한 책.-<br><br>에세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소설적 느낌도 들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글들이 왠지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br><br>지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 남아있는 형제들과 집에 대한 처리를 통해 그 자신이 스스로&nbsp; 모두 떠난 집에 홀로 남아 회상하는 모습들은 애도의 성격을 띠면서도 누구나 한 번은 겪게 되는 상실감들이 담겨있다.<br><br>&nbsp;저자가 쓴 에세이를 통해 소설과는 다른 관점으로 내밀한 자신을 들여다보는 과정이 부모님의 죽음을 통해 시간이란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장하고 어른이 된 후 죽음 이후에 처리해야 할 일들에 대한 통과의 시간들은 어두운 방에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시간을 들여다보는 듯하다.<br>&nbsp;<br><br><br><br><br>특히 글 속에서 시간순이 아닌 그때마다 떠올려보는 공간과 장소, 사물들이 연관 지어 생각의 꼬리를 물고 글을 통해 찬찬히 더듬어보는 흐름들은 에세이로서 충분히 공감 가는 대목들이 많아 한 사람의&nbsp;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가 읽는 이들로 하여금 보편적인 감정에 이르고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기존 에세이 문학과는 다른 결을 느껴본 시간이 된다.<br><br>덧없고 덧없는 것, 그 덧없는 것을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의 모습이란 점에서 저자가 담담히 풀어내는 글들은 빛이 보이지 않는 내면의 어두운 방, 그 방에서 저마다 사색과 글쓰기를 통해 세상에 드러낸 저자의 작품이라 인상 깊다.<br><br><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83/cover150/89324765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5831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김대석 셰프의 계절 밥상 1 - [김대석 셰프의 계절 밥상 1 - 제철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집밥 레시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62454</link><pubDate>Fri, 09 Oct 2026 12: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624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76&TPaperId=175624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8/43/coveroff/89695266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76&TPaperId=175624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김대석 셰프의 계절 밥상 1 - 제철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집밥 레시피</a><br/>김대석 지음 / 경향BP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개인별 동영상 시대이자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분들 중 요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책의 저자 이름을 한 두 번 들어봤을 것 같다.<br>&nbsp;<br>가정이나 일인가구 할 것 없이 매끼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놓이다 보면 요리 전문가의 영상을 통해 보고 직접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되는데 전문가로서 출간한 요리책인 만큼 실용성이 아주 높다.<br><br>한국의 사계절만큼이나 역동적이고 그 계절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밥상에 오르는 반찬의 종류도 많지만 실제 이것저것 활용해서 다양하게 먹기란 쉽지가 않다.<br><br><br><br><br><br><br><br>이 책은&nbsp;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제철재료 요리로써&nbsp;&nbsp;계절별 밥상에 오르기 쉬운,&nbsp; 특히 맛나게 요리게 먹을 수 있는 재료들 소개와 이에 맛깔란 음식 요리법을 제공한다.<br><br><br>동영상을 통해 각 계절마다 어울리는 음식을 하는 과정들을 종종 보고는 했는데 책을 통해서 들여다본 음식의 종류를 보면서 문득 어린 시절에 먹었던 그 냄새와 향들이 저절로 떠오르면서 요즘 왜 먹을 수 없는가에 대한 생각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쉽게 가정에서 전문적인 계량컵이라든지 용량을 우선해 다루는 것이 아닌 쉽게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진행들이 좋았다.<br><br><br>초보에서부터 가정 주부로서 가족들을 위해 좀 더 건강하고 생기 있는 집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료가 좋아야 한다는 것은 물론이고 이 재료를 어떻게 다루는 가에 따라 요리별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여기에&nbsp;&nbsp;QR코드를 찍어 동영상 레시피를 함께 본다면 훨씬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이점을 지닌 책이라 요리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다.<br><br><br>재래시장에서나 볼 수 있는 노각이나 나물 종류들을 책에서 만나니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을 다시 먹어보고 싶다는 추억의 시간도 느껴볼 수 있고 무심히 지나쳐 버릴 수 있는 계절별 재료들을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어 준 책이다.<br><br><br>지방, 가정마다 나름대로 요리법들이 있지만 김대석&nbsp; 셰프가 전해주는 계절 밥상에 대한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으로 시작한다면 온 가족이 즐거운 식사시간을 맞이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든 책이라 천천히 만들어가는 기쁨도 즐겼으면 한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8/43/cover150/89695266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18430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미소기 - [미미소기 - 듣지 말았어야 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59572</link><pubDate>Wed, 07 Oct 2026 2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595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1294&TPaperId=175595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3/18/coveroff/k3921312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1294&TPaperId=175595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미소기 - 듣지 말았어야 했다</a><br/>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10월<br/></td></tr></table><br/><br><br><br><br>⠀가제본을 통해서 일부분을 읽는 처음 도입부터 일본의 정서가 풍기는데, 현대에 들어서도 뚜렷한 증명을 할 수 없는 오묘하고 미묘한 세계를 역시 잘 그려낸다.⠀⠀⠀⠀엽기자를 자처한 나가 한 여인이 경험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백물어로 시작을 알리는 초로의 남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점점 미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데, 마치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는 상태로 타인에게 자신이 겪은 일들을 입밖에 낼 수도 없고 설사 들려준다 한들 상대가 믿어줄까에 대한 의심까지...⠀⠀⠀⠀온천과 폐쇄된 산장에서 체감하는 오싹한 분위기는 무엇이며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면서 들려주는 내용 뒤엔 무엇이 진실인지, 저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형식은 여전히 오컬트에 대한 흥미를 느껴보게 한다.⠀⠀⠀⠀<br><br><br><br>이후에도 계속될 괴담의 이야기 끝은 어떤 모습으로 독자들을 공포에 빠트리게 할지 괴담과 괴담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그 모든 이야기의 정체는 저자만이 알고 있는 상태라 차후 연결되는 내용이 기다려진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43/18/cover150/k3921312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43182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 짐승들 - [우리, 짐승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59513</link><pubDate>Wed, 07 Oct 2026 2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595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68&TPaperId=175595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3/89/coveroff/893292596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968&TPaperId=175595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짐승들</a><br/>저스틴 토레스 지음, 김진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br>국내에서는 '암전들'이 먼저 출간됐지만 실은 이 작품이 작가의 첫 출간작이란 점과 자전적 소설이란 점이 끌렸다.<br><br><br>푸에르토리코계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난 저자가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 내의 폭력과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한 부모들의 부족한 능력으로 이어진 가난과 사랑들이 시종 삼형제의 우당탕 장난스러운 돌발 행동으로 표현된다.<br><br>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짧은 글들이 이어지는 구성 속에서 가족들이 겪는 유대감과 불안감들, 세 형제가 마치 짐승들이란 표현처럼 성장하면서 저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면서 겪는 소외감들이 기존 작품들에서 본 느낌과 함께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br><br><br><br><br><br>남자아이들의 거친 행동 속에 다져진 끈끈한 형제애가&nbsp;&nbsp;성장하면서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nbsp; 우리들과 나란 존재로 분리되는 진행은 세상에서 바라보는 자신의 정체성과 함께 화해하기 쉽지만은 않은 아픔과 그런 아픔 속에 내재된 슬픔들, 그러한 감정들 묘사가&nbsp; 시적이면서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모호한 표현들 또한 파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br><br>우리, 짐승들에서 하나의 독립된 인격으로 홀로 짐승이 된 주인공의 자전적인 소설, 존재가 지닌 힘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작품이다.<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73/89/cover150/893292596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73890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트] 아이 앰 필그림 1~2 세트 - 전2권 - [[세트] 아이 앰 필그림 1~2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56040</link><pubDate>Mon, 05 Oct 2026 20: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56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534286&TPaperId=17556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119/1/coveroff/k6825342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534286&TPaperId=17556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아이 앰 필그림 1~2 세트 - 전2권</a><br/>테리 헤이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18년 10월<br/></td></tr></table><br/><br><br><br>저널리스트 출신이자 영화&nbsp;&nbsp;[매드 맥스 2]와 [매드 맥스 비욘드 선더돔]의 각본가인 저자가 장르소설로 출간한 추리 스릴러물이다.<br><br>사실 출간된 지도 시간이 흘렀고 절판이라 도서관 찬스를 이용했는데 읽고자 했던 이유 중 하나가 소위 말하는 미국 추천 목록 100위... 뭐 이런 곳에 오른 작품이라 어떤 점 때문에 올랐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했다.<br><br>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사단'이라 불린 곳에서 스파이로 활약했던 주인공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보통의 삶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쓴 책을 출간한다.<br><br>본명조차 사용하지 않았고 스파이의 세계를 다룬 출간작에&nbsp; 거짓 이름으로 세상에 나왔지만 우연찮게 책을 추적한 형사 브래들리에게 탄로 나게 되면서 다시 FBI 요원으로 두 개의 사건으로 뛰어들게 된다.<br><br>뉴욕 어느 여관에서 거의 모든 약물사용을 한채&nbsp; 신분을 증명할 수 없도록 죽은 시신으로 발견된 여인에 대한 사건을 맡은 브래들리를 돕던 차,&nbsp; 터키에서 젊은 부호 남자의 죽음을 핑계로 모종의 국제적인 위협이 담긴 사건을 수사를 파헤치기 위해 그곳에 도착한 주인공 스콧.<br><br>한편 어린 시절 공개처형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한 소년이 복수심을 갖고 자라면서 펼치는 기상천외의 독단적인 행보를 통해 두 사람의 기막힌 인생 이야기가 세계를 넘나들며 쫓고 쫓기는 줄타기를 선보인다.<br><br>지금도 그렇지만 첩보의 세계는 냉정하며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긴장의 연속성이란 점을 두고 저자는 기나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br><br><br>총 두 권으로 이어진 작품이 추리소설치고는 벽돌두께를 자랑하는 만큼 주인공의 독백으로 들려주는 자신의 성장사와 겪었던 사건들의 회상들이 과거와 현재를 통해 그려지고 사라센인란 명칭으로 등장하는 범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 속에 그가 왜 이런 일들을 벌이는 가에 대한 동기와 그 과정들이 서로 교차되면서 점점 근접해 가는 진행이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데에 일조한다.<br><br><br><br><br><br><br>미지의 한 여인의 죽음,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살인을 서슴지 않은 범인의 비인간적인 행동, 실험하기 위해 세 사람을 이용한 일들에 이어 작은 단서를 통해 점차 그물망이 좁혀지는 전개과정은 고도의 첩보 기술도 한 몫하는 여정이 흥미 그 자체다.<br><br><br>때론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직업에서 오는 과거의 비인간적인 고문과 그 현장에서 느꼈던 기억과&nbsp; &nbsp;실제 자신이 그러한 일들을 겪는 과정들이 너무도 현실적인 묘사라 스파이가 정체가 탄로 났을 때의 위험성과 왜 그가 스스로 모든 것들은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감정들을&nbsp; 느끼게 한다.<br><br><br>&nbsp;한 인간의 광신적인 종교적 신념 믿음, 광기, 복수의 신념이 어떻게 스스로를 지옥에 던질 수 있는지에 대한 모습을 대비되게 그린 점이&nbsp;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남자와 자신의 모든 것을 지워버리고 싶은 남자의 만남이란 설정을 통해 긴박한 구도로 이어진 점들은 추리 소설의 매력을 느껴보게 한다.<br><br><br>성공도 실패도 결과물에 상관없이 그늘에 있어야 만 존재하는 스파이들의 세계, 그 안에서 자신의 모든 것들을 내려놓은 수 있는 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br><br><br>그런 점에서 스콧이란 주인공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어가는 삶 그 자체도 하나의 미스터리란 생각이 든다.<br><br>스파이 소설로서 읽기에 재미, 설정의 구도가 출간 당시 mp3, 디스크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그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을 통해 기억 속의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느낌도 들었고&nbsp; 내용의 전개가 한 장면을 이어가기 위해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이야기를 다시 하나의 단서처럼 이용된다는&nbsp; 전개가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아&nbsp; 압축해서 한 권으로 좀 더 강하고 짧게 그렸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br><br><br>영화 제작 계획에도 작품에서 보인 긴 전개를 어떻게 시간 안에 보여줄지에 대한 여러 가지 난항들이 있다고 하던데&nbsp; 현재의 흐름으로 드라마 시리즈로 엮어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던 만큼 긴 이야기를 언젠가 영상으로 만나볼 날을 기다려본다.<br>&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7119/1/cover150/k6825342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119015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 -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55976</link><pubDate>Mon, 05 Oct 2026 20: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559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1586&TPaperId=175559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60/coveroff/k6521315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1586&TPaperId=175559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a><br/>이윤 리 지음, 정혜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윤 리의 에세이 [자연의 것들은 그저 자란다.]란 작품을 처음 대했을 때 잔잔한 물결 속에 가라앉은 슬픔이란 감정의 파도, 그 파도가 삶의 극한과 마주했을 때 우리 인간들은 어떻게 이겨나갈 수 있는가, 그 고통이 타인의 삶에서 나의 삶으로 들어왔을 때 과연 나는 이런 것들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참 여러 의미로 다가온 문장들이 가슴속 깊이 새겨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거창한 미사여구도 없고 그렇다고 저자의 깊은 속내의 감정이 침잠하듯 사라져 가는 것이 아닌 두 아들을 떠나보낸 어미의 심정이 어떤지, 그 심정이 부모를 앞세워 간 두 자식을 생각하며 인생은 계속 살아간다는 사실을 다시 느껴본다.<br><br><br><br><br><br><br>살아가면서 개인마다 주어진 역할과 책임감, 하루를 버텨내고 그 하루가 쌓이다 보면 어느새 세월의 흐름을 함께 안고 살아가는 얼굴을 바라보는 일상들, 저자가 겪은 비애와 상실감들을 통해 저자가 묵묵히 그 모든 것들을 자연의 흐름과 함께 적어간 글들이 뭉클하게 전해졌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거대한 물결을 마주하고 보니 그 자신 앞에 남은 삶을 과장적으로 치장한 조언이나 교훈으로 가득한 내용이 아닌 자연의 이치에 따른 자연스러운 계절의 흐름에 맞춰 생명들이 저마다 삶에 충실하듯 우리들 삶 또한 계속 이어지고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전해준 문장들이 좋았던 에세이-<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하루하루의 소중한 삶에 대해 감사함을 느껴볼 수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가제본 협찬<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5/60/cover150/k6521315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5608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름들 - [이름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46090</link><pubDate>Wed, 30 Sep 2026 16: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460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1680&TPaperId=175460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7/60/coveroff/k7921316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1680&TPaperId=175460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름들</a><br/>플로렌스 냅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제목이 '이름들'이라서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용 또한 여러 가지를 돌아보게 한다.⠀⠀⠀⠀세상에 태어남과 죽음이란 것이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삶을 이루어 살아가면서 나를 특정 지을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이름이다.⠀⠀⠀⠀한자권 나라에서 보면 뜻이 담긴 이름들도 있고 조상 대대로 돌림자로 이루어진 이름들, 서양에서는 직업을 드러내는 성이나 이름들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 보인 이름들은 세 가지다.⠀⠀⠀⠀세 사람이 지닌 이름이 아닌 동인 인물이 베어, 줄리아, 고든이란 이름으로 말이다.⠀⠀⠀⠀통제적이고 강압적이면서 폭력적 가부장으로 직업이 의사인 남편 고든은 집안 전통대로 아들의 이름을 고든으로 짓기를 원하고 부인 코라에게 이름을 등록하도록 말하지만 실상 코라는 이 이름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다.⠀⠀⠀⠀보통 서양에서는 주니어.. 이런 식으로 이름을 물려받는데 왜 코라는 거부하는 마음이 들었을까? 에 대한 의문점들은 이내 풀렸지만...⠀⠀<br>⠀딸 마이아는 동생이름을 베어로, 그녀는 줄리아로, 남편은 고든-⠀⠀⠀⠀이렇게 각기 다른 이름을 갖고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인생을 7년이란 시간을 텀으로 그 이름을 지니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 내용들은 이름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운명적인 삶 자체가 그 어떤 이름을 지었더라도 그렇게 살아가는 것으로 이루어진 것일까에 대한 많은 변화된 성장사를 보인다.⠀⠀⠀⠀세 이름을 지닌 그의 삶은 완전하게 전혀 다른 방식으로 그려지는 가운데 가슴 아픈 죽음도 있고 주어진 상황에 따라 상대방이 원하는 바에 따라 때론 거짓이 섞인 말이 필요할 때도 있으며 평화가 있는 순간 바로 사건 사고가 이어지는, 특히 질서가 정연한 겉모습만으로는 타인의 삶을 판단할 수 없다는 각자가 생각하는 정도의 모습들이 담겨 있어 울컥한 마음도 들었다.⠀⠀⠀<br><br><br>⠀보통의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더듬어보게 하는 이 소설을 통해 묵묵히 주어진 삶을 견뎌내며 사랑과 상실, 애도, 상처와 치유를 통해 더욱 성장해 가는 이들의 모습이 특별하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모습으로 다가왔다.⠀⠀⠀⠀유명 시에서도 갈래 길이 있을 때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결과는 어떠할까에 대한 것들을 떠올려보게 된 내용들이라 결국 선택을 함으로써 그 선택에 대한 책임과 결과를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인생임을 다시 생각해 본다.⠀<br><br><br><br>**가제본 협찬<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17/60/cover150/k7921316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176010</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머니 트렌드 2027 - [머니 트렌드 2027 - 격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55가지 돈의 흐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45924</link><pubDate>Wed, 30 Sep 2026 15: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459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557&TPaperId=175459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2/25/coveroff/k2621305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0557&TPaperId=175459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머니 트렌드 2027 - 격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55가지 돈의 흐름</a><br/>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모든 것들이 그렇지만 경제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그 변화의 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 여기에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는 어떤 것들을 이해하고 추세의 방향을 따를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br><br>그런 점에서 경제에 관심이 많은 관심을 기울였던 분들에겐&nbsp; 올해,&nbsp; 특히 경제정책에 관한 관심과 그 영향이 개인들마다 어떻게 미치는가, 주식열풍, 부동산 정책에 따른 영향과 세계증시 영향, 전쟁에 이르기까지 많은 내용을 들려준다.&nbsp;<br><br>책에 담긴 내용들을 읽는 동안 넓은 경제전망을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이 된다.<br><br>가장 눈에 띈 부분은 AI가 차지하는 변화와 그 중심이다.<br><br>단순히 인간의 편리함을 넘어서는 그 주변부에 끼치는 영향은 기술뿐만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변화, 여기에 인간들의 소비와 투자, 비즈니스라는 영역까지 이르는 흐름을 제대로 짚어보면서 투자의 향방과 이를 제대로 관심 있게 본 이들이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br><br><br><br><br><br><br><br><br>경제가 차지하는 영향에 대한 시각의 변화를 주도하는 내용들을 따라서 읽다 보면 앞으로 변화의 흐름에 대한 생각들도 많아질 수밖에 없으며 저자들이 펼치는 55가지 구체적인 내용 분석을 통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두어야 함을 느낀다.<br><br><br>소비트렌드에 대한 여러 가지 방향에 대해 저자들의 생각과 나만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분들에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2/25/cover150/k2621305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2253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처음 만나는 철학의 세계 - [처음 만나는 철학의 세계 - 삶에 철학이 들어오는 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45779</link><pubDate>Wed, 30 Sep 2026 14: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457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1374&TPaperId=175457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1/77/coveroff/k6321313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1374&TPaperId=175457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처음 만나는 철학의 세계 - 삶에 철학이 들어오는 순간</a><br/>성창원 지음 / 북플레저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하버드대학교 철학 박사인 저자가 강의와 연구를 바탕으로 쓴 철학 입문서다.<br><br><br>철학책을 읽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어떤 제시로 시작해서 그 결과론에 도달하기까지 뚜렷한 해답이 없다는 것, 때문에 질문에 대해 각각 저마다 그 해답에 이르기까지 스스로 생각의 시간과 이런 부분들이 과연 올바른&nbsp; 해답에 맞는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계속 갖게 되는 연속성의 시간 학문이기 때문일 것이다.<br><br>저자가 다루는 23개의 주요 내용 부분들을 읽으면서 주제가 현재 우리들의 삶에 미치는 중요한 정도와 시사성이 함께 들어있으면서 그 진행 과정을 풀어나가는 흐름들이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어 철학이란 학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점이 눈에 띈다.<br><br><br><br><br><br>복과 도덕, 정의, 전쟁, 안락사, Ai로 다룬 주제 부분들이 철학적 접근으로 시작해 그 문제점들을 철학의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 속에서 철학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삶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과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부분을 다시 되짚어보는 이유에 대한 타당성, 이러한 부분 부분들이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질문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다는 점에서 철학이 지닌 매력을 느끼게 한다.<br><br><br>하나의 질문에도 다양한 삶을 통해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다는 것과 이를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비난과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닌 타인의 생각이 왜 그런 점을 우선적으로 하게 됐는가에 대한 이해를 넓혀 볼 수 있는 학문이란 점에서 철학을 읽는 이유 중 하나로 생각된다.<br><br><br>지루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한 학문이라고 느꼈던 분들이나 생각의 힘을 기르고 싶은 분들, 나만의 판단 기준을 세우고 싶은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1/77/cover150/k6321313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01770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포스트호메리카 - [포스트호메리카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37677</link><pubDate>Sat, 26 Sep 2026 14: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376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179&TPaperId=175376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0/90/coveroff/k9421311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1179&TPaperId=175376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포스트호메리카 - 『일리아스』 이후, 『오디세이아』 이전의 이야기</a><br/>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 원작, ALTARI LAB 엮음 / 다산글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일리아스, 오디세이아로 긴 여정을 마무리 지었던 서양 고전에서 트로이 전쟁이 담긴 부분은 생각보다 짧게 드러난다.<br><br>일리아스에서 트로이 전쟁이 마무리되었나? 오디세이아에서 트로이 전쟁의 과정은 자세하게 드러났나?<br>생각해 보니 트로이 전쟁이 차지하는 비중은 적고 이에 연관된 인물들의 전후 결과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조금씩 언급이 되었을 뿐 실상 일리아스는 헥토르 장례에서 끝나고 오디세이아는 전쟁이 끝난 뒤 귀향길을 다루고 있다는 것에서 그 사이에 벌어진 트로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br><br>이 책을 중간 틈에 가려졌던 트로이 전쟁에 관한 헥토르 죽음 이후 계속된 전쟁과 이 전쟁을 통해 영웅들의 전투 모습, 그 이후의 세대를 이어져오면서 계속된 전쟁의 결과를 그린다.<br><br>그리스 서사시인으로 알려진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가 쓴 작품으로 알려진 이 책은 대중적이다 못해 착각한 부분이었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의 결과물 속에서 트로이의 세밀한 부분들을 다루지 못했던 것들을 여러 작품들 속에서 담긴 내용들을 추려 기록한 책이다.<br><br><br><br><br><br><br><br>책 제목의 뜻이 대략 호메로스 이후의 이야기라는데 번역본이 아닌 사건과 순서를 읽기 쉽게 구성했기에 읽기에 편리한 점이 좋았다.<br><br>파리스의 심판에서 시작된 트로이 전쟁의 시작과 끝을 맺을 때까지 영웅들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싸운 이야기들은 거대한 여정 속에 펼쳐진 인간 역사의 한 면모를 드러낸다.<br><br>일리아스, 포스트호메리카, 오디세이아로 연결 지을 수 있는 내용들을 통해 인간들이 전쟁을 통해 무엇을 잃고 얻었으며 귀향길로 돌아가고자 하는 회귀본능에 담긴 긴 항해를 생각해 보면서 인간의 끝없는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대&nbsp; 서사시다.<br><br><br><br><br><br><br><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0/90/cover150/k9421311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0904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니체 초인 수업 - [니체 초인 수업 - 당신 안의 초인을 깨워줄 차라투스트라의 질문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37611</link><pubDate>Sat, 26 Sep 2026 1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376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1774&TPaperId=175376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82/coveroff/k6421317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1774&TPaperId=175376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니체 초인 수업 - 당신 안의 초인을 깨워줄 차라투스트라의 질문들</a><br/>강용수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br>[짜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 우리 삶의 중심점은 누구이며 무엇을 통해 나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알기 쉽게 들려주는 책이다.<br><br>어렵다고 느껴지는 니체의 책을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이해 주는 과정에서 각 개인마다 마주치는 고민,&nbsp;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극복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철학적 생각들을 다시 더듬어 보는 시간이 된다.<br><br>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고 앞으로 닥칠 불행에 대한 많은 괴로움을 미리 생각하기보다는 나 자신이 현재 무엇을 가장 원하고 삶의 행복추구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를 내내 생각하며 읽게 된다.<br><br><br><br><br><br><br><br><br><br><br>나(당신)는 지금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부터 그 과정에서 오는 선택의 주저함을 뒤로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기에 아모르파티에 대한 나가 생각했던 것에서 보다 더 나아가 지금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선택을 결정하며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들이 삶을 대하는 태도변화를 주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br>&nbsp;<br><br><br><br><br>철학, 니체라고 하면 떠오르는 어려운 학문이란 것을 넘어 뚜렷한 답변을 주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부터 질문하는 것에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는 책이다.<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82/cover150/k6421317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3829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단두대와 욕조 - [단두대와 욕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35008</link><pubDate>Thu, 24 Sep 2026 17: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350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79&TPaperId=175350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7/85/coveroff/89329258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879&TPaperId=175350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두대와 욕조</a><br/>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br>실존 역사를 통한 진실, 그 안에서 작가의 상상으로 빚은 역사소설들을 즐겨 접하는데 이번 작품의 배경이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다룬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br><br><br>1793년&nbsp; 프랑스혁명으로&nbsp; 복잡한 국내에서 벌어진 권력다툼과 쟁취를 위해 서로가 각자&nbsp; 이상을 품고 충돌한 시대를 오고 간 인물들, 그중 시계공인 아버지를 둔 시몽이 주인공이자 전체 작품에서 그와 그를 둘러싼 주변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그린 내용들이 흥미롭다.<br><br><br>방데지역을 둘러싼 전쟁이 시몽이 참전하고 있는 공화당파가 승리로 이끌면서&nbsp; 집으로 도착한 시몽, 그&nbsp; 앞에 펼쳐진 끔찍한 사실들이 기다리고 있다.<br><br><br>&nbsp;시계공인 아버지는 현장에서 항의하다 죽음에 이르고 엄마는 감옥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몽은 이 일의 원천이자 모든 것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낭트 총독 카리에르에게 복수를 결심한다.<br><br><br>익숙한 총포를 잡고 그를 향해 겨누던 중 창녀 샤를로트와 낭트 혁명 재판소 소장이자 판사인 트롱졸리에 의해 카리에르를 옭아매기 위한 결정적인 증거를 모으고 그를 국민공회에 사실고발을 하기 위해 의기를 다지게 되는데, 시몽은 과연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을까?<br><br><br><br><br><br>프랑스혁명이 주는 의미는 왕정과 귀족, 시민들의 조합으로 많은 것들을 변화시킨 혁명이란&nbsp; 배경 하에 한 평범한 시민이 겪어야 만 하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인 억울함, 여기에 카리에르란 자의 극악무도하게&nbsp; 권력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솜씨는 악의 원천처럼 여겨진다.<br><br><br>초반 시몽이 공화파로서 낭트 도시를 사랑하고 자신의 직업을 계속 유지하려 한 이 모든 것들을 뒤집는 죽음과 결정적인 증거들을 모으기 위해 카리에르 수중으로 들어가는 모험적인 행동들은 점차 양심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것들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괴로움의 딜레마들이 평행선을 이룬다.<br><br><br>혁명에 반한 자들을 죄인이란 명목으로 체포하고 그들이 가진 것들을 몰수하며 끝내 루아르강에 빠뜨려 익사시키는 방식을&nbsp; 욕조라 부르다니, 그 당시의 사실적 묘사와 시몽이 마주치는 현실의 갈림길은 참혹하다 못해 분노와 혐오, 이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 자체가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가에 머물지 않는 과도한 행태들이 인정받는 흐름 앞에서 많은 생각들을 던진다.<br><br><br><br><br><br><br>인간으로서 지닐 권리인 자유와 평등을 향한 목마름의 행태가 혁명이란 이름으로 등장하고 이 혁명으로 인해 자신의 권력유지 수단으로 악용하는 자, 여기에 희생을 당하자들의 관계는 원래의 목표가 어떻게 다른 방향으로 이용되는지를 보여준 내용들을 그리고 있어&nbsp; 깊은 인상을 남긴다.<br><br><br>시몽이 아버지의 죽음에 가려진 비밀을 파헤치면서 복수의 칼날을 가는 추리미스터리로 시작하는 내용으로 출발해 거대한 역사적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사례를 통해&nbsp;&nbsp;인간의 존엄성이 지닌 숭고한 정신을 다시 일깨우면서 읽을 수 있는 책,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아들이라 그런가, 부전자전의 글은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된다.(프랑스혁명 배경을 알고 읽는다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67/85/cover150/89329258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678560</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 [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 흔들리지 않고 나로 살아가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31448</link><pubDate>Tue, 22 Sep 2026 20: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314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603&TPaperId=175314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77/coveroff/k3321386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32138603&TPaperId=175314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생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 흔들리지 않고 나로 살아가는 법</a><br/>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장기영 옮김 / 달먹는토끼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이 담긴 내용을&nbsp; 짧지만 강하게 다가올 수 있는 문장들로 구성된 책이다.<br><br><br>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통용되고 있다는 내용들을 읽으면서 내면의 힘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과 성찰이 필요한가를 살펴보게 된 시간을 주면서 공감되는 부분에서는 밑줄 긋기가 필수처럼 다가온다.<br><br><br><br><br>&nbsp;<br><br>고난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내밀한 돌아보기, 니체가 전하는 철학적 깊이를 현대적인 해석으로 다루고 있어 상황에 따라 위로와 하나의 희망불씨처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br><br><br>특히 2장부터 시작되는&nbsp; 문장들에는 새겨들을 만한 문구들이 많고 필사를 통해 기억 속에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면서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인정 욕구와 욕망, 나가 원하는 삶의 방향에 대해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다.<br><br><br><br><br><br><br>요즘 시대에 멘털이 강해지기는 쉽지 않은 만큼 니체가 들려주는 각 상황에 맞는 문장을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겐 특히 많은 용기를 불어넣어 줄&nbsp; 책이다.<br><br>처음 니체가 쓴 글을 읽어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입문서로도 추천한다.<br><br><br><br>&nbsp;<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77/cover150/k3321386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2771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큐레이터 - [큐레이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29516</link><pubDate>Mon, 21 Sep 2026 2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295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1577&TPaperId=175295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45/coveroff/k6021315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1577&TPaperId=175295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큐레이터</a><br/>M. W. 크레이븐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일명 위싱턴 포 시리즈로 불리는 작품 중 세 번째로 출간된 신작-<br><br><br>퍼핏 쇼, 블랙서머가 남긴 강렬함을 느낀 독자라면 이번 작품 또한 고도의 지능 플레이를 동반한 추리물에 만족하지 않을까 한다.<br><br>첫 작품이 워낙 강한 인상을 남긴 탓에 주인공인 포와 그의 동료 틸리가 동참한 사건들이 명확하고도 깔끔한 마무리 과정을 남겼기에 점차 진화하는 범인 추적에 초점이 자연스럽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br><br>이번 작품 또한 특유의 영국의 기후와 예측불허의 진범을 추적하는 과정이 극렬하게 그려지고 있다는 것, 도대체 이런 사건을 벌이는 범인의 심리들이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br><br><br>크리스마스이브를 기점으로 각기 다른 장소에서 잘린 손가락이 발견되는데, 특이한 점은 마취가 풀릴 즈음 손가락 절단이 된 부분과 사후에 절단이 된 손가락으로 나뉘었다는 것, 여기에 시체는 행방불명으로&nbsp; 신원파악조차 어렵고 오로지 한 구의 남성 시체가 집에서 발견된다.<br><br><br><br><br><br><br><br>특히 가장 두드러진 점은 사건 현장에 #BSC6이란 글자가 있다는 것인데 이는 무엇을 뜻하며&nbsp;각기 다른 장소, 다른 방법으로 죽은 시신으로 돌아온 그들, 연결점이 전혀 없는 이들의 죽음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br><br><br>포와 틸리의 수사방향이 이뤄지는 가운데 한 여인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수사는 희망적으로 보인 가운데 미국 FBI 전직 수사관으로부터 이 사건과 비슷한 사례를 듣게 된 포는 사건의 방향을 더 깊게 파고든다.<br><br><br>일명 자신이 행한 것들을 전시하 듯 보인다는 큐레이터로 불리는 범인의 집요한 추적 방식은 포의&nbsp;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속도전과 치밀한 기억력,&nbsp; 틸리의 막강한 컴퓨터 활용 능력은 이번 작품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br><br><br>범인이라고 믿었던 청년의 결백 주장과 그 뒤를 이어 연결점을 통해 하나의 사건에 다가가는 이들 듀엣의 공조는 추리물이 그렇듯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의 접근을 통해 진범과 마주했을 때의 기막힌 광경은 독자의 입장에서 허를 제대로 찌른 장면으로 기억될 부분이다.<br><br><br>제삼자의 입장에서 진범의 행동도 이해할 수 없었을뿐더러 도대체 이런 근간을 이룬 인간의 뇌 영역 그 어떤 부분이 이런 사태로 이어지게 했는가에 대한 궁금증도 들게 한 결과물이라 마지막 50여 페이지에서 보인 대화들은 포의 탁월함을 드러낸 장면이란 생각이 든다.<br><br><br><br><br><br><br>-&nbsp; 검은 백조 현상은 전례가 없고, 예측이 불가하며,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사후에 사람들은 그 일을 뒤돌아보며 응당 예상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_나심 니콜라스 탈레브<br><br><br>블랙 스완 이론을 주장한 문장을 통해 사건 전개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nbsp;재미로 ~챌린지 게임을 하는 영상이 있긴 하지만 도를 넘어선 큐레이터가 저지른 행동도 그렇고 뒤에서 이 모든 것을 만들게 한 진범의 행동들은 결코 용서를 할 수 없다는 점과 전작에서도 보인 SNS를 통한 개인들의 삶 일부가 사건에 협박이나 이용되는 것을 넘어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현실의 결과로 남는다는 것이 편의성과 불편함의 경계는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가를 생각한 작품이다.<br><br><br>총 8권의 시리즈가 출간되었다고 하는 만큼 다음 작품 또한 빨리 만나보길 기다려지게 한 시리즈물, 워싱턴 포의 개인사와 틸리와의 공조가 펼치는 추리물에 아직 빠져보지 못한 독자라면 이번에 만나보길&nbsp; 권한다.<br><br><br><br>&nbsp;&nbsp;<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5/45/cover150/k6021315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5451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리볼버 - [리볼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22478</link><pubDate>Thu, 17 Sep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224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0442&TPaperId=175224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8/coveroff/k2321304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0442&TPaperId=175224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볼버</a><br/>하라다 마하 지음, 강영혜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전 작품인 '암막의 게르니카'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보는 작가의 작품이다.<br><br><br>서양 미술사를 전공한 큐레이터답게 이번 작품 또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화가 중 한 사람인 고흐에 관한 이야기이자 그와 함께 연결되는 고갱과의 설정 구도가 흥미롭게 그려진다.<br><br><br>자신의 귀를 자르는 행위와 권총으로 자살로 마감한 고흐의 일생, 사후 그의 작품이 평가를 높게 받으면서 오늘날 꾸준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nbsp; 생전에 머물던 현장의 모습부터 사건 발단이 되는 리볼버 한 자루가 쥐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가를 추적하는 흐름까지 흥미롭게 진행된다.<br><br><br>어린 시절 엄마의 미술 관심으로 인한 영향과 성장하면서 파리에 경매회사에 몸담고 있는 일본인 사에-<br><br>어느 날 사라라고 자신을 밝힌 한 여인이 반 고흐가 자살에 사용한 권총이라며 갖고 온 물건에 사라를 비롯한 사장과 직원은 진품인지에 대한 감정 평가와 이와 연관된 고흐의 작품세계는 물론 그의&nbsp; 생애를 다시 살피며 리볼버가 지닌 가치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게 된다.<br><br><br>한때는 고흐와 고갱이 한 곳에 머물면서 그림을 그렸고 이후 고갱이 떠나면서 서로 같은 시기, 다른 장소에서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훑어보는 동시에 그들의 작품 세계를 독자들에게 다시 각인시켜 주는 진행은 그들의 작품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아트를 표방한 추리미스터리의 조합으로 한층 새로운 길로 이끌어낸다.<br><br><br>그 리볼버는 진짜 고흐가 자신의 마지막 삶을 마감하기 위해 사용한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가 그를 죽인 것일까?&nbsp; 또는&nbsp; &nbsp;사라의 거짓말일까? 만약 거짓이라면 그녀는 무슨 목적으로&nbsp; 거짓말을 해야만 했을까?&nbsp;<br><br><br><br><br><br><br><br>전작에서도 느낀 부분이지만 미술에 관한 상상의 설정을 통해 사실로 알고 있던 부분에 의문점을 다시 들게 하는 호기심과 예술가들의 고된 삶과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고갱의 파격적인 여성들과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리볼버를 통해 두 사람의 예술 창작에 대한 내용부터 자살인지 타살인지에 대한 의문점들을 추적하는 흐름은&nbsp; 예술과 접목시킨 내용과 함께&nbsp; 타 추리에서 보던 일반적인 감정에 의한 원인과는 다른 색다른 점을 보여 눈길을 끈다.<br><br><br>읽으면서 명화 작품들을 검색하게 만든 작품 해설 부분들과 심리를 파고드는 가설을 통해 진실은 진짜 무엇일까에 대한 다른 생각들을 던져보게 하는 작품으로&nbsp; 실제 일본에 오츠카 국제 미술관이 세계 명화 복제 미술관이란 컨셉으로 있는 곳이라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br><br>아트 미스터리 시리즈로 출간된 작품인 만큼 차후 주인공은 누가 될지 궁금하다.<br><br><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8/cover150/k2321304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589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 - [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20140</link><pubDate>Wed, 16 Sep 2026 16: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201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976&TPaperId=175201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41/coveroff/k832131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976&TPaperId=175201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a><br/>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박용남 편역 / 어센딩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군주론을 쓴 저자로 알려진 니콜로 마키아벨리, 그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흐르면서 달리 받아들여지는 부분들이 많고, 군주론을 완독 하면서 느꼈던 그의 주장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주는 책이다.<br><br>요즘 긴 글을 읽고 나름대로 정리하는 생각의 시간이 짧아지는 시대에 쇼츠 영상을 통해 받아들이는 것이 많다는 점은 시대적 흐름에 따른 현상이기도 하지만 군주론처럼 완독을 하면서 느껴보는 시간 또한 그리 수월하지는 않다.<br><br>이런 점에서 저자가 쓴 글을 과감히 줄이고 간략한 중점부부만 다루되 그가 어떻게 생각하면서 이 글을 썼는가에 대한 설명부연들은 짧고도 강하다.<br><br><br><br><br><br><br>책을 읽는 순간 순식간에 홀리듯&nbsp; 군주론 원문을 바탕으로 한 글들이 현시대에도 여전히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사실은 인간의 본성과 냉혹한 현실을 바라보고 자기 삶에 대한 주도적인 방향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다.<br><br><br>당시 이 글들이 정치에 주된 부분들이 담겨 있기에 한발 물러서 바라본 저자의 생애와 그 당시 자신의 고국과 이웃 나라들과의 복합적인 흐름들을 관망하며 무엇이 가장 옳고 그른 것인가에 대한 관찰을 보인 글들은 오늘날 위정자들이 지닌 권력의 속성, 통치자의 자세와 조건, 우연과 실력의 관계, 힘 있는 자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이익을 바라보고 취하는 행동들을 통해 우리는 한 개인으로서&nbsp; 이를 정치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나 조직 안에서의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한 생각들을 해보게 된다.<br><br><br><br><br><br>1부로 시작해 6부까지 보인 문장들은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자신이 필요로 한 부부들을 먼저 읽어도 무방한 쇼츠 문장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가 쉽고 마음에 담고 싶은 문장들은 필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점이 이 책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좋았다.<br><br><br>특히 여전히 유효한 그의 일침은 현재 복잡한 세상 속에서 구현하는 다양한 시선들에 대해 와닿는 부분들이 많아 두고두고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생각이다.<br><br><br>- 독재를 막는 임기제를 확립하라.<br>아무리 뛰어난 지도자라 할지라도권력을 장기간 한 사람에게 맡겨두면결국 부패하고 독재자로 변한다.직책의 임지를 엄격히 제한하고정기적으로 교체해야 공화정이 유지된다.<br><br><br>정치나 사회시스템, 국가와 개인 간의 관계, 넓게는 한 국가의 시스템과 이를 통치하는 이들에게 참고가 될 글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을 현실을 직시하면서 현재 흐름에 나의 생각을 맡기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어떻게 살아야 보다 나은 나의 삶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부분으로 좁혀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 아직 군주론을 읽지 않은 분들에게도 추천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41/cover150/k832131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4410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만한 편견 - [오만한 편견 - 서로 다른 세계에서 다양성과 공존의 태도를 배우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18174</link><pubDate>Tue, 15 Sep 2026 17: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181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350&TPaperId=175181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9/23/coveroff/k022130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350&TPaperId=175181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만한 편견 - 서로 다른 세계에서 다양성과 공존의 태도를 배우는 법</a><br/>한민 지음 / 저녁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br>알게 모르게 잠재되어 있던 이것이 편견이라고! 하는 깨닫음을 일깨워준 책-<br><br>요즘 SNS의 관심 있는 분야를 보게 되는 순간 알고리즘은 이에 연관된 관련정보를 보여준다.<br><br><br>터치 하나만으로 세상의 모든 일들을 알 수 있는 세상,&nbsp; 내가 본 영상에 의하면 나가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에 대한 같은 공통된 생각들을 하면서 이 정보를 받아들임에 거부감이 없게 되는 현실에서 과연 나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옳고 나와는 반대의 생각을 가진 이들은 모두 틀린 것인가?<br><br><br>세상 속 우물 안에서 헤엄쳐 있다 보니 이 책의 내용은 기존에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들을 건드린다.<br><br>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방대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과거 우리가 겪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우리들은 지금의 시선으로 생각하고 견제를 하기에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빈번하게 한다.<br><br>하지만 만약 그 시대에는 이런 모든 일들이 발생한 유래와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인식되던 것들로 사람들이 받아들이면서 살아갔다면 그들은 잘못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일까에 대한 물음엔 이 책에서는 이런 것들이 바로 오만한 편견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들려준다.<br><br>전혀 모르는 상태의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과 완전히 알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무지의 길인지를 저자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행동에 대한 일침을 가한다.<br><br><br><br><br><br><br><br>우리가 익숙한 행동과 사고방식을 정상이란 말로 알고 있을 때 과거의 기준에서 볼 때는 이 또한 옳지 못한 일로 비칠 수 있다는 것, 초다문화 시대로 접어든 지금 서로의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차이 수용을&nbsp; 하기까지 우리, 나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지할 때 공존 사회로 이뤄나갈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한다.<br><br><br>설화부터 한중일 유행어 변천사의 예시, 특히 한국인들만이 지닌 정과 한, 흥과 신명, 멋에 대한 풀이는 한국인의 특징 있는 정체성은 물론 독특함을 풀어낸 내용이라 흥미로웠다.<br><br>무지에서 오는 편견보다는 나가 알고 있는 기준에서의 편견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가지는 것보다&nbsp; 한번 더 타인이 갖고 있는 배경과 맥락을&nbsp; 이해하고 수용할 자세를 가질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함을 느끼게 한 책이다.<br><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9/23/cover150/k022130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9239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종의 기원을 읽은 척할 수 있는 책 - [종의 기원을 읽은 척할 수 있는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12085</link><pubDate>Sat, 12 Sep 2026 20: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5120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997&TPaperId=17512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2/69/coveroff/897291899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997&TPaperId=175120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종의 기원을 읽은 척할 수 있는 책</a><br/>사라시나 이사오 지음, 이진원 옮김 / 까치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제목에서 무슨 ~척이란 말을 달고 출간한 책이 얼마나 될까?<br><br>사실 이런 제목들 대부분이 독자들 눈길을 끄는 데에 톡톡히 역할을 한다는 것과&nbsp; 그중에서 이 책은 많은 독자들에게 책 타파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br><br>책장에 고이 모셔놓다 못해 한 해가 지나가면 새해에는 반드시 읽으리라 다짐하던 책 중에 하나라서 그런지 이번에 이 책에서 보인 다윈의 주장과 진화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 시간이다.<br><br><br><br><br><br><br>책의 구성면에서 본다면 다윈의 종의 기원을 그대로 따르되 저자가 다윈이 생각하고 주장했던 사실에서 현재까지 그의 주장이 옳은 부분과 미처 그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밝혀진 오류들을 짚어내며 풀이한 점이 돋보인다.<br><br>집으로 생각하면 전체적인 집의 설계도에서 집의 윤곽을 잡고 그 안에 포함된 각 구성요소들인 방, 거실, 화장실,,, 이처럼 한 챕터를 지날 때마다 그가 연구한 시간의 흐름을 따라 독자들은 저자가 들려주는 종의 기원에 대한 기초부터 다질 수 있다.<br><br><br><br><br><br><br>다윈이 주장한&nbsp;“자연선택”, “용불용”, “생활 조건의 직접 작용”, 그리고 “습성”을 토대로 그 당시에 사람들이 생각하던 신에 대한 부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진화에 있어 독자적인 개별창조설을 반박하며 제시한 사례들, 여기에 자연선택이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사육이나 재배를 통해 새로운 종의 탄생을 이룬 것보다 훨씬 강한 힘을 발휘하며 변이를 통해 이뤄왔다는 점을 강조한다.<br><br><br>자연선택을 통한 분기 진화가 연관이 없는 생명들일지라도 그들의 연결구도를 통해 연구한 결과 생명탄생에 대한 신비한 조화들, 여기에 생물학 발전으로 이뤄진 점은 지금 생각해도 놀라운 성취란 생각이 든다.<br><br><br>만일 그 당시 다윈이 유전자 연구를 함께 했더라면 지금의 오류도 바로 잡을 수 있었을 테고 더 나아가 현대에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지는 진화의 발생경로를 좀 더 세분화하는 길로 나아갔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br><br><br><br>자연선택은 목적이 없으며 그때의 상황에 따라 절멸이나 변종으로 이어져 기존 방식을&nbsp; 유지하거나 새로운 진화로 거듭난다는 사실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내용들이 담긴 이 책을&nbsp; 읽으면서 그 시대에 다윈이 신의 존재와 생물학적인 진화의 발전 사이에서 많은 고심이 있었던 부분들과 결국 그의 주장대로 생물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가는 동안 생존경쟁에 있으며 이는 조건과 우연 속에서 변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시간을 준다.<br><br><br>특히 성실한 독자를 위한 서론과 불성실한 독자를 위한 서론 부분을 독자들로 하여금 선택해서 읽을 수 있다는 내용은 첫 관문을 통과하기 전 독자로 하여금 두 가지 선택 모두 뿌리칠 수 없는 강한 호기심을 이끌어낸 챕터라 인상 깊다.<br><br><br>지금의 지구상 모든 동식물들이 첫 조상에서 갈라져 나와 어떤 시간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는가에 대한 각 사례들을 통해 종의 기원이 실은 우리들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br><br><br>본격적인 종의 기원을 읽어보기 전에 준비운동 차원에서라도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br><br><br><br><br>**** 출판사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2/69/cover150/897291899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2690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