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나의정원님의 서재 (북노마드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hu, 09 Jul 2026 21:09:22 +0900</lastBuildDate><image><title>북노마드</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북노마드</description></image><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우사 - [파우사 -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80621</link><pubDate>Wed, 08 Jul 2026 15: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806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09&TPaperId=173806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43/coveroff/k722130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09&TPaperId=173806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우사 -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a><br/>최윤석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현직&nbsp;현직 KBS 드라마 PD인 저자가 쓴 추리스릴러 작품-<br><br>가진 것이라고는 아들밖에 없는 이혼남인 보험조사관 명관은 아들과 함께 축구를 즐겨는 아빠로&nbsp;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 선수인 최강민을 우상으로 생각하는 팬이다.<br><br>우연찮게 경기 중 강민이 찬 공이 아들 준우 코를 다치게 하면서 연을 맺게 되고 이후 강민의 부탁으로 그의 뒤처리를 그림자처럼 처리해 주는 분신으로 살아간다.<br><br>아들의 수술비를 대주겠다는 그의 부탁은 이후 뒷면에 가려진 추악한 비밀들을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무마시키는 가운데 강민이 영국으로 축구를 하러 가게&nbsp; 되면서 틀어지게 된다.<br><br>순수한 열렬한 팬으로서 아들의 건강관리와 자신의 열정이 강민에겐 버거웠던 것일까?<br>&nbsp;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내는 강민의 처사는 명관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지게 하고 아들마저 잃은 지경에 이른다.<br><br>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에게 남은 한 가지 희망이라면 강민도 자신이 당한 만큼 똑같이 당하는 모습을 보길 희망하는데, 그의 불타는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br><br>드라마 PD라서 그런지 전개 내용이 미니 드라마 시리즈를 보는 듯했다.<br><br>한때는 같은 축구 선수라는 공통된 라인에 선 경력이 있다 하더라도 명관과 강민의 처지는 확연히 다르다.<br><br>아무리 열심히 발버둥거리며 살아도 발전의 느낌은 없는 그날그날의 상태가 이어진 자신과는 달리 여러 여인들을 만나고 임신한 아내 몰래 그런 행동마저 스스럼없이 명관이 처리를 맡겨놓은 그 행동 자체가 선수로서의 자질이 의심되기도 했지만 인간은 결코 고쳐서 쓰는 존재가 아니란 것을 느껴볼 수 있는 내용들이 흐른다.<br><br>죄가 없지만 상황에 의한 수감생활을 마친 그가 서서히 강민이 자신의 발로 그물망에 들어오도록 유도한 진행들은 오늘날&nbsp;유튜브 라이브와 SNS, 실시간 댓글들을 이용한 자신의 복수극이 어떻게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고 그 복수 하나만으로 이어온 모든 것들이 실 생활에 변화를 주는지를 자연스럽게 그렸다.<br><br><br><br><br><br><br>-“저건 ‘파우사(PAUSA)’라는 거야.”“파우사?”“응, 파우사. 스페인어로 멈춘다는 뜻인데, 바로 패스하지 않고 기다리면서 상대가 더 끌려오게 만드는 전술이야. 그럼 수비라인이 조금씩 벌어지거든. 그 틈으로 훨씬 위험한 패스를 넣는 거지.”<br><br>가진 자는 지키려고 모든 수단을 강구하는 가운데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무너지게 하는 과정은 시원하면서도 명관이란 인물도 모든 것이 지나간 뒤에 강민 못지않게 그 스스로 지킬 것은 더욱 지키고 주변 상황의 유혹에 흔들릴 수 있다는 상황은 강민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비쳐 걱정이 되는 부분으로 남는다.<br><br>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팬 입장에서 시작한 선의의 행동이 후폭풍의 결과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 펼쳐지는 복수와 여러 인물들의 갈등과 또 다른 개인적인&nbsp; 이익을 염두에 둔 이들의 생각들은 결과 이후의 또 다른 복선처럼 여겨진다.<br><br>특히 특별날 것 없는 스스로가 루저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심리를 뒷받침 하는 전개과정은 작품 속에서 순수한 팬의 마음이 그릇된 행동으로 이러질 때 어떻게 자신을 옭아매는지에 대한 뒷 반전도 너무 섬뜩했고 차후 이어질 작품의 구상이 이어진다면 명관의 결단이 궁금해지기도 한 작품이다. (드라마로 만나도 좋을 듯.)<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43/cover150/k7221300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0436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끌리는 사람의 비밀 - [끌리는 사람의 비밀 - 마음을 움직이는 품위 있는 말과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78443</link><pubDate>Tue, 07 Jul 2026 1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784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976&TPaperId=173784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63/coveroff/k192130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976&TPaperId=173784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끌리는 사람의 비밀 - 마음을 움직이는 품위 있는 말과 태도</a><br/>조수빈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처음 방송에서 저자를 본 기억이 떠오른다.<br><br>기존의 흐름상 여자 앵커로서 뉴스를 전달하는 연령대가 당시 내 기억으로는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 분들이 많았던 시대에 저자의 발탁은 신선함으로 여겨졌다.<br><br>아나운서란 직업 특성상 올바른 발성은 기본이고 장단조의 단어 차이를 통해&nbsp;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전해야 하는 만큼 이번 책을 접하면서 타인에게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진정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br><br><br><br><br><br><br><br>처음이든 자주 접하는 사람들이든 누구나 끌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점에서는 같은 바람을 갖게 마련인데 특히 말 잘하는 사람들의 단어들을 살펴보면 같은 전달력이라도 유독 눈길을 끄는 경우가 있다.<br><br>어려운 단어를 많이 사용해서가 아니라 두 사람의 말이 같은 뜻을 향하고 있는데 한 사람의 말은 머릿속에 남고 다른 사람의 말은 휘발성처럼 사라진다는 차이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br><br><br><br><br><br>저자는 자신이 하는 말에 나만의 말을 담아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그러기 위해서는 내 삶을 정돈해 보는 것을 시작해 볼 것을 권한다.<br><br>특히 AI를 통해 궁금한 점이나 어떤 특정 목적 때문에 사용하는 빈도가 많은 시대에 여전히 인간이 담고 있는 개개인들의 말은 아무리 AI가 발달한 현시대라도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 된다는 점에서 저자가 말하는 말의 본질은 화술을 목적에 둔 것이 아닌 나 자신의 살아온 리듬의 결정체가 주요한 점임을 들려준다.<br><br><br>빠르게 말하는 것보다는 천천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면서 상대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설 수 있는지, 꾸준한 지속성 있는 나만의 리듬이 필요함을 들려주는 내용들은 진심이 담긴 말의 결을 갖춤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음을 느껴볼 수 있다.<br><br>결국 저자가 전해주고자 하는 의미는 말을 잘하는 기술보다는 삶의 태도가 중요함을 들려주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br><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63/cover150/k192130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636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 [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 사마천이 전하는 부서지지 않는 자존감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76820</link><pubDate>Mon, 06 Jul 2026 14: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768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9940&TPaperId=173768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6/74/coveroff/k7421399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9940&TPaperId=173768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 사마천이 전하는 부서지지 않는 자존감의 비밀</a><br/>사마천 지음 / ORIGIN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사마천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그가 남긴 책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겐 여전히 유효하다.<br><br>그가 남긴 책을 놓고만 본다면 그의 인생이 안정적이고 화려할 것이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지만 그가 살아온 여정은 그렇게 호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가&nbsp; 실패를 딛고 일어서 과정은 본보기가 돈다.<br><br>살아가면서 홀로 생존하는 삶이란 생각할 수없을 정도로 우리들 일상은 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br><br><br><br><br><br>교우관계를 비롯해 가족, 직장에 이르기까지 누구는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데에 반해 나는 여전히 큰 변화라고는 찾을 수없는 그럭저럭 하루를 지내는 모습을 비교할 때면 나의 인생은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br><br>여러 사례들이 있겠지만 사마천이 황제의 분노를 사고 궁형이란 치욕스러운 형벌을 감내하면서까지 구하하게 삶을 이어간 데에는 자신이 이루고자 했던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br><br>책을 읽으면서 그가 견뎌낸 고통의 무게와 함께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낙인이 찍힌 삶을 묵묵히 견뎌내며 내면만큼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는 데에 그가 얼마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었는가를 엿볼 수 있다.<br><br><br><br><br><br>그 모든 과정을 이겨내면서 탄생한&nbsp;'사기'를 통해 들려주는 그의 메시지는 다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과 이에 필요한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살펴보게 된다.<br><br><br>타인의 평가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흔들리는 모습보다는 나 스스로 나를 포기하지 않은 태도, 그 태도로 인해 결코 무너질 수없다는 각오를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내면강화 손자병법서란 생각이 든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6/74/cover150/k7421399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6743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76749</link><pubDate>Mon, 06 Jul 2026 1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767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845&TPaperId=173767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4/coveroff/k422139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845&TPaperId=173767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a><br/>달마 지음 / PHILO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불안이라는 감정을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모든 것을 되돌아보며 생각할&nbsp; 시간을 해볼 수 있는 책이다.<br><br>동양철학전집 고전보감 시리즈 1로 우리들에게도 익숙한 달마 대사가 전하는 말은 그가 살았던 시대는 물론이고 지금도 내용이&nbsp; 어색함이 없다는 점에서 불안과 공포가 내재하는 삶에 대해 그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를 일깨운다.<br><br>우리 인간들은 닥쳐온 현재진행형의 일보다는&nbsp; 미래의 어느 시간이나 순간에 몰려올 불안함을 생각한다.<br><br>미리 생각하지 않고 현실에 충실할 수도 있는 이러한 일들이 왜 우리들 곁에 지니고 살아가는 것일까?<br><br><br><br><br><br>타인과 비교되는 삶, SNS에서 보인 사진들 속에 비친 타인의 자랑거리나 삶과 비교해 위축되는 수간들, 여기에 달마는 제자 혜가와의 물음과 그 물음에 대한 내용을 들려주면서 우리들 마음을 평정할 수 있는 문답으로 나를 마주하게 한다.<br><br>이러한 내용들을 읽다 보니 요즘 매체나 책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타인과 비교하지 말 것, 나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책임, 삶에 대한 주관적인 가치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 시간이 된다.<br><br><br><br><br><br>주어진 어떤 질문에 대한 해결법을 들려주는 것이 아닌&nbsp; 제시를 통해&nbsp; &nbsp;스스로 되묻고&nbsp; 그 질문에 나 스스로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찬찬히 살피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 동양철학이 어렵다고 느꼈던 분들에겐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4/cover150/k422139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5247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트] 영혼의 왈츠 1~2 세트 - 전2권 - [[세트] 영혼의 왈츠 1~2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73534</link><pubDate>Sat, 04 Jul 2026 16: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73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744&TPaperId=17373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8/93/coveroff/k65213974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9744&TPaperId=17373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영혼의 왈츠 1~2 세트 - 전2권</a><br/>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그간 저자의 작품들을 읽어온 독자들이라면 이번 신작 분위기 또한 전작들과 비슷한 패턴임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br><br>대학생인 외제니가 엄마가 쓰러졌다는 소식과 함께 엄마로부터 전해 들은 5일간의 시간을 통해 아포칼립스를 막기 위해 내면 체험 여행을 하면서&nbsp; 이 위기를 해결해 줄 것을 부탁받는다.<br><br>최면술처럼 이어지는 전생여행을 시작한 그녀는 최초 인류 부족의 삶부터 시작해 지금의 인류 문명이 거쳐온 여러 시대를 여행하면서 자신의 영혼 단짝까지 찾는 과정을 모험한다.<br><br><br><br><br><br>이 소설에서 저자는 인류의 문명 태동부터 시작해 일구어온 인간들의&nbsp; 역사가 어떻게 흥망성쇠를 거치는지 이러한 발달 과정 속에 한쪽의 시대에서 이러한 성공적인 시대가 있었다면 다른 시대에 접어들면 이를 무너뜨리는&nbsp; 또 다른 인간들이 지닌 불협화음에 대한 진행들을 보이면서 과연 우리들이 믿고 살아가야 할 시대의 부응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br><br>저자는 그간 영혼, 영생, 윤회, 죽음을 넘나들며 현재의 모습이 오기까지 한 순간의 선택이 아닌 과거에서 쌓은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 속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인간임을 보여준다.<br><br><br><br><br><br>책 속에 등장하는 내용은 개미,&nbsp;타나노트, 천사들의 제국, 기억, 심판, 끌벌들의 예언을 거쳐 외제니가 겪은 경험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구성과 작가 특유의 상상력의 힘인 과학과 판타지 역사를 통해 철학적인 근본적인 물음으로 이어지게 그렸다.<br><br>긴 시간 여행을 통해 오늘날 인류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통해 가깝게는 근 미래에 닥칠 상상력을 해보게 되는 시간들은 물론 인간들이 갖고 있는 삶이란 여정 속에 연대와 기억들을 인류문명 발달이란 초점에 맞춰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br><br><br><br><br><br>처음 작가의 작품을&nbsp; 접하는 독자들이라면 넓은 세계관과 상상력의 재미를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미 기존 패턴에 익숙한 독자들이라면 조금은 식상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8/93/cover150/k65213974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8933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환한 어둠 - [환한 어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68052</link><pubDate>Wed, 01 Jul 2026 14: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680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070&TPaperId=173680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7/78/coveroff/k3021300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0070&TPaperId=173680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환한 어둠</a><br/>황시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읽는 내내 나의 몸도 통증을 느낀 것처럼 다가온 작품이다.<br><br>직접 겪어보지 않는 한 상대가 고통 속에 몸부림치고 그 고통을 스스로 감내하며 살아가는 그 하루의 여정을 부모라면, 형제라면 바라만 봐도 마음이 무너질 듯 같은데&nbsp; 소설 속 내용이라도 현실적인 그 감각을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nbsp;<br><br>그러나 자칫 이런 아픈 이야기들은 읽고 싶지 않다는 방어막처럼 다가왔음에도 원석의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은 가족이란 공동체 속에서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 보며 읽게 된다.<br><br>한순간의 행동으로&nbsp; 몸을 나의 의지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이어지게 된 아들을 둔 아비의 마음,&nbsp;끝내는 가족 곁을 떠나면서 죽음조차도 반길 수 있다는 심정으로 살아가는 우석, 아내 혜선, 자신 때문에 형의 상태가 그렇게 됐다는 데에 방황하는 제희까지...<br><br>살다 보면 왜 우리 가족에게 이런 일들이 생겼지?라는 비극으로 인해&nbsp; 더 이상 그들에겐 희망이란 말조차 꺼낼 수없었다는 것에서 좌절감을 느끼는 모습들이 마음이 많이 아팠다.<br><br>흡사 작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 듯 고통의 묘사와 심리들이 우석 가족을 통해 보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문장들은 답답하고 갑갑한 현실 속에서 통증이란 것을 모두가 겪는 공통점을 통해 서로를 그린다.<br><br><br><br><br><br><br>이들은&nbsp;&nbsp;서로의 상실을 껴안으며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까?<br><br>어둠이 환할 수도 있구나를 느껴본 작품이라 이들이 앞으로는 더 이상 서로의 자책을 통해 스스로를 어둠 속에 갇혀두지 않기를, 어둠 속에서 빛나는 환한 빛을 찾아 한 걸음씩 나선다면 고통에 대해 언젠가는 웃으며 말할 날이 오지 않을까?<br><br>적어도 이 작품을 읽은 독자라면 이들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힘찬 응원을 해줄 것 같다.<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7/78/cover150/k3021300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7784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나지 않은 쌍둥이 - [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64771</link><pubDate>Tue, 30 Jun 2026 16: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647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647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off/k69213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647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a><br/>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문학작품으로 만난 소설가 카프카, 클림트와 연관성을 생각하게 한 에곤 실레-<br><br>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언뜻 이해되지 않을 것도 같은데 실제 책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들의 삶을 더듬어 보면서 이해를 하게 된다.<br><br>동시대를 살아갔지만 만나적이 없는 두 사람의 예술경로를 통한&nbsp; &nbsp;그들의&nbsp; 인생 이야기와 작품성에 대한 내용은 문학과 예술이란 주제에 걸맞게 그들이 살아가면서 공유한 불안함과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던 그 아픔들과 쓸쓸함들을&nbsp; 모티브로 엮어 출간한 책이라 이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br><br><br><br><br><br>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카프가의 감성이 변신이라는 작품 탄생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이야기와 매독이란 유산을 자식에게 남긴 에곤 실레의 아버지 사례는 그의 그림을 깊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br><br>이는 어떤 작품이나 예술을 이해할 때 창작에 관련된 개인적이 삶을 이해하고 본다면 보다 확연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공통점을 통해 왜 그들이 이런 작품들을 쓰거나 그렸는가에 대한 공감을&nbsp; 하게 되고 두 사람의 조우를 같은 책에서 만남으로써 독자들은 시간이 흘렀어도 가까워짐을 느껴볼 수 있다.<br><br><br><br><br><br>두 사람의 삶과 작품을 차례대로 보여줌으로써 서로의 유사성들을 감상하고 책 제목에서 쌍둥이란 단어를 사용했는가에 대해 수긍할 수 있는 작품, 다른 듯 같은 이들의 이야기로 두 사람을 좋아한다면 읽어보시기~<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150/k69213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369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통역사 - [나의 통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62724</link><pubDate>Mon, 29 Jun 2026 20: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627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342&TPaperId=173627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3/45/coveroff/k5321393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342&TPaperId=173627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통역사</a><br/>리 랑그바드 지음, 손화수 옮김 / 푸른숲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책표지를 우선 찬찬히 살펴봤다.<br>백지상태의&nbsp; 공간이 주는 형용할 수 없는 빈 공백 속에 담긴&nbsp; 무수히 많은 말들이 가득 담겨 있다는 느낌?<br><br><br><br><br><br><br>덴마크로 입양인 저자가 고국에서 부모와 언니들, 조카들을 만나고 헤어지면서 그 과정에서 서로의 언어가 소통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대본 형식처럼 그려져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br><br>중간에 통역사를 대동하고 서로의 안부와 실제 속마음 속에 담아둔 말들을 소통한다는 것이 같은 모습의 동양인이지만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차이들은 음식부터 사회 전반적인 모습들을 간간히 비교하면서 그려낸다.<br><br>레즈비언이 자신의 정체성 커밍 아웃에 대해 가족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소설 속에 주인공이 생각하는 혈육의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들은 그녀가 성장해 온 덴마크와 한국이라는 두 나라 속에서 그녀 스스로의 정체성과 입양을 바라보는 시선들에 대한 생각들, 여기에 젠더와 인종 차별이나 사회에서 바라보는 성소수자에 대한 생각들을 담아낸다.<br><br>입양인 입장에서 가족을 찾는 과정들 다룬 다큐들을 보면 오랜 시간을&nbsp; 떨어져 살아왔지만 그들 간의 서로 통하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기도 하지만 사실은 교류가 시작되고 얼마나 그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지를 다시 느껴볼 수 있었다.<br><br><br><br><br><br><br><br>꾸준한 노력과 교류를 통해 가족 유대 관계를 지속하려는 노력들이 서로의 대화(통역사, 파파고)를 통해 언젠가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은 날을 기대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br><br>곳곳에 통역사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대화 표시들 속에?(물음표)이 담겨있는 여백과 공백이 유난히 이들의 관계와 생각들을 연신 상상해 보게 한 구성들이 인상적인 작품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3/45/cover150/k5321393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3450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먼 거울 - [먼 거울 - 파국의 14세기, 흑사병, 백년전쟁, 그리고 움트는 혁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62679</link><pubDate>Mon, 29 Jun 2026 19: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626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599&TPaperId=17362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89/coveroff/k962130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599&TPaperId=173626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먼 거울 - 파국의 14세기, 흑사병, 백년전쟁, 그리고 움트는 혁명</a><br/>바바라 터크먼 지음, 박중서 옮김 / 원더박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읽는 동안에도 그렇지만 읽은 후에도 든 생각은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 확실하다는 사실과 그럼에도 여전히 역경을 이겨내려는 의지와 희망을 지닌 양면성을 지녔다는 점을 다시 일깨운다.​​두 번의 퓰리처상 수상자란 타이틀에 반기를 들 수 없는 저자의 필력은   14세기 중세 유럽의 상황을 어느 특정된 한 부분이 아닌 넓은 저변의 시각으로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을 통해 현재의 역사가 어떻게 이어져오고 있는가를 보여준다.​​배경이 프랑스 귀족이자 영국 왕실과 혼인관계로 역인 귀족 앙게랑 드 쿠시 7세를 주인공으로 그의 조상대부터 어떻게 귀족계급으로서 가문을 지탱 해나갔는지에 대한 배경과 함께 전형적인 귀족계급과 농노, 도적들 출현, 백년전쟁을 거치면서 중세시대에 종교가 차지하는 권위와 교황과 왕의 대립들이 기존에 알고 있던 중세역사를 복습하듯 다가온다.<br><br><br><br>하지만 이 책은  이런 반복을 벗어나  가장 결정타였던 백년전쟁과 흑사병의 출현으로 인해 사회생활전반과 왕권의 권위,  종교의 변화들, 제도적으로 후에 발생하는 전쟁의 전후들이 커다란 하나의 사건이 아닌 서서히 밑에서부터 변화된  첫출발이었음을 들려준다.​​주인공 앙게링을 내세움으로써 한 인간의 삶에 미친 이러한 격동의 시간들이 어떻게 흘러들어 가 전쟁과 약탈로 이어지며 하나의 연결고리로 인한 각 정치체제의 변화와 세제개편과 중간층 계급들의 대두와 이들이 새로운 부흥세력으로 등장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한 부분으로 일조해 가는 과정은 저자의 당시 사료조사가  더해짐으로써  재미와 지식을 모두 아우르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br><br><br>제목이 뜻하는 먼 거울, 그 거울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 실제 우리들 곁에 여전히 우리들을 제대로 들여다보란 뜻으로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과거의 역사를 통해 그릇된 점들은 밟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 사료들이 많음에도 여전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떤지, 제대로 그 역사를 되짚어 보고는 있는 것인가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던진 책이다.​​중세의 한 분기점을 뒤흔든 흑사병이라고는 하지만 이는 저자가 바라본 1970년대 전쟁과 냉전을 거치면서 과거로  돌아가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금도 인간들의 어리석음 속에 내재된 분열과 혐오, 다수의 이익이 아닌 개인 이익을 앞세운 형태들, 다양해지는 시대에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들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준 책이다.​<br><br><br>특히 책의 특징이  역사소설로서 읽을 수도 있고, 인문서이자 각 분야에 걸친 예술과 교양의 범위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 있어  한 권에 담긴 종합세트처럼 다가오는 책이라 정말 좋았다.​​<br>아울러 이 책을 통해 어두운 시대를 견뎌내며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으로 또 다른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는 일말의 과정들을 들려준 책이라 역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가제본 협찬]]></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89/cover150/k962130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4899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지막 모든 두려움 - [마지막 모든 두려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58400</link><pubDate>Sat, 27 Jun 2026 16: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584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162&TPaperId=173584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84/coveroff/k622138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8162&TPaperId=173584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지막 모든 두려움</a><br/>알렉스 핀레이 지음, 배지은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즐거운 파티 후에 돌아온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라니!!!<br><br>뉴욕대 영화전공을 하고 있는 맷에게 날아든 것은 멕시코에 여행 간 부모님과 여동생, 막내 동생까지 모두 죽은 채 발견되었다는 말과 함께 이제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형과 자신만 남았다는 사실을 혼란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br><br>과거 여자친구 살해혐의에 대한 용의자로 지목된 형의 자백은 이렇게 한가정을 무너뜨린 채 가족끼리 아픈 상처를 드러내지 않은 채 지나왔건만 왜 누가 자신의 가족들을 몰살했을까?<br><br>여기에 그 자신조차도 우연 같지만 우연 같지 않은 모종의 위험을 당한 채 가족 시신을 고국으로 안장하기 위해 멕시코로 떠나는 맷의 이야기와 그들 가족 개개인들의 시선으로 들려주는 시간들이 7년 전과 후를 기점으로 흘러가는 진행을 보인다.<br><br>FBI 요원 켈러의 활약과 형 대니의 사건을 다큐를 만듦으로써 세간의 이들 가정에 대한 각각 다른 시선들과 혐오에 가까운 댓글들과 함께&nbsp; &nbsp;아들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딸과 함께 이 사건에 대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아버지의 집요함을 그린 진행이 빠져들게 한다.<br><br><br><br><br><br>모처럼 긴장감을 느끼면서 첫 문장을 시작해 빠져들듯 도저히 책을 놓을 수가 없는 재미와 스릴들을 즐기며 읽은 책이다.<br><br>첫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없는 밑밥들과 여기에 모든 것들을 회수하며 전체적인 상황들의 맞아떨어짐이 스릴러를 즐기는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책이란 생각이 드는데 저자의 이력이 이런 경험들을 통해 더욱 극적인 상황들을 그려내지 않았나 싶다.<br><br>&nbsp;여기에 무죄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압박을 가하며 허위 자백(제대로 말만 잘하면 풀려날 수 있다는 말)을 요구하는 심문의 과정이 어떻게 한 인간의 삶과 그의 가족들에게 모든 고통을 전가하는지를 저자는 맷 가정을 토대로 법 체계에 대한 비판을 드러낸다.<br><br>대니가 좀 더 영악하고 이 순간을 제대로 잘 활용해 허위 자백이 아닌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다면 그의 앞날은 어떤 미래가 펼쳐졌을지, 더군다나 부모가 그 시간에 모두 없었다는 사실에 대한 자책감과 아들을 믿고 포기하지 않은 아버지의 모습은 서서히 부서지는 배의 선장으로서 끝까지 가족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br><br>종반부에 가서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그간 이 모든 일들이 퍼즐조각처럼 맞추어지는 희열감과 여기에 맷의 분노는 범인의 행동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일말의 감정들을 독자들에게 한층 공감하게 만들면서 인간의 욕망과 가진 자로서 힘을 발휘해 무마시킬 수 있다는 그릇된 행동을 보인 범인의 실체는 잊을 수없는 캐릭터로 남을 것 같다.<br><br>&nbsp;작품 전체를 통과하는 가족애에 대한 생각, 법의 허점 때문에 무고한 자들이 한해에도 믿을 수없는 수치로&nbsp; 수감되어 생활한다는 사실, 여기에 현대 사회에서 문제 되고 있는 댓글테러로&nbsp; 인해&nbsp; 한 가정과 한 개인이 피폐해져 가는 상황을 곁들인 작품이라 두루두루 모든 것을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br><br>&nbsp;미드를 연상케 하는 요건들을 충족시킬 만큼 재밌게 읽은 책이라 영상으로 만나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br><br><br>P/S :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부모가 자식의 혈액형을 모를 수가 있나?그것도 성장한&nbsp; 아이의 혈액형을?<br>대부분 어린 시절에 병원을 오고 갈 일 있을 때 알게 되던데, 작품 속에서는 아버지가 아들 대니의 혈액형을 모른다는 대사가 나오니... 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84/cover150/k622138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9846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의 수용소 이후 - [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52624</link><pubDate>Wed, 24 Jun 2026 14: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526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526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off/k48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9340&TPaperId=173526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수용소 이후 - 빅터 프랭클이 남긴 인생 강의</a><br/>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유명한 저자가 남긴 강의와 글 중에서 미 출간된 것을 골라 책으로 출간했다는 점과&nbsp;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에 대해 그 내용이 궁금했다.<br><br>4개의 구성을 통해 그가 전하는 내용들은 지금 읽어도 여전히 공감을 느낄 수가 있다는데서 우리들 삶에 드리워진 변화가 그다지&nbsp; 많지 않다는 점(나쁜 면)에서 놀랐고 그렇기 때문에 그의 글을 읽는 동안 삶의&nbsp; 의미를 돌아볼 시간이 됐다.<br><br>극한의 생존의 위협 속에서 살아온 이력이 있는 저자이기에 그가 들려주는 내용이 실은 '죽음의 수용소' 작품 이전에 이미 생각하고 있던 것이란 부분에서는 그가 평생 생각한 근원들을 생각해 보게 된다.<br><br>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nbsp;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다는 말에서 누구나 마음속에 지닌 각자의 삶에 대한 고민과 치열함들을 떠올려보게 되는데 강연으로 시작한 부분부터 잊을 수 없는 질문에 답한 부분에 이르면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생각을 던진다.<br><br><br><br><br><br><br><br>"죽으면 뭐가 남는가"라는 질문에 답한 저자의 답변인 겪은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br>이 답변을 읽을 때 생의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겪는 그때의 여러 경험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나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한&nbsp; 저자가 들려주는 말에서 무게감이 다름을 느낀다.<br><br>그가 겪은 생존의 경험을 우리는 그처럼 느껴보지는 못할지라도 삶에 대한 나의 마음과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저자의 강연은 여전히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br><br><br><br><br><br><br><br><br>죽음과 유한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통해 오늘 하루를 충실히 살아내는 것 자체가 소중한 일이요, 여기에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더해진다면 그가 전하는 말이 더욱 와닿는다.<br><br>의미 있는 강연을 듣는 것처럼 다가오는 문장과 이에 더해 시대를 막론하고 그가 들려주는 글들은 오래도록 독자들 가슴에 남을 것 같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2/cover150/k48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20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최소한의 습관 - [최소한의 습관 - 작은 시작으로 압도적 변화를 만드는 행동 공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52460</link><pubDate>Wed, 24 Jun 2026 13: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524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410&TPaperId=173524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1/97/coveroff/k312139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139410&TPaperId=173524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습관 - 작은 시작으로 압도적 변화를 만드는 행동 공식</a><br/>로버트 마우어 지음, 장원철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br><br>매년 계획을 세우면서 실천에 옮기겠다는 결심을 하는 과정에서 이뤄가는 것도 있지만 생각처럼 몇 번 실천하는 과정에서 끈기 있게 성공하는 못한 경우도 있다.<br><br>이것이 나의 의지력이 약했기 때문인가에 대한 생각부터 드는 경우를 이 책에서는 방법이 틀렸다고 말한다.<br><br>변화에 실패한느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아본 결과 그들은 처음부터 큰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다는 점과 이런 부분에서 결과에 다다르기까지 치중하다 보면 지치게 되고 이는 곧 나의 의지력 무제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br><br>인간의 뇌는 변화에 적응하면서 실천을 통해 서서히 익숙한 것으로 느낄 수 있기에 저자는 책에서 제시하는 6개의 스몰 스텝전략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br><br>최소한의 행동, 최소한의 생각, 최소한의 질문, 최소한의 해결, 최소한의 보상, 최소한의 순간...<br><br>무엇보다 큰 틀에서 방향 타깃을 정해 실천하는 것이 저자의 말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하다 보면 부담 없이 조금씩 큰 방향을 향해 전진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음을 지닐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인상 깊다.<br><br><br><br><br><br><br>그러고 보니 요즘 러닝하는 분들 중에서 큰 보폭의 러닝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슬로 러닝이라고 보폭을 천천히 유지하면서 하는 분들도 있는데 아는 지인이 이런 행동을 통해 점점 나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본 것이 떠올랐다.<br><br>이것이 어디 운동에만 해당될까?<br><br><br><br><br><br><br><br>인간관계부터 업무에 관한 조율, 건강관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나에게 맞는 스몰스텝을 찾아가는 시도는 삶에 대한 태도 자체에도 서서히 변화를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전하는 내용들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1/97/cover150/k312139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1971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이 달링 - [마이 달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46851</link><pubDate>Sun, 21 Jun 2026 14: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468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313&TPaperId=173468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44/coveroff/k4121393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9313&TPaperId=173468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이 달링</a><br/>요한나 판 베인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고딕 소설의 음산함, 특히 퀴어를 소재로 하면서 호러의 특성을 살린 작품이다.<br><br>어린 시절부터 영매로 키워진 로,&nbsp; 자신의 곁에 혼령인 루트와 함께 손님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모습은 정신적 학대와 신체적인 영양 부족으로 나이에 걸맞지 않은 소녀처럼 보이는 인물이다.<br><br>그런 그녀에게 미망인 아흐네스가 자신의 죽은 남편인 토마스의 혼을 만나기 위해 오면서 둘 사이는 모종의 서로 끌림을 느끼고 아흐네스는 로스의 양엄마에게 돈을 지불하고 그녀를 집으로 데려온다.<br><br>집에는 시누이안&nbsp; 병자 빌레민과 살고 있었던 아흐네스는 그녀 또한 자신의 곁에 혼령인 피터 퀸트가 있었으니 아마도 로와 루트의 관계를 이해하고도 남았을 터, 문제는 집안에 분위기와 함께 뭔지 모를 위축감과 두려움들을 느끼게 된다는 것.-<br><br>작품은 두 여인의 사랑과 그녀들 곁에 있던 혼령들의 존재, 여기게 근친으로 이뤄진 비밀들이 있고 토마스의 혼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행했던 모종의 일들이 살인으로 이어지면서 의사가 로스를 대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주축으로 이어진다.<br><br>인간의 눈으로는 믿지 못할 혼령이 존재하는 것인가?<br><br><br><br><br><br>작품의 특징은&nbsp; 죽은 자들을 잊지 못해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행한 행보들을 통해&nbsp; 사랑이란 감정을 바탕으로 이뤄진 질투와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지 못해 벌어진 사건이란 결정에 따른 시선들, 이 부분들에 대해&nbsp; 독자들이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내용이&nbsp; &nbsp;다를 수 있게 해석된다는 점이 인상 깊다.<br><br>창 앞에서 보게 되는 혼령의 실체는 과연 있는 것일까?<br><br>종반부에 다다르면서 혼령을 막기 위해 펼치는 사투들은 고딕 호러의 느낌을 그대로 보인 것 같아서 공포스럽고 이것이 실제로 혼령이란 실체가 있다고 믿는 로스의 행동은 말미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기괴할 만큼&nbsp; 평범한 이들의 눈엔 그녀가 트라우마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게 그렸다.<br><br>죽은 이들을 잊지 못하고 끝내 언젠가는 자신의 곁에 돌아올 것이란 믿음을 갖는 자의 기다림, 특히 퀴어를 바탕으로 이어진 두 여인의 사랑 모습 뒤에 그녀들 곁을 떠나지 않는 혼령의 이미지는 축축한 습기가 있고 응축된 늪에 한없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배경 때문에 더욱 빠져들게 하는 소설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4/44/cover150/k4121393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4448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정한 위선자 - [다정한 위선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42506</link><pubDate>Thu, 18 Jun 2026 2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425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748&TPaperId=173425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31/coveroff/k6021397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748&TPaperId=173425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정한 위선자</a><br/>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심리 스릴러, 그중에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심리를 통해 강약조절을 능숙하게 다루는 작가의 신작이다.<br><br>중환자실 간호사이자 이혼녀로 딸과 함께 살아가는 메간이 한통의 전화를 받는데서 시작하는 첫 부분은 순간 몰입을 유도한다.<br><br>딸의 긴박한 도움 요청과 함께 미지의 누군가로부터 돈을 송금하지 않으면 딸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협박, 부모라면 냉철하게 다룰 수 없는 혼란스러움과 자식을 둔 입장에서라면 누구라도 범인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긴장감을 보인다.<br><br>한편 병원에 자살로 심한 손상을 입은 환자로 입원해 있는 케이틀린을 돌보게 된 메간은 유독 그녀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며 그녀에게 신경을 쓰는데 그녀는 왜&nbsp; 그녀에게 집중하는 까닭은 무엇일까?<br><br>메간의 시선을 통해 다뤄지는 사건의 흐름들은 독자들에게 입원 환자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까닭에 대한 궁금증에 앞서 캐릭터 자체가 오지랖이 선을 넘는다는 느낌을 받게 하면서 여기에 집 주변에서 강도출현으로 두려움이 드는 실생활까지 그려지는 겹겹이 쌓인 상황들이 한 번에 맞물리면서 반전을 드러낸다.<br><br><br><br><br><br>저자는 믿었던 이가 사실은 자신이 알던 그 사람이 아니었으며 그에게 자신의 비밀을 드러냄으로써 궁지에 몰린 메간이 행한 행동은 결코 해서는 안될 경우에 속하지만 그녀 자신 또한 결백한 삶을 살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이였다는 이중의 딜레마를 통해 저자는 등장인물들 하나하나에 개성을 부여함으로써 케이틀린과 메간의 사이를 종반부에 이르러 이해를 하게 되는 밑밥을 많이 뿌렸다.<br><br><br>그동안 저자가 쓴 작품들 특징들이 이번 작품에도 비슷한 분위기로 이끌어나가는데 대강 강도가 누구인지에 대한 가능성도 짐작할 수 있었던 점과 이혼한 사이에 실낱같은 희망이라든가 이내 실망감들이 몰려온 구도들은 이혼 가정 분위기를 실감 나게 그리면서 간호사란 직업에서 그녀가 실제로 행했던 의도적인 행위들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일이었다 하더라도 자칫 일반인들에겐 마치 실제처럼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은 불안감처럼 다가오기도 했다.<br><br><br><br><br><br>두 여인이 저지른 행위들이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 외에도 메건이 지닌 비밀들을 혹시 전남편이 알고나 있는가에 대한 미지의 열쇠를 남기면서&nbsp; &nbsp;작품이 끝나기에 실은 살아가면서도 내내 불안감을 함께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 여인의 모습 또한 모종의 피치 못할(?) 일을 행한 그녀라는 점을 인식하게 남겨둔 저자의 마지막 또한 통쾌한 결말 부분이 아니라서 좋았다.<br><br><br>&nbsp;저자의 심리 스릴러&nbsp; 장편 소설을 즐기는 독자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6/31/cover150/k6021397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6315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감성 여행 - [감성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37957</link><pubDate>Tue, 16 Jun 2026 1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379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60&TPaperId=173379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87/coveroff/89324761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60&TPaperId=173379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성 여행</a><br/>로런스 스턴 지음, 김정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프랑스에 가 보신 적이 있나요?"<br><br>&nbsp;하인의 이 말 한마디에 여권도 가져가지 않은 실수를 한 채 떠난 요릭의 여행기-<br>여행기라고 하니 기존의 여러 풍광이나 건축물을 비롯한 익숙한 패턴을 떠올리게 되지만 요릭이 하는 여행은 여행 그 자체의 즐거움과 웃음을 던진다.<br><br>일례로 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마주친 가난한 탁발 수도승에게&nbsp; 모욕을 준 후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모습이나 첫눈에 반한 예쁜 숙녀 앞에 전전긍긍하는 모습, 그런가 하면 여권 없이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프랑스 경찰관이 들이닥쳐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 과정에 이르는 모습들이 하나의 시트콤처럼 다가온다.<br><br>앞에서는 냉철한 면도 보이지만 뒤돌아서면 내내 후회하는 여린 마음의 소유자, 특히 마지막에 처음 보는 숙녀들과 한방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다툼은 대책 없는 한 남자의 사연이라고 할까?<br><br>그런데 그게 또 밉지만은 않은 것이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면서 함께 공감해 주면서 그 자신도 같이 아픔을 여기게 되는 이 남자를 두고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우선 들게 한다.<br><br><br><br><br><br><br><br>하지만 책의 배경이 여행을 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여러 사연들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저자가 이 작품을 쓴 시기는 개인적으로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던 때라 어찌 보면 우울감 속에 해학이 깃든 유머를 통해 독자들은&nbsp; 물론 그 자신에게도 나의 구원 작품이라고 불렀다고 하니 미완으로 남은 작품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br><br>당시 유럽인들 사이에서 유행한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자랑하는 여행기를 쓰는 것이 일반화였던 것에 비해 저자는 이런 면을 배제한 채 개인적으로 마주친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민낯을 보여줌으로써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이로 그린 점이 인상 깊다,<br><br>이러한 점을 생각하면 저자는 이미 모든 것에서 자유로웠던 정신의 소유자요, 그 하인과 함께 한 여행기를 통해서 독자들은 연신 돈키호테를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br><br><br>- 모든 것에 온 마음을 담아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에겐 이 짧은 인생의 마디마다 얼마나 풍성한 모험거리가 기다리고 있는가. 보고 싶어 하는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인생 여정을 걸어가며 시간과 우연이 끝없이 펼쳐 주는 것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런 사람은 정직하고 공정하게 손길을 건네 붙잡을 수 있는 것들이라면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을 것이다. - p 50<br><br><br>각박한 세상에서 잠시 이런 여행자를 만나 무거웠던 가슴의 짐을 내려놓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낸다면 잊을 수없는 여행으로 남을 것 같은데, 유쾌한 글을 통해 그와 함께 프랑스로 한번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87/cover150/89324761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879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로마의 황후들 - [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37886</link><pubDate>Tue, 16 Jun 2026 1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378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977&TPaperId=17337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9/coveroff/k842139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977&TPaperId=173378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a><br/>조셉 맥케이브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로마제국사를 다룬 이야기들 대부분이 남성들 중심으로 이뤄진 책들이 많다.<br><br>아무래도 초기부터 제국에 이르기까지 남성들의 강한 정치력과 군사력, 정치세계에서 권력다툼이나 상호공존을 모색하면서 이뤄나가는 과정 속에 등장인물들 다수가 그렇기도 하고 여성들이 앞에 나서 자신만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그렇다고 할 수 있겠다.<br><br>책의 저자는 남성임에도 여성 참정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이로 책 속에 담긴 여성황후들을 통해 당 시대에 그녀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행보를 통해 꿈을 이뤄나갔는지를&nbsp; 보여준다.<br><br>로마사 전체에서 제국시대부터 시작하는 책은 로마의 영광과 몰락을 함께 한 여성들이 존재하며 그 출발점으로 첫 황제 옥타비아누스 부인인 리비아부터 시작해 각 시대마다 당시 정치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녀들이 추구하는 집요한 정치권력 내지는 불륜으로 인해 역사 속에서 기록말살형으로 처해진 황후, 섭정을 통해 스스로 옥좌로 향하려 했던 이의 비참한 최후, 이외에도 현제의 아내로서 자신의 위상을 돋보인 황후가 있기까지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br><br><br><br><br><br><br><br>남성위주의 역사서에 치중 한 내용들을 벗어나 여성들의 시각에서 한정된 제약여건 속에서 스스로 무엇을 해아만 자신의 안위와 자식을 보호하거나 제국을 살리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헤처 나간 이들의 이야기를&nbsp; 읽다 보면 여자는 연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며 무능한 남자들보다는 강한 여성이&nbsp; 역사 속의 긴장감을 이완시키며 발전 모색을 도모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br><br><br><br><br><br><br><br>책은 보통의 역사서 속에서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여성으로서가 아닌 이들의 활약을 주목하면서 부속품으로서의 가치로 여기기보다는 여성주의로서 주제를 전환해&nbsp; 다시 이들의 삶을 주목해봐야 할 것을 보여주는 내용들이라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br><br><br>다만 기존의 로마사를 접해본 독자라면 쉽게 적응하며 읽을 수도 있겠지만 문체 지체가 쉽게 읽히는 편이 아니라서&nbsp; 아쉬움이 남지만 주로 남성들 뒤에 물러서 조용히 자리를 지킨 여성들을 앞으로 불러와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내용은 좋았던 책이다.<br><br><br><br><br><br><br><br><br>&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9/cover150/k842139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994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피날레 - [피날레 - 끝까지 강하고 자유로운 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8761</link><pubDate>Thu, 11 Jun 2026 1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87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9592&TPaperId=173287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9/23/coveroff/k6221395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9592&TPaperId=173287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피날레 - 끝까지 강하고 자유로운 나</a><br/>수전 구바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다락방의 미친 여자],&nbsp; [여전히 미쳐 있는]에 이은 저자의 신작.-<br>전작에 이은 제목처럼 피날레를 장식한 9명의 여성들 삶과 그들이 녹여낸 창의적인 작품 세계 및 노년으로서 겪는 여성이란 존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던진다.<br><br><br><br><br><br><br>나이가 들면 노년이란 말이 어느새 누구에게도 찾아오는 시기가 있다는 전제 하에 저자는 노년의 남성과 노년의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각 차이가 있음을 말하고 그 가운데 진취적인 자신의 노년의 삶으로 넘어간 여성 예술가들의 생애를 들려준다.<br><br>많은 이들이 있지만 책 속에 담긴 조지 엘리엇, 콜레트, 조지아 오키프, 이자크 디네센, 메리앤 무어, 루이즈 부르주아, 메리 루 윌리엄스, 그웬덜린 브룩스, 캐서린 더넘을 대표로 하는 그들의 인생은 사랑과 결혼, 이어서 작품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나의 삶을 진취적이고 역동적이며 타인의 시선에 의식하지 않는 독립적인 모습을 비춘다.<br><br><br><br><br><br><br><br><br><br><br>인생에서 노년이 주는 이점은 경험이 쌓인 혜안의 눈이 높다는 점이다.<br><br>젊은 시절의 실수와 포용력의 범위가 너그러운 지혜로 쌓이고 이를 넘어서 예술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여성들의 입장이라면 일과 가정이라는 양립의 입장에서 예술가로서의 독자적인 활동들이 포함되기에 더욱 특별해 보이지 않을까 한다.<br><br><br><br><br><br><br>서양과 동양의 시선 차이도 있겠지만 현실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유지하며 활동하기란 쉽지만은 않은 가운데 이 책에서 보인 그녀들은 후대의 여성 예술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됨을 인지하게 된다.<br><br>자신의 작품에서 페르소나처럼 여길 수 있는 등장인물을 통해 그려낸 그들의 주장과 현실과 이상적인 삶에 대해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하며 이뤄냈는지를 읽다 보면 노년은 그저 노년이란 이름에 머물 뿐 여성 예술가들의 창작열은 그 누구 못지않은 꺼지지 않는 장작불처럼 느껴진다.<br><br><br>가장 인상 깊었던 조지 엘리엇의 창작과 결혼 생활은 연상과 연하 남편과의 결혼을 통해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 자신의 권위를 인정해 주는 배우자를 맞아들였다는 과정이 실로 한 편의 소설처럼 여겨질 정도고 콜레트의 경우도 만만찮은 파격적인 행보를 통해 그녀 스스로&nbsp; 작품 속에 드러내 보인 글들 또한 노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여성으로 기억된다.<br><br><br><br><br>진정한 피날레는 타인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뭣보다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에게 필요한 원동력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기에&nbsp;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한층 원숙하고 깊이가 남다름을 느껴본다.<br><br>작가가 독자들을 초대한 '리틀 올드 레이디 랜드'는&nbsp; 자유롭고 창의적이면서도 실제 삶에 적용한 예술가들은 물론 누구라도 자신의 노년의 삶을 멋지게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채워낸 공간이다.<br><br>한 인물 챕터당 그녀들의 삶이 독립적인 형태로 이뤄지기에 읽기에 부담이 없고 불타오르는 창작과 사랑에 대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점차 빠져들게 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br><br>나의 노년의 피날레는 어떤 모습을 그려나가야 할지, 이 책에서 조금이라도 영감을 받았다면 멋진 만남을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9/23/cover150/k6221395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9234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 -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5795</link><pubDate>Tue, 09 Jun 2026 2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57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9099&TPaperId=173257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8/46/coveroff/k8621390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9099&TPaperId=173257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a><br/>이경진 지음 / 북플레저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바로 내 앞에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가 멈춰 서 있다면 승차하시겠습니까?<br><br><br>가장 소망하는 일이 있고 절망적인 순간이 매 순간 닥쳐있던 한 여인이 과거로 돌아가는 버스에 승차한다.<br><br>민정이란 한국 이름을 지닌 그녀가 남편 철수와 행복했던 만남과 이후 캐나다에 정착하고 살면서 아들 타미까지 둔 가정이 어느 날 아들의 사고로 모든 것이 예전상황처럼 여길 수 없게 된다.<br><br><br>과거로 향하는 버스, 그 버스를 타면서 민정은 남편과 처음 만났던 20살의 모습으로 돌아가 과거와 마주하면서 자신의 상처와 기억을 더듬어 가게 되는데 그녀의 바람대로 타미는 건강한 모습으로 그들을 맞이할 수 있을까?<br><br><br><br><br><br><br>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에 부딪치면서 우리들을 종종 과거의 순간, 불행한 일들이 벌어지기 전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며 현재의 상황을 무사히 넘기길 바란다.<br><br>민정의 경우처럼 이민자가 겪는 타지에서의 삶 속에 발생한 사고는 병원에 누워 있는 아들 타미에게 가기 위해 몇 번의&nbsp; 과거 여행을 한다는 구성을 통해 타임슬립처럼 그 상황 자체에서 오는 공감대를 느낄 수가 있으며 우리에게 시간이란 개념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해보게 된다.<br><br>행복했던 시절, 불행했던 그 시간들을 거치면서 민정이 만약 타미를 태우고 운전을 하기 않았더라면 지금의 결과는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괴로운 심정이 자책감과 함께 엄마로서 아픈 심정들이 연민을 자아내고&nbsp; &nbsp;이 책을 통해서 소중함이란 단어를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br><br><br>하나하나 차곡히 쌓인 시간들이 모여 나를 중심으로 인연들이 만들어져 왔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는 내용이라 지금 주위에 나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볼 시간을 주는 책이다.<br><br><br>마음 한 편의 위로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힐링을 느끼며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소설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8/46/cover150/k8621390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8460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상상 속의 삶 - [상상 속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5566</link><pubDate>Tue, 09 Jun 2026 17: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55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598&TPaperId=173255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62/coveroff/k7621395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598&TPaperId=173255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상 속의 삶</a><br/>앤드루 포터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완독을 하고 기나긴 여운이 가시지 않은 채 처음으로 마주한 문장으로 다시 돌아갔다.<br><br>절제된 문장 속에 화려한 수식어는 없지만 내면 깊숙이 파고드는 마음의 씀씀이와 처리 과정들이 누군가의 아픔을 옆에서 들었다는 느낌과 그에게 어떻게 다가가 솔직한 마음을 나눌 수 있을까에 대한 여러 감정들이 쏟아져 나온다.<br><br>12살의 기억으로 간직한 아픔과 인정하지는 못했지만 분노란 감정을 지닌 채 과거를 마음속에 묻었던 40대의 가장이자 자신 또한 불안정한 가정의 불화로 인해 집을 나온 스티브-<br><br>이제는 집을 나간 이후 행방이 묘연한 아버지의 존재를 찾아서 여행을 나선다.<br><br>종신 교수 임용과 책 출판에 심혈을 기울였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nbsp; 아버지의 동료들과 삼촌을 찾아 아버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연락은 주고받는지를 확인하며 어린 시절의 나와 현재의 나를 번갈아가며 자란 성장을 들려주는 내용은 한 소년의 눈에 비친 당시의 상황과 기억들의 조각을 맞춤이란 형식으로 아버지를 이해하려 한다.<br><br><br>한 인간이 어떻다고 말하는 데는 함께 어울리며 일하는 동료나 친구사이들, 형제, 자식이 바라보는 생각, 부부간의 관계를 통해서 다양한 면을 보인다.<br><br>아버지를 두고 어떤 이는 예민하고 조용하며 부끄러운 성격이라고 말하고 어떤 이는 정말 존경하는 교수님이란 생각을 하며 어떤 이는 강의실에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복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마주했을 때 놀랍다는 표현들이 아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던 어린 시절의 아빠 모습이면서도 다른 결로 다가오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기에&nbsp; &nbsp;이는 작품 속 아버지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이에 해당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br><br><br>상대하는 이에 따른 주고받은 대화들이나 행동들이 이기적인 것이 아닌 그 사람 그 자체의 모습이란 것, 그렇다면 아버지가 행한 이러한 모습들을 듣는 아들의 입장에서 어린 시절에 집 나간 이유가 어쩌면 이해를 조금은 할 수도 있을 것 같단 것과 학교 행정의 정치적인 압력과 아버지 성 정체성에 따른 가족의 고통은 자신의 옳음을 굽히지 않았다는&nbsp; 점과 함께 가족에게 고통을 주었다는 두 가지의 결과물이 안타까웠다.<br><br><br>그 자신 스스로도 아버지의 유전을 이어받았다는 분위기는 아버지가 그렇듯 그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곁을 떠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내재해 있다는 고통과 이에 반한 행동이 가까운 이들에게 고통을 줬다는 점 또한 판박이다.<br><br><br><br><br><br><br>읽는 동안 삼촌이 했던 말, 찾을 수 있었다면 일찍 찾을 수 있었던 아버지의 행방을 누구도 찾지 않았다는 말이 너무도 아프게 다가왔다.<br><br><br>남편의 배신, 자식의 아픔이 도드라질까 봐 마음의 문을 잠근 엄마의 결심과 행동들, 비로소 자신이 아버지가 되어 보니 그때의 아버지 행동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 수도 있었겠단 이해를 해보려는 여정이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그린 작품이라 어떤 결정적인 원인이 크게 부각한 것은 없지만 작은 것들이 쌓이고 조현증 발병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인생의 행보가 가슴을 시리게 했다.<br><br><br><br><br><br><br><br>작품 속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그대로 답습하듯 한 불안감을 보이는 가운데 이를 느낀 스티브의 아버지 찾기 여정이 그 스스로 다짐하듯 자신의 분노 다스기와&nbsp;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노력이 새로운 희망으로 보였다.<br><br>누구나 현재의 반대 상황인 이러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상상들을 해본다.<br><br>스티브가 크게 바라지 않았던 그 소중한 일상의 삶이 상상 속 삶을 통해 그려진 장면이 너무도 아련했고 그 작은 아이의 시선에서 멈췄던 그 시절의 시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아버지와의 관계를 해결할 노력들이 더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 장면으로 여운이 많이 남는다.&nbsp;<br><br><br>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불안감, 용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란 흐름 앞에서 모두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 플리우드 맥의 노래가 귓가를 여전히 적신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62/cover150/k7621395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8622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수평선 너머 - [수평선 너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1615</link><pubDate>Sun, 07 Jun 2026 14: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16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16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off/k7921397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16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평선 너머</a><br/>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삶의 방향이 어떤 기회라든가 만남을 통해 나의 인생이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린 장편소설.-<br><br>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자신도 아무런 의심 없이 광부의 길을 걷게 될 것임을 알고 있는 로버트란 청년의 여름 이야기는&nbsp; 덜시를 만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길을 다시 생각해 보는 여정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br><br><br>한 소년의 성장소설로도 읽을 수 있지만 로버트만의 이야기만이 아닌 덜시가 간직한 그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펼쳐지는 장면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신이 생각하던 모든 것들을 벗어나게 한다.<br><br><br><br><br><br><br><br>2차 세계대전 직후의 영국 배경으로 두 사람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그들은 서로에게 삶의 긍정으로 가득한 의미와 여기에&nbsp; 자연이 주는 풍경, 그 풍경 속에서 긍정의 마음과 함께 새로운 인생의 모습을 펼칠 로버트를 응원하게 된다.<br><br><br><br><br><br><br>수평선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br><br>한 자리에 멈춰 서서 지긋이 바라보는 수평선은 그저 한 자연풍광 속에 비친 모습일 뿐이지만 그 너머에 희망과 기대감을 갖는 이들의 마음속에서는 그저 하나의 풍경만은 아닐 것이다.<br><br>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주변인들과의 관계나 나 스스로의 진취적인 삶의 방향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내용을 품고 있다.<br><br>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람을 대하는 덜시의 모습과 덜시 곁에서 생각의 성장을 하는 로버트의 만남이 세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주는 소설,&nbsp; 한동안 긴 여운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150/k7921397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8940</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짓에 갇힌 여자 - [거짓에 갇힌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1521</link><pubDate>Sun, 07 Jun 2026 1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15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215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off/k01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215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에 갇힌 여자</a><br/>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이번에는 미키 깁슨이다.!!!!<br><br>두 아이의 엄마로서 과학수사원이자 형사로 일했던 미키, 그러나 현실은 육아와 모든 재산을 갖고 튀어버린 남편을 대신해 일하는 싱글맘이다.<br><br>부자 체납자들의 재산 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취직해 자택근무를 하던 중 한통의 전화를 받는데 다름 아닌 한 여성이 깁슨의 직장 상사 이름을 대면서 모처에 있는 자택에 가보라고 한 것-<br><br>아무런 의심 없이 도착한 그곳엔 전직 마피아 회계장부를 다루던 증인보호프로그램 대상자였던 해리 랭혼이란 인물이었고 이후 비대면의 그녀와 통화를 통해 사건에 본의 아니게 뛰어들게 된 깁슨은 과연 이 사건에서 무엇을 알게 될 것이며 죽음의 시체가&nbsp; 남긴 재산들을 찾을 수 있을까?<br><br><br>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내용의 구성과 추리 전매인 반전의 인물이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날카로운 눈썰미, 엄마라는 이름 아래 자식들 염려를 하는 가운데 펼치는 추적의 진행이 여전히 작가만의 글로 흡입력이 높다.<br><br>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보지 못한 클라리스가 깁슨에게 접근한&nbsp; 의도 자체가 작품 전체에서 매끄럽게 이어지는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오지랖이 넓어도 너무 앞서 나갔다는 것이 조금은 어색함이 있지만 자신이 갖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감정들은 이해를 하게 된다.<br><br>뛰어난 두 여성의 합동으로 이뤄지는 과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부터 이뤄지기에 별도로 움직이는 두 사람의 사건 추적 방식은 창과 방패처럼 서로에 대한 생각들을 짚고 넘어가는 부분들은 재미를 준다.<br><br>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이들의 추악한 행동에 대한 확인 사살처럼 여겨지는 피의 잔혹함이 묻어나는 현장과 성인이 되고서도 자신이 진짜 어떤 모습을 원하는가를 찾아 헤매는 클라리스란 존재는 온통 거짓으로 물든 삶이었단 사실이 안타깝게 다가온 부분으로 &nbsp;깁슨의 말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의지 자체가 놀랍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br><br>현대 범죄의 수법이 금융시스템의 허점과 이점을 노리고 펼쳐진다는 설정과 자신의 주특기를 통해 이를 파헤쳐가는 깁슨의 활약은 새로운 여성 주인공의 등장이란 점에서&nbsp; 신선함을 준다.<br><br><br><br><br><br><br>특히 이번 작품은 현대적인 추리 시스템의 범위가 넓게 펼쳐지면서 부자간의 대립,&nbsp; 그물 속에&nbsp; 큰 고기를 잡기 위해 작은 고기가 했던 행동을 눈감아 줄 수밖에 없는 법의 한계와 이를 같은 목적으로 함께 누린 현직 관계자들의 교묘한 수법들의 결과가&nbsp; 연약한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트라우마를 새기게 됐는가에 대한 비판을&nbsp; 작품 속에 녹여낸 소설설로&nbsp;&nbsp;추리 스릴러를 통해&nbsp; 사회적인 모순과 거대한 조직 속에 감춰둔 그들만의 범죄를 찾아낸 두 여성의&nbsp; 활약이 통쾌함을&nbsp; 선사하는 작품이다.<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150/k01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909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뉴 워 - [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8577</link><pubDate>Fri, 05 Jun 2026 1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85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76&TPaperId=173185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34/coveroff/8901299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76&TPaperId=173185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a><br/>아서 스넬 지음, 노승영 옮김 / 리더스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전직 외교관이 건네는 생존 전략에&nbsp; 관한 경고를 담은 책-<br><br>시대별로 전쟁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화에 저자는 전쟁이&nbsp; 일어나는 원인 가운데 21세기는 기후변화가 주요한 쟁점으로 이어짐을 주목한다.<br><br>19세기에 향료 전쟁, 20세기에 석유와 영토가 주된 원인 제공으로 전쟁이 일어났다면 오늘날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양상들은&nbsp; 기후 변화가 지정학적 변화를 일으키면서 전쟁이란 소용돌이로 이어짐을 들려준다.<br><br>총 4파트로 진행되는 주제는 흙, 공기, 불, 물이다.<br><br>모두 살아가면서 필수적인 존재로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기후변화와 맞닥뜨리면서 인간 삶에 영향을 끼치는가를 살핀 사례들은 결코 상상이나 가상의 시나리오로&nbsp; 보기보다는&nbsp; 현실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낀다.<br><br>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사헬지역 사 마르셰 지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국의 집요한 해상전략과 맞물린 일대일로 정책의 실현이 지금 지구 곳곳에 그들만의 전략으로 세력을 어떤 절차로 장악해 나가는지를 읽다 보면 먼 나라의 일이 아닌 언젠가 우리들 삶에도 끼칠 영향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다.<br><br>서구지역의 도덕적 이해관계를 비집고 들어간 중국의 이러한 전 지구 안에 있는 나라를 상대로 펼치는 전략들이나 러시아의 식량보급을 차지하기 위해 벌인 전쟁의 실제 원인들, 기후 위기로 인한 농경지 피해가 식량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전쟁이란 이름으로 살상을 밥 먹듯이 하는 아프리카 내전들...<br><br>이어 공기는 어떠한가?<br>높은 온도와 습도 관계로 인한 인구 대이동의 사례들, 석유국들이 보유하고 있는&nbsp; 석유가 점차&nbsp; 감소로 인해 쇠퇴의 길을 접어든다는 예상과 이에 러시아와 중국의 원자로와 우라늄에 대한 점유율을 두고 벌이는 탈 서구화 진행은 점점 가속화될 수밖에 없음을 보인다.<br><br><br><br><br><br>마지막 물에 대한 전쟁은 이미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의 북극항로 통제권 장악을 선점하려는 그레이트 게임은 진행 중이며 여기에 그린란드는 북극의 해면 상승과 함께 주요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br><br><br><br>전쟁 발발의 원인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그 가운데 저자가 주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기후 변화로 인한 지정학적 위치와 그로 인한 이주와 자원을 두고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는 강대국들의 고도 전략들은 먼 미래를 내다보는 각 나라들의 생존 사활이 걸린 문제로 떠올릴 수 있다.<br><br><br><br><br><br><br>읽으면서 중국의 행보는 익히 접한 정보임에도 입이 벌어질 만큼 집요하고 치밀한 전략적 정부 차원의 지원이라 현재 우리나라 서해 앞바다에 건설되고 있는 사례들이나 이미 나라에 중국인들로 인한 여러 일들을 떠올려 보게 되고 각 나라가 이렇게 치열한 각자도생의 시대에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들을 떠올려보게 한다.<br><br>무분별한 자원의 사용으로 인한 지구의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발생과 이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양상들은 결국 우리들에게 돌아온다는 사실과 함께 저자가 건네는 사례들이 단순히 정보 차원으로만 그칠 것이 아닌 경각심을 가지며 보다 나은 삶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 또한 필요함을 느끼게 한 책이다.<br><br><br><br><br><br><br>새롭게 부상하거나 저물어가는 나라들의 행보들을 비교하며 기후와 전쟁, 이어 권력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라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34/cover150/8901299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345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8360</link><pubDate>Fri, 05 Jun 2026 14: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83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3183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off/k1521385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3183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요일에 잊힌 사람들</a><br/>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전 작품인 [비올레뜨, 묘지기]에 이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 장편 소설-<br><br><br><br><br><br><br><br>전체적인 주요 감정들은 사랑, 연민, 그리움과 기억에 관한 것들이 액자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br><br>오르탕시아 요양원에 입소하고 있는 96살의 엘렌과 이 작품의 주요 화자인 젊은 간병인 쥐스틴, 그리고 루시앵, 쥐스틴의 부모 죽음에 대한 비밀들이 여러 각도로 이어지면서 유연한 문체로 흥미를 이끈다.<br><br><br>책 제목인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은 일요일에 자신을 방문하러 오길 기다리는 노인들, 그렇지만 면회객이 없는 입소 노인들을 지칭한다.<br><br>쥐스틴이 엘렌으로부터 들은 인생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삶에서 뤼시앵과 관련된 내용들을&nbsp; 읽는 독자들은 눈물과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며 읽을 수밖에 없고&nbsp;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과 연민의 감정은 어떻게 발현되며 잊으래야 잊을 수 없는 감사란 마음의 발전이&nbsp; 흘러 이어지는가를 보여준다.<br><br>여기에 쥐스틴 부모의 교통사고 인한 죽음에 얽힌 의구심이 더해져 두 가지 이야기가 낯설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 한데 어울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글의 구성은 저자의 글 필력에 부러움마저 느끼게 한다.<br><br><br><br><br><br>특히 일요일마다 요양원 입소하고 계신 어르신들 부고 소식을 듣게 된 가족들이 방문하게 되면 웃으면서 가족을 맞이하는 모습에서 보호자 입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한편 장난 전화로 인해 한순간 몰려왔던 극한의 불안감과 아픔들 때문에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들이 공감이 되면서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바쁜 삶 속에 요양원에 모셔놓은 어른들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현실성이 슬프게도 다가왔다.<br><br><br>건조한 분위기라는 내용이었다가 한순간 방심의 벽을 허무는 저자의 곳곳에 드러내놓은 문장들 때문에 인덱스를 붙이지 않을 수가 없었던 소설로 우리 생애 가장 찬란했던 계절에 피어난 이야기를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nbsp; 추천한다.<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150/k152138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360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 메아리처럼 - [우리, 메아리처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4909</link><pubDate>Wed, 03 Jun 2026 16: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49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20&TPaperId=17314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78/coveroff/89329257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20&TPaperId=173149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메아리처럼</a><br/>앤절라 미영 허 지음, 임슬애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한국계 미국인 작가 앤절라 미영 허의 장편소설로 한국의 전래동화와 이민자로서 살아가는 정체성, 입양, 설화와 현대를 조명하며 아우르는 독특한 책이다.<br><br>이야기 중심을 받치고 있는 한국 설화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주인공 엘사가 그녀의 어머니가 들려주던 것에서 탈피해 증명이 되는 과학을 선택함으로써 대비되는 구조를 이룬다.<br><br>하지만 읽다 보면 그녀의 어머니가 왜 엘사에게 한국 고유의 설화를 그토록 이야기했는지에 대한 이해와 우리가 알던 설화 속 주인공들의 삶을 현대에 들어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과 비교해 보면 희생과 침묵을 강요당하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br><br><br><br><br><br><br>이 작품의 주요 내용들에서 여성의 고통이란 주제 외에도 입양이란&nbsp; 소재를 택해 넓은 범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의도는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의 인생이 있고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울림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이 책에 대한&nbsp;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br><br>에밀레종, 선녀와 나무꾼, 오작교, 가야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 심청 이야기, 바리데기에 이르기까지 설화라는 한 가지의 소재만이 아닌 디아스포라가 포함된 이민자로서의 정체성과 여성의 삶 구도는 물론이고 양자물리학 개념까지&nbsp; 연결고리가 어색함이 없이 고루 담은 책이라 인상 깊다.<br><br>읽고 난 후 다시 제목을 펼쳐보게 되는 책, 우리, 메아리처럼 순환으로 사는 삶을 생각해 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78/cover150/89329257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786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장 사랑하는 존재 - [가장 사랑하는 존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4784</link><pubDate>Wed, 03 Jun 2026 14: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47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917&TPaperId=173147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1/28/coveroff/k2721379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917&TPaperId=173147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사랑하는 존재</a><br/>뤼카스 레이네벌트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전 작인 [그날 저녁의 불편함]에 이은 신작으로 독자들과 다시 만나게 된 작품-<br><br>롤리타를 연상하듯 떠올리게 하는 내용들이 시종 공감을 사기 쉽진 않았다.<br><br>49세의 가정을 갖고 있는 가장이 14살의 어린 소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자체가 문학이 주는 삶의 다양성을 드러내 보인다는 점에서는 소재의 파격적인 선택에서 일말 그렇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읽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풀어놓는 상황이나 사랑에 눈이 먼 자로서 행한 행동들은 솔직히 성 집착에 몰두한 이처럼 보였다.<br><br>아빠와 오빠와 살고 있는 소녀를 방치한 가족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갖고 있는 내밀한 생각들이 수의사와 함께 하면서 그가 소녀에게 접근하고 점차 더해지는 깊은 집착은 내내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다.<br><br><br>아들 또래의 소녀를 향한 사랑이란 점이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상처 입은 자들이 후순위로 몰려온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무너지고 연약해지는지를, 옆에 누군가 자신을 이해하고 다정하게 보듬어준다는 현실에서 미성년으로서 어쩌면 선택이란 자체를 할 수 없었을 것이란 점에 어느 정도 독자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듯싶다.<br><br><br><br><br><br><br><br>하지만 가정이 무너지고 그 스스로가 아닌 걸 알면서도 끊임없는 소녀에 대한 사랑이란 이름으로 집착 감정이 이어지는 과정이 롤리타와 같은 분위기와 또 다른 분위기를 감안해야 하지만 전 작에서도 아픔과 상실에 대한 차후 쓰라린 성장의 이야기를 이번 작품 안에서는&nbsp; 14세 소녀를 등장시킴으로써 다른 감정, 아마도 저자의 필력이 이런 부분에 더 잘 그려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br><br>웬만하면 끝까지 정주행 하며 읽는 타입인데 이 작품은 그렇게 빨리 읽을 수가 없었다.<br><br>어려워서가 아니라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들이 많았다는 점, 여기에 전 작을 떠올리게 하는&nbsp; 비슷한 환경 분위기도 그렇고...<br><br>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선을 보일 수 있는 문학이 지닌 힘을 생각하면 이 작품이 해당될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사회적 통념이라는 관습과 제도 안에서 허용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는 그럴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한 소설이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1/28/cover150/k2721379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12800</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이로매니악 3 - [파이로매니악 3]</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1878</link><pubDate>Mon, 01 Jun 2026 2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18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559&TPaperId=173118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0/coveroff/k04213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559&TPaperId=173118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이로매니악 3</a><br/>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사건 내막을 일부 들려주는 고 검사의 사건 진행 상황은 검사로서 삼인방이 한 행동에 대해서는 분명 잘못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일부분은 그들을 동정하지 않을 수없는 딜레마에 빠진 모습으로 비친다.<br><br>법으로서 더 이상의 죄는 저지르지 말 것을 이야기는 그에게 삼인방은 실제 국가가 자신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를 물어보는 장면은 의미심장하다.<br><br><br><br><br><br>소설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현재 법의 한계와 권력을 이용해 고문과 무기 사용을 함으로써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악의 무리들을 스스로 자신들의 희생을 감내하더라도 처리하고자 계획을 세운 이들의 돌진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자들의 극한 대치 상황으로 몰아가는 모습이 연민의 눈길로 바라보게 된다.<br><br><br>눈에는 눈이란 식의 악과 싸우면서 그들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손으로 생명을 꺼지게 했다는 현실과 그런 이들이 인간이길 포기했기 때문에 살려두면 더 큰 후환이 닥칠 것이란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들을 한 편의 액션장면으로 그려진다.<br><br><br><br><br><br>사건의 진정한 내막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국가와 상대해야만 하는 현실 앞에서 법조인으로서 십분 그들의 사연을 이해는 하고 있으나 더 이상의 생명 위협은 안 된다는 고검사의 입장은 이들이 느끼끼엔 현실성이 없어 보이지만 그나마 끝까지 믿을 수밖에 없는 사람 또한 고 검사란 사실이 안타까웠다.<br><br>책 전체를 보면 현대식의 무기 발전과 드론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전차 이브를 통해 인간의 제어라는&nbsp; 한계와 그 범주를 허용할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자각을 불러일으킨 장면은 섬뜩하다.<br><br><br>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쓴 저자의 상상은 곧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여기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법적인 고려 또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인식, 소설에서는 기계 자체가 인식해 스스로 위험한 고비를 넘겼지만 과연 이런 사례들이 현실에서 닥친다면 기계화된 사회에서 모습은 과연 어떨지...<br><br><br><br><br><br>위기를 통해 더욱 굳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자각심은 물론 발전하는 무기체계의 연구와 활용도, 여기에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었던 삼인방의 결정과 행동들이 시원하면서도 애절함을 느끼게 한 작품이다.<br><br><br>영상으로 잘 다듬어 나온다면 시원한 액션으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완결작품으로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0/cover150/k04213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902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이로매니악 2 - [파이로매니악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1836</link><pubDate>Mon, 01 Jun 2026 2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18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559&TPaperId=173118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0/coveroff/k01213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559&TPaperId=173118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이로매니악 2</a><br/>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1편에서 그들이 왜 파이로매니악의 일원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의 사연을 들려주는 내용이 안타깝게 다가온다.<br><br><br>원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재 상황들, 여기에 고일문 검사와 비대면으로 마주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들이 담겨 있는 2부는 뒤에 가려진 실세가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이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흐르는 진행들이 담겨있다.<br><br><br><br><br><br><br><br>방산연구원으로서 국가에 도움이 되는 무기 연구를 하기 위해 모진 고생을 하던 연구원들의 광기처럼 여겨질 수 있는 연구자세는 물론이고 윗 선의 지시를 무시하고 자기만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배신하는 미스터 정이란 인물의 특징을 비열한 것은 물론이고 돈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불사하겠다는 악의 화신처럼 느껴진다.<br><br><br><br><br><br><br>특히 아이언맨을 연상할 수 있는 강철 슈트나 드론의 이용법들은 방산업체의 내부 협력자인 김주병이 합세하면서 이들의 억울한 사연이 더해졌다는 것과 함께 이 선생의 죽음은 동훈에게 거스를 수 없는 복수의 다짐을 하게 만드는 진행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을 일으킨다.<br><br><br>국익을 도모하는 한 국민으로서 자부심은 던져버리고 신무기 탈취와 함께 돈거래를 통해 또 다른 악과 악의 대결을 만들게 된 진행, 여기에 이미 자신들은 살아가고 있으나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처럼 여기며 이 모든 악의 근원 처단을 위해 한 걸음씩 내딛는 삼인방의 활약은 과연 성공할지...<br><br><br>빠른 이야기 전개에 다음 편을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는 소설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0/cover150/k01213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901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1, 2 - [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04139</link><pubDate>Fri, 29 May 2026 15: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041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896&TPaperId=17304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73/coveroff/89374648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896&TPaperId=173041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1</a><br/>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철의 옮김 / 민음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일평생 자신이 추구해 온 문학 전집의 형태인 '인간극'에 심혈을 기울였던 발자크가 죽기 3년 전에 발표된 작품-<br><br>총 두 권의 두꺼운 분량 속에&nbsp; 1부에서 4부까지 이어진 내용들은 19세기 매음이 유행했던 시절을 배경으로 인간군상들을 다룬다.<br><br>91편의 인간극 중에서 피날레에 속하는 이번 국내 최초 번역작이란 점과 발자크가 방대한 자신의 작품 세계관 속에서 인물 재등장 기법을 통해 전 작품에서 등장한 인물들의 주. 조연들이 출연하는, 그래서 273명이란 등장인물들과 50여 편의 전작들이 연결고리를 맺는다.<br><br>이번 작품에서 주요한 인물인 범죄자 보트랭은 카를로 에레라로 불리는 사제로 등장하면서 시인인 뤼시앵을 파우스트를 연상시키는 계약으로 파리의 사교계에 재등장시킨다.<br><br>여기에 뤼시앵과 사랑하는 여인으로 등장하는 고급창녀 에스테르가 보트랭의 사주로 뤼시앵을 귀족 가문의 여인과 결혼시키기 위해&nbsp; 그녀를 한눈에 본 순간 사랑에 빠진 늙은 은행가 뉘싱겐에게 접근하도록 모종의 계략을 짜는 흐름이 이어진다.<br><br>자신의 영혼과 신체적 과오를 신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할 것이란 괴로움과 루시앵에 대한 진정한 사랑으로 마음에도 없는 뉘싱겐에게 자신을 허락한 에스테르의 죽음은 이후 돈에 영악한 뉘싱겐의 신고로 뤼시앵과 보트랭이 감옥에 갇히면서 급물살을 탄다.<br><br>이들의 이야기를 두 권에 담아낸 작품 속에 창녀란 의미를 지닌 코르티잔이란 용어에서 발자크는 독자들에게 하나의 의미 이상으로 19세기 만연했던 고위 계급부터 하위 신분에 이르기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사회상을 폭로한다.<br><br>직업에서 느낄 수 있는 에스테라는 여인이 갖고 있던 코르티잔은&nbsp; 어쩌면 정작 이들 등장인물 가운데서 그나마 가장 진실된 모습처럼&nbsp; 보이는 것은 돈을 올바른 방법으로 성취하지 않고 부를 이룬&nbsp; 뉘싱겐, 그녀가 죽은 그 현장에서 돈을 먼저 생각한 것을 보면 영락없는 돈이 주는 향락과 쾌락, 그럼으로써 자신이 이루고자 한다면 모든 것을 어떤 수단을 사용하더라도 이룰 수 있다는 모습으로 비친다.<br><br><br><br><br><br><br>그렇다면 뤼시앵은 순수한가?<br><br>그 또한 보트랭이 지시한 대로 따르는 인형처럼 에스테르를 이용해 갈취한 돈을 통해 귀족 계급과 더 높은 지위에 오르기 위해 애를 쓰는 젊은이요, 귀족부인들 또한 신분적인 체면 뒤에 가려진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고 뤼시앵에게 보낸 편지(연서)에 대한 차후 몰려올 사태를 걱정하는 모습 또한 코르티잔과 무엇과 다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다.<br><br>19세기 정권이 번번이 바뀌는 과정에서 범법자이자 사제로서 뤼시앵을 향한 동성애를 느껴볼 수 있는 부분적인 뉘앙스를 담아낸 보트랭을 통한 저자의 이러한 방대한 시류 흐름들은 만연체 문장으로 이뤄진 곳곳의 긴 문장 설명으로 인해 쉽게 넘어가는 구성들은 아니나, 그가 그토록 보여주고 싶은 장면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면 파리 사교계란 화려한 명칭 뒤에 온갖 군상들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때론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사리욕심을 채우고 자신의 신분을 보전키 위해 서로 결탁하거나 화해하는 모습처럼 이어지는 실상은 웃픈 현실로 느껴진다.<br><br>에밀졸라가 보인 자연주의 문학과 대두되는 파리라는 도시 안에서 인간들의 삶을 담아낸 발자크의 인간극 시리즈는 이처럼 귀족부터 도형수에 이르기까지 신분을 넘나들면서 모든 이들이 성공이란 이름으로 취한 상태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모습들이 사실적이다.<br><br>특히 4부에서 보트랭의 변신은 이것이 추리소설로 변형된 것인가로 생각될 만큼 치밀한 두뇌 싸움으로 이어지는 과정은&nbsp; 자신의 목숨은 물론 현 파리의 법이란 권력의 자리에 있는 귀족들을 상대로 통렬히 비판을 쏟아내는 문장들은 서늘함마저 느끼게 한다.<br><br><br><br><br><br><br><br>자신의 목적을 위해 불구덩이로 뛰어들기로 결심한 보트랭의 이러한 행보는 사회악의 대표인 그 자신이 사법부를 대표로 한 검사장과 귀족을 대표로 한 코랑탱과의 대립을 통해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다는 설정을 통해&nbsp;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허술한 점과&nbsp; 귀족들이 한 여인의 생사 여부를 두고 모든 것을 쏟아붓는 그 과정 자체를 조소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br><br><br><br><br>발자크가 그린 이러한 파리란 도시에서 펼쳐지는 사교계에서 그들 안으로 침투해 귀족들의 허울로 뒤덮인 겉모습 뒤에 감춰진 은밀한 코르티잔 성격의 모습과 사법부 체계를 농락하는 과정은 다양한 인물의 등장을 통해 한 꺼풀씩 벗겨나가는 과정이 실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br><br>번역가의 말처럼 각주 해석이 많을 수밖에 없는&nbsp; 상황과 원제와는 다른 '사교계'란 말로 바꾸게 된 경위들을 읽는 뒷 편의 해설을&nbsp; 통해 앞으로 미처 출간되지 못한 발자크의 인간극 작품 세계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작품이다.<br><br>그나저나 파리 사교계의 난잡한 사랑타령은&nbsp; 진짜 복잡하구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73/cover150/89374648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4739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웨딩 피플 - [웨딩 피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95921</link><pubDate>Mon, 25 May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959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403&TPaperId=172959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19/coveroff/k732138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403&TPaperId=172959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웨딩 피플</a><br/>앨리슨 에스파흐 지음, 김보람 옮김 / 북로망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소니 픽쳐스 영화 결정으로 기대되는 작품으로 출간 즉시 화제가 된 소설이다.<br><br>각기 다른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두 사람의 연결이 언뜻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 같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서로가 안고 있는 고민과 상실감들, 여기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흐름이 인상 깊다.<br><br>유산의 아픔, 남편의 불륜과 이혼통보, 여기에 반려동물마저 자신의 곁은 떠난 피비가 세상에 아무런 미련 없이 그 자신도 떠날 것을 결심하면서&nbsp; 도착한 곳이 고급호텔이다.<br><br><br><br><br><br><br>그런데 그곳엔 이미 결혼식을 앞둔 라일라와 게리 커플의 혼사 준비로 바쁜 곳이란 점과 우연찮게 웨딩위크로 인한 이러한 인연이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이어진다.<br><br>우울증과 생의 미련이 없던 피비와 겉으로 보기엔 화려한 결혼식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던 라일라였지만 속는 곪을 대로 곪은 아픈 사연들이 간직되었던 바, 이들은 서로에 대한 사연들을 대화로 나누며 일말의 구원을 하는 서사가 매끄럽게 흐른다.<br><br>겉으로 보기엔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저마다 안고 있는 고민들과 답답한 심정들이 어느 정도 지니고 살아간다는 사실 앞에서 이들의 행보는 긴 인생의 길에서 마주치는 여건들을 어떻게 이겨나가며 자신 스스로가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결정하고 나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들을 던진다.<br><br><br><br><br><br>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는 이러한 내용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것 중에 하나는 억지 설정이 아닌 현실적인 상황에서 보인 두 사람의 대화들이 시종 유머를 동반하며 그린 점이다.<br><br><br>반드시 이러해야만 한다는 결정이 아닌 주변부의 사소한 순간들이나 농담으로 인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여유,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들에 대한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점이 마음속 일부분 닫힌 문을 열게 하는 느낌으로&nbsp; 다가온 점이 좋았다.<br><br>댈러웨이 부인의 계보를 잇는 듯한 느낌 또한 드는 것 역시 이 소설의 현대적 의미와 연결될 수도 있는 진행과 인간이 지닌 내면의 아픔들과 그 아픔들을 상쇄할 수 있는 긍정의 따뜻한 시선들이 복합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라 영상으로 만나게 될 기대감이 크게 다가온다.<br><br><br><br><br><br>마무리와 시작의 의미를 동시에 느껴보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올여름 조용한 곳에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19/cover150/k732138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2194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8050 - [805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93056</link><pubDate>Sat, 23 May 2026 16: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930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559&TPaperId=172930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1/coveroff/k15213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559&TPaperId=172930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8050</a><br/>하야시 마리코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히키코모리란 명칭이 이제는 하나의 사회적 모습으로 인식되어가고 있는 문제점을 그린 작품-<br><br>대를 이어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한 가정 내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문제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를 파헤쳐가는 진행들이 현재의 일본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사회의 문제점으로도 생각하게 된다.<br><br>쇼타란 아들이 중학교 등교를 거부한 채 방에 틀어박힌 지 7년, 대화는커녕 마치 유령의 존재처럼 여겨지는 한 집안 따로 살림식으로 이어지는 가정의 모습은 가장으로서 당시 아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가 부족했음을 통감한 부분들이 안타깝게 다가왔다.<br><br><br>전형적인 집단 따돌림의 희생자로서 복수를 꿈꾼다는 아들의 말에 아버지로서 7년이 지난 과거의 일을 추적해 가며&nbsp; &nbsp;법정 소송으로 이어지는 전개 과정에서 늦었지만 관계 회복을 해보려는 부정의 심정을 느끼게 한다.<br><br><br><br>읽으면서 은둔형 외톨이의 전형인 쇼타가 분노조절을&nbsp;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끔찍한 두려움과 가정 내의 파탄을 예고하는 듯한 장면에서는&nbsp; &nbsp;아내마저 남편을 원망하는 장면이&nbsp;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다.<br>&nbsp;<br>아들이 원하지 않는데도 소송을 해야만 했는가에 대한 아내의 물음에 앞서 아버지로서는 쇼타에게 의견을 물었고 만일 그렇지 못한 일방적인 행보였다 하더라도 법정 소송을 하지 않았다면 쇼타에게 방문을 열고 나설 기회가 있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드는 장면이다.<br><br>과연 아들을 위한다는 결정이 두 사람 간의 이견 앞에서 독자들은 누구를 지지할 수 있을지, 여기에 누나 유이가 보인 개인적으로 서운했던 감정과 스스로 이뤄냈던 일들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동생의 처신을 두고 망설이는 부모 앞에서 보인&nbsp; 독설들은 각자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게 된다.<br><br><br>그러나&nbsp; 말미에 동생을 생각하는 의중에 비친 말들의 복잡한 모습은 혈육의 정이란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끈끈함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또한 비친다.<br><br><br><br><br><br>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80살이 된 부모 밑에서 50살이 된 자식이 제 구실을 못하고 빌붙어 사는 경우를 말한다는데 실제 작품 속 아버지와 아들의 연령대는 훨씬 낮지만 이웃의 히키코모리 아들이 경찰에게 끌려 나오는 장면은 충격적이다.<br><br><br>일본 내에서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가해자와 피해자가 느끼는 감정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작품은 늙은 부모가 언제까지 자식들을 건사하며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과 학교의 방관자세, 실제 학폭이 이어지고 있지만 부모에게조차 말할 수 없는 치욕과 부끄러움, 여기에 두려움마저 겹친 쇼타의 경우를 통해 가정 내의 원활한 소통 또한 중요함을 일깨운다.<br><br><br><br><br><br><br><br><br><br>쇼타의 경우 자신의 곁을 지켜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지만 실제 마사키처럼 여유가 있는 가정 내에서의 해결을 모색한 부분 또한 이마저 여의치 못한 가정이라면 쉽게 소송까지 가는 길이 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br><br><br>집단 따돌림이란&nbsp; 문제점을 통해 히키코모리로 발전하면서 사회의 부적응자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그려낸 소설이지만 부모의 입장이나 학생의 입장에서 두로 읽어보면 많은 생각과 공감을 하게 될 작품이다.<br><br><br><br><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1/cover150/k15213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916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