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나의정원님의 서재 (북노마드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7 Jun 2026 02:44:45 +0900</lastBuildDate><image><title>북노마드</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북노마드</description></image><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감성 여행 - [감성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37957</link><pubDate>Tue, 16 Jun 2026 1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379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60&TPaperId=173379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87/coveroff/89324761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160&TPaperId=173379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성 여행</a><br/>로런스 스턴 지음, 김정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프랑스에 가 보신 적이 있나요?"<br><br>&nbsp;하인의 이 말 한마디에 여권도 가져가지 않은 실수를 한 채 떠난 요릭의 여행기-<br>여행기라고 하니 기존의 여러 풍광이나 건축물을 비롯한 익숙한 패턴을 떠올리게 되지만 요릭이 하는 여행은 여행 그 자체의 즐거움과 웃음을 던진다.<br><br>일례로 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마주친 가난한 탁발 수도승에게&nbsp; 모욕을 준 후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모습이나 첫눈에 반한 예쁜 숙녀 앞에 전전긍긍하는 모습, 그런가 하면 여권 없이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프랑스 경찰관이 들이닥쳐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 과정에 이르는 모습들이 하나의 시트콤처럼 다가온다.<br><br>앞에서는 냉철한 면도 보이지만 뒤돌아서면 내내 후회하는 여린 마음의 소유자, 특히 마지막에 처음 보는 숙녀들과 한방을 쓰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다툼은 대책 없는 한 남자의 사연이라고 할까?<br><br>그런데 그게 또 밉지만은 않은 것이 안타까운 사연을 들으면서 함께 공감해 주면서 그 자신도 같이 아픔을 여기게 되는 이 남자를 두고 어찌 미워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우선 들게 한다.<br><br><br><br><br><br><br><br>하지만 책의 배경이 여행을 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여러 사연들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저자가 이 작품을 쓴 시기는 개인적으로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었던 때라 어찌 보면 우울감 속에 해학이 깃든 유머를 통해 독자들은&nbsp; 물론 그 자신에게도 나의 구원 작품이라고 불렀다고 하니 미완으로 남은 작품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br><br>당시 유럽인들 사이에서 유행한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자랑하는 여행기를 쓰는 것이 일반화였던 것에 비해 저자는 이런 면을 배제한 채 개인적으로 마주친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민낯을 보여줌으로써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이로 그린 점이 인상 깊다,<br><br>이러한 점을 생각하면 저자는 이미 모든 것에서 자유로웠던 정신의 소유자요, 그 하인과 함께 한 여행기를 통해서 독자들은 연신 돈키호테를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br><br><br>- 모든 것에 온 마음을 담아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에겐 이 짧은 인생의 마디마다 얼마나 풍성한 모험거리가 기다리고 있는가. 보고 싶어 하는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인생 여정을 걸어가며 시간과 우연이 끝없이 펼쳐 주는 것들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런 사람은 정직하고 공정하게 손길을 건네 붙잡을 수 있는 것들이라면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을 것이다. - p 50<br><br><br>각박한 세상에서 잠시 이런 여행자를 만나 무거웠던 가슴의 짐을 내려놓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낸다면 잊을 수없는 여행으로 남을 것 같은데, 유쾌한 글을 통해 그와 함께 프랑스로 한번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작품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87/cover150/89324761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879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로마의 황후들 - [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37886</link><pubDate>Tue, 16 Jun 2026 1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378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977&TPaperId=17337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9/coveroff/k842139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977&TPaperId=173378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a><br/>조셉 맥케이브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로마제국사를 다룬 이야기들 대부분이 남성들 중심으로 이뤄진 책들이 많다.<br><br>아무래도 초기부터 제국에 이르기까지 남성들의 강한 정치력과 군사력, 정치세계에서 권력다툼이나 상호공존을 모색하면서 이뤄나가는 과정 속에 등장인물들 다수가 그렇기도 하고 여성들이 앞에 나서 자신만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그렇다고 할 수 있겠다.<br><br>책의 저자는 남성임에도 여성 참정권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이로 책 속에 담긴 여성황후들을 통해 당 시대에 그녀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행보를 통해 꿈을 이뤄나갔는지를&nbsp; 보여준다.<br><br>로마사 전체에서 제국시대부터 시작하는 책은 로마의 영광과 몰락을 함께 한 여성들이 존재하며 그 출발점으로 첫 황제 옥타비아누스 부인인 리비아부터 시작해 각 시대마다 당시 정치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녀들이 추구하는 집요한 정치권력 내지는 불륜으로 인해 역사 속에서 기록말살형으로 처해진 황후, 섭정을 통해 스스로 옥좌로 향하려 했던 이의 비참한 최후, 이외에도 현제의 아내로서 자신의 위상을 돋보인 황후가 있기까지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다.<br><br><br><br><br><br><br><br>남성위주의 역사서에 치중 한 내용들을 벗어나 여성들의 시각에서 한정된 제약여건 속에서 스스로 무엇을 해아만 자신의 안위와 자식을 보호하거나 제국을 살리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헤처 나간 이들의 이야기를&nbsp; 읽다 보면 여자는 연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며 무능한 남자들보다는 강한 여성이&nbsp; 역사 속의 긴장감을 이완시키며 발전 모색을 도모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br><br><br><br><br><br><br><br>책은 보통의 역사서 속에서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여성으로서가 아닌 이들의 활약을 주목하면서 부속품으로서의 가치로 여기기보다는 여성주의로서 주제를 전환해&nbsp; 다시 이들의 삶을 주목해봐야 할 것을 보여주는 내용들이라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br><br><br>다만 기존의 로마사를 접해본 독자라면 쉽게 적응하며 읽을 수도 있겠지만 문체 지체가 쉽게 읽히는 편이 아니라서&nbsp; 아쉬움이 남지만 주로 남성들 뒤에 물러서 조용히 자리를 지킨 여성들을 앞으로 불러와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내용은 좋았던 책이다.<br><br><br><br><br><br><br><br><br>&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9/cover150/k842139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994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피날레 - [피날레 - 끝까지 강하고 자유로운 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8761</link><pubDate>Thu, 11 Jun 2026 1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87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9592&TPaperId=173287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9/23/coveroff/k6221395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9592&TPaperId=173287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피날레 - 끝까지 강하고 자유로운 나</a><br/>수전 구바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다락방의 미친 여자],&nbsp; [여전히 미쳐 있는]에 이은 저자의 신작.-<br>전작에 이은 제목처럼 피날레를 장식한 9명의 여성들 삶과 그들이 녹여낸 창의적인 작품 세계 및 노년으로서 겪는 여성이란 존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던진다.<br><br><br><br><br><br><br>나이가 들면 노년이란 말이 어느새 누구에게도 찾아오는 시기가 있다는 전제 하에 저자는 노년의 남성과 노년의 여성을 바라보는 사회적인 시각 차이가 있음을 말하고 그 가운데 진취적인 자신의 노년의 삶으로 넘어간 여성 예술가들의 생애를 들려준다.<br><br>많은 이들이 있지만 책 속에 담긴 조지 엘리엇, 콜레트, 조지아 오키프, 이자크 디네센, 메리앤 무어, 루이즈 부르주아, 메리 루 윌리엄스, 그웬덜린 브룩스, 캐서린 더넘을 대표로 하는 그들의 인생은 사랑과 결혼, 이어서 작품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나의 삶을 진취적이고 역동적이며 타인의 시선에 의식하지 않는 독립적인 모습을 비춘다.<br><br><br><br><br><br><br><br><br><br><br>인생에서 노년이 주는 이점은 경험이 쌓인 혜안의 눈이 높다는 점이다.<br><br>젊은 시절의 실수와 포용력의 범위가 너그러운 지혜로 쌓이고 이를 넘어서 예술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여성들의 입장이라면 일과 가정이라는 양립의 입장에서 예술가로서의 독자적인 활동들이 포함되기에 더욱 특별해 보이지 않을까 한다.<br><br><br><br><br><br><br>서양과 동양의 시선 차이도 있겠지만 현실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유지하며 활동하기란 쉽지만은 않은 가운데 이 책에서 보인 그녀들은 후대의 여성 예술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됨을 인지하게 된다.<br><br>자신의 작품에서 페르소나처럼 여길 수 있는 등장인물을 통해 그려낸 그들의 주장과 현실과 이상적인 삶에 대해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하며 이뤄냈는지를 읽다 보면 노년은 그저 노년이란 이름에 머물 뿐 여성 예술가들의 창작열은 그 누구 못지않은 꺼지지 않는 장작불처럼 느껴진다.<br><br><br>가장 인상 깊었던 조지 엘리엇의 창작과 결혼 생활은 연상과 연하 남편과의 결혼을 통해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 자신의 권위를 인정해 주는 배우자를 맞아들였다는 과정이 실로 한 편의 소설처럼 여겨질 정도고 콜레트의 경우도 만만찮은 파격적인 행보를 통해 그녀 스스로&nbsp; 작품 속에 드러내 보인 글들 또한 노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여성으로 기억된다.<br><br><br><br><br>진정한 피날레는 타인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뭣보다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에게 필요한 원동력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기에&nbsp;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한층 원숙하고 깊이가 남다름을 느껴본다.<br><br>작가가 독자들을 초대한 '리틀 올드 레이디 랜드'는&nbsp; 자유롭고 창의적이면서도 실제 삶에 적용한 예술가들은 물론 누구라도 자신의 노년의 삶을 멋지게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채워낸 공간이다.<br><br>한 인물 챕터당 그녀들의 삶이 독립적인 형태로 이뤄지기에 읽기에 부담이 없고 불타오르는 창작과 사랑에 대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점차 빠져들게 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br><br>나의 노년의 피날레는 어떤 모습을 그려나가야 할지, 이 책에서 조금이라도 영감을 받았다면 멋진 만남을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9/23/cover150/k6221395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9234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 -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5795</link><pubDate>Tue, 09 Jun 2026 2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57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9099&TPaperId=173257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8/46/coveroff/k8621390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9099&TPaperId=173257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a><br/>이경진 지음 / 북플레저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바로 내 앞에 리치먼드힐의 이층 버스가 멈춰 서 있다면 승차하시겠습니까?<br><br><br>가장 소망하는 일이 있고 절망적인 순간이 매 순간 닥쳐있던 한 여인이 과거로 돌아가는 버스에 승차한다.<br><br>민정이란 한국 이름을 지닌 그녀가 남편 철수와 행복했던 만남과 이후 캐나다에 정착하고 살면서 아들 타미까지 둔 가정이 어느 날 아들의 사고로 모든 것이 예전상황처럼 여길 수 없게 된다.<br><br><br>과거로 향하는 버스, 그 버스를 타면서 민정은 남편과 처음 만났던 20살의 모습으로 돌아가 과거와 마주하면서 자신의 상처와 기억을 더듬어 가게 되는데 그녀의 바람대로 타미는 건강한 모습으로 그들을 맞이할 수 있을까?<br><br><br><br><br><br><br>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에 부딪치면서 우리들을 종종 과거의 순간, 불행한 일들이 벌어지기 전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며 현재의 상황을 무사히 넘기길 바란다.<br><br>민정의 경우처럼 이민자가 겪는 타지에서의 삶 속에 발생한 사고는 병원에 누워 있는 아들 타미에게 가기 위해 몇 번의&nbsp; 과거 여행을 한다는 구성을 통해 타임슬립처럼 그 상황 자체에서 오는 공감대를 느낄 수가 있으며 우리에게 시간이란 개념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해보게 된다.<br><br>행복했던 시절, 불행했던 그 시간들을 거치면서 민정이 만약 타미를 태우고 운전을 하기 않았더라면 지금의 결과는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괴로운 심정이 자책감과 함께 엄마로서 아픈 심정들이 연민을 자아내고&nbsp; &nbsp;이 책을 통해서 소중함이란 단어를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br><br><br>하나하나 차곡히 쌓인 시간들이 모여 나를 중심으로 인연들이 만들어져 왔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는 내용이라 지금 주위에 나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볼 시간을 주는 책이다.<br><br><br>마음 한 편의 위로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힐링을 느끼며 읽을 수 있는 따뜻한 소설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8/46/cover150/k8621390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8460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상상 속의 삶 - [상상 속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5566</link><pubDate>Tue, 09 Jun 2026 17: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55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598&TPaperId=173255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62/coveroff/k7621395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9598&TPaperId=173255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상 속의 삶</a><br/>앤드루 포터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완독을 하고 기나긴 여운이 가시지 않은 채 처음으로 마주한 문장으로 다시 돌아갔다.<br><br>절제된 문장 속에 화려한 수식어는 없지만 내면 깊숙이 파고드는 마음의 씀씀이와 처리 과정들이 누군가의 아픔을 옆에서 들었다는 느낌과 그에게 어떻게 다가가 솔직한 마음을 나눌 수 있을까에 대한 여러 감정들이 쏟아져 나온다.<br><br>12살의 기억으로 간직한 아픔과 인정하지는 못했지만 분노란 감정을 지닌 채 과거를 마음속에 묻었던 40대의 가장이자 자신 또한 불안정한 가정의 불화로 인해 집을 나온 스티브-<br><br>이제는 집을 나간 이후 행방이 묘연한 아버지의 존재를 찾아서 여행을 나선다.<br><br>종신 교수 임용과 책 출판에 심혈을 기울였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토대로&nbsp; 아버지의 동료들과 삼촌을 찾아 아버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연락은 주고받는지를 확인하며 어린 시절의 나와 현재의 나를 번갈아가며 자란 성장을 들려주는 내용은 한 소년의 눈에 비친 당시의 상황과 기억들의 조각을 맞춤이란 형식으로 아버지를 이해하려 한다.<br><br><br>한 인간이 어떻다고 말하는 데는 함께 어울리며 일하는 동료나 친구사이들, 형제, 자식이 바라보는 생각, 부부간의 관계를 통해서 다양한 면을 보인다.<br><br>아버지를 두고 어떤 이는 예민하고 조용하며 부끄러운 성격이라고 말하고 어떤 이는 정말 존경하는 교수님이란 생각을 하며 어떤 이는 강의실에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복도에는 전혀 다른 모습을 마주했을 때 놀랍다는 표현들이 아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던 어린 시절의 아빠 모습이면서도 다른 결로 다가오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기에&nbsp; &nbsp;이는 작품 속 아버지뿐만이 아니라 누구라도 이에 해당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br><br><br>상대하는 이에 따른 주고받은 대화들이나 행동들이 이기적인 것이 아닌 그 사람 그 자체의 모습이란 것, 그렇다면 아버지가 행한 이러한 모습들을 듣는 아들의 입장에서 어린 시절에 집 나간 이유가 어쩌면 이해를 조금은 할 수도 있을 것 같단 것과 학교 행정의 정치적인 압력과 아버지 성 정체성에 따른 가족의 고통은 자신의 옳음을 굽히지 않았다는&nbsp; 점과 함께 가족에게 고통을 주었다는 두 가지의 결과물이 안타까웠다.<br><br><br>그 자신 스스로도 아버지의 유전을 이어받았다는 분위기는 아버지가 그렇듯 그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곁을 떠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내재해 있다는 고통과 이에 반한 행동이 가까운 이들에게 고통을 줬다는 점 또한 판박이다.<br><br><br><br><br><br><br>읽는 동안 삼촌이 했던 말, 찾을 수 있었다면 일찍 찾을 수 있었던 아버지의 행방을 누구도 찾지 않았다는 말이 너무도 아프게 다가왔다.<br><br><br>남편의 배신, 자식의 아픔이 도드라질까 봐 마음의 문을 잠근 엄마의 결심과 행동들, 비로소 자신이 아버지가 되어 보니 그때의 아버지 행동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 수도 있었겠단 이해를 해보려는 여정이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그린 작품이라 어떤 결정적인 원인이 크게 부각한 것은 없지만 작은 것들이 쌓이고 조현증 발병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인생의 행보가 가슴을 시리게 했다.<br><br><br><br><br><br><br><br>작품 속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그대로 답습하듯 한 불안감을 보이는 가운데 이를 느낀 스티브의 아버지 찾기 여정이 그 스스로 다짐하듯 자신의 분노 다스기와&nbsp;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노력이 새로운 희망으로 보였다.<br><br>누구나 현재의 반대 상황인 이러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상상들을 해본다.<br><br>스티브가 크게 바라지 않았던 그 소중한 일상의 삶이 상상 속 삶을 통해 그려진 장면이 너무도 아련했고 그 작은 아이의 시선에서 멈췄던 그 시절의 시간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아버지와의 관계를 해결할 노력들이 더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 장면으로 여운이 많이 남는다.&nbsp;<br><br><br>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불안감, 용서,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란 흐름 앞에서 모두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 플리우드 맥의 노래가 귓가를 여전히 적신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8/62/cover150/k7621395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8622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수평선 너머 - [수평선 너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1615</link><pubDate>Sun, 07 Jun 2026 14: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16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16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off/k7921397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139778&TPaperId=173216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평선 너머</a><br/>벤자민 마이어스 지음, 최리외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삶의 방향이 어떤 기회라든가 만남을 통해 나의 인생이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린 장편소설.-<br><br>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자신도 아무런 의심 없이 광부의 길을 걷게 될 것임을 알고 있는 로버트란 청년의 여름 이야기는&nbsp; 덜시를 만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인생의 길을 다시 생각해 보는 여정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br><br><br>한 소년의 성장소설로도 읽을 수 있지만 로버트만의 이야기만이 아닌 덜시가 간직한 그 슬픔을 함께 나누면서 펼쳐지는 장면들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신이 생각하던 모든 것들을 벗어나게 한다.<br><br><br>2차 세계대전 직후의 영국 배경으로 두 사람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그들은 서로에게 삶의 긍정으로 가득한 의미와 여기에&nbsp; 자연이 주는 풍경, 그 풍경 속에서 긍정의 마음과 함께 새로운 인생의 모습을 펼칠 로버트를 응원하게 된다.<br><br><br><br><br><br><br>수평선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br><br>한 자리에 멈춰 서서 지긋이 바라보는 수평선은 그저 한 자연풍광 속에 비친 모습일 뿐이지만 그 너머에 희망과 기대감을 갖는 이들의 마음속에서는 그저 하나의 풍경만은 아닐 것이다.<br><br>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주변인들과의 관계나 나 스스로의 진취적인 삶의 방향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내용을 품고 있다.<br><br>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람을 대하는 덜시의 모습과 덜시 곁에서 생각의 성장을 하는 로버트의 만남이 세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주는 소설,&nbsp; 한동안 긴 여운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89/cover150/k7921397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8940</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짓에 갇힌 여자 - [거짓에 갇힌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1521</link><pubDate>Sun, 07 Jun 2026 1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215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215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off/k01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215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에 갇힌 여자</a><br/>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이번에는 미키 깁슨이다.!!!!<br><br>두 아이의 엄마로서 과학수사원이자 형사로 일했던 미키, 그러나 현실은 육아와 모든 재산을 갖고 튀어버린 남편을 대신해 일하는 싱글맘이다.<br><br>부자 체납자들의 재산 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취직해 자택근무를 하던 중 한통의 전화를 받는데 다름 아닌 한 여성이 깁슨의 직장 상사 이름을 대면서 모처에 있는 자택에 가보라고 한 것-<br><br>아무런 의심 없이 도착한 그곳엔 전직 마피아 회계장부를 다루던 증인보호프로그램 대상자였던 해리 랭혼이란 인물이었고 이후 비대면의 그녀와 통화를 통해 사건에 본의 아니게 뛰어들게 된 깁슨은 과연 이 사건에서 무엇을 알게 될 것이며 죽음의 시체가&nbsp; 남긴 재산들을 찾을 수 있을까?<br><br><br>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내용의 구성과 추리 전매인 반전의 인물이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날카로운 눈썰미, 엄마라는 이름 아래 자식들 염려를 하는 가운데 펼치는 추적의 진행이 여전히 작가만의 글로 흡입력이 높다.<br><br>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보지 못한 클라리스가 깁슨에게 접근한&nbsp; 의도 자체가 작품 전체에서 매끄럽게 이어지는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오지랖이 넓어도 너무 앞서 나갔다는 것이 조금은 어색함이 있지만 자신이 갖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감정들은 이해를 하게 된다.<br><br>뛰어난 두 여성의 합동으로 이뤄지는 과정이 거의 끝나갈 무렵부터 이뤄지기에 별도로 움직이는 두 사람의 사건 추적 방식은 창과 방패처럼 서로에 대한 생각들을 짚고 넘어가는 부분들은 재미를 준다.<br><br>인간이라고 볼 수 없는 이들의 추악한 행동에 대한 확인 사살처럼 여겨지는 피의 잔혹함이 묻어나는 현장과 성인이 되고서도 자신이 진짜 어떤 모습을 원하는가를 찾아 헤매는 클라리스란 존재는 온통 거짓으로 물든 삶이었단 사실이 안타깝게 다가온 부분으로 &nbsp;깁슨의 말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의지 자체가 놀랍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br><br>현대 범죄의 수법이 금융시스템의 허점과 이점을 노리고 펼쳐진다는 설정과 자신의 주특기를 통해 이를 파헤쳐가는 깁슨의 활약은 새로운 여성 주인공의 등장이란 점에서&nbsp; 신선함을 준다.<br><br><br><br><br><br><br>특히 이번 작품은 현대적인 추리 시스템의 범위가 넓게 펼쳐지면서 부자간의 대립,&nbsp; 그물 속에&nbsp; 큰 고기를 잡기 위해 작은 고기가 했던 행동을 눈감아 줄 수밖에 없는 법의 한계와 이를 같은 목적으로 함께 누린 현직 관계자들의 교묘한 수법들의 결과가&nbsp; 연약한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트라우마를 새기게 됐는가에 대한 비판을&nbsp; 작품 속에 녹여낸 소설설로&nbsp;&nbsp;추리 스릴러를 통해&nbsp; 사회적인 모순과 거대한 조직 속에 감춰둔 그들만의 범죄를 찾아낸 두 여성의&nbsp; 활약이 통쾌함을&nbsp; 선사하는 작품이다.<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150/k01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909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뉴 워 - [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8577</link><pubDate>Fri, 05 Jun 2026 1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85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76&TPaperId=173185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34/coveroff/8901299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976&TPaperId=173185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뉴 워 - 기후 위기 시대, 자원과 에너지를 향한 거대한 생존 전쟁</a><br/>아서 스넬 지음, 노승영 옮김 / 리더스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전직 외교관이 건네는 생존 전략에&nbsp; 관한 경고를 담은 책-<br><br>시대별로 전쟁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화에 저자는 전쟁이&nbsp; 일어나는 원인 가운데 21세기는 기후변화가 주요한 쟁점으로 이어짐을 주목한다.<br><br>19세기에 향료 전쟁, 20세기에 석유와 영토가 주된 원인 제공으로 전쟁이 일어났다면 오늘날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양상들은&nbsp; 기후 변화가 지정학적 변화를 일으키면서 전쟁이란 소용돌이로 이어짐을 들려준다.<br><br>총 4파트로 진행되는 주제는 흙, 공기, 불, 물이다.<br><br>모두 살아가면서 필수적인 존재로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기후변화와 맞닥뜨리면서 인간 삶에 영향을 끼치는가를 살핀 사례들은 결코 상상이나 가상의 시나리오로&nbsp; 보기보다는&nbsp; 현실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낀다.<br><br>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사헬지역 사 마르셰 지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국의 집요한 해상전략과 맞물린 일대일로 정책의 실현이 지금 지구 곳곳에 그들만의 전략으로 세력을 어떤 절차로 장악해 나가는지를 읽다 보면 먼 나라의 일이 아닌 언젠가 우리들 삶에도 끼칠 영향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다.<br><br>서구지역의 도덕적 이해관계를 비집고 들어간 중국의 이러한 전 지구 안에 있는 나라를 상대로 펼치는 전략들이나 러시아의 식량보급을 차지하기 위해 벌인 전쟁의 실제 원인들, 기후 위기로 인한 농경지 피해가 식량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전쟁이란 이름으로 살상을 밥 먹듯이 하는 아프리카 내전들...<br><br>이어 공기는 어떠한가?<br>높은 온도와 습도 관계로 인한 인구 대이동의 사례들, 석유국들이 보유하고 있는&nbsp; 석유가 점차&nbsp; 감소로 인해 쇠퇴의 길을 접어든다는 예상과 이에 러시아와 중국의 원자로와 우라늄에 대한 점유율을 두고 벌이는 탈 서구화 진행은 점점 가속화될 수밖에 없음을 보인다.<br><br><br><br><br><br>마지막 물에 대한 전쟁은 이미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의 북극항로 통제권 장악을 선점하려는 그레이트 게임은 진행 중이며 여기에 그린란드는 북극의 해면 상승과 함께 주요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br><br><br><br>전쟁 발발의 원인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그 가운데 저자가 주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기후 변화로 인한 지정학적 위치와 그로 인한 이주와 자원을 두고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는 강대국들의 고도 전략들은 먼 미래를 내다보는 각 나라들의 생존 사활이 걸린 문제로 떠올릴 수 있다.<br><br><br><br><br><br><br>읽으면서 중국의 행보는 익히 접한 정보임에도 입이 벌어질 만큼 집요하고 치밀한 전략적 정부 차원의 지원이라 현재 우리나라 서해 앞바다에 건설되고 있는 사례들이나 이미 나라에 중국인들로 인한 여러 일들을 떠올려 보게 되고 각 나라가 이렇게 치열한 각자도생의 시대에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들을 떠올려보게 한다.<br><br>무분별한 자원의 사용으로 인한 지구의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발생과 이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양상들은 결국 우리들에게 돌아온다는 사실과 함께 저자가 건네는 사례들이 단순히 정보 차원으로만 그칠 것이 아닌 경각심을 가지며 보다 나은 삶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 또한 필요함을 느끼게 한 책이다.<br><br><br><br><br><br><br>새롭게 부상하거나 저물어가는 나라들의 행보들을 비교하며 기후와 전쟁, 이어 권력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라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6/34/cover150/8901299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6345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8360</link><pubDate>Fri, 05 Jun 2026 14: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83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3183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off/k1521385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8539&TPaperId=173183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요일에 잊힌 사람들</a><br/>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전 작품인 [비올레뜨, 묘지기]에 이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 장편 소설-<br><br><br><br><br><br><br><br>전체적인 주요 감정들은 사랑, 연민, 그리움과 기억에 관한 것들이 액자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br><br>오르탕시아 요양원에 입소하고 있는 96살의 엘렌과 이 작품의 주요 화자인 젊은 간병인 쥐스틴, 그리고 루시앵, 쥐스틴의 부모 죽음에 대한 비밀들이 여러 각도로 이어지면서 유연한 문체로 흥미를 이끈다.<br><br><br>책 제목인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은 일요일에 자신을 방문하러 오길 기다리는 노인들, 그렇지만 면회객이 없는 입소 노인들을 지칭한다.<br><br>쥐스틴이 엘렌으로부터 들은 인생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삶에서 뤼시앵과 관련된 내용들을&nbsp; 읽는 독자들은 눈물과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며 읽을 수밖에 없고&nbsp;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과 연민의 감정은 어떻게 발현되며 잊으래야 잊을 수 없는 감사란 마음의 발전이&nbsp; 흘러 이어지는가를 보여준다.<br><br>여기에 쥐스틴 부모의 교통사고 인한 죽음에 얽힌 의구심이 더해져 두 가지 이야기가 낯설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 한데 어울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글의 구성은 저자의 글 필력에 부러움마저 느끼게 한다.<br><br><br><br><br><br>특히 일요일마다 요양원 입소하고 계신 어르신들 부고 소식을 듣게 된 가족들이 방문하게 되면 웃으면서 가족을 맞이하는 모습에서 보호자 입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리는 한편 장난 전화로 인해 한순간 몰려왔던 극한의 불안감과 아픔들 때문에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들이 공감이 되면서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바쁜 삶 속에 요양원에 모셔놓은 어른들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현실성이 슬프게도 다가왔다.<br><br><br>건조한 분위기라는 내용이었다가 한순간 방심의 벽을 허무는 저자의 곳곳에 드러내놓은 문장들 때문에 인덱스를 붙이지 않을 수가 없었던 소설로 우리 생애 가장 찬란했던 계절에 피어난 이야기를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nbsp; 추천한다.<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36/cover150/k1521385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360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 메아리처럼 - [우리, 메아리처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4909</link><pubDate>Wed, 03 Jun 2026 16: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49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20&TPaperId=173149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78/coveroff/89329257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20&TPaperId=173149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메아리처럼</a><br/>앤절라 미영 허 지음, 임슬애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한국계 미국인 작가 앤절라 미영 허의 장편소설로 한국의 전래동화와 이민자로서 살아가는 정체성, 입양, 설화와 현대를 조명하며 아우르는 독특한 책이다.<br><br>이야기 중심을 받치고 있는 한국 설화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은 주인공 엘사가 그녀의 어머니가 들려주던 것에서 탈피해 증명이 되는 과학을 선택함으로써 대비되는 구조를 이룬다.<br><br>하지만 읽다 보면 그녀의 어머니가 왜 엘사에게 한국 고유의 설화를 그토록 이야기했는지에 대한 이해와 우리가 알던 설화 속 주인공들의 삶을 현대에 들어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과 비교해 보면 희생과 침묵을 강요당하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br><br><br><br><br><br><br>이 작품의 주요 내용들에서 여성의 고통이란 주제 외에도 입양이란&nbsp; 소재를 택해 넓은 범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의 의도는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의 인생이 있고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울림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이 책에 대한&nbsp;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br><br>에밀레종, 선녀와 나무꾼, 오작교, 가야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 심청 이야기, 바리데기에 이르기까지 설화라는 한 가지의 소재만이 아닌 디아스포라가 포함된 이민자로서의 정체성과 여성의 삶 구도는 물론이고 양자물리학 개념까지&nbsp; 연결고리가 어색함이 없이 고루 담은 책이라 인상 깊다.<br><br>읽고 난 후 다시 제목을 펼쳐보게 되는 책, 우리, 메아리처럼 순환으로 사는 삶을 생각해 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78/cover150/89329257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786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장 사랑하는 존재 - [가장 사랑하는 존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4784</link><pubDate>Wed, 03 Jun 2026 14: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47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917&TPaperId=173147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1/28/coveroff/k2721379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7917&TPaperId=173147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사랑하는 존재</a><br/>뤼카스 레이네벌트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전 작인 [그날 저녁의 불편함]에 이은 신작으로 독자들과 다시 만나게 된 작품-<br><br>롤리타를 연상하듯 떠올리게 하는 내용들이 시종 공감을 사기 쉽진 않았다.<br><br>49세의 가정을 갖고 있는 가장이 14살의 어린 소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자체가 문학이 주는 삶의 다양성을 드러내 보인다는 점에서는 소재의 파격적인 선택에서 일말 그렇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읽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풀어놓는 상황이나 사랑에 눈이 먼 자로서 행한 행동들은 솔직히 성 집착에 몰두한 이처럼 보였다.<br><br>아빠와 오빠와 살고 있는 소녀를 방치한 가족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갖고 있는 내밀한 생각들이 수의사와 함께 하면서 그가 소녀에게 접근하고 점차 더해지는 깊은 집착은 내내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다.<br><br><br>아들 또래의 소녀를 향한 사랑이란 점이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상처 입은 자들이 후순위로 몰려온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무너지고 연약해지는지를, 옆에 누군가 자신을 이해하고 다정하게 보듬어준다는 현실에서 미성년으로서 어쩌면 선택이란 자체를 할 수 없었을 것이란 점에 어느 정도 독자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듯싶다.<br><br><br><br><br><br><br><br>하지만 가정이 무너지고 그 스스로가 아닌 걸 알면서도 끊임없는 소녀에 대한 사랑이란 이름으로 집착 감정이 이어지는 과정이 롤리타와 같은 분위기와 또 다른 분위기를 감안해야 하지만 전 작에서도 아픔과 상실에 대한 차후 쓰라린 성장의 이야기를 이번 작품 안에서는&nbsp; 14세 소녀를 등장시킴으로써 다른 감정, 아마도 저자의 필력이 이런 부분에 더 잘 그려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br><br>웬만하면 끝까지 정주행 하며 읽는 타입인데 이 작품은 그렇게 빨리 읽을 수가 없었다.<br><br>어려워서가 아니라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들이 많았다는 점, 여기에 전 작을 떠올리게 하는&nbsp; 비슷한 환경 분위기도 그렇고...<br><br>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감정선을 보일 수 있는 문학이 지닌 힘을 생각하면 이 작품이 해당될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사회적 통념이라는 관습과 제도 안에서 허용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는 그럴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한 소설이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41/28/cover150/k2721379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412800</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이로매니악 3 - [파이로매니악 3]</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1878</link><pubDate>Mon, 01 Jun 2026 21: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18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559&TPaperId=173118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0/coveroff/k04213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7559&TPaperId=173118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이로매니악 3</a><br/>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사건 내막을 일부 들려주는 고 검사의 사건 진행 상황은 검사로서 삼인방이 한 행동에 대해서는 분명 잘못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일부분은 그들을 동정하지 않을 수없는 딜레마에 빠진 모습으로 비친다.<br><br>법으로서 더 이상의 죄는 저지르지 말 것을 이야기는 그에게 삼인방은 실제 국가가 자신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를 물어보는 장면은 의미심장하다.<br><br><br><br><br><br>소설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현재 법의 한계와 권력을 이용해 고문과 무기 사용을 함으로써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악의 무리들을 스스로 자신들의 희생을 감내하더라도 처리하고자 계획을 세운 이들의 돌진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자들의 극한 대치 상황으로 몰아가는 모습이 연민의 눈길로 바라보게 된다.<br><br><br>눈에는 눈이란 식의 악과 싸우면서 그들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에서는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손으로 생명을 꺼지게 했다는 현실과 그런 이들이 인간이길 포기했기 때문에 살려두면 더 큰 후환이 닥칠 것이란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들을 한 편의 액션장면으로 그려진다.<br><br><br><br><br><br>사건의 진정한 내막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국가와 상대해야만 하는 현실 앞에서 법조인으로서 십분 그들의 사연을 이해는 하고 있으나 더 이상의 생명 위협은 안 된다는 고검사의 입장은 이들이 느끼끼엔 현실성이 없어 보이지만 그나마 끝까지 믿을 수밖에 없는 사람 또한 고 검사란 사실이 안타까웠다.<br><br>책 전체를 보면 현대식의 무기 발전과 드론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전차 이브를 통해 인간의 제어라는&nbsp; 한계와 그 범주를 허용할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자각을 불러일으킨 장면은 섬뜩하다.<br><br><br>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쓴 저자의 상상은 곧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여기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법적인 고려 또한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인식, 소설에서는 기계 자체가 인식해 스스로 위험한 고비를 넘겼지만 과연 이런 사례들이 현실에서 닥친다면 기계화된 사회에서 모습은 과연 어떨지...<br><br><br><br><br><br>위기를 통해 더욱 굳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자각심은 물론 발전하는 무기체계의 연구와 활용도, 여기에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었던 삼인방의 결정과 행동들이 시원하면서도 애절함을 느끼게 한 작품이다.<br><br><br>영상으로 잘 다듬어 나온다면 시원한 액션으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완결작품으로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0/cover150/k04213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902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이로매니악 2 - [파이로매니악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1836</link><pubDate>Mon, 01 Jun 2026 21: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1183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559&TPaperId=173118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0/coveroff/k01213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7559&TPaperId=173118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이로매니악 2</a><br/>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1편에서 그들이 왜 파이로매니악의 일원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의 사연을 들려주는 내용이 안타깝게 다가온다.<br><br><br>원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재 상황들, 여기에 고일문 검사와 비대면으로 마주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내용들이 담겨 있는 2부는 뒤에 가려진 실세가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이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흐르는 진행들이 담겨있다.<br><br><br><br><br><br><br><br>방산연구원으로서 국가에 도움이 되는 무기 연구를 하기 위해 모진 고생을 하던 연구원들의 광기처럼 여겨질 수 있는 연구자세는 물론이고 윗 선의 지시를 무시하고 자기만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배신하는 미스터 정이란 인물의 특징을 비열한 것은 물론이고 돈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불사하겠다는 악의 화신처럼 느껴진다.<br><br><br><br><br><br><br>특히 아이언맨을 연상할 수 있는 강철 슈트나 드론의 이용법들은 방산업체의 내부 협력자인 김주병이 합세하면서 이들의 억울한 사연이 더해졌다는 것과 함께 이 선생의 죽음은 동훈에게 거스를 수 없는 복수의 다짐을 하게 만드는 진행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을 일으킨다.<br><br><br>국익을 도모하는 한 국민으로서 자부심은 던져버리고 신무기 탈취와 함께 돈거래를 통해 또 다른 악과 악의 대결을 만들게 된 진행, 여기에 이미 자신들은 살아가고 있으나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처럼 여기며 이 모든 악의 근원 처단을 위해 한 걸음씩 내딛는 삼인방의 활약은 과연 성공할지...<br><br><br>빠른 이야기 전개에 다음 편을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는 소설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0/cover150/k01213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901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1, 2 - [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04139</link><pubDate>Fri, 29 May 2026 15: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3041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896&TPaperId=173041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73/coveroff/89374648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4896&TPaperId=173041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교계의 영광과 비참 1</a><br/>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이철의 옮김 / 민음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일평생 자신이 추구해 온 문학 전집의 형태인 '인간극'에 심혈을 기울였던 발자크가 죽기 3년 전에 발표된 작품-<br><br>총 두 권의 두꺼운 분량 속에&nbsp; 1부에서 4부까지 이어진 내용들은 19세기 매음이 유행했던 시절을 배경으로 인간군상들을 다룬다.<br><br>91편의 인간극 중에서 피날레에 속하는 이번 국내 최초 번역작이란 점과 발자크가 방대한 자신의 작품 세계관 속에서 인물 재등장 기법을 통해 전 작품에서 등장한 인물들의 주. 조연들이 출연하는, 그래서 273명이란 등장인물들과 50여 편의 전작들이 연결고리를 맺는다.<br><br>이번 작품에서 주요한 인물인 범죄자 보트랭은 카를로 에레라로 불리는 사제로 등장하면서 시인인 뤼시앵을 파우스트를 연상시키는 계약으로 파리의 사교계에 재등장시킨다.<br><br>여기에 뤼시앵과 사랑하는 여인으로 등장하는 고급창녀 에스테르가 보트랭의 사주로 뤼시앵을 귀족 가문의 여인과 결혼시키기 위해&nbsp; 그녀를 한눈에 본 순간 사랑에 빠진 늙은 은행가 뉘싱겐에게 접근하도록 모종의 계략을 짜는 흐름이 이어진다.<br><br>자신의 영혼과 신체적 과오를 신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할 것이란 괴로움과 루시앵에 대한 진정한 사랑으로 마음에도 없는 뉘싱겐에게 자신을 허락한 에스테르의 죽음은 이후 돈에 영악한 뉘싱겐의 신고로 뤼시앵과 보트랭이 감옥에 갇히면서 급물살을 탄다.<br><br>이들의 이야기를 두 권에 담아낸 작품 속에 창녀란 의미를 지닌 코르티잔이란 용어에서 발자크는 독자들에게 하나의 의미 이상으로 19세기 만연했던 고위 계급부터 하위 신분에 이르기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사회상을 폭로한다.<br><br>직업에서 느낄 수 있는 에스테라는 여인이 갖고 있던 코르티잔은&nbsp; 어쩌면 정작 이들 등장인물 가운데서 그나마 가장 진실된 모습처럼&nbsp; 보이는 것은 돈을 올바른 방법으로 성취하지 않고 부를 이룬&nbsp; 뉘싱겐, 그녀가 죽은 그 현장에서 돈을 먼저 생각한 것을 보면 영락없는 돈이 주는 향락과 쾌락, 그럼으로써 자신이 이루고자 한다면 모든 것을 어떤 수단을 사용하더라도 이룰 수 있다는 모습으로 비친다.<br><br><br><br><br><br><br>그렇다면 뤼시앵은 순수한가?<br><br>그 또한 보트랭이 지시한 대로 따르는 인형처럼 에스테르를 이용해 갈취한 돈을 통해 귀족 계급과 더 높은 지위에 오르기 위해 애를 쓰는 젊은이요, 귀족부인들 또한 신분적인 체면 뒤에 가려진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고 뤼시앵에게 보낸 편지(연서)에 대한 차후 몰려올 사태를 걱정하는 모습 또한 코르티잔과 무엇과 다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다.<br><br>19세기 정권이 번번이 바뀌는 과정에서 범법자이자 사제로서 뤼시앵을 향한 동성애를 느껴볼 수 있는 부분적인 뉘앙스를 담아낸 보트랭을 통한 저자의 이러한 방대한 시류 흐름들은 만연체 문장으로 이뤄진 곳곳의 긴 문장 설명으로 인해 쉽게 넘어가는 구성들은 아니나, 그가 그토록 보여주고 싶은 장면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면 파리 사교계란 화려한 명칭 뒤에 온갖 군상들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때론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사리욕심을 채우고 자신의 신분을 보전키 위해 서로 결탁하거나 화해하는 모습처럼 이어지는 실상은 웃픈 현실로 느껴진다.<br><br>에밀졸라가 보인 자연주의 문학과 대두되는 파리라는 도시 안에서 인간들의 삶을 담아낸 발자크의 인간극 시리즈는 이처럼 귀족부터 도형수에 이르기까지 신분을 넘나들면서 모든 이들이 성공이란 이름으로 취한 상태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모습들이 사실적이다.<br><br>특히 4부에서 보트랭의 변신은 이것이 추리소설로 변형된 것인가로 생각될 만큼 치밀한 두뇌 싸움으로 이어지는 과정은&nbsp; 자신의 목숨은 물론 현 파리의 법이란 권력의 자리에 있는 귀족들을 상대로 통렬히 비판을 쏟아내는 문장들은 서늘함마저 느끼게 한다.<br><br><br><br><br><br><br><br>자신의 목적을 위해 불구덩이로 뛰어들기로 결심한 보트랭의 이러한 행보는 사회악의 대표인 그 자신이 사법부를 대표로 한 검사장과 귀족을 대표로 한 코랑탱과의 대립을 통해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다는 설정을 통해&nbsp;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허술한 점과&nbsp; 귀족들이 한 여인의 생사 여부를 두고 모든 것을 쏟아붓는 그 과정 자체를 조소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br><br><br><br><br>발자크가 그린 이러한 파리란 도시에서 펼쳐지는 사교계에서 그들 안으로 침투해 귀족들의 허울로 뒤덮인 겉모습 뒤에 감춰진 은밀한 코르티잔 성격의 모습과 사법부 체계를 농락하는 과정은 다양한 인물의 등장을 통해 한 꺼풀씩 벗겨나가는 과정이 실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br><br>번역가의 말처럼 각주 해석이 많을 수밖에 없는&nbsp; 상황과 원제와는 다른 '사교계'란 말로 바꾸게 된 경위들을 읽는 뒷 편의 해설을&nbsp; 통해 앞으로 미처 출간되지 못한 발자크의 인간극 작품 세계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작품이다.<br><br>그나저나 파리 사교계의 난잡한 사랑타령은&nbsp; 진짜 복잡하구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73/cover150/89374648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4739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웨딩 피플 - [웨딩 피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95921</link><pubDate>Mon, 25 May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959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403&TPaperId=172959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19/coveroff/k732138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8403&TPaperId=172959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웨딩 피플</a><br/>앨리슨 에스파흐 지음, 김보람 옮김 / 북로망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소니 픽쳐스 영화 결정으로 기대되는 작품으로 출간 즉시 화제가 된 소설이다.<br><br>각기 다른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두 사람의 연결이 언뜻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 같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서로가 안고 있는 고민과 상실감들, 여기에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흐름이 인상 깊다.<br><br>유산의 아픔, 남편의 불륜과 이혼통보, 여기에 반려동물마저 자신의 곁은 떠난 피비가 세상에 아무런 미련 없이 그 자신도 떠날 것을 결심하면서&nbsp; 도착한 곳이 고급호텔이다.<br><br><br><br><br><br><br>그런데 그곳엔 이미 결혼식을 앞둔 라일라와 게리 커플의 혼사 준비로 바쁜 곳이란 점과 우연찮게 웨딩위크로 인한 이러한 인연이 두 사람의 만남으로 이어진다.<br><br>우울증과 생의 미련이 없던 피비와 겉으로 보기엔 화려한 결혼식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던 라일라였지만 속는 곪을 대로 곪은 아픈 사연들이 간직되었던 바, 이들은 서로에 대한 사연들을 대화로 나누며 일말의 구원을 하는 서사가 매끄럽게 흐른다.<br><br>겉으로 보기엔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저마다 안고 있는 고민들과 답답한 심정들이 어느 정도 지니고 살아간다는 사실 앞에서 이들의 행보는 긴 인생의 길에서 마주치는 여건들을 어떻게 이겨나가며 자신 스스로가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결정하고 나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들을 던진다.<br><br><br><br><br><br>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는 이러한 내용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것 중에 하나는 억지 설정이 아닌 현실적인 상황에서 보인 두 사람의 대화들이 시종 유머를 동반하며 그린 점이다.<br><br><br>반드시 이러해야만 한다는 결정이 아닌 주변부의 사소한 순간들이나 농담으로 인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여유,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들에 대한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점이 마음속 일부분 닫힌 문을 열게 하는 느낌으로&nbsp; 다가온 점이 좋았다.<br><br>댈러웨이 부인의 계보를 잇는 듯한 느낌 또한 드는 것 역시 이 소설의 현대적 의미와 연결될 수도 있는 진행과 인간이 지닌 내면의 아픔들과 그 아픔들을 상쇄할 수 있는 긍정의 따뜻한 시선들이 복합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라 영상으로 만나게 될 기대감이 크게 다가온다.<br><br><br><br><br><br>마무리와 시작의 의미를 동시에 느껴보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올여름 조용한 곳에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19/cover150/k732138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2194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8050 - [805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93056</link><pubDate>Sat, 23 May 2026 16: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930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559&TPaperId=172930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1/coveroff/k15213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559&TPaperId=172930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8050</a><br/>하야시 마리코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히키코모리란 명칭이 이제는 하나의 사회적 모습으로 인식되어가고 있는 문제점을 그린 작품-<br><br>대를 이어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한 가정 내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문제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가를 파헤쳐가는 진행들이 현재의 일본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사회의 문제점으로도 생각하게 된다.<br><br>쇼타란 아들이 중학교 등교를 거부한 채 방에 틀어박힌 지 7년, 대화는커녕 마치 유령의 존재처럼 여겨지는 한 집안 따로 살림식으로 이어지는 가정의 모습은 가장으로서 당시 아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가 부족했음을 통감한 부분들이 안타깝게 다가왔다.<br><br><br>전형적인 집단 따돌림의 희생자로서 복수를 꿈꾼다는 아들의 말에 아버지로서 7년이 지난 과거의 일을 추적해 가며&nbsp; &nbsp;법정 소송으로 이어지는 전개 과정에서 늦었지만 관계 회복을 해보려는 부정의 심정을 느끼게 한다.<br><br><br><br>읽으면서 은둔형 외톨이의 전형인 쇼타가 분노조절을&nbsp;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끔찍한 두려움과 가정 내의 파탄을 예고하는 듯한 장면에서는&nbsp; &nbsp;아내마저 남편을 원망하는 장면이&nbsp;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다.<br>&nbsp;<br>아들이 원하지 않는데도 소송을 해야만 했는가에 대한 아내의 물음에 앞서 아버지로서는 쇼타에게 의견을 물었고 만일 그렇지 못한 일방적인 행보였다 하더라도 법정 소송을 하지 않았다면 쇼타에게 방문을 열고 나설 기회가 있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드는 장면이다.<br><br>과연 아들을 위한다는 결정이 두 사람 간의 이견 앞에서 독자들은 누구를 지지할 수 있을지, 여기에 누나 유이가 보인 개인적으로 서운했던 감정과 스스로 이뤄냈던 일들에 대한 자부심 내지는 동생의 처신을 두고 망설이는 부모 앞에서 보인&nbsp; 독설들은 각자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게 된다.<br><br><br>그러나&nbsp; 말미에 동생을 생각하는 의중에 비친 말들의 복잡한 모습은 혈육의 정이란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끈끈함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또한 비친다.<br><br><br><br><br><br>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80살이 된 부모 밑에서 50살이 된 자식이 제 구실을 못하고 빌붙어 사는 경우를 말한다는데 실제 작품 속 아버지와 아들의 연령대는 훨씬 낮지만 이웃의 히키코모리 아들이 경찰에게 끌려 나오는 장면은 충격적이다.<br><br><br>일본 내에서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가해자와 피해자가 느끼는 감정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작품은 늙은 부모가 언제까지 자식들을 건사하며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과 학교의 방관자세, 실제 학폭이 이어지고 있지만 부모에게조차 말할 수 없는 치욕과 부끄러움, 여기에 두려움마저 겹친 쇼타의 경우를 통해 가정 내의 원활한 소통 또한 중요함을 일깨운다.<br><br><br><br><br><br><br><br><br><br>쇼타의 경우 자신의 곁을 지켜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지만 실제 마사키처럼 여유가 있는 가정 내에서의 해결을 모색한 부분 또한 이마저 여의치 못한 가정이라면 쉽게 소송까지 가는 길이 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br><br><br>집단 따돌림이란&nbsp; 문제점을 통해 히키코모리로 발전하면서 사회의 부적응자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그려낸 소설이지만 부모의 입장이나 학생의 입장에서 두로 읽어보면 많은 생각과 공감을 하게 될 작품이다.<br><br><br><br><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91/cover150/k15213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916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약품 살인사건 - [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88181</link><pubDate>Wed, 20 May 2026 2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881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2881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off/k4421381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2881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a><br/>백승만 지음 / 해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의약의 발달은 인류의 삶에 편의성과 편리성, 가장 중요한 위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로써 그 의미가 깊다.<br><br>어느 분야에서나 동전의 양면성을 갖고 있지만 의약품만큼 이런 경향을 뚜렷이 느낄 수 있는 분야도 없을 것 같은데 저자가 들려주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실질적으로 와닿는 부분들이 많다.<br><br>모 연예인의 사건으로 더욱 유명한 일명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 사건을 둘러싼 약의 발전사는 물론 약을 이용해 완전범죄를 꿈꿨던 이들의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실로 우리가 언뜻 들어봤던 약들의 내면을 파헤쳐 들려주는 내용은 약을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극과 극의 세계를 오고 갈 수 있다는 점이 섬뜩하게 다가온다.<br><br><br><br><br><br>의약품이란 분야가 전문적인 분야에 몸담고 있는 의사나 간호사들이 다루고 있기에 실로 이러한 사건의 범주에 대부분 이들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의학적 지식을 남용한 사례로 알 수 있다는 것과 희귀병을 고치기 위해 연구한 약들이 우연찮게 다른 곳에 적용돼 사용하게 되는 분야, 누구나 익숙한 보톡스 관련이나 인체실험 대상들을 교도소 재소자들을 상대로 실험하면서 죄의식을 느끼지 않고 관련 계통에 연루된 자들의 침묵의 소리는 지탄받을 부분으로 생각이 든다.<br><br>특히&nbsp; 매독의 치료제가 있음에도 감추고 실험 대상으로 참여했던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그렇지만 저자가 약학과 화학, 생물학에 이르는 여러 가지 관련된 내용을 들려주는 부분은 새겨들어야 함을 일깨운다.<br><br><br><br><br><br>인간의 노력과 그 노력의 결실이 좋은 방향과 이를 악용으로 사용할 때 치명적인 결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경고를 들려주며 의약품의 발전사를 통해 지금도 약국에 가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의 성분과 사용처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란 생각이 들었다.<br><br>적절한 약의 사용은 우리들에게&nbsp; 보다 나은 치료의 길을 도우면서 빠른 회복의 길을 걷게 해 준다는 점에서 양면성을 지닌 약의 오용과 남용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기에 실 생활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150/k4421381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5817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둠의 색조 1~2 세트 - 전2권 - [[세트] 어둠의 색조 1~2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84670</link><pubDate>Mon, 18 May 2026 22: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846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869&TPaperId=172846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8/67/coveroff/k2821388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869&TPaperId=172846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어둠의 색조 1~2 세트 - 전2권</a><br/>크리스 휘타커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태어날 때부터 외눈 박이었던 패치란 소년의 기구하고 장대한 인생의 시간을 보여주는 장편소설-<br><br>홀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패치가 어느 날 마을 유지의 딸인 미스티가 납치당하기 일보 직전 그녀를 구해내지만 그는 소녀 대신 납치당한다.<br><br>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세인트라는 이웃 소녀가 우연한 기회에 발견한 장소에서 패치를 구하게 되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오지만 그 이전의 삶과 이후의 소년의 삶은 긴 여행을 하게 된다.<br><br>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미지의 장소, 그 장소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하나의 희망처럼 다가왔던 소녀가 있었으니 바로 그레이스다.<br><br>그레이스가&nbsp; 들려주는 노래나 풍경 묘사, 그밖에 이야기는 자신만 살아 돌아오고 그녀의 존재는 알길 없는 상태에서 패치는 이후 자신의 전 인생을 걸면서 그녀를 찾아 나서는데 그가 지닌 그림 재능은 기억 속에 그녀를 그리고 그녀가 말한 모든 장소들이 표현됨은 물론 종적을 감춘 타 소녀들의 가족을 만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인다.<br><br><br><br><br><br><br>그를 구해준 세인트가 경찰직에 몸담으면서 패치를 돕거나 소녀들이 점차 사라지는 유괴사건에 관여하면서 진행되는 흐름들은&nbsp; 소년의 순수한 사랑과 자신의 새 삶을 살게 해 준 그레이스란 소녀가 실제 있었다는 믿음 하에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겪는 일련의 과정이 매끄럽고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작품에 동참하게 만든다.<br><br>전작에서도 그린 분위기가 슬프고 아픈 사랑의 모습들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작품이라면 이번 신작에서도 그런 비슷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지만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사랑 방식들이 대비된다는 점도 인상 깊다.<br><br><br>우정과 사랑 사이의 그 무언의 경계에 서 있는 세인트의 인생과 미스티가 패치를 향한 사랑의 모습들은 패치가 결코 그레이스란 여자아이를 향한 숭고한 사랑 정신과 희망이 깃든 모습과 비교되는 동시에 인생에서 희망이란 무엇인가? 결코 빛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우리들은 더 나아갈 수 있다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삶의 무게를 향해 나아가고 살아내야 한다는 위로처럼 느껴볼 수 있다.<br><br><br>허구나 상상 속에 있는 인물이 아닌 실존 인물이란 믿음 속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삶을 살아간 패치란 인물에 대해 때론 포기란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란 것을 말해주고 싶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영향을 끼친 부분은 그 자신의 삶은 물론 사랑하는 이들이 쓸쓸한 마음과 포기를 할 정도로 무너지게 만든 과정은 이해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br><br><br><br><br><br>끝까지 그가 살아있기만을 진심으로 바라며 읽게 되는 작품 속 내용은 전작에서 받은 충격이 너무 컸던 탓일 수도 있겠고 세인트의 아픈 과거와 반전, 닉과 툼스의 관계, 새미의 끝까지 친절한 관심은 등장인물들 하나하나의 특정 모습을 부여한 작가의 노력이 더욱 빛나 보인 소설이란 생각이 든다.<br><br>보편적인 인간의 사랑이란 것에 대해,&nbsp; 사람들의 뇌리에 해적과 신화와 전설로 남게 될 패치란 인물에 대한 그리움은 오래도록 남게 될 소설이란 점과&nbsp; 미스티와의 관계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br><br><br><br><br><br><br><br>유괴 스릴러를 표방한 작품 속에 인간이 지닌 사랑과 희망, 사랑 안에서도 여러 가지 사랑법을 그려낸 소설이라 전 작에 대한 재미를 느낀 독자라면 이번 작품 또한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48/67/cover150/k2821388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48676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재가 노래하는 곳 - [가재가 노래하는 곳]</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80127</link><pubDate>Sat, 16 May 2026 16: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801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240561&TPaperId=172801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469/77/coveroff/s0128334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240561&TPaperId=172801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재가 노래하는 곳</a><br/>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06월<br/></td></tr></table><br/><br><br>자연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같은 모습의 우리들에게 어떤 시선과 외로움을 주는지를 생각해 보는 작품-<br><br>첫 출간작 표지와는 다르게 구매한 표지가 작품 속 카야를 잘 그렸다는 생각과 함께 작품이 품고 있는 여러 주제들이 잘 어울려 자연을 향한 경외심과 고독, 외로움과 함께 어린 소녀가 성장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그려낸다.<br><br>폭력이 하나의 일상처럼 자리 잡은 아버지의 행동으로&nbsp; 가출한 엄마와 오빠 언니들에 이어 아버지마저 어느 날 자취를 감추고 홀로 남은 6살의 카야는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영위해 나간다.<br><br>마을과 떨어진 습지 지대에 허물어져가는 집에서 조개를 캐며 보트를 운전해&nbsp; 마을에서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며 살던 소녀가&nbsp; 문맹인으로서 자랐던 즈음 테이트란 소년이 글과 숫자를 가르쳐 주면서 자신의 곁에 누군가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던 소녀, 그러나 테이트가 대학 진학을 위해 떠나면서 약속을 저버리자 그를 기다렸던 시간은 아픔과 배신의 시간으로 맞는다.<br><br>한편 마을에서 바람둥이로 여자들과의 관계가 복잡했던 선샤인 보이 체이스의 집요한 카야를 향한 공략은 성공하고 테이트에 대한 그리움을 대체할 새로운 사랑으로 체이스를 선택했던 카야는 다시 배신감에 좌절을 겪는다.<br><br>작품의 배경이 1952년부터&nbsp; 1969년까지&nbsp; 17년이란 시간을 관통하면서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한 카야와 죽은 채 발견된&nbsp; 체이스를 두고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카야가 법정에 서는 스릴러와 로맨스, 그리고 그 사이 자연경관이 뿜어내는 오묘한 자연 순리의 모습들이 번갈아가며 그려진다.<br><br>마을과 외떨어진 습지에 살고 있는 카야에 대한 시선과 그 시선으로부터 고립된 느낌을 갖고 있는 카야는 실은 누구보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에 대해 이미 타의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실력을 가진 여인이다.<br><br>그런 그녀의 자질을 알아본 테이트의 조심스러운 근접과 사랑에 대한 마음들이 살인사건과 접목되면서 누가 체이스를 죽였는가에 대한 집중된 법정 공방은 작품 전체에서 또 하나의 미스터리이자 카야의 알리바이에 대한 설전들이 후에 어떤 반전으로 이어지는가에 대한 흐름들은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다가온다.<br><br><br><br><br><br><br>누구보다 별을 사랑하고 습지에서&nbsp;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든 것들에 대해 알고 있는 카야와 어린 시절부터 그런 카야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nbsp; 품었던&nbsp; 테이트, 여기에 누구도 카야에 손길을 건네지 않았던 백인들보다는 흑인 점핑과 그의 부인의 보살핌은 경계 외 지역에 살아가는 이들의 삶에 공통된 감정의 기류처럼 느껴지기에 인종차별, 자연정복에 대한 인간들의 욕망, 하나의&nbsp; 인간 그 자체 존재로서 생각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이루려 했던 체이스를 대표하는 인간 표본은 테이트와 비교 대상이 된다.<br><br>-&nbsp;"습지는&nbsp;늪이 아니다. 습지는 빛의 공간이다. 물속에서 풀이 자라고 물이 하늘로 흐른다. 꾸불꾸불한 실개천이 느릿하게 배회하며 둥근 태양을 바다로 나르고, 수천 마리 흰기러기들이 우짖으면 다리가 긴 새들이 -애초에 비행이 존재의 목적이 아니라는 듯- 뜻밖의 기품을 자랑하며 일제히 날아오른다." -p.13<br><br>자연 생태계는 자연이란 조화 속에서 순리를 따르며 짝짓기를 통해 객체를 보전하거나 조절을 하며 이러한 모든 것들을 알았던 카야가 체이스를 보면서 느꼈던 그 마음의 변화는 각 상황마다 저자가 전공했던 부분들을 떠올리게 하면서 인간들 또한 자연의 일부임을 여실히 느껴볼 수 있다. (반딧불이, 사마귀 교미, 야생 칠면조의 생존방식...)<br><br>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첫 소설을 출간한 사실도 놀랍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각자의 삶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묘사들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nbsp; 작품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469/77/cover150/s0128334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469774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인생은 언제나 다시 선택할 수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70885</link><pubDate>Mon, 11 May 2026 21: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708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968&TPaperId=172708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86/coveroff/k9521389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968&TPaperId=172708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우슈비츠의 무용수 - 인생은 언제나 다시 선택할 수 있다</a><br/>에디트 에바 에거 지음, 안진희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홀로코스트 역사를 경험한 이들의 인생을 들려주는 책들은 언제 읽어도 그들이 겪은 아픈 상처와 이후의 삶 변화를 통해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들려준다.<br><br>아우슈비츠의 무용수라는 제목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 회고록이자 담담히 풀어내는 내용에는 타 책들에서 이미 읽었어도 같은 감동과 또 다른 감정을 느껴볼 수 있다.<br><br><br>자신의 과거 속에서 매몰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며 살아가는 삶, 그런 주체적인 삶에 저자는 어린 나이에 겪은 아픔의 상처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살아가는 사람이다.<br><br><br><br><br><br><br>어느 날 갑자기 가족과 함께 수용소로 끌려간 에디트는 16살로 무용을 좋아하던 소녀였다.<br><br>가족과 헤어져 첫째 언니와 남겨진 그녀는 죽음의 천사란 별명을 지닌 그 앞에서 춤을 춰야만 했다.<br><br>단지 살기 위해서-&nbsp;<br><br>시간이 흐른 80년의 세월 동안 그녀는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가운데 심리치료사의 길을 걷게 되었고 그녀는 자신의 삶은 물론 치료를 통한 내담자들에게&nbsp; 이 순간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들려준다.<br><br><br>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과거의 상처 때문에 현실의 삶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nbsp;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는 믿음과 살아가는 순간에서 느껴 볼 수 있는 치유의 실행에 대한 부분은 그녀 스스로 다짐처럼 다가온다.<br><br>과거를 탓하며 자신에 대한 잘못을 탓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용기와 누구의 선택이 아닌 나 자신이 선택한 자유에 대해 실행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생각은 읽는 순간순간에도 독자들 또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된다.<br><br><br><br><br><br>저자는 자신의 상처가 완전히 극복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br><br>히틀러를 용서하고 자신의 마음을 옭아매었던&nbsp; 증오 또한 마음속으로부터 놓아버리기, 더 이상 생각조차 하기 싫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찾아갈 것을 결심하는 부분에서는 그녀 스스로 과거로부터 이제는 자유로울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처럼 생각된다.<br><br>절망적인 순간조차도 무너지지 않겠다는 그녀의 각오는 자신의 삶을 단단하게 지탱하는 힘이자&nbsp; 그녀의 회고록을 통해 나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nbsp; 희망이 필요한 분들이 읽는다면 좋을 것 같다.<br><br><br>&nbsp;*****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53/86/cover150/k9521389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53865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GV 빌런 고태경 - [GV 빌런 고태경 - 2020 한경신춘문예 당선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64914</link><pubDate>Fri, 08 May 2026 17: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649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852&TPaperId=172649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9/44/coveroff/k4821378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7852&TPaperId=172649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GV 빌런 고태경 - 2020 한경신춘문예 당선작</a><br/>정대건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nbsp;<br>한때 주말이면 퇴근 후 영화관으로 직행하던 시절이 있었다.<br><br>작품 속에도 나오지만 이제는 아련한 기억 속으로 남아 있는 대한극장, 서울극장, 단성사, 피카디리, 국도, 명보극장...<br><br>변화의 흐름에 따라 이제는 모두 사라지고 메가 멀티플렉스로 바뀐 지금, 개정판으로 만나본 작품에서 튀어나오는 그 시절의 현장 묘사는&nbsp; 추억이란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한다.<br><br>영화가 미치게 좋아서, 한 작품을 본 후 나도 저렇게 만들어 보고 싶다는 갈망에 따라 공부하고 현장에서 배우고 익혔지만 소위 말하는 입봉작을 올리는 시간과 그런 여건들이 만만찮음을, 더군다나 오케이 사인이 내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현장의 분위기나 제작비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들이 감독이란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br><br>자신의 작품이 호응을 얻지 못한 채 빚만 지게 된 혜나가 소위 영화계에서 말하는&nbsp;GV 빌런이라고 알려진 고태경을 만나면서 성장하는 내용은 배경이 영화판이지만 현실적인 모든 젊은이를 비롯한 우리들 인생과 많이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다.<br><br><br><br><br><br>깨치고 기회조차 없어 아르바이트로 하루를 버텨내는 영화감독들, 조감독 출신으로 영화관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고태경, 그는 누구인가?<br><br>책을 통해서&nbsp;GV 빌런이란 것이&nbsp; 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와의 대화를 하면서&nbsp; 악당이라는 뜻의 ‘빌런(villain)’을 함께 갖고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지만 그를 다큐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가 품어온 영화에 대한 사랑과 꿈을 갖고 있는 모습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어떤 진중함의 모습으로 비친다.<br><br>타인에게 해가 끼치지 않는 삶 속에 나가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간다는 것, 그것이 비록 영화감독의 일에서 다른 진로로 변경을 바꾼 승호가 들려준&nbsp; 사랑하는 것을&nbsp; 더욱 사랑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기회가 오길 기다리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쓰는 행위들은 사랑하고 이별하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들을 포함한 인생 자체가 저마다 사랑의 주체를 향한 사랑의 강도가 같음을 느낄 수 있다.<br><br><br><br><br><br>고태경이 그토록 기다리던 기회는 곧 올지, 혜나가 추구하는 음악영화가 곧 좋은 제작사와 만나 자신의 꿈을 펼치게 될 수 있을까?, 승호가 바이럴 상업 쪽에서 인정받는 감독으로 인정받게 될지에 대한 그들만의 리그를 향한 도전에 응원을 보내게 된다.<br><br>실패가 두려워 시도해 보기도 전에 걱정을 사는 것이 모두가 겪는 두려움일 수도 있지만 여기 그들이 나이와 세대를 넘어 자신이 꿈꾸는 것에 도전을 하며 내일을 향해 한 발짝씩 걷는 행보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들 모두에게 격려를 보내는 듯하다.<br><br><br><br><br><br><br><br><br><br>한 편의 영화제작이 이뤄지기까지 과정이 제작비를 포함해 모든 이들이 한 몸처럼 이뤄져야 하는 예술인만큼 극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한줄기 빛을 통해 그 속으로 빠져드는 동안에는&nbsp; 독자들 나름대로&nbsp; 고태경만큼은 안되더라도 영화를 달리 바라볼 게 될 것 같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9/44/cover150/k4821378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9443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이로매니악 1 - [파이로매니악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60886</link><pubDate>Wed, 06 May 2026 1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608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559&TPaperId=17260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86/coveroff/k97213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559&TPaperId=172608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이로매니악 1</a><br/>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1000만 부 신화 [퇴마록]의 저자가 25년 만에 전면 개정된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모습을 보인 최신작이다.<br><br>일명 테크노스릴러라고 칭하는 작품의 성격상 억울함을 당한 이들이 자신들에게 해를 가한 이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들은 첨단기술들이 출현하는 현재의 모습들을 그린다.<br><br>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25년 전에 미완결된 작품을 이번에 시대 흐름에 맞는 무기의 성능이나 이를 악용하는 이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들이 접목되면서 그들이 스스로 사회의 악인이라는 인정을 하는 상태에서 벌이는 진행은 시원함을 날린다.<br><br><br><br><br><br><br>대형방산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민동훈, 전직 기자출신인 유영, 해커로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토끼 928의 합동 작전은 드론이란 무기를 이용하면서 그들의 생활을 무너지게 한 이들을 처단하는 방식들이 고일문 검사와 함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br><br><br><br>스스로 피엠(PM)이라 불리는 이들은 국가와 정의란 무엇에 기초하는가?, 국민을 보호하고 책임의 소명을 다하는 이들은 어디에 있는지, 민동훈이 고일문 검사와 나누는 대화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각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직시하며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국가 산업인 방산업체를 무단으로 침입해 인명을 살상하고 무기를 탈취해 간 자들의 정체는 누구이며&nbsp; 내부자와의 연결고리 위에 더 높은 자리에 있는 그분은 누구인가에 대한 차후 밝혀질 내막들이 앞으로 그려질 여정을 통해 어떻게 그려나갈지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br><br><br>저자가 실제 현장에서 익힌 경험을 통해 그린 이전 작품들 내용이 지금과는 많이 다른 발전사항이 깃들어 있다는 점을 인식해 새롭게 다듬어서 출간된 이번 시리즈물은 모처럼 한국문학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br><br><br><br><br><br><br>앞으로&nbsp; 세 사람의 활약이 어떤 전개로 활약을 펼치며 악의 근원에 이를지 차후 2. 3편의 내용이 기대된다.<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86/cover150/k97213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861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술사가 너무 많다 - [마술사가 너무 많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8506</link><pubDate>Tue, 05 May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85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222&TPaperId=172585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4/coveroff/k8221372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222&TPaperId=172585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술사가 너무 많다</a><br/>랜달 개릿 지음, 김상훈 옮김 / 엘릭시르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미국의 SF 및 판타지 거장인 저자가 유일한 장편소설로 출간한 작품이 엘릭시르에서 새롭게 다시 출간됐다.<br><br>일명 대체역사소설을 통해 만약~이란 가정하에 탄생한 제국과&nbsp; 사건을 그린 이번 작품은 20세기 영불제국을 배경으로 한다.<br><br>과학을 대체한 마법이 당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바 국제 마법사 컨벤션이 열리고 있던 한 런던 호텔에서 피해자가 스스로 문을 잠근 상태로 죽은 사건이 발생한다.<br><br>그곳에는 행사로 인해 너무 많은 마법사들이 있었기에 누가 범인지조차 모호한 상태로 밀실살인의 전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사건이었고 여기에 귀족출신이자 수사관인 달시경이 참여하면서 사건의 해결을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한다.<br><br>매우 논리적이면서도 냉철한 성격을 지닌 달시경이 마법사는 아니지만 주인공으로서 오늘날 사건의 물증을 파헤치는데 일조하는 CSI처럼 여길 수 있는 숀 오로 클레인과의 협동은 마치 셜록홈스의 왓슨박사를 떠올리게 한다.<br><br><br><br><br><br>과연 누가 범인이며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br><br>작품은 제목에서 느낄 수&nbsp;있듯 용의자들이 너무 많다는 점과 여기에 경쟁하는 사이들이자 저마다 숨기는 것들의 많은 점들이 있다는 것 때문에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는 흐름들이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속임수 마술이나 마법이 아닌 과학처럼 어떤 정해진 틀에 의해 주도적인 관찰과 조사를 하는 모습들로 이어져 있는 점이 흥미를 끈다.<br><br>특히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봉건제와 현대적인 수사기법을 연상하듯 하는 방식에서 혼합물의 전형처럼 그려져 있고 여기에 저자가 퍼즐형식으로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들을 짜&nbsp;맞추게 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사건참여를 유도한다는 데에 작품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가 있게 한다.<br><br><br>여기에 미남자들의 등장과 미스터리와 스파이까지 곁들인 내용들은 현존하거나 이미 고인이 된 추리작가들의 작품들에 영향을 끼쳤을 듯한 내용들이 보여 작가의 센스가 더욱 돋보인 작품이다.<br><br><br><br><br><br>대체역사물로서 sf소설과 판타지를 겸비한 재미를 찾는 독자라면 저자의 시리즈물을 접해봐도 좋은&nbsp;소설이라 생각한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4/cover150/k8221372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2047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을 담아, 엄마가 - [사랑을 담아, 엄마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5345</link><pubDate>Sun, 03 May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53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553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off/k762137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553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담아, 엄마가</a><br/>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베일에 쌓여있는 작가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의 인물, 그런 저자가 출간한 작품이라는데 읽으면서 모처럼 그 결말로 가기까지 독자들의 마음을 들어놨다 하는 소설로 전혀 어색함이 없다.<br><br>스릴러의 여왕 E. V. 렌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고 모두가 애도하며 안타까움을 그치지 않는 시선에서 딸인 매켄지는 슬픔이란 감정이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br><br>그런 그녀에게 전해진 한 통의 편지 시작은 이내 그녀가 자신의 엄마란 존재에 대해 제삼자의 관찰자적 시점이자 비밀을 품고 있는 진실에 다가서기까지 과정을 그린다.<br><br>추리소설에서 흔히 사용하는 결말 부분에 이르러 진실의 내막이 알려지는 구성들이 대부분인 경우 그 과정에 다다르기까지 추리란 묘미와 잘 짜인 시공간 내에서 사건의 매력을 느껴가며 읽는 재미가 대부분이라면 이 작품은 1부 말미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이 드러난다.<br><br>이후 이에 관련된 인물들이 내뱉는 상황들이 각자 나서면서 사건의 진실에 대한 경위들을 들려주는데 이 점이 바로 작품 속에서 가장 기막히고 짜릿하면서도 쫄깃한 궁금증 유발을 일으키기에 모처럼 추리스릴러의 재미와 흥분의 시간을 준다.<br><br><br><br><br><br><br><br>나가 알고 있던 엄마의 존재, 이미 사망한 엄마가 나에게 한 장씩 보내는 편지는 정말 엄마가 보낸 것일까?<br><br>엄마가 일약 유명 작가로 출세를 시작하게 된 작품들이 실은 엄마가 어린 시절 당했던 실제 사건들을 소설이란 장치를 통해 스스로의 치료이자 복수의 현장처럼 그려진 것들은 실존의 일인지, 아니면 허구로 보기엔 어딘가 석연치 않는 무언가의 진실들이 감춰진 것만 같은 이상한 기분은 무엇인가에 대해 추적해 가는 과정이 실로 기막히다.<br><br>알듯 말 듯 모르는 비밀이 넘치고 넘치는 가족구성원들, 그들이 저지른 일은 한 인간의 재능과 순수한 사랑, 자식을 향한 사랑을 빼앗다는 사실은 물론 한 인간 자체의 생마저 망쳐버렸다는 사실 앞에서는 결코 용서를 할 수 없는 최대의 비극처럼 보인다.<br><br>선과 악이 공존하는 삶이라고 하지만 고백하듯 풀어내는 그들의 말과 행동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 나쁜 인간들이었다는 것, 가장 무서운 것은 인간이란 사실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다.<br><br>반전과 반전이 섞임으로써 한 번씩 보여주는 이러한 결말부 흐름들이 오래도록 인상 깊게 남을 것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모성애와 그 감정으로 인해 추리가 보일 수 있는 여러 감정들을 한 번에 모두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라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150/k762137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523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929 - [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2419</link><pubDate>Fri, 01 May 2026 1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24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704&TPaperId=172524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0/coveroff/89012997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704&TPaperId=172524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a><br/>앤드루 로스 소킨 지음, 조용빈 옮김, 신현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br>주식광풍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현시점에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nbsp; 그야말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여기에 새로운 기술 혁신이 발표될 때마다 너도나도 빚을 내서라도 시장에 발을 담근다.<br><br>이러한 현상이 언제까지 호시절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태에서 되려 주식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오히려 시대에 역이행하고 있다는 듯이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판박이처럼 그려진 그림들은 연신 놀라움을 드러내게 한다.<br><br>그 시대 사람들과 오늘날 우리들 사이에서 간극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흐름들 속에서 저자는&nbsp; 8년간 조사를 거쳐 책을 출간한 바 1929년의 대폭락은 주식시장의 붕괴로만 보기엔 큰 영향을 끼친 대공황의 시작이었음을 말한다.<br><br>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정점에 다다랐을 때 파국으로 이어지는 현상은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사태에 관련한 일들에 일조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당시 그들의 결단이 어떤 파국을 낳았는가에 중점을 둔 말 그대로 시장붕괴 실체에 대해 다각적인 부분들을 살펴볼 수 있다.<br><br>1929년 2월 낙관론부터 시작해&nbsp; 1933년 6월에 이르는 동안 이에 관련된 주역들이 법정에 서기까지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진 논픽션인&nbsp; 내용들은 인간이 지닌 오만과 탐욕에서 비롯된 것에서 시작된 발걸음이 시스템 붕괴로 이어지기까지 지금과 비교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닮았다는 점이 두렵게 다가온다.<br><br><br><br><br><br><br>책은 월스트리트 찰스 미첼이 있는 내셔널시티은행을 시작으로 주식 투자에 온 마진 거래를 실시하면서 사업가들이 합류하고 당시만 해도 인식이 좋지 않았던 신용대출이란 이름이 급증하며 돈을 빌려 투자하는 분위기에 이르기까지 팽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결국 J.P모건이 관여하면서 위험을 끄려 했으나 결과는 시장이 무너졌다는 것으로 이어진다.<br><br>여기에 당대 유명한 이들이 총출동했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세계시장은 붕괴됐으며 우리가 아는 대공황으로 이어졌다는 사실과 1933년에 이르러서야 법적인 제재를 통해 회복단계로 가는 여정을 보인다.<br><br><br><br><br><br>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이 있지만 저자가 펼친 당시 경제의 흐름들을 생각할 때 그 시대는 라디오 산업이라는 신문명을 접하면서 너도나도 광풍에 휩쓸렸다면 현재 AI와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펼치는 여러 가지 방향들은 그 시대의 주식광풍과 별반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이 든다.<br><br>더군다나 오픈 AI의 투자면에서 볼 때 미래는 과연 낙관만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염려와 시장에서 후끈 달아오는 연관된 상품 관련 주식들은 물론 코스피, 나스닥, 비트코인에 이르는 부분에 거품이 끼여 폭락이 발생한다면 1929년과 무엇이 다를까 싶은 생각에 심중한 자세가 필요함을 느낀다.<br>&nbsp;<br><br><br><br><br>현대시스템의 발달은 인간의 선택의 폭이 넓어짐과 동시에 이러한 열기 속에 적절한 규제와 인간의 탐욕제지를 통해 자산에 대한 보존과 이에 어울리는 경각심이 함께 있어야만 보다 안전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책, 실존 인물들의 심리와 당시 분위기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던 이들의 결단들을 복원해 낸 책이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br>&nbsp;*****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0/cover150/89012997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00005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원한 우정으로 1~2 세트 - 전2권 - [[세트] 영원한 우정으로 1~2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9212</link><pubDate>Thu, 30 Apr 2026 16: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92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838010&TPaperId=17249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98/5/coveroff/k4828380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838010&TPaperId=172492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영원한 우정으로 1~2 세트 - 전2권</a><br/>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2년 07월<br/></td></tr></table><br/><br><br><br>독일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가 한 사람인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 일명 '타우누스 시리즈'다.<br><br>그동안 국내에 출간된 작품들을 두루 읽어본 독자라면 이번에도 콤비인 보텐슈타인과 피아 산더의 공조 협조가 잘 맞는 가운데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기까지 그 과정을 그린다.<br><br><br>작품 전체를 보면 짧은 하루동안에 벌어지는 수사망들이 며칠씩 걸린 것처럼 여겨지는 속도감은 죽음을 둘러싼 자의 배경과 이에 연결된 이들을 밝혀나가는 과정들이 긴박감을 불어넣기에 가능한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br><br><br>출판 편집자로서 속에 담은 말을 상대방이 어떻게 듣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배려가 없는 타입의 유능한 하이케 베르시가 실종됐다는 신고에 뛰어들게 된 두 사람-<br><br>그녀가 오랫동안 몸담던 직장에서 해고되면서 자신이 세우려던 출판회사 계획과 여기에 작가들을 자신의 신생 출판 회사로 끌어오려던 일들이 밝혀지면서 그녀는 자신이 관리하던 작가의 비밀까지 폭로해 버리는 행동을 저지른다.<br><br><br><br><br><br>이후 그녀의 시체가 발견되고 연이어 함께 일했던 친구이자 직장동료였던 알렉산더까지 죽은 채로 발견되면서 사건에 대한 범위는 점차 커지고 이들 외에 35년간 우정을 지켜온 다른 이들까지 반경을 넓혀나간다.<br><br>출판업계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책 출간과 맞물린 회사 내의 이견 갈등과 그들이 저지른 일을 알고 있다는 협박성 편지는 무엇을 뜻하며 이를 보낸 자는 누구인지, 여기에 그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비밀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는 흐름들은 우정이란 이름을 다시 되새겨보게 된다.<br><br>사랑이란 이름으로 목매던 자의 죽음, 이를 둘러싼 자신들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 낸 이들의 이기심과 욕심이 불러온 재앙들은&nbsp; 서로 믿었건만 결국 자신을 위한 이익 때문에 서로의 비밀들을 안고 살아가던 이들의 모습으로 그려져&nbsp; 배신이 난무한 인간 본연의 그칠 줄 모르는 악의 대중성을 보인다.<br><br>여기엔 출판계란 배경 속에서 각기 다른 이들이 행동으로 통해 보인 그들만의 고립된 세계와 부부의 관계와 배신들을 알게 된 경위들이 인생의 동반자로서 이런 진실된 모습들을 보게 된 당사자 자신의 인생조차도 비참해 보일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드러난다는 사실들을 다시 일깨운다.<br><br><br><br><br><br>시리즈가 길다 보니 주인공들의 개인사들이 마치 옆집 이야기처럼 차지하는 부분이 지루하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고 뛰어난 글에 대한 안목을 가진 편집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출간에 대한 욕심이 어떻게 세상밖으로 나오게 되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은 여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다.<br><br><br>언제까지 타우누스 시리즈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저자가 탄생시킨 두 콤비의 개인사는 이제 평온한 인생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지길~<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98/5/cover150/k4828380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798054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름다움에 밑줄 치지 말 것 - [아름다움에 밑줄 치지 말 것 - 정답만 찾는 시대, 농담처럼 읽는 삐딱한 예술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1738</link><pubDate>Mon, 27 Apr 2026 15: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17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388&TPaperId=172417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3/15/coveroff/k58213738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388&TPaperId=172417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름다움에 밑줄 치지 말 것 - 정답만 찾는 시대, 농담처럼 읽는 삐딱한 예술 이야기</a><br/>오후 지음 / 서스테인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언제부터인가,&nbsp; 전시회를 가기 전 그에 관한 정보를 먼저 검색하고 공부하면서 작품들을 감상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시선으로 예술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br><br>예술을 그냥 자신이 바라보고 느끼는 감정들이 우선시 되어야 온전한 감상의 포인트가 남을 수 있는데 우리들은 평론가나 전문가들의 지식을 통해 그것을 바라보고 대하면서 어느샌가 나 자신만의 감정이 아닌 일괄적인 감상들을 받아들이게 된다는, 그래서 나가 느꼈던 부분이 부족한 감상에 그치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는 데서 저자는 현재를 온전히 즐기라고 말해준다.<br><br><br><br><br><br>예술의 본질은 무엇인지 특히 표현하려는 욕구들이 인간의 서사와 맞물리면서 결과도 좋지만 그 과정과 맥락에서 오는 무한의 감정들은 예술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br><br><br><br><br><br>책은 예술을 설명하지 않는 대신 예술을 보다 나만의 감각적인 감성으로 즐기고 느끼는 것, 여기에 꼭 짚어서 이것이 예술이라고 말하지 않는 정답 대신 나만의 해방감이 깃든 온전한 예술의 즐김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br><br><br><br><br><br><br>예술작품을 대하면서 누구는 그 작품에 대해 개인적으로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지만 어느 개인은 그다지 와닿지 않는 작품으로 기억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저자가 보인 글에서 잠시나마 위안을 받게 되는 책, 앞으로 전시회에서 마주치는 작품 앞에서 보다 자유로운 감성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3/15/cover150/k58213738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3153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리지널 코드 - [오리지널 코드 - 상위 1%의 비밀, 나답게 일하고 나답게 성공하는 절대 공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1571</link><pubDate>Mon, 27 Apr 2026 14: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1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7044&TPaperId=1724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5/1/coveroff/k4421370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7044&TPaperId=17241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리지널 코드 - 상위 1%의 비밀, 나답게 일하고 나답게 성공하는 절대 공식</a><br/>오은환 지음 / 북파머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AI시대에 인간의 힘이 미치는 파장력은 어디까지일까?<br><br>인간처럼 생각하고 점차 인간의 손길이&nbsp; 필수적인 부분만 빼고 점차 생활 주변은 물론 사업장에서는 이미 그러한 변화가 보이는 가운에 나만의 무기를 찾고 나답게 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br><br>예약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nbsp; 책의 저자는 자신의 첫 비즈니스 전략서로써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 느꼈던 동기부여를 실무와 접해 보인다.<br><br>결핍이 곧 무기가 된다는 역발상을 제시한 저자의 이러한 주장엔 요즘 유튜브를 통해 모 가수의 영상이 떠올랐다.<br><br><br><br><br>예전 활동당시 많은 비호감을 연상시켰던 그분이 이제는 솔직하게 자신이 어떻게 위기에서 헤쳐 나와 과거와는 달리 지금 느낀 점을 말하는 영상에서 훨씬 보기 좋다는 댓글들을 읽으며&nbsp; 저자가 주장한 결핍이 솔직함이 대세인 요즘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냄으로써 대중들에게 가까워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nbsp; &nbsp;이러한 공감대 형성은 오리지널 코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br><br>사람들은 상품이 출시될 때 먼저 겉모양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지만 결국 그 상품이 지닌 가치를 볼 때는 브랜딩의 단순한 것 외에도 지속 가능성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가를 판단하고 여기엔 타인 사고력이 강조될 수 있음을 들려준다.<br><br><br><br><br><br>갈수록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시대, 무엇보다 구체적인 나의 장점과 단점들을 파악하는 힘, 여기에 인간만이 지닌 고유의 감성은 AI는 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 나답게 일하고 말하는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보다 나은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br><br>11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터득한 내용을 6부에 걸쳐 보인 내용들이라&nbsp; 차례대로 읽으면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nbsp; 브랜딩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5/1/cover150/k4421370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5016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슬픔의 물리학 - [슬픔의 물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34415</link><pubDate>Thu, 23 Apr 2026 17: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344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09&TPaperId=172344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61/coveroff/k852137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09&TPaperId=172344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의 물리학</a><br/>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nbsp;&nbsp;안타까워라, 이야기는 선형적이라서 매번 우회로를 없애고 벽을 세워 옆길을 막아야 한다. 고전적인 서사는 사방에서 쏟아지는 가능성을 소거해 나가는 것이다. 경계를 확정하기 전, 세상은 평행한 버전들과 옆길로 가득하다. 오직 망설이고 주저하는 상태에서만 모든 출구가 이리저리 이동하며 열려 있다. 불확정성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양자물리학은 이를 증명해 왔다. -p 376<br><br><br>독창적인 이야기 구조라는 것을 말할 때 바로 이 작품을 두고 한 말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지만 선형적인 구조 자체에 익숙한 대부분의 독자들에겐 나름대로 읽기가 수월하진 않을 것 같다.<br><br><br>타임셀터로 부커상 수상작가란 점과 불가리아 문학을 접할 수 있다는 것에 선택한 도서였지만 잘 짜인 통로에 신화와 기억, 슬픔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이 불꽃 튀기듯 갑자기 튀어나오고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지는 구성이라 읽는 내내 시간이 걸렸던 작품이기에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에 대한 초점에 주안점을 두며 읽었다.<br><br><br>타인의 기억 속에 잠입할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게오르기 소년이 주된 화자로 1913년 출생인 할아버지의 시절 체험, 전쟁 중에 많은 자식들 중 아이를 버릴 수밖에 없었던 한 엄마의 이야기, 여기에 신화 속 미노타우로스가 갇힌 동굴 이야기와 함께 그 자신이 겹쳐 보이면서 경험하게 되는 꿈처럼 여겨지는 이야기...<br><br><br><br><br><br><br>특히 소설 속에서 불확실성과 양자물리학을 문학에 접목해 그려낸 부분들은 이것이 소설인지 과학철학서인지 조차 모호하게 만들기도 했는데 이런 와중에 저자가 구성한 독특한 형식으로 인한 소설적 장치는 실험 문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br><br>누군가의 감정을 공감을 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는 어떤 위로감을 느껴볼 수도 있을 터인데 누구나 갖고 있는 유년의 기억과 슬픔들이 파편화된 기억의 조각모음과 이것들이 과거, 현재가 뒤섞이면서 하나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이러지는 책이라 일종의 나 자신을 실험해 보는 기분도 들게 한다.<br><br>길을 자칫하면 잃어버릴 수도 있는 이러한 패턴 때문에 독서의 특별한 경험과 모든 존재들이 지닌 각자의 감정폭들을 게오르기처럼 고스란히 느껴보는 시간이 된 작품, 평등과 공감, 이입된 연민에 이르기까지 우리들 삶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61/cover150/k8521370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8614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질투하는 남자 - [질투하는 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30029</link><pubDate>Tue, 21 Apr 2026 14: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300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639&TPaperId=172300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17/coveroff/k052137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639&TPaperId=172300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투하는 남자</a><br/>요 네스뵈 지음, 문희경 옮김 / 비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인간이 지닌 감정 중에서 질투만큼 가장 적나라하고 극대화할 수 있을 만큼 감정의 폭이 넓은 것이 또 있을까?<br><br>여성이 가진 질투보다 남성들이 가진 질투가 더 높다는 것을 요 네스뵈는 이렇게도 적절하게 잘도 표현하는구나!!!<br><br>그동안 '해리 홀레 시리즈'를 통해 긴 장편소설이나 스탠드 얼론을 통해 독보적인 북유럽 감성의 누아르 추리물을 선보였던 그가 처음으로 단편집, 그것도 질투라는 소재를 시종 숨 쉴 틈 없이 달려들게 만드니 그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단편의 추리물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br><br><br>크게 질투와 권력으로 나뉜 파트는&nbsp; 현실적인 세계와 디스토피아, SF세계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어김없이 드러내 보이며&nbsp; 첫 작품인 '런던'에서 보인 짧지만 강렬한 이미지는&nbsp;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br><br>가장 끔찍한 범죄는 늘 친밀한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문장에 연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작품 내용면에서 사랑이란 감정이 지난 뒤 배신과 이를 용서하지 못하면서 벌어지는 복수의 해결법들은 극에 달하게 만드는 일종의 주변부들의 일상을 통해 느껴 볼 수 있는 사례들이 들어 있어 더욱 오싹하다.<br><br>바람피운 남편에 대한 처벌을 이루기 위해 자살 에이전시에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찾은 여자, 카인과 아벨을 연상시키듯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쌍둥이 형제가 치러야 했던 비밀, 이 수사를 하는 형사의 지난 과거의 속죄 비슷한 이야기는 영화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행오버'를 연상 이미지로&nbsp; 겹쳐 보이게 했으며 평행이론이란 세계를 통해 한 남자의 뒤틀린 욕망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치른 살인사건의 과정들은 타 작품에서 선보인 평행이론이 언젠가는 인간들이 이룰 연구를 통해 성사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게 한다.<br><br><br><br><br><br><br>2부에 들어서면 디스토피아, SF의 세계를 무대로 팬데믹이란 시간 속에서 치러진 비열한 인간들의 이기심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이 치른&nbsp; 처단들이 속 시원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한편 권력을 쥐고 있는 자의 남용과 이를 토대로 상대가 어떻게 무너지지 않으려 노력하는지에 대한 묘사들은 요 네스뵈가 그린 전형적인 실상의 참혹스러운 모습을 생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br><br>또한 약물과 도박에 빠진&nbsp; 아들이 제 발로 죽음에 이른&nbsp; 배신, 인류와 사랑하는 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 나선 한 남자의 기억파쇄기 이야기는 인간들의 이기심과 욕망에 찬 결과물이 과연 선과 악에서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평화를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br><br><br><br><br><br>기억을 잃음으로써 아름다웠던 그 시절조차도 모른다면 현재의 나는 행복할 수 있을까? 인류의 유한한 생명을 과학의 힘이 들어가는 순간 인류는 영원토록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들, 여기에 청부살인업자로서 자신을 위협하고 한 아이를 볼모로 삼아 죽음에 다가서게 한 또 다른 나르시시스트와의 대결이 체스란 게임과 동률선상에서 그린 작품인 '흑기사'&nbsp; 또한 강렬했다.<br><br><br><br><br><br><br><br>전체적으로 질투라는 감정에서 출발한 시작이 살인에 이르고 그 살인범이 행한 전개과정이 살인자로 몰리지 않는다는 점(들키지 않거나 자살로 판명)이 추리물답게 시종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읽는 재미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단편으로 끝나기엔 아쉬웠던 '질투하는 남자', '쥐섬', '매미', '훅기사'는 긴 장편으로 다시 만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br><br><br>&nbsp;저자가 그리는 누아르 세계를 좋아하는&nbsp; 독자라면 읽어보시길~<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17/cover150/k052137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9175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