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나의정원님의 서재 (북노마드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6 May 2026 18:03:03 +0900</lastBuildDate><image><title>북노마드</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북노마드</description></image><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이로매니악 1 - [파이로매니악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60886</link><pubDate>Wed, 06 May 2026 1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608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559&TPaperId=172608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86/coveroff/k97213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7559&TPaperId=172608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이로매니악 1</a><br/>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1000만 부 신화 [퇴마록]의 저자가 25년 만에 전면 개정된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모습을 보인 최신작이다.<br><br>일명 테크노스릴러라고 칭하는 작품의 성격상 억울함을 당한 이들이 자신들에게 해를 가한 이들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보여주는 내용들은 첨단기술들이 출현하는 현재의 모습들을 그린다.<br><br>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25년 전에 미완결된 작품을 이번에 시대 흐름에 맞는 무기의 성능이나 이를 악용하는 이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들이 접목되면서 그들이 스스로 사회의 악인이라는 인정을 하는 상태에서 벌이는 진행은 시원함을 날린다.<br><br><br><br><br><br><br>대형방산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민동훈, 전직 기자출신인 유영, 해커로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 토끼 928의 합동 작전은 드론이란 무기를 이용하면서 그들의 생활을 무너지게 한 이들을 처단하는 방식들이 고일문 검사와 함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br><br><br><br>스스로 피엠(PM)이라 불리는 이들은 국가와 정의란 무엇에 기초하는가?, 국민을 보호하고 책임의 소명을 다하는 이들은 어디에 있는지, 민동훈이 고일문 검사와 나누는 대화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각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직시하며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국가 산업인 방산업체를 무단으로 침입해 인명을 살상하고 무기를 탈취해 간 자들의 정체는 누구이며&nbsp; 내부자와의 연결고리 위에 더 높은 자리에 있는 그분은 누구인가에 대한 차후 밝혀질 내막들이 앞으로 그려질 여정을 통해 어떻게 그려나갈지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br><br><br>저자가 실제 현장에서 익힌 경험을 통해 그린 이전 작품들 내용이 지금과는 많이 다른 발전사항이 깃들어 있다는 점을 인식해 새롭게 다듬어서 출간된 이번 시리즈물은 모처럼 한국문학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br><br><br><br><br><br><br>앞으로&nbsp; 세 사람의 활약이 어떤 전개로 활약을 펼치며 악의 근원에 이를지 차후 2. 3편의 내용이 기대된다.<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8/86/cover150/k97213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8861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술사가 너무 많다 - [마술사가 너무 많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8506</link><pubDate>Tue, 05 May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85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222&TPaperId=172585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4/coveroff/k8221372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7222&TPaperId=172585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술사가 너무 많다</a><br/>랜달 개릿 지음, 김상훈 옮김 / 엘릭시르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미국의 SF 및 판타지 거장인 저자가 유일한 장편소설로 출간한 작품이 엘릭시르에서 새롭게 다시 출간됐다.<br><br>일명 대체역사소설을 통해 만약~이란 가정하에 탄생한 제국과&nbsp; 사건을 그린 이번 작품은 20세기 영불제국을 배경으로 한다.<br><br>과학을 대체한 마법이 당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바 국제 마법사 컨벤션이 열리고 있던 한 런던 호텔에서 피해자가 스스로 문을 잠근 상태로 죽은 사건이 발생한다.<br><br>그곳에는 행사로 인해 너무 많은 마법사들이 있었기에 누가 범인지조차 모호한 상태로 밀실살인의 전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사건이었고 여기에 귀족출신이자 수사관인 달시경이 참여하면서 사건의 해결을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한다.<br><br>매우 논리적이면서도 냉철한 성격을 지닌 달시경이 마법사는 아니지만 주인공으로서 오늘날 사건의 물증을 파헤치는데 일조하는 CSI처럼 여길 수 있는 숀 오로 클레인과의 협동은 마치 셜록홈스의 왓슨박사를 떠올리게 한다.<br><br><br><br><br><br>과연 누가 범인이며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br><br>작품은 제목에서 느낄 수&nbsp;있듯 용의자들이 너무 많다는 점과 여기에 경쟁하는 사이들이자 저마다 숨기는 것들의 많은 점들이 있다는 것 때문에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는 흐름들이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속임수 마술이나 마법이 아닌 과학처럼 어떤 정해진 틀에 의해 주도적인 관찰과 조사를 하는 모습들로 이어져 있는 점이 흥미를 끈다.<br><br>특히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봉건제와 현대적인 수사기법을 연상하듯 하는 방식에서 혼합물의 전형처럼 그려져 있고 여기에 저자가 퍼즐형식으로 전체적인 사건의 흐름들을 짜&nbsp;맞추게 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사건참여를 유도한다는 데에 작품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가 있게 한다.<br><br><br>여기에 미남자들의 등장과 미스터리와 스파이까지 곁들인 내용들은 현존하거나 이미 고인이 된 추리작가들의 작품들에 영향을 끼쳤을 듯한 내용들이 보여 작가의 센스가 더욱 돋보인 작품이다.<br><br><br><br><br><br>대체역사물로서 sf소설과 판타지를 겸비한 재미를 찾는 독자라면 저자의 시리즈물을 접해봐도 좋은&nbsp;소설이라 생각한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2/4/cover150/k8221372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2047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랑을 담아, 엄마가 - [사랑을 담아, 엄마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5345</link><pubDate>Sun, 03 May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53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553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off/k762137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351&TPaperId=172553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을 담아, 엄마가</a><br/>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베일에 쌓여있는 작가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의 인물, 그런 저자가 출간한 작품이라는데 읽으면서 모처럼 그 결말로 가기까지 독자들의 마음을 들어놨다 하는 소설로 전혀 어색함이 없다.<br><br>스릴러의 여왕 E. V. 렌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고 모두가 애도하며 안타까움을 그치지 않는 시선에서 딸인 매켄지는 슬픔이란 감정이 그다지 와닿지 않는다.<br><br>그런 그녀에게 전해진 한 통의 편지 시작은 이내 그녀가 자신의 엄마란 존재에 대해 제삼자의 관찰자적 시점이자 비밀을 품고 있는 진실에 다가서기까지 과정을 그린다.<br><br>추리소설에서 흔히 사용하는 결말 부분에 이르러 진실의 내막이 알려지는 구성들이 대부분인 경우 그 과정에 다다르기까지 추리란 묘미와 잘 짜인 시공간 내에서 사건의 매력을 느껴가며 읽는 재미가 대부분이라면 이 작품은 1부 말미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이 드러난다.<br><br>이후 이에 관련된 인물들이 내뱉는 상황들이 각자 나서면서 사건의 진실에 대한 경위들을 들려주는데 이 점이 바로 작품 속에서 가장 기막히고 짜릿하면서도 쫄깃한 궁금증 유발을 일으키기에 모처럼 추리스릴러의 재미와 흥분의 시간을 준다.<br><br><br><br><br><br><br><br>나가 알고 있던 엄마의 존재, 이미 사망한 엄마가 나에게 한 장씩 보내는 편지는 정말 엄마가 보낸 것일까?<br><br>엄마가 일약 유명 작가로 출세를 시작하게 된 작품들이 실은 엄마가 어린 시절 당했던 실제 사건들을 소설이란 장치를 통해 스스로의 치료이자 복수의 현장처럼 그려진 것들은 실존의 일인지, 아니면 허구로 보기엔 어딘가 석연치 않는 무언가의 진실들이 감춰진 것만 같은 이상한 기분은 무엇인가에 대해 추적해 가는 과정이 실로 기막히다.<br><br>알듯 말 듯 모르는 비밀이 넘치고 넘치는 가족구성원들, 그들이 저지른 일은 한 인간의 재능과 순수한 사랑, 자식을 향한 사랑을 빼앗다는 사실은 물론 한 인간 자체의 생마저 망쳐버렸다는 사실 앞에서는 결코 용서를 할 수 없는 최대의 비극처럼 보인다.<br><br>선과 악이 공존하는 삶이라고 하지만 고백하듯 풀어내는 그들의 말과 행동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 나쁜 인간들이었다는 것, 가장 무서운 것은 인간이란 사실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다.<br><br>반전과 반전이 섞임으로써 한 번씩 보여주는 이러한 결말부 흐름들이 오래도록 인상 깊게 남을 것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모성애와 그 감정으로 인해 추리가 보일 수 있는 여러 감정들을 한 번에 모두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라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52/cover150/k762137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523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929 - [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2419</link><pubDate>Fri, 01 May 2026 1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524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704&TPaperId=172524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0/coveroff/89012997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9704&TPaperId=172524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929 - 번영과 낙관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가</a><br/>앤드루 로스 소킨 지음, 조용빈 옮김, 신현호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br>주식광풍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현시점에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nbsp; 그야말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여기에 새로운 기술 혁신이 발표될 때마다 너도나도 빚을 내서라도 시장에 발을 담근다.<br><br>이러한 현상이 언제까지 호시절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태에서 되려 주식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오히려 시대에 역이행하고 있다는 듯이 생각하는 사람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판박이처럼 그려진 그림들은 연신 놀라움을 드러내게 한다.<br><br>그 시대 사람들과 오늘날 우리들 사이에서 간극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흐름들 속에서 저자는&nbsp; 8년간 조사를 거쳐 책을 출간한 바 1929년의 대폭락은 주식시장의 붕괴로만 보기엔 큰 영향을 끼친 대공황의 시작이었음을 말한다.<br><br>자본주의 시장에서 가장 정점에 다다랐을 때 파국으로 이어지는 현상은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사태에 관련한 일들에 일조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당시 그들의 결단이 어떤 파국을 낳았는가에 중점을 둔 말 그대로 시장붕괴 실체에 대해 다각적인 부분들을 살펴볼 수 있다.<br><br>1929년 2월 낙관론부터 시작해&nbsp; 1933년 6월에 이르는 동안 이에 관련된 주역들이 법정에 서기까지 한 편의 드라마처럼 그려진 논픽션인&nbsp; 내용들은 인간이 지닌 오만과 탐욕에서 비롯된 것에서 시작된 발걸음이 시스템 붕괴로 이어지기까지 지금과 비교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닮았다는 점이 두렵게 다가온다.<br><br><br><br><br><br><br>책은 월스트리트 찰스 미첼이 있는 내셔널시티은행을 시작으로 주식 투자에 온 마진 거래를 실시하면서 사업가들이 합류하고 당시만 해도 인식이 좋지 않았던 신용대출이란 이름이 급증하며 돈을 빌려 투자하는 분위기에 이르기까지 팽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결국 J.P모건이 관여하면서 위험을 끄려 했으나 결과는 시장이 무너졌다는 것으로 이어진다.<br><br>여기에 당대 유명한 이들이 총출동했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세계시장은 붕괴됐으며 우리가 아는 대공황으로 이어졌다는 사실과 1933년에 이르러서야 법적인 제재를 통해 회복단계로 가는 여정을 보인다.<br><br><br><br><br><br>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이 있지만 저자가 펼친 당시 경제의 흐름들을 생각할 때 그 시대는 라디오 산업이라는 신문명을 접하면서 너도나도 광풍에 휩쓸렸다면 현재 AI와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펼치는 여러 가지 방향들은 그 시대의 주식광풍과 별반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이 든다.<br><br>더군다나 오픈 AI의 투자면에서 볼 때 미래는 과연 낙관만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에 대한 염려와 시장에서 후끈 달아오는 연관된 상품 관련 주식들은 물론 코스피, 나스닥, 비트코인에 이르는 부분에 거품이 끼여 폭락이 발생한다면 1929년과 무엇이 다를까 싶은 생각에 심중한 자세가 필요함을 느낀다.<br>&nbsp;<br><br><br><br><br>현대시스템의 발달은 인간의 선택의 폭이 넓어짐과 동시에 이러한 열기 속에 적절한 규제와 인간의 탐욕제지를 통해 자산에 대한 보존과 이에 어울리는 경각심이 함께 있어야만 보다 안전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책, 실존 인물들의 심리와 당시 분위기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던 이들의 결단들을 복원해 낸 책이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br>&nbsp;*****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0/cover150/89012997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00005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원한 우정으로 1~2 세트 - 전2권 - [[세트] 영원한 우정으로 1~2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9212</link><pubDate>Thu, 30 Apr 2026 16: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92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838010&TPaperId=17249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98/5/coveroff/k4828380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838010&TPaperId=172492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영원한 우정으로 1~2 세트 - 전2권</a><br/>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2년 07월<br/></td></tr></table><br/><br><br><br>독일을 대표하는 추리 소설가 한 사람인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 일명 '타우누스 시리즈'다.<br><br>그동안 국내에 출간된 작품들을 두루 읽어본 독자라면 이번에도 콤비인 보텐슈타인과 피아 산더의 공조 협조가 잘 맞는 가운데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기까지 그 과정을 그린다.<br><br><br>작품 전체를 보면 짧은 하루동안에 벌어지는 수사망들이 며칠씩 걸린 것처럼 여겨지는 속도감은 죽음을 둘러싼 자의 배경과 이에 연결된 이들을 밝혀나가는 과정들이 긴박감을 불어넣기에 가능한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br><br><br>출판 편집자로서 속에 담은 말을 상대방이 어떻게 듣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배려가 없는 타입의 유능한 하이케 베르시가 실종됐다는 신고에 뛰어들게 된 두 사람-<br><br>그녀가 오랫동안 몸담던 직장에서 해고되면서 자신이 세우려던 출판회사 계획과 여기에 작가들을 자신의 신생 출판 회사로 끌어오려던 일들이 밝혀지면서 그녀는 자신이 관리하던 작가의 비밀까지 폭로해 버리는 행동을 저지른다.<br><br><br><br><br><br>이후 그녀의 시체가 발견되고 연이어 함께 일했던 친구이자 직장동료였던 알렉산더까지 죽은 채로 발견되면서 사건에 대한 범위는 점차 커지고 이들 외에 35년간 우정을 지켜온 다른 이들까지 반경을 넓혀나간다.<br><br>출판업계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책 출간과 맞물린 회사 내의 이견 갈등과 그들이 저지른 일을 알고 있다는 협박성 편지는 무엇을 뜻하며 이를 보낸 자는 누구인지, 여기에 그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비밀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는 흐름들은 우정이란 이름을 다시 되새겨보게 된다.<br><br>사랑이란 이름으로 목매던 자의 죽음, 이를 둘러싼 자신들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 낸 이들의 이기심과 욕심이 불러온 재앙들은&nbsp; 서로 믿었건만 결국 자신을 위한 이익 때문에 서로의 비밀들을 안고 살아가던 이들의 모습으로 그려져&nbsp; 배신이 난무한 인간 본연의 그칠 줄 모르는 악의 대중성을 보인다.<br><br>여기엔 출판계란 배경 속에서 각기 다른 이들이 행동으로 통해 보인 그들만의 고립된 세계와 부부의 관계와 배신들을 알게 된 경위들이 인생의 동반자로서 이런 진실된 모습들을 보게 된 당사자 자신의 인생조차도 비참해 보일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드러난다는 사실들을 다시 일깨운다.<br><br><br><br><br><br>시리즈가 길다 보니 주인공들의 개인사들이 마치 옆집 이야기처럼 차지하는 부분이 지루하다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고 뛰어난 글에 대한 안목을 가진 편집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출간에 대한 욕심이 어떻게 세상밖으로 나오게 되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은 여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다.<br><br><br>언제까지 타우누스 시리즈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저자가 탄생시킨 두 콤비의 개인사는 이제 평온한 인생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지길~<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798/5/cover150/k4828380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798054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름다움에 밑줄 치지 말 것 - [아름다움에 밑줄 치지 말 것 - 정답만 찾는 시대, 농담처럼 읽는 삐딱한 예술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1738</link><pubDate>Mon, 27 Apr 2026 15: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17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388&TPaperId=172417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3/15/coveroff/k58213738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388&TPaperId=172417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름다움에 밑줄 치지 말 것 - 정답만 찾는 시대, 농담처럼 읽는 삐딱한 예술 이야기</a><br/>오후 지음 / 서스테인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언제부터인가,&nbsp; 전시회를 가기 전 그에 관한 정보를 먼저 검색하고 공부하면서 작품들을 감상하곤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시선으로 예술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br><br>예술을 그냥 자신이 바라보고 느끼는 감정들이 우선시 되어야 온전한 감상의 포인트가 남을 수 있는데 우리들은 평론가나 전문가들의 지식을 통해 그것을 바라보고 대하면서 어느샌가 나 자신만의 감정이 아닌 일괄적인 감상들을 받아들이게 된다는, 그래서 나가 느꼈던 부분이 부족한 감상에 그치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는 데서 저자는 현재를 온전히 즐기라고 말해준다.<br><br><br><br><br><br>예술의 본질은 무엇인지 특히 표현하려는 욕구들이 인간의 서사와 맞물리면서 결과도 좋지만 그 과정과 맥락에서 오는 무한의 감정들은 예술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br><br><br><br><br><br>책은 예술을 설명하지 않는 대신 예술을 보다 나만의 감각적인 감성으로 즐기고 느끼는 것, 여기에 꼭 짚어서 이것이 예술이라고 말하지 않는 정답 대신 나만의 해방감이 깃든 온전한 예술의 즐김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br><br><br><br><br><br><br>예술작품을 대하면서 누구는 그 작품에 대해 개인적으로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지만 어느 개인은 그다지 와닿지 않는 작품으로 기억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저자가 보인 글에서 잠시나마 위안을 받게 되는 책, 앞으로 전시회에서 마주치는 작품 앞에서 보다 자유로운 감성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3/15/cover150/k58213738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3153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리지널 코드 - [오리지널 코드 - 상위 1%의 비밀, 나답게 일하고 나답게 성공하는 절대 공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1571</link><pubDate>Mon, 27 Apr 2026 14: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41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7044&TPaperId=17241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5/1/coveroff/k4421370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7044&TPaperId=17241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리지널 코드 - 상위 1%의 비밀, 나답게 일하고 나답게 성공하는 절대 공식</a><br/>오은환 지음 / 북파머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AI시대에 인간의 힘이 미치는 파장력은 어디까지일까?<br><br>인간처럼 생각하고 점차 인간의 손길이&nbsp; 필수적인 부분만 빼고 점차 생활 주변은 물론 사업장에서는 이미 그러한 변화가 보이는 가운에 나만의 무기를 찾고 나답게 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br><br>예약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nbsp; 책의 저자는 자신의 첫 비즈니스 전략서로써 이 책을 통해 막연하게 느꼈던 동기부여를 실무와 접해 보인다.<br><br>결핍이 곧 무기가 된다는 역발상을 제시한 저자의 이러한 주장엔 요즘 유튜브를 통해 모 가수의 영상이 떠올랐다.<br><br><br><br><br>예전 활동당시 많은 비호감을 연상시켰던 그분이 이제는 솔직하게 자신이 어떻게 위기에서 헤쳐 나와 과거와는 달리 지금 느낀 점을 말하는 영상에서 훨씬 보기 좋다는 댓글들을 읽으며&nbsp; 저자가 주장한 결핍이 솔직함이 대세인 요즘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냄으로써 대중들에게 가까워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nbsp; &nbsp;이러한 공감대 형성은 오리지널 코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br><br>사람들은 상품이 출시될 때 먼저 겉모양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지만 결국 그 상품이 지닌 가치를 볼 때는 브랜딩의 단순한 것 외에도 지속 가능성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가를 판단하고 여기엔 타인 사고력이 강조될 수 있음을 들려준다.<br><br><br><br><br><br>갈수록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시대, 무엇보다 구체적인 나의 장점과 단점들을 파악하는 힘, 여기에 인간만이 지닌 고유의 감성은 AI는 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 나답게 일하고 말하는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보다 나은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br><br>11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터득한 내용을 6부에 걸쳐 보인 내용들이라&nbsp; 차례대로 읽으면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nbsp; 브랜딩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5/1/cover150/k4421370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5016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슬픔의 물리학 - [슬픔의 물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34415</link><pubDate>Thu, 23 Apr 2026 17: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344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09&TPaperId=172344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61/coveroff/k852137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009&TPaperId=172344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의 물리학</a><br/>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nbsp;&nbsp;안타까워라, 이야기는 선형적이라서 매번 우회로를 없애고 벽을 세워 옆길을 막아야 한다. 고전적인 서사는 사방에서 쏟아지는 가능성을 소거해 나가는 것이다. 경계를 확정하기 전, 세상은 평행한 버전들과 옆길로 가득하다. 오직 망설이고 주저하는 상태에서만 모든 출구가 이리저리 이동하며 열려 있다. 불확정성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양자물리학은 이를 증명해 왔다. -p 376<br><br><br>독창적인 이야기 구조라는 것을 말할 때 바로 이 작품을 두고 한 말인 것은 두말할 것도 없지만 선형적인 구조 자체에 익숙한 대부분의 독자들에겐 나름대로 읽기가 수월하진 않을 것 같다.<br><br><br>타임셀터로 부커상 수상작가란 점과 불가리아 문학을 접할 수 있다는 것에 선택한 도서였지만 잘 짜인 통로에 신화와 기억, 슬픔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이 불꽃 튀기듯 갑자기 튀어나오고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지는 구성이라 읽는 내내 시간이 걸렸던 작품이기에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에 대한 초점에 주안점을 두며 읽었다.<br><br><br>타인의 기억 속에 잠입할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게오르기 소년이 주된 화자로 1913년 출생인 할아버지의 시절 체험, 전쟁 중에 많은 자식들 중 아이를 버릴 수밖에 없었던 한 엄마의 이야기, 여기에 신화 속 미노타우로스가 갇힌 동굴 이야기와 함께 그 자신이 겹쳐 보이면서 경험하게 되는 꿈처럼 여겨지는 이야기...<br><br><br><br><br><br><br>특히 소설 속에서 불확실성과 양자물리학을 문학에 접목해 그려낸 부분들은 이것이 소설인지 과학철학서인지 조차 모호하게 만들기도 했는데 이런 와중에 저자가 구성한 독특한 형식으로 인한 소설적 장치는 실험 문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br><br>누군가의 감정을 공감을 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상대는 어떤 위로감을 느껴볼 수도 있을 터인데 누구나 갖고 있는 유년의 기억과 슬픔들이 파편화된 기억의 조각모음과 이것들이 과거, 현재가 뒤섞이면서 하나의 전체적인 흐름으로 이러지는 책이라 일종의 나 자신을 실험해 보는 기분도 들게 한다.<br><br>길을 자칫하면 잃어버릴 수도 있는 이러한 패턴 때문에 독서의 특별한 경험과 모든 존재들이 지닌 각자의 감정폭들을 게오르기처럼 고스란히 느껴보는 시간이 된 작품, 평등과 공감, 이입된 연민에 이르기까지 우리들 삶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8/61/cover150/k8521370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8614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질투하는 남자 - [질투하는 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30029</link><pubDate>Tue, 21 Apr 2026 14: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300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639&TPaperId=172300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17/coveroff/k0521376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7639&TPaperId=172300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질투하는 남자</a><br/>요 네스뵈 지음, 문희경 옮김 / 비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인간이 지닌 감정 중에서 질투만큼 가장 적나라하고 극대화할 수 있을 만큼 감정의 폭이 넓은 것이 또 있을까?<br><br>여성이 가진 질투보다 남성들이 가진 질투가 더 높다는 것을 요 네스뵈는 이렇게도 적절하게 잘도 표현하는구나!!!<br><br>그동안 '해리 홀레 시리즈'를 통해 긴 장편소설이나 스탠드 얼론을 통해 독보적인 북유럽 감성의 누아르 추리물을 선보였던 그가 처음으로 단편집, 그것도 질투라는 소재를 시종 숨 쉴 틈 없이 달려들게 만드니 그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단편의 추리물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br><br><br>크게 질투와 권력으로 나뉜 파트는&nbsp; 현실적인 세계와 디스토피아, SF세계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어김없이 드러내 보이며&nbsp; 첫 작품인 '런던'에서 보인 짧지만 강렬한 이미지는&nbsp; 흥미진진하게 다가온다.<br><br>가장 끔찍한 범죄는 늘 친밀한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문장에 연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작품 내용면에서 사랑이란 감정이 지난 뒤 배신과 이를 용서하지 못하면서 벌어지는 복수의 해결법들은 극에 달하게 만드는 일종의 주변부들의 일상을 통해 느껴 볼 수 있는 사례들이 들어 있어 더욱 오싹하다.<br><br>바람피운 남편에 대한 처벌을 이루기 위해 자살 에이전시에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찾은 여자, 카인과 아벨을 연상시키듯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쌍둥이 형제가 치러야 했던 비밀, 이 수사를 하는 형사의 지난 과거의 속죄 비슷한 이야기는 영화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행오버'를 연상 이미지로&nbsp; 겹쳐 보이게 했으며 평행이론이란 세계를 통해 한 남자의 뒤틀린 욕망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치른 살인사건의 과정들은 타 작품에서 선보인 평행이론이 언젠가는 인간들이 이룰 연구를 통해 성사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게 한다.<br><br><br><br><br><br><br>2부에 들어서면 디스토피아, SF의 세계를 무대로 팬데믹이란 시간 속에서 치러진 비열한 인간들의 이기심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이 치른&nbsp; 처단들이 속 시원한 느낌마저 들게 하는 한편 권력을 쥐고 있는 자의 남용과 이를 토대로 상대가 어떻게 무너지지 않으려 노력하는지에 대한 묘사들은 요 네스뵈가 그린 전형적인 실상의 참혹스러운 모습을 생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br><br>또한 약물과 도박에 빠진&nbsp; 아들이 제 발로 죽음에 이른&nbsp; 배신, 인류와 사랑하는 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약 개발에 나선 한 남자의 기억파쇄기 이야기는 인간들의 이기심과 욕망에 찬 결과물이 과연 선과 악에서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평화를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br><br><br><br><br><br>기억을 잃음으로써 아름다웠던 그 시절조차도 모른다면 현재의 나는 행복할 수 있을까? 인류의 유한한 생명을 과학의 힘이 들어가는 순간 인류는 영원토록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들, 여기에 청부살인업자로서 자신을 위협하고 한 아이를 볼모로 삼아 죽음에 다가서게 한 또 다른 나르시시스트와의 대결이 체스란 게임과 동률선상에서 그린 작품인 '흑기사'&nbsp; 또한 강렬했다.<br><br><br><br><br><br><br><br>전체적으로 질투라는 감정에서 출발한 시작이 살인에 이르고 그 살인범이 행한 전개과정이 살인자로 몰리지 않는다는 점(들키지 않거나 자살로 판명)이 추리물답게 시종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읽는 재미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단편으로 끝나기엔 아쉬웠던 '질투하는 남자', '쥐섬', '매미', '훅기사'는 긴 장편으로 다시 만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br><br><br>&nbsp;저자가 그리는 누아르 세계를 좋아하는&nbsp; 독자라면 읽어보시길~<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9/17/cover150/k0521376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91750</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천사들의 문법 - [천사들의 문법 - 르네상스의 천재 피코 델라 미란돌라, 그리고 언어의 숭고한 힘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27891</link><pubDate>Mon, 20 Apr 2026 12: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278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92X&TPaperId=172278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3/44/coveroff/897291892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92X&TPaperId=172278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사들의 문법 - 르네상스의 천재 피코 델라 미란돌라, 그리고 언어의 숭고한 힘에 대하여</a><br/>에드워드 윌슨-리 지음, 김수진 옮김 / 까치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이들은 많지만 이번에 만난 저자는 전작에 이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각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 이가 아닌가 싶다.<br><br>가히 언어의 천재이자 언어의 힘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천재라고 부를 수 있는&nbsp;피코 델라 미란돌라-<br><br>세상의 지식을 탐구하며 무려 900개의 논제 안에서 토론을 제시했다고 하니 그의 역량이 얼마나 큰지를 느껴볼 수 있다.<br><br>당대 기본이 되는 기독교를 비롯해 타 종교는 물론 여러 언어 영역을 넘나들면서 그가 익힌 탐구 정신은 그 시대의 종교색채가 짙게 물든 전방위 모든 부분에서 영향을 끼친 이들에겐 가까운 이가 될 수 없는, 지금 보면 시대를 좀 더 앞서간 인물이자 이단아처럼 보였을 부분이 상당히 많을 것 같다.<br><br>그렇다고 그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물러서길 원치 않는 글로 답함으로써 치열한 생각이 어떻게 그만의 언어로 끝을 맺는가를 볼 때 그가 일명 마법이라고 주장한 부분인 목소리와 말 부분에서는 보이지 않는 힘, 즉 금기의 언어를 넘어서는 글의 힘을&nbsp; 느끼게 된다.<br><br><br><br><br><br><br>어린 아가에게 들려주는 자장가나 흥얼거리는 후렴구들, 여기에 바로 언어가 지닌 독특한 생성과 힘이 사람들의 넋을 움직이고 흔드는가에 대한 것을 생각해 보면 교회의 금지만 없었더라면 그가 일군 학구열은 오늘날까지 꾸준히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br><br>당대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했던 많은 인물들과 비교되는 입문 사상가로서 만나볼 수 있는 그이기에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그가 주장한 언어 해석에 대한 부분들은 두고두고 생각해 볼 가치를 지닌다.<br><br><br><br><br><br>천사의 문법이란 다름 아닌 사람들이 사용하고 흘러가며 그 안에서 서로의 공통된 마음들을 느낄 수 있다는 것과 그가 연구한 경지를 통해 그 시대 사상들을 접해 볼 수 있는 책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3/44/cover150/897291892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34430</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머니 내게 오시네 - [어머니 내게 오시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23082</link><pubDate>Fri, 17 Apr 2026 2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230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849&TPaperId=172230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1/48/coveroff/k922137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849&TPaperId=172230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머니 내게 오시네</a><br/>아룬다티 로이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미국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전미도서 비평가협회상(NBCC) 회고록 부문 수상작인&nbsp;아룬다티 로이의 자전적 에세이-&nbsp;<br><br>엄마, 어머니란 단어를 듣거나 읽게 되면 어떤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일곤 하는데 저자의 회고록을 통해 그녀의 삶을 반추하는 여정 속에 담긴 두 모녀의 이야기는 이들 관계 속에 양가감정을 느끼게 된다.<br><br>아버지의 폭력 속에 자신에게 첫 청혼한 남자와의 결혼을 통해 탈출을 이뤘다고 하는 엄마였지만 알코올 중독자, 그저 그런 한 남자에 지나지 않았던 남편과의 이혼을 감행하고 두 남매를 데리고 친정이 있는 곳으로 떠난 행보는 인도라는 나라에서 독립적인 여성으로 보인다.<br><br>입지전적인 인물로서 자신의 전 생애를 교육자이자 학교 설립자로서 저자가 말한 제3의 자식이었던 학교에 몸 담아왔던 엄마는 두 남매에겐 분노조절장애로서 폭언과 비이성적인 정서학대자로서 가슴에 상처를 남긴 자로 기억한다.<br><br>가까이 다가가기도 두려웠던 엄마의 분위기 탓에 거리를 둠으로써 7년이란 시간을 외면한 채 스스로 자립을 해온 저자의 이력은 스스로 안주하지 못하고 불안함을 지닌 성격으로 첫사랑인 JC와의 사랑과 이별, 낙태 그리고 프라디프와의 제2의 삶을 통해 영화배우,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문학작가로서 성공의 길을 걷는 시간은 그녀 또한 엄마와 같은 독립적인 주체로서의 한 면을 장식한다.<br><br><br><br><br><br><br>에세이지만&nbsp; 소설적인 느낌과 논픽션 형태를 지닌 내용들에서 그녀가 부커상 수상을 하면서부터 인도라는 국가에서 벌어진 정치와 폭동, 카르스트 제도, 여성의 비인권적인 삶, 환경생태주의자, 마오주의 게릴라와 함께 하면서 요주의 인물로 법정과 모든 것을 내려놓은 삶은 문학이란 길을 기준으로 이전과 후로 나뉜 삶이란 것을 느낄 수가 있다.<br><br><br>책을 통해 두 모녀의 인생은 전혀 다른 길을 걸었지만&nbsp; 남성 위주의 가부장제 상속문제를 정면 돌파했던 엄마의 행동과 저자의&nbsp; 수상 직후에 인터뷰를 통해 밝힌 자유로운 글 쓰는 자로 남을 것과 수상금을 통한 이후 인세를 통해 예전의 삶에 비해&nbsp; 부유해졌지만 여전히 어떤 죄책감을 느낀다는 심정에서 오는 딜레마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이면의 문제점들을 주시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br><br><br><br><br><br><br>남성 우위의 세계에서 여성들의 권리는 무시되는 세상, 인도가 지닌 복합적인 종교 간의 갈등과 정당들의 이익 때문에 희생되는 자들에 대한 그녀가 보고 느끼고 참여했던 여러 가지 활동들은 그녀가&nbsp; 시간의 텀을 두고 작품이 발표되는 연유와 맞물려 있기에 그녀의 글은&nbsp; 세상에 실태를 밝히는 힘을&nbsp; &nbsp;지녔다는 점에서 이들 관계는&nbsp; 비슷한 감정과 속내들을 지녔던 점이 일말의 공통점으로 생각된다.&nbsp;<br><br><br>이렇듯 강한 여인이자 친절한 모습은 볼 수없었던 엄마에 대한 저자가 지닌 감정들은 사랑받고 싶었던 유년의 시절과&nbsp; 경외심이 아직도 가슴속에 지녔다는 사실과&nbsp; &nbsp;어떤 미사여구나 순애보로 가득한 글이 아닌 정면을 마주하고 바라본 그녀 존재 안에 있었던 감정 발산의 글이 마음에 와닿는다.<br><br><br>생각해 보건대&nbsp; 엄마 입장에서&nbsp; 인도란 나라에서 젊은 나이에 이혼녀란 이름으로 두 자녀를 키워내야 했기에 강해지지 않음 세상과 싸울 수 없다는 사실, 특히 남성들로 인해 받은 상처들은 소외된 여성들과 교육열을 통해 자립이란 인생을 키워내려 한 열정으로 바쳐졌고&nbsp; 작가는 시간이 흐른 후&nbsp; 엄마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br><br><br><br>마음속에 품은 엄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nbsp; &nbsp;그녀에게&nbsp;혹독한 모습이었을지라도&nbsp;자유로운 여자,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기 위한 첫 발걸음의 초석이 될 강한 의지력을 키워준 점 또한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에서 인도 격동사란 시간 속에서 살아간 두 여인의 인생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br><br><br><br><br><br><br><br>친구처럼, 때로는 안 볼 것처럼 냉정의 시간을 거치는 모녀 사이라도 어느 순간 엄마란 존재가 내 곁에 없다는 사실이 문득 와닿는 그 아찔한 순간, 어쩌면 작가는 메리 여사가 살아왔던 그 시대의 모든 여성들을 대표했던 엄마란 존재와 그녀 자신이 살아오고 있는 이 시대의 모든 딸들에게 건네는 마음이 담긴 에세이를 통해&nbsp;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건넨다.<br><br><br><br><br><br><br>책을 펼치면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이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차 흐릿한 존재의 모습으로 기억되지만&nbsp; 그래도 가슴에 엄마는 내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31/48/cover150/k922137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31483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몬테크리스토 백작 세트 - [몬테크리스토 백작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16944</link><pubDate>Tue, 14 Apr 2026 2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169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3862&TPaperId=172169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3/coveroff/893740386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3862&TPaperId=172169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몬테크리스토 백작 1</a><br/>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03월<br/></td></tr></table><br/><br><br>치정극 중에서 복수만큼 구미가 당기는 것이 또 있을까?<br><br>그것도 여주인공이 아닌 남자가 펼치는 복수극이니 더 재미가 극대화되는데 아마 뒤마가 펼쳐 놓은 이 작품의 세계에 뛰어든다면 공감이 될 것 같다.<br><br>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줄거리야 말할 것도 없지만 5권에 이르는 이야기 속에 담아낸 복수의 향연은 한 인간의 존재로서 행복한 삶을 꿈꾸고 있을 때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nbsp; 아픔이 절로 느껴지는 터라 그 과정을 함께 가다 보면 연민의 정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br><br>어린 시절 동화전집에서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감옥에서 신부와 벽을 허물기까지의 인내와 서로 얼굴을 마주했을 때의 놀라움을 드러낸 장면이다.<br><br><br><br><br><br><br>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대했던 장면이기도 했는데 동화책보다 훨씬 세심한 구도와 그들 간의 대화들, 복수의 화신으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제2의 인생처럼 살기 시작하는 출발점은 여전히 흥미진진하다.<br><br>왕당파와 나폴레옹 옹호파 간의 세력 다툼 속에 펼쳐지는 한 남자의 기구한 운명에서 그의 인생을 결정했던 이들을 향한 복수의 여정은 부를 갖추었기에 훨씬 쉽게 이룰 수 있었다는 점 외에 여전히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신이란 존재에 대한 믿음 속에 자신의 길이 옳다는 것을 굳건한 마음으로 행했던 그였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여전히 연약한 한 남자의 이미지로 그려진 점이&nbsp; 안타깝다.<br><br>뒤마의&nbsp;그간 출간된 책을 접해본 느낌으로&nbsp;역사 소설을 쓰는데 특화된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복수와 사랑, 불륜, 권력과 돈에 눈이 먼 자들의 행실을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뛰어난 실력을 갖춘 작가란 생각이 다시 해본다.<br><br><br><br><br><br>시대적 상황에 맞는 등장인물들의 동선이나 마음들, 여기에 종교가 차지하고 있는 신앙인으로서 14년이란 긴 세월을 감옥에 있었던 당테스란 인물이 복수를 행함으로써 과연 자신이 꿈꾸던 완전한 행복함을 느끼는가에 대한&nbsp;&nbsp;고뇌와 고민들을 나타냄으로써 선과 악이란 대비를 극명하게 보인다.<br><br>영웅적인 인간으로서 모든 것을 갖춘 자로 등장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 그가 신부의 유언에 따라 보물을 찾는 과정은 실제 있는 듯한 착각과 수시로 변장하며 천천히 복수의 결과를 보인 장면들은 통쾌하기까지 하다.<br><br><br><br><br><br>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이러한 주제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소재인 것을 보면 인간이 갖고 있는 탐욕과 배신, 음모는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저자는 알았던 것이 아닐까?<br><br>원역대로 번역한 것에 중점을 둔 탓인 것일까?&nbsp;그런진 몰라도 읽는 도중 어색한 문장이나 대화들, 특히 오타는 물론이고 문장에서 조사가 빠지는 부분도 있고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호칭에서 처형이라니...(어처구니가 없네... 이는 교정 부분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부분으로 생각)<br><br><br>문장 하나하나마다 자세히 살피면서 읽는 독자라면 짜증이&nbsp; 날 것 같은데&nbsp; 만일 다음 개정판을 통해 다시 재 출간이 된다면 이런 점은 두루두루 살펴야 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3/cover150/893740386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139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다에서 온 소년 - [바다에서 온 소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04353</link><pubDate>Wed, 08 Apr 2026 15: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043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906&TPaperId=172043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7/coveroff/k152137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906&TPaperId=172043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에서 온 소년</a><br/>개럿 카 지음, 이은선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원고 공개 단 24시간 만에 영국 대표 문학 출판사가 선점한 작품으로 타 매체에서도 호응도가 높았던 소설이다.<br><br>저자의 데뷔작으로 성공을 거둔 이 작품의 분위기는 부드러운 미풍이 불어오는 바닷가 마을이 연상되면서도 그 안에서 갑작스럽게 몰려오는 파도와 이런 모든 것은 지나가리란 믿음들이 섞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br><br>더니골만이라는 작은 어촌인 곳에서 파도에&nbsp; 실려온 통 안에 작은 아기가 있다.<br>우연찮게 그곳을 지나던 어부 보너가 집으로 아기를 데려가고 마을 사람들은 이 아기의 존재에 대해 어떤 신비로운 존재로 여기며 그들 가정을 지켜본다.<br><br>하지만 이 가정에 이미 2살인 아들 데클란이 있었고 이 작은 아이는 마치 자신의 위치에 대한 어떤 불안감을 느끼듯 아기를 시기하며 위화감을 느끼는, 일종의 동생이 태어남으로써 사랑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나뉘어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듯하다.<br><br>부모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갈구는 동생을 대하는 자세부터 달랐고 자신을 인정받기 위해 요리 실력을 지녔음에도 아버지를 따라 어부의 길을 걷는다는 스스로 포기한 삶이란 생각이 들게 한다.<br><br><br><br><br><br><br>작품에서 이들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은 어촌 마을의 일상과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보통의 삶을 통해&nbsp; 균형을 흔들고 인간 본질 속에서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가를 그린&nbsp; 과정은&nbsp; &nbsp;훈훈함이란 감정으로 다가온다.<br><br><br><br><br><br><br><br>특히 아이가 20년에 걸친 성장의 시간을 그리는 부분도 좋았지만 노인 돌봄에 관한 가족들의 애환과 피로들이 현실 여건에 맞게 그려져&nbsp; 더욱&nbsp; 기억에 남는다.<br><br><br>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작품인 만큼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nbsp; 만족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7/cover150/k152137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7077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메리 스튜어트 - [메리 스튜어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01135</link><pubDate>Mon, 06 Apr 2026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011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01&TPaperId=172011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1/56/coveroff/k662137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01&TPaperId=172011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리 스튜어트</a><br/>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육혜원.정이화 옮김 / 이화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서양사에서 16세기 중 두드러지게 기억할 수 있는 여인이 있다면 바로 스코틀랜드 여왕인 메리 스튜어트, 그리고 영국 엘리자베스 1세가 아닐까 싶다.<br><br>본 책은 기타 다른 역사적인 인물들을 잘 그려낸&nbsp;슈테판 츠바이크가 쓴 것으로 그녀의 탄생부터 시작해 역사적인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그녀 스스로 어떤 결정을 내리고 비운의 삶을 마감하게 됐는지를 그린다.<br><br>통상 역사인물 평전이라고 하면 딱딱한 문장들이 많은데 역시나 츠바이크가 써 내려간 글들은 유려하면서도 한 인물이 지닌 내면의 성정과 교육, 궁궐 내에서 바람 잘날 없는 권력의 틈바구니 속에서 세 번의 결혼과 엘리자베스 1세에 의해 죽기까지 굴곡진 인생을 보인다.<br><br>아버지의 이른 죽음으로 얼굴을 기억하기도 전에&nbsp; 이별한&nbsp; &nbsp;그녀는&nbsp; 당시 고국이었던 스코틀랜드를 떠나 당시 이탈리아 못지않은 전방위적인 높은 삶을 추구했던 프랑스로 들어가 성장하고&nbsp; &nbsp;결혼을 하지만 이내 미망인이 되면서&nbsp;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온다.<br><br><br><br><br><br><br>이후 여왕이란 자리에 있으면서 정치를 했던&nbsp; 그녀는 치명적인 불륜이란 늪에 빠지면서 두 번째 남편을 죽이고 귀족들의 왕위 계승에 대한 도전을 받기까지 그녀는 고립된 상황에서 결국 영국에 의탁하게 된다.<br><br>그야말로 한 여인의 인생 자체에서 사랑과 욕망, 왕이란 타이틀을 놓지 않으려 했던 정통성 있는 왕권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여기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같은 여인이면서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엘리자베스 1세와의 비교다.<br><br>16세기라는 역사의 방향에서 볼 때 메리는 기존의 왕권주도 하에 귀족들을 수하에 두면서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보수적인 과거의 틀에 메여 있었다면 엘리자베스는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며 왕권의 강화는 물론 귀족들과의 관계를 새로운 시대흐름에 맞춰 보폭을 강행했다는 점이다.<br><br><br><br><br><br>사랑이란 부분에서는 어쩌면 메리가 자신의 감정에 더욱 충실했기에 세 번의 결혼을 통해서 그녀가 인정했던 사랑의 감정 실행이 비록 그녀와 뜻을 이루지 못한 남성들의 부족한 성정과&nbsp; 야욕에 찬 이기심이 문제였기에 더욱 연민의 정이 남는다.<br><br><br>저자는 두 여인의 갈등을 역사적인 상황에서 대립을 이룰 수밖에 없었던 환경 속에서 정치란 구도를 통해 그녀들 스스로가 선택하고 결정했던 판단 과정은&nbsp;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고 이를 자신의 권력 유지로 이끌었던 이들에 둘러싼 투쟁에서 패자와 승자의 결과물로써&nbsp; 오늘날 어떤 평가를 받는지를 잘 그려냈다.<br><br><br><br><br><br>구교도와 신교도로 대표되던 두 여인(종교... 서양사는 종교 때문에 흥하고 망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데...)&nbsp; 아름다운 미모와 교양미가 넘쳤다는&nbsp; 평가를 받았다는 그녀,&nbsp; 시대가 그녀를 좀 더 뒤바침해 줄 수 있었던 좋은 조력자를 만났더라면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는 또 다른 여왕으로서 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br><br>정말 드라마틱한 여인의 삶을 살았다고 생각된 정도로 긴장미 넘치는 궁궐의 생활들이 그녀를 어떻게 몰아갔는지 권력과 종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1/56/cover150/k662137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1560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태어난 순간을 기억해? - [태어난 순간을 기억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8524</link><pubDate>Sun, 05 Apr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85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7182&TPaperId=171985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59/coveroff/k902137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7182&TPaperId=171985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태어난 순간을 기억해?</a><br/>숀 마이클스 지음, 김승욱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이제는 인공지능시대란 말과 함께 챗 GPT는 물론 여기에 첨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다.<br><br>&nbsp;이 작품은 이런 시류를 느껴볼 수 있는 소설이다,<br><br>&nbsp;국민시인이라는 칭호를 갖고 있는 75살의 메리언 파머는 명성은 있지만 실질적 삶에서는 풍요롭지 못하다.<br>더군다나 외아들은 서른이 넘도록 연인과 집 한 채 장만하지 못한 상태에 있고 이런 때 글로벌 IT 기업으로부터 제안을 받는다.<br><br>일명 '샬럿'이란 불리는 AI와 일주일간 함께 하면서 공동 작업을 통해 시를 창작해 달라는 것-<br><br>여기엔 뿌리칠 수 없는 6만 5천 달러라는 고액의 제시금이 그녀의 발목을 잡는데 이런 배경으로 작품은 AI와 인간의 관계를 흥미롭게 그린다.<br><br><br>요즘 드는 생각 중 하나가 이런 AI발달로 인해 인간의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 예를 들어 위 작품처럼 인간의 창작이란 활동에서 글쓰기를 통한 AI 도움은 얼마 큼의 가치가 있는가? 다작을 하는 작가들의 출판물을 생각해 보던 독자들 사이에서는 저자의 손에 쓰인 창작이 아닌 AI가 실제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만한 경우도 있다던데 이런 경우를 생각해 보면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는 어떤 경고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br><br><br><br><br><br><br><br>특히&nbsp; 이 작품에서 메리언과 샬럿이 나누는 범위의 이야기는 시뿐만이 아니라 일상 대화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기계적인 습득으로 인한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실상 인간의 삶마저 흩트려 놓을 수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러한 도움의 주고받음이 어디까지 진짜 인간의 창작이고 어느 한계선까지 AI의 도움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br><br><br>AI와 인간의 콜라보란 점에서 요즘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라 관심 있는 분들에겐 나름대로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59/cover150/k902137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596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8174</link><pubDate>Sun, 05 Apr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81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1981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off/k8121370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1981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a><br/>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영국에서만 누적 150만 부 이상이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린 저자의 작품으로 국내 초역작이다.<br><br>개인 사정상 숨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도나 앞으로 온 한 통의 이메일은 그녀의 인생을 흔든다.<br><br>내용인즉슨&nbsp; 장례식 초대장인데 자신의 삶과는 거리가 먼 그곳에서 당도한 그녀는 죽은 이의 이름이 다름 아닌 자신의 본명임을 알고 놀라게 된다.<br><br>누가, 어떻게 그녀의 본 이름을 알고 있으며 왜 죽은 이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르는지, 굳이 그녀가 아니더라도 대부분 이러한 의문은 당연히 갖게 된다.<br><br>따라서 그녀 스스로 의심의 마음을 접지 못한 채 맥스 부부와 그들의 딸인&nbsp; 한나와 함께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내용은 나의 정체성이 누군가에 의해 소비되고 그 이후 자칫하면 자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음을 들려주는 것이라 섬뜩한 마음을 지니게 된다.<br><br><br><br><br><br>공포를 넘어선 그들 부부의 이상한 태도와 딸이 가진 비밀은 무엇인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점차 진실에 다가서는 흐름들은 인간들의 추악함이나 자본이란&nbsp; 이름 뒤에 감춰진 욕망들을 드러낸다.<br><br>&nbsp;등장인물들마다 갖고 있는 심리를 통해 미스터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떡밥들이 흩어져 있어서 기대했던 만큼 큰 전개나 반전의 강도는 약했지만 전체적으로 몰려오는 의문점들을 파헤치면서 밝혀지는 진실을 알고 나면 저자의 의도적인 구도설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br><br><br>다만 이러한 설정들 속에 숨겨진 의미들을 파악하고 나면&nbsp; &nbsp;정체성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부분적인 장면들을 다시 떠올려봄으로써&nbsp; 심리 스릴러다운 작품이 갖출 수 있는&nbsp;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150/k8121370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4443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레벨 세븐 - [레벨 세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6160</link><pubDate>Sat, 04 Apr 2026 14: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61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761&TPaperId=171961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49/coveroff/k8821377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761&TPaperId=171961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벨 세븐</a><br/>미야베 미유키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미미여사의 사회파 미스터리의 시작점을 알리는 작품, 이번에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됐다.<br><br>에도시대를 다룬 이야기와는 다른 현대사회 문제점 중 하나인&nbsp; 제도 부분을&nbsp;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실제 일본에서 발생한 사건을 토대로&nbsp; 저자가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br><br>두 남녀가 알지 못하는 방에 함께 깨어났고 그들은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서 살고 무슨 일을 해왔는지 도통 알 길이 없다는 사실이 두려운 가운데 유일한 흔적이라고는 그들 자신 팔뚝에 새겨진 레벨 7이다.<br><br>이들 이웃인 사에구사란 남자가 그들에게 오면서 그들을 도와 진실을 향해가는 한편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신교지 에스코란 여인은 네버랜드란 곳에 취직하면서 사건에 휘말린다.<br><br>그녀가 근무하는 곳은 네버랜드로 일식면도 없는 이들이 전화를 걸어와 이야기를 들어주며 함께 대화하는&nbsp; 일을 하는 곳, 현대인들의 고독과 외로움, 누구에게 말할 필요가 있는 이들이 전화를 걸어오는 곳이기에 에스코는 17살의 미사오란 학생과 연결된다.<br><br>그러던 미사오가 행방불명된 상태로 이어지자 그녀의 마지막 전화를 근거로 에스코는 아버지와 함께 미사오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br><br>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두 이야기가 한데 모아지면서 밝혀지는 내막은 추리물이 선사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사회파 추리물답게 현대사회&nbsp; 제도 중 하나인 치료 하고자 입원한&nbsp; 사람들을 올바르게 치료하지 않는&nbsp; 병원의 그릇된 행정과 실체들, 여기에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전기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 없애는 방식으로 가족들에겐 안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실상을 고발한다.<br><br><br><br><br><br><br><br>실제 일본에서 발생한 사건은 요양원에서의 일이라고 하는데 마치 뉴스에서 접한 일부 그릇된 행동으로 치매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가한&nbsp; 간병인들이나 의료계에 몸 담고 있는 이들의 폭력의 실상을 마주 대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게 한다.<br><br>두 남녀 오가타 유지와 미요시 아키에의 불행한 가족의 사건의 발단은&nbsp; &nbsp; 범인 스스로 성공한 대가인 부를 지키고자&nbsp; &nbsp;집착한 이기심과 자신이 스스로 이겨나가지 못한 자괴감에 의해 삐뚤어진 어린 심성이 간직된 마음의 폭발로 드러난다.<br><br>이런 점들은&nbsp; 점차 성공가도를 통해 한 지방에 뿌리를 내린 한 개인으로서&nbsp; 부와 권력을 이용해&nbsp; 여러 집단과의 협조 내지는 협박과 강권에 의해 자신만의 작은 왕국으로 유지하려 한 비열한 진실을 폭로한다.<br><br>자신의 왕국을 유지하려면 타인의 생명은 아무렇게나 이용할 수 있고 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두 이야기가 합쳐지면서 진실의 내막을 밝혀내는 과정이&nbsp; 폐쇄되다시피 한 병동 안에서 울부짖는 환자의 환청마저 들려오는 듯해 그 내막을 알게 되는 가족이라면 어떤 심정일지 분노를&nbsp; 느끼게 한다.<br><br>보다 나은 삶을 위해 선택한 진료가 통제라는 시스템에 갇혔을 때 이들을 언제까지 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점과 함께 레벨 7이 의미하는 바를 알게 된 순간의 내막은 여전히 인간의 생명을 아무렇게나 생각하는 이기심이란&nbsp; 부분을 느끼게 한 작품이다.<br><br>작품 속에 팩스나 큰 컴퓨터 모습이 등장하는 장면을 제외하면 시대적 흐름을 느낄 수 없는 소설로(즉 아직도 이러한 문제점들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 두 권을 합쳐 한 권으로 출간한 출판사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br><br>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미미 여사의 사회파 추리물 시작을 알리는 이번 작품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br><br><br><br><br><br><br>&nbsp;*****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49/cover150/k8821377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494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폐허 - [폐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1197</link><pubDate>Wed, 01 Apr 2026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11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036566&TPaperId=171911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1/24/coveroff/89920365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036566&TPaperId=171911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폐허</a><br/>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08년 04월<br/></td></tr></table><br/><br><br><br>[심플 플랜]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호러 소설.-<br><br>책을 읽은 후에 온몸에 소름이 여전하게 쫙 올라오는 이 공포스러운 작품이라니!<br><br>심플플랜과는 또 다른 느낌을 불어넣는 이 소설은&nbsp; 저자가 직접 시나리오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하던데 인간의 본성을 이처럼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인 것도 호러에서 갖는 색다른 느낌이다.<br><br>멕시코 칸쿤으로 놀러 온 미국인 두 커플인 제프와 에이미, 에릭과 스테이시는 독일인 마티아스와 친하게 되고 마티아스가 동생의 행방을 찾기 위해 떠난다는 소식에 그들은 동참하게 된다.<br><br><br>코바를 거쳐 마야 원주민이 살고 있는 정글을 지나고 그들이 도착한 그곳에서 그들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맞부딪치고 고립된다.<br><br>언덕 위의 꽃들과 덩굴들이 자리한 그곳은 무엇을 감추고 있는 곳일까?<br><br>다시 되돌아가려 해도 원주민이 언덕 둘레에 진을 치고 그들이 내려오는 행동을 보인 순간 활과 총으로&nbsp; 이들을 저지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며 스멀스멀 다가오는 죽음의 냄새와 유혹적인 목소리는 또 어떤지...<br><br>상대방을 제대로 알려면 여행을 함께 해보란 말이 있다.<br><br>여행을 하는 도중 의견충돌이나 서로의 관점이 다를 때 상대는 어떤 행동을 보이는가?, 나 또한 상대를 얼마큼 잘 알고 이해를 하고 있는가? 에 대한 것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인데 이들 커플과 그리스인인 파블로가 고립된 채 물과 식량에 대한 두려움이 겹치면서 상대에 대한 비난과 절망, 희망조차 현실에서 꿈에 지나지 않음을 점차 자각하는 과정이 마치 내가 그들 속에 함께 겪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br><br><br>위험 속에 냉정한 마음을 유지하려 한 제프나 마티아스의 행보에 따라 남은 자들이 서로 좀 더 협력했더라면 어떠했을까?&nbsp;<br>&nbsp;그들이 한두 명씩 겪는 공포의 자리엔 석연치 않은 마야인들이 저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초자연적인 보이지 않은 힘의 원천은 어디에서 시작됐으며 그 원인을 해결할 방도는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서늘함과 안타까움, 서로의 비난과&nbsp; 오고 가는 대화 속에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분노폭발, 여기에 커플이었지만 결국엔 막다른 상황에 대처하는 그들의 자세는 사랑하는 이보다는 나 자신을 우위에 둘 수밖에 없는 행보가 인간 본연의 자세임을 보여준다.<br><br><br><br><br><br><br><br>독자들 사이에서는 심플플랜이 더 좋았다는 평이 있지만 각 작품마다 분위기가 다르기에 각 소설마다 매력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br><br>특히 점차 피폐해 가는 과정 자체가 너무 끔찍해 읽는 도중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호러공포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다.<br><br><br><br><br><br><br>다만 아쉬운 부분이라면 초자연적인 힘의 원인과 이유는 무엇인지를 좀 더 밝혀내는 과정이 들어있었다면 작품의 카타르시스로써 좋았겠단 생각과 함께 개인적으로 제프와 마티아스의 일은 두고두고 마음에 남을 것 같다.<br><br>예쁜 꽃일수록 그 안에 담고 있는 독소는 강하다는 것을 다시 느껴본 작품, 그들 모두 만만하게 생각했던 폐허는 그들의 인생을 폐허로 만들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1/24/cover150/89920365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1242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점 괴담 - [서점 괴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6615</link><pubDate>Tue, 31 Mar 2026 15: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66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309&TPaperId=171866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72/coveroff/k2321373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309&TPaperId=171866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점 괴담</a><br/>오카자키 하야토 지음, 민경욱 옮김 / 팩토리나인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저자의 작품이다.<br>괴담이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내용이라&nbsp; 읽을수록 마치 내 곁에 뭔가가 있는 듯한 서늘함이 느껴지는데 그것이 뭐라고 말하긴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 것들?...<br><br>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이렇게 모호하고 작가의 이름이 주인공 이름으로 동일인처럼 등장하기에&nbsp; 이 소설에서 더욱&nbsp; 상상력을 더 높이게 된다.<br><br>여기에 편집자 히시카와란 존재는 허구임에도 실제 근무하는 편집자처럼 느껴질 만큼 저자가 이러한 부분들마저 작품 속에 녹여낼 생각으로 그린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들게 만들었고 호러 소설을 재구성한 흐름들이 괴담 수집으로 이어지면서 그려나간 흐름들이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이어져 있어&nbsp; 더욱 실감 나게 다가온다.<br><br>서점이란 곳이 책에 관심 있고 좋아하는 이들이 찾는 장소라는 것과 여기에 수집한 괴담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실체는 무엇인가를 밝혀내려는 이들의 여정은 진실에 다가갈수록 왠지 더욱 섬뜩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br><br><br><br><br><br><br><br>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괴담에 관한 작품들을 접해왔지만 이 작품이 보인 괴담이란 설정과 소설가와 편집자를 등장시켜 죽은 자들의 목소리(?)가 책이 쌓여있는 서점이란 공간에서 흘러나왔다는 진행 역시 기발한 상상력이란 생각이 들었다.<br><br>아주 극한적으로 무섭다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읽을수록 점차 그곳에서 흘러가는 분위기는 몰입을 선사하는다는 점에서&nbsp; 호러 소설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72/cover150/k2321373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0722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플 플랜 - [심플 플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6377</link><pubDate>Tue, 31 Mar 2026 1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63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203683&TPaperId=171863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186/57/coveroff/e8992036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203683&TPaperId=171863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플 플랜</a><br/>스콧 스미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비채 / 2017년 06월<br/></td></tr></table><br/><br><br><br>- 한 가지 잘못된 일을 저지름으로써,, 그 모든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던 것이다.- p 117<br><br>예기치 않은 일에 당황하고 그 일을 당연스럽게 여기는 일들이 있다면 그것이 옳은 일이 아니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을까?<br><br>제목 자체에서 오듯 정말 간단명료하고 깔끔한 계획이었다.<br>그것이 처음부터 계획했던 일이 아니란 점만 빼면.-<br><br>우연찮게 발견한 비행기 속에 남겨진 4백만 달러가 넘는 돈다발, 비행사는 이미 까마귀에 눈이 파이고 죽어있던 상태에서 행크와 형 제이콥, 형의 친구 루는 신고를 해야만 했었지만 인간의 마음은 돈이 주는 가치과 이후에 자신들이 누릴 행복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꿈을 꾸었기에 돈이 든 자루를 들고 그곳을 떠난다.<br><br>눈이 오늘 폭설에다 자신들의 발자취는 곧 다시 올 눈으로 인해 흔적조차 없어질 것이며 비행기가 발견되기까지의 여유를 두고 6개월간 돈을 행크가 보관하면서&nbsp; 이후 잠잠해지면 나누기로 약속한 것이 차후 벌어질 사건으로&nbsp; 몰아치는데...<br><br>인간의 심리를 극명하게 도달하도록 이르는 전개상황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욕심을 부리면서&nbsp; 서로의 불신을 일으키고&nbsp; 하나의 사건을 막고자 했던 것이 점차 살인사건으로 번지기까지 그야말로 작은 마을에서 숨죽이며 돈에 미치고 돈을&nbsp; 지키려는 목적하에 파장이 커지는 모습들이 그려진다.<br><br>돈을 모아 큰 저택으로 이사하고 고향마을을 떠나길 원하는 삶을 꿈꾸던 행크가 어떻게 이지경까지 이르게 됐는지에 대한 과정은 눈 덮인 풍경의 묘사와 함께&nbsp; 눈에 푹 빠짐으로써 그곳에서 발을 빼낸다면 자신 또한 넘어질 수 있다는 점과 여기에 부인 사라의 냉정하고 설득력 있는 제기상황들이 점차 빠져나올 수 없는 연결고리의 핵심이란 점에서 갈수록 커지는 사건전개의&nbsp; 뒷마무리를&nbsp; 궁금하게 만든다.(진짜 이 부부의 쿵짝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사라란 여인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br><br><br><br><br><br><br>작품은 자신의 노력으로 번 돈이 아닌 허황된 꿈에 젖은 이들의 최후의 과정은 어떻게 변하는지를 화자인 행크의 목소리를 빌려 들려주는 방식이라 회한에 젖은 그의 목소리를 듣는 듯하다.<br><br>&nbsp;가족, 친구, 이웃, 돈을 찾아온 이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결국 돈에 매이고 돈 때문에 억울한 희생과 탐욕 때문에 자신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다룬 이 작품은 까마귀가 행크의 이마를 쪼았을 때는 마치 히치콕 영화의 '새' 한 장면을 떠올림과 동시에 아마 새들은 인간의 그릇된 행동 자체를 알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br><br>행크의 말처럼 여우가 나타나지 않았고 개가 쫓아가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두고두고 인생 내내 후회하면서 살아갈 행크의 모습이 참....<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186/57/cover150/e8992036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186573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친구들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1358</link><pubDate>Sun, 29 Mar 2026 1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13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1813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1813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잔잔한 물결 속에 간직한 힘이 마침내 파도의 힘으로 드러날 때 그 힘의 여파는 강하게 다가온다.<br><br>마치 이번 작품처럼 가슴속에 내재한 아련한 추억들을 소환하고 그때는 그랬지라는 기억을 떠올려보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br><br>'오베라는 남자'를 시작으로 국내에 출간한 작품들마다 메시지를 남기는 저자의 이번 신작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어느 때인가?, 그런 시절 가운데 만났던 이들과의 추억 내지는 기억은 시간이 흘렀어도 나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한 물음과 함께 작품 속 등장인물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마치 현실처럼 여겨진다.<br><br>잔교의 세 아이들이 있었고 그림을 그린 이는 후에 이 그림을 출발점으로 유명 화가가 되고 그의 곁을 함께 했던 친구들 또한 각자의 인생을 그려 보인다.<br><br>결코 행복하고 평범한 가정이라고 말할 수 없었던 14살의 아이들, 아빠의 폭력이 일상적인 삶으로 이루어진 요아르, 엄마를 잃고 제대로 된 일자리 없이&nbsp; 전전하는 아빠와 살던 알리, 자신 스스로 침체기 속으로 빠져들고 약을 숨겨 다니던 화가, 겁 많고 약하다는 이유로 따돌림당하던 테드-<br><br>이들이 살던 외진 바닷가 마을에서 함께 서로의 아픔과 그런 슬픔을 나누고 잠시나마 숨을 쉴 수 있었던 그들에겐 잔교는 안식처였다.<br><br>그런 그들의 이야기는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인해 함께 연을 맺은 루이사와 테드를 통해 작품은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흘러간다.<br><br><br><br><br><br><br>예술적 재능이 피어나고 펼쳐질 때 화가가 그린 그림 속 잔교에 있던 세 사람, 그들의 운명은 부모의 폭력과 부재로 인한 성장기의 아픔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25년이 흐른 현재 루이사란 아이의 위탁가정에서 자란 환경과 비교되면서 공통과란 의식 속에 그들의 찬란했던 한 시절을 느껴보게 된다.<br><br>인생이 결코 쉽지만 않다는 것을, 지친 삶 속에 유머와 단순한 행동일지라도 깔깔대며 웃고 나보다는 친구의 재능을 알아보던 일들과 의리, 그리고 죽음이란 실체를 맞닥뜨렸을 때 견딜 수 있는 상실의 힘을 극복하는 모습들은 서로에게 가족처럼 여겨진 구원과 의지의 힘이 빛을 발했다.<br><br>저자의 작품들은 이렇듯 유머가 깃든 순간에도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고 읽는 순간순간에도 문장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따뜻함으로 가득 차 있다.<br><br>어른들이 그들을 돌보지 못했을 때조차도 그들은 한 가족처럼 서로 응원하고 끝까지 함께 했으며 루이사와 함께함으로써 그들 삶의 연장선처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들은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을 시작하는 신호처럼 다가온다.<br><br><br><br><br><br><br>&nbsp;저자는 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다시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예술이란 것을 통해 잘 그려냈으며 등장인물들 사이에서&nbsp; 위로의 한마디 말과&nbsp; 새로운 의지 또한 갖게 할 수 있음을 느껴본 작품이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후리 - [후리 - 2024 공쿠르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70927</link><pubDate>Tue, 24 Mar 2026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709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8637&TPaperId=171709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6/47/coveroff/89374486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8637&TPaperId=171709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후리 - 2024 공쿠르상 수상작</a><br/>카멜 다우드 지음, 류재화 옮김 / 민음사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br>이렇게 가슴이 아픈 이야기를 끝마치고 나서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br><br>물 한 모금만 마셔도 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이런 경우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가장 잔인한 것은 인간들이란 사실을 다시 느낀다.<br><br>식민지 시대를 겪은 나라라면 거의 대부분 느꼈을 내전의 고통이 이 작품을 읽으면서 치환처럼 다온 것은 물론이고 기억과 망각, 이러한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강압적인 모습으로 강요당하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듯 가슴을 계속 후벼파고 든다.<br>5살 때 성대를 잃어버린 아이는 평생 자신의 목에 튜브를 달고 살며 '미소'를 장착한 채 살고 있다.<br>어느덧 26살 이란 여인으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오브,&nbsp; 자신을 거둔 제2의 엄마는 그녀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목소리를 찾아주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 상태다.&nbsp;<br>작품은 알제리란 나라의 식민지 시대의 소산이자 종교와 이념, 권력의 쟁취 다툼으로 이어진 검은 10년의 내전 사태를 통해 희생당한 목소리의 주인공을 내세운 내용으로 특히 여성들의 시선으로 그려진다.<br><br>이슬람교의 교리가 여성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nbsp; 그런 영향 속에 발생한 내전은 총 3장에 걸쳐 등장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주는 바, 이미 목소리를 잃은 오브가 자신의 뱃속 아이 '후리'에게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내전으로 양측 모두에게 희생당한 이들의 삶을 들려준다.<br><br>일가족이 몰살당하고 어린 여인들이 끌려가 강제로 유린당하며 원치 않은 임신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고통은 하늘에 계신 분만이 알까? 안다면 이토록 이들에게 이런 고통을 주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브가 자신의 모든 것을 알려주기 위해 자신의 고향으로 떠나면서 만난 이들의 목소리는 그녀와 같은 모습이자 다른 목소리의 변형으로 들려준다.<br><br>몸과 기억만으로 모든 것을 본 아이사의 기억력은 숫자만 부르면 당시의 상황이 녹음기처럼 술술 나오는 입에서 시작해 오브를 통해 자신이 본 모든 것의 증거임을, 그렇기 때문에 오브와 아이사의 목소리는 한데 합쳐진 합창처럼 들리면서 여기에 또 다른 목소리 함라의 이야기는 자신의 이름이 잊히길 원치 않는 희망과 두려움이 게릴라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하나의 변주다.<br><br>- 십 년간의 학살은 악몽이었다가, 꿈이었다가, 소문이었다가, 다른 마을에 있던 캐롭 나무의 낙엽들에 불과했다고.- p 370<br><br><br><br><br><br><br><br>이처럼 등장인물들은 피해자, 게릴라, 그런가 하면 셰이크의 목소리는 가해자의 대변으로 등장하기에 작품은 내전이란 상황에서 각기 다른 결과물을 탄생시킨 그들의 기억과 망각을 통해 종교와 국가의 교묘한 쟁취 전쟁이 불러온 양상이 폭력으로 드러날 때 희생당한 이들은 모두 평범한 국민이었다는 사실을 들려준다.<br><br><br>정말 마음이 아파서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 만큼 이념과 종교가 무엇이길래, 과연 종교의 의미는 정말 선한 뜻을 지니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의문들이 쌓였고 이는 비단 알제리란 나라에서 벌어진 일만이 아닌 마치 우리나라의 한 역사를 마주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br><br>이념에 대한 과도한 투쟁이 낳은 결과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 여기에 종교적 교리가 어떻게 여인들의 삶을 억압하고 과도한 폭력에 대한 정당성의 주장은 그들이 당한 모든 것들에 대해 희생을 강요하듯 시민 화해 법률의 혜택까지 부여하며 잊기를 원하는 정책은 오브를 비롯한 희생당한 자들의 망각을 종용했다는 점에서 일말의 용서란 말이 무색할 수밖에 없음을 느낀다.<br><br>평화를 위해서 과거는 잊고 지금을 위해 살아가자는 취지, 과연 목소리를 잃은 그들에게도 허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은 저자가 그린 내면의 목소리를 통해 더욱 실감 있게 와닿는다.<br><br>역사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거울이란 점에서 한없이 얇고 가벼운 스카프를 감싸며 자신의 미소를 감추고 살아야 했던 오브의 목소리, 그녀를 대신한 그녀의 아이 쿨숨은 엄마를 대신하는 후리다.<br><br>저항의 역사이자 삭제된 기억을 들려주는&nbsp; 작품, 모든 희생된 이들이 천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빌어본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6/47/cover150/89374486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06475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블루버드, 블루버드 - [블루버드, 블루버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64212</link><pubDate>Sat, 21 Mar 2026 17: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642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737854&TPaperId=17164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023/2/coveroff/k6227378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737854&TPaperId=171642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블루버드, 블루버드</a><br/>애티카 로크 지음, 박영인 옮김 / 네버모어 / 2021년 01월<br/></td></tr></table><br/><br><br><br><br>인종의 다양성이 예전보다&nbsp; 포용력이 높아지고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도&nbsp; 넓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미국이란 나라에서 발생한 사건을&nbsp; 보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br><br>흑인이자 한때는 법학도로서의 길을 목표로 공부한 대런은 텍사스 레인저로서 한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br><br>텍사스 외곽의 작은 마을인 라크에서 외지에서 온 흑인 변호사 마이클이 강가에서 발견되고 며칠 뒤 백인 여성 웨이트리스인 미시가 변사체로 발견된다.<br><br>처음 흑인 남성의 죽음은 단순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한 죽음처럼 여겨져 수사 절차에 따른 발 빠른 상황이 아니었으나 백인 여성의 죽음 처리는 달랐다.<br><br>정직 상태였던 대런이 이들의 죽음에 대해&nbsp; 라크 마을에 오면서 사건의 진상에 다가서는 진행은 추리 스릴러물의 긴장감을 조성하지만 작품은 그 외에 품고 있는 현 미국이란 나라가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드러낸다.<br><br>대런이 느꼈던 초동 수사의 방향 초점 방식은&nbsp; &nbsp;미국에서&nbsp; 어떻게 인종별 수사방식이 다른가를 느껴볼 수 있게 하는데&nbsp;&nbsp;&nbsp;백인 여성이 먼저 죽고 흑인 남성이 후에 죽은 사실로 바뀌었다면 응당 수사 절차는 빠르게 진행되었을 것이란 것과 작은 마을에서 이방인으로서 느낀 모종의 비밀들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심리들이 위축된 느낌과 함께 진상이 드러나기까지 복잡함을 느껴볼 수 있다.<br><br>200명이 산다는 조그마한 그 마을에서 과연 무슨 일들이 벌어졌던 것일까?<br><br><br><br><br><br><br><br>사랑의 대상에 대한 마음이 증오로 변하고 대를 물리면서 죽음이 이어지면서 의문은 들지만 백인 갱단의 인종혐오가 지배하는 곳, 그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흑인들의 적대적이지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미묘한 연결고리들, 자신의 마음속에 품고 있던 사랑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에 대한 현실의 모습은 두 남녀의 죽음 뒤에&nbsp; 밝혀진 진실이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br><br>미국의 텍사스란 곳이 차지하고 있는 지형이 바로 남부란 점과 역사적으로 보수적이며 흑인에 대한 차별이 있는 곳이란 점을 통해 저자는 인종 간의 갈등 폭발과 여기에 총기 사용에 대한 미국에서의 허용과 규제에 이르기까지 작은 마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한 백인 가문과 그들이 흑인들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모든 것을 보인다.<br><br><br>제목에서 드러나듯 흑인들의 블루스 감성의 우울함과 벗어나고 싶은 마음 한편에 떠날&nbsp; 수 없는 한계들과 함께 그런 분위기 속에서 대런이 겪은 개인적인 힘듦은&nbsp; 사랑 하나로 인해 자신의 모든 것을 접은 한 남자의 사랑이&nbsp; 긴 시간 동안 진실에 묻혔고 자손들의 탄생이 흑백 논리에 갇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극한 대치의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밝혀지는 진실들은&nbsp; 답답하고도 아픔의 감정을 전한다.<br><br><br>마치 사회파 추리물처럼 다가온 이번 작품은 대런이란 인물을 통해 여러 딜레마를 품으며&nbsp; 미국에서 존재하는 인종차별과 사랑 때문에 벌어진 일들의 경과가&nbsp; 어떻게 증오로 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인간의 복잡한 심리까지 보인 작품이라 많은 여운을 남긴 추리물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023/2/cover150/k6227378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023025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반대편 사람 주의 - [반대편 사람 주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60421</link><pubDate>Thu, 19 Mar 2026 2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604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864&TPaperId=171604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9/coveroff/k0221378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864&TPaperId=171604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반대편 사람 주의</a><br/>조경란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저자의&nbsp;아홉 번째 소설집 [반대편 사람 주의]로 현대인들이 겪는 삶의 불안함과 고독, 두려움들을 지닌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연작 소설집-<br><br>무수한 고비와 힘에 겨운 하루를 버텨내는 우리들의 모습을 각기 등장하는 이들의 면면들이 드러낸 것들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주위를 돌아보게 만든 소설들은 죽음을 곁에 두고 현실적인 경제여건과 함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 이들의 사연들을 담아낸다.<br><br>노인성 우울증을 겪는 엄마 곁을 항상 주시하며 살아가는 자식들의 모습들에선&nbsp; 나의 돌봄의 대상이 부모란 사실과 함께 돌아가시고 나서야 나가 하고 싶었던 자율적 시간을 갖게 되었단 소설 속 이야기들, 누구에게나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예기치 않은 소문에 나의 본심을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한 갑갑한 마음들은 또 어떤가?<br><br><br><br><br><br><br><br>작품 속 인물들은 외롭고 자신의 곁에 노모와 아버지를 보살펴야 하며 때론 전혀 관계를 지속하지 않았던 타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죽음 충동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 이들이기에 때로 자신과 같은 지인을 보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면서 염려를 하는 모습들이 교차로 보인다.<br><br>영서, 재서, 미용, 영지, 영주, 종소란 이름의 등장인물들이 때론 다른 작품에서 중복돼 등장하고 연결되면서 그들의 관계가&nbsp; 연인처럼 이어질듯한 모습을 보이는 희망을 느껴보기도 하고 모자와 식사를 하면서 느끼는 타인의 모습을 관찰하는 장면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일말의 불안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희망처럼 다가온다.<br><br>나를 돌아보며 이해하고 타인을 천천히 이해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작품 제목처럼 반대편 사람들의 저간의 사정을 들어주고 나 자신의 이야기도 들려주는 것, 바로 이들의 관계처럼 인간관계는 관심이란 것을 통해 서로 주고받는 삶이란 생각이 든다.<br><br><br>밝은 분위기의 이야기들은&nbsp; 아니지만&nbsp; 삶에서 마주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와 녹록지 않은 삶의 경계를 죽음 충동이란 것과 연계하며 풀어내는 내용들을 통해&nbsp; &nbsp;작고 소중한 이들이 나의 곁에 있고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언제든지 들어줄 수 있다고 건네는&nbsp; 작품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9/cover150/k0221378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595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간관리국 - [시간관리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58008</link><pubDate>Wed, 18 Mar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580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6843&TPaperId=171580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7/17/coveroff/k612136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6843&TPaperId=171580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간관리국</a><br/>캘리앤 브래들리 지음, 장성주 옮김 / 비채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만일&nbsp; 시간을 마음먹은 대로 오고 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br>많은 영상에서 다루는 이런 소재의 특성을 역사와 시간이란 소재를 통해 다르게 와닿은 작품을 만나본다.<br><br>영국에서 시간의 문이란 것을 알게 된 후 당국은 비밀리에 시간관리국을 설립, 연대별로 그 시대에서 곧 죽을 운명이었던 이들을 현대로 오게 하면서 이들에게 현대 세계에 적응하도록 일련의 훈련 내지는 적응력을 돕기 위한 방편을 마련한다.<br><br>가교란 이름으로 불린 이들은 과거에서 온 그들에게 필요한 삶의 기본부터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관찰(보고서 작성)을 통해 거리를 좁혀나가는 일을 한다.<br><br>하지만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들 이주자를 향한 죽음이 다가오면서 발견되는 시체, 이들이 현재에 적응하고 살아가지만 결국 문화와 사고방식에서 오는 거리감은 좁혀질 듯 멀어지면서 각자의 목적에 따라 개입이 시작됨을 느낀다.<br><br><br><br><br><br><br>시간 여행이란 소재가 SF 장르를 통해 일반적인 소재로 정착하면서 다루는 내용들이 식상하게 다가오긴 하지만 작품 속 내용에서 '나'의 존재가 어떤 식으로 미래와 연결되는지에 대한 설정들은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기도 했다.<br><br>시간 개입을 주도한 자, 그 시간 속에서 현대로 온 사람들이 느끼는 장벽들, 미래에서 온 자들이 바라본 현 지구의 모습을 느끼는 여러 감정선들은 역사를 고친다 한들 과연 선의의 결말을 맺는다는 보장도 없다는 사실을 느끼게 한다.<br><br>그렇기에 저자는 다른 모든 회색빛으로 얼룩진 결과물을 보인 한편 그래도 인류가 로맨스란 감정을 느끼고 상대를 생각하는 것을 통해 적어도 시간을 인간이 주도하려는 목적 아래 이러한&nbsp; 감정은 결코 마음먹은 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br><br><br><br><br><br>역사란 것이 우연과 시간이 맞물리면서 벌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간관리국이 주도한 일련의 프로젝트에서&nbsp;어쩌면 가장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인 감정 선인 사랑이란 감정이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최대의 무기가 아닐까?<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7/17/cover150/k612136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7173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트] 세종의 나라 1~2 세트 - 전2권 (양장) - [[세트] 세종의 나라 1~2 세트 - 전2권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51717</link><pubDate>Sun, 15 Mar 2026 16: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517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6472&TPaperId=17151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73/coveroff/k8421364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6472&TPaperId=171517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세종의 나라 1~2 세트 - 전2권 (양장)</a><br/>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책 제목이 세종대왕도 아니요, 한글 창제, 훈민정음도 아닌 세종의 나라다.<br><br>조선왕조 오백 년 역사에서 성군 중에서 세종대왕만큼 한국인의 유전자 속에 뼛속 깊이 새겨진 왕도 없겠지만 K 드라마를 비롯해 각 매체에서 연일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크게 다가왔다.<br><br>한국인이라면 한글 창제에 관한 역사를 알기에 이번 작품을 쓴 저자가 남긴 의미는 무엇일까를 다시 되새기며 읽은 작품이라 다른 작품과 함께 다시 한글 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일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br><br><br><br><br><br><br>조선왕조가 세워지기까지 피가 마를 날이 없었던 초기란 점과 조선 태동 자체가 신하의 권위를 무시하지 못하는 환경인 점, 여기에&nbsp; 고려 시대의 풍속들이 조금씩 남아있던 것을 감안하면 등장인물들인 숙현의 태도와 한석리의 관계, 여기에 명에 대한 복속 국가로서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던 양반가들의 태도들을 엿볼 수 있게 한다.<br><br><br>양녕대군이 아비인 태종에게 물었던 반화 요설의 진실은 무엇인지를 헤쳐 가는 과정을 통해 한자와 한글의 다른 점, 여기에 한자가 한국인이 사용했던 일부 말들이 들어가 있음을 밝혀내는 흐름은 추리 형식처럼 다가온 점이 책의 주제와 연관된 주제를 더욱 부각시킨다.<br><br>서양이나 동양이나 글이 지닌 힘은 막대한 권력 유지의 한 유산이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조선 사대부 양반들이 실리를 외면한 채 자신들만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요, 명을 거스르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또 다른 조선의 위험을 가져온다는 식의 발상 자체는 오로지 개인들만의 욕심뿐임을 다시 느껴본다.<br><br><br>1. 2권을 통해 본격적인 한글 창제의 길에 들어서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이라 당시 집현전 신하들의 일부와 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리 문자에 집중했던 세종대왕의 노력은 오늘날 한국에서 사용하는 문자란 점에 다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다.<br><br><br><br><br><br><br>남녀노소, 계급 간의 차이를 넘어선 공통된 언어와 문자를 사용한다는 것은&nbsp; 지구촌 각 나라마다 지닌 그들만의 언어체계를 생각해 보면 대부분 소리와 그 소리를 듣고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nbsp; 과학의 체계를 넘어 백성을 생각한 한 인물의 집요한 노력의 산물이었음을 느끼게 한 내용이라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시사할 바를 던진다.<br><br><br><br><br><br>언어는 사용하는 이들에 의해 계속 변하고 이어지면서 새로운 언어의 변화를 탄생 시키고&nbsp; 그 언어의 생명력은 꾸준히 이용하는 자들이 있는 한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자는 각 등장인물들이 지닌 고난과 애절함, 충성심을 통해 보인다.<br><br>사대부 정신에 매몰된 그릇된 정치의 소산은 무엇을 남겼으며 그 결과는 어떤 삶을 이루는지, 과거뿐만이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 또한 생각해 보는 시간을 준 작품이다.(그러나 읽는 동안 사육신, 생육신 생각이 왜 그리 나는지,,, 신숙주가 나올 때면&nbsp; 정말 밉상이었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73/cover150/k8421364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733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은 가치 있다 - [당신은 가치 있다 - 마음을 회복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3813</link><pubDate>Wed, 11 Mar 2026 15: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38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6513&TPaperId=171438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78/coveroff/k5521365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6513&TPaperId=171438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은 가치 있다 - 마음을 회복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a><br/>안드레아스 크누프 지음, 박병화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독일 최고의 심리학자인 저자 안드레아스 크누프가 들려주는 이야기-<br><br>작은 실수부터 큰 실수에 이르기까지 어떤 상황에 부딪쳤을 때 나 자신 스스로가 용서할 수 없는 어떤 화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들이 있다.<br><br>왜 그 순간에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다시 하게 만든 상황에 나 자신에 대해 화가 나는 경우, 타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비난이 들려오는 것처럼 위축되는 심리들...<br><br>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독일 의사협회가 주목하고 있는 저자의 심리학 책은 자기 비난의 습관을 돌아보게 만들며 이러한 변화를 왜 계속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근거와 3가지 점검을 통해 자기 돌봄에 이르는 과정을 들려준다.<br><br><br><br><br><br><br><br><br><br><br>내 삶의 가치는 누가 결정하는가?에 대한 글에서 보듯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자신에게 답을 찾을 것과 이는 삶의 주체이자 중심인 나로 하여금 가져오는 훈련이 필요함을 말한다.<br><br><br><br><br><br><br>책 부분에 중간 질문을 통해&nbsp; 제시하는 문장들은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된 책이라&nbsp;&nbsp;번아웃과 무기력, 비교라는 습관에서 오는 나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위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분들에겐 도움이 될 것 같다.<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78/cover150/k5521365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8786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펭귄의 섬 - [펭귄의 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2199</link><pubDate>Tue, 10 Mar 2026 17: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21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6612&TPaperId=171421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8/coveroff/k6021366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6612&TPaperId=171421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펭귄의 섬</a><br/>아나톨 프랑스 지음, 김태환 옮김 / 구텐베르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192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저자의 작품이 지금 읽어도&nbsp; 기시감이&nbsp;드는 이유는 뭔가?<br><br>인류의 태동과 함께 만든 인간의 사회가 이토록 현재까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섬뜩했다.<br><br>펭귄을 주인공으로 우화 형식을 빗대 쓴 작품 속에서 인간들이 어떻게 공화국 정복을 하고 개인마다의 욕심을 챙기며 관습과 법, 종교의 기원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아이러니를 폭로한 글들은 당시 프랑스 역사를 대변하고 있지만 확장해 보면 결코 어느 나라에 머무는 것이 아닌 오늘날의 모습과 쌍둥이처럼 비친다.<br><br><br><br><br><br><br>성자 마엘이 악마의 유혹으로 돌구유에 돚을 달지 않았더라면 펭귄의 무리들은 자연의 조화 속에 평온하게 살 수 있었건만 인간의 손길이 아무리 실수나 선의의 의미를 담아 세례를 주었다고는 하나 이미 펭귄은 펭귄이 아니란 사실이 사실적으로 다가온다.<br><br>소유욕이란 개념이 없는 이들 동물들에게 인간으로 변하게 하고 인간 사회의 일원으로 하나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특히 옷을 착용함으로써 본래의 무해한 삶이 점차 타인에 대한 호기심과 욕망을 드러내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물론 각 장마다 펼치는 역사의 현장에는 저자의 날선 비판이 서려있다.<br><br>특히 6장인 '피로 사건'에서 '증거가 없다는 것이 유죄의 증거'라고 주장하는 군부의 논리는 드레퓌스 사건을 토대로 그린 것이기에 당시 저자의 시각과 함께 현대의 법이 지닌 리스크에 대한 부분들이 너무도 닮았기에 마치 예언자처럼 보이기도 했다.<br><br>작가는 문명의 탄생 과정에서 정점에 올랐을 때 모든 것이 폭발하고 다시 원점인 상태인 원시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부인하는데 이 글을 읽는 동안 타당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br><br><br><br><br><br>인간의 그치지 않은 탐욕과 욕망에 대한 실현들이 국가와 국민, 여기에 본성이 지닌 것들이 발현될 때 새로운 세계는 실현되기 힘들다는 사실이 씁쓸하게 다가온다.<br><br>지금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저 시대의 펭귄과 무엇과 다른가에 대한 문제들을 던지는 저자의&nbsp; 주제는 우리들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라고 말하는데 과연 우리들은&nbsp; 노력하고 있는가?<br><br>우화를 자칭한 저자가 그린 이 작품은 권력과 군중들의 심리와 광기, 여기에 정치의 혼란과 도덕의 무너짐까지를 그린 것이라 현재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다시 떠올려보게 되는 책이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8/cover150/k6021366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9084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비교 해방 - [비교 해방 - 황금 티켓 증후군에서 자유로워지는 아들러의 인생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0600</link><pubDate>Mon, 09 Mar 2026 21: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06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6414&TPaperId=171406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77/coveroff/k7321364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6414&TPaperId=171406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교 해방 - 황금 티켓 증후군에서 자유로워지는 아들러의 인생 수업</a><br/>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지윤 옮김 / 와이즈베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하루에도 나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살아가는 시대, 타인과 비교가 아닌 오로지 나 자신만을 제대로 바라보면서 지내는 일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br><br>누군가의 성과로 인해 나 자신과의 비교는 말할 것도 없고 매체를&nbsp; 통해서 유명인사들이 걸어온 삶의 방식과 자연스럽게 오버랩되면서 나의 부족함은 무엇인가를 느껴본 경험이 한두 번씩은&nbsp; 있을 것이다.<br><br><br><br><br><br><br><br><br><br>개개인들마다 지닌 능력의 차이는 분명 있지만 그렇다고 타인과 비교해서 월등히 저하된다는 식의 발상도 위험하지만 이런 비교 굴레에서&nbsp;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경쟁자에서 동료가 될 수 있다는&nbsp; 희망은 책이 전하는 위로처럼 다가온다.<br><br>무수한 경쟁의 시대에 어떻게 변화될지 알 수 없는 요즘, 저자가 들려주는 이에 관련된 내용들은 굳건한 자기만의 중심이 필요함과 더불어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마음가짐이 필요함을 느껴보게 된다.<br><br><br><br><br><br><br><br><br><br>더 좋은 직업과 연봉을 갖기 위한 이른바 황금티켓을 손에 넣기 위한 성공의 열망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저자가 들려주는 이러한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생 수업은 전 작인 '미움받을 용기'에 이어 자신도&nbsp; 모르는 사이 비교에서 해방된 진정한 나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는 지혜를 들려주는 책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77/cover150/k7321364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779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스터리 걸작선 - [미스터리 걸작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37900</link><pubDate>Sun, 08 Mar 2026 1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379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6747&TPaperId=171379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4/3/coveroff/k6421367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6747&TPaperId=171379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스터리 걸작선</a><br/>엘러리 퀸 엮음, 정연주 옮김 / 열림원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한 바구니에 각기 다른 맛을 품고 있는 걸작선들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br><br>개정판으로 다시 살펴본 수록작은 노벨문학상,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11인들의 단편들로 이뤄진, 여기에 엘러리 퀸이 직접 엮은 앤솔러지라고 하면 말할 필요가 있을까?<br><br>키플링, 아서 밀러, 윌리엄 포크너, 싱클레어 루이스...<br><br>저자들의 명성만으로도 이미 검증된 작품들에서 느꼈던 것은 현재 추리 스릴러의 표본이자 이를 기준으로 삼아 더욱 내실을 갖춘 작가들의 스승 작품들로 다가온다.<br><br><br>단편에서 주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이 이들 작품에서는 느낄 수가 없이 읽히는 작품들도 있고&nbsp; 키플링의 작품부터 시작해 점점 갈수록 재미와 흥미를 더해가는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은 한숨에 읽을 수밖에 없는 장점을 더한다.<br><br><br>제국주의 시대의 결과물인 지배국 나라의&nbsp; 영국인과 하인으로서 지배당하는 남자가&nbsp; 그들의 삶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부터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심정으로 잃어버린 돈을 끝내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정, 하나의 습관으로 인해 막판에 완전범죄가 무산되는 모습, 난쟁이로서의 슬픔과 비애가 섞인 비운의 결말, 여성들이 느낀 가부장제에서 살펴볼 수 있는 페미니즘 분위기의 사건 마무리, 현재의 프로파일러 같은 모습으로 현장 검증이 아닌 신문 기사를 통해 범인의 성향을 밝히는 작품 속 내용들은 시대를 앞지른 추리물로써 여겨진다.<br><br><br><br><br><br><br>아울러 해제 부분에서 읽은 내용 중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 중에서( 맥베스, 롤리타, 내 이름은 빨강, 카르멘,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순수문학으로 다루느냐, 추리물로 넣어야 하는가에 따른 각기 다른 관점에 대해서도 독자인 한 사람으로 평소 느꼈던 부분이기에 굳이 순수문학과 장르 문학에 대한 나눔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br>독자들 나름대로 읽은 후 스스로 선택하는 작품의 분위기와 장르별 선호도를 통해 같은 작품을 읽더라도 누구는 순수란 이름으로, 누군가에겐 추리물로 느꼈을 감동은 별반 다르지 않을 터, 끈끈한 서막의 시작과 함께 진행되는 긴 장편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겐 이번 작품집은 단편의 맛깔스러운 즐거움을 준 소설집이란 점에서 즐거운 시간이었다.<br><br><br>단편집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br><br><br>&nbsp;<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4/3/cover150/k6421367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4034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