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나의정원님의 서재 (북노마드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5 Apr 2026 21:57:08 +0900</lastBuildDate><image><title>북노마드</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북노마드</description></image><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몬테크리스토 백작 세트 - [몬테크리스토 백작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16944</link><pubDate>Tue, 14 Apr 2026 2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169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3862&TPaperId=172169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3/coveroff/893740386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3862&TPaperId=172169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몬테크리스토 백작 1</a><br/>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03월<br/></td></tr></table><br/><br><br>치정극 중에서 복수만큼 구미가 당기는 것이 또 있을까?<br><br>그것도 여주인공이 아닌 남자가 펼치는 복수극이니 더 재미가 극대화되는데 아마 뒤마가 펼쳐 놓은 이 작품의 세계에 뛰어든다면 공감이 될 것 같다.<br><br>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줄거리야 말할 것도 없지만 5권에 이르는 이야기 속에 담아낸 복수의 향연은 한 인간의 존재로서 행복한 삶을 꿈꾸고 있을 때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nbsp; 아픔이 절로 느껴지는 터라 그 과정을 함께 가다 보면 연민의 정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br><br>어린 시절 동화전집에서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감옥에서 신부와 벽을 허물기까지의 인내와 서로 얼굴을 마주했을 때의 놀라움을 드러낸 장면이다.<br><br><br><br><br><br><br>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대했던 장면이기도 했는데 동화책보다 훨씬 세심한 구도와 그들 간의 대화들, 복수의 화신으로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제2의 인생처럼 살기 시작하는 출발점은 여전히 흥미진진하다.<br><br>왕당파와 나폴레옹 옹호파 간의 세력 다툼 속에 펼쳐지는 한 남자의 기구한 운명에서 그의 인생을 결정했던 이들을 향한 복수의 여정은 부를 갖추었기에 훨씬 쉽게 이룰 수 있었다는 점 외에 여전히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신이란 존재에 대한 믿음 속에 자신의 길이 옳다는 것을 굳건한 마음으로 행했던 그였지만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여전히 연약한 한 남자의 이미지로 그려진 점이&nbsp; 안타깝다.<br><br>뒤마의&nbsp;그간 출간된 책을 접해본 느낌으로&nbsp;역사 소설을 쓰는데 특화된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복수와 사랑, 불륜, 권력과 돈에 눈이 먼 자들의 행실을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뛰어난 실력을 갖춘 작가란 생각이 다시 해본다.<br><br><br><br><br><br>시대적 상황에 맞는 등장인물들의 동선이나 마음들, 여기에 종교가 차지하고 있는 신앙인으로서 14년이란 긴 세월을 감옥에 있었던 당테스란 인물이 복수를 행함으로써 과연 자신이 꿈꾸던 완전한 행복함을 느끼는가에 대한&nbsp;&nbsp;고뇌와 고민들을 나타냄으로써 선과 악이란 대비를 극명하게 보인다.<br><br>영웅적인 인간으로서 모든 것을 갖춘 자로 등장하는 몬테크리스토 백작, 그가 신부의 유언에 따라 보물을 찾는 과정은 실제 있는 듯한 착각과 수시로 변장하며 천천히 복수의 결과를 보인 장면들은 통쾌하기까지 하다.<br><br><br><br><br><br>현대에 들어서도 여전히 이러한 주제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소재인 것을 보면 인간이 갖고 있는 탐욕과 배신, 음모는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저자는 알았던 것이 아닐까?<br><br>원역대로 번역한 것에 중점을 둔 탓인 것일까?&nbsp;그런진 몰라도 읽는 도중 어색한 문장이나 대화들, 특히 오타는 물론이고 문장에서 조사가 빠지는 부분도 있고 형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호칭에서 처형이라니...(어처구니가 없네... 이는 교정 부분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부분으로 생각)<br><br><br>문장 하나하나마다 자세히 살피면서 읽는 독자라면 짜증이&nbsp; 날 것 같은데&nbsp; 만일 다음 개정판을 통해 다시 재 출간이 된다면 이런 점은 두루두루 살펴야 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13/cover150/893740386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139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다에서 온 소년 - [바다에서 온 소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04353</link><pubDate>Wed, 08 Apr 2026 15: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043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906&TPaperId=172043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7/coveroff/k152137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906&TPaperId=172043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다에서 온 소년</a><br/>개럿 카 지음, 이은선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원고 공개 단 24시간 만에 영국 대표 문학 출판사가 선점한 작품으로 타 매체에서도 호응도가 높았던 소설이다.<br><br>저자의 데뷔작으로 성공을 거둔 이 작품의 분위기는 부드러운 미풍이 불어오는 바닷가 마을이 연상되면서도 그 안에서 갑작스럽게 몰려오는 파도와 이런 모든 것은 지나가리란 믿음들이 섞인 감정을 느끼게 한다.<br><br>더니골만이라는 작은 어촌인 곳에서 파도에&nbsp; 실려온 통 안에 작은 아기가 있다.<br>우연찮게 그곳을 지나던 어부 보너가 집으로 아기를 데려가고 마을 사람들은 이 아기의 존재에 대해 어떤 신비로운 존재로 여기며 그들 가정을 지켜본다.<br><br>하지만 이 가정에 이미 2살인 아들 데클란이 있었고 이 작은 아이는 마치 자신의 위치에 대한 어떤 불안감을 느끼듯 아기를 시기하며 위화감을 느끼는, 일종의 동생이 태어남으로써 사랑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나뉘어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듯하다.<br><br>부모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갈구는 동생을 대하는 자세부터 달랐고 자신을 인정받기 위해 요리 실력을 지녔음에도 아버지를 따라 어부의 길을 걷는다는 스스로 포기한 삶이란 생각이 들게 한다.<br><br><br><br><br><br><br>작품에서 이들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작은 어촌 마을의 일상과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보통의 삶을 통해&nbsp; 균형을 흔들고 인간 본질 속에서 사랑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가를 그린&nbsp; 과정은&nbsp; &nbsp;훈훈함이란 감정으로 다가온다.<br><br><br><br><br><br><br><br>특히 아이가 20년에 걸친 성장의 시간을 그리는 부분도 좋았지만 노인 돌봄에 관한 가족들의 애환과 피로들이 현실 여건에 맞게 그려져&nbsp; 더욱&nbsp; 기억에 남는다.<br><br><br>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작품인 만큼 깊은 여운이 남는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nbsp; 만족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7/cover150/k152137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7077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메리 스튜어트 - [메리 스튜어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01135</link><pubDate>Mon, 06 Apr 2026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2011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01&TPaperId=172011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1/56/coveroff/k662137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01&TPaperId=172011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메리 스튜어트</a><br/>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육혜원.정이화 옮김 / 이화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서양사에서 16세기 중 두드러지게 기억할 수 있는 여인이 있다면 바로 스코틀랜드 여왕인 메리 스튜어트, 그리고 영국 엘리자베스 1세가 아닐까 싶다.<br><br>본 책은 기타 다른 역사적인 인물들을 잘 그려낸&nbsp;슈테판 츠바이크가 쓴 것으로 그녀의 탄생부터 시작해 역사적인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그녀 스스로 어떤 결정을 내리고 비운의 삶을 마감하게 됐는지를 그린다.<br><br>통상 역사인물 평전이라고 하면 딱딱한 문장들이 많은데 역시나 츠바이크가 써 내려간 글들은 유려하면서도 한 인물이 지닌 내면의 성정과 교육, 궁궐 내에서 바람 잘날 없는 권력의 틈바구니 속에서 세 번의 결혼과 엘리자베스 1세에 의해 죽기까지 굴곡진 인생을 보인다.<br><br>아버지의 이른 죽음으로 얼굴을 기억하기도 전에&nbsp; 이별한&nbsp; &nbsp;그녀는&nbsp; 당시 고국이었던 스코틀랜드를 떠나 당시 이탈리아 못지않은 전방위적인 높은 삶을 추구했던 프랑스로 들어가 성장하고&nbsp; &nbsp;결혼을 하지만 이내 미망인이 되면서&nbsp;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온다.<br><br><br><br><br><br><br>이후 여왕이란 자리에 있으면서 정치를 했던&nbsp; 그녀는 치명적인 불륜이란 늪에 빠지면서 두 번째 남편을 죽이고 귀족들의 왕위 계승에 대한 도전을 받기까지 그녀는 고립된 상황에서 결국 영국에 의탁하게 된다.<br><br>그야말로 한 여인의 인생 자체에서 사랑과 욕망, 왕이란 타이틀을 놓지 않으려 했던 정통성 있는 왕권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여기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같은 여인이면서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 엘리자베스 1세와의 비교다.<br><br>16세기라는 역사의 방향에서 볼 때 메리는 기존의 왕권주도 하에 귀족들을 수하에 두면서 종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보수적인 과거의 틀에 메여 있었다면 엘리자베스는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며 왕권의 강화는 물론 귀족들과의 관계를 새로운 시대흐름에 맞춰 보폭을 강행했다는 점이다.<br><br><br><br><br><br>사랑이란 부분에서는 어쩌면 메리가 자신의 감정에 더욱 충실했기에 세 번의 결혼을 통해서 그녀가 인정했던 사랑의 감정 실행이 비록 그녀와 뜻을 이루지 못한 남성들의 부족한 성정과&nbsp; 야욕에 찬 이기심이 문제였기에 더욱 연민의 정이 남는다.<br><br><br>저자는 두 여인의 갈등을 역사적인 상황에서 대립을 이룰 수밖에 없었던 환경 속에서 정치란 구도를 통해 그녀들 스스로가 선택하고 결정했던 판단 과정은&nbsp;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고 이를 자신의 권력 유지로 이끌었던 이들에 둘러싼 투쟁에서 패자와 승자의 결과물로써&nbsp; 오늘날 어떤 평가를 받는지를 잘 그려냈다.<br><br><br><br><br><br>구교도와 신교도로 대표되던 두 여인(종교... 서양사는 종교 때문에 흥하고 망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데...)&nbsp; 아름다운 미모와 교양미가 넘쳤다는&nbsp; 평가를 받았다는 그녀,&nbsp; 시대가 그녀를 좀 더 뒤바침해 줄 수 있었던 좋은 조력자를 만났더라면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는 또 다른 여왕으로서 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br><br>정말 드라마틱한 여인의 삶을 살았다고 생각된 정도로 긴장미 넘치는 궁궐의 생활들이 그녀를 어떻게 몰아갔는지 권력과 종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1/56/cover150/k662137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1560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태어난 순간을 기억해? - [태어난 순간을 기억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8524</link><pubDate>Sun, 05 Apr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85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7182&TPaperId=171985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59/coveroff/k902137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7182&TPaperId=171985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태어난 순간을 기억해?</a><br/>숀 마이클스 지음, 김승욱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이제는 인공지능시대란 말과 함께 챗 GPT는 물론 여기에 첨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다.<br><br>&nbsp;이 작품은 이런 시류를 느껴볼 수 있는 소설이다,<br><br>&nbsp;국민시인이라는 칭호를 갖고 있는 75살의 메리언 파머는 명성은 있지만 실질적 삶에서는 풍요롭지 못하다.<br>더군다나 외아들은 서른이 넘도록 연인과 집 한 채 장만하지 못한 상태에 있고 이런 때 글로벌 IT 기업으로부터 제안을 받는다.<br><br>일명 '샬럿'이란 불리는 AI와 일주일간 함께 하면서 공동 작업을 통해 시를 창작해 달라는 것-<br><br>여기엔 뿌리칠 수 없는 6만 5천 달러라는 고액의 제시금이 그녀의 발목을 잡는데 이런 배경으로 작품은 AI와 인간의 관계를 흥미롭게 그린다.<br><br><br>요즘 드는 생각 중 하나가 이런 AI발달로 인해 인간의 주도하에 이뤄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 예를 들어 위 작품처럼 인간의 창작이란 활동에서 글쓰기를 통한 AI 도움은 얼마 큼의 가치가 있는가? 다작을 하는 작가들의 출판물을 생각해 보던 독자들 사이에서는 저자의 손에 쓰인 창작이 아닌 AI가 실제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만한 경우도 있다던데 이런 경우를 생각해 보면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는 어떤 경고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br><br><br><br><br><br><br><br>특히&nbsp; 이 작품에서 메리언과 샬럿이 나누는 범위의 이야기는 시뿐만이 아니라 일상 대화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기계적인 습득으로 인한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실상 인간의 삶마저 흩트려 놓을 수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러한 도움의 주고받음이 어디까지 진짜 인간의 창작이고 어느 한계선까지 AI의 도움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br><br><br>AI와 인간의 콜라보란 점에서 요즘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라 관심 있는 분들에겐 나름대로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59/cover150/k902137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596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8174</link><pubDate>Sun, 05 Apr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81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1981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off/k8121370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1981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a><br/>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영국에서만 누적 150만 부 이상이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린 저자의 작품으로 국내 초역작이다.<br><br>개인 사정상 숨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도나 앞으로 온 한 통의 이메일은 그녀의 인생을 흔든다.<br><br>내용인즉슨&nbsp; 장례식 초대장인데 자신의 삶과는 거리가 먼 그곳에서 당도한 그녀는 죽은 이의 이름이 다름 아닌 자신의 본명임을 알고 놀라게 된다.<br><br>누가, 어떻게 그녀의 본 이름을 알고 있으며 왜 죽은 이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장례를 치르는지, 굳이 그녀가 아니더라도 대부분 이러한 의문은 당연히 갖게 된다.<br><br>따라서 그녀 스스로 의심의 마음을 접지 못한 채 맥스 부부와 그들의 딸인&nbsp; 한나와 함께 엮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내용은 나의 정체성이 누군가에 의해 소비되고 그 이후 자칫하면 자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음을 들려주는 것이라 섬뜩한 마음을 지니게 된다.<br><br><br><br><br><br>공포를 넘어선 그들 부부의 이상한 태도와 딸이 가진 비밀은 무엇인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점차 진실에 다가서는 흐름들은 인간들의 추악함이나 자본이란&nbsp; 이름 뒤에 감춰진 욕망들을 드러낸다.<br><br>&nbsp;등장인물들마다 갖고 있는 심리를 통해 미스터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떡밥들이 흩어져 있어서 기대했던 만큼 큰 전개나 반전의 강도는 약했지만 전체적으로 몰려오는 의문점들을 파헤치면서 밝혀지는 진실을 알고 나면 저자의 의도적인 구도설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br><br><br>다만 이러한 설정들 속에 숨겨진 의미들을 파악하고 나면&nbsp; &nbsp;정체성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부분적인 장면들을 다시 떠올려봄으로써&nbsp; 심리 스릴러다운 작품이 갖출 수 있는&nbsp;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150/k8121370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4443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레벨 세븐 - [레벨 세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6160</link><pubDate>Sat, 04 Apr 2026 14: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61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761&TPaperId=171961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49/coveroff/k8821377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7761&TPaperId=171961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벨 세븐</a><br/>미야베 미유키 지음, 한희선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미미여사의 사회파 미스터리의 시작점을 알리는 작품, 이번에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됐다.<br><br>에도시대를 다룬 이야기와는 다른 현대사회 문제점 중 하나인&nbsp; 제도 부분을&nbsp;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실제 일본에서 발생한 사건을 토대로&nbsp; 저자가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br><br>두 남녀가 알지 못하는 방에 함께 깨어났고 그들은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서 살고 무슨 일을 해왔는지 도통 알 길이 없다는 사실이 두려운 가운데 유일한 흔적이라고는 그들 자신 팔뚝에 새겨진 레벨 7이다.<br><br>이들 이웃인 사에구사란 남자가 그들에게 오면서 그들을 도와 진실을 향해가는 한편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은 신교지 에스코란 여인은 네버랜드란 곳에 취직하면서 사건에 휘말린다.<br><br>그녀가 근무하는 곳은 네버랜드로 일식면도 없는 이들이 전화를 걸어와 이야기를 들어주며 함께 대화하는&nbsp; 일을 하는 곳, 현대인들의 고독과 외로움, 누구에게 말할 필요가 있는 이들이 전화를 걸어오는 곳이기에 에스코는 17살의 미사오란 학생과 연결된다.<br><br>그러던 미사오가 행방불명된 상태로 이어지자 그녀의 마지막 전화를 근거로 에스코는 아버지와 함께 미사오의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br><br>전혀 연관이 없을 것 같은 두 이야기가 한데 모아지면서 밝혀지는 내막은 추리물이 선사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사회파 추리물답게 현대사회&nbsp; 제도 중 하나인 치료 하고자 입원한&nbsp; 사람들을 올바르게 치료하지 않는&nbsp; 병원의 그릇된 행정과 실체들, 여기에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을 전기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 없애는 방식으로 가족들에겐 안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실상을 고발한다.<br><br><br><br><br><br><br><br>실제 일본에서 발생한 사건은 요양원에서의 일이라고 하는데 마치 뉴스에서 접한 일부 그릇된 행동으로 치매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가한&nbsp; 간병인들이나 의료계에 몸 담고 있는 이들의 폭력의 실상을 마주 대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게 한다.<br><br>두 남녀 오가타 유지와 미요시 아키에의 불행한 가족의 사건의 발단은&nbsp; &nbsp; 범인 스스로 성공한 대가인 부를 지키고자&nbsp; &nbsp;집착한 이기심과 자신이 스스로 이겨나가지 못한 자괴감에 의해 삐뚤어진 어린 심성이 간직된 마음의 폭발로 드러난다.<br><br>이런 점들은&nbsp; 점차 성공가도를 통해 한 지방에 뿌리를 내린 한 개인으로서&nbsp; 부와 권력을 이용해&nbsp; 여러 집단과의 협조 내지는 협박과 강권에 의해 자신만의 작은 왕국으로 유지하려 한 비열한 진실을 폭로한다.<br><br>자신의 왕국을 유지하려면 타인의 생명은 아무렇게나 이용할 수 있고 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은 두 이야기가 합쳐지면서 진실의 내막을 밝혀내는 과정이&nbsp; 폐쇄되다시피 한 병동 안에서 울부짖는 환자의 환청마저 들려오는 듯해 그 내막을 알게 되는 가족이라면 어떤 심정일지 분노를&nbsp; 느끼게 한다.<br><br>보다 나은 삶을 위해 선택한 진료가 통제라는 시스템에 갇혔을 때 이들을 언제까지 통제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점과 함께 레벨 7이 의미하는 바를 알게 된 순간의 내막은 여전히 인간의 생명을 아무렇게나 생각하는 이기심이란&nbsp; 부분을 느끼게 한 작품이다.<br><br>작품 속에 팩스나 큰 컴퓨터 모습이 등장하는 장면을 제외하면 시대적 흐름을 느낄 수 없는 소설로(즉 아직도 이러한 문제점들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 두 권을 합쳐 한 권으로 출간한 출판사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br><br>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미미 여사의 사회파 추리물 시작을 알리는 이번 작품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br><br><br><br><br><br><br>&nbsp;*****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8/49/cover150/k8821377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8494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폐허 - [폐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1197</link><pubDate>Wed, 01 Apr 2026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911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036566&TPaperId=171911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1/24/coveroff/89920365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2036566&TPaperId=171911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폐허</a><br/>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08년 04월<br/></td></tr></table><br/><br><br><br>[심플 플랜]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호러 소설.-<br><br>책을 읽은 후에 온몸에 소름이 여전하게 쫙 올라오는 이 공포스러운 작품이라니!<br><br>심플플랜과는 또 다른 느낌을 불어넣는 이 소설은&nbsp; 저자가 직접 시나리오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하던데 인간의 본성을 이처럼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인 것도 호러에서 갖는 색다른 느낌이다.<br><br>멕시코 칸쿤으로 놀러 온 미국인 두 커플인 제프와 에이미, 에릭과 스테이시는 독일인 마티아스와 친하게 되고 마티아스가 동생의 행방을 찾기 위해 떠난다는 소식에 그들은 동참하게 된다.<br><br><br>코바를 거쳐 마야 원주민이 살고 있는 정글을 지나고 그들이 도착한 그곳에서 그들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맞부딪치고 고립된다.<br><br>언덕 위의 꽃들과 덩굴들이 자리한 그곳은 무엇을 감추고 있는 곳일까?<br><br>다시 되돌아가려 해도 원주민이 언덕 둘레에 진을 치고 그들이 내려오는 행동을 보인 순간 활과 총으로&nbsp; 이들을 저지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며 스멀스멀 다가오는 죽음의 냄새와 유혹적인 목소리는 또 어떤지...<br><br>상대방을 제대로 알려면 여행을 함께 해보란 말이 있다.<br><br>여행을 하는 도중 의견충돌이나 서로의 관점이 다를 때 상대는 어떤 행동을 보이는가?, 나 또한 상대를 얼마큼 잘 알고 이해를 하고 있는가? 에 대한 것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인데 이들 커플과 그리스인인 파블로가 고립된 채 물과 식량에 대한 두려움이 겹치면서 상대에 대한 비난과 절망, 희망조차 현실에서 꿈에 지나지 않음을 점차 자각하는 과정이 마치 내가 그들 속에 함께 겪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br><br><br>위험 속에 냉정한 마음을 유지하려 한 제프나 마티아스의 행보에 따라 남은 자들이 서로 좀 더 협력했더라면 어떠했을까?&nbsp;<br>&nbsp;그들이 한두 명씩 겪는 공포의 자리엔 석연치 않은 마야인들이 저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초자연적인 보이지 않은 힘의 원천은 어디에서 시작됐으며 그 원인을 해결할 방도는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서늘함과 안타까움, 서로의 비난과&nbsp; 오고 가는 대화 속에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분노폭발, 여기에 커플이었지만 결국엔 막다른 상황에 대처하는 그들의 자세는 사랑하는 이보다는 나 자신을 우위에 둘 수밖에 없는 행보가 인간 본연의 자세임을 보여준다.<br><br><br><br><br><br><br><br>독자들 사이에서는 심플플랜이 더 좋았다는 평이 있지만 각 작품마다 분위기가 다르기에 각 소설마다 매력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br><br>특히 점차 피폐해 가는 과정 자체가 너무 끔찍해 읽는 도중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호러공포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했다는 점에서 인상 깊다.<br><br><br><br><br><br><br>다만 아쉬운 부분이라면 초자연적인 힘의 원인과 이유는 무엇인지를 좀 더 밝혀내는 과정이 들어있었다면 작품의 카타르시스로써 좋았겠단 생각과 함께 개인적으로 제프와 마티아스의 일은 두고두고 마음에 남을 것 같다.<br><br>예쁜 꽃일수록 그 안에 담고 있는 독소는 강하다는 것을 다시 느껴본 작품, 그들 모두 만만하게 생각했던 폐허는 그들의 인생을 폐허로 만들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1/24/cover150/89920365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1242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점 괴담 - [서점 괴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6615</link><pubDate>Tue, 31 Mar 2026 15: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66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309&TPaperId=171866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72/coveroff/k2321373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309&TPaperId=171866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점 괴담</a><br/>오카자키 하야토 지음, 민경욱 옮김 / 팩토리나인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저자의 작품이다.<br>괴담이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내용이라&nbsp; 읽을수록 마치 내 곁에 뭔가가 있는 듯한 서늘함이 느껴지는데 그것이 뭐라고 말하긴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 것들?...<br><br>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이렇게 모호하고 작가의 이름이 주인공 이름으로 동일인처럼 등장하기에&nbsp; 이 소설에서 더욱&nbsp; 상상력을 더 높이게 된다.<br><br>여기에 편집자 히시카와란 존재는 허구임에도 실제 근무하는 편집자처럼 느껴질 만큼 저자가 이러한 부분들마저 작품 속에 녹여낼 생각으로 그린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들게 만들었고 호러 소설을 재구성한 흐름들이 괴담 수집으로 이어지면서 그려나간 흐름들이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이어져 있어&nbsp; 더욱 실감 나게 다가온다.<br><br>서점이란 곳이 책에 관심 있고 좋아하는 이들이 찾는 장소라는 것과 여기에 수집한 괴담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 실체는 무엇인가를 밝혀내려는 이들의 여정은 진실에 다가갈수록 왠지 더욱 섬뜩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br><br><br><br><br><br><br><br>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괴담에 관한 작품들을 접해왔지만 이 작품이 보인 괴담이란 설정과 소설가와 편집자를 등장시켜 죽은 자들의 목소리(?)가 책이 쌓여있는 서점이란 공간에서 흘러나왔다는 진행 역시 기발한 상상력이란 생각이 들었다.<br><br>아주 극한적으로 무섭다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읽을수록 점차 그곳에서 흘러가는 분위기는 몰입을 선사하는다는 점에서&nbsp; 호러 소설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72/cover150/k2321373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07228</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플 플랜 - [심플 플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6377</link><pubDate>Tue, 31 Mar 2026 1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63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203683&TPaperId=171863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186/57/coveroff/e8992036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203683&TPaperId=171863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플 플랜</a><br/>스콧 스미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비채 / 2017년 06월<br/></td></tr></table><br/><br><br><br>- 한 가지 잘못된 일을 저지름으로써,, 그 모든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던 것이다.- p 117<br><br>예기치 않은 일에 당황하고 그 일을 당연스럽게 여기는 일들이 있다면 그것이 옳은 일이 아니더라도 받아들일 수 있을까?<br><br>제목 자체에서 오듯 정말 간단명료하고 깔끔한 계획이었다.<br>그것이 처음부터 계획했던 일이 아니란 점만 빼면.-<br><br>우연찮게 발견한 비행기 속에 남겨진 4백만 달러가 넘는 돈다발, 비행사는 이미 까마귀에 눈이 파이고 죽어있던 상태에서 행크와 형 제이콥, 형의 친구 루는 신고를 해야만 했었지만 인간의 마음은 돈이 주는 가치과 이후에 자신들이 누릴 행복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꿈을 꾸었기에 돈이 든 자루를 들고 그곳을 떠난다.<br><br>눈이 오늘 폭설에다 자신들의 발자취는 곧 다시 올 눈으로 인해 흔적조차 없어질 것이며 비행기가 발견되기까지의 여유를 두고 6개월간 돈을 행크가 보관하면서&nbsp; 이후 잠잠해지면 나누기로 약속한 것이 차후 벌어질 사건으로&nbsp; 몰아치는데...<br><br>인간의 심리를 극명하게 도달하도록 이르는 전개상황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욕심을 부리면서&nbsp; 서로의 불신을 일으키고&nbsp; 하나의 사건을 막고자 했던 것이 점차 살인사건으로 번지기까지 그야말로 작은 마을에서 숨죽이며 돈에 미치고 돈을&nbsp; 지키려는 목적하에 파장이 커지는 모습들이 그려진다.<br><br>돈을 모아 큰 저택으로 이사하고 고향마을을 떠나길 원하는 삶을 꿈꾸던 행크가 어떻게 이지경까지 이르게 됐는지에 대한 과정은 눈 덮인 풍경의 묘사와 함께&nbsp; 눈에 푹 빠짐으로써 그곳에서 발을 빼낸다면 자신 또한 넘어질 수 있다는 점과 여기에 부인 사라의 냉정하고 설득력 있는 제기상황들이 점차 빠져나올 수 없는 연결고리의 핵심이란 점에서 갈수록 커지는 사건전개의&nbsp; 뒷마무리를&nbsp; 궁금하게 만든다.(진짜 이 부부의 쿵짝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사라란 여인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br><br><br><br><br><br><br>작품은 자신의 노력으로 번 돈이 아닌 허황된 꿈에 젖은 이들의 최후의 과정은 어떻게 변하는지를 화자인 행크의 목소리를 빌려 들려주는 방식이라 회한에 젖은 그의 목소리를 듣는 듯하다.<br><br>&nbsp;가족, 친구, 이웃, 돈을 찾아온 이들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결국 돈에 매이고 돈 때문에 억울한 희생과 탐욕 때문에 자신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다룬 이 작품은 까마귀가 행크의 이마를 쪼았을 때는 마치 히치콕 영화의 '새' 한 장면을 떠올림과 동시에 아마 새들은 인간의 그릇된 행동 자체를 알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다.<br><br>행크의 말처럼 여우가 나타나지 않았고 개가 쫓아가지 않았더라면 그들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두고두고 인생 내내 후회하면서 살아갈 행크의 모습이 참....<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186/57/cover150/e8992036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186573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친구들 - [나의 친구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1358</link><pubDate>Sun, 29 Mar 2026 1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813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1813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off/k80213710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100&TPaperId=171813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친구들</a><br/>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잔잔한 물결 속에 간직한 힘이 마침내 파도의 힘으로 드러날 때 그 힘의 여파는 강하게 다가온다.<br><br>마치 이번 작품처럼 가슴속에 내재한 아련한 추억들을 소환하고 그때는 그랬지라는 기억을 떠올려보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br><br>'오베라는 남자'를 시작으로 국내에 출간한 작품들마다 메시지를 남기는 저자의 이번 신작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어느 때인가?, 그런 시절 가운데 만났던 이들과의 추억 내지는 기억은 시간이 흘렀어도 나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에 대한 물음과 함께 작품 속 등장인물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 마치 현실처럼 여겨진다.<br><br>잔교의 세 아이들이 있었고 그림을 그린 이는 후에 이 그림을 출발점으로 유명 화가가 되고 그의 곁을 함께 했던 친구들 또한 각자의 인생을 그려 보인다.<br><br>결코 행복하고 평범한 가정이라고 말할 수 없었던 14살의 아이들, 아빠의 폭력이 일상적인 삶으로 이루어진 요아르, 엄마를 잃고 제대로 된 일자리 없이&nbsp; 전전하는 아빠와 살던 알리, 자신 스스로 침체기 속으로 빠져들고 약을 숨겨 다니던 화가, 겁 많고 약하다는 이유로 따돌림당하던 테드-<br><br>이들이 살던 외진 바닷가 마을에서 함께 서로의 아픔과 그런 슬픔을 나누고 잠시나마 숨을 쉴 수 있었던 그들에겐 잔교는 안식처였다.<br><br>그런 그들의 이야기는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인해 함께 연을 맺은 루이사와 테드를 통해 작품은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흘러간다.<br><br><br><br><br><br><br>예술적 재능이 피어나고 펼쳐질 때 화가가 그린 그림 속 잔교에 있던 세 사람, 그들의 운명은 부모의 폭력과 부재로 인한 성장기의 아픔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25년이 흐른 현재 루이사란 아이의 위탁가정에서 자란 환경과 비교되면서 공통과란 의식 속에 그들의 찬란했던 한 시절을 느껴보게 된다.<br><br>인생이 결코 쉽지만 않다는 것을, 지친 삶 속에 유머와 단순한 행동일지라도 깔깔대며 웃고 나보다는 친구의 재능을 알아보던 일들과 의리, 그리고 죽음이란 실체를 맞닥뜨렸을 때 견딜 수 있는 상실의 힘을 극복하는 모습들은 서로에게 가족처럼 여겨진 구원과 의지의 힘이 빛을 발했다.<br><br>저자의 작품들은 이렇듯 유머가 깃든 순간에도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고 읽는 순간순간에도 문장에서 느낄 수 있는 삶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따뜻함으로 가득 차 있다.<br><br>어른들이 그들을 돌보지 못했을 때조차도 그들은 한 가족처럼 서로 응원하고 끝까지 함께 했으며 루이사와 함께함으로써 그들 삶의 연장선처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들은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을 시작하는 신호처럼 다가온다.<br><br><br><br><br><br><br>&nbsp;저자는 이들의 우정과 사랑을 통해 다시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예술이란 것을 통해 잘 그려냈으며 등장인물들 사이에서&nbsp; 위로의 한마디 말과&nbsp; 새로운 의지 또한 갖게 할 수 있음을 느껴본 작품이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3/48/cover150/k80213710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3486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후리 - [후리 - 2024 공쿠르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70927</link><pubDate>Tue, 24 Mar 2026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709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8637&TPaperId=171709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6/47/coveroff/893744863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8637&TPaperId=171709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후리 - 2024 공쿠르상 수상작</a><br/>카멜 다우드 지음, 류재화 옮김 / 민음사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br>이렇게 가슴이 아픈 이야기를 끝마치고 나서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br><br>물 한 모금만 마셔도 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이런 경우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가장 잔인한 것은 인간들이란 사실을 다시 느낀다.<br><br>식민지 시대를 겪은 나라라면 거의 대부분 느꼈을 내전의 고통이 이 작품을 읽으면서 치환처럼 다온 것은 물론이고 기억과 망각, 이러한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강압적인 모습으로 강요당하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듯 가슴을 계속 후벼파고 든다.<br>5살 때 성대를 잃어버린 아이는 평생 자신의 목에 튜브를 달고 살며 '미소'를 장착한 채 살고 있다.<br>어느덧 26살 이란 여인으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오브,&nbsp; 자신을 거둔 제2의 엄마는 그녀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목소리를 찾아주기 위해 유럽으로 떠난 상태다.&nbsp;<br>작품은 알제리란 나라의 식민지 시대의 소산이자 종교와 이념, 권력의 쟁취 다툼으로 이어진 검은 10년의 내전 사태를 통해 희생당한 목소리의 주인공을 내세운 내용으로 특히 여성들의 시선으로 그려진다.<br><br>이슬람교의 교리가 여성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nbsp; 그런 영향 속에 발생한 내전은 총 3장에 걸쳐 등장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주는 바, 이미 목소리를 잃은 오브가 자신의 뱃속 아이 '후리'에게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내전으로 양측 모두에게 희생당한 이들의 삶을 들려준다.<br><br>일가족이 몰살당하고 어린 여인들이 끌려가 강제로 유린당하며 원치 않은 임신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고통은 하늘에 계신 분만이 알까? 안다면 이토록 이들에게 이런 고통을 주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브가 자신의 모든 것을 알려주기 위해 자신의 고향으로 떠나면서 만난 이들의 목소리는 그녀와 같은 모습이자 다른 목소리의 변형으로 들려준다.<br><br>몸과 기억만으로 모든 것을 본 아이사의 기억력은 숫자만 부르면 당시의 상황이 녹음기처럼 술술 나오는 입에서 시작해 오브를 통해 자신이 본 모든 것의 증거임을, 그렇기 때문에 오브와 아이사의 목소리는 한데 합쳐진 합창처럼 들리면서 여기에 또 다른 목소리 함라의 이야기는 자신의 이름이 잊히길 원치 않는 희망과 두려움이 게릴라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하나의 변주다.<br><br>- 십 년간의 학살은 악몽이었다가, 꿈이었다가, 소문이었다가, 다른 마을에 있던 캐롭 나무의 낙엽들에 불과했다고.- p 370<br><br><br><br><br><br><br><br>이처럼 등장인물들은 피해자, 게릴라, 그런가 하면 셰이크의 목소리는 가해자의 대변으로 등장하기에 작품은 내전이란 상황에서 각기 다른 결과물을 탄생시킨 그들의 기억과 망각을 통해 종교와 국가의 교묘한 쟁취 전쟁이 불러온 양상이 폭력으로 드러날 때 희생당한 이들은 모두 평범한 국민이었다는 사실을 들려준다.<br><br><br>정말 마음이 아파서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 만큼 이념과 종교가 무엇이길래, 과연 종교의 의미는 정말 선한 뜻을 지니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의문들이 쌓였고 이는 비단 알제리란 나라에서 벌어진 일만이 아닌 마치 우리나라의 한 역사를 마주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br><br>이념에 대한 과도한 투쟁이 낳은 결과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 여기에 종교적 교리가 어떻게 여인들의 삶을 억압하고 과도한 폭력에 대한 정당성의 주장은 그들이 당한 모든 것들에 대해 희생을 강요하듯 시민 화해 법률의 혜택까지 부여하며 잊기를 원하는 정책은 오브를 비롯한 희생당한 자들의 망각을 종용했다는 점에서 일말의 용서란 말이 무색할 수밖에 없음을 느낀다.<br><br>평화를 위해서 과거는 잊고 지금을 위해 살아가자는 취지, 과연 목소리를 잃은 그들에게도 허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은 저자가 그린 내면의 목소리를 통해 더욱 실감 있게 와닿는다.<br><br>역사란 과거를 통해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거울이란 점에서 한없이 얇고 가벼운 스카프를 감싸며 자신의 미소를 감추고 살아야 했던 오브의 목소리, 그녀를 대신한 그녀의 아이 쿨숨은 엄마를 대신하는 후리다.<br><br>저항의 역사이자 삭제된 기억을 들려주는&nbsp; 작품, 모든 희생된 이들이 천국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빌어본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6/47/cover150/893744863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06475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블루버드, 블루버드 - [블루버드, 블루버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64212</link><pubDate>Sat, 21 Mar 2026 17: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642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737854&TPaperId=17164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023/2/coveroff/k6227378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737854&TPaperId=171642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블루버드, 블루버드</a><br/>애티카 로크 지음, 박영인 옮김 / 네버모어 / 2021년 01월<br/></td></tr></table><br/><br><br><br><br>인종의 다양성이 예전보다&nbsp; 포용력이 높아지고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도&nbsp; 넓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미국이란 나라에서 발생한 사건을&nbsp; 보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br><br>흑인이자 한때는 법학도로서의 길을 목표로 공부한 대런은 텍사스 레인저로서 한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br><br>텍사스 외곽의 작은 마을인 라크에서 외지에서 온 흑인 변호사 마이클이 강가에서 발견되고 며칠 뒤 백인 여성 웨이트리스인 미시가 변사체로 발견된다.<br><br>처음 흑인 남성의 죽음은 단순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한 죽음처럼 여겨져 수사 절차에 따른 발 빠른 상황이 아니었으나 백인 여성의 죽음 처리는 달랐다.<br><br>정직 상태였던 대런이 이들의 죽음에 대해&nbsp; 라크 마을에 오면서 사건의 진상에 다가서는 진행은 추리 스릴러물의 긴장감을 조성하지만 작품은 그 외에 품고 있는 현 미국이란 나라가 겪고 있는 문제점들을 드러낸다.<br><br>대런이 느꼈던 초동 수사의 방향 초점 방식은&nbsp; &nbsp;미국에서&nbsp; 어떻게 인종별 수사방식이 다른가를 느껴볼 수 있게 하는데&nbsp;&nbsp;&nbsp;백인 여성이 먼저 죽고 흑인 남성이 후에 죽은 사실로 바뀌었다면 응당 수사 절차는 빠르게 진행되었을 것이란 것과 작은 마을에서 이방인으로서 느낀 모종의 비밀들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심리들이 위축된 느낌과 함께 진상이 드러나기까지 복잡함을 느껴볼 수 있다.<br><br>200명이 산다는 조그마한 그 마을에서 과연 무슨 일들이 벌어졌던 것일까?<br><br><br><br><br><br><br><br>사랑의 대상에 대한 마음이 증오로 변하고 대를 물리면서 죽음이 이어지면서 의문은 들지만 백인 갱단의 인종혐오가 지배하는 곳, 그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흑인들의 적대적이지만 그럼에도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미묘한 연결고리들, 자신의 마음속에 품고 있던 사랑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에 대한 현실의 모습은 두 남녀의 죽음 뒤에&nbsp; 밝혀진 진실이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br><br>미국의 텍사스란 곳이 차지하고 있는 지형이 바로 남부란 점과 역사적으로 보수적이며 흑인에 대한 차별이 있는 곳이란 점을 통해 저자는 인종 간의 갈등 폭발과 여기에 총기 사용에 대한 미국에서의 허용과 규제에 이르기까지 작은 마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한 백인 가문과 그들이 흑인들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모든 것을 보인다.<br><br><br>제목에서 드러나듯 흑인들의 블루스 감성의 우울함과 벗어나고 싶은 마음 한편에 떠날&nbsp; 수 없는 한계들과 함께 그런 분위기 속에서 대런이 겪은 개인적인 힘듦은&nbsp; 사랑 하나로 인해 자신의 모든 것을 접은 한 남자의 사랑이&nbsp; 긴 시간 동안 진실에 묻혔고 자손들의 탄생이 흑백 논리에 갇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극한 대치의 상황에 이르기까지의 밝혀지는 진실들은&nbsp; 답답하고도 아픔의 감정을 전한다.<br><br><br>마치 사회파 추리물처럼 다가온 이번 작품은 대런이란 인물을 통해 여러 딜레마를 품으며&nbsp; 미국에서 존재하는 인종차별과 사랑 때문에 벌어진 일들의 경과가&nbsp; 어떻게 증오로 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인간의 복잡한 심리까지 보인 작품이라 많은 여운을 남긴 추리물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023/2/cover150/k6227378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023025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반대편 사람 주의 - [반대편 사람 주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60421</link><pubDate>Thu, 19 Mar 2026 20: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604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864&TPaperId=171604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9/coveroff/k0221378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7864&TPaperId=171604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반대편 사람 주의</a><br/>조경란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저자의&nbsp;아홉 번째 소설집 [반대편 사람 주의]로 현대인들이 겪는 삶의 불안함과 고독, 두려움들을 지닌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연작 소설집-<br><br>무수한 고비와 힘에 겨운 하루를 버텨내는 우리들의 모습을 각기 등장하는 이들의 면면들이 드러낸 것들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주위를 돌아보게 만든 소설들은 죽음을 곁에 두고 현실적인 경제여건과 함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 이들의 사연들을 담아낸다.<br><br>노인성 우울증을 겪는 엄마 곁을 항상 주시하며 살아가는 자식들의 모습들에선&nbsp; 나의 돌봄의 대상이 부모란 사실과 함께 돌아가시고 나서야 나가 하고 싶었던 자율적 시간을 갖게 되었단 소설 속 이야기들, 누구에게나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예기치 않은 소문에 나의 본심을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한 갑갑한 마음들은 또 어떤가?<br><br><br><br><br><br><br><br>작품 속 인물들은 외롭고 자신의 곁에 노모와 아버지를 보살펴야 하며 때론 전혀 관계를 지속하지 않았던 타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죽음 충동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 이들이기에 때로 자신과 같은 지인을 보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하면서 염려를 하는 모습들이 교차로 보인다.<br><br>영서, 재서, 미용, 영지, 영주, 종소란 이름의 등장인물들이 때론 다른 작품에서 중복돼 등장하고 연결되면서 그들의 관계가&nbsp; 연인처럼 이어질듯한 모습을 보이는 희망을 느껴보기도 하고 모자와 식사를 하면서 느끼는 타인의 모습을 관찰하는 장면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일말의 불안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희망처럼 다가온다.<br><br>나를 돌아보며 이해하고 타인을 천천히 이해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작품 제목처럼 반대편 사람들의 저간의 사정을 들어주고 나 자신의 이야기도 들려주는 것, 바로 이들의 관계처럼 인간관계는 관심이란 것을 통해 서로 주고받는 삶이란 생각이 든다.<br><br><br>밝은 분위기의 이야기들은&nbsp; 아니지만&nbsp; 삶에서 마주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와 녹록지 않은 삶의 경계를 죽음 충동이란 것과 연계하며 풀어내는 내용들을 통해&nbsp; &nbsp;작고 소중한 이들이 나의 곁에 있고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언제든지 들어줄 수 있다고 건네는&nbsp; 작품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4/59/cover150/k0221378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4595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간관리국 - [시간관리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58008</link><pubDate>Wed, 18 Mar 2026 17: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580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6843&TPaperId=171580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7/17/coveroff/k612136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6843&TPaperId=171580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간관리국</a><br/>캘리앤 브래들리 지음, 장성주 옮김 / 비채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만일&nbsp; 시간을 마음먹은 대로 오고 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br>많은 영상에서 다루는 이런 소재의 특성을 역사와 시간이란 소재를 통해 다르게 와닿은 작품을 만나본다.<br><br>영국에서 시간의 문이란 것을 알게 된 후 당국은 비밀리에 시간관리국을 설립, 연대별로 그 시대에서 곧 죽을 운명이었던 이들을 현대로 오게 하면서 이들에게 현대 세계에 적응하도록 일련의 훈련 내지는 적응력을 돕기 위한 방편을 마련한다.<br><br>가교란 이름으로 불린 이들은 과거에서 온 그들에게 필요한 삶의 기본부터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관찰(보고서 작성)을 통해 거리를 좁혀나가는 일을 한다.<br><br>하지만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들 이주자를 향한 죽음이 다가오면서 발견되는 시체, 이들이 현재에 적응하고 살아가지만 결국 문화와 사고방식에서 오는 거리감은 좁혀질 듯 멀어지면서 각자의 목적에 따라 개입이 시작됨을 느낀다.<br><br><br><br><br><br><br>시간 여행이란 소재가 SF 장르를 통해 일반적인 소재로 정착하면서 다루는 내용들이 식상하게 다가오긴 하지만 작품 속 내용에서 '나'의 존재가 어떤 식으로 미래와 연결되는지에 대한 설정들은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키기도 했다.<br><br>시간 개입을 주도한 자, 그 시간 속에서 현대로 온 사람들이 느끼는 장벽들, 미래에서 온 자들이 바라본 현 지구의 모습을 느끼는 여러 감정선들은 역사를 고친다 한들 과연 선의의 결말을 맺는다는 보장도 없다는 사실을 느끼게 한다.<br><br>그렇기에 저자는 다른 모든 회색빛으로 얼룩진 결과물을 보인 한편 그래도 인류가 로맨스란 감정을 느끼고 상대를 생각하는 것을 통해 적어도 시간을 인간이 주도하려는 목적 아래 이러한&nbsp; 감정은 결코 마음먹은 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br><br><br><br><br><br>역사란 것이 우연과 시간이 맞물리면서 벌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간관리국이 주도한 일련의 프로젝트에서&nbsp;어쩌면 가장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인 감정 선인 사랑이란 감정이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최대의 무기가 아닐까?<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7/17/cover150/k612136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7173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트] 세종의 나라 1~2 세트 - 전2권 (양장) - [[세트] 세종의 나라 1~2 세트 - 전2권 (양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51717</link><pubDate>Sun, 15 Mar 2026 16: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5171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6472&TPaperId=1715171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73/coveroff/k8421364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6472&TPaperId=1715171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세종의 나라 1~2 세트 - 전2권 (양장)</a><br/>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책 제목이 세종대왕도 아니요, 한글 창제, 훈민정음도 아닌 세종의 나라다.<br><br>조선왕조 오백 년 역사에서 성군 중에서 세종대왕만큼 한국인의 유전자 속에 뼛속 깊이 새겨진 왕도 없겠지만 K 드라마를 비롯해 각 매체에서 연일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크게 다가왔다.<br><br>한국인이라면 한글 창제에 관한 역사를 알기에 이번 작품을 쓴 저자가 남긴 의미는 무엇일까를 다시 되새기며 읽은 작품이라 다른 작품과 함께 다시 한글 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일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br><br><br><br><br><br><br>조선왕조가 세워지기까지 피가 마를 날이 없었던 초기란 점과 조선 태동 자체가 신하의 권위를 무시하지 못하는 환경인 점, 여기에&nbsp; 고려 시대의 풍속들이 조금씩 남아있던 것을 감안하면 등장인물들인 숙현의 태도와 한석리의 관계, 여기에 명에 대한 복속 국가로서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던 양반가들의 태도들을 엿볼 수 있게 한다.<br><br><br>양녕대군이 아비인 태종에게 물었던 반화 요설의 진실은 무엇인지를 헤쳐 가는 과정을 통해 한자와 한글의 다른 점, 여기에 한자가 한국인이 사용했던 일부 말들이 들어가 있음을 밝혀내는 흐름은 추리 형식처럼 다가온 점이 책의 주제와 연관된 주제를 더욱 부각시킨다.<br><br>서양이나 동양이나 글이 지닌 힘은 막대한 권력 유지의 한 유산이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조선 사대부 양반들이 실리를 외면한 채 자신들만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요, 명을 거스르는 순간 걷잡을 수 없는 또 다른 조선의 위험을 가져온다는 식의 발상 자체는 오로지 개인들만의 욕심뿐임을 다시 느껴본다.<br><br><br>1. 2권을 통해 본격적인 한글 창제의 길에 들어서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이라 당시 집현전 신하들의 일부와 대신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리 문자에 집중했던 세종대왕의 노력은 오늘날 한국에서 사용하는 문자란 점에 다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다.<br><br><br><br><br><br><br>남녀노소, 계급 간의 차이를 넘어선 공통된 언어와 문자를 사용한다는 것은&nbsp; 지구촌 각 나라마다 지닌 그들만의 언어체계를 생각해 보면 대부분 소리와 그 소리를 듣고 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nbsp; 과학의 체계를 넘어 백성을 생각한 한 인물의 집요한 노력의 산물이었음을 느끼게 한 내용이라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시사할 바를 던진다.<br><br><br><br><br><br>언어는 사용하는 이들에 의해 계속 변하고 이어지면서 새로운 언어의 변화를 탄생 시키고&nbsp; 그 언어의 생명력은 꾸준히 이용하는 자들이 있는 한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자는 각 등장인물들이 지닌 고난과 애절함, 충성심을 통해 보인다.<br><br>사대부 정신에 매몰된 그릇된 정치의 소산은 무엇을 남겼으며 그 결과는 어떤 삶을 이루는지, 과거뿐만이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 또한 생각해 보는 시간을 준 작품이다.(그러나 읽는 동안 사육신, 생육신 생각이 왜 그리 나는지,,, 신숙주가 나올 때면&nbsp; 정말 밉상이었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73/cover150/k8421364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733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당신은 가치 있다 - [당신은 가치 있다 - 마음을 회복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3813</link><pubDate>Wed, 11 Mar 2026 15: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38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6513&TPaperId=171438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78/coveroff/k5521365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6513&TPaperId=171438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은 가치 있다 - 마음을 회복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a><br/>안드레아스 크누프 지음, 박병화 옮김 / 북파머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독일 최고의 심리학자인 저자 안드레아스 크누프가 들려주는 이야기-<br><br>작은 실수부터 큰 실수에 이르기까지 어떤 상황에 부딪쳤을 때 나 자신 스스로가 용서할 수 없는 어떤 화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들이 있다.<br><br>왜 그 순간에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다시 하게 만든 상황에 나 자신에 대해 화가 나는 경우, 타인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비난이 들려오는 것처럼 위축되는 심리들...<br><br>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독일 의사협회가 주목하고 있는 저자의 심리학 책은 자기 비난의 습관을 돌아보게 만들며 이러한 변화를 왜 계속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근거와 3가지 점검을 통해 자기 돌봄에 이르는 과정을 들려준다.<br><br><br><br><br><br><br><br><br><br><br>내 삶의 가치는 누가 결정하는가?에 대한 글에서 보듯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 자신에게 답을 찾을 것과 이는 삶의 주체이자 중심인 나로 하여금 가져오는 훈련이 필요함을 말한다.<br><br><br><br><br><br><br>책 부분에 중간 질문을 통해&nbsp; 제시하는 문장들은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된 책이라&nbsp;&nbsp;번아웃과 무기력, 비교라는 습관에서 오는 나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위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분들에겐 도움이 될 것 같다.<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78/cover150/k5521365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8786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펭귄의 섬 - [펭귄의 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2199</link><pubDate>Tue, 10 Mar 2026 17: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21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6612&TPaperId=171421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8/coveroff/k6021366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6612&TPaperId=171421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펭귄의 섬</a><br/>아나톨 프랑스 지음, 김태환 옮김 / 구텐베르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1921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저자의 작품이 지금 읽어도&nbsp; 기시감이&nbsp;드는 이유는 뭔가?<br><br>인류의 태동과 함께 만든 인간의 사회가 이토록 현재까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섬뜩했다.<br><br>펭귄을 주인공으로 우화 형식을 빗대 쓴 작품 속에서 인간들이 어떻게 공화국 정복을 하고 개인마다의 욕심을 챙기며 관습과 법, 종교의 기원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아이러니를 폭로한 글들은 당시 프랑스 역사를 대변하고 있지만 확장해 보면 결코 어느 나라에 머무는 것이 아닌 오늘날의 모습과 쌍둥이처럼 비친다.<br><br><br><br><br><br><br>성자 마엘이 악마의 유혹으로 돌구유에 돚을 달지 않았더라면 펭귄의 무리들은 자연의 조화 속에 평온하게 살 수 있었건만 인간의 손길이 아무리 실수나 선의의 의미를 담아 세례를 주었다고는 하나 이미 펭귄은 펭귄이 아니란 사실이 사실적으로 다가온다.<br><br>소유욕이란 개념이 없는 이들 동물들에게 인간으로 변하게 하고 인간 사회의 일원으로 하나의 사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특히 옷을 착용함으로써 본래의 무해한 삶이 점차 타인에 대한 호기심과 욕망을 드러내게 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물론 각 장마다 펼치는 역사의 현장에는 저자의 날선 비판이 서려있다.<br><br>특히 6장인 '피로 사건'에서 '증거가 없다는 것이 유죄의 증거'라고 주장하는 군부의 논리는 드레퓌스 사건을 토대로 그린 것이기에 당시 저자의 시각과 함께 현대의 법이 지닌 리스크에 대한 부분들이 너무도 닮았기에 마치 예언자처럼 보이기도 했다.<br><br>작가는 문명의 탄생 과정에서 정점에 올랐을 때 모든 것이 폭발하고 다시 원점인 상태인 원시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부인하는데 이 글을 읽는 동안 타당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br><br><br><br><br><br>인간의 그치지 않은 탐욕과 욕망에 대한 실현들이 국가와 국민, 여기에 본성이 지닌 것들이 발현될 때 새로운 세계는 실현되기 힘들다는 사실이 씁쓸하게 다가온다.<br><br>지금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은 저 시대의 펭귄과 무엇과 다른가에 대한 문제들을 던지는 저자의&nbsp; 주제는 우리들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라고 말하는데 과연 우리들은&nbsp; 노력하고 있는가?<br><br>우화를 자칭한 저자가 그린 이 작품은 권력과 군중들의 심리와 광기, 여기에 정치의 혼란과 도덕의 무너짐까지를 그린 것이라 현재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다시 떠올려보게 되는 책이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8/cover150/k6021366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9084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비교 해방 - [비교 해방 - 황금 티켓 증후군에서 자유로워지는 아들러의 인생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0600</link><pubDate>Mon, 09 Mar 2026 21: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406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6414&TPaperId=171406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77/coveroff/k7321364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136414&TPaperId=171406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교 해방 - 황금 티켓 증후군에서 자유로워지는 아들러의 인생 수업</a><br/>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지윤 옮김 / 와이즈베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하루에도 나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살아가는 시대, 타인과 비교가 아닌 오로지 나 자신만을 제대로 바라보면서 지내는 일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br><br>누군가의 성과로 인해 나 자신과의 비교는 말할 것도 없고 매체를&nbsp; 통해서 유명인사들이 걸어온 삶의 방식과 자연스럽게 오버랩되면서 나의 부족함은 무엇인가를 느껴본 경험이 한두 번씩은&nbsp; 있을 것이다.<br><br><br><br><br><br><br><br><br><br>개개인들마다 지닌 능력의 차이는 분명 있지만 그렇다고 타인과 비교해서 월등히 저하된다는 식의 발상도 위험하지만 이런 비교 굴레에서&nbsp;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경쟁자에서 동료가 될 수 있다는&nbsp; 희망은 책이 전하는 위로처럼 다가온다.<br><br>무수한 경쟁의 시대에 어떻게 변화될지 알 수 없는 요즘, 저자가 들려주는 이에 관련된 내용들은 굳건한 자기만의 중심이 필요함과 더불어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마음가짐이 필요함을 느껴보게 된다.<br><br><br><br><br><br><br><br><br><br>더 좋은 직업과 연봉을 갖기 위한 이른바 황금티켓을 손에 넣기 위한 성공의 열망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저자가 들려주는 이러한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생 수업은 전 작인 '미움받을 용기'에 이어 자신도&nbsp; 모르는 사이 비교에서 해방된 진정한 나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는 지혜를 들려주는 책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77/cover150/k7321364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779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스터리 걸작선 - [미스터리 걸작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37900</link><pubDate>Sun, 08 Mar 2026 17: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379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6747&TPaperId=171379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4/3/coveroff/k6421367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6747&TPaperId=171379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스터리 걸작선</a><br/>엘러리 퀸 엮음, 정연주 옮김 / 열림원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한 바구니에 각기 다른 맛을 품고 있는 걸작선들을 경험할 수 있는 책이다.<br><br>개정판으로 다시 살펴본 수록작은 노벨문학상,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11인들의 단편들로 이뤄진, 여기에 엘러리 퀸이 직접 엮은 앤솔러지라고 하면 말할 필요가 있을까?<br><br>키플링, 아서 밀러, 윌리엄 포크너, 싱클레어 루이스...<br><br>저자들의 명성만으로도 이미 검증된 작품들에서 느꼈던 것은 현재 추리 스릴러의 표본이자 이를 기준으로 삼아 더욱 내실을 갖춘 작가들의 스승 작품들로 다가온다.<br><br><br>단편에서 주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이 이들 작품에서는 느낄 수가 없이 읽히는 작품들도 있고&nbsp; 키플링의 작품부터 시작해 점점 갈수록 재미와 흥미를 더해가는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은 한숨에 읽을 수밖에 없는 장점을 더한다.<br><br><br>제국주의 시대의 결과물인 지배국 나라의&nbsp; 영국인과 하인으로서 지배당하는 남자가&nbsp; 그들의 삶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부터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심정으로 잃어버린 돈을 끝내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정, 하나의 습관으로 인해 막판에 완전범죄가 무산되는 모습, 난쟁이로서의 슬픔과 비애가 섞인 비운의 결말, 여성들이 느낀 가부장제에서 살펴볼 수 있는 페미니즘 분위기의 사건 마무리, 현재의 프로파일러 같은 모습으로 현장 검증이 아닌 신문 기사를 통해 범인의 성향을 밝히는 작품 속 내용들은 시대를 앞지른 추리물로써 여겨진다.<br><br><br><br><br><br><br>아울러 해제 부분에서 읽은 내용 중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 중에서( 맥베스, 롤리타, 내 이름은 빨강, 카르멘,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순수문학으로 다루느냐, 추리물로 넣어야 하는가에 따른 각기 다른 관점에 대해서도 독자인 한 사람으로 평소 느꼈던 부분이기에 굳이 순수문학과 장르 문학에 대한 나눔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br>독자들 나름대로 읽은 후 스스로 선택하는 작품의 분위기와 장르별 선호도를 통해 같은 작품을 읽더라도 누구는 순수란 이름으로, 누군가에겐 추리물로 느꼈을 감동은 별반 다르지 않을 터, 끈끈한 서막의 시작과 함께 진행되는 긴 장편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에겐 이번 작품집은 단편의 맛깔스러운 즐거움을 준 소설집이란 점에서 즐거운 시간이었다.<br><br><br>단편집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br><br><br>&nbsp;<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4/3/cover150/k6421367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40341</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대문자 뱀 - [대문자 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34530</link><pubDate>Fri, 06 Mar 2026 20: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345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85&TPaperId=171345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1/coveroff/89329255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85&TPaperId=171345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문자 뱀</a><br/>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오르부아르] 이전에 이미 추리 스릴러 작품을 통해 익숙한 저자의 미발표 초기작이 출간됐다.<br><br>저자가 그려내는 추리 스릴러의 내용은 냉혹하고 처절한 표현들로 인해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데 초기작이라고는 하지만 그의 전작에서 보인 이러한 흐름들은 계속되어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이다.<br><br><br>누가 보기에도 평범한 63세 노년의 미망인 마틸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작품은 그녀의 인생에서 평가한다면 시대적 흐름에 자신의 인생을 맞춤으로 살아왔다는 느낌이 강하다.<br><br>부유한 남편과의 결혼, 국가에서 주는 훈장을 받고 레지스탕스 일원으로 활약했던 그녀에 대해 과연 누가 얼마큼 잘 알고 있을까?<br><br><br>그녀를 킬러의 세계로 이끈 동료 앙리에 의해 일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한 번도 실수하는 일이 없었던 그녀가 어느덧 나이가 들고 자신도 모르는 망상과 치매로 보인 행동을 기점으로 뜻하지 않게 사람을 죽이게 되는 상황들은 이어서 계속 그녀 스스로 살인자의 길에 들어서는 과정이 물 흐르듯 흐른다.<br><br><br><br><br><br><br><br>1985년 집필한 미발표작이란 점을 제외하면 내용의 흐름들은 액션 추리 스릴로써 과감한 행동과 그 이후 일 처리 방식까지 노년의 여성이 한 일이란 생각 자체를 할 수 없을 만큼 일사천리, 그런 가운데 블랙 유머를 곁들인 누아르 분위기는 이 작품에서 한층 빛난다.<br><br>죽을 사람들이 아니었건만 자신의 주위에 불필요하다는 생각, 그녀의 죄가 밝혀지는가에 대한 궁금증과 이런 가능성을 무너뜨리는 전개, 그러면서도 그녀가 잡히길 바라는 마음 한편에서는 또 다른 살인자로서의 다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캐릭터를 바라보는 마음은 복잡하게 다가온다.<br><br><br>뱀이란 동물이 연상되는 서늘함과 독성을 가지면서 똬리를 틀고 먹이에 접근하는 방식을 이 작품 속에서 각 등장인물에 대한 평가를 내린 바실리예프의 글은 타당하게 보이며 마지막까지 그녀가 지칠 줄 모르는 저돌성은 60대 여성이란 점을 생각하면 독보적이다.<br><br>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피차 서로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상대방의 의중을 꿰뚫어 보는 것도 특출났지만 뭣보다 그녀의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이 하나둘씩 죽어간다는 설정과 치매가 치매로 인해 결과물을 낳은 과정은 한편으로는 허무하게 다가오기도 했다.<br><br><br>환각과 망상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 전개는 한 개인의 광기가 어떻게 죽음을 부르는지를, 그런 광기가 지닌 본성의 진짜 모습 속에는 폭력과 광기가 난무하는 인간의 한 부분 일 수도 있음을 느낀다.<br><br>장르 소설의 시작점이자 마침표로서 미발표작을 출간한 저자의 이번 작품에 대해 차후 이런 작품을 볼 수 없다니 아쉬움이 남는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1/cover150/89329255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017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죽음이 가르쳐준 후회 없는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25988</link><pubDate>Mon, 02 Mar 2026 15: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259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957&TPaperId=171259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1/67/coveroff/k2221359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5957&TPaperId=171259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삶의 끝에서 만난 수업 - 죽음이 가르쳐준 후회 없는 삶</a><br/>에리카 하야사키 지음, 이은주 옮김 / 북모먼트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br>3년을 기다려야 들을 수 있는 강의, 그것도 죽음에 대한 강의라고 하니 요즘 시대에 웰다잉에 관한 관심이 많아진 시대에 당연한 점인지도 모르겠다.<br><br>주제가 주제인 만큼 주변 분들의 부고 소식을 접하게 될 때마다 누구나 문득 드는 삶에 대한 생각들을 하게 마련이라 이 책을 접하면서 저자가 들려주는 내용은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br><br><br><br><br><br>저자가 노마 교수가 이끄는 강의에 동참하고 취재한 내용들에는 호스피스, 교도소, 영안실, 묘지에 이르기까지 장소별로 학생들을 이끌면서 현장체험과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nbsp;<br><br>죽음이란 것이 항상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현실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 대부분, 교수의 교실은&nbsp; 이런 점을 정면에서 마주하고 실제 죽음과 삶에 대한 철학적 신념과 학생들로 하여금 임상적으로, 그 이후 질문으로 가득한 내용들은 무거움 짐보다는 이해에 관한 부분으로 이어져 생존에 대한 부분으로 함께 한다.<br><br><br><br><br><br><br>실제 저자가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을 취재한 경험을 한 자라 노마 교수를 따라가면서 인터뷰한 내용은 각 장에 들어있는 과제를 통해 보다 깊은 생각을 던진다.<br><br>잃어버린 누군가에게 작별 편지를 쓰기, 당신 자신의 추도사 작성하기 같은 주제에 이르면 과연 나는 누구에게, 나 자신에게 어떤 추도사를 쓸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게 된다.<br><br><br><br><br><br><br>책을 통해 죽음이란 단어가 불편하지만 이 단어를 떠올리면서 살아간다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br><br>4년간 밀착 취재로 담은 내용이기에 에세이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실화를 기반으로 담고 있기에 마치 한편의 소설처럼 읽을 수 있고 죽음에 대한 깊은 서사를 통해 삶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책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1/67/cover150/k2221359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16736</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타인의 구두 - [타인의 구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25814</link><pubDate>Mon, 02 Mar 2026 1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258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929&TPaperId=171258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71/coveroff/k0121369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6929&TPaperId=171258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인의 구두</a><br/>조조 모예스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미 비포 유]로 감동을 선사했던 작가가&nbsp; 신작으로&nbsp; 4년 만에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br><br>전작에서 보인 그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 분들에겐 그녀가 전해주는 이번 이야기는 또 다른 매력으로 빠질 것 같은데 읽는 동안 내내 그들의 상황들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던 감성으로&nbsp; 차지한다.<br><br>아버지의 임종과 해고로 인해 우울증에 빠진 남편, 그런 남편과 딸을 둔 중년 여성 샘은 인쇄회사에서 근무하는 워킹맘이다.<br><br>스포츠 센터에서 우연히 뒤바뀐 가방 안에 명품 루부탱 구두 및 샤넬 재킷이 들어 있었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던 상황인 그녀는 그 구두를 신으면서 회사원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한다.<br><br>한편 진짜 가방 주인인 니샤는 졸지에 남편으로부터 일방적인 이혼 통보와 졸지에 호텔에서 쫓겨나고 아무것도&nbsp; 없는 빈털터리 상태, 그녀는 자신의 이전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남편에게 당한 것들을 되갚아주기로 결심한다.<br><br>하지만 어떻게? 현실적으론 아무런 것도 할 수 없던 처지인 그녀가 우연찮게 호텔 객실 청소부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은 과연 그녀의 계획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br><br><br><br><br><br><br><br>중년의 위기란 말이 있지만 샘이 겪은 가정 내의 불안함과 직장 내에서 끊임없는 능력 시험대를 요구하는 상사의 괴롭힘, 여기에 부모의 일까지 떠안으며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과정은 현실적이다.<br><br>자신의 내면 깊숙이 잠시 휴식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실 가장으로서, 딸이자 아내, 엄마로서 갖는 위치에서 해야 할 일들에서 벗어날 수 없는 갑갑함은 물론이고 니샤 또한 트로피 아내로서 그동안 자신이 사랑받고자 했던 그 모든 행동들 속에 스스로 자각하며 현실을 직시하는 과정은 배신과 분노, 그리고 자신이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에 대한 고민들을 하게 된다.<br><br>계층과 경제적인 차이를 넘어 전혀 연관성이 없을 두 여인이 구두란 매개로 인해 함께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주변 여성들과 함께 연대하면서 본격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인생의 키를 찾아가는 여정이 통쾌하기도 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 과정이 정말 좋았다.<br><br>여기에 구두가 지닌 비밀은 무엇인가에 대한 스릴과 새로운 사랑을 찾는 모습, 부부간에 진짜 중요한 대화란 어떤 것인지를 저자는 보통 가정의 삶을 통해 조명하는 한편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여성들의 삶을 함께 비추면서 현실에서 묵묵히 긍정적으로 새로운 날을 맞이하고자 하는 모습을 공감있게 그려냈다.<br><br><br>때론 자신의 삶과는 거리가 먼 옷이나 구두를 착용함으로써 새로운 기분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그런 모든 것들은 그것을 소유한다는 의미에서 나아가&nbsp; 진짜 자신의 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자존감과 자신감이란 것을 네 여인들의 행보를 통해 여운을 남긴다.<br><br>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느끼며 새로운 삶을 향해 가는 여인들,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을 것 같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4/71/cover150/k0121369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4719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 - [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20219</link><pubDate>Sat, 28 Feb 2026 1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2021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69&TPaperId=171202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34/coveroff/893292556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569&TPaperId=1712021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a><br/>권성욱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대부분 우리들은 승자와 관련된 정보나 지식과 이해를 많이 수용하며 살아가는 편이다.<br><br>특히 전쟁사에서 다루는 승자의 역할들은 현대전에서도 많은 것들을 두루 다루고 있지만 이 책에서 보인 승자 외에도 보이지 않는&nbsp; 당 시대의 약소국의 입장을 다룬 내용들은&nbsp; 시야를 보다 넓게 해준다.<br><br>제2차 세계대전에서 펼쳐진 작전들을 보면 승전국들 위주의 전략을 다룬 부분을 제외한 당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던 이른바 중립국 내지는 약소국들의 힘겨운 상황들은 바라지 않았지만&nbsp;중립과 동맹, 저항을 통해&nbsp;어쩔 수없이 동참해야만 했고 그러기까지 여러 딜레마를 최소한으로 남겨두고 싶었던 내용들이 담겨있다.<br><br><br><br><br><br>오늘날 북유럽권 나라 및 발칸반도에 위치한 나라들에 이르는 지리적으로나 지형적으로 강대국들 틈바구니 속에 끼여 참전하거나 땅을 빌미 삼아 자신의 국토에서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었던 모습들은 현재 그들이 추구하는 국제외교와 국방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다.<br><br>책을 읽으면서 어디 비단 이들 나라만이 해당될까? 하는 생각과 함께&nbsp; 현재 우리나라의 외교정책과 국방정책들,&nbsp; 여기에 국제정세에서&nbsp; 영원한 적도 우방도 없다는 사실을 여실히 다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br><br><br>2차 대전을 치르면서 중립외교란 정책을 고수한 몇몇 나가가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자국의 외교나 안보, 국방에 이르까지 각국이 펼친 변화 추이는 이런 부분들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br><br><br><br><br><br>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조약들이 많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평화의 시대로 이어졌다&nbsp; 하더라도 언제 전쟁이란 이름으로 펼쳐질 세계가 다가올지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기에 저자가 다룬 각 약소국이 내렸던 정책은 실리 추구와 안정이 보장되는 영원한 외교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운다.<br><br>약소국의 비애란 말이 연상 떠오르게 할 만큼 이들이 겪은 아픔들은 전쟁이란 것은 끝이&nbsp; 있을까?는 생각과 함께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의 의미, 자유란 것에 대한 깊은 책임감과 더불어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생각을 던진다.<br><br><br><br><br><br><br>저자의 현실감 있는 사료와 지도를 곁들인 사진들이 들어있어 두꺼운 책임에도 찬찬히 읽어볼수록 내용에 깊이 빠져든 책이라 현대사 전쟁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5/34/cover150/893292556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5346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20047</link><pubDate>Sat, 28 Feb 2026 12: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200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6610&TPaperId=171200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48/coveroff/k3721366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6610&TPaperId=171200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a><br/>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lt;책들의 부엌&gt;으로 많은 독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nbsp; 김지혜 작가의 신작-<br><br>이번엔 실사판 회사 생활을 통해 현대인들의 감성과 심리, 직장 내 동료들은 물론 상사들과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낸다.<br><br>전 직장인 잡지사가 폐업함에 따라 계열사인 운화 백화점에 신입 아닌 중고 신입으로 근무하게 된 차윤슬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백화점을 고객과&nbsp; 친근한 소통을 맞이한다는 계획 하에 프로젝트를 부서 동료들과 맡게 된다.<br><br><br><br><br><br><br>콘텐츠 특성상 자칫하면 타 부서에 통합될 수도 있다는 압박감과 무엇을 어떻게 드러내야 하는가에 따른 소재의 고민들, 백화점과 이에 부합한 융합의 장들은 윤슬이 글쓰기에 대한 수업과 이를 통해 자신의 지난날과 현재의 모습까지를 두루 살핀다.<br><br>직장인들의 애환이랄까, 상사에게 승낙을 받기까지 서로 부대끼며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이에 연관된 연결성의 중요함이 결국 글쓰기를 통한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스토리텔링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br><br><br>브랜딩 작업이란&nbsp; 것이 나 혼자만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이런 협업 과정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은&nbsp; &nbsp;현재 이 모든 상황들을 통해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한 듯하게 그려져&nbsp;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br><br><br><br><br><br>작품 속에는 우리가 겪는 직장에서 경험하는 감정들과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순간&nbsp; 희바가 교차하는 표현들은&nbsp; &nbsp;상사 앞에서 두근거리는 심정들, 여기에 윤슬이 느끼고 앞으로 성장해가는 여정은 실패와 좌절들을 딛고 일어섬으로써 더욱 뿌듯함을 느껴볼 수 있다.<br><br><br><br>전작이 회복과 쉼에 대한 힐링을 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중고 아닌 중고 신입으로서 새로운 직장 생활에 녹아들면서 이뤄나가는 흐름들이 독자들에게 위안과 위로, 그리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내용이라 따뜻함을 느끼게 한 소설이다.<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48/cover150/k3721366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74825</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지 마, 소슬지 - [죽지 마, 소슬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13174</link><pubDate>Wed, 25 Feb 2026 14: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131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050&TPaperId=171131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9/coveroff/k19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5050&TPaperId=171131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지 마, 소슬지</a><br/>원도 지음 / 한끼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경찰관 속으로》, 《아무튼, 언니》 작가 원도의 신작 장편소설-<br><br>과학수사과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인 하주는 익사한 시체로 발견된 귀신 소슬지가 찾아오면서 시작된다.<br><br>현생인 인간과 귀신과의 동거라니, 설정 자체가 판타지성을 느끼게 하면서 그들 사이에서 나누는 대화들을 읽는 동안 현대인의 고독사와 외로움, 초라함이란 감정을 떠올리게 한다.<br><br><br><br><br><br><br>자신만이 유일하게 소슬지의 모습과 목소리를 보고 듣는 하주와 그런 하주가 소지의 죽음에 관한 궁금증과 함께 이승을 떠나 제대로 안식된 삶을 찾아주려는 노력을 포함한 이야기는 누군가를 기억해 준다는 것, 그것이 가족이건 동료나 가까운 친구건 간에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온정의 힘을 생각해 보게 한다.<br><br>이를 계기로 마음이 지친 하주가 슬지를 만난 이후 가족과 친구 이웃들이 하나둘씩 그녀를 일으켜 세우면서 새로운 희망의 관계를 기대하게 하는 모습들은 아직도 세상은 그래도 살만하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게 한다.<br><br>서로의 환경이 다를지라도 둘이 가졌던 아픈 마음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과정들은 따뜻함과 함께 외로움에 지친 이들에게 다소나마 따뜻함을 전해주는 흐름들이 좋았다.<br><br><br><br><br><br><br>생과 사는 종잇장 한 장 차이란 말이 떠오르게 하는 소설, 두 주인공들의 위트와 간간이 미소 짓게 하는 유머까지, 작가가 그려내는 소설 속의 내용이 허구라고 해도 현실성 있게 다가온 것은 그만큼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는 시간이 된 작품으로 잠시나마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79/cover150/k19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7973</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잃어버린 얼굴 - [잃어버린 얼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13082</link><pubDate>Wed, 25 Feb 2026 13: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130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152&TPaperId=171130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8/coveroff/k6821351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5152&TPaperId=171130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잃어버린 얼굴</a><br/>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최고은 옮김 / 반타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저자의 첫 장편소설로 단편과는 또 다른 미스터리 추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br><br>&nbsp;얼굴과 치아, 머리카락은 물론 손까지 절단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다.<br><br>이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된 히노를 비롯해 같은 동기 기수였던 생활안전과 형사, 변호사에 이르는 만남과 추적은 한 사건에서 시작된 발단이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다른 미지의 사건과 연결되는 구조를 이룬다.<br><br><br>범인이 누군인지에 대한 실종 조사부터 시작하는 사건은 한 초등학생이 자신의 아빠일 수도 있다는 의문과 흘려버릴 수도 있었을 단서들을 모아서 결정적인 사건의 본질에 다가서는 과정은 시종 궁금증을 유발한다.<br><br><br><br><br><br><br>만약 그때 결정했던 순간들에 대한 책임을 물릴 수만 있다면 지금처럼 사건에 연관된 이들의 미래는 지금과는 다를 수도 있었을까? 아니면 여전히 답보상태로 그저 미제 사건으로 남겨두는 것이 더 나았을까?<br><br>사회적인 문제와 유전 문제까지 이어지는 사건의 정황들은 마지막까지 누군가를 위해서 내렸던 결정이었기에 막상 진실의 뚜껑을 열어본 결과물은 우려와 걱정,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br><br><br><br><br><br><br><br>저자는 직업인으로서 경찰 계에 몸담고 일하는 주인공의 직업정신과 죄인이 저지른 죄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만 한다는 신념이 이번 사건처럼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결과물에 대한&nbsp; 심리적 고민은&nbsp; 물론 독자들 입장에서도 인간이 한순간에 저지른 잘못을 제대로 처벌받고 사회에 적응했더라면 이런 불행한 일들은 없었을 수도 있었겠단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br><br>복선이 깔린 문장들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치밀한 단서들로 이뤄진 작품이라&nbsp; 범인 찾기를 하면서 읽는 시간도 재미를 준 작품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78/98/cover150/k6821351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789874</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센의 대여 서점 - [센의 대여 서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08714</link><pubDate>Mon, 23 Feb 2026 12: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087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5186&TPaperId=171087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3/22/coveroff/k3021351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135186&TPaperId=171087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센의 대여 서점</a><br/>다카세 노이치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br><br>한때 동네에 회원가입을 하고 책을 빌려주고 다시 읽고 싶은 책을 빌려 가는 동네 책방이 있었다.<br><br>그 당시에 각 나라의 문학들을 접한 기억이 이번 작품을 통해서 비슷한 기분을 느끼게 했는데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책을 통해 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다룬 내용이 흥미롭다.<br><br>&nbsp;시대물이 이렇게 재미있을 리가 없어! 2로 만난 이번 작품은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조각사로 일한 아버지를 둔 우메바치야 '센'이란 여성이 주인공이다.<br><br>막부 시대의 검열 정책으로 인해 아버지가 더 이상 조각할 수 없는 몸으로 단죄를 받고 자살로 삶을 마감한 이후 고아가 되어버린 센은 세책점 우베바치아의 주인으로서 책을 담은 궤짝을 짊어지고 곳곳을 누비며 책을 빌려주고 회수하며 살아간다.<br><br>유명 작가의 신간이 나온다면 소식,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다니며 구매하려는 열정, 여기에 책에 얽힌 사건에 뛰어들어 해결하는 한편 내용을 담고 있는 후에 몰려오는 감동들은 뭉클하다.<br><br><br><br><br><br><br>연작 형태로 구성된 내용상 별개의 이야기로 읽어도 무방하고 센 이 당시 남성들이 주된 일로 여겼던 일을 여성의 몸으로 이끄는 여정은 당차기도 하고 책에 대한 소중함과 그 가치를 알기에 끝까지 지키려는 행동 앞에서는 책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책을 검열하고 이에 응하지 않은 자들을 처벌한 당시 분위기를 통해 책이 주는 정보의 중요성은 물론 금서라 할지라도 중요성에 대한 간파와 이를 조용히 발간하는 상인들의 행보는 이속 외에도 희망이란 마음을 드러낸다.<br><br>내용들이 모두 좋았지만 부족할 것 없는 남자가 이혼한 여인을 향한 사랑으로 그녀가 원하는 책을 구하려고 노력하는 한편 그녀가 왜 이런 일들을 해야만 했는가에 대한 과정과 이유들이 당 시대의 결혼 풍습과 이혼녀라도 초혼인 남성과 결혼이 이뤄질 수 있었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신선했다.<br><br><br>책이 지닌 가치는 여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책을 통한 미스터리 비블리오 소설로써 후속작이 기다려진다.<br><br><br><br><br><br>-&nbsp;&nbsp;˝나는 뒷골목을 누비며 반딧불이의 희미한 빛을 후세에 남기는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책만 빌려주고 다니는 게 아니에요. 책을 지키는 거예요.˝ -p66<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br><br><br>&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03/22/cover150/k3021351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032222</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맹세를 깬 자들 - [맹세를 깬 자들 - 프랑크 제국과 중세의 운명을 바꾼 형제들의 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04951</link><pubDate>Sat, 21 Feb 2026 14: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1049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903&TPaperId=171049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74/coveroff/89729189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903&TPaperId=17104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맹세를 깬 자들 - 프랑크 제국과 중세의 운명을 바꾼 형제들의 전쟁</a><br/>매슈 게이브리얼.데이비드 M. 페리 지음, 최파일 옮김 / 까치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br>유럽의 아버지라 불리는 카롤루스 마그누스가 프랑크 제국을 건설하고 이어 그의 후손들이 상속받으면서 이뤄진 왕좌의 게임으로 비교될 수 있다.<br><br>학창 시절 세계사를 배울 때 서로마 제국이 무너지면서 프랑크 왕국이 생기고 이어서 다사 분열된다는 간략한 근접 내용으로만 접하고 이후 다시 이에 관한 세세한 부분들에 관해 찾아보지 않는 한 서유럽 사를 관통하고 있는 부분들, 특히 중세 유럽사에서 카롤루스 왕국은&nbsp;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데 두 저자가 보인 내용들은 한층 이런 부분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을 들려준다.<br><br>두 저자는 기존의 역사 방식처럼 틀에 갇힌 내용들을 통해 사실적 역사를 들려주는 것 외에도 [프랑크인 열왕 편년사], [롤랑의 노래]에서 드러난 부분들을 다루면서 다른 의견들을 보인다.<br><br><br><br><br><br>역사는 승자의 뜻대로 쓰인 경우가 많고 이런 것들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식의 찬양과 과거의 왕조와 연결고리를 끊게 된 타당성에 대한 찬양들이 숨겨진 글 속에 있음을 상상하며 그린 진행은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 역사에서 더 나아가 한층 다각적인 시도로 보인다.<br><br>서로마 제국의 재실현을 위한 왕국이자 신의 부름을 받은 나라란 인식으로 교황과 밀접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왕권 강화에 애를 쓴 카롤루스가 펼친 다방면의 정책 실현은 유럽사에서 또 하나의 통일된 제국의 길로 가는 것처럼 보였으나 그의 사후 그의 후계자들인 아들들이 나눠가진 영토는 분쟁의 씨앗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은&nbsp; 이후 프랑크 왕국의 권력과 영토에 대한 욕심의 기원이 결국 집안 내의 싸움과 귀족, 종교, 호시탐탐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타국과의 연결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혼돈의 역사다.<br><br><br>왕위 계승권에 대한 아버지의 선택에 대한 불만이 아버지를 향한 공격에 이르게 하고 형제들은 다시 자신들의 황제 권위와 영토 권리에 대한 우위를 다지기 위해 서로 뜻을 모으는가 싶으면 다시 분열돼 다투고 그 곁에는 자신들이 영지를 확대하거나 보전하기 위해 누구의 편에 서야 하는지에 대한 귀족들의 행보, 여기에 교황권의 종교란 것이 끼어들면서 그들이 맹세한 서약은 수시로 깨지고 번복하길 그치질 않는다.<br><br>언뜻 보면 가족 내에서 벌어진 혈육 전쟁이라고도 볼 수 있겠으나 역사적인 면에서 바라볼 때 이들은 퐁트 누아 전투를 치르면서 결국 세 나라로 나눠지는 결과를 낳게 한다.<br><br><br><br><br><br><br>이것이 후에 다시 재분열로 인해 오늘날 프랑스, 독일의 기초가 된다는 기존의 생각들을 저자들은 반드시 이 전투의 결과물로 발생한 시초가 아니라고 본 점이 인상 깊다.<br><br><br>지금의 민족주의란 의식이 발행한 것이 시간적으로도 한참후인 만큼 저자들의 주장은 의도치 않은 그 시대의 결과물로 인한 것이란 것으로 본 점과 이후 프랑크 제국의 후손들이 펼친 각국의 통일된 나라 출현과 전쟁사들을 생각하면 역사적인 고증 사료가 많지 않았다는 아쉬움과 그렇기 때문에 역사의 빈 공간을 상상으로 채울 수 있는 것을 허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br><br>책을 접하면서 같은 이름들을 지닌 인물들이 많기 때문에 집중을 요하며 읽어야 하는 점들이 있었지만 그 시대 사람들이 이름을 통해 자신의 가문과 권위를 드러내는 하나의 신분제처럼 사용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불편함은 잠시 접어두고 읽어도 좋을 듯하다.<br><br><br><br><br><br>오늘날 유럽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크 제국의 역사를 면면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교양 역사서로써 천륜과 피가 난무하는 처절한 골육상쟁을 연상케 하는 이들의 권력과 욕망 앞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지,&nbsp; 변화하거나 쇠퇴한 부분들은 있는지에 대한 생각들과 함께 여전히 문제점들을 탄생케 한 시발점의 역사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br><br><br>개인적으로 중세 역사에 관한 관심과 출판사, 저자, 역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책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br><br><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97/74/cover150/89729189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977469</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박상률 완역 삼국지 1 - [박상률 완역 삼국지 1]</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098664</link><pubDate>Wed, 18 Feb 2026 1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0986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5582&TPaperId=170986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8/39/coveroff/k7021355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5582&TPaperId=170986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박상률 완역 삼국지 1</a><br/>나관중 지음, 백남원 그림, 박상률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0월<br/></td></tr></table><br/><br><br>삼국지를 읽어보려 했지만 방대한 이야기 때문에 번번이 실패를 거듭하는 분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br><br><br>2004년 첫 출간 시대에 맞는 흐름들을 고려해 다시 수정할 부분들을 거치면서 보다 접근성을 높인 이번 책은 많은 삼국지 관련 책들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한중일 자료를 고증하고 완역에 충실한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br><br><br><br><br><br>도원결의라고 알려진 유비, 관우, 장비의 이야기부터 동탁에 이르기까지 군웅할거시대에 난세 영웅들의 활약들이 펼쳐지는 삼국지 서막은 그림과 매끄러운 한글 문장으로 인해 가독성을 높인 점이 인상 깊다.<br><br><br><br><br><br>중국문화이기에 한자가 빠질 수는&nbsp; 없지만 어려운 한자를 빼고 우리나라 말로 옮겨 기존의 삼국지 고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고려한 점은 소장용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고 뭣보다 그시대나 지금의 정세들을 비교해 보면서 여전히 변화하지 않는 권력의 힘과 위정자들의 자세나 실리를 다투는 자들의 심리묘사들은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한다.<br><br><br><br><br><br><br>특히 이 책의 원본이 되는 수상삼국지연의를 저본으로 한 만큼 저자의 세심한 노고와 원전의 맛을 살리면서 현대감각을 함께 보인 부분들은 가족들과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br><br><br><br><br><br><br>삼국지가 남긴 교훈은&nbsp;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는 물론 두고두고 읽으면서 많은 것들을 시사하는 책이라&nbsp; 처음 접하는 분이나 재독을 하는 분들 모두에게 남다른 의미가 될 듯하다.<br><br><br><br><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18/39/cover150/k7021355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183907</link></image></item><item><author>북노마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글래스메이커 - [글래스메이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087370</link><pubDate>Thu, 12 Feb 2026 12: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673116/170873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033834&TPaperId=170873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6/32/coveroff/k81203383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033834&TPaperId=170873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글래스메이커</a><br/>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박현주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br><br><br>&lt;진주 귀고리 소녀&gt;란 작품을 통해 시대적인 흐름을 잘 그려낸&nbsp;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신작 장편 소설-<br><br>유리공예로써 이름이 알려진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가까운 유리 섬 무라노를 배경으로 펼치는 한 여인의 인생사를 그린 작품이다.<br><br>관광도시로 이미 유명세를 지닌 베네치아를 곁에 두고 있는 무라노에서 유리공예를 전문으로 하는 가문 로소에서 태어난 오르솔라의 성장사는 여인들 활동 제한이 많았던 르네상스를 시작으로 펼쳐진다.<br><br><br><br><br><br><br>결혼 아니면 수녀원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했던 그 시대에 유리공예를 지키고자 한 정부의 정책으로 무리노 섬을 나가지 못하는 장인들의 삶과 그 장인의 직업정신과 가문 승계를 이어받기 위해 어릴 때부터 도제 수업을 받는 모습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저자의 세밀한 시대적 배경은 한 편의 영화장면처럼 흐른다.<br><br>물수제비를 뜨듯 시대를 건너뛰며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오빠의 승계와 그 안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공방을 드나들며 배울 수없던 유리공예를 구슬공예 만들기를&nbsp; &nbsp; 배우면서 스스로 가정의 어려운 경제를 도운 오르솔라의 인생 시작은 오늘날 여성들의 삶과 비교해 보면 많은 제약이 뒤따랐음을 느낄 수 있다.<br><br>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페스트와 사랑하는 이와의 아픈 이별을 겪으면서도&nbsp; 스스로 자신의 삶과 미래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자 했던 여정은 여성이기에 차별받던 시대에 굴하지 않은 강인한 자립심과 정신력을 보인다.<br><br><br><br><br><br>저자는 오르솔라라는 여주인공을 내세워 당시 금기시되던 한정된 여성의 삶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예술성을 갖춘 구슬공예가가 되기까지 한 여성의 성장사를 이탈리아 무라노 섬을 배경으로 역사란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br><br>긴 막대기를 통해 호흡 조절을 통한 유리 작품이 탄생되는 묘사나 곤돌라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외지인과 무라노 섬 안에서 살아가는 내지인의 삶의 태도, 그 속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는 물론이고 가족 관계와 구슬공예가로서 거듭나는 진행은 역사 드라마를 연상하게 한다.<br><br>베네치아를 여행하면서 느꼈던 그곳의 풍경과 유리로 만든 작품을 구경하거나 소장하고 있는 기억을 다시 되살리게 한 작품, 영상으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본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06/32/cover150/k81203383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06322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