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월든 : 숲속의 생활 - 185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전행선 옮김 / 더스토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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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반전 그 자체였다.
사실 법정스님이 곁에 두고 읽으셨다고 해서 계속 읽고 싶었지만 책들의 표지가 썩 끌리지 않았었는데 요번 초판본은 내가 생각했던 그자체였다.
처음 생활의 경제학 부분에서 단호한 어투라서 놀라기도 했다. 그런데 이 점점 ˝뭐지?!‘하는 매력과 에세이인지 아닌지 모를 묘한경계선의 글이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200년전의 책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정도로 현실과도 맞닿아있는 부분도 많고 그 숲속에 있는 기분이 느껴지는 마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뒤로갈수록더 좋았다. 재독은 필수이고 법정스님께서 왜 두고 읽으셨는지 어느정도는 알것같다. 인생책이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계속 읽고 싶은책이기는 하다. 그리고 29세부터 31세까지 쓰여졌다는 것 또한 놀라워서 아이에게 물려주고 읽게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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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연산의 발견 7권 (초등 4학년) 개념연결 연산의 발견
최수일.전국수학교사모임 개념연산팀 지음 / 비아에듀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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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 149페이지 개념다지기 74쪽 3번답이 135인데 13이라고 오타가 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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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 받아쓰기 웅진 꼬마책마을 3
신순재 지음, 이새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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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소심하고 겁 많은 걱정쟁이 어른이니까요. 실수할까 봐, 잘 해내지 못할까 봐 걱정을 달고 살지요. 그래서 연우의 이야기에 더 마음이 가고, 동화도 쓸 수 있었어요. 동화 속에는 누가 봐도 특별하고 개성 넘치는 주인공이 많지만, 나느 그런 아이들만 동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소심하고 평범한 아이들이 ˝아 내 이야기구나, 나도 특별할 수 있구나.˝ 하는 동화를 쓰고 싶었어요.
평범함 속에 특별함이
숨어 있다고 믿으니까요

작가의 말中

✍우리집 열한살 초딩의 취향저격 책 발견😍 읽는 동안 재밌다 예쁘다 슬프다의 반응이 아닌 엄마 이런책 또 읽고 싶어라는 말을 한것은 처음.
작가님의 글에서 우리집 초딩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을 알수있었어요.
<외계어 받아쓰기>는 초등학교 1학년이야기인 동화인데 평범한 연우의 모습에서 본인을 발견한 거 같아요. 특별한 또래 아이들이 브라운관 속에서 트롯영재들로 자주 나오는 걸보고서 가수 된다던 아이의 장래희망이 쏙 들어 갔거든요ㅜㅜ 평범한 연우의 모습을 보면서 딸아이도 특별함을 찾은거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이새벽 작가님의 유쾌한 그림만 보아도 코로나로 친구들과 못놀고있지만 친구들과 저렇게 놀아야지하는 마음이 든다며 딸아이는 신나했는데, 4가지 이야기중 첫번째인 ‘화장실에 거미가 나타났다‘가 제일 좋았다고 했다.
이유는 초등학교때는 아니지만 어릴적 오줌쌌던 기억이 나고 친구가 자신의 비밀을 알고도 지켜주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4학년 반편성이 나온 날이었는데 단짝 친구들과 다 떨어져서 속상한 마음이 책을 보면서 조금 위로가 되었다고^^;(고학년 언니가 되어서 그런지 마음도 금새 풀리는것이 조금 뭉클했어요~)


🔖좋아하고, 닮고 싶은 사람?‘
연우는 아빠를 떠올렸어요. 아빠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말을 잘해요. 연우나 엄마가 기분이 나쁠 때 재미있는 말로 웃겨 주지요.
연우도 아빠처럼 되고 싶어요

✍그림이 조금 심심해보여서 개구리랑 과자가 아빠입에서 튀어나오게 그렸다는 것이 자기랑 비슷하다고 자기도 그리고 싶다며 따라그렸네요~ 그리다보니 달콤이(달콤한간식을말하는우리집초딩표현이랍니다)가 먹고싶다고ㅎㅎ
제목이 왜? 외계어 받아쓰기 일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에서 직접확인해보시길~ 저는 연우네반 선생님 같은 분이 우리집 초딩반 선생님이 되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이책은 초등학생 저학년아이들이라면 다 공감할 내용이라서 입학하는 친구들 선물로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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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성경의 한 구절에서 예수가 앉은뱅이에게 "일어나 걸어라"라고 말하는 순간을기대하듯 황우석 교수와 그의 연구 성과에 희망을 걸었다. 어린시절 여름성경학교에서 저 구절을 배울 때 나는 ‘앉은뱅이‘라는말이 마음에 걸렸다. 그런 예수님이 정말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성인이 된 2006년의 내 생각은 조금 달랐다. 예수님이 "일어나 걸어라"라고 말하지 않고, 걷지 않아도 좋으니 (네 방식대로) 당당히 일어나라" 라고 말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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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걱정인형처럼 내 고민을 털어놓는 책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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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가지 이시대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주제들을 모아 처방전처럼 나눠둔 편집은 언제나 손에 닿을수있는 곳에 두고 보고싶은 내용들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19쪽의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볼 필요가 있다는 명언 4가지

이 페이지에는 톨스토이 외에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들의 작가님들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오프라 윈프리, 법정스님의 명언이 함께 수록되어있다. 평소에도 내가 좋아하는 명언들이고 톨스토이의 단편중 내가 좋아하는 <세 가지 질문>의 이야기라서 더 마음에 들었다.
나이가 들면서 아이가 커가면서 걱정은 점점 더 늘어만 가지만 걱정만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없다. 그렇다고 신랑이나 부모님께 말하면 돌아오는 반응은 걱정말라는 말뿐인 답변뿐이다.
하지만 고민의 종류마다 나눠놓은 챕터들에 따라 내 마음의 걱정에 맞춤형으로 찾아 읽는 것이 좋았다. 특히 새벽에 다이어리 정리를 하고 전날 일기를 쓰는 나에게는 다이어리와 함께 제일 먼저 꺼내보는 일이 습관이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친구녀석에게 전화가 와서 통화하는 중에 무슨책을 읽냐고 물어보길래 명언집 읽어라고 하니 그런것도 보냐고해서 추천해주었다.
마침 책주문하고있던 녀석도 처음 접하는 명언집이 마음에 들어다고 했다. 불혹인 나이에 우리들에게는 다른누군가의 조언보다도 명언한줄이 나은 것같다. 아직 갈팡질팡하는 나이지만 그것을 들키기 싫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친구녀석과 나처럼 타인에게 들키기 싫은 고민을 갖고 있다면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에 고민에대한 처방전을 담고 있다고 말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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