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풍 판타지입니다. 황제와 점술사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테오도어 카트스 아라무트는 우연히 아이에게 점을 쳐주는 일게릭을 보게 되고, 자신도 점을 쳐달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당시 일게릭은 기운과 외모로 이 사람이 황가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황족의 점을 보는 건 대가가 크다는 사실을 알지만 점을 쳐주게 됩니다.
그의 점이 궁에 있는 무녀보다 신통했기 때문에 당시 황자였던 테오도어는 일게릭을 쫒아 데려오게 되고, 일부로 중요한 일 도중에 도망을 가도 다시 데려오는 등 황자가 많은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일게릭을 손에 쥐려고 합니다.
일게릭도 묘하게 자신이 도망에 실패했지만 중요한 일을 버리고 쫒아온 황자에 화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둘은 감정의 거리를 좁혀나가는 듯 했으나, 그순간 날아든 화살을 일게릭이 대신 맞고 그자리에서 마법처럼 사라집니다. 꿈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말이죠
그후 테오도러는 황제가 되지만 삶의 즐거움을 느끼지는 못하는 상태죠. 그런던 그의 앞에 일게릭을 떠올리게 하는 의사가 나타나고 그도 일게릭과 마찬가지로 어느날 사라지게 됩니다. 꿈이라는 말을 하고서요.
황제는 이제 본격적으로 일게릭을 찾아나서게 되고, 지금까지 만났던 일게릭과 일게릭2(의사)는 영혼이며 본체는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본체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 아주 오래 전부터 드래곤이 삼겨져 육체는 그 안에 있고, 영혼만 빠져 나왔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