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상처 받는다 - 10대 아이와의 기싸움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심리학
이영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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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제가 한장 한장 읽으면서 공감하고 배우게 된 책인데요. 10대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 꼭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이제 10살이 된 아들.. 저한테는 애교도 많고 사랑스런 아이인데 남자아이이다 보니 조금씩 말수도 줄어들고 요즘은 에이~ 몰라.. 라는 말을 종종 한답니다.. 아직까진 아이와의 거리를 좁혀가면서 잘 지내고 있긴 하지만 아이의 사춘기에 대한 걱정이 없는건 아니랍니다.

 

저도 처음 겪어보게 되는 남자아이의 사춘기이니까요.....

제발 부디 우리 아이가 아무탈 없이 지금처럼 착하고 순하게 지나가길 바랄뿐이지요..

 

이 책은 아들의 사춘기에 대비하면서 혼자 일어서려는 아이처럼 나 역시 혼자 일어서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걸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 아직은 받아들이긴 힘든.. 왠지 슬프지만... 조금씩 조금씩 인정해야 할거 같아요.. ㅠㅠ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10대였을때의 기억이 난답니다.

 

그리고 닥쳐올 아이의 변화에 대비하면서 그 때가 온다면 아이에게 집착하고 강요하고 화를 내며

아이와 나에게 상처를 주기 보다는  아이를 이해하며 존중해주는 때론 친구같은 부모가 될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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