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기쁨 -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
권예슬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 요즘은 전보다 잘 사는 기분을 자주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정말 사소한 순간이라도 꾸준히 쌓아 나가다 보면 정말 ‘잘 사는 나‘를 마주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래서 잘 사는 기분은 정말이지 중요하다. 쌓여가는 그 기분만으로도 우리는 정말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 타인의 취향을 들여다보는 일은 결국 나를 들여다보는 일과 맞닿아 있다는 것. 그래서 오늘도 끊임없이 누군가의 삶을 관찰하고 모방하며 살아간다. 나와 ‘우리‘의 다채로운 취향을 위해.




흩어지는 시간을 남겨두고 싶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작가님.
그의 책에서는 처음부터 본인의 취향을 뚜렷하게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기에 자신만의 취향을 알아간다는 건 시야가 점점 확장되어 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한다.

사실 뚜렷한 나의 취향을 내 자신이 모를 때가 많다. 또한 취향이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아주 작은 사소한 취향일지라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사소한 취향으로 소소함에 행복을 느끼고 맘껏 누릴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 삶을 살아가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든다.

난 오늘 기록하고, 느끼고 즐기며 취향에 흠뻑 취해 보는 하루가되야겠어요~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 ˝욕망은 본능이죠. 그 욕망을 부정하면 인간은 살아갈 수 없어요. 물질적 욕망, 정신적 욕망. 사람마다 모두 제각각이지만 살아 있는 한 뭔가를 갈망하는 충동을 떨칠 수 없어요. 우리가 할 일은 그 욕망을 환기시켜주는 겁니다. 도와주는 거죠.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 상도덕을 지키는 건 우리 일이 아니에요.˝



새 향수를 홍보하기 위해 여고생들을 모집해 샘플 향수와 홍보비를 주며 거짓 소문을 돌게 만들고 전략은 대 성공을 이루지만 소문은 현실이 되어 발목이 잘린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된다.




첫 장부터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면서 범인은 좀 의심스럽고 찝찝했던 인물였다.
반전? 범인이 다 밝혀지고 책장이 몇장 안남은 상황에 반전이 어딨지 했는데...반전은 놀라웠다.
뭐지?? 이상황은?? 어리둥절...
앞서 무심코 지나갔던 4글자가 핵심이였다니..
헐......이것은 무엇이더냐~!!!
10년전 소설이 현실로 다가오는 섬뜩하게 무서운건 그들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1-10-08 17: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책 재밌는데 소문없이 절판 되어 버린 ㅎㅎㅎ

이번에 재 출간 되었네요.
루비님 금요일
저녁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ㅅ^

루비 2021-10-08 20:15   좋아요 0 | URL
출간된지 10년이 넘었더라구요. 개정판인데 진짜 잼있어요. 역쉬~ 읽으셨구나~ㅎㅎ 즐거운 시간되세요~😊
 

📚📚

🔖 ˝인간의 행동도 그럴지 모른단 말이야. 아무리 만물의 영장이라고 해도 행동을 조종하는 것은 결국 기생충이나 작은 바이러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안 해 봤어?˝





1989년 7월 어느 날 안면도에서는 ‘청소년의 올바른 정치관 확립을 위한 정치 캠프‘ 행사가 열렸다. 오토바이를 훔쳐 학교징계를 받는 대신 아버지의 명령으로 청소년 정치캠프를 참여하게된 석영과 천여명의 아이들이 모인 가운데 상훈이란 아이가 갖고 온 의문의 약으로 인해 아이들은 좀비 상태가 되고 긴박한 상황으로 돌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출간 후 바로 구매해 놓고 왜 진작 읽지 않았나 후회하는 중이다.
독특한 이야기로 가독성도 좋아 술술 읽힌다.
좀비물이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고 읽는 동안에 1989년 시대의 상황 속으로도 조금은 빠져들 수도 있었다. 또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아이들에게서 어른 보다 나은 인간미도 느낄 수 있었다.
왠지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 저는 이곳에서 훈련하면서 제 안에 있는 나약함과 게으름, 스스로 규정한 한계를 박살 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훈련을 누구보다 떳떳하게 받고 싶습니다. 하찮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저에게 닥친 고난을 피하거나 외면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으며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훈련받지 않으며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오직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떳떳하게 인정하기 위해서만 이 훈련에 임할 것입니다.






지난번에 강철부대를 재미있게 보면서 여러 특수부대에 관심을 갖고 내가 좋아하는 부대도 응원하고 궁금한건 물어 봐가며 조금씩 알게 되었는데 작가님의 책 제목을 보고 난 너무도 반갑게 맞이했다.

성균관대 철학과를 중퇴하고 수영도 할 줄 모르면서 잠영 50m를 성공하며 고된 훈련을 받으며 UDT가된 사연을 갖은 남자.
살면서 내 인생이 제일 힘든 것 처럼 느껴지기 마련이지만, 반평생을 살아온 나는 아무것도 아니였구나를 느끼게 된다.
추억으로 가득 남겨야 할 시기에 작가님이 겪어야 했던 삶은 너무도 큰 시련이다.
모질게도 이어지는 힘든 삶 속에 당당하고 멋지게 삶을 살아온 작가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누구든 내 삶이 힘들다고 느낄때 이 책을 읽어 본다면 많은 위로와 용기가되어 줄것 같다.



작가님!!!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하며 하시는 일 모두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끌어안고 끝까지 맞서 싸우며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 ˝과정이 잘못된 사랑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가식적일 수밖에 없어. 자식이 독립하고 부부가 노인이 되어 툇마루에 나란히 앉았을 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잘못됨이 없었다고 둘이서 자랑스러워하는 사랑이어야 해.˝





수영강사 하루와 서점에서 일하는 리히치로는 결혼 1년3개월만에 이혼을 했지만 한달에 두번 정도 만나 데이트를하며 친구 사이로 지내게된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결혼 상대자를 찾아주는 과정에서 아직도 서로가 사랑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게된다.
-
-
이혼을 하고도 다시만나 연애하듯 티격태격하면서 질투와 사랑을 느끼고 여러인물들과의 관계속에서도 심리묘사가 잘 표현되있고 이야기는 흥미롭게 진행된다. 너무 이쁜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다.
마치 현실 보다는 소설 속에 가까운 이야기인 것만 같다.

첫 출간 시절 내가 좀더 젊었을 때 읽거나 드라마로 나왔을 때 봤다면 아마도 더 현실성에 가까운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
또한 연애시대로 인해 냉정과열정사이도 생각이났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