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똥보다는 불씨가 좋아!

글 이이나 그림 변우재 출판사 맑은물출판사

표지를 보면 곰이 무엇가 들고 있어요 이게 뭘까? 하고 자세히 보니 작은 장작에 붙은 불씨를 들고 있어요
제목과 그림을 보면 불과 관련된 이야기가 펼펴질 거라는 예상에 어느 정도 되내요
동물 친구들이 모여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이랑 고구마를 구워 먹고 있어요
타닥타닥 나무가 타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정말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일것 같아요 모닥불 옆에 앉아서 토끼는 젖을 얼굴을 말리고 감기 기운이 있는 너구리는 몸을 녹입니다
부엉이 테너가 부르는 자장가 소리에 곰과 참새는 꾸벅꾸벅 졸아요
밤잠이 없는 고양이들은 모닥불 주위를 계속 맴돌고 있어요
호기심 많은 고양이들은  따뜻한 모닥불이 좋은지 다가가서 춤을 추고 싶었어요
“ 어 그런데 불이 넘 가까이 오고 있어요 “
고양이들은 뜨거운 불에 발도 다치고 수염을 그슬렸어요
갑자기 부는 바람에 의해 불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동물들은 모두 놀라 불과 반대쪽으로 대피하고 있어요 하지만 바람이 점점 세계 불어서 동물들 까까이로 불이 자꾸 따라오네요
부엉이와 참새가 물을 담아 뿌리고 토끼가 흙을 뿌려 보았지만 불길을 잡히지가 않았어요
그떄 곰이 물을 적신 커다란 이불을 가지고 와서 불길을 잡았어요
담요 사이로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보고 동물들은 안심하는 듯 했지만 곰은 아직 완전히 불씨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이야기 해요
그리 하곤 작은 불씨 하나만 남기기로 했어요
동물들은 다시 불이 커질까 걱정이 되었지만 불을 조심스럽게 대하고 지켜보기로 하고 작은 불씨를 하나 남겼어요
불길이 커지면 흙이나 물을 뿌려 작아지게 하고 불길이 작아지면 낙엽이나 나뭇가지를 옆에 놓아 불씨를 살리기로 했어요
이제 불이 커지면 각자 할일을 정해서 움직이기로 했어요
불은 우리에게 정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이지요 만약 하루만 불이 없다고 생각해도 불편한게 이만저만 아니겠지요
최근에 산불이 일어났을때 불이 진화가 되지않아 너무 고생한 사람들이 기억이 나네요 불로 인해 자신의 삶의 터전을 읽은 사람 그리고 소중한 우리 자연  우리 산림 나무들 불은 그만큼 소중한 만큼 소중하게 안전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 같아요 이책은 보고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아이와 불의 유익성과 위헝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괜찮아 조심스럽게 대하고 계속해서 지켜보는 거야
어떻게 다루는지 알면 더 이상 무섭지 않아
불장난만 치치 않으면 불은 얼마든지 상냥해
너무 가까이 가면 불이 화를 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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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플라스틱
글: 이지 버크/그림: 펠린 터거트/옮김: 서희준/출판사:계수나무

최근들어 아이와 환경에 관한 그림책을 많이 찾아보고 읽어보고 있어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환경의 날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어떻게 하면 지구를 깨끗하게 지구가 아프지 않게 할수 있을지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 발표 준비를 함께 하면서 같이 본 책이 냠냠 플라스틱 책이었어요

책 표지의 한 소녀는 비닐봉지를 들고 있어요 그 옆에는 여러 종류의 버섯들도 보여요
이 책은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아이와 저도 너무 궁금했어요
면지를 보면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여러 종류의 버섯들을 많이 볼수 있어요

처음 보는 신기한 버섯의 모습에 절로 눈이 갔어요
산기슭에는 우산버섯 비늘버섯 황제버섯 여러 가지 버섯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바람이 불면 춤을 추기도 하고 비가 내리면 몸을 씻기도 하고 물도 마시고 영양분을 먹고 버섯들은 쑥쑥 자라는 중이에요

숲에서 멀리 떨어진 도시는 항상 바쁘게 사람들이 움직이고 늘 회색빛으로만 가득차 있었어요

가끔 용기있는 사람들은 숲을 찾기도 해요 ‘

도시에 있다보면 한번씩 힐링하는 순간이 필요하지요 자연에서 숲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야 말로 정말 즐겁고 상쾌한 일이에요

숲에 가면 공기도 좋고 바람을 맞을 수도 있고 나뭇잎도 관찰하고 동물들도 관찰할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누릴수도 있지요
그러다 누군가 아름다운 버섯을 발견하면 도시로 그 버섯을 가져가기도 했어요

숲에 남은 버섯들은 도시로 간 버섯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기도 한가봐요
사람들이 버섯을 조금씩 따가도 끊임없이 쑥쑥나서 처음엔 괜찮았지만 점점 사람들이 많이  버섯을 따가고 벌레를 없애려고 약품도 뿌리는 바람에 숲이 점점 망가지고 있어요

버섯의 숫자도 당연히 줄어들어요
또 사람들은 버섯을 비닐봉지에 넣어 가서 
버섯들이 숨을 쉬기가 힘들었어요

사람들에게 버섯들이 자기의 힘든 점을 이야기 하지만 들어 주지 않자
버섯들은 비닐봉지를 먹어 버리기 시작했어요

어머 그 후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제 사람들은 자신이 먹을 만큼 버섯을 따가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모자랄 것 없이 먹을 것이 풍족한 세상이에요 조금만 나가도 마트 슈퍼에서 필요한 것을 금방 얻을 수 있어요
누군가를 위해 남겨둔다는 의미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자연도 우리 후손들에게 언젠가는 되돌려줘야하는데 몇몇의 사람들은 그런 의식조차 없는 것 같긴 해요

이책에서 또 한가지 눈여겨 본게 비닐 사용이에요 비닐은 우리 생활을 참 편리하게 도와주는 반면에 자연에서 썩지 않는다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요 저도 장을 보러 갈때는 카트나 장바구니를 꼭 들고는 다니지만 한두장의 비닐은 꼭 사용하는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비닐의 사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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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마법 열차
글 그림:미첼 토이/ 옮김: 공경희/출판사:웅진주니어/웅진세계그림책

깊은 밤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잘 시간이 한참 지나서도 깨어 있는
호기심 많은 이들을 위한
신비한 마법 모험이야기

멋진 마법 열차가 그려진 표지를 지나면 속표지에는 불빛만 반짝거리는 건물들도 보이고 한쪽 끝에 예쁜 열기구가 떠있어요 열기구를 타고 여행을 가고 싶어요

주인공 남자아이도 잠이 안오나봐요
아이들은 밤에 일찍 자기 싫어하는 건 다 똑같나봐요
저희 아이들도 눈에 잠이 어려있는게 보이는데도 “더 놀 거야 아직 안잘거야”
하고 이야기 할때가 많아요

할아버지께서 어린이는 일찍 자야한다며 채근을 하시지만 듣는 둥 마는둥 자신의 침대로 와서 게임을 해요

어느 덧 시간이 흘러 자정으로 넘어갈 즈음 창문 너머로 하늘에서 열차가 날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이와 책을 보다 엄청 신기해하네요

소년을 재빨리 지붕으로 올라가 하늘을 나는 마법 열차에 올라탑니다.

밤에 마법열차를 타고 하늘을 날수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깊은 밤 마법 열차에 탑승한 걸 환영합니다. 이 열차는 달나라행입니다.”

아이가 책을 함께 보면서 자신도 이 마법열차를 타고 싶다고 조르네요

엄마도 타고 싶단다 ~~

부록으로 포함된 탑승권이 정말 실제인 것처럼 보여 아이가 탑승권을 가지고 타러 가자고 했답니다.

만약 탑승한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주황색 줄을 당기면 됩니다.

마법 열차를 타고 밖을 보니 양치기와 양떼들도 보이구요 이상한 국회의사당에서는 파티가 열리는 것도 보여요

강가에서 염소들이 텔레비전을 보는 것도 구경하고 바닷속 수중동굴을 찾아 대왕조개도 만납니다.  우체국에도 가보고 지구밖 우주에도 가보고 정말 이 열차는 마법열차가 맞네요
우리들이 상상만 해봤던 곳을 이쁜 일러스트로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이제는 정말 늦은 시간이라 자야 할 시간이에요 주황색 줄을 잡아당겨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할아버지께 마법열차 이야기를 해드렸지만 믿질 않으시네요

그림과 내용이 너무 풍부해서 아이와 상상할 거리가 정말 많은 그림책 이네요
아이와 마법 열차타고 재미있고 신기한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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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가 없어

글:유아사 쇼타/그림:이시시 기요타카/옮김: 김숙

책표지에는 닮은 듯 하면서도 조금 다른 형과 동생이 보인다

형은 또릿또릿 동생은 조금 힘든 점이 있어 보인다.

동생은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달랐다.

어떤 일을 하던지 조금씩 느렸다.이런 동생을 기다리는 형의 마음은 두가지 일 것 같다.

동생이 귀찮기도 하고 한편으로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고 ~~

집에서 이런 동생만 챙기는 식구들이 미울 때도 있지만 동생이니까

내가 형이니까 하면서 양보해주는 것 같다.

나도 어릴 때 동생이 있으면 좋을때도 있고 싫을때도 있었던 것 같다.

정말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같이 먹으러도 가고

물건도 같이 쓰고 여행도 같이 가고 지나고 보니 좋은 점이 더 많았다.

지금 우리 아이들을 봐도 같이 놀이하고 재밌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그래 둘 낳길 잘했어

하는 생각도 들고 한명이 속썩이거나 고집부릴 때 정말 하나만 낳았다면 내가 더 수월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한명보다 둘이 낫다는 생각이 더 크다.

형은 동생을 좋아한다. 하지만 같이 있다보면 힘들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있는 것 같다.

엄마 아빠의 시선을 늘 동생에게로 향해 있어 자신도 봐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형이 가끔 동생이 불편하고 귀찮게 느끼기도 하지만 늘 동생은 형이 좋은지 싱긋거리며 형에게 말을 걸어온다.

어느날 동생이 친구들에게 쫒겨 정글짐 속에 숨어 있다. 형으로서 너무 화가나서 친구들을 혼내 주러 가는데

동생이 건네는 말은 “ 형아 나는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가 없어.”

형으로서 이 말을 들었다면 정말 마음이 아플 것만 같다.

형은 자신이 동생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해서 더 많이 놀아 주지 못해서 동생이 이렇게 된 것 같아 자책을 하게 되고 동생을 알아갈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

이책은 유아사 쇼타 작가님의 실제로 어린시절의 이야기라고 해요 조금 느린 동생을 둔 터라 항상 신경이 쓰이고 동생이 창피해서 자신이 못나 보였다는 생까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과 조금 다른 동생을 도울려고 세심하게 관찰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어요
또한 동생에게 “괜찮아 똑같이 할 수 없어도 괜찮아”라고 말해줄수 있는 형도 너무 멋져보여요

나와 모습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고 어떻게 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하고 먼저 생각해보는 마음이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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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청소부
글 그림 젤리이모/ 올리 출판사
어느 한 아이가 노랗고 커다란 달을 아래로 끌어 내리고 있는거 같아요
무슨 이유가 있어서 달을 끌어내리는걸까요 ?
전 그림책을 보면 항상 표지부터 살펴보게 되요
동그랗고 노란 달을 만져보니 달만 질감이 다르게 느껴지네요
이런게 그림책의 매력이져
달빛 마을에는 매일 밤 축제가 열려요
사람들은 매일 밤 열리는 축제를 즐겁게 즐긴답니다.
하지만 한사람 딱 한사람은 축제를 즐기지 못해요
바로 그건 달빛 청소부 무니에요
매일 밤 축제가 끝나면 달과 마을을
구석구석 깨끗이 싹싹 닦아 내는 일을 해요
저도 무니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가요
이런 경험을 해본자로서 충분히 이해가네요
남들이 놀 때 나는 놀지 못하는 이 심정
무니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축제를 즐겁게 즐기고 싶었을 것 같아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그러던 어느날 청소를 하던 무니는 달이 너무 미워집니다.
그래서 오르고 오르고 올라서 달을 세게 쳐서 떨어뜨리고 말아요
달은 어떻게 됐을까요?
무니는 달을 가지고 자신의 집으로 갑니다
달이 사라진 마을은 너무 깜깜해졌어요
마을사람들은 달을 찾기위해서 무니의 집으로 갑니다.
겁을 잔뜩 먹은 무니는 다시 달을 가지고 도망을 가지요
자신만 달을 청소해서 힘들어했던 무니의 사정을 듣게된 마을 사람들은 무늬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기 시작합니다.
모두 다 함께 달을 제자리로 올려 놓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마을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달을 올려 놓을려고 애를 쓰지만 쉽지가 않아요
결국 달을 떨어뜨린 무니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마을 사람들과 무니는 이제 다함께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가 있었어요
만약 청소부 무니의 마음을 마을 사람들 중 한명이라도 알아주었더라면 무니는 달을 가지고 도망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되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꼭 필요해요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 화를 내기보다는 함께 문제를 해결에 나간다면 서로 얼굴을 붉힐일도 없을 것이고 원만하게 해결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리 그림책에는 항상 활동지가 첨부가 되어있어서 아이와 독후활동하기도 참 좋아요
뒷표지에는 QR 코드를 활용해서 다양한 활동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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