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 두근 첫인사
글 양지안 그림 서지혜 맑은물 출판사
표지를 보면 여우가 두려움 불안에 떠는 모습이 보여요 무엇때문에 두려운걸까요 ?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걸 부끄러워 하는 우리 딸과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아기 여우는 엄마 여우와 첫 나들이를 나왓어요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엄마여우와 이기 여우를 반기는 듯해요
길을 가다 엄마여우는 꾀꼬리 아줌마를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어기 여우는 엄마 여우가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서로 아는 사이인지 궁금해해요
엄마는 인사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그리고 다른 사람과 친해질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지요
아기여우는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아 보여요
솔직하게 말하면 인사하는 것이 부끄럽꼬 쑥스러웠거든요
부끄러운 마음을 감추기 위해 자신은 인사하지 않아도 되고 인사를 하지 않아도 기분이 좋다고 엄마에게 말해요
아직 인사를 하기에 스스로 선뜻 용기가 생기질 않아요
그러다 너구리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어요 엄마는 반갑게 너구리 할머니께 다가가 먼저 인사를 건네고는 아기여우에게 인사를 한번 해보라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아기여우 처음 보는 할머니에게 꼭 인사를 해야 하나 ? 하고 고민하던 찰나 아기 여우는 너구리 할머니 손에 들린 딸기 바구니를 보았어요
빨갛게 익은 딸기가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아기여우는 인사를 하면 친할수 있다는 엄마의 말을 떠롱리며 딸기를 먹고 싶은 마음에 할머니에게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너무 작은 소리로 웅얼거리며 인사를 한 나머지 할머니에게 아기여우의 인사가 들리지 않았어요
아기여우는 그 이후로 다른 누군가를 만난다는게 점점 걱정이 되었어요
그러다 그때 사자아저씨를 만났어요 아빠 친구라면서 다가오는 사자 아저씨가 아기여우는 너무 너무 무서웠어요
그때 사자아저씨가 다정하게 밝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왔어요
용기를 얻어 사자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지만 목소리가 너무 작았어요
사자 아저씨에게 들렸을까 모르겠어요
사자 아저씨가 건넨 인사로 아기여우는 옹기가 생겼어요 이제는 부끄럼쟁이 아기여우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감 있게 먼저 인사할수 있는 아기여우가 되었네요
저희 딸이 꼭 아기여우 같았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늘 낯을 가리고 부끄러워 하고 엄아뒤로 숨기 바쁜 아이에요 이책을 읽고서는 자기도 큰소리로 먼저 인사할수 있을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전 새학기 새친구를 만나기 전에 이책을 읽으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