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글 그람 데이비드 멜링/ 옮김 민유리/출판사 사파리
아이와 러플스가 누굴까? 하고 궁금해 하면서 책을 보았어요
표지에는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함께 있어요
주인공 강아지 이름이 러플스에요
한쪽 눈에 점박이가 그려진 귀여운 강아지에요
러플스는 무얼 좋아할까요?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은 목청껏 노래하기 벅벅 긁어대기 냠냠 먹기 막댁 다시 물어 오기 , 냄새 맡기,막대기 다시 물어오기, 씹기 땅 파기 달리기 잠자기 등 다양하고 많은 행동들이 있어요
그런데 이 귀여운 러플스가 싫어하는게 딱 한가지가 있어요
바로 그건 아기 5마리 고양이들이에요
저희 아이들은 러플스가 왜 이 귀여운 고양이가 왜 귀찮은지 모르겠다네요 ㅋㅋ
자신이 러플스가 되어보면 생각이 달라지겠죠
아기 고양이들은 러플스를 참 좋아하는것 같아요 러플스가 어디를 가던지
꼭 따라 가려고 하고 러플스가 하는 행동도 똑같이 따라할려고 했어요
이 아기 고양이들을 보니 우리집 껌딱지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울 두찌 딸이 심한 엄마 껌딱지거든요
어딜가든 무얼 하던 엄마랑 꼭 같이 할려고 해서 가끔 피곤하거든요 러플스의 기분을 십분 이해를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러플스도 가끔은 혼자이고 싶을 때도 있겠지요 그리고 러플스가 가장 좋아하는게 하나있어요 바로 그건 파랑 담요에요
이 파랑 담요를 아기 고양이들도 좋아하는 거에요 핮디만 이 좋은 것을 러플스는 혼자만 독차지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호락호락 아기 고양이들이 허락해줄리가 없었어요 파랑 담요를 가지고 줄다리기를 하다 그만 “쫘악” 찢어지고 말았어요 러플스는 무척 속상했지요 자신이 가장 소중히 아끼던 것이 부서지거나 잃어버리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
러플스는 반으로 잘려진 담요를 바구니로 가져왔어요 작아진 담요를 가지고 속상한 마으믈 달래보지만 좀처럼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않아요
혼자 뒤척거리던 러플스 곁으로 하나 둘 아기 고양이들이 다가옵니다.찢어진 담요 대신에 아기고양이들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잠이 들어요
이제 러플스는 혼자 노는것 보다는 아기고양이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혼자 보단 둘이 둘보단 여럿이 놀이하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 되었어요
저도 새로 이사를 오고 아이들을 새로운 유치원에 적응시키느라 조금 힘들었어요 놀이터에 나가도 나와서 놀이하는 아이들도 별로 없고 낯가림이 심한 아이들이라 새로운 친구와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차츰 천천히 시도해보면 혼자 보다 둘 둘보다 여럿이 좋다는 걸 아이들도 느끼는 것 같아요
이제 조금 있으면 초등학교에 첫 발을 내딛게 되는 우리 아이가 여럿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았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