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기다림 기다림

글 엘리자베스 버딕/ 그림 마리카 하인렌/옮김 마술연필/출판사: 보물창고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보물창고에서 출판된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이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이 생활할 때 기다려야 할때가 많이 생겨요

저도 저희 아이들에게 “조금만 기다려줄래?” 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 같아요

두 아이를 케어 하다보면 한꺼번에 무언가 요구해오면 한꺼번에 해줄수 없어요

그땐 한 아이는 기다려야 하죠 하지만 기다림은 영영 계속 되지는 않아요

이책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기다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지루해하는 것 대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 가지 해결책도 제시해주네요

집에서도 유치원에서도 공공장소에서도 기다림은 흔히 생기게 마련이에요

 

유치원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곳이므로 간식을 먹을 때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하고 그네를 탈때도 친구를 기다렸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면 그네를 타야하고

수많은 기다림을 겪으며 생활하고 있어요

 

대단한 일을 기다리는 것 희망과 기쁨에 넘쳐 손꼽아 기다리는 것들도 있어요

자신의 생일 좋아하는 명절 가족여행 크리스마스 등등 여러 가지 기념일이 있어요

이런 기다림은 너무나 기쁘고 즐거워요

 

때로는 영영 안될 것 같은 일들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어요

키가 크거나 제대로 해내야 할 일 같은 것들이 바로 그것이에요

최근에 저희 아이들과 놀이동산에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키제한으로 타지 못한 놀이기구들이 있었어요

그후론 식사시간에 밥을 잘 먹고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는

키가 언제 자라지 ?하고 매일 매일 키를 재는 거에요

그 모습이 넘 웃기고 귀엽더라구요 자신이 키가 빨리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며 속상해 하는 모습에 그만 빵 터져버렸어요

 

기다림은 영영 계속되는 건 아니에요

기다림은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많지만 보고 듣고 생각하는 시간이 될수 있어요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요

 

우리 딸은 지금 자신의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캐치티니핑 케익이랑 자전거를 선물로 받을 날만 기다린답니다.

 

만약 기다림이 지루해지면 어쩌죠?

지루해하는 대신 그 다음에 일어날 일들을 상상해보면 지루함이 조금 나아질 것 같아요

 

아이와 지루한 기다림 대신

“나는 차분하고 참을성이 많아.”

 

“이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어!”

 

기다림은 영영 계속되는 것이 아니야.

그저 잠시 동안일 뿐이야

이런 말들을 되새기며 기다림을 기대감으로 바꾸어서 차분하게 생각하면 기다림은 여유롭고 즐겁게 느껴질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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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너를 사랑해

글 줄리아 도널드슨 그림 헬린 옥슨버리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을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될만큼 기쁘고 행복한 일이에요

저도 이 그림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서 지나온 성장과정이 머릿속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내요

최근에 동생이 아이를 낳아 새삼 꼬물 꼬물거리는 아기를 보는 설레임 행복도 다시 느껴본답니다.



이첵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순간부터 성장하는 과정을 이야기 하는 사랑스런 그림책이에요

곰사냥을 떠나자 로 유명한 작가 헬린 옥슨버리의 작품이에요

어쩐지 어딘지 모르게 사랑스럽더라니

표지에는 인종이 다른 아이들이 해맑은 표정으로 웃고 있어요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을 자격은 충분하다는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네요



아침을 맞이하면서 아이와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고

우리가 항상 보던 풍경을 아이에겐 새로운 풍경으로 다가오겠죠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마주한 얼굴 바로 엄마에요

엄마는 아이에게 사랑스러운 말들을 하며 이 세상을 소개해주네요

아이에게는 온통 새로운 세상일거에요

엄마는 아이를 안고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말을 건네요

반짝이는 두눈 미소짓는 입도 아이를 환영하고 있어요



아이는 점점 자라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더 많은 신기하고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 모양들이 반가웠어요

세상은 알록달록 이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어요



아이는 이제 친구들이 많은 곳에 가서 생활하기도 해요

저희 아이가 첫 어린이집에 등원하던 날이 기억나네요

첫날이라 엄마랑 떨어지기 힘들어 게속 울던 모습

지나고 보면 다 추억이 되었어요



저도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에게 온통 집중했었어요

낮과 밤을 알려주기 위해 안고 이야기를 하던 시간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이던 때

혼자 걸음마를 하던날

이렇게 생각해보니 아이의 특별한 날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시간이 흘러 아이는 친구들과 놀이도 해요

앞으로도 더 재밌고 신나는 날이 펼쳐질거에요

비록 좋은 날만 있지는 않겠지만 엄마 아빠가 사랑한다는 걸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면

어떤 시련이 와도 견뎌낼수 있을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사랑스러운 그림책으로 아이와의 추억을 돌아보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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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면 항상 표지를 먼저 보게 되지요

오늘은 슬립이라는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보았어요



슬립은 캥커루의 이름인것 같아요 엄마 캥거루가 아기 캥거루와 함께 있어요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궁금해요



해가 이글이글 내리쬐는 여름이에요

너무 더울때 생각나는 건 바로 물놀이에요

슬립도 너무 더운지 해수욕을 할려고 해요



바닷가애 뛰어들기 전 슬립은 무언가를 찾아요

무얼 찾는 걸까요?



보통 엄마 캥거루의 주머니 안에는 아기 캥거루가 들어있는데 하고 저희 아들이 말을 해요

하지만 캥거루 주머니 안에는 온갖 잡동사니가 가득하네요



물총 ?양동이 ?모래삽? 도마뱀 폴로가 슬립이 무얼 찾는지 궁금해해요

슬립의 주머니 속에서 물건들이 마구 마구 쏟아져 나오지만

슬립이 찾는 물건을 어디에도 보이질 않아요

주머니쥐 크라바트와 펭귄 파피용도 도와주고 싶지만

도대체 무얼 찾는건지 알수가 없었어요

아이와 책을 함께 보면서 저도 무엇을 찾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슬립의 주머니에는 온갖 물건들이 가득 가득합니다.

정말 별의별 물건들이 다 있지요



하지만 문제점이있어요

물건들이 많지만 이 물건들을 정리를 하지 않아서

필요한걸 찾을때면 찾기가 힘들다는 점이에요



정말 마른 풀 더미에서 바늘 찾기에요

그런데 왜 슬립은 주머니에 물건을 가득 가득 채워 놓는 걸까요 ?

언젠가 필요할것 같아서 가지고 있는. 걸까요 ?

그떄 그리졸리 곰 파자마가 슬립에게 다가와서

슬립은 거꾸로 들고 흔들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슬립의 주머니 속에서 물건들이 마구 마구 쏟아집니다,

파자마가 흔들면 흔들수록 물건들이 점점 더 많이 모래 바닥에 흩어집니다.


“그만 “

드디어 슬립이 물건을 찾았어요

어떤 물건일까요?

물건을 찾은 슬립은 그제서야 수영을 하러 갑니다.



저도 자주 깜박 깜박하는 스타일이고

가방에는 언제나 잡동사니가 한가득해요

늘 쓰던 가방을 비우지 않고 다른 가방을 쓸때면

항상 한두가지 물건들을 찾게 되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서 저도 하나 교훈을 얻었네요

항상 정리정돈을 해야한다는 거



그림도 귀엽고 깜찍하고 내용도 신박한 그림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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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치타는 크고 아기 치타는 작고

냉이꽃 출판사

 

너무나 귀여운 보드북을 아이와 함께 보았어요

표지를 보면 엄마 치타에게 아기 치타가 안겨있는 모습이에요

엄마와 아기를 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엄마 치타와 아기 치타는 달리기를 좋아해요

엄마가 씽씽 달리면 아기 치타도 씽싱 달려요

뭐든지 엄마가 하는 행동을 따라해요

 

엄마 치타는 힘이 세서 그런지 달리면 꽃잎이 많이 날리고 물도 엄청 높이 튀어요

아기 치타는 아직 어려 꽃잎도 조금 날리고 물도 낮게 튀어요

 

엄마 치타는 풀잎 위 구름 가까이 까지 달릴수 있고

아기 치타는 구름 아래 풀잎에 가까워요

 

엄마 치타는 언덕을 빠르게 올라가지만 아기 치타는 천천히 올라가요

엄마 치타는 아기 치타가 올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줘요

 

엄마 마음은 동물이나 사람이나 비슷하네요

언제나 사랑이 가득찬 마음 같아요

 

엄마 치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엄마 곁으로 온 아기 치타를 꼭 안아주네요

 

“예쁜 우리 아기, 느려도 괜찮아!

 엄마는 언제나 너를 기다릴거야.

 사랑해 !”

 

이책은 영유아부터 유아까지 두루 두루 볼수 있는 보드북이에요

엄마 치타와 아기 치타가 하루를 보내는 일상을 그린 보드북인데

 

많이 날려요 조금 날려요

물이 높게 튀어요 물이 낮게 튀어요

풀잎 위 구름에 가깝고 구름 아래 풀잎에 가까워요

빨리 올라가요 천천히 올라가요

 

엄마 치타와 아기 치타의 행동을 묘사해 놓은 부분을 보면 반대말의 개념을 알수 있어요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동물이나 인간이나 매한가지인 것 같아요

오늘도 곁에 있는 우리 아이를 힘껏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아이는 그 사랑을 먹고 한뼘 더 성장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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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돌멩이

글 그림 : 사카모토 치아키 / 옮김 황진희 / 출판사 올리출판사

귀엽고 눈이 예쁜 검은 고양이가 있어요
이 고양이는 돌멩이를 바라 보고 있어요

왜 돌멩이를 바라보고 있는 걸까요?

길가에 돌멩이는 늘 혼자 덩그러니 있는 것 같고 아무도 돌멩이를 신경쓰지 않아요

고양이는 이런 돌멩이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고양이가 너무 외로워 보이고 안쓰러워 보이네요

입을 꾹 다문채로 혼자 있고 아무도 자신에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 마치 물웅덩이 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어요

길을 가다보면 저희 집 주위에도 길고양이들이 자주 보여요

이 길고양이들은 사람들을 겁내지도 않고 쓰레기봉투를 뒤져서 먹을 것을 찾곤해요

할머니들은 이런 길고양이들을 늘 못마땅한 모습이었어요

배가 고파 음식을 찾는 고양이들도 항상 경계를 하면서 돌아다니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안쓰럽게 느껴졌어요

적에게 들킬까봐 노심초사 하며 먹이를 찾아야 해서 소리를 내지 않는 고양이

하지만 자신의 영역을 지켜야 할 때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는 소리를 낸다고 해요

낮에는 풀숲에 숨어서 잠을 자고
밤에는 산책을 해요

자신의 쓸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돌멩이에게 말도 걸어보아요
하지만 외로움은 좀처럼 달래지지 않아요

어느날 누군가가 말을 걸어와요
따뜻한 손길로 쓰다듬어 주기까지
이런 손길이 너무 좋아요

“안녕?”

“어서 와. 잘 왔어.”

“기다리고 있었구나. 금방 줄 게.”

누군가의 배려로 따뜻함을 느낀 검은 고양이

처음엔 낯선이의 손길이 불편하고 힘들었지만 점차 익숙해져간다.
자신이 살아있는 존재라고 느껴진 검은 고양이는 돌멩이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이책은 고양이를 통해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길고양이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이야기이지만 우리 사회에도 분명 어둡고 힘든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 고개를 들어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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