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빙글
글 그림 김은경 /도서출판 명주

빙글빙글 하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세요? 표지를 보면 달팽이도 보이고 빙글빙글 팽이도 보여요

저희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바로 동글 동글 안으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사탕이에요

아이와 표지를 보면서 우리 주변의 물건들 중에 빙글빙글 동그라미를 연상하는 물건들도 함께 찾아보았어요

이책은 어휘력 향상 동화로 모양과 소리에 관한 그림책이에요



동글동글 예쁜 양탄자에서 아이가 놀이도 하고 책도 보고 있어요

둥근달이 빙글빙글 양탄자를 만나 으악 빨려들어가요

어디로 가는걸까?

빙글빙글 모양의 달팽이집 빙글빙글 또아리를 튼 뱀

빙글빙글 둥근 모양을 찾아가요

또 어떤게 있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 에쁜 색깔의 빙글빙글 사탕



오 이번엔 어디로 가    볼까요? 빙글빙글 하면 생각나는게 또 뭐있을까 아이랑 생각해봅니다.



여기는. 화장실 아이가 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보고 있어요

뿌지직 응가

어 내 똥이 토끼모양도 있고 바나나 모양도 있고 빙글빙글 모양도 있어 ~~

응가를 하고 난 후 자신의 응가를 보며 재미있어 하던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얼핏 생각나네요



빙글빙글 또 뭐가 있을까? 미용실에서 빙글빙글 머리를 말았더니 꼬불꼬불 파마머리가 되었어요

그림책을 보면서 빙글빙글이 들어간 문장을 보니 와 이렇게나 많다니 ~

빙글빙글이라는 글자를 찾으며 읽으면 더 재미있어요

아이가 어릴때 아이에게 말을 많이 걸면 아이의 어휘력이 향상된다는 말을 듣고는 아이에게 자주 자주 말을 걸었던 것이 기억이나요

명사를 꾸밀때 스는 말이 의태어 의성어잖아요 엄마로서 아이에게 들려주는 어휘들은 상당히 제한적인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에겐 그림책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림책 안에는 무한한 단어 어휘들이 가득하니까요



덩실덩실 춤을 추며 상모도 돌리고 뱅글뱅글 헤드스핀 팔랑팔랑 바람개비가 바람에 날아갑니다.

아이와 책을 읽는 내내 의성어 의태어 표현들로 즐겁게 읽었답니다.

마지막에는 색종이로 바람개비를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으니 독후활동으로 하기에 너무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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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글 허정윤 /그림 이명애/출판사 위즈덤 하우스
오전 8시 15분 직장인 학생들 모두 모두 바쁜 시간이에요

저도 매일 아이들을 깨우면서 “ 얼른 일어나 “ 유치원 갈 시간이야

차가 도착할 시간이 다되었어” 하고 말을 해요

아침은 늘 분주하게 움직여 지는 것 같아요



비가 내리는 날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 중이에요
바쁜 아침에 비까지 내리기 차도 막히고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꽉 막힌 도로

이 많은 차들 속에 작은 아기 고양이가 다리를. 건너고 있어요

쳐다보는 사람들 모두 마음속으로

괜찮을까 ? 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하게 고양이를 보고 있어요

고양이 한마리로 인해 아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어요



사람들은 아침부터 작은 생명이

다치는 걸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구해 줄 용기가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아무도 고양이가 다치질 않길 바라는 마음이겠지만

그 누구도 나서서 고양이를 구해주자는 말을 없어요

나같았어도 구해주자는 말은 차마 못하고

용기가 나질 않아 다른 누군가 나서서

어떻게든 해결되길 바랄 것 같아요.

“딱 한번만 눈을 감는거야

괜히 마음 아프게 보지말자.

어떡해

설마 차에 치이는 건 아니겠지

어휴 오늘도 지각이네

누구 하나 나서지 못하고 안쓰럽게 쳐다보고만있어요

아니 나자신이 아닌 누군가 나서주길 바라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물어보니

차에서 내려서 고양이를 안아요 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의 대답이 정답인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많은 상황을 고려하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당연하다 여기는게 답일것 같아요

사람들은 매 순간 순간마다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자신이 선택한 순간 바로 책임으로 돌아온다.

첵임을 지지 못할것 같은 두려움에 용기를 잃어버리는 지도 모르겠어요

당연한것을 지키며 소신있게 살아가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비록 오늘 하루는 지각하는 날이었지만

소중한 생명 하나를 구한날이니

하루 쯤은 지각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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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비밀 친구

경혜원 그림책/ 창비

경혜원 작가님의 그림책 나는 사자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

작가님의 신작 커다란 비밀 친구도 넘 궁금했고 기대가 많이 되었다.

아이와 표지를 보면서 이야기 하는데

비밀친구가 커다란 공룡이라는 걸 보고 어림짐작 할수 있었다.

공룡이 친구라니 아이들에게 더없이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 될 것 같았다.

아이와 어떻게 공룡이 친구가 되었을까? 무척 궁금해졌다.

밖은 온통 색색깔의 꽃나무들 놀러가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주인공 여자아이는 집에 돌아오면 아무도 아이를 맞이해줄 사람이 없다.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덩그러니 들어간다면 정말 쓸쓸할 것 같다.

아빠는 늘 바쁘고 엄마는 아파서 병원에 있는 상황이라 아이는 외롭다.

엄마 병원에 가는 것이 유일한 아빠와의 외출이다.

병원까지 와서도 아빠는 여전히 바쁘다.

아이는 아픈 엄마에게 늘 책을 읽어준다,

아니 책과 소통하는 것이 아이가 즐길수 있는 유일한 낙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잘 들어주는 엄마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어느날 주인공에게 나타난 커다란 친구

다름아닌 공룡이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공룡과 친구가 될수 있을거라는 상상을 하곤 한다

요즘 울아들이 그런 것 같다. 남자아이라 더 공룡에 관심이 많다.

문득 아이에게 다가온 공룡친구

공룡친구에게만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교감한다.

커다란 친구 만날 생각으로 주말 바다 엄마에게 책을 읽어준다.

아이는 두리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로 발전되어 간다.

여름방학에 친구와 함께 보낼 약속을 하고 그 생각으로 벌써 들떠있다.

둘은 정말 특별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공룡친구는 자신의 엄마가 그립다며 가야한다고 한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그래도 공룡친구를 사귀어 본 경험이 있어

다른 아이들에게 조금 더 쉽게 다가갈수 있을 것이다.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싶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이가 있다면 정말 더없이 좋을 것 같다.

“하고 싶은 말 모두 나에게 들려줘.

내가 들어 줄게.”

이 말을 우리 아이에게 꼭 해줘야겠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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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두근두근 초등 1학년 입학 준비

저도 이제 조금 있으면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아직 제 눈에는 어리게만 보이는 아들이 초등학교에 간다니 너무 설레기도 하고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이책은 현직 초등교사이시면서 블로그 유투브도 운영하시는 초등교사분이 쓴 책이라 더 믿음이 가네요

초등교사로서 아이들의 학부모로서 직접 경험한 1학년의 학교생활 생활습관 학습 태도와 지도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빠짐없이 세세하게 정리한 책이에요

입학과정 생활습관 학습태도 과목별 지도법 등이 나와 있어요

저도 첫 아이가 이제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정보 얻을때도 마땅이 없고 해서 이책을 보게 되었어요

유차원에서는 선생님이 많은 것을 도와주겠지만 초등학교에 가면 뭐든지 스스로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엄마로서는 많은 걱정이. 됩니다.

예비소집일에는 아이와 손을 잡고 취학통지서를 들고 참석하면 된다고해요

아직 취학통지서를 받진 않았지만 미리 알아두면 소소한 꿀팁들이 책속에 있어요



아이가 입학을 한다고 하니 벌써부터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 생각도 해보는데 주위의 엄마들이 미리부터 준비할 필요없다고 언지를 주더라구요

책개방을 고르는 기준 무조건 가벼우면서 아이가 스스로 열고 닫기가 쉬워야 하고 가슴 고정 버클이 있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 학교에 가기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은 학교마다 다를 수가 있으니 미리 준비하기보단 학교에서 준비물을 안내해주면 그 안내에 따라 아이와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 보면 될것 같아요



유치원 보다 학교가 더 큰 단체이믐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논리정연하게 말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말하도록 지도하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또 하나 초등입학을 앞둔 부모님들이 제일 궁금해 하실것 같은데 바로 한글이나 수를 얼마나 알고 학교에 가면 좋을까 ?

저도 이 부분은 무척 고민이 되요 한글을 아직 다 못 뗐는데 어쩌나 걱정도 되고 내심 불안하기도 해요

결론적으로는 한글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해요 그대신 아이와 말놀이 글자놀이를 하면서 한글을 주입식이 아닌 자연스럽게 가르쳐라고 해요



그외에도 학교와 소통하는 방법 초등학교 1년 과정 학부모 상담 등 여러가지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어요

예비 초등학교 1학년 부모님들이 보면 너무 좋은 정보들이 가득차 있어요

미리 미리 한번 읽어보고 1학년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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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말해요 / 편안해요

편안해요/글 헬렌 모티머/그림 크리스티나 트라마네세/ 출판사 달리

 

표지를 보면 두 아이가 요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딘지 모르게 편안하게 보여지네요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기분을 알고 자신의 기분의 상태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편안하게 느껴져야 자신의 감정을 잘 읽고 표현할수 있는 것 같아요

편안한 감정을 과연 어떤 걸까요 ?

조용한 공간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 하는 것

안전한 곳에서 친구와 놀이 할 때

편안한 감정을 느낄수 가 있어요

 

반대로 어떤 때 불안한 감정이 생겨나는 걸까요?

걱정이 있을 때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때

또 실수할까봐 떨릴 때 등등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수 있어요

 

불안한 감정이 생기거나 걱정이 있다면 마음이 정말 편안하지 못할 것 같아요

걱정은 털어버리려고 노력하고 걱정이 있다면 친구들과 걱정을 나누면 한결 가벼워지겠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 보는 것도 정말 괜찮은 방법이에요

 

밖으로 나가서 풀벌레 소리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는 것도 좋겠어요

때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도 좋아요

화가난 마음을 누그러 뜨리려면 방방 뛰거나 물건을 꽉 움켜쥐는 것도 도움이 되요


저는 이책을 우리 두찌와 함께 보았어요

두찌는 요즘 불안한 감정이 있는지 자그마한 일에도 자주 울고 신경질을 내기도 하고

밤에 잠을 자주 깨서 걱정이 되었어요

처음엔 무엇이 문제인지 자꾸만 질문만 하려고 하고 그 감정 자체를 읽어주는 노력을 못했던거 같아요

책에서 나온 여러 감정들이 어떠한 감정인지 자신의 감정 기분 상태를 비교해보고 스스로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법도 배운 것 같아서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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