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해줘야겠다.(일상을 함께 하는 아이에게)
수정빛 지음
오랜만에 육아서를 읽어봅니다. 말투가 별로 이쁘지 않고 무뚝뚝한 엄마라 평소에도 아이에게 말할 때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작가님은 아이들을 가르치시고 글도 쓰시며 미술로 소통하는 미술교육자이십니다.
아이들과 상담도 하시고 미술 치료도 하시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글을 보면 우리가 이미 다 아는 내용이지만 쉽게 간과할수 있고 지나칠수 있는 내용이라 아이를 생각하면서 읽어보기 좋은 내용이었어요
저도 아이가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터라 학부모가 되었다는 느낌으로 아이에게 무언가를 막 해줄려고 하는 경향이 다분히 있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거의 내 시간을 맞추며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바쁘게 살아가고 있어요
가끔은 나도 엄마이기전에 한 인간이라 지치거나 힘들때가 찾아오죠
이책에도 이 힘든 시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네요
부모로서 아이에게 맞춰진 내 초점을 나의 자신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볼 시간도 가지라고 이야기 해요
다분 짧은 시간에 나를 위한 커피 한잔 나를 위한 산책을 해보면 기분전환도 되고 너무 좋을거 같아요
책의 구성을 총 4파트로 되어있어요
아이에게 말하기 전에, 나에게 먼저 들려줘야 할 이야기."
세상을 배워가는 아이를 위해, 내가 먼저 알아야 할 것들."
일상을 함께하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줘야겠다."
교육기관에 다니며 시작되는 아이의 첫 사회생활."
주로 이런 부분을 이야기 한다.
첫찌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생긴 고민은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까였다. 솔직히 내 아이의 상황을 고려 하지 않고 다른 집 친구들을 어ᄄᅠᇂ게 교육을 시키고 무슨 학원을 다니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아이를 앉혀 놓고 무얼 배우고 싶은지 방과후를 마치면 또 무얼 하고 싶은지 의논을 하는데 아이는 학교생활이 재미있지만 힘들기도 해서 무얼 더 배우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을 했다. 그순간 내 가슴은 한편으로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지만 일단 아이 생각을 존중해주기로 했지만 내 손은 컴퓨터를 검색하며 아이에게 뭘 더 가르쳐야할지 알아보기 시작한다. 이 행동 자체를 멈춰야 하지만 엄마로서 쉽지가 않았다.
아이의 첫 개인 생활이 시작되었으니 아이를 놓아주고 아이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주라고 하지만 이 끈을 놓기는 쉽지가 않고 아니 내가 끈을 놓기 싫은 것 같다.
매번 학기초가 되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긴다. 그건 바로 아이의 친구 아이 친구 엄마와의 관계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면서 소통해본 엄마들이 꽤 있었다. 아이들 유치원 보내고 나면 엄마들끼리 만나서 잠깐씩 차한잔씩 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분을 쌓아가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었고 시간 낭비라는 생각도 들긴 했다. 그래도 내 생각은 아이 친구 중에 한두명 정도는 서로 친분을 쌓아가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만약 일이 생겨 아이를 데리러 갈수 없는 경우가 생기거나 아이가 학교에서 준비물 알림장을 빠트리고 왔을경우 정보를 소통할수 있는 학부모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말해줘야겠다를 읽으면서 내가 부모로서 또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아이를 양육하면서 소소한 팁을 얻을수 있는 책이라 엄마가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