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부잔의 마인드맵 북
토니 부잔.배리 부잔 지음, 권봉중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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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핑은 나날이 늘어나는 막대한 양의 자료를 조직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에 관한 생각을 정리할 때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중심 생각들을 재빨리 파악하여 서로의 연관성을 명백하게 알려주는 매우 강력한 사고 도구다. 생각하는 것과 생각을 글로 작성하는 것 사이의 간격을 매워주며, 세부 사황을 통합해 글로 작성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마인드맵은 사고와 글쓰기 과정을 따로 분리하여 진행함으로써 더욱 명확하면서도 광범위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한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쯤이면 이미 써야 할 글의 명확한 구조와 확고한 방향 감각을 갖게 되며 글쓰기가 훨씬 쉬우면서도 빨라지고, 무엇보다 즐거워진다. 마인드맵의 진정한 힘은 생각의 기본 질서를 이루는 주개념(마인드맵 형식 측면에서 본다면 주가지)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 마인드맵퍼는 약 2억 5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방대한 두뇌의 힘을 컨트롤하고 적용하기 위해서는 자신 사고와 마인드맵을 위계 조직화와 범주화를 사용하여 구조화할 필요가 있다. 그 첫번째 단계가 생각의 기본 질서를 이루는 자신의 주개념을 식별해내는 것이다. 주개념은 많은 다른 개념들이 그 안에 조직화될 수 있는 핵심 개념을 말한다. 막대한 양의 하위 정보 범위를 포함하고 있으면서 잠재적으로 그 정보를 구조화할 수 있는 상위 추상 개념이다. 즉 주개념은 창조적 연상결합 작용을 유발하고 조종하는 키다. 주개념을 찾아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가?
* 책이라면, 장 제목은 무엇이 될 것인가?
* 나의 뚜렷한 목표는 무엇인가?
*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7개의 범주는 무엇인가?
* 육하원칙은 무엇인가?
* 이러한 질문에 알맞은 더욱 크고 포괄적인 범주는 무엇인가?
* 제일 먼저 마음속에 떠오르는 10개의 단어를 적어놓고, 그중 어느 것이 전체 제목과 결합될 수 있는지 자문하는 방법도 있다.

아무런 자료도 없이 주개념과 주가지 찾아낼 때 다음과 같은 범주도 도움이 된다.

* 역사: 기원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되었는가?
* 구조: 어떤 형태를 취하는가?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 기능: 어떻게 작동하는가? 원동력은 무엇인가?
* 역할: 어떤 역할을 하는가? 어떤 성격인지
* 분류: 다른 것들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 평가: 얼마나 좋은지/얼마나 가치있는지/ 얼마나 유익한지
* 정의: 의미가 무엇인지
* 특성: 사물의 특징


마인드맵을 이용하여 책 등 자료를 정리할 수 있다.

* 주어진 정보의 기본 구조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정보로부터 주개념을 찾아내고 위계적 조직화를 한다. 먼저 자료를 대충 빠르게 살펴보고 주제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마인드맵으로 빠르게 정리한다. 주제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쏟아부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속성 마인드맵을 만든다.이렇게 하면 연상결합을 유도해내는 정신적 갈고리를 마련하게 괸다.
* 이후 자료를 자세히 읽으며 목차, 주요 제목, 결말, 결론, 요약, 주요 삽화나 그래프, 눈에 들어오는 모든 중요한 요소들을 연결하거나 주개념에 보완한다.
* 끝으로 단순히 저자 생각을 마인드맵 형태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 배경 지식에 저자 생각을 조직화하고 통합하여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인드맵은 자신 읽은 것에 논평, 생각, 창의적인 이해를 덧해야 한다.


글쓰기에도 마인드맵을 활용한다.

*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나 묻고자 하는 질문이 무엇인지에 주의를 기울여 적절한 주개념을 선택하여 주가지를 만든다.
* 이후 덧붙일 정보의 항목이나 말하고 싶은 요점들을 자유롭게 분류하여 정리하고 마인드맵의 주가지 중 가장 관련이 깊은 것에 적절하게 배치한다.
* 다음으로는 마인드맵 전체가 응집력 있게 보이도록 편집하고 다시 정리한다.
* 이제 마인드맵을 뼈대로 글쓰기 초안을 쓴다. 잘 짜여진 마인드맵은 자신이 쓴 글이 모든 주요 하위 분류들과 말하고자 하는 핵심 요점들을 잘 나타내고, 서로 관련된 부분들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잘 보여준다. 이때 아주 빠른 속도로 초안을 잡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유창한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참고 서적을 연구한 다음 언제든지 수정, 첨가할 수 있다.
* 글을 쓰다가 막힐 경우 그 부분에 또다른 마인드맵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빈가지를 덧붙여 그려주면 두뇌 속에 내재된 게슈탈트 본능, 즉 완성을 추구하는 성향이 새로운 단어를 빈가지에 채워줄 것이다.
* 마지막으로 증거와 인용 사항들을 더욱 보강하여 자신 논지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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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8-05-06 20: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지면....이란 말이 생각나는군요. 빅데이터와 조직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저자가 말하는 마인드맵은 연역적 사고를 강조하는 방식이니까요. 여기에 확증편향까지 더해지면 ㅎㄷㄷ;;

북다이제스터 2018-05-06 21:18   좋아요 1 | URL
단점 많은 것이 명확하고 인류 4만 5천년 동안 흔한 방법이지만, 여기선 뻔한 마인드맵으로 새삼 포장되어 있지만, 다른 사고 대안이 인류애게 없는 듯하여 더 서글픈 것 같습니다.
 
헤드스페이스 - 생각이 사라진 신기한 마음속 평화 공간
앤디 퍼디컴 지음, 윤상운 옮김 / 불광출판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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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에 명상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단지 눈을 감고 생각을 멈추고 호흡을 느낀다고 하여 대체 무엇에 도움될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책 내용이 사실이라면 명상은 대단하다. 저자는 명상 효과를 의심하지 말라고 잘라 말한다. “명상 기법은 수천 년 동안 스승에게서 제자에게로 전해 내려왔는데, 수천 년이라는 시간은 명상 기법을 다듬고 발전시키는 데 충분하고도 남을 시간이다. 명상에 따르는 모든 문제가 이미 말끔하게 해결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저자는 명상 관련 훌륭한 스승을 찾아 인도, 네팔, 태국, 미얀마, 러시아, 폴란드, 호주, 스코틀랜드 등 수 많은 나라를 전전하여 새로운 명상 기법을 배우고, 자신 비결을 책에 담았다.

 

 

○ 명상 효능
일반인에게 명상 효과는 스님처럼 영적인 깨달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직장과 가정의 스트레스를 다루고 소란한 마음을 잠재우고 밤에 잠을 깊이 자고 덜 불안하고 덜 슬프고 욕망을 자제하고 집착을 버리는 등 일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것은 이러해야 하고 저것은 저러해야 하는데 모든 게 어긋나고 있다는 느낌,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이 틀림없이 있을 거라는 느낌, 끈질기게 떠오르는 그 괴로운 느낌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 준다. 특히 명상은 우울증과 주의력 결핍, 분노, 결벽증, 비만, 중독 등의 문제 해결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명상에 대한 오해
많은 사람이 명상은 생각을 멈추고 부정적인 감정을 모두 없애려고 애쓰는 것이라 믿는다. 단연코 아니다. 명상은 “생각을 중단하고 마음을 통제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 오히려 “명상은 마음을 통제하려고 하지 않고 한 걸음 물러나 ‘수동적’으로 주의를 집중하는 법을 익히면서 그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자각하는 가운데 마음을 쉬는 과정이다.” “우리는 자신 마음을 지배하고 생각 흐름을 통제한다고 믿고 싶어 하지만 그건 가능한 일이 아니다. 생각을 통제하는 일이 실제로 가능하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사람은 감정을 통제할 수 없으므로 좋은 명상이 행복한 느낌도 아니다. “명상은 즐거움이 주는 행복을 찾는 일과는 관계가 없다. 그런 행복을 찾고 있다면 파티에 가야 한다. 명상의 진정한 행복이란 어떤 감정이 일어나든지 언제나 편안할 수 있는 능력이다.” “언제나 유쾌한 것을 경험하고 싶다는 갈망도 버리고 불쾌한 것을 경험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함께 버릴 수 있다면 마음은 고요해질 것이다.”

 

 

“명상에 관한 한, 좋은 명상이나 나쁜 명상은 없으며, 거기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명상은 ‘자각(알아차림)’이라는 말로 표현된다.” “알아차림은 현재에 존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일에 미혹되거나 생각에 빠지지 않고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 지금 펼쳐지고 있는 삶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당신이 “유쾌한 감정을 자각하는지 불쾌한 감정을 자각하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명상은 단지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자신 육체와 감정, 주변 환경을 자각하는 것이다. “최고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프로 선수를 지켜보면 그들이 (명상 상태와 같은) ‘무아지경’에 빠져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집중은 주변 소리와 광경을 모두 차단하고 오직 내면으로만 향한 집중이 아니다. 자신 육체적 능력 및 움직임에 대한 자각과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 대한 자각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룬 집중이다.”

 

 

또한 “당신의 오늘 명상을 내일 명상과 비교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명상 경험과 비교하는 일은 더더욱 좋지 않다. 명상은 명상일 뿐이다. 당신 자신의 경험을 전적으로 믿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 기대지 마라. 그래야만 명상이 당신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

 

 

○ 명상 시 느낌
명상에 빠져 “깨어 있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간다면 무엇이 옳은지 감지하기 시작한다. 그 느낌을 육감이나 직관이라고 여기든, 단순한 앎으로 여기든 그 느낌은 엄청난 해방감을 안겨 준다.” “명상은 당신이 경험하는 감정과 생각을 자각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균형 잡힌 건강한 시각을 얻는 것이다. 명상은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방식과 느끼는 방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도 알려 준다.”

“나의 몸에 집중하여 몸을 알아차리게 되면, 떠오르는 생각을 애써 무시하거나 그것에 저항하지 않은 채 생각은 저절로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결국 “삶을 사는 느낌, 삶 일부가 아니라 삶 자체를 온전히 사는 느낌이 든다. 그와 동시에 주변 세상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또한, 모든 것이 너무도 선명하고 생생해 보이며 명상 덕분에 자신이 정말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 명상 방법
“명상에서 알아차림(자각)은 노력하지 않는 노력이다. 여기서 노력이란 생각이나 감정에 사로잡혀 있을 때 그것을 알아차려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고, 그렇게 알아차린 순간 특정한 대상으로 주의를 되돌리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특정한 대상이란 신체의 느낌, 호흡, 감정, 주변 환경에 대한 자각이다. 여기서 가장 어려운 것은 감정에 대한 자각이다.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려고 애쓰지 말고 오가는 생각을 그저 지켜보는 것이다.” 그러면 점차 “오가는 생각을 그저 지켜만 보는 일이 하루가 다르게 쉬워질 것이다. 명상은 바로 그렇게 깊어지는 법이다.”

 

 

저자는 하루 오랜 시간의 명상을 권유하지 않는다. 명상 단 10분 만이 필요하다. 초기 5분은 명상에 입문하는 단계다. “몸과 마음을 일치시키는 단계다. 눈을 뜬 채 시작하라. 심호흡을 5회 실시하라. 숨을 들이쉴 때는 폐가 공기로 가득 차고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실감하라. 숨을 내쉴 때는 그냥 숨을 흘려보내라. 5번 숨 쉰 후 천천히 눈을 감아라. 본격적으로 명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신체 여러 군데의 감각을 자각하라. 몸의 각 부위가 느끼는 감각에 차례로 주의를 기울이며 조용한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라. 신체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며 생각이 마음껏 오가게 내버려 둬라. 잠시 소리에도 집중하라. 만약 자신이 특정한 소리에 지나치게 열중하고 있음을 알아차리면 얼른 주의를 돌려 그 밖의 작은 소리에 집중하라. 당신이 원하는 다른 감각을 이용해서 이 과정을 되풀이해도 좋다. 강한 냄새를 자각하거나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을 자각하라. 이 방법을 통해 마음은 몸이 느끼는 감각에 완전히 몰두한다.”

 

 

후반 명상 5분은 집중 단계다. “집중할 수 있는 대상으로 호흡이 가장 쉽고 융통성 있다. 호흡이 아주 옅거나 호흡을 알아채기 어려울 때는 두 손을 배꼽 바로 밑에 가볍게 올려놓으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억지로 숨을 쉬려고 하지 말고 몸이 알아서 호흡하게 두어라. 호흡을 세어라. 들이쉴 때 하나, 내쉴 때 둘 이런 식으로 열까지 세고 이 단계를 10회 반복하라. ‘호흡을 매번 열까지 세는 일 따위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어이가 없는 웃음’이 날 것이다.” 명상 마무리는 “마음을 10초나 20초 동안 완전히 놓아주어라. 호흡에도 집중하지 말고 다른 어떤 것에도 집중하지 말아라. 그렇게 한 다음 명상을 끝내라.”

 

 


저자 마지막 당부는 실천이다. “내가 명상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명상하지는 마라. 당신이 직접 명상을 해 보고 그 때문에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직접 체험하라. 지속해서 정직하게 명상하고 그 때문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일어나는지 판단하라. 그렇게 한다면 조금 더 자신 있게 명상을 꾸준히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이유로 보통 나는 최소한 열흘 동안은 명상해 본 후에 포기하더라도 하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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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의 생각수업 -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세계 최고 인재들의 생각법 1
후쿠하라 마사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엔트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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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유보다 평등을 더 귀중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자유가 때때로 가져오는 해악은 직접적이지만 평등이 일으키는 해악은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 알렉시 드 토크빌

평등이야말로 사람들의 유대를 단절하고 개인주의를 부른다. 평등해지면 삶에 흥미와 의욕을 잃으며 무기력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 돕는 정신을 잃어버리고 함께 노력해 어떤 성과를 남기자거나 더 놓은 곳을 향하자는 마음을 잃어 간다.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주위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개인주의가 진행된다. - 알렉시 드 토크빌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 결국 특정한 누구가만 이익을 보기 때문에 정부를 신용할 수 없다.- 하이에크

진정한 예술은 예술품 자체나 예술가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예술은 예술가가 나타내려고 한 마음이나 이미지이며, 예술이 표현한 냄새나 공기감, 삶의 모습, 감촉 같은 것이다. - 하이데거

우리 인간이 인간답게 있을 수 있는 것은 `시간성` 덕분인데, 시간이 단축되면 편하긴 하지만 그 대신 인간의 본질, 인간다움이 훼손될 위험성이 있다. 미술관이 좋은 이유는 그림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음악가의 음악을 직접 듣고 싶은 것은 시간을 소중히 하고 싶어서다. 예술을 눈앞에 두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인간다운 자신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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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16-03-28 14: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레퍼런스 할 것들이 많았던 거 같아요. 슘페트( 맞는진 ㅎㅎ) 의 창조적 파괴 인상적이었어요. 아날로그적 미술관람에 대한 설명도요

북다이제스터 2016-03-28 20:20   좋아요 1 | URL
네 슘페터요. 저도 무척 좋아하는 학자입니다.
미술관람 저도 자주 하고 싶은데 현실은 간혹 책으로만...ㅠㅠ 감사합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03-28 1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먼가 왼쪽에 카테고리가 더 깔끔해진 것 같네요. 기분탓일까요ㅎ?

북다이제스터 2016-03-28 20:22   좋아요 1 | URL
몇달 전 엄청 시간 걸려 카테고리 정리했습니다. ㅎ 좋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좋은 말씀 덕분에^^

고양이라디오 2016-03-28 22:20   좋아요 0 | URL
몇달 전이라니 오래됐네요. 그럼 아마 전에도 보긴 봤지만 오늘에서야 제대로 인식한 것 같네요ㅎ
아주 깔끔해보이고 부럽습니다ㅠㅋ
 
[대화의 신]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대화의 신 -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에게 배우는 말하기의 모든 것
래리 킹 지음, 강서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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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자신 마음속에 있는 어떤 생각을 말로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 <대화의 신> 대부분 내용도 그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언어 철학자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1857~1913)에 따르면 그것은 매우 부정확한 생각이다.

마음속에 있는 어떤 생각이 생긴 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고 난 뒤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생각했는지 아는 것이다. 독백도 다르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자신이 무엇을 생각했는지도 모르고 하는 말이기 때문에 그 말은 온전히 자신의 표현이 아니라는 의미다. 말은 내가 습득한 언어 규칙 안에서 내 몸이 익힌 어휘고, 내가 듣고 익숙해진 표현이고, 내가 읽었던 책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지론이란 대부분 타인의 지론이며,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주장도 내가 누군가에게 듣거나 본 것을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은 특정 현상과 대상에 관념이 생길 때 그 관념이 우리 언어에 단어로 존재한다고 본다. 이는 한 개인으로 한정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개인은 자신의 관념을 떠올릴 적절한 단어가 내재되어 있지 않은 한 생각조차 떠올리지 못한다. 단어가 있어야만 어떤 관념이든지 사고 속에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소쉬르 주장으로 유추하면, 개인은 언어 규칙에 익숙해 지고, 타인과 책 등으로 표현과 주장을 늘리고, 단어를 풍부하게 익혀 관념을 늘려야만 대화의 신이 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그 밖에 래리 킹의 조언 솔직함, 유머 감각, 타인 배려, 적절한 질문, 관심 분야 대화 등 몇 가지 팁도 대화 기술 향상에 분명히 도움될 것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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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5-10-29 2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는 소쉬르의 의견에 일부는 동의하지만 완전히 동의는 못하겠습니다. 소쉬르의 견해에 따르면 새로운 단어나 새로운 관념, 새로운 주장, 새로운 이론 같은 것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가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아인슈타인이 아닌 타인의 지론이며 누군가에게 듣거나 본 것을 되풀이 한 것에 불과하다는 건가요?

소쉬르의 저 의견만 들으면 반감이 불쑥 생기더라고요ㅎ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 있는지 여쭙습니다.

북다이제스터 2015-10-29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글... 올초 물리적 시간으론 얼마되진 않았지만,
책 리뷰 시간으로 너무 오래되어 남아 있는 느낌으로만 막연하게 답변 드리는 것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소쉬르는 언어의 표현 형식에 대한 말인 것 같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새로운 발견은 내용에 관한 것이구요. 결국, 아인슈타인의 언어 표현도 존재하는 형식 안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막연한 기억 다시 살리기입이다.
혹시 이 책 읽어 볼 관심 있으세요? 이렇게 오래 전 제 리뷰에 답글 달아 주신 분들이 여태 없어 그냥 여쭤 봅니다. ^^

북다이제스터 2015-10-29 22:28   좋아요 0 | URL
그리고 추가로 말씀 드리면, 언어가 사람의 사고와 개념을 제한다고 보았을 때, 그걸 뛰어넘는 철학자나 아인슈타인 같은 분들이 뛰어나다고 칭송 받는 것 같습니다. 소쉬르 얘기는 일반 평균에 대한 얘기로 이해됩니다.

고양이라디오 2015-10-29 22:59   좋아요 0 | URL
설명감사합니다.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네요ㅎ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드는데요.

`마음속에 있는 어떤 생각이 생긴 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말을하고 난 뒤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생각했는지 아는 것이다.`

라고 했는데, 무슨 말을 하려고 한 건지는 알겠지만 도통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제가 이렇게 언어로 글을 쓰는 것도 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고 언어로 글을 쓴 다음에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는건가요?

고양이라디오 2015-10-29 23:04   좋아요 0 | URL
네 책 추천해주세요. 읽고 따져봐야겠네요ㅎㅎ
북 다이제스터님 서재 둘러보고 책도 1권 주문했답니다ㅎ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이요.

<안티프래질>도 읽어보고싶어서 주문예정입니다ㅎ

이렇게 오래전 리뷰에 글남기게 된 경위는 북 다이제스터님 서재 구경하다가 제가 본 책들에 대한 리뷰가 궁금해서 이것저것 보다가 이 리뷰에서 제가 이해못하는 소쉬르의 이야기가 나와서 궁금해서 여쭤보게되었습니다^^

북다이제스터 2015-10-29 23:11   좋아요 0 | URL
대화의 신은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고요. ㅎㅎ 근데 제 리뷰로 책 구매하실 때 thanks to 되어 제 알라딘 적립금에도 도움 되는 방법 알고 계시죠? 부탁드립니다 ㅎㅎ 하여튼,
`마음속에 있는 어떤 생각이 생긴 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라는 소쉬르 주장은 일상에서 넘 많이 접하는 거 아닌가요? 친구분들과 대화하실 때 대화하는 방법 떠올려 보시면 어떨까요?

고양이라디오 2015-10-29 2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알고있습니다. 이미 thanks to 해드렸습니다ㅎㅎ

음, 물론 소쉬르의 말이 맞을 때도 있지만 항상 그런거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하고 말할 때도 잊지 않나요ㅎㅎ??

마음속에 있는 어떤 생각이란 것이 무의식적인 내면의 어떤 생각이란 의미인가요?

북다이제스터 2015-10-29 23:31   좋아요 0 | URL
제 해석에 약간 오해 여지가 있습니다. 모든 현상은 복합적이라 흑백 혹은 이것인지 저것인지 그냥 판별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소쉬르 말은 우리 이야기초기는 의도를 갖지만 진행되는 나중 얘기는 향후 문득 의미를 깨닫습니다. 비슷한 의미로 우리가 자유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평생 대부분 자유의지가 없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비슷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북다이제스터 2015-10-29 23:35   좋아요 0 | URL
읽으신 책 중 저와 겹친 것이 있으시다니 저도 님의 글 궁금해 집니다. 저도 읽다 궁금한 점 여쭤볼께요. ^^

북다이제스터 2015-10-29 23:55   좋아요 0 | URL
지금 얼핏, 님의 리뷰 목차만 거의 봤지만...
영화면 영화, 책이면 책... 거의 저와 취향이 많이 비슷하세요. 앞으로 많이 도움 받겠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5-10-30 0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도움 받을 일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ㅎ

자유의지가 없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드네요ㅠ

샘해리스의 <자유의지는 없다>란 책 읽어보면될까요? 좋은 책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자유의지가 없다면 선택의 주체는 무엇이 되는건가요? 나의 의지가 아니라면? 이해가 안되네요ㅎㅎ

북다이제스터 2015-10-30 09:36   좋아요 0 | URL
죄송합니다, 답신이 늦었습니다.ㅠ
님과 어제 대화 중 저도 모르게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자유의지를 발휘하지 못 했습니다.ㅠ

여쭤보신 자유의지 관련 아주 짧은 제 소견을 말씀 드리면,
우린 잠 자고 있을 때(인생의 삼분의 일) 자유의지가 없죠. 사랑에 빠질 때도 그렇구요,
슬플 때, 분노할 때도, 술 마신 후에도 자유의지가 없습니다.
배고플 때, 심지어 배 고파서 라면 먹기를 선택했더라도,
당시 몸에서 탄수화물과 염분이 특히 부족하여 몸의 지시였을 수도 있고
일주일 전 본 먹방의 맛있는 라면의 무의식 발현일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치정살인에 대해, 우리나라는 음주 후 범죄에 대해
정상참작하여 형량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자유의지가 없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런 제도에 반대하며, 인간의 자유의지가 많다고 보는 님께서도 이런 제도 반대하실 것으로 추측합니다.ㅎㅎ)

이런 식으로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인생에서 자유의지가 발휘되는 것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이런 유사 선상에서 소쉬르의 언어 표현도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만약 어제 몇 권의 책을 주문하셨다면, 그것이 진정 자유의지 였을까요, 아님 무의식의 발현이었을까요?

책 추천은요... 자유의지 관련 책은 아니지만, 자유의지 관련 얘기가 많은
<바른 마음>과 <브레인 스토리>, <직관을 펌프질하다> 말씀 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고양이라디오 2015-10-30 10:26   좋아요 0 | URL
설명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되다가 <바른 마음>내용을 떠올려보니 조금 이해가 됐습니다. 저도 <바른 마음>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책에서 흄이 한 말인 ˝이성은 감정의 하인이다.˝ 란 말에 저도 깊이 공감하는데요.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하고나서 그 행동을 왜 했는지 나중에 알게 될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무의식도 굉장히 강력하다고 인정하고요. 또한 우리는 습관의 동물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래도 `자유의지가 없다` 라는 명제는 너무 나쁜 명제 같습니다. 칼 포퍼가 말한 반증불가능한 명제인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배고파서 라면을 먹기로 선택했을 때, 일주일 전 본 먹방때문일 수도 있죠. 만약 라면을 안 먹기로 선택했더라도 ˝일주일전 본 다이어트프로 때문이야˝ 라고 말 할 수 있겠죠. 라면을 먹은 경우에도 신라면을 먹더라도, 진라면을 먹더라도 무슨 라면을 먹더라도 ˝무의식 때문이야˝ 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게 꼭 틀린 이야기도 아니고요. 무엇이든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결과가 있는 것이니까요. 결과가 발생하면 원인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요.

프로이트의 이론처럼 모든 것을 성욕, 어린시절의 성적억압, 오이디컴플렉스, 인정받고 싶은 욕망 등으로 환원시켜 설명해버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해도 ˝성적욕망때문이다!˝ 라고 할 수 있고, 결코 피해갈 수 없습니다.

물론 성적욕망, 무의식이 그만큼 강력하고 방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모든 것을 그런 식으로 환원해버리는 우를 범하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면 그럼 우리는 범죄자를 어떤 근거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 분노에 의해 살인을 저지르면 우리는 분노를 탓해야하는 건가요?

사실 드물긴 합니다만, 우리는 무의식이나 습관, 감성과 때로는 반대되는 선택과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심리학 실험을 해보면 우리는 모두 무의식적으로 `인종차별`을 하고 있죠. 하지만, 모두가 인종차별을 드러내놓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자유의지의 한 예가 아닐까요? 물론 인종차별 안하는 것은 ˝우리가 받은 교육이 무의식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요.

북다이제스터 2015-10-30 11:06   좋아요 1 | URL
아, 제가 평생 대부분 자유의지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좀 더 제 뜻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평생 대부분 자유의지가 없다는 주장도 예전 비해 상당히 많이 받아들여 지고 있다라고 정정합니다.

말씀처럼 프로이트 이론은 이제 문학이 되었다고 알고 있구요,
말씀하신 포퍼의 반증가능성 이론 또한 비판의 여지가 많다고 알고 있구요.

말씀하신 ˝만약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면 그럼 우리는 범죄자를 어떤 근거로 처벌할 수 있을까요? 분노에 의해 살인을 저지르면 우리는 분노를 탓해야하는 건가요?˝ 때문에 저도 프랑스의 치정살인과 우리나라 음주 후 범죄에 관대한 처분이 무척 불편한데, 제 불편함과 상관없이 현실은 그렇구요.

하여튼, 어떤 이론이나 주장 단 한가지 그것만이 진리며, 진실이다고 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주장을 알기 위해서 우린 독서를 하나봐요...^^ ㅎㅎ

고양이라디오 2015-10-30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ㅎ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만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더 독서를하고요. 끝이없네요ㅎ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