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오클댁의 서재 (오클댁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0 Jun 2026 10:04:04 +0900</lastBuildDate><image><title>오클댁</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13.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오클댁</description></image><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북유럽 신화_닐 게이먼 - [북유럽 신화 (리커버 에디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312737</link><pubDate>Tue, 02 Jun 2026 1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3127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27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off/k1621380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035&TPaperId=173127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북유럽 신화 (리커버 에디션)</a><br/>닐 게이먼 지음, 박선령 옮김 / 나무의철학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시중에 나와 있는 북유럽 신화 중에서 이 책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다. 닐 게이먼(1960~)은 영국의 소설가, 만화가, 그래픽 노블 작가로 몽환적 작품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만화책 연재물로 &lt;샌드맨&gt;, 소설로 &lt;스타더스트&gt;, &lt;신들의 전쟁&gt;, &lt;코렐라인&gt;, &lt;그레이브야드북&gt;이 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북유럽은 어느 지역인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와 북부 독일을 포함한다. 그리스 처럼 살기좋은 기후가 아니라 동토의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신화는 어떻게 다를까?&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오딘과 토르, 로키에 대해서만 간략히 설명한다.&nbsp;더 많은 신들은 부록 '용어사전'에 간략히 설명되어 있다. 오딘은 에시르 신족 최고의 신으로 외눈이다. 자신의 눈알을 주고 미미르의 샘물을 마신 후 지혜를 얻게 된다. 난쟁이들이 만든 황금팔찌 드라우프니르와 창 궁니르를 가지고 있다. 토르는 천둥의 신으로 신들 중 가장 힘세고 강하다. 난쟁이가 만들어준 묠니르라는 손잡이가 짧은 망치를 가지고 다닌다. 로키는 오딘의 의형제로 거인족이지만 에시르 신족과 함께 아스가르드에 산다. 영리하지만 사악하고, 말이 많고 장난이 심하다. 변신술에 능하고 하늘을 걸을 수있는 신발을 가지고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다른 신화들처럼 천지창조가 이야기의 시작이다. 세상이 만들어지고 여러 존재들이 생겨난다. 어둠과 안개로 둘러싸인 니플헤임과 화염의 무스펠 사이 긴눙가가프에 거인의 조상 이미르가 산다. 이미르는 암소의 젖을 먹고 자라는데 암소가 얼음을 핥아 인간을 만든다. 인간인 부리가 아들 보르를 낳고, 보르는 세 아들인 오딘, 빌리, 베를 낳는다. 이들은 아이르를 죽여 흙, 산, 바다, 하늘을 만든다. 세상 가운데 이그드라실이라는 큰 나무는 9개의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 9개의 세상에는 신, 요정, 난쟁이, 인간, 거인, 바니르 신족이 각각 살고, 전사자외의 죽은자들은 헬(로키의 자식)에 간다. 마치 성경 창세기에서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을 만드는 것처럼 누가누구를 낳고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는 토르와 로키 간의 이야기다. 토르는 아내 시프의 머리카락이 사라지고 대머리가 된 것을 알고는 로키에게 가서 따진다. 로키는 술먹고 장난친 것 뿐이라지만 다시 자라나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로키는 계속 자라는 가발을 만들어오겠다고 약속한다. 로키는 난쟁이 이발디의 세 아들에게 세 가지 보물을 만들되 가발을 포함시키라 하고, 브로크와 에이트리 형제에게 세 아들의 것과 겨룰 것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자신만만한 브로크 형제는 자신들이 이기면 로키의 머리를 가져가겠다고 한다. 드디어 심판의 날, 브로크와 에이트리 형제가 만든 토르를 위한 망치 묠니르가 우승하는데, 비록 로키가 파리로 변신해 훼방함으로 손잡이가 짧은 것이 흠이지만, 목표물을 처리하고 다시 제자리에 온다는 것이 토르의 마음에 꼭 든다. 승리의 댓가로 머리를 내놓게 된 로키는 브로크에게 자신의 머리는 자르되, 목은 조금도 건드리지 말라고 한다. 이에 분해서 로키의 입술을 꿰매버린다. 로키의 영리함과 교활함, 말많음과 겉잡을 수 없는 장난이 드러나는 에피소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스 신화와 다르게 북유럽 신들은 영원불멸의 존재가 아니라 이둔의 황금사과가 없다면 늙어가는 존재다. 또한 그리스 신들은 능력자들인 반면에 북유럽 신들은 로키에게 무시당하기도 하고 속임수에 넘어가기도 한다. 로키를 의심하면서도 필요할 때마다 그의 꾀에 의지한다.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가 있지만 최후에 살아남아 세상이 다시 지속될 것임을 암시한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라그나로크는 로키가 오딘의 아들 발드르를 동생 호드를 시켜 죽인 것으로 시작한다. 발드르는 죽은 후 헬에게 가는데 돌려받기 위해 헬은 모든이가 애도해야한다고 한다. 동굴 속 여인으로 변신한 로키는 애도하지 않는다고 해서 발드르는 영영 죽음에서 돌아올 수 없게 된다. 화가난 신들은 연어로 변신해서 숨어있던 로키를 찾아내, 로키의 아들 나르피의 창자로 로키를 묶고 뱀독을 머리 위에 떨어지도록 했다. 로키의 자식들인 늑대 펜리르가 풀려나 닥치는 대로 인간을 잡아먹고, 뱀 요르문간드는 바다생물을 독살한다. 땅속에서 탈출한 로키는 헬의 병사를 이용해 싸운다. 신들의 문지기 헤임달은 갈라르호른을 불어 신들을 깨우고, 오딘과 토르, 프레이, 티르는 전투를 시작하지만, 신들은 하나씩 죽어간다. 토르는 뱀을 죽이면서 자신도 독살되고, 오딘은 늑대에게 죽고, 오딘의 아들 비다르가 늑대를 죽인다. 서리 거인들도 죽고, 로키는 헤임달과 서로 격투 후 죽는다. 수르트의 화염속에 세상은 잿더미가 되고 신들은 종말을 맞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러나 최후에 살아남은 오딘의 아들 비다르와 발리, 토르의 자식 마그니와 모디와, 발드르와 호드가 지하에서 돌아오고, 이그드라실에 여자와 남자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을 암시하며 이야기가 끝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닐 게이먼이 자신의 언어로 소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물흐르듯 유창하다. 북유럽신화의 오리지널에서 에피소드 중심으로 풀어나가서, 많은 것이 생략되어 있으리라 생각된다. 북유럽신화를 처음 접한다면 읽기에 좋은 책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1/90/cover150/k1621380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19088</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6 -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312657</link><pubDate>Tue, 02 Jun 2026 10: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3126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0056161&TPaperId=173126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86/coveroff/89200561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0056161&TPaperId=173126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6</a><br/>강상규.이경수.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이 책은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문화'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다.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회원들이 모여 일본문화에 관한 다방면의 관심을 논의한 후에 쓴 글을 모았다. 58명의 저자는 방송통신대 일본학 전공 교수와 학생, 기업인, 일본인, 일반인들이다. 일본의 정치, 경제, 역사뿐 아니라 일상과 여행을 통해 알게 되는 일본 문화가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관점에서 펼쳐진다.​책은 7장으로 되어있다. 1. 문화와 정치에 숨은 일본의 얼굴들, 2, 일상에서 포착한 일본 문화, 3. 역사가 만들어 낸 일본 문화, 4. 지극히 일본다움이 발전된 일본 문화, 5. 상인 정신이 빚어낸 일본 문화, 6. 여행으로 경험한 일본 문화, 7. 한국과 일본의 교차로 태어난 문화.​역사적으로 일본은 2차대전 패전 후 적국인 미국에 항복함과 동시에 친구가 된다. 어떻게 그렇게 쉽게 적을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실상 쉽지 않았음을 전후문학을 통해 표현한다. 혼란과 무기력, 미국에 동화되면서 갈등과 변화를 소설을 통해 알 수 있다. &lt;포로기&gt;는 쏠 수 있었는데 쏘지 않은 미군병사와 포로가 되어 청결하고 풍족한 미군의 문명에 감탄하는 주인공을 그린다. 오히려 그 곳에서 일하는 일본인 근무원은 불친절하고 횡령을 하며 일본군의 악습을 답습하는 것을 본다. &lt;유리구두와 하우스 가드&gt;는 점령군 미군을 문명인으로 여긴다. 일본이 무조건 미국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거부하면서도 '문명화'된 그들을 수용할수 밖에 없었던 시대상을 문학이 그려낸 것이 당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본 여행을 하면 만나게 되는 깃사텐과 코메다 커피점의 아침 식사인 '모닝 서비스'의 유래가 반갑다. 일본 카페나 깃사텐의 '모닝서비스'는 "음료를 주문하면 갓 구운 토스트나 달걀, 샐러드, 과일 등이 무료로 함께 제공되는 서비스(124)"다. 언뜻 배보다 배꼽이 더 커보이는 메뉴다. 전후 고도경제성장기에 확산된 커피문화가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경제성장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서민도 즐기게 되었고, 점차 깃사텐의 수도 증가한다. 관광객이라면 지역주민과 만날 수 있고 그 지역만의 '모닝서비스'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보면 좋겠다.  ​'상인 정신이 빚어낸 일본 문화'에서 일본 기업의 역사를 간단히 알 수 있는 글이 흥미롭다. 김형기의 일본 종합상사에 관한 설명이 흥미롭다. 일본의 종합상사는 메이지 유신(1868년) 이후 탄생했다. 2차대전 후 미군정 하 연합군 최고사령부(GHQ)가 재벌을 강제해산시켰고, 1950년대 한국전쟁으로 느슨해진 이후 다시 부활하여 오늘에 이른다. 오늘날 7대 재벌은 미쓰이물산, 미쓰비시 상사,스미토모 상사, 이토추상사와 마루베니, 소지쯔, 도요타 통상이다. 분량이 짧아 아쉽다. 재벌들과 사업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으면 좋았겠다. 지계문의 동아시아 50년 전쟁과 재벌이야기도 흥미롭다. 정경유착이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쇄국을 주장한 막부측에 선 고노이케가는 망하고, 그 반대인 도막파측에 선 미쓰이가 흥한다.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정경유착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그 원류를 찾은 느낌이다.​70대에 방송대 일본학과에 진학한 곽순규님의 글이 흥미롭다. 최근 읽은 &lt;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gt;의 심혜경 저자도 방송대의 다양한 어학과를 다녔는데 이 분도 비슷해보인다. 일본 시코쿠 역사문화 탐방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만난 이야기, 역사의 장소에 서보는 일, 안도 다다오의 건축과 구사마 야오이의 작품, 이우환 미술관을 보는 여행을 통해, 지일은 조용한 배움이라는 말이 아름답다. ​이 책은 58명의 저자가 다양한 시각과 통찰력을 개성에 맞게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아쉬운 점은 각각의 글이 짧은 편이어서 필요에 따라 분량을 좀 길게 하거나 몇 개의 장으로 나누어 충분한 설명을 하면 어떨까 한다. 매해 한 권씩 나오는 이 시리즈를 내년에도 기대해 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86/cover150/89200561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28698</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혁신의 지리학 - [혁신의 지리학 - 혁신은 어디에서 탄생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301647</link><pubDate>Thu, 28 May 2026 13: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3016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8718&TPaperId=173016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65/coveroff/k47213871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8718&TPaperId=173016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혁신의 지리학 - 혁신은 어디에서 탄생하는가</a><br/>메흐란 굴 지음, 홍석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왜 어떤 곳에서는 세계적인 기술기업이 탄생하고 어떤 곳에서는 그렇지 못한가" ​책은 8장으로 되어있다. 중국, 미국, 영국, 한국, 싱가포르, 스위스, 독일, 캐나다와 같은 기술혁신 중견국을 소개한다. ​먼저 왜 미국과 중국 외에 6개국을 선택했는지 궁금하다. 이 나라들은 2025년 글로벌혁신지수에서 상위 10위 내에 포진한다. 순위는 스위스, 스웨덴, 미국, 한국, 싱가포르, 영국,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 중국 순이다. 10개국 중 6개국이 유럽국이고, 아시아 3개국이다. 한국의 순위가 높고, 독일이 순위에 없고, 중국의 순위가 낮은 것도 흥미롭다. 지리적으로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기술혁신이 진행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기술 강대국 미국은 새로운 혁신국가들에게 자리를 내 줄 것인가? 기술의 원천은 미국이고, 여전히 기술혁신 강국이면서 각국이 미국 시스템을 모방하면서 점점 확대되는 중이다. 미국에서 유학한 사람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교수로서 혹은 기업가로서 미국의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한다. 각국에서 만들어진 기술혁신 기업은 미국 기업에 팔리면서 미국에서 더 활약하기도 한다. 저자는 실리콘밸리는 여전히 기술혁신의 중심이고, 미국에 효과적인 도전을 하는 나라는 없다고 단언한다. 예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의 위협을 든다. AI에 필요한 요소는 알고리즘, 데이터, 컴퓨팅, 인재인데, 중국은 컴퓨팅, 인재에서 미국에 미치지 못한다. 엔비디아의 위성을 무너뜨릴 기업은 아직 없을 뿐 아니라, 미국은 80억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무엇보다 중국은 정부정책에 따라 기업의 존망이 결정되기도 하는 것이 약점이다. ​한국을 '압도적 차이'를 추구하는 기술 선진국이라 소개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초격차 기업으로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기술 기업이라고 꼽는다. 기존의 기업은 소멸한다는 통념을 깨고 신생기업과 더불어 성장한다고 지적하는데 흥미롭다. 한국 기업에 관해 재벌이 거의 모든 것을 만들어 팔고, 가족 경영, 정경유착, 기업이 잘되야 국가가 잘된다는 믿음이 독특하다고 말한다. 정경유착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이 IMF의 원인이 정경유착의 폐단이므로 차세대 벤처기업을 육성해서 나온 것이 네이버와 카카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전히 소유와 경영분리가 되지 않고, 문어발식 사업을 벌이는 것은 재벌과 다를바 없다고 지적한다. 내부에서는 당연한 것들이 외부에서 독특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이 흥미로운 지점이다. 나아가 한국은 과거 미국, 일본, 독일에서 배운 지식을 차세대 유망국에게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지식이 공유되고 어느 한 지역이 발달하는 기술 허브가 덜 중요해지는 시대다. 그러나 여전히 누구나 창업자가 될 수 있다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고급 인재들이 모여 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추구하는 문화 속에서, 폐쇄적인 정책보다 열려있는 정책이 허용되는 곳이라면 기술혁신이 일어나기에 상대적으로 쉽다. ​간결한 구성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술혁신 기업들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200여명을 인터뷰해서 현실감있는 사실을 전하면서 저자의 주장에 신뢰감을 준다.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어떤 국가의 기업이 어떤 배경으로 승승장구하는지 궁금하다면 일독을 강추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9/65/cover150/k47213871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96596</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 - [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99323</link><pubDate>Wed, 27 May 2026 0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993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8634&TPaperId=172993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4/coveroff/k402138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02138634&TPaperId=172993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드거 앨런 포의 이야기와 시</a><br/>에드거 앨런 포 지음, 데이비드 플렁커트 그림, 윤정숙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에드거 앨런 포(1809-1849)는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고아가 되어 앨런부부에게 위탁되었으나 입양되지는 않았다. 섬세하고 예민한 성격이었다. 그의 단편소설은 추리소설, 과학소설의 선구가 되었다.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인 '에드거상'으로 그를 기린다.​책은 포의 단편소설 12편과 시 12편을 소개한다. ​&lt;검은 고양이&gt;는 포의 대표작으로 여전히 단숨에 읽히는 흡입력과 공포감이 압도적이다. 눈에 그려지는 마지막 장면은 비명이 나올 정도다. &lt;어셔가의 몰락&gt;은 저택의 외부를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다시 저택 외부의 무너짐을 묘사하면서 끝난다. 그 저택 안에 사는 어셔와 쌍둥이 여동생 매들린은 저택의 기운에 눌려 병들어 버린 것이 아닐까. 건물이 주는 힘이 공포스럽다. &lt;생매장&gt;은 어셔가의 몰락에서 매들린처럼 생매장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줄줄이다. 생매장에 대한 포의 호기심과 불안을 느낄 수 있다.  ​추리소설의 근간이 되었다는 &lt;모르그가의 살인사건&gt;은 우리에게 친숙한 셜록 홈즈를 연상케한다. 뒤팽은 사건이 발생하고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범인을 대충 그려낼수 있지만, 현장을 샅샅이 관찰하고 가정을 세우고 귀납적으로 결론에 도달한다. 범인을 어떻게 추측했는지 궁금해하는 화자를 위해 일사천리로 사건의 전모를 통쾌하게 밝힌다. 이야기 초반에 분석에 관한 설명이 길어서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의아하지만, 뒤팽의 실력을 설명하기 위한 장치다.  ​동화와 같은 이야기인 &lt;붉은 죽음의 가면&gt;과 &lt;절름발이 개구리&gt;는 섬짓하지만 교훈을 내포한다. &lt;붉은 죽음의 가면&gt;은 나라에 전염병이 퍼지자 프로스페로 왕자는 천명의 친구들과 수도원에 격리한다. 그곳에서 향락의 날을 보내다가 가면무도회를 연다. 자정이 지나자 낯선 가면을 쓴 사람이 나타나자, 순간 공포에 싸이고, 왕자를 비롯한 사람들이 죽는다. 자기만 살겠다는 이기심도 전염병을 막을 수는 없다. &lt;절름발이 개구리&gt;는 농담을 좋아하는 왕은 100명의 광대를 데리고 있었다. 그 중에 난쟁이에 걷는 것이 괴상한 절름발이 개구리는 난쟁이 소녀 트리페타가 있었는데, 가면무도회를 구실삼아 모욕과 폭력을 행사하는 왕과 7명의 대신에게 복수를 한 후 사라진다. ​간결한 소설에 비해, 포의 시는 산문처럼 길다. 최근 읽은 프리다 맥파든의 &lt;더 티처&gt;에서 주인공 네이트는 &lt;갈까마귀&gt;를 애정하며 읊조리는데, 네이트가 이 시를 좋아한 것이 아내의 죽음과 연관된 것이라면 의미심장하다. 사랑하는 레노어를 잃고 슬픔에 잠긴 어느 날 밤 창을 통해 들어온 갈까마귀에게 죽은 연인 레노어를 다시 안을 수 있는지 묻자 "더는 없어"라며 단호하게 답한다. 절망하는 그가 돌아가라고 명령해도 악마같은 갈까마귀는 꿈쩍하지않는다. 시에 대한 설명이 조금 곁들여졌다면 좋았겠다.   ​포의 작품만큼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이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다. 그로테스크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이 포의 작품과 아주 잘 어울린다. 데이비드 플렁커트의 작품인데,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고 이야기를 긴밀하게 표현한다. ​포의 흩어져 있는 단편 소설과 시를 함께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매력인 책이다. 정성들여 만든 책이라 소중히 간직하기에 좋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94/cover150/k402138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9408</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약품 살인사건 - [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98007</link><pubDate>Tue, 26 May 2026 14: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980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2980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off/k4421381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2980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a><br/>백승만 지음 / 해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약은 독이다. 그리고 약은 도구다. 때로는 사람을 살리는 도구지만, 가끔 안 좋은 사용자를 만나서 살해 도구라는 비난도 받아야 하는 불쌍한 존재가 약이다. 약이 이렇게 양면성을 띠는 이유는 약이 불완전해서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우리 몸이 그만큼 정교한 시스템이라는 뜻이기도 하다."10​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약의 오남용은 살인으로 이어진다. 약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살리지만, 완전볌죄를 꿈꾸는 살인자들의 무기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약화학자가 약으로 사람을 죽인 사건을 중심으로 약을 설명한다. 나아가 신약개발에 얽힌 이야기와 약을 치료가 아닌 돈벌이로 이용하는 제약회사의 행태와 인권을 무시한 가혹한 임상시험을 지적한다.  ​책은 6장으로 되어있다. 마취제 살인사건, 의약품 살인마와 과학수사, 독살과 학살사이, 기만과 광기의 비타민, 이게 다 돈 때문이다, 불법 제조약 살인사건.​뉴스에 오르내렸던 프로포폴은 기름이라 혈액에 녹지 않으므로 정맥마취제로 사용할 수 없었다. 스웨덴에서 유화제가 개발된 후 우유빛 도는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이 약은 병원에서만 사용하므로 의료계 종사자들의 중독이 우선했으나, 의료접근성이 좋은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규제한다. 미국은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규제하지 않는데, 운반이 편한 다른 마약류가 다양하고, 병원에 가서 맞아야하는 불편함 때문이라니 단점이 장점이 되었다고 하겠다. 산모의 무통분만을 위해 사용한 약들이 상당히 위험하다. 빅토리아 여왕은 클로로포름을 사용했는데 뇌에 잘 스며들어 뇌마비, 간손상시킨다. 이후 중독성있는 모르핀을 사용하고, 통증을 기억하지 못하도록 스코폴라민과 함께 사용한다.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도 어렵지만 제대로 사용해도 섬망과 환각에 시달린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고통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높이 사지만 산모에게는 유해한 무모한 약 사용 역사를 아니 섬짓하다. ​인체실험이 자행되고 피시험자의 인권이 침해된다. 크리그먼은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다이옥신을 실험한다. 터스키기는 흑인들 지역에서 매독균을 실험한다. 페니실린이 발견되어 매독균을 치료할 수 있었음에도 학계의 암묵적 승인하에 연구가 지속되었다는 사실은 오싹하다. 윤리적 잣대 없이 의학적 성취를 바라는 집단을 규제할 법이 필요했던 당시의 시대상이 안타깝다. ​그렇다고 현재 100% 양심적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제약회사들은 신약개발에 들어간 투자금을 만회하기 위해 특허기간을 연장하고, 반대편에서는 복잡한 법적소송을 감내하며 복제약을 만들어 판매한다. 환자를 위해서라기 보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다. 악랄한 것은 판매처를 한정한 후 가격을 올려 지불능력이 없는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거나,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제의 복제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가격을 올리는 경우이다. 약이 치료 목적이 아니라 돈벌이의 목적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상황을 적나라하게 설명한다.​환각제를 만들어내는 광기에 사로 잡힌 슐긴의 일대는 놀랍다. 그는 제약회사에서 몸에 녹는 살충제를 만든 보상으로 회사의 간섭없이 혼자 실험할 수 있는 특권을 받자 환각제를 만든다. 회사를 나와 LSD를 만들어 지인과 즐기며 제조법을 설명하는 책을 내서 마약제조업자들의 배를 불리고 젊은이들을 죽게 한다. 미 정부가 그의 작업을 제재하지만, 다시 책을 내면서 저항한다. 평생 200여종의 환각제를 만들고 80세가 넘어 살다간 이 사람은 스스로 순수 실험 목적이라고 하지만 그의 순수함에 죽어간 젊은이들에 대해 어떤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과학책인데 의외로 재미있다. 약이나 성분 이름이 길고 알기도 어렵지만,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며 간단한 화학구조를 통해 반복 설명하니 차츰 익숙해진다. 과거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 치료를 위해 막무가내로 약의 양과 횟수를 정하고, 실험자 자신과 팀원들이 테스트 대상이었다는 사실이 무모해보이면서, 오늘날 정제된 약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하다. ​약과 독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풀어 쓴 이야기라 누구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150/k4421381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58175</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연월일(年月日)  - [연월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89629</link><pubDate>Thu, 21 May 2026 17: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896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069&TPaperId=172896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38/coveroff/k3721380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8069&TPaperId=172896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월일</a><br/>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북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옌롄커는(1958~) 중국의 소설가이다. 날카로운 현실인식과 실험적인 문체로 주목받으며 논쟁적인 작가로 평가된다.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다. 그의 작품 &lt;인민을 위해 복무하라&gt;가 우리나라에서 영화화되었다. ​최악의 가뭄으로 '세월도 타서 재가 되어버'리는 해에 셴 할아버지는 눈먼 개 '장님'이와 옥수수 한 그루를 키운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떠났지만, 할아버지는 옥수수에 싹이 났다는 이유로 홀로 남는다. 장님이와 아침에 옥수수에 오줌을 누고 저녁에 물을 주며 애지중지 키운다. 가뭄에 먹을 것이 없어지자 뿌려 놓은 옥수수 종자를 파 먹고, 빈집털이에 나서지만 소득이 없다. 우물도 말라 요를 집어 넣어 짜서 근근히 물을 얻는다. 쥐떼와 옥수수를 두고 전쟁을 벌이고, 장님이는 쥐떼로 부터 옥수수를 지키고 할아버지는 쥐떼로 덮인 우물을 버리고 먼 곳으로 물을 길러간다. 늑대떼와 대치하지만 사력을 다해 살아오자, 장님이 역시 쥐떼와 사력을 다해 옥수수를 지켜냈음을 알게 된다. ​묘사가 리얼하다. 쥐떼의 이동을 묘사하는데 '쥐 떼의 행렬이 거무튀튀한 안개처럼 몰려오고 있었다(87)'고 표현한다. 회색쥐들이 먼지를 일으키며 이동하는 장면이 눈에 그려지는 듯 공포스럽다. 또한 할아버지는 물을 구하러 가면서 배고플 때 먹으려고 삶은 쥐를 넣어 두었다가 한참 후에 펼쳐보니 물컹해진데다 쌀알 만한 알갱이가 꿈틀대는 것을 보면서 머리부터 꼭꼭 씹어 먹는데 이 장면은 얼마나 처절한지 소름이 끼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쥐는 혐오의 대상에서 점차 할아버지와 장님이에게 없어서는 안될 식량이 된다. 여전히 혐오스럽지만 그마저도 수가 줄어 굶어죽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혐오감을 누른다. 옥수수는 쥐를 유인하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쥐마저 고갈되면 할아버지가 장님이를, 아니면 장님이 할아버지를 잡아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상상이 섬짓하다. ​세상에 홀로 남겨졌을 때 말동무 친구인 개 한 마리와 종자를 얻기 위한 옥수수를 키우는 마음이 어떨까? 외롭고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앞으로 돌아올 마을 사람들의 식량을 위해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옥수수를 키워내는 모습이 신성하다. 옥수수를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치는 할아버지의 마지막 행동과 장님이의 모습이 먹먹하다. 장님이와 할아버지의 삶이 우주에 고립된 채 떠돌고 있는 우주인을 떠올리게도 하고, 무인도에 휩쓸려온 사람을 상상하게도 한다. 지구 종말이 왔을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게 할 힘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한다.​단편이지만 묵직하다. 셴 할아버지의 집념과 장님이의 충성심이 이야기 전반에 녹아있다. 옌롄커의 작품을 접해보지 않았다면 이 작품으로 시작해봐도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5/38/cover150/k3721380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53876</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솝의 투자 수업 - [이솝의 투자 수업 - 결국 돈을 버는 사람들의 실전 원리 3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89494</link><pubDate>Thu, 21 May 2026 15: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894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160&TPaperId=172894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52/coveroff/k2821381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8160&TPaperId=172894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솝의 투자 수업 - 결국 돈을 버는 사람들의 실전 원리 32</a><br/>서명수 지음 / 이케이북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이솝우화와 투자원리가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 제목부터 궁금한 책이다. 투자 공부를 해도 결국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따라 장이 흔들린다. 우화가 동물을 등장시켜 인간에게 교훈을 주듯 투자심리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투자 심리가 있는지 알고 조심한다면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에 도움이 되겠다.​책은 4개의 파트로 되어있다. 파트 1 굴려라, 돈, 파트 2 살아있는 모든 것은 게임을 한다, 파트 3 투자는 심리다, 파트 4 경제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워렌버핏의 투자원칙으로 자주 인용되는 '손안의 새'는 이솝우화에서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매가 나이팅게일을 잡자, 자기보다 큰 새를 먹는 편이 나을 거라 말한다. 매는 너라도 확실히 먹는게 낫겠다며 먹었다는 이야기다. '손안의 새 한 마리가 숲속의 새 두 마리보다 낫다'는 말로 버핏은 투자자의 능력 범위 내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가치투자를 하는 그의 투자법은 저평가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서 오래 보유하는 것인데, 많은 기업에 관한 공부가 필요해보인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내기에서 북풍보다 태양이 이긴 이야기를 넛지와 연결한다. 투자에 있어서도 부드럽게 리스크를 제어하기 위해 '3%의 룰'을 조언한다. 손절을 못하고 장기적으로 들고 가는 종목에 대해 매수가격의 3% 초과 시 손절한다. 12% 이상 손해나는 투자자가 있다고 하는데 뜨끔한 지점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상승과 하락이 큰 장에서 3% 하락이라면, 조금 잦은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을까싶다. 5%, 10%, 15% 손절은 어떠한지, 다양한 선택에 따른 결과가 어떠한지를 조금 더 길게 설명해주었으면 좋았겠다. ​경제학자들의 미래예측은 틀리는 경우가 많다. 1920년대 미국 대공황, 1970년대 석유파동,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전문가는 거의 없다. 왜 그럴까? 경제는 인간의 행동과 심리변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경제 전문가들은 과거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려하는데, 현재의 상태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데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이솝우화와 투자심리 이론을 흥미롭게 연결해서 설명하는 책이다. 이솝우화 덕분에 딱딱한 투자심리 이론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다. 우화가 교훈을 남기듯, 투자에 있어서도 지나치게 감정적이 된다든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든가, 스스로의 성공에 도취되어 있다든가 한다면 투자 스타일을 한 번 점검해보기에 좋은 책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9/52/cover150/k2821381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95225</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리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심리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85979</link><pubDate>Tue, 19 May 2026 18: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859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964&TPaperId=172859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4/96/coveroff/k16213896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8964&TPaperId=172859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리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a><br/>한소원 지음 / 스몰빅라이프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심리학의 본질적인 목적은 사람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다" (책 앞 날개)<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인지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책은 84 가지의 심리법칙을 4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삶의 체력을 길러주고, 내 마음의 비밀을 풀어주고,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복을 늘리는 심리법칙에 무엇인지 궁금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심리법칙을 설명하지만 처신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관한 자기계발서이기도하다. 머리말의 벤저민 프랭클린의 예는 흥미롭다. '정적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프랭클린은 '내가 도움을 줄 때 상대가 좋아지게 된다'는 심리를 이용해 정적에게 희귀본 책을 빌린다. 감사의 편지와 돌려주고 난 후에 정적은 말을 걸어오고 평생 친구가 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프랭클린 효과'로 부르고, 인지부조화의 모순으로 설명한다. 이미 저지른 행동에 생각을 수정해서 조화를 맞추는 것이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책을 빌려주었으니 조금 좋아지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부탁이 효과가 있을지, 어느 정도의 관계가 악화된 사람일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지만 흥미로운 사례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모든 일을 다 완성하겠다는 욕심으로 괴로운 사람이라면, '파레토 법칙'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탈리아 경제학자 파레토의 법칙은 유명하다. 어느 조직이나 구성원의 20%가 80%의 일을 해내고 나머지가 20%만 기여한다. 이 법칙을 개인 생활에 적용한다. 하루에 해야할 일의 리스트에서 80%의 성과를 내는 20%에 집중해서 성취한다. 꼭 100%를 성취해야한다는 강박을 버린다면, 스스로 여유를 가질 수 있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투명성 환상은 사람들이 내 마음이나 내가 한 실수를 다 알아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의외로 사람들은 중요한 것 외에는 크게 관심두지 않는다.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속상해할 것이 아니라 말을 해야하고, 발표에서 내 실수에 민감할 것이 아니라 몇 개의 실수는 있었지만, 청중은 잘 알아들었을 것이라 믿는다면 세상 사는 것이 조금은 수월해지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0세 청년과 70세 노인, 누가 더 행복할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에 연구결과는 노인이 더 행복하다고 말한다. 심리학, 경제학 연구에 따르면, 행복감은 20대부터 하락해, 40대 중후반 최저점을 찍고, 50대를 넘어 회복하는 'U자형 행복곡선'을 그린다. 행복의 우선순위를 젊을 때는 목표 성취에 두지만, 나이들 수록 나에게 의미있는 사람들에게 둔다. 이를 사회정서선택이론이라한다. 이는 나라마다, 개인의 성향마다 다를 수 있지만 평균이 그렇다고 설명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 나라의 상황이 궁금하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소개된 심리학 법칙이 꽤 많다. 그만큼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시대를 거쳐 끊임이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타인의 행동이 도대체 이해되지 않을 때, 내 자신의 문제로 힘들 때, 한발 떨어져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싶을 때, 책에 소개된 심리법칙을 이해한다면 좀더 현명한 처세나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겠다. 세상살이에 힘들 때 곁에 두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64/96/cover150/k16213896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649667</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더 티처 - [더 티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77601</link><pubDate>Fri, 15 May 2026 0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776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167&TPaperId=172776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85/coveroff/k0221381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8167&TPaperId=172776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티처</a><br/>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br>네이트와 이브는 결혼 생활 8년이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 네이트는 잠자리를 피하고, 이브는 신발을 사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지만 그나마 네이트가 눈치를 준다. 이브는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신발가게 점원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 부부는 같은 고등학교 선생님인데, 네이트는 영어를, 이브는 수학을 가르친다. 잘생긴 네이트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11학년의 애디라는 학생은 아버지를 잃고 아트 선생님에게 의지했는데,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선생님이 해고된 후,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이었던 허드슨 마저 자기를 괴롭히는 켄지와 붙어다니며 자신을 소외시킨다. 이런 애디에게 네이트는 다정하게 대하지만, 이브는 자신이 존경하는 아트 선생님이 학교를 떠나게 한 이유로 그녀가 곱지만은 않다. ​등장인물들이 아슬아슬한 일들을 저지르며 큰 사건 없이 초반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선생님인 이브가 값비싼 구두를 훔치려 하고, 애디가 켄지의 열쇠고리를 훔쳐서 어떻게 하려고 하려는지 긴장감이 높아간다. 그러나 중후반부에 나오는 반전은 이 아슬아슬함이 아무것도 아니게 한다. ​인물 중에서 나르시시스트의 모습을 만날 수있다. 세상이 자신을 위해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조종하고 가스라이팅하며 길들이며 범죄를 저지른다. 그러다 일이 잘못되면 남탓으로 돌리고 책임을 지운다. 주변 사람들은 피해를 입지만 피해를 입은 줄도 모르고 행복해하다가 타인이 입은 똑같은 피해를 통해 자신의 피해를 깨닫게 된다. ​마지막에 펼쳐지는 반전들이 대단하다. 켄지가 왜 심하게 애디를 괴롭히는지. 미국 고등학교의 예쁘고 인기 많은 여학생이 평범한 여학생을 괴롭히는 수준을 넘어선다 싶지만 그 동기가 충격적이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피해자가 이브를 포함한다는 것은 놀랍다. 무엇보다 마지막 이브의 불륜 상대인 사이먼스 슈즈 점원의 정체가 과연 누구인지 밝혀지는데 남편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이브의 비밀이 가장 충격이다.​미국 소설 특유의 단점인 지나치게 주변환경을 묘사하느라 사건이 늘어지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좋다. 캐릭터 설정과 사건이 복잡하지 않아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십대 학생과 선생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로,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십대가 얼마나 감정적으로 불안한 세대인지 잘 표현한 작품이다. 맥파든의 다른 작품도 궁금하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1/85/cover150/k0221381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18568</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한지 인생공부 -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60879</link><pubDate>Wed, 06 May 2026 17: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608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608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off/k7621374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2608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a><br/>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br>"항우의 오만과 유방의 인내, 한신의 자존과 여태후의 갈망까지. 초한의 무대는 거대한 전장이기에 앞서,인간의 본성이 적나라하게 충돌하는 '심리의 실험실'이었습니다."(7)​&lt;초한지&gt;는 한나라 사마천(BC145~BC86)의 &lt;사기&gt;에 수록된 역사적 사실이다. 명나라 때 장편소설 &lt;서한연의&gt;로 재구성되었는데, 항우와 유방의 대결은 물론, 우희의 사랑, 한신의 비극, 인물들의 갈등과 심리묘사가 강화되어 대중문학으로 자리잡았다. 청대 이후 &lt;항우전&gt;, &lt;한신전&gt;, &lt;소하전&gt;등 인물별 이야기로 발전되었고, 경극과 평화(구어체 통속 역사소설), 이야기 낭독예술로 발전되었다. &lt;패왕별희&gt;는 항우의 인간적 비극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이 책은 기원전 209년 진시황 말기부터 기원전 179년 여태후 몰락이후 30년에 걸친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진나라의 폭정에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냐'를 외치며 '진승 오광의 난'을 시작으로 전국은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천하를 통일하려는 대표적 인물인 항우와 유방은 성격과 태도에서 상반된다. 역발산기개세의 항우는 기골이 장대하고 성격이 불같다. 책사 범증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는 독선적인 인물이다. 반면 유방은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한량에서 자기보다 뛰어난 인물들을 적재적소에서 배치하고 권한을 부여한다. 장량에게는 전략을, 소하에게 행정을, 한신에게 전장을 맡겨 점차 세력를 확장해간다. ​여러 전투가 벌어진다. 초기 항우 대 진나라 장한의 거록전투, 56만의 유방의 군사가 3만의 항우에게 패한 팽성전투, 3만의 한신이 20만의 조나라에 배수진으로 승리한 정형전투, 심리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사면초가로 군사들의 기세가 꺽인 해하전투에서 결국 우희는 죽고, 항우는 자결하며 유방의 승리로 초한전쟁은 끝이 난다. ​등장 인물들의 어린시절 에피소드부터 갈등과 고민 같은 심리상태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인물들을 좀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사마천의 인물 평가는 객관적이다. 예를 들어, 여태후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공이 컸던 한신을 칼로 베게 하고, 팽월은 소금에 절여서 나눠주고, 영포는 삶아 죽이고, 유방이 아낀 척부인을 '인간돼지'로 만들어 고문하고, 그 아들을 독살시키는 등 잔인한 짓을 저질렀지만, 그녀가 국가 운영은 잘해서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게한 유능한 통치자였다고 평한다. 인상적이다. ​가장 안타까운 인물은 한신이다. 한신이 건달의 다리 아래를 기어간 일화는 유명하다. 냉정을 유지하고, 굴욕을 참고 전략전술에 능하지만 유방에게 충성하기만 한 인물이다. 책사 괴통의 천하삼분지계(한, 초,제)를 받아들여 힘을 겨루었다면 또다른 역사가 만들어졌을 것이다. 한결같이 유방에게 충성을 바치고 홀로 서지 못했던 인물이라 안타까울 뿐이다.​진평은 이간계에 능했는데, 의심 많은 유방으로부터 믿음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항우와 종리매 간 이간, 항우와 범증 간 이간, 한신과 유방 간의 이간은 세가 뒤집힐 정도이다. 한고조 사후 여태후의 피비린내 나는 처분도 피해간다. 비결은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고 과격하지 않게 조언하고 모든 공을 군주에게 돌리는 것이다. ​후대에 유방을 '면후심흑(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어야한다)'이라고 평가되는데 흥미롭다. 면후는 체면이나 부끄러움 없이 행동하는 담대함을 의미하고, 심흑은 도덕이나 감정에 흔들리지 앟는강인함과 목적을 위해 마음의 어둠까지 다룰 줄 아는 현실적 지혜를 의미한다. 냉정과 실리를 추구하는 인물이다. 귀족이 아니라 패현의 건달출신이었으므로 면후하였고, 제국의 구조를 세우기 위해 공신들을 죽일 정도로 심흑하였다. 도망치면서 수레가 무거워 아이들을 발로 차서 밀어낸 것, 아버지 태공을 삶아죽이겠다는 항우의 협박에 냉정함을 유지한 것이 유방이다.  ​항우는 스스로를 완벽하다 생각했고, 유방은 불완전함을 인정했다. 혼자 잘 하는 것 보다 적재적소에 알맞은 인재를 고용하여 믿고 맡기는 리더십이 조직 어디서나 중요하지 않을까. 초한지를 통해 인간관계와 처세술의 지혜를 배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150/k7621374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1857</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 [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 왜 우리는 거짓에 포획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55073</link><pubDate>Sun, 03 May 2026 1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550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276&TPaperId=172550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5/36/coveroff/89590682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276&TPaperId=172550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욕망의 덫, 오보와 가짜뉴스 - 왜 우리는 거짓에 포획되는가</a><br/>양상우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거짓과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짓들의 본색이 드러나는 시간을 얼마나 단축하느냐, 그리고 뻔한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을 빼닮은 거짓을 어떻게 구별하느냐입니다(11). "​정보의 양이 늘어나면서 가짜뉴스가 섞여 돌아다니고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이치에 맞지 않지만, 매번 꼼꼼하게 따져서 그 진위를 밝히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왜 가짜뉴스가 생겨나는지, 어떻게 퍼지는지, 어떻게 분간해야는지 궁금하다. ​책은 2부로 되어있다. 1부 위험한 '합작', 오보, 2부 오래된 현실 '가짜뉴스'이다. ​저자는 오보와 가짜뉴스를 구분한다. 오보는 의도하지 않은 것(misinformation)이고, 가짜뉴스는 의도한 것(disinformation/ fake news)이다.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은 오보이지만, 듣고 싶은 뉴스였기때문에 빠르게 확산되었고 결국 독일이 통일된다. 오보를 생산한 기자의 특종에 대한 욕심과 뉴스 소비자들의 욕망이 합쳐 이루어낸 결과이다. 가짜뉴스로 인한 나치의 유대인 학살,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네로황제의 대화재로 기독교인 대학살이 있지만, 이 역시 이를 믿고 싶었던 수많은 사람들과 정치, 사회적 세력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오보와 가짜뉴스가 나오는 이유는 뉴스공급자의 경쟁 과열과 뉴스 소비자들의 확증편향(생각이나 판단에 부합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무시하는 경향)과 무지를 바탕으로 한다. 저자는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이라는 구조적 틀로 이해한다.   ​현재의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것이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상황임을 설명하는데, 인상적이다. 문자가 발명된 이해로 정보와 지식이 극소수 계층의 전유물이었으나, 16세기 인쇄혁명을 통해 대중이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다. 당시에도 가짜 뉴스가 범람하였지만, 시민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기존의 관습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 들어서서 전통 언론이 정보를 독점으로 공급하였으나 신뢰가 무너지면서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공급하고 소비하게 된다. 가짜뉴스도 함께 범람하지만, 진실을 찾으려는 노력도 함께 한다. 정보의 민주화는 어떤 식으로든 사회 발달에 기여할 것이다.​2016년 미국 대통령에 트럼프가 당선되자, 전통언론들은 가짜뉴스의 영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짜뉴스는 새로운 믿음을 만들어내기 보다 기존 신념을 확인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짜뉴스의 해악을 강조하는 전통언론의 주장과 달리 가짜뉴스가 선거결과를 바꿀만큼 강력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 맞는 기사를 찾아 소비한다. 오히려 전통언론의 오보나 부정확한 뉴스가 소셜미디어의 가짜뉴스보다 더 영향력이 크다. ​오보와 가짜뉴스를 어떻게 분간해야하는가? 진짜 뉴스든 가짜 뉴스든 모두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모든 정보를 의심한다. 스스로 질문한다. '내가 이 뉴스를 믿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가 믿고 있던 생각을 확인시켜주기 때문인가?' 혹은,  '나의 의심과 검증 요구는 나의 정치적 견해에 따라 다르지 않은가?' 혹은 '이 뉴스는 감정을 불러내기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닌가? 객관적 데이터 검증이필요하지 않을까?' 혹은 '뉴스가 틀렸다면 그 피해는 누구에게 남을까?'라는 의심의 질문을 던진다. 확증편향과 무지 상태로 정보를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모든 뉴스에 비판적 시선을 유지해야할 것이다. 제도적으로도 플랫폼의 사회적 책무를 강제하고, 뉴스 소비자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강화하는 교육이 병행되어야한다.   이 책은 시종일관 도서는 물론, 논문, 기사, 사전 등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짜뉴스에 관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짜뉴스의 발생부터 16세기 인쇄혁명과 같은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 정보의 민주화는 정보소비자들을 학습시키고 더 나은 변별력을 갖도록 해줄 것이라는 저자의 믿음에 공감한다. ​가짜뉴스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조적 틀에서 역사적으로 있어온 가짜뉴스에 관한 설명과 날카로운 분석이 흥미로운 책이다. 많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5/36/cover150/89590682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53624</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월배당 ETF의 모든 것 - [월배당 ETF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53501</link><pubDate>Sat, 02 May 2026 12: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535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952&TPaperId=172535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9/26/coveroff/k5621379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7952&TPaperId=172535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월배당 ETF의 모든 것</a><br/>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br>"흩어진 종목을 모으느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효율적으로 설계된 ETF 시스템 하나가 개별기업 10곳보다 훨씬 강하고 안전하다."(22)​책은 10장으로 되어있다. 월배당 ETF로 시작, 은퇴 후 국민연금보다 월배당 ETF로 살기, 월배당 ETF 매매공식, 커버드콜과 고배당 기술, 미국 원조 ETF, 대세 ETF, 수수료, ISA와 연금, 포트폴리오, 돈의 흐름 읽기. ​4050은 은퇴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은퇴 후 매월 현금으로 통장에 꽂히는 월배당 ETF는 매달 들어오는 월급과 같은 역할을 한다. 미국과 국내의 월배당 ETF는 물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커버드콜과 절세계좌를 이용한 포트폴리오를 간단히 소개한다.  ​월배당 ETF를 할 때 마음에 새겨야할 것은 '원금보존이 수익률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분산투자가 필수이고, 미국고배당주, 커버드콜, 국채, 리츠, 인프라 등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자산군을 고루 담는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시 주식형 ETF는 하락하지만, 국채기반 ETF는 견고한 경우가 많다. 분산투자에서 비중이 중요하다. 하나의 ETF에 자산의 10%이상 투자하지 말고, 특정 월배당 ETF가 자산의 20%를 넘지 않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월300만원 배당을 받고자 할 때 포트폴리오로 분배율 2~3%의 SCHD와 6~7%의 JEPQ를 투자하는 예를 든다. 자산증식이 절실한 30~40대라면 6:4의 비율로, 현금이 필요한 50~60대라면 4:6의 비율로 투자한다. 의아한 것은 저자가 먼저 설명한 바에 의하면 특정 월배당 종목이 자산의 20%를 넘지 말것을 당부했는데 좀더 다양한 종목이 포함되어야 하지 않을까한다. 월500만원 배당을 받고자 할 때, ISA와 연금저축, IRP한도까지 사용하고 가족명의로의 분산이나 증여를 통해 과세구간을 쪼개라는데, 구체적인 숫자를 넣어서 표로 보여줬으면 좋았겠다. SCHD나 JEPQ의 성격이나 장단점, 주의점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아쉽다.​월배당 ETF 뒤에 숨은 비용은 물론 매수 시 살펴야할 점들을 꼼꼼히 설명하는데 매우 유익하다. 보수율 뒤에는 실제 기타비용과 매매비용을 합쳐 더 많은 비용이 나간다. 장기간 투자한다면 유념해야한다. 투자셜명서의 연간실질비용 항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분배금을 자주 주거나 종목교체가 잦으면 비용이 발생한다. 지수와 실제 성과의 차이인 추적오차가 크면 운용사가 지수를잘 따라가지 않는 것이니 0.5%이상이면 운용능력부족이므로 교체한다. NAV와 현재가를 비교해서 NAV가 높다면 다른 상품을 선택한다. 해외 ETF투자 시 환전 수수료 우대, 초저녁시간대 지정가 주문하기, 원화매수 서비스보다 환전해서 투자하기, 빈번한 매매 줄이기, 무엇보다 절세계좌 최대 이용하기를 강조한다.     ​아쉽게도 저자가 언급하는 'KODEX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차라리 미국배당+프리미엄 7%커버드콜이라고 설명해주었으면 좋았겠다. 또한, ISA가 2026년부터 연간 4천만원, 최대 2억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 아직 해당 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 2026년 5월 현재 연간 2천만원, 최대 1억원까지다.​처음 월배당 ETF 투자를 시도한다면 전체적인 개념을 잡기 위해 좋은 책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미국배당 ETF에 대한 소개가 주를 이루고 있고, 다양한 국내 ETF를 선별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려면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하겠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9/26/cover150/k5621379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92639</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 - [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48873</link><pubDate>Thu, 30 Apr 2026 14: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488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608&TPaperId=172488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57/coveroff/k7521376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608&TPaperId=172488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룻밤에 읽는 오디세이아</a><br/>호메로스 지음, 최희성 편역 / 아이템하우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t;오디세이아&gt;는 &lt;일리아스&gt;와 더불어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가 기원전 8세기 경에 창작한 대서사시다. &nbsp;&lt;일리아스&gt;에서 트로이 목마라는 지혜를 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오디세우스가 &lt;오디세이아&gt;에서는 전후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10년간의 모험과 극적 귀환을 그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야기는 3부로 되어 있다. 1부 텔레마코스의 각성, 2부 오디세우스의 항해, 3부 오디세우스의 복수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오디세우스가 전쟁에 나갔을 때 갓난아이였던 텔레마코스는 그 후 20 년이 흘러 성인이 되었다. 집에는 어머니의 구혼자들로 난장판인 가운데 몰래 아버지를 찾아 나선다.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아테나 여신은 텔레마코스를 돕는다. 필로스에서 페이시스트라토스와 함께 스파르타의 메넬라오스를 만나 아버지 얘기를 듣는다. 한편 텔레마코스가 돌아올 것이라는 말을 들은 구혼자들은 텔레마코스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헬리오스의 신성한 소를 잡아먹은 부하들은 모두 죽고, 오디세우스는 혼자 살아남아 칼립소가 사는 오기기아 섬에 도착한다. 그 곳에서 7년을 살지만 다행히 제우스의 명령으로 풀려나고, 아테나의 도움으로 파이아키아 섬에 간신히 도달한다. 알키노오스 왕의 딸 나우시카 공주의 도움으로 궁에 들어가 선물을 받고 왕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들려준다. 외눈박이 폴리페모스의 눈을 멀게하고, 마녀 키르케의 유혹, 저승에서 만난 영혼들과 예언자 테이레시아스, 그 유명한 세이렌의 유혹과 스킬라와 카립디스, 태양의 신 헬리오스의 소를 먹고 전멸한 부하들, 간신히 칼립소의 섬에 도착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마침내 오디세우스는 알키노오스왕의 도움으로 금은보화를 가득 싣고 고향에 돌아온다. 아테나의 도움으로 동굴에 보물을 숨기고 추레한 노인으로 변신한다. 아가멤논이 아내에 의해 살해되었듯이 의심스러워 바로 아내에게 가지 않고 충성스러운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에게 가서 이야기를 듣는다. 한편 아테나는 텔레마코스에게 매복상황을 알리고 동료만 성으로 보내고 돼지치기에게 가라고 알린다. 재회한 부자는 구혼자를 칠 작전을 짜고, 누가 우리편인지 시험하기로 한다. 페넬로페는 거지노인의 모습을 한 손님인 오디세우스에게 자신은 거짓 길쌈으로 결혼을 미뤄왔는데 시녀들의 고발로 발각되었다 말한다. 늙은 유모가 오디세우스의 발을 씻어주며 멧돼지에 물린 상처를 보고 그가 바로 오디세우스임을 알아본다. 페넬로페는 활을 쏘아 12개 도끼 자루 구멍을 꿰뚫는 자를 남편으로 삼겠다고 한다. 오디세우스가 활쏘기에 성공하고 구혼자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구혼자들이 창을 던지며 저항하지만 아테나 여신이 모두 빗나가게 하고, 결국 오디세우스는 복수를 끝낸다. 배신한 시녀들은 청소를 시키고 죽여버린다. 마침내 페넬로페를 만나는데, 침대 비밀로 오디세우스를 떠보자 그가 진정 남편임을 확인한다. 아버지 라에르테스를 만나 안심시키고, 구혼자 학살에 대해 시민들이 복수하려하자 아테나는 제우스에게 요청해 양쪽을 화해시킨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신과 인간이 어울려 사는 세계가 인상적이다. 인간들이 결정이 어려운 경우에 신에게 답을 구하고, 신은 답을 내린다. 그러나 제대로 제물을 바치지 않으면 노하여서 인간에게 고통을 주기도 한다. 신도 인간처럼 행동하는데, 외눈박이 폴리페모스를 죽이자 그의 아버지인 포세이돈이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을 멀고 고통스럽게 만든다. 또한 칼립소는 오디세우스와 결혼해서 영원히 살고 싶어한다. 무엇보다 오디세우스는 제우스와 아테나의 도움없이는 귀향이 불가했을 것이고 구혼자들을 처단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아테나 여신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여 오디세우스 부자를 돕는데 오디세우스만큼 활약이 대단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서사시가 아닌 이야기로 바꾼 책이라 스토리를 따라가며 읽기에 좋은 책이다. 특히 그림이 있어서 도움이 된다. 초반 필로스의 현자로부터 트로이 전쟁에서 활약한 그리스 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등장인물이 많아 이해하기 쉽지 않다. &lt;일리아스&gt;를 먼저 읽지 않았다면, 트로이 전쟁에 관한 자료를 찾아 읽고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서양문학의 기본이 되는 &lt;오디세우스&gt;를 읽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기에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57/cover150/k752137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55765</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본 센류 걸작선 - [일본 센류 걸작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46410</link><pubDate>Wed, 29 Apr 2026 17: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464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352&TPaperId=172464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65/coveroff/k8321373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7352&TPaperId=172464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센류 걸작선</a><br/>공익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센류는&nbsp;일본의 정형시로 5·7·5 음절(총 17음)로 구성된 짧은 시를 뜻합니다. 하이쿠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지만, 센류는 계절어(季語)나 끊어 읽기(切れ字) 같은 제약이 적고 일상 풍자·유머를 담는 경향이 큽니다(위키백과)."&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은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의 공모전 '실버 센류'를 통해 입선한 작품을 모았다. 2001년부터 시작해 20주년을 맞아 입선작 중 100수를 엄선했다. 노화를 한탄하면서도 즐기고, 일상 속 숨겨진 웃음을 발견한 작품을 선발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할머니를 아주아주 옛날 사람으로 생각하는 증손주의 질문이 귀엽다. 이렇게 짧은 형식에 스토리가 느껴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옛날 옛적에&nbsp;공룡 직접 봤냐고&nbsp;묻는 증손주 (65)"<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자마자 웃음을 선사하는 센류가 많은 편이다. 일상에서 경험한 것을 센류로 만들었는데, 짧은 글에 할 말을 다 넣어야하니 얼마나 어휘를 고르고 고치고 했을까. 읽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작성한 노고가 대단하다. &nbsp;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몇 줌 없지만 /전액 다 내야하는/ 이발료" (79)"귀가 어두워/ 보이스 피싱범도/ 두 손 들었다" (91)"너무 더워서 / 리모컨 눌렀더니 / TV 켜진다" (97)"나의 유언장 / "모든 건 아내에게"/ 마누라 글씨" (130)<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혼자 사는 노인들의 쓸쓸함이 묻어나와 가슴 한 끝이 찡하다.&nbsp;"이 몸 따스히 / 반겨주는 것은 / 변기 시트뿐" (129)"보이스 피싱범 / 상대하고 싶을 만큼 / 무료하구나" (144)<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100수의 작품은 당당한 노년의 패기를 표현하기도 하고, 남편에 대한 지긋지긋함을 표현하기도 하고, 함께 늙어가는 부부의 배려가 느껴지기도 하고, 기억력 감퇴와 외로움이 시니컬하게 유머와 함께 섞여있다. 살짝 설명이 필요한 작품도 있고 읽자마자 깨닫게되는 작품도 있다. 모든 센류가 씁쓸한 유머를 한 스푼씩 담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처지를 유머로 승화시키고,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센류를 지으며 사는 일본의 노인들이 멋져 보이기도 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보통의 책과 다르게 세로줄 표기라 책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야한다. 센류만큼이나 삽화도 푸근하고 코믹하고 정답다. 짧고 어렵지 않아서 일본어를 익히기에도 좋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65/cover150/k8321373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6533</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31923</link><pubDate>Wed, 22 Apr 2026 1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319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632&TPaperId=172319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71/coveroff/k6521376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632&TPaperId=172319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a><br/>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내 삶을 통과한 모든 장면에는 책이 있었다"(띠지)​<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낼모레 일흔인데, 17년차 번역가이면서 27년 간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다. 방통대 영어영문과, 중어중문과, 일본학과, 프랑스언어문화학과를 졸업하였다는데 언어에 호기심이 많으신 모양이다. 그런 '올드걸'의 삶도 궁금하고,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독서노트가 궁금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은 3장으로 되어있다. 1장 명랑하고 멋진 할머니로 나이들고 싶고, 2장 불안하고 외롭기도 하지만 그것이 인생이니까, 3장 그럼에도 호기심을 잃지 않고 늙어가고 싶다는 주제를 담았다. 58권의 책에서 뽑은 인용 문단을 제시하고 저자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의 주제나 줄거리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꽂힌 문단을 가져와서 그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따라서 같은 책을 읽었지만, "분명히 읽었는데 이런 말이 있었나?"하는 부분도 있고, "내가 꽂힌 부분과는 전혀 다른 것에 꽂히셨구나!"하기도 한다. 읽었던 책 중에 모티머 J. 애들러의 &lt;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gt;은 여러 장르의 책 읽는 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논픽션 책의 비판적 읽기에 대한 조언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소설 읽기를 예찬한다. 소설을 읽으면 공감능력을 키워주고, 우리가 원하는지조차 몰랐던 것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nbsp; &nbsp;&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의 독특한 독서를 소개하는데 매력적이다. 1988쪽에 달하는 몽테뉴의 &lt;에세1-3&gt;을 모인 사람들과 윤독으로 1년이 넘게 읽었다든가, &lt;노인과 바다&gt;를 12회 반복해서 읽으니 모르는 단어가 거의 없어졌다든가하는 경험은 독특하다. 기발한 방식이어서 시도해보고 싶어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58권의 책은 주로 나이듦에 관한 이야기와 이어진다. 일본책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주로 에세이나 철학과 같은 인문학 책이다. 하나의 인용문을 두고 저자의 생각을 이리저리 더하는데, 그러면서 언급하는 여러 책들이 있다. 저자의 독서력이 대단하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거기에 집중해서 사는 삶이 좋아보인다. &nbsp;저자가 할머니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생기발랄함이 좋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0/71/cover150/k6521376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07166</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화가다 그럼에도, 그렸다 - [나는 화가다 그럼에도, 그렸다 - 일제강점기에서 전쟁까지, 한국 근대미술 대표 화가 40인 40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7765</link><pubDate>Mon, 20 Apr 2026 1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77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807&TPaperId=172277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3/6/coveroff/k7521378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137807&TPaperId=172277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화가다 그럼에도, 그렸다 - 일제강점기에서 전쟁까지, 한국 근대미술 대표 화가 40인 40선</a><br/>박영택 지음 / 심통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우리의 근,현대 미술은 식민과 냉전에 의해 깊이 왜곡되었고 많은 상처를 받았다(8)."<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제강점기부터 현대미술 태동기(1910~1958년)까지 활동한 우리나라 근대미술 화가 40인의 작품을 만나는 것은 기대되는 일이다. 전시기획자이자 미술평론가인 저자는 힘들고 어려웠던 시대에 활동했던 화가의 인생과 작품을 소개한다. 순수 회화 작품 뿐 아니라, 신문만평, 책표지, 조각, 사진을 포함한다. 소개된 40인 중 유명한 작가로 김기창, 나혜석, 박수근, 천경자, 이중섭이 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의 첫 장은 이도영의 &lt;배우창곡도&gt;로 시작한다. 1910년 4월 10일자 &lt;대한민보&gt;에 실린 우리나라 최초의 시사만화다. 한글과 한자를 혼용한 글이 가로쓰기로 말풍선 안에 들어있다. 뻐꾹을 복국(復國)이라 표기하며 나라를 되찾자는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 창을 하는 권삼득과 고수, 그리고 창밖 구경꾼이 보인다. 저자는 친절하게 선의 터치, 사람들의 표정과 자세를 설명한다. 대한협회의 국한문 일간지인 &lt;대한민보&gt;는 민중 계몽 취지로 시사만화를 연재했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시대순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 유행했던 사조에 따라 그림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920년대 카프(KAPF)는 문학사에 있어서도 독특한 지위를 차지하는데 미술계에서도 그러하다. 예술을 공산주의 사상의 선전수단으로 이용하였는데, 추적양의 &lt;시대공론&gt; 표지 그림(1931)은 공산주의 포스터를 연상하게 한다. 모네의 영향을 받은 오지호의 &lt;남향집&gt;(1939)은 초가집을 그렸는데 인상주의 풍을 느낄 수 있다. 박수근의 &lt;맷돌질하는 여인&gt;(1954)을 비롯한 작품들은 식민지의 가난하고 남루한 시골 풍경과 사람을 투박하게 그리고 있는데, 독창적인 화풍에 푸근함이 느껴진다. 김환기의 &lt;백자와 꽃&gt;(1949)은 평면인 듯하지만 입체적인 느낌의 한국적 추상화로 한참을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동경미술학교에서 공부한 조각가 김복진과 김경승의 조각이 비교된다. 활동가였던 김복진의 &lt;소년&gt;(1940)은 식민시대에도 불굴의 표정과 포즈가 인상적인데, 김경승의 &lt;소년입상&gt;(1943)은 뒷짐지고 살짝 고개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 좀더 부드럽고 유연하다. 사상의 힘이 들어간 김복진의 작품과는 대조적이다. 김경승은 김복진 사후 두각을 내며 친일활동을 하고, 해방 후에도 독립운동가 동상제작을 도맡아하고, 교수직과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교육을 받고 서양 기법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고, 작품에 시대정신을 반영한다. 친일을 하며 부유하게 살며 활동한 작가도 있지만 서민의 궁핍하고 어려운 살림을 반영한 작가도 있다. 사회주의 사상과 민족주의가 작품에 반영되어 굽히지 않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보여주기도 하지만 아름다움 속에 숨겨두기도 한다. 한국전쟁 후 서울의 명동거리를 사진으로 만나며 굴곡의 역사가 마무리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국가 존망과 혼란의 시기에 활동했던 예술가들이 작품 속에 어떻게 시대의 아픔을 표현하였는지, 그 속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순수미술작품 보다 대중을 상대로한 책 표지나 신문 만평에서 시대의 분위기가 더욱 물씬 풍겨나온다. 저자의 그림에 대한 해석은 물론, 시대배경과 화가의 일생과 부침에 관한 설명은 애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인상적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의 예술 작품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 강추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3/6/cover150/k7521378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30616</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35세, 평생 연금을 설계할 마지막 타이밍 - [35세, 평생 연금을 설계할 마지막 타이밍]</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7481</link><pubDate>Mon, 20 Apr 2026 08: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74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7220&TPaperId=172274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18/coveroff/k0821372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7220&TPaperId=172274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35세, 평생 연금을 설계할 마지막 타이밍</a><br/>최윤영(황금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전문 투자자가 아닌 일반 직장인이 은퇴를 위한 현금흐름 구조를 만들고 퇴사한다. 저자는 종잣돈 3억원으로 미국 배당투자를 통해 월 150만원의 배당 현금흐름을 만들고, 퇴직하며 투자금을 5억으로 월배당 400만원까지 늘렸다. 현실적인 설명과 전략이 궁금하다. ​따라해보면 좋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다. 먼저 1000만원으로 투자해보고, 본격적으로 35세까지 종잣돈 1억 만들기를 실천한다. 그리고 5년 후 40세에 원금의 두 배인 2억 만들기, 50세에 4억원 이상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다. 은퇴 전까지 생활비는 월급으로 하고, 배당은 전부 재투자한다. ​포트폴리오는 수익(A), 안정(B), 위기대응(C) 버킷으로 구분한다. 예를 들어, (A)는 고배당: 옵션 프리미엄 버킷으로 GPIX, JEPI,DIVO를 담고, (B) 배당성장 버킷에는 배당귀족과 우량 배당 인덱스형인 SCHD, VIG을, (C)는 방어로 현금성 자산으로 초단기국채와 금(SGOV, TLT)을 담아 분산투자한다. 배당금으로는 각각 GPIQ, QQQM, 금 ETF에 투자한다. 배당금을 소비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유한 목돈에서 버킷 별로 일정 비율을 정해서 투자하고,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준다. 목표금액에 도달했을 때 목적에 따라 필요하다면 배당의 일부를 인출해 생활비로 쓰고 남는 부분은 재투자한다.  ​대표적인 미국 배당ETF인 SCHD를 넘어서 커버드콜 ETF와 초고배당 초고위험형 일드맥스 시리즈(MSTY, NVDY)도 소개하는데, 무엇이 좋다 나쁘다의 개념이 아니라 어떠한 전략으로 ETF를 구성할 것인지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는 조언에 조금더 다양한 ETF에 접근하도록 한다. 각자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매달 생활비가 필요한 은퇴자인지, 낮은 배당율이라도 장기적 자산 증식이 목표인지, 아니면 단기적 시세차익을 추구하는지에 따라 ETF를 고르면 된다.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하다면 JEPI, 20~30대의 장기 투자자라면 성장과 배당을 추구하는 SCHD가 적절하다고 조언한다. ​성장주 투자와 달리 배당주 투자는 상승과 하락의 공포가 그리 크지 않은 대신 지루하지만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 은퇴를 위해 모아 놓은 목돈을 잃지 않으면서도 천천히 증식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방법이기도 하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표로 정리한 책이다. 실제 투자자가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이기도 하다. 미국 배당 ETF로 포트폴리오를 짜고자 한다면 강추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18/cover150/k0821372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11877</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전쟁은 어떻게 돈을 움직이나 - [전쟁은 어떻게 돈을 움직이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4439</link><pubDate>Sat, 18 Apr 2026 16:0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44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690&TPaperId=172244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46/coveroff/k86213769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7690&TPaperId=172244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쟁은 어떻게 돈을 움직이나</a><br/>김진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금융시장의 역사를 보면 전쟁이 항상 시장을 무너뜨린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시장은 전쟁 속에서도 다시 움직였고, 자본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동해 왔다."(6-7)​현재 미국, 이스라엘이 이란과 휴전 중이다. 전쟁 시작부터 지금까지 세계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유가, 환율, 주가가 춤을 추듯 출렁거렸다. 부정적인 말에 폭락하고, 긍정적인 말에 회복을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주가는 전쟁의 상황과 무관하게 조금씩 상승 중이다. 전쟁이 자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  ​전쟁이 시작되면 자본시장이 크게 출렁인다. 자본을 안전한 금이나 달러, 미국 국채로 이동하고, 방위, 에너지, 원자재 산업으로의 투자가 중가한다. 전쟁이 경제에 일시적으로 충격을 주지만, 시장은 성장성이 있는 산업에 반응하며 이동한다. 전쟁 후에는 재건과 경제회복을 위해 건설, 철강, 기계 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쟁이 세계경제에 변화를 가져온 역사적 설명이 흥미롭다. 제 1차 대전 후 금융 중심이 런던에서 뉴욕으로 옮겨갔고, 제 2차 대전은 대공황 이후 침체된 미국 경제에 산업, 금융, 기술 경쟁력을 성장시켰다. 냉전은 미국과 러시아의 방위산업을 발전시키며, 군비경쟁에 힘을 쏟았다. 걸프전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에너지와 자원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특히 장기화되는 러우 전쟁으로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식량을, 러시아에 에너지를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수입을 다변화한다.   ​전쟁 시대에 투자자는 변화의 방향을 읽어야 한다. 뉴스에 공포로 반응하기 보다 전쟁이 경제구조를 어떻게 바꿀지 파악한다. 산업, 자원, 정책의 변화를 함께 이해한다. 전쟁으로 한 산업이 상승하면 다른 산업은 압박 받는다. 식량이나 에너지와 같은 자원 확보는 더욱 중요해진다. 정부가 시행하는 국방예산 확대와 산업지원, 에너지 정책에 주의를 기울이면 투자의 방향을 알 수 있다.   ​200여 쪽의 얇은 책이다. 전쟁이라는 거대한 위기에 과거 반복되는 패턴을 알려주고, 위기 속에 투자 기회를 위한 조언을 한다. 다소 반복되는 내용이 많은 편이고, 거시적 접근이어서 세세한 내용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 과거 전쟁에서 어떤 산업의 어떤 기업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구체적인 숫자나 데이터를 제시해 설명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46/cover150/k86213769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4615</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JLPT N1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스프링)  - [JLPT N1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스프링) - 기적의 쓰기 학습법으로 공부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2658</link><pubDate>Fri, 17 Apr 2026 15: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26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690&TPaperId=172226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46/coveroff/k8121376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690&TPaperId=172226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JLPT N1 일본어 단어 쓰기 노트 (스프링) - 기적의 쓰기 학습법으로 공부하는</a><br/>박다진 지음, 타나카 아오이 감수 / 세나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외국어를 배울 때 단어는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활동의 기본이다. 특히 시험을 준비할 때에 방대한 단어를 외우기 보다 출제 빈도가 높은 단어를 모은 교재가 있다면 수험서로서 적당하다. 이 책은 JLPT N1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단어집이다. ​총 900개의 단어를 명사, 형용사, 동사, 부사, 접두어, 접미어와 가타카나까지 품사별로 50음도 순으로 배치하였다. 하루 20개의 단어와 문장을 35일 간 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먼저 '단어 미리 보기' 리스트의 단어 20개를 훑어 보면서 알고 있는 단어를 체크한다. 단어와 뜻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읽는 법이 쉽지 않다. 50음도 순서로 정리되어 있어서 같은 발음으로 시작하므로 힌트를 얻어 익힌다. 제대로 말하고 쓸 수 있을 때까지 단어를 암기한 후에 옆 페이지에 있는 단어와 문장을 쓰면서 외운다. 문장에서 필요한 단어는 아래에 다시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사전을 찾을 필요가 없다. ​학습자를 위해 세심한 배려가 담긴 책이다. 연습장처럼 스프링으로 제본되어 있어서 180도 펴서 쓰기 쉽도록 했다. 단어를 문장 속에서 익힐 수 있도록 단어 하나에 예문 하나를 제시하여 문장 속 활용을 생각하며 외울 수 있도록 했다. 루비를 표기해서, 입으로 말하며 쓸 수 있도록 했다. 원어민 녹음 파일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구성이 깔끔하고 단어를 쓰면서 익히기 편리하게 구성된 교재이다. JLPT N1 단어집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하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46/cover150/k8121376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4619</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 척학 전집-사랑은 오해다 - [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2206</link><pubDate>Fri, 17 Apr 2026 1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2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22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off/k092137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22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세계척학전집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전 시리즈는 철학, 심리학, 부에 관해서이다. 철학 편에서 생각하는법을 배우고, 심리학 편에서 인간을 읽는 법을 배우고, 부 편에서 부의 구조를 배운다. 사랑 편에서는 사랑을 낭만이 아닌 '매커니즘'으로 해부한다. ​책은 4개의 파트로 되어있다. 사랑의 정체, 끌림의 구조, 파국의 공식, 사랑의 기술을 말한다. 에리히 프롬, 쇼펜하우어, 융, 샤르트르, 키르케고르, 보부아르 처럼 유명한 심리학자나 철학자의 사랑에 관한 이론뿐 아니라, 사회학자, 생물인류학자, 부부치료전문가, 수학자가 내놓은 사랑에 관한 이론이 흥미롭다. 이론을 제시한 후 실제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사랑을 말하는데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lt;사랑의 기술&gt;로 유명한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이다. 그는 사랑은 감정이 꺼진 후 시작되는 기술이고, 이는 배워야한다고 주장한다. 감정과 설렘은 식지만 기술이 남아 사랑은 계속 유지될 수 있다. 그는 세 번의 결혼을 했는데, 첫 번째 아내와는 이혼하고, 두번 째 아내는 자살하고, 마지막 아내와 끝까지 살았다. 두 번의 아픔을 겪은 프롬은 자신의 사랑을 이론화한 것이 아닐까한다. ​생물학적으로 사랑을 설명하는 &lt;왜 우리는 사랑에 빠지는가&gt;의 피셔의 이론이 꽤 흥미롭다. 사랑에 빠진 뇌는 코카인을 투여한 뇌와 비슷한 영역이 활성화된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욕구다. 사랑에는 세 가지 뇌 시스템이 있다. 성욕, 끌림, 애착인데, 각각 독립적이고 각각 다른 대상을 향할 수 있다. 작용하는 호르몬도 다르다. 성욕은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만들고, 끌림은 도파민이 주도하며, 애착은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만든다. 파트너가 있는데도 다른 사람에게 끌리고, 관계가 나빠진 것도 아닌데 성욕이 준다. 세 개의 시스템을 이해하면 상대를 오해하지도 내 사랑이 누구를 향하는지도 판단할 수 있다. 상대를 만나면 무의식적으로 상대의 뇌 화학물질이 만들어내는 패턴을 읽어 뇌가 매칭한다는데 놀랍다. ​달콤한 사랑은 파국으로 가는데 &lt;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gt;를 저술한 가트맨은 15분짜리 영상을 보고 부부의 이혼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부부가 싸움을 해도 웃음이 있다면 이혼까지 가지 않는다. 40년간 3천 쌍 이상의 부부를 연구하고, 파국의 4가지 패턴을 비난, 경멸, 방어, 담쌓기로 구분했다. 파국에 이르지 않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비난은 부드러운 시작으로, 경멸은 감사의 말로, 방어에는 책임의 말로, 담쌓기에는 20분 간 진정한 후에 대응하는 것이다. 담쌓기 상태에 이른 부부의 대화는 전쟁과 같아서 모든 말이 공격으로 느껴지고 신체는 심한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므로 이를 풀 여유가 필요하다. 매일 작은 일에 긍정의 말로 관계를 회복시킨다. ​사랑을 연구한 학자들과 저서들이 이렇게 많은가 할 정도로 다양한 관점을 들여다볼 수 있다. 각 학자들의 핵심 주장을 잘 정리한 책이다. 이론만 정리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 눈높이에 맞는 일화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어서 흥미를 끌고, 이론을 쉽고 공감하며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이 책을 읽고 나면 자신의 사랑이 어디쯤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랑을 주제로 한 소설과 영화, 드라마의 주인공 심리가 이해될 것이다. 현재의 사랑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처음에 왜 이 사람에게 끌렸는지, 왜 파국을 맞았는지, 왜 매력적인 나르시시트가 상대로 위험한지, 이상화가 풀리고 나면 어떤 사랑의 기술을 익혀야하는지, 사랑이 궁금하다면 일독을 권한다. 거의 모든 사랑의 시작과 과정과 끝을 다 설명할 수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150/k092137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64772</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화로 배우는 세계 - [영화로 배우는 세계 -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0103</link><pubDate>Thu, 16 Apr 2026 1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201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605&TPaperId=172201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49/coveroff/k9621376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605&TPaperId=172201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화로 배우는 세계 -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a><br/>오애리 지음 / 북카라반 / 2026년 04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이 책은 10대를 위한 세상 제대로 알기 시리즈 일곱 번째 책이다. ​저자는 신문사 기자로 국제부와 문화부에서 일했고, 이 책은 영화를 통해 국제 이슈를 설명한다. 저자가 선별한 10편의 영화는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을 주제로 한다.​무엇보다 이슬람 국가에 대한 영화가 소개되어 반갑다. '아랍의 봄'을 설명하면서 그 일련의 국가 중 하나인 시리아 내전 이야기를 담은 &lt;사마에게&gt;와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침공하며 이란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lt;신성한 나무의 씨앗&gt;의 이란 반히잡 시위는 우리에게는 낯선 신정정치의 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설명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문화에 치우친 학교 교육에 다양한 국가의 역사와 이슈를 화제로 올려 놓아 배경을 설명하고, 사태를 분석하고, 독자가 판단내릴 수 있도록 밥상을 차려준다.  ​시리아 시위와 내전을 다룬 &lt;사마에게&gt;는 감독 와드 알카팁이 딸인 사마에게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시리아 정부군이 시위진압을 목적으로 고향 알레포에 폭탄과 총탄을 퍼붓는 장면을 기록했다. 시리아는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3년간 이어진 내전이 끝나고, 53년간의 독재정권이 반군에 의해 무너진다. 새로운 정부를 세우고 세계에 흩어진 난민들이 귀국하고자 하지만, 여전히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의 배경으로 '아랍의 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아랍의 봄'은 2010년 말 튀니지에서 시작해서 이집트, 예멘,리비아, 시리아로 확산되었다. 장기 독재 집권으로 경제가 무너지고 부정부패가 만연한 상태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였다. 그 결과로 독재정권이 무너지지만, 튀니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국가들의 혼란은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시리아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위기에 처한 시기가 있다. &lt;국가부도의 날&gt;은 1997년 우리나라의 외환위기를 배경으로 한다.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는 뉴욕의 모건스탠리은행은 투자자들에게 '재빠르게 한국을 탈출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는데, 영화는 현실을 부정하고 덮으려는 국내 정치권과 약삭빠른 국내 금융권, 파산하는 기업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시민에 이르기까지 국가 부도에 처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당시 거품경제가 무너지며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데 정부는 펀더멘털이 건실하므로 외환위기는 오지 않는다고 외치며 제대로된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 결국 IMF에 돈을 빌리며 그들이 요구한 개혁을 실행하자, 생활고에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1998년 1월부터 3월까지 하루평균 25.4명이었다니 놀라운 일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평범한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정부는 변명만 해대는 시절이었다. 안타까운 역사이고 반복됮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영화가 현실의 사건을 그대로 반영할 수는 없지만 영화에서 진행되는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알면 그영화의 이해가 쉬워지고, 영화 한 편으로 세상을 좀더 넓게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와 아주 개인적인 사건이 응축된 국민들의 불만과 개혁의 의지를 분출하며 확산되는 일련의 패턴이 보인다. 국가에 국한하지 않고 전 지구적인 문제인 해양 산성화와 유전자 변형과 같은 인류가 처한 현실적인 문제도 영화를 통해 관점의 폭을 넓히고 비판적으로 현실을 볼 수있는 눈을 키워준다. ​이 책은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이 읽어도 좋을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00/49/cover150/k9621376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004984</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 - [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18763</link><pubDate>Wed, 15 Apr 2026 18: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187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8023&TPaperId=172187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63/coveroff/89012980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98023&TPaperId=172187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a><br/>앤서니 브라운 지음, 이원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앤서니 브라운(1946- )은 영국의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lt;고릴라: Gorilla&gt;(1983년)와  &lt;동물원: zoo&gt;(1992년)으로 두 차례 영국의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을 받았고, 2000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lt;돼지책&gt;은 헌신적인 엄마의 역할에 무심한 가족들을 따끔하게 꼬집는다. &lt;옛날옛날 늑대가 돌아다니던 시절에&gt;는 79세 작가의 최신간이다.  ​첫 장에 등장하는세 꼬마들은 토마스, 핀과 잭이다. 누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는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를 들으면서 행동을 살펴야 한다. 아이들은 숲속에 홀로 사는 할머니 집 문을 두드리고는 도망가는 장난을 친다. 다음 날 다시 만나서 잭은 할머니가 아이를 잡아 먹는 마녀라고 말한다. 어느 날 잭 혼자 어두워지는 숲속에서 침대보를 뒤집어 쓰고 할머니를 놀래주러 가려다가 오히려 늑대를 만나게 되고 할머니의 정체를 알게된다.​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은 매우 사실적이어서 나무결 하나, 사람들의 표정 하나, 할머니의 주름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화려한 칼라의 그림에 반해 으스스한 분위기의 숲 속 풍경은 흑백으로 처리하였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숨은 그림 찾기처럼 나무 속에 늑대가 으르렁 거리고 있고, 고릴라가 누워있고, 마녀의 모자를 쓰고 있는 올빼미가 있고, 고양이, 뱀, 박쥐, 도마뱀 등이 다야한 포즈로 숨어 있다. 이들을 찾는 재미가 있다.​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작가의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다듬어진 문장과 소년들의 공포와 오해가 고조되었다 풀리는 이야기 전개는 물론, 미술품으로 전시해 두어도 좋을 그림이 독자를 행복하게 해준다. 어른도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5/63/cover150/89012980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56335</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 - [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07757</link><pubDate>Fri, 10 Apr 2026 08: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077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2077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off/k8121370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12137086&TPaperId=172077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나의 장례식에 초대받았다</a><br/>헬렌 듀런트 지음, 황성연 옮김 / 서사원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저자는 영국의 범죄소설 작가다. 51종의 범죄 스릴러 소설을 집필했다. 이 책은 심리 스릴러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나 슬레이드는 사채업자를 피해 본명을 숨기고 3년간 숨어 살고 있다. 어느 날 자신의 본명인 앨리스 앤더슨의 장례식에 참여해달라는 메일을 받는다. 죽은 앨리스 앤더슨은 맥스와 타라 부부의 집에 함께 살면서 사무보조를 해주던 비서였고, 친인척이 없어 장례를 치뤄준 것이다. 부부는 장례식에 참석한 도나에게 앨리스가 해온 일을 맡아 달라고 부탁한다. 친구 집에 얹혀 살던 도나에게는 궁전 같은 집에 머물면서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에 이를 수락한다. 부부에게는 23세의 딸 한나가 있는데, 친구도 없이 유일하게 앨리스와 친했다고 말하며 도나에게 호의를 보인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도나가 보기에 주위 사람들은 정상적이지 않다. 맥스의 말을 들으면 아내 타라는 제정신이 아니고, 한나의 말을 들으면 부모 모두 이상하고, 타라는 남편이 이사벨과 바람피는 것을 모른 척하고, 한나가 감옥같은 방에 갇혀도 손을 쓰지 못한다. 가족이 서로가 서로를 이상하다고 말하는 가운데 도나는 자신의 이름을 갖고 비서로 일했던 인물이 누구인지 알아내야 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엎치락 뒤치락하는 사건과 등장인물 간의 갈등으로 누가 선하고 누가 악한지 판단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린다. 가난해서 불우한 가족도, 부유하지만 연결고리가 느슨한 가족도 화목함과는 거리가 멀다. 부모를 엄마,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이름으로 부르는 이상한 가족들의 이야기와 버려짐에 대한 상처가 안타깝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작품의 특이한 점은 보통 장이 끝날 때는 이야기를 정리하고 끝내면서 새로운 장이 시작되는데, 장이 끝날 때마다 새로운 정보를 던지며 다음 장으로 이어진다. 마치 연속극의 마지막 장면에서 다음 화를 궁금하게 하는 식이다. 이야기가 진전되면서 새로운 정보가 아주 조금씩 노출돼서 감질나지만, 그렇게 집중력을 끌어올려 마지막에 모든 사건과 정체가 밝혀진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영국의 심리 스릴러 작품이 처음이라면 흥미로울 수 있다. 등장 인물들이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상대를 이용해 괴롭히고 혹은 괴롭힘을 당하고, 호감이 있는건지 이용하려는 수작인지가 애매한 가운데 이야기를 관통하는 의문이 해결된다. 대단히 공포스럽다기 보다, 캐릭터 파악이 오락가락해서 진심을 말하는 자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44/cover150/k8121370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44435</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40년간 증명된 배당가치 투자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02377</link><pubDate>Tue, 07 Apr 2026 16: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2023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585&TPaperId=172023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0/88/coveroff/895782258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822585&TPaperId=172023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40년간 증명된 배당가치 투자전략</a><br/>켈리 라이트 지음, 서정아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급격한 주가 상승과 하락에 피로도가 누적되었거나, 은퇴를 앞두고 안정적 투자를 원한다면 적절한 배당을 주면서 성장하는 기업에 관심이 간다. 이 책이 제시하는 '배당가치 투자전략'은 배당수익률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고, 배당금뿐 아니라 주가차익에서 나오는 수익을 내는 전략이다.​배당가치투자전략은 배당수익률의 흐름과 패턴을 기준으로 매수와 매도한다. 먼저 블루칩 기업을 선별하여 저평가되었을 때 매수하고 고평가되면 매도한다. 상승세는 3년~5년 9개월 정도 유지되고, 하락세는 2년 정도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투자 방식은 1. 투자 목표를 세우고 2. 가장 달성가능성이 높은 것에 투자하고 3.세금과 비용을 최소화한다.​세가지 키워드인 퀄리티, 가치, 분산으로 이 전략을 설명한다. 퀄리티 높은 기업은 블루칩 기업이다. 오랜기간 배당을 끊임없이 지급하면서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올려주고, S&amp;P퀄리티 랭킹A 이상인 기업이며 유동성이 좋은 기업이 여기에 속한다. 가치는 블루칩 기업이 저평가 되었을 때는 주가가 낮고, 배당수익률은 높은 상태로 매수 타이밍이고, 고평가 되었을 때는 높은 주가와 낮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때로 매도 타이밍이다. 포트폴리오는 11개의 산업군에서 25개 정도의 기업을 담는 분산투자를 한다. ​저자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저평가와 고평가 구간을 1950년대부터 2009년까지 보여주고, 블루칩 기업 리스트는 물론, 개별 기업의 저평가 고평가 구간 차트를 예로 보여준다. 방대한 기간의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데이터가 2009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쉽다. 17년이 지난 현재 어떠한지 짧게라도 업데이트해 주었으면 좋았겠다. 저자의 말대로 당시의 블루칩 기업들이 지금은 빛바랜 블루칩으로 변화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치투자, 안정투자, 장기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이 배당가치투자 전략이 유용할 수 있겠다. 거시적으로 시장을 파악하고, 미시적으로 개별 기업의 배당수익률의 순환을 이해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에 적합해보인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70/88/cover150/895782258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708823</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하루 한 장, 마음에 새기는 일본어 명언ㆍ명대사 필사 노트 - [하루 한 장, 마음에 새기는 일본어 명언ㆍ명대사 필사 노트 - 원어민 MP3 음원 + 저자 유튜브 무료 강의 + 한 줄 명언ㆍ명대사 50선 추가 수록, 사철제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93824</link><pubDate>Fri, 03 Apr 2026 09: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938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883&TPaperId=171938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87/coveroff/k95213788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883&TPaperId=171938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하루 한 장, 마음에 새기는 일본어 명언ㆍ명대사 필사 노트 - 원어민 MP3 음원 + 저자 유튜브 무료 강의 + 한 줄 명언ㆍ명대사 50선 추가 수록, 사철제본</a><br/>와카메 센세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외국어를 배울 때 드라마나 영화, 노래를 통해 구어체를 습득한다. 특히 같은 등장인물이 여러 에피소드에 걸쳐 나오는 드라마는 반복되는 문구를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다. 일본어의 구어체는 여성과 남성이 사용하는 말이 조금 다르고, 우리말처럼 반말과 존대말이 혼재되어 있어 어느 정도의 가르침이 필요해 보인다. ​이 책은 일본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명대사와 명언을 모은 필사책이다. 하루 한장씩 총 100일 동안 필사하면서 천천히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명대사와 명언의 출처와 저자의 해설을 곁들여 배경을 이해할 수 있고, 필사공간 아래에 간단한 문법 설명과 단어정리도 해두어서 필사하면서 이리저리 모르는 것을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커버 안쪽의 QR코드는 저자의 유튜브 무료 강의와 연결되고, 매일의 문장에 표시된 QR코드에는 원어민 음원과 연결된다. 부록에는 마음에 남는 문장 50개를 추가했다. <br><br>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저자의 유튜브 강의다. 문장을 쪼개서 설명한다. 중급자들은 책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초보자라면 이 강의가 도움이 될 것이다. 필사하기 전에 강의를 듣고, 본문을 여러 번 따라 읽어본 후에 필사를 하면 문법의 쓰임도 단어의 뜻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명대사의 출처는 유명한 TV애니메이션인 &lt;도라에몽&gt;을 비롯해서 드라마 &lt;퍼스트 러브 하츠코이&gt;, &lt;중쇄를 찍자&gt;,&lt;언내추럴&gt;,&lt;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gt;와, 영화 &lt;언어의 정원&gt;, &lt;안경&gt;, &lt;카모메식당&gt;, &lt;너의 이름은&gt;,&lt;러브레터&gt;와 같이 한번은 들어봤을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유명인들의 명언도 포함하는데, 영화감독, 배우, 작가, 야구선수들의 명언을 만날 수 있다. ​유튜브에서 만난 와카메 센세의 책이라 반갑다.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문장들과 스스로를 다독이고 용기를 내라고 응원하는 문장들, 조바심내지 말고 살아가라는 조언들을 일본어로 익힐 수 있다. 매일 조금씩 필사하며 일본어를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기에 좋은 책이다. 일본어 필사책으로 추천한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3/87/cover150/k95213788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38713</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괴담의 숲 - [괴담의 숲]</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90508</link><pubDate>Wed, 01 Apr 2026 15: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905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906&TPaperId=171905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19/coveroff/k852137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906&TPaperId=171905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괴담의 숲</a><br/>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이 책은 미쓰다 신조의 작품 &lt;마가&gt;의 개정판이다.​11살 유마는 작가였던 아빠가 죽고 재혼한 엄마를 따라 도쿄의 저택으로 이사온다. 대기업에 다니는 새아버지와는 달리 새삼촌은 이야기가 잘 통한다. 엄마와 새아빠는 해외주재원으로 나가게 되어 유마가 다닐 학교를 정하기 전까지 새삼촌과 함께 지내기로 한다. 오쿠하쿠쇼에 있는 고무로 저택은 전 주인의 손자 히사시가 숲에서 행방불명된 것을 삼촌이 찾아주어 사례로 받은 별장이다. 삼촌은 일이 생겨 도쿄로 돌아가고 삼촌의 애인인 사토미씨와 둘이 남는다. 숲에만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한다. 유마 정도의 아이들이 저택 뒤의 숲에 들어가면 사라진다고 한다. 히사시라는 아이느 다행히 삼촌이 구출해 주었지만, 그로부터 10년 후, 비슷한 나이의 고이즈미 마사토가 숲에 들어가 행방불명된 상태이다. ​보통 아이들과 다르게 유마는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계'를 경험한다. '여기가 아닌, 어딘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주위 사람들이 없어지고 골목길로 팔을 흔들며 자신을 따라오는 정체를 피해 도망친다. 이후 두번째 경험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덤불에 숨어있는데 갑자기 친구들과 선생님이 사라지고 또각소리를 피해 도망친다. 이런 경험을 하고나면 아프거나 잠에 빠지게 된다.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이어서 유마의 정신상태가 이상한게 아닐까 의심스럽다. ​또한 유마는 천성적으로 예민한지 빈 집에서 인기척을 느낀다. 엄마와 이사온 새 저택에 누군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삼촌의 별장에서 한밤중에 깨서 소변을 보거나 탄산수를 마시러 내려갔을 때도 자기 또래의 아이가 지켜본다는 느낌을 받는다. 조리실이나 식당문은 자동으로 닫혀야하는데 식당문이 살짝 열려있다. 그말은 그것이 식당문 틈새로 이쪽을 엿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소름이 끼치는 장면 중 하나이다.  고립된 별장과 숲이 주는 으스스함이 주인공 유마의 관점에서 서술되어 그 공포를 그대로 전달받는다. 마을에 떠도는 소문까지 합쳐서 삼촌이 왜 하필 실종된 아이들과 비슷한 나이의 유마를 이 곳에 데려왔는지, 유마가 들어가지 말아야할 숲에 들어가지 않을지 조마조마하며 읽게 된다. 그리고 밝혀지는 사건의 전모는 중간에 어느 정도 예상하지만, 마지막 반전은 예상밖이다. ​엄청난 속도감과 몰입감에 무서우면서도 궁금해서 서둘러 읽게 되는 작품이다.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고, 현재와 과거의 사건이 오가며 숲에 대해 구체적인 실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잔잔한 공포가 압도적이다. 공포 미스터리에 관심이 있다면 강추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19/cover150/k852137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71908</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 - [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76705</link><pubDate>Fri, 27 Mar 2026 1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767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616&TPaperId=171767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60/80/coveroff/k9521366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6616&TPaperId=171767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론 머스크의 위대한 결정 50가지</a><br/>최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대부분의 사람은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하려 하지만, 머스크는 결정한 뒤 검토를 시작한다."(프롤로그)<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머스크의 사업은 규제가 심하고, 투자금이 많이 들어서 실패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것들이다. 전기차, 우주, 위성인터넷, 뉴럴링크, 로보택시, AI연산, 로봇 사업 모두 머스크는 관련 분야에 경험이 있었던 것도 아니기에 사람들은 그의 결정이 무모하다고 말하고, 실패를 예측한다. 그러나 미완성은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 일단 시장에 먼저 내놓고, 여러 차례의 실패로 데이터를 모으고, 곧장 다음을 시도한다. 그렇게 하다보면 안된다고 하던 일들이 어느새 하나둘 이루어지고 시장의 선두에 선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은 5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머스크의 결정에 무엇이 중요했는지에 따라, 속도(1995-2001), 퇴로차단(2002-2008), 작동으로 증명(2009-2016), 직접 통제(207-2022), 갈아타기(2023-2026)로 구분하여 설명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스탠퍼드대 박사과정을 이틀만에 포기한 것은 머스크가 시장의 속도에 비해 학교의 속도가 안전하지만 느리다고 판단한 결과다. 이후 동생과 시작한 Zip2를 팔아, 페이팔 자금으로 사용하고, 다시 Falcon1발사와 테슬라 전기차로 이어진다. 하나의 사업에 안주하는 법이 없는 머스크는 전기차 공장을 개편해서 로봇생산으로 개편 중이다. 하나의 사업이 여러 사업으로 확장되는데, 로켓발사 재활용 성공으로 NASA와 계약하고, 동시에 수많은 위성을 쏘아 올려 지구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스타링크를 완성하고 폰까지 생산한다. 그 기술은 화성에 도달하기 위해 사람과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스타십으로 이어진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머스크의 강력한 의사 결정권은 일반적인 업무철학과 다르다. 실패에 대한 책임소재를 묻기보다 실패의 원인을 찾아 개선시키는 것, 실패가 두려워 실험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실패를 통해 완성품을 만들어 가는 것, CEO는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준다. 병목이 있는 사업을 찾아 시스템을 구축하고, 쓸데 없는 비용을 줄이기위해 수직통제로 직접 설계하고 생산하는 사업구조를 갖는다. 하나부터 열까지 관여하고 통제한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먼저 시도하고 표준을 만들고, 또다른 시도를 하고, 기준을 만드는 것이 머스크에게 성취감을 주는 듯하다. 전기차나 로켓, 위성인터넷과 같은 사업은 현실적 수요가 있지만, 화성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나 뉴럴링크는 현재 수요가 만들어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 그의 결정은 수요가 있어 설득되었고, 효율적이기 때문에 시장을 키울수있었다. 아직 수요가 없는 사업도 그렇게 진행될지 의문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머스크의 다양한 사업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매 시기마다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다. 미래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머스크에게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추천한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60/80/cover150/k9521366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608076</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리학의 역사 - [심리학의 역사 - 마음과 행동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59383</link><pubDate>Thu, 19 Mar 2026 1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593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041&TPaperId=171593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11/coveroff/k8821360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6041&TPaperId=171593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리학의 역사 - 마음과 행동의 작동 방식을 탐구하다</a><br/>니키 헤이즈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심리학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또는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왜 그렇게 사물을 바라보는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등을 탐구한다. (중략) 심리학은 연구대상인 인간만큼이나 다양하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단 하나의 심리학이란 존재하지않는다."(10)​저자는 영국의 심리학자이자 작가이다. 이 책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작동방식을 연구하는 심리학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살핀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철학의 인간관부터, 16-17세기 근대 인간관과, 18-19세기 자연과학적 인간관을 거쳐, 드디어 19세기 중반 과학적 심리학이 탄생하고, 20세기 현대 심리학의 분화와 행동주의, 1960년 이후 이후 부터 현재까지의 인지혁명과 현대심리학을 설명한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사상은 이후 모든 과학적 지식의 근원으로 간주되었다. 플라톤의 &lt;국가론&gt;에서 인간을 금,은,동으로 구분하고, 계급 이동이 불가한 경직된 사회로 설명한 것이 중세 봉건제도에 이어지고, 산업혁명으로 교육기회가 증가하면서야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감각은 오감만 있다고 한 말은 오늘날 초등학교에서도 이어지지만, 실제 40개 이상의 다양한 감각이 있다. 의사 갈레노스가 체액이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은 지금도 유효하다. 대륙의 이성주의와 영국의 경험주의가 거대한 두 맥락을 형성한다. 데카르트의 정신과 신체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이원론은 20세기 후반에야 상호작용을 인정하게 된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탐구는 철학으로 과학적 증거가 뒷받침되지 못했다. ​과학적 심리학이 탄생한 것은 1848년 철도건설 현장에서 쇠막대가 두개골을 관통하는 사고를 당한 피니어스 게이지 경우 부터이다. 뇌과학자들은 뇌손상과 뇌기능의 관계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당시 골상학은 생리학자 프란츠 갈이 돌출된 골의 모양에 따라 사람의 능력과 성격을 알아낼 수 있다는 이론을 발표했는데, 이 이론은 피니어스 게이지의 뇌손상 부위를 연구하며 뒤집어지고, 폴 브로카의 연구로 사라진다. 뇌의 특정 영역이 손상되면 특정 기능을 잃게되는데, 브로카영역은 언어의 산출을, 베르니케 영역은언어의 이해를 수행한다.​19세기 후반부터 심리학이 철학에서 분화하여, 심리학의 창시자로 구스타프 페히너와 빌헬름 분트를 든다. 페히너는 정신물리학의 창시자로 실험심리학 발전에 크게 공헌했고, 분트는 1879년 최초의 심리실험실을 만들어 제자를 육성했다. 파블로프도 그 제자 중 하나다. 분트는 유럽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윌리엄 제임스와의 견해차이로 크게 인정받지 못했는데, 제임스는 '감정이론'으로 유명하다. 생리적 변화를 지각함으로써 감정을느끼게 된다는 이론인데 '우리는슬퍼서 우는게 아니라 울어서 슬픈것이다'는 것이다.​과학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했는데, 우생학이 대표적이다. 지능이 낮은 사람들의 번식을 막는것이 사회에 유익하다고 믿었기에, 미국 이민국 심사에 이를 악용하였다. 20세기 전반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 히틀러는 독일 내의 장애인과 정신박약자에 강제불임수술 시행했고, 안락사가 도입되었다. 나아가 나치 대학살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로 바뀌었다. 오늘날까지도 우생학 신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심리학은 인간을 이해하려는 과학이다. 타인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인간본성에 관해 연구한다. 분야가 매우 다양해서 정신치료를 하는 임상심리학, 인간의 발달을 연구하는 발달심리학, 사회상황에서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사회심리학, 조직 내에서의 인간 행동과 성과를 연구하는 조직심리학, 아동심리학,  뿐 아니라 광고,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 ​한 권 안에 담백한 구성과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기원전 40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심리학의 역사를 꿰고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 시대에 따라 철학에서 과학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과거의 통념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도 놀랍다. 산발적으로 알고 있던 심리학자들과 그들의 이론이 시대의 흐름 속에 제자리를 찾아가게 해준다. ​심리학 전공이 아닌 사람이 읽기에 어렵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다. 철학에서 심리학이 분리되고 나서 다양한 가지의 심리학 가설이 세워지고, 실험되고 증명되고, 다시 반박되고 새로운 심리학이 주류로 들어서는 일련의 변화를 잘 정리한 책이다. 꼭 심리학 이론이 궁금해서가 아니라도, 왜 인간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이유를 알아보고 이해하고 조언하고 싶다면 일독을 추천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1/11/cover150/k8821360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11129</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KOSPI 5,000투자의 대전환 - [KOSPI 5,000투자의 대전환 - 한번의 수익이 아니라,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지속 가능한 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58183</link><pubDate>Wed, 18 Mar 2026 19: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581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309222&TPaperId=171581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96/coveroff/89603092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309222&TPaperId=171581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KOSPI 5,000투자의 대전환 - 한번의 수익이 아니라, 시장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지속 가능한 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a><br/>유지윤 지음 / 황금부엉이 / 2026년 03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코스피 5,000을 넘어 그 이상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지금은 투자 대전환의 시기이다. 이재명 정부는 상법개정을 통해 기업의 지배구조를 바꾸고,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강제하여 주가를 올리고, 배당소득분리과세를 통해 부동산에 몰려있는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이 정상화하면, 외국인의 자본이 유입되어 더 안정되고 투자가치가 높은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다.​이 책은 투자수익을 위한 실전 공략집이다. 이론적인 설명도 있지만 대부분 어떻게 시장을 읽고, 공부하고, 투자하는지 설명한다.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데 인상적이다. 저평가 우량주 후보 리스트를 만들어 산업별, 기업별 공부를 하고, 외국인의 매수세를 살펴 매수하라고 조언한다. 우량주 후보리스트는 HTS의 종목검색을 이용한다. 조건검색창에 시총은 물론, 부채비율과 PBR, PER, ROE, 영업이익률을 조건으로 걸면, 후보리스트를 얻을 수 있다. 이미 금융사와 지주사, 반도체 기업과, 조선, 방산, 원자력과 같은 K-제조업의 주가가 많이 상승한 상태에서 시도해 볼 만하다.​지금처럼 상승장에서는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하는데, 언제인지에 대한 조언도 유익하다. 신고가는 안전한 매수신호이다. 저항선이없고, 쏟아낼 매물대가 없으므로 주가하락 위험이 없다. 파는 사람이 없으므로 주가는 더 상승한다. 매수시점은 신고가를 찍고 나서 잠시 쉬어가는 첫 눌림목이다. 5일 이평선이나 20일 이평선 근처에서 멈추고 다시 거래량이 늘며 첫 양봉이 나올 때가 매수점이다. 단, 20일선을 깨고 내려가면 손절매한다. 20일 이동평균선은 생명선이므로 그 위에서만 매매한다. 초보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br>우리나라의 리포트만 볼 것이 아니라 블룸버그나 외신이 전하는 우리나라 시장의 평가를 함께 읽어서 객관적 시각을 갖으라는 조언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밸류업프로그램이 아직 정착이 안된 상태이고, 외국인투자 입장에서는 과거 한국의 전력으로 비춰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한다는 지적은 국내 리포트만으로는 알 수 없는 판단이다. ​이 책은 현재 빠르게 바뀌고 있는 주식시장의 변화를 설명하고, 어떻게 공략해야하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주식투자가 처음인 사람에게 좋을 책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05/96/cover150/89603092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059684</link></image></item><item><author>오클댁</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싯다르타 - [싯다르타 - 삶을 통과하는 깨달음의 여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55974</link><pubDate>Tue, 17 Mar 2026 16: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13342123/171559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6512&TPaperId=171559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51/coveroff/k7221365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6512&TPaperId=171559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싯다르타 - 삶을 통과하는 깨달음의 여정</a><br/>헤르만 헤세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font-family: &quot;Noto Sans KR&quot;,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Arial, &quot;Malgun Gothic&quot;, &quot;맑은 고딕&quot;, helvetica, &quot;Apple SD Gothic Neo&quot;, sans-serif;">바라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여유롭게 지내던 싯다르타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친구 고빈다와 함께 마을에 들어온 사문을 따라 출가한다. 그러나 열반에 이른 고타마가 나타나자 그에게서 배우기 위해 기원정사에 들어간다. 남겠다는 고빈다를 두고, 싯다르타는 스스로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처럼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세속으로 들어간다. 아름다운 유녀 카말라에게서 사랑을 배우고, 부유한 상인 카와스와미에게서 장사를 배운다. 40세가 되자 문득 헛된 것임을 깨닫고 다시 떠난다. 뱃사공 바스데바로와 강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살던 어느날, 싯다르타는 어린 아들과 재회하지만, 아들은 돈을 가지고 떠나버린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싯다르타가 깨닫고자 한 것은 세상의 본질이 무엇인지다. 세상의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므로 이를 깨닫기 위해 명상, 단식, 기다림을 수행하지만 깨닫지 못한다. 이미 깨달음을 얻었다는 고타마로부터 사성제와 팔정도의 지혜를 배우지만, 가르침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는 생각에 속세로 들어간다. 다시 속세를 벗어나면서 강의 뱃사공으로 일하며 싯다르타는 세상의 본질은 사물 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강에는 현재만 있을 뿐 과거나 미래의 그림자가 없다(141)'고 하면서, 만물은 그 본질과 함께 오직 현재에 살아있을 뿐(141)이라고 깨닫는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머물렀다 떠나고 다시 머물렀다 떠나는 싯다르타는 진리를 찾기 위해 평생을 방황한다. 지식을 쌓는 것이 다가 아님을 알고, 이미 깨달은 자로부터 말씀을 듣는 것도 옳은 길이 아니고, 직접 세상속으로 들어가 겪어보고 평범한 뱃사공으로부터 강의 속성에 대해 깨닫게 되면서 깨달음을 완성한다. 경험하지 않고 구도만 했던 친구 고빈다가 끝내 진정한 깨달음을 얻지 못한 것과 대조적이다. 싯다르타는 자기가 만난 모든 사람들이 스승이었고, 그들로 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강에서 특히 많은 것을 배웠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을 읽다보면,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이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희로애락하며 사는 평범한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고, 사문으로 들어갔을 때는 속세 사람들을 낮추어 부르는 말로도 쓰이고, 사상과 이성이 아니라 충동과 욕망으로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해탈하지 않은 모든 일반 사람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싯다르타 자신은 평범한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서 이 표현을 썼는데, 자살을 시도했다 실패하면서 강가에 쓰러져 속세에서 흥청망청 살았던 과거의 자신을 버리고, 어린아이로 태어났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이 깨달음의 시작이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굉장히 사색적이다. 싯다르타가 찾아 헤매는 진리를 찾아 함께 고뇌하면서 읽게된다. 저변에 흐르는 사상은 불교지만,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찾아 함께 고민하기에 좋은 책이다. &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8/51/cover150/k7221365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8515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