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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2009-11-28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고 동화(글)책 같습니다
 

집에 있는 컴을 정리하다가 2006년초 내가 서울로 떠난 후 짱구와
도토리 녀석은 제주에 남아 이곳저곳을 놀러다녔다.
벌써 3년이 된 일을 기록 보전차원에서 남겨논다....
너희는 이렇게 신나게 놀러다녔었거든!!

비자림에서 찍은 사진...뚱한 표정의 짱구..이때만 해도 귀여운 맛이 있었는데... 


오른편 하단에 준마석이라고 써있다..이럇이럇..말달리자...



이번엔 따블입니다...


꽃에 둘러싸인..꽃보다 도토리....해맑죠??



이때만 해도 가짜 안경인디..작년부터 도토리는 진짜 안경써요...



자..목마른데 물이나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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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02-10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토리도 안경을 쓰는군요. 아이궁. 아까워라.

짱구아빠 2009-02-19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서재 들락거림이 여전히 쉽지가 않네요...
무엇보다 제 굼뜸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요.. 초딩 2학년이 되는 도토리녀석은
자기 물건을 꼼꼼하게 잘 챙기는 편이 아니어서 안경도 수시로 행불이 되곤 합니다.
그래도 안경쓰고 있으면 똘똘이 스머프 같이 나름의 귀여운 부분도 있네요...^^
담에는 도토리의 진짜 안경 낀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제주 여행 이후로 감기 몸살에 시달리고 있다. 골골골


출발하는 날부터 뭐가 안 풀리기는 했다.

원래 20:30분으로 예약해놓은 비행기가 20:45으로 다시 21:15으로 그리고

21:30분으로 지연되더니,공항에 가니 22:00가 되어서야 이륙을 하는 거다.

공항에 11:00살짝 넘어 도착하니 승강장에 택시가 한대도 안 보이는 거다.

(물론 장거리(서귀포 등) 뛰는 택시는 몇 대 보이나,서로 거래 상대방으로 보지 않으니 없는거나

매일반이다.....)

대한항공에서 임시로 버스를 3대 동원해 주었으나 목적지인 용두암 해안도로 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떠나불고(그나마도 용두암 해안도로 안 가고 용담로타리까지만 간단다)

신제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 택시를 잡고 간신히 숙소에 도착하니 11시40분...

펜션에서 짱구엄마와 짐을 풀고 텔레비젼을 켜니 하필 오씨엔에서 씨에스아이 반장들

스페샬을 하는 거다. 그래서 그거 본다고 2시 30분까지 안 자고 (결국 엔와이는 못 봤다)

담날 일어나서 렌트카 수령하고 안덕으로 향했다. 모형항공기 및 행글라이더 대회에

짱구 친구와 엄마들이 가 있다고 짱구엄마가 만나고 싶다하여 제일 먼저 안덕에 도착했다.

그 다음에 서귀포로 넘어가 점심을 하고,제주 있으면서 못 가본 돈내코 계곡을 드뎌

난생 처음 가보았다. 여름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하다더만 우리가 간 날은 인적이 전혀 없어

한가했다. 시원한 바람과 우거진 숲 덕분에 삼림욕을 맘껏한 기분으로 차에 올라

결혼식을 치루는 직원의 잔칫집으로 향했다가 중간에 성판악에 들러 등산객 구경을 했다.

잔칫집에서 만난 제주지점 식구들과 해후한 후 수제 맥주를 파는 곳에서 2차(이때부터 짱구엄마와

각자 따로 놀기 시작)를 하고,오뎅빠에서 담날 새벽 3시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수다를 떨었다

(이게 감기의 가장 직접적인원인이라 미루어 짐작함)

숙소에서 도착해서 아침에 깨어나니 목이 따끔따끔 아프고, 침을 삼키기 힘들었다.

간신히 결혼식장인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 간신히 시간을 맞추어 도착했다.

휘황찬란하고 화려한 결혼식(라마다 프라자가 그래도 제주에서 그 규모와 시설이 빠지지는 않는

곳 같아 보였다)을 보고,식사하고 제주지점 식구들과는 작별인사를 한 후,

정처없는(?) 제주 유람을 떠났다. 우선은 짱구와 도토리를 맡겨놓은 짱구친구네 줄 선물과

제주에 오면 잊지않고 사가는 도야지고기(오일장 내에 단골로 가는 곳이 있다)를 먼저

사놓고,짱구엄마와 제주살면서 안 가본 "제주러브랜드"를  가보았다.

비가 간헐적으로 뿌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경향 각지에서 왼 아줌마들로 떠들썩했고,

야한 조각상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나의 성의를 무시하고 짱구엄마는 내내

도망다녔다. (결국 나중에 몇 장찍기는 했다)

러브랜드를 나와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애월해안도로가 잘 있는지 한 바퀴 둘러보고,

렌트카 반환시간과 가스가 무지 많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더 이상 돌아다닐 체력이

남아있지 않아 반납시간보다 훨씬 이른 오후 4시에 반납하고 공항에 가니 공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 대한항공 직원에게 예약시간보다 먼저 출발하는 거 대기표 없냐했더니 오늘 같은

날은 불가능이라는 답변만 듣고 공항에서 2시간을 죽치면서 전유성 아저씨의 <구라 삼국지2권>을

열심히 읽었다.

김포공항에 도착해 (비가 왔지만 우리가 탄 제주->김포행은 정시출발,도착을 했다. 정말 다행히)

주차해놓은 차를 끌고 파주로 가서 짱구와 도토리를 찾아서(두 녀석이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엄마,아빠를 보고도 하나도 안 좋아한다) 집에 오니 밤 9시30분....


무리한 일정은 결코 아니었으나,컨디션은 어제,오늘 최악이다.

그래도 제주에 오래간만에 가니 나의 노년은 제주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되었다. 올 여름에 짱구 데리고,둘이서만 다녀와야겠다......

오늘도 술 마시러 가야한다.. 으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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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4-17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컨디션 안좋으시면 하루 재끼시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chika 2007-04-17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행기 연착되면 수소문해서 택시 불러주던데 말이지요;;;;;;;
암튼 그래도 열심히(!) 노셨으니 ^^

해적오리 2007-04-17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역시 술이군요...

짱구아빠 2007-04-24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지난 주 용인으로 교육들어갔었는데요,맑은 공기 쐬면서 지내니 약 안 먹고도 감기가 다 나아버렸네요.. 역쉬 맑은 공기와 편안한 마음이 건강을 유지하는 첩경인 듯하여요...
치카님> 택시 대신 버스(삼영버스)로 어중간하게 내려주니 택시비는 택시비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더 걸리더군요... 제 차가 제주에 있을 때는 일도 아닌 것이 떠나고 나니 아쉬운 것들이 너무 많더군요...또 가고 싶네요...
해적파시오나리아님> 역쉬 술이 화기애애함을 이끌어가는 주요한 수단이지만,동시에 건강을 상하게 하는 악역도 도맡는 듯합니다. 세상사 다 그런거겠죠??
 

짱구의 제주여행에 대한 뒤 늦은 귀환 보고 있겠습니다.

7일간의 제주여행 일정을 짱구 친구 어머니께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7/28

제주공항 도착 - 진한이네집(짱구 친구-제주시 외도동 소재) - 짱구의 1학년때 친구들과 만남의 시간
- 제주국립 박물관 (폴 자쿨레 판화 감상)

<제주국립 박물관 야외전시장>

7/29

진한이의 친구집에서 놀았음- 탑동 해변 공연장(나무 자전거 공연 관람)



<사진은 제주시 탑동의 야경입니다>

7/30

한살림 모임 참석(짱구가 왜 했는지는 의문) - 해수욕(함덕 해수욕장으로 추정) - 낚시 - 조개잡기

7/31

배 타고 우도로 - 보말잡기(이게 뭔지??) - 등대박물관 - 산호사 해수욕장 - 카트타기
- 레스토랑 - 5학년 형들이랑 축구 (5:3으로 짐)

8/1

군찬이네 집(짱구의 또다른 1학년때 친구)  - 돈내코 계곡(폭포구경 및 수영) - 고기구워먹기
- 외도초등학교에서 다시 축구 (이번에는 4:4로 비김)




<사진은 돈내코 계곡> 여름에 제주도민 최고의 인기 계곡인데, 말로만 듣고 저는 가보지는
                                        못한 아쉬움이 남는 곳 되겠습니다.

8/2

제주공항 - 김포공항 - 집으로........

짱구 친구 어머님이 사진을 여러 장 짱구엄마 메일 계정으로 보내주셨으나,
확장자가 bmp로 되어 있어 알라딘 이미지 올리기에서는 그림 화일로 인식을
못하므로 여기저기서 퍼온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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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08-18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빈틈이 안보입니다. 저렇게 완벽하게 놀수가.. 글코 보말이라 함은 제주도바닷가에 있는 다슬기 비스끄름한 건데요.. 다슬기가 원추형이라면 이건 많이 둥글어요 좀 통통하구요..어른들은 이거 잡아서 삶아먹는 것을 좋아하시더군요. 물론 제 어릴때 보면 다른 애들도 이거 삶아서 맛있다고 먹는데 전 잡기만 하고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글코 보말죽이라는 것도 있어요.. 보말 넣고 끓인 죽이요...
글코 넘 아쉬워하지 마세요.. 제주도서 삼십년 살아도 저도 못가봤거든요..돈내코. ^^

짱구아빠 2006-08-18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난쟁이해적님> 일주일 동안 정말 알차게 논 거 같습니다. 짱구 친구인 진한이네 아빠와 엄마가 엄청 신경 많이 써주셨더군요...... 날나리난쟁이해적님도 돈내코 계곡은 아니 가보셨군요.. 근데 의외로 제주 토박이 분들이 오히려 육지 사람들보다
더 안 가본 곳이 많은 경우가 제법 많더라구요.., 주변에서 한라산 백록담을 구경했다는 사람을 별로 못 보았거든요...

chika 2006-08-18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 그건요...저 날해적놈이 이상해서 그런거구요...돈내코는 마~이들 가봅니다. ㅡ,.ㅡ (그..근데 정말 '보말'은 확실히 제주말인가보군요;;;;)

참, 파일은 변환시키면 올릴 수 있는데...어찌 안될까나아~요? ^^

짱구아빠 2006-08-18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어허 정녕 그런건가요? 날해적님은 어이하야 30년씩이나 제주에 계심시롱 돈내코도 안 가보셨데요?? 더운 여름에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공부만 딥따한 범생이라서인가요??아님 더 좋은 곳에서 노니신건가요?? 아이 궁금해지네요....화일 변환은 오늘 밤에 재시도 예정입니다.
 



조각작품을 의자삼아 빼빼로를 씹고있는 짱구와 도토리..



다른 조각 앞에서도 여전히 빼빼로는 입에 물고.....



물이 졸졸 흐르는 연못에서.....



아빠아~~~~~~찍지마세요,초상권이 있거든요 ^^



엄마와 도토리의 조각상 따라하기....



내 포즈 어때요??



나도 할 수 있어요.....

제주조각공원은 삼방산 인근에 있습니다. 근처에 탄산온천도 있고,대략 20킬로미터 정도 가면
서귀포가 나옵니다.서부관광도로에서 대정방향으로 쭈욱 오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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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4-28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각공원은 못 가봤어요. 다음엔 꼭!

짱구아빠 2006-04-28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조각공원 들르시고,삼방산에 올라갔다 오신후 근처에서 잠수함을 한번 타주시고,마무리는 탄산온천에서 하시면 즐거운 제주 서남지역 여행되실 수 있겠습니다. 부족하다 싶으시면 근처에 소인국미니월드에도 함 들르시면 좋구요.....

해적오리 2006-04-28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정말 좋네요. ㅋ 저도 조각공원은 못 가봤는뎅...

조선인 2006-04-29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짱구아빠님, 훌륭한 조언이십니다. 기억해둘게요. 삼방산, 탄산온천, 소인국미니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