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프레이야 > 조영래평전의 허와 실

<조영래 평전>에는 조영래가 없다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기사로 보낸 글
2006.03.20

안경환 교수의 근거없는 사실 왜곡을 비판한다

 

“허명(虛名)이 실명(實名)을 능가하는 사람은 단명(短命)한다.” 이른바 ‘잘나가는’ 사람에 이만큼 경종이 되는 경구는 드물다. 대학의 수석 입학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은 엄청나다.(86쪽)

 

안경환 교수가 쓴 〈조영래 평전〉의 ‘법대생 조영래’라는 장을 시작하는 글이다. 물론 안경환은 서울대 수석입학으로서 누린 명성의 허함을 말하고 싶었다고 변명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실제로 단명한 사람을 앞에 놓고 이런 말을 하면서 인생 전체에 대한 평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할 수 있을까? 짧은 인생이었지만 깊은 성찰과 실천적 삶으로 사회변화를 이끌었던 조영래 변호사의 삶에 대한 있을 수 없는 모독적 평가이다. 허명(虛名) 또는 실명(實名)은 조영래 변호사의 삶을 이해하는 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개념이다. 겉으로 알려진 명성보다 실제의 모습은 더 훌륭했기 때문이다. 탁월한 통찰력과 사람의 약점과 단점을 감싸안는 소박함과 관대함, 그리고 지도자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오히려 안경환 교수가 쓴 〈조영래 평전〉을 읽으면서 이 책 자체를 평가하기 위해 허명과 실명보다 더 적절한 개념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내내 했다.

 

유족과 추모사업회는 출간 자체를 반대했다


이 책의 허명적 요소는 출판되어서는 안 될 책이 출판되었다는 사실 자체에서 출발한다.  이 책의 초고를 읽어본 사람들은 저자와 가까웠던 사람이든 면식이 없던 사람이든 일치된 의견을 냈었다. 평전 집필을 위한 최소한의 취재도 하지 않은 채 쓰여졌기에 조영래에 대한 내용 자체가 별로 없고, 있다 하더라도 사실 왜곡과 조영래에 대한 왜곡이 심각하여 ‘조영래 평전’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할 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부분적으로 수정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이 아니라는 것도 일치된 의견이었다. 이러한 의견은 조영래추모사업회(대표 홍성우) 측의 정영일 변호사와 유가족 측의 이옥경 선생을 통해 분명하게 안경환 교수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


‘조영래 평전’이라는 이름으로 첫 번째 평전이 안경환에 의해서 나왔다는 소식은 그래서 내가 아는 사람들 모두에게 충격이었다. 소설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알려진 공인을 기념하는 의미가 큰 평전을, 그것도 첫 평전을, 사실 왜곡이 너무 심각하기에 출판되어서는 안 되는 책이라는 조영래추모사업회와 유족들의 강력한 의견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왜곡된 사실을 수정하려는 어떠한 적극적 시도도 없이, 유족과 기념사업회에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발간한 이 행위가 벌써 이 책의 허명적 측면을 웅변하고 있는 게 아닌가? 게다가 이 책의 출판사에서 배포한 언론 보도자료는, 여러 신문 등 언론 매체가 왜 이 책을 조영래추모사업회 공식평전으로 보도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보도자료는 기념사업회 활동의 연속선상에 이 평전 출판이 있었음을 강조하고 있고, 누가 보기에도 기념사업회의 사업으로 보기 쉽도록 쓰여져 있다.


최소한의 취재, 인터뷰도 하지 않았다

 

안경환의 〈조영래 평전〉은 ‘조영래 평전’이라는 제목을 붙일 수 없을 정도로 형식과 내용 면에서 평전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지 않고 있다. 저자는 조영래와 함께 일했고, 조영래를 잘 아는 주변 인물들은 거의 인터뷰하지 않았다. 조영래 변호사와 가깝게 지냈던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 요청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평전의 한 장을 할애해서 쓴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경우 그 사건 변호를 담당했던 변호사들 누구와도 인터뷰하지 않았으며, 그 사건의 당사자인 나에게도 아무런 인터뷰 요청도 없었다. 다른 장(章)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가족 중에서 조영래 변호사 큰누님과 1시간, 사모님과 2시간 정도 인터뷰한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알고 있다. 평전 작가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취재도 하지 않은 채 책을 쓴 것이다. 책 후반부의 조영래 변호사가 담당했던 사건에 대한 기록은, 조영래추모사업회에서 발간한 〈조영래 변호사 변론 선집〉에 포함된 각 사건에 대한 평가와 해설을 많은 부분 출처도 밝히지 않은 채 적어놓았다. 이 책의 저자가 인터뷰한 것 같이 그려진 부분은 상당부분 추모사업회에서 제작한 다큐 <진실의 불꽃>에서 인용없이 가져다 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적으로 평전에서 기대하는 (평전을 쓸 만한 가치가 있는) 공인의 사회적으로 드러난 행적 속에 숨겨진 인물과 사상에 대해 충실한 기록적 의미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조영래와 관련된 부분도 조영래의 이름을 내건 평론으로서 의아할 정도로 적다.  책 전체에 걸쳐 조영래와 관련된 사실은 분량이나 내용 면에서 중심을 차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어 ‘자유언론실천운동’ 부분에서 조영래에 대한 내용은 단 3줄이다. 인권변론의 부분도 총 11쪽 중 조영래 관련 내용은 총 10줄이고, 조영래 변호사가 세웠던 새로운 개념의 법률사무소였던 ‘시민공익법률사무소’라는 제목의 부분에서는 총 10쪽 중 조영래 관련 내용은 2쪽뿐이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은 안경환의 서울대 법대와 관련된 스케치를 산만하게 적어놓은 것으로 메워져 있다. 서울대 법대와 관련된 분량은 대략 훑어보아도 150쪽(책 전체의 1/3) 정도의 분량이다.


조영래 변호사의 삶에서 서울대 법대라는 틀이 차지한 비중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평소의 그를 알고, 그와 함께 일했던 주변 사람들을 조금만 인터뷰했더라도 이러한 식의 내용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조영래에게 법대는 형식이고 틀일 뿐 그의 삶과 사상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할 공간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엘리트주의 또는 특권의식 등에 경계심을 많이 가졌던 조영래의 삶의 방식과 지향성에 얼마나 어긋나는 방향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저자의 사상적 틀에 짜 맞춰진 평전

 

이 책의 초고를 보기 이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안경환의 이미지는 일정 정도 ‘진보적’이고 ‘양심적’인 학자였다. 적어도 박정희 유신정권 시절의 민주화운동 정신에 공감하고, 노동자·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에 관심을 가지는 ‘진보적’ 지식인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조영래 평전〉을 읽으면서 겉으로 드러난 안경환의 이미지가 허구라는 것을 깨달았다. 적어도 〈조영래 평전〉에 나타난 안경환의 관점과 입장은 신보수 내지 뉴라이트에 가까웠다. 박정희에 대한 우호적인 관점, 1970~1980년대 노동운동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과 부정적 시각, 심지어는 조영래 변호사가 평생을 바친 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자 하는 시도, 그리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여성 비하적 관점은 책의 곳곳에서 드러난다.

 

이 책이 평전으로서 최소한의 가치를 가지지 못하는 이유는 안경환은 조영래의 인물됨과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성장기부터 시작해서 학생운동을 거치고 수배생활 이후 인권운동가로서 활동하면서 조영래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삶을 구성하려 노력했는지 갈등요소는 무엇인지 안경환은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다. 삶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사회변화의 방향에 대해서 남달리 깊은 고민을 늘 하던 조영래의 모습은 단 한 차례도 그려져 있지 않다. 더 큰 문제는 안경환이 조영래의 인물됨을 이해하고자 하는 최소한의 노력도 없었다는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경환 자신의 사회의식과 역사의식에 근거도 없이 조영래를 뜯어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런 근거 없이 안경환 교수 자신의 사상적 틀에 조영래를 끼워 맞추고자 하는 작업은 여러 군데에서 반복된다.

 

실인즉 〈전태일 평전〉을 집필하면서도 조영래는 노동자를 사회 변혁의 주체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따금씩 익명으로 노동자의 투쟁을 촉구하는 시를 쓰고 전태일 정신의 확대 계승에 깊은 정성을 쏟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못 배우고 힘없는 노동자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누려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법적 상식과 인간으로서의 양심의 명령에 따랐던 것뿐이다. 대학생 출신으로는 장기표만이 비교적 일찌감치 노학연대를 통한 사회 변혁을 꿈꾸면서 노동자의 친구인 대학생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일생의 승부를 걸었다.(219쪽)

 

이런 부분은 평전에서는 핵심적으로 논의가 되어야 할 부분이다. 평전의 저자가, 평전의 주인공 인물의 삶에서 중요한 활동영역을 차지했던 부분의 사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고 객관성, 타당성을 실으려 노력해야 한다. 조영래 자신이 어떤 글에서 이런 사상적 측면을 비추고 있는지, 주변 사람들은 뭐라고 증언하는지 등 다양하게 접근을 해서 내려야 하는 결론이다. 이런 조심스러움 대신 안경환은 다른 장에서 주장했던 조영래가 노동자라는 특수계급(무엇이 특수계급인지? 안경환이 ‘계급’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의아하게 만드는 대목이다)을 믿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확인시키려 한다. 아마도 조영래도 안경환 자신과 다르지 않았다며 그의 노동자에 대한 인식에 타당성과 정당성을 키우고 싶었던 것도 같다.


“불행한 최후를 맞았던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조의를 표하자고 말하여 주변의 빈축과 경탄을 샀던 조영래”(448쪽)라는 대목도 그렇다. 박정희 시해 당시 수배 중이던 조 변호사가 누구를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도 불분명하고 누구에게 빈축과 경탄을 샀는지에 대해 아무런 근거도 밝히지 않고 있다. 안경환이 원하는 조영래의 모습이 박정희에게 조의를 표하는 조영래였던 게 아닌가 싶다.

 

조영래가 가부장적?


자신이 그리는 인물을 안경환 자신의 수준에 맞추고 싶었던 그의 의도는 조영래 변호사가 담당했던 변론 활동을 그리면서도 나타난다. 변론 선집에서 대부분의 내용을 가져다 쓴 ‘여성 조기정년제’를 다룬 장을 보자. 여성의 평생노동권을 거부하는 당시 현실에 큰 변화를 유도했던 1985년의 여성 조기정년제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안경환은 그 장의 시작단계에서 다음과 같이 조영래를 그린다.

 

같은 시대의 여느 남성이나 마찬가지로 조영래에게 여성은 남성과 다른 존재일 뿐이었다. 한국 사회 전체가 공고한 가부장제의 틀 속에 갇혀 있었으니 아무리 생각이 깊은 조영래라고 하더라도 시대적 상식과 여건의 제약을 크게 벗어날 수 없었다. …… 옥경을 만나서 여성에 대해 크게 개안했고, 〈전태일 평전〉을 쓰면서 특히 여성 노동자들의 열악한 상황을 목도했지만 여전히 여성은 여성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국의 보통사내였다.(352쪽)

 

조영래가 어떤 인물이었는가에 대한 평가는, 그의 삶의 행적을 통해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내가 아는 조 변호사는 어떤 사람보다도 가부장적 틀에 매이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내가 알았던 그는 사회활동을 하는 부인을 고려해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의 아들을 평일이나 주말의 각종 행사나 모임에 자주 데리고 다니면서 종일 헌신적으로 돌보았다. 아직까지도 한국 사회에서 그런 남자를 나는 조영래 변호사말고는 경험한 적이 없다. 그리고 내가 아는 주변의 누구도 그를 가부장적으로 기억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당시 기준에서는 놀랄 만큼 여성문제에 진보적이었던 사례만이 무궁무진하다. 상식적으로 본다면 여성 조기정년제 같은 선구적 사건을 기꺼이 맡고 한국 사회 가부장제의 균열을 시도한 인물을 평가할 때, 무엇이 그를 가부장적 편견에서 벗어나게 했는지를 살펴보는 게 더 합당하지 않을까? 그러나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 인물의 실제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그리는 것은 안경환이 조영래를 자기 기준이나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것이거나, 조영래라는 인물을 폄하하고자 하는 시도로 밖에는 읽히지 않는다. 


조영래의 삶을 근본적으로 훼손했다

 

근거 없이 허한 주장이 너무 많은 이 책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는, 어떤 대목에서는 조영래 변호사의 삶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 것이다.


조영래와 불교라는 장에서 김동리의 등신불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은 뒤 그는 이런 주장을 한다. “후일 영래는 기회가 닿는 대로 불교의 역사를 더듬으며 분신의 미학을 탐구하곤 했다.”(143쪽) 이 위험한 발언을 하면서 그는 어떠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조 변호사가 쓴 글이나 행적 또는 주변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은 없고, 본인의 무리한 추측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적어놓았을 뿐이다. 물론 조영래 변호사는 분신의 미학을 연구한 적이 없다. 안경환의 이러한 주장은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형태의 투쟁방법에 대한 책임을 묻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아는 조영래 변호사는 그러한 죽음에 대해 그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고 그러한 투쟁방법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어떠한 의도로 안경환은 이러한 ‘사실 조작’을 하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는 대목이다.


‘분신의 미학’ 외에도 그가 무엇을 조영래에게서 보려 했고 그리고 싶었는지가 더욱 혼란스러워지고 의심스러워지는 대목은 여럿 있다.


〈조영래 평전〉은 재평가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실제 내용에 비해서 명성이 헛되게 화려하게 쌓여진 이들이 단명하듯 쉽게 사라지는 데 있지는 않다. 적어도 사필귀정의 정의는 이루어진 것이니까. 오히려 실제 내용은 없으면서 겉으로 쌓여진 명성이 과한 이들이나 작품이 오래 생명을 유지하고 내용에 맞지 않는 평가에 의지하여 이득을 취하고 힘을 휘두른 데 있지 않았는가?


우리 사회가 허(虛)가 실(實)을 누르는 일이 빈번해서 이번 일도 새삼스러울 게 없다고 어떤 이는 체념적으로 나를 위로했다. 하지만 하필이면 허명과 실명의 간극이 극도로 큰 책이 바로 내가 가장 존경하는 조영래 변호사의 첫 번째 평전이라는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다. 무엇보다도 서울대 법대교수라는 무게의 저자가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에 대해 쓴 글이라는 이유로 쉽게 ‘좋은 책’이라 인정받고, 대접받게 되는 현실이 두렵다.


실(實)이 허(虛)를 눌러, 안경환이 쓴 〈조영래 평전〉이 그 내용에 걸맞은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요즈음 가장 절실한 나의 소망이다. (이 글은 월간 〈인물과 사상〉 4월호에도 송고했습니다.)

-명지대 권인숙 교수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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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매지 > Best Restaurants in Seoul



훌륭한 음식, 서비스, 인테리어, 사람, 라이프스타일이 집약적으로 모인 곳, 레스토랑. 창간 15주년을 맞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베스트 레스토랑을 선정한 <노블레스>는 서울에서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26곳의 레스토랑을 재조명했다. 이는 앞으로 한국의 레스토랑 문화가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되었다.
레스토랑은 전체적으로 강북과 강남 지역으로 구분했으며 이민(웨스틴 조선 호텔 식음 조리 총괄), 필립 바크만(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수석 요리장), 브렌더 번하드(쉔 데 로티셰르 미식가 협회 회장), 강지영(음식 평론가, 파티 코디네이터), 겐시 시게카와(레스토랑 컨설팅 컴퍼니 뮤스푼코리아 대표), 미셀 김(티파니 코리아 사장), 도미니크 보쉬(아우디 코리아 지사장)와 노블레스(리빙팀 에디터)가 맛, 서비스, 분위기 3가지 기준으로 5개월에 걸쳐 선정했다. 단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선정위원 본인이 직접 관련된 곳과 동종 경쟁 업체에 대한 채점은 배제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처럼 삼박자를 두루 갖춘 호텔은 드물다. 주눅들게 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경관,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프렌치 레스토랑 파리스 그릴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손색이 없다. 미국에서 공수해오는 랍스터와 호주산 소고기 등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전통적인 조리 방법을 고수하
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고 한다. 특히 신선한 모둠 샐러드와 양고기, 레드 와인 아이스크림이 곁들여지는 부드러운 초콜릿 디저트가 추천 메뉴!

The Paris Grill grand hyatt hotel is one of the few hotels that have it all the three tunes, a luxurious interior, an amazing view, and great service. Paris Grill, a French restaurant there is no doubt the best restaurant, using top of the top ingredients, lobster from America, and Australian beef, and preserving tradition cooking methods. Recommended menus include fresh salad, lamb, and soft chocolate dessert of red wine and ice-cream.

Review_사적인 모임, 비즈니스 약속 등 어떤 사람과 동행해도 음식과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서비스와 인테리어, 맛 모두 후한 점수를 줄 만하다. 특별한 손님이 왔을 때 모시고 갈 것이다.(도미니크 보쉬)

Business Hour 12:00~14:30, 18:00~22:30
Reservation 799-8161
맛 ★★★★☆ 서비스 ★★★★★ 분위기 ★★★★☆

오픈한 지 채 1년이 안 되었지만 한옥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장한 인테리어와 좋은 식재료로 선보이는 제대로 된 음식, 우수한 와인을 만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러리 현대에서 만반의 준비를 거쳐 오픈한 두가헌은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레스토랑을 겸한 와인바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녁이면 은은한 간접 조명이 한옥을 비추는데 그 모습만으로도 운치 있다. 애피타이저로 구운 가리비 요리가, 메인 디시로 한우 채끝 등심구이와 구운 야채를 곁들인 양갈비구이가 추천 메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차를 즐길 수 있으며, 와인 라스트 오더는 새벽 1시까지 받는다.

Do Ga Hun Opened only a year ago, Do Ga Hun is receiving favorable comments with its Korean traditional interior, good quality dishes, and good wine. It is unique in that it is a cafe in the afternoon, a restaurant and wine bar at night. The indirect lighting on the Korean

traditional house at night is itself a grace. Recommended menus are, grilled scallop for appetizer, and steak using only Korean beef, and lamb ribs with cooked vegetables. Opens for tea from 11am to 4:30 pm, last order of wine is at 1 am.

Review_ 1910년대의 전통 가옥을 개조해 만든 이 레스토랑은 전통과 모던, 심플한 인테리어가 융합되어 방문한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 더욱이 마중 나온 스태프의 친절한 안내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요리는 와인과도 잘 매치되며, 매시드포테이토에 피넛이 들어 있는 등 세심한 맛까지 신경쓰는 노력이 돋보였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스태프, 영어 안내문 등 외국 손님을 배려한 점도 만족스러웠다.(겐시 시게카와)

Business Hour 11:00~16:30, 18:00~01:00(레스토랑 & 바-일요일 휴무, 티타임-월요일 휴무)
Reservation 3210-2100
맛 ★★★★☆ 서비스 ★★★★ 분위기 ★★★★☆

002년 리뉴얼을 거쳐 한층 멋스럽고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난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라브리. 작가들이 손수 그린 벽화, 와인 라벨의 와이너리 필사 작품 등 라브리는 ‘포도의 길’을 주제로 꾸며졌다. 프랑스풍의 가구, 와인과 관련 있는 장식 하나하나에는 라브리의 멋스러운 취향이 드러난다. 교보생명 2층에 위치해 비즈니스맨들의 미팅 장소로도 애용되며, 저녁에는 미식가 모임, 가족 모임 등도 많다. 240여 종의 와인을 갖춘 자세한 와인 리스트와 와규 소고기를 재료로 한 부드러운 스테이크는 이곳의 자랑이다. 양갈비 등의 일부 메뉴에는 손님 앞에서 시
연을 해주는 게리돈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순수 베지테리언 메뉴, 와인에 맞춘 특별 메뉴, 파티 맞춤 메뉴 등 라브리는 자신만의 컨셉을 고집하기보다 고객이 원하는 바에 맞추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레스토랑이다.

L’Abri Becoming a more fancy and comfortable space after the 2002 renovation, L’Abri brings out elegance with each hand painted murals, wine label transcription works, chair and interior design. Located on the 2nd floor of Kyobo life, it is often visited by businessmen, gourmet, and families. It takes pride in its 240 different wine, and tender steak. L’Abri, rather than adhering to its own concept, tries to offer what is best for each guest.

Review_ 라브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프랑스 와인을 비롯해 세계적인 와인을 맛볼 수 있다는 것. 메인 요리는 모두 수준 높은 맛으로 만족할 만했으며, 비즈니스맨이나 커리어우먼 모두에게 권할 만한 레스토랑이다.(브렌더 번하드)

Business Hour 11:00~15:00, 17:00~22:00
Reservation 722-6080
맛 ★★★★☆ 서비스 ★★★★☆ 분위기 ★★★★☆

인테리어에서부터 전통이 묻어나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프렌치 레스토랑 시즌스.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오래된 단골손님이 워낙 많아 한명 한명의 식성과 취향을 모두 파악할 정도다. 다양한 동양 향신료 그리고 화이트 와인과 간장이 혼합된 비밀 소스를 발라가며 굽는 양고기는 시즌스의 베스트 메뉴. 마늘에 볶은 버섯에 치즈를 올려 오븐에 살짝 구워내는 달팽이 요리도 황홀한 미각의 세계로 안내한다. 보통 제철 식재료에 맞춰 선보이는 프로모션 메뉴를 주문하면 무난하다. 시즌스의 요리에 감동한 이들은 쉽사리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지 못한다. 9년째 마련되고 있는 ‘고멧 서클 파티’도 시즌스를 유명하게 한 또 하나의 이유. 셰프가 추천하는 와인에 곁들이는 풀코스 시식회로 3개월마다 한 번 진행된다.
Seasons French restaurant located in Millennium Seoul Hilton, Seasons, with its traditional interior, takes pride in its 21 long years of history. Its best menu being the lamb cooked with a secret sauce combined of various asian spices and white wine. Escargot cooked slightly in the oven with cheese and garlic mushroom takes you to a world of exuberance. Recommend ordering seasonal promotion menus, and once every 3 months, they offer a full course ‘Gourmet circle party’ with wine recommended by the chef.

Review_ 테이블웨어와 서비스, 맛은 단연 최고다. 대부분 코스 요리를 주문하는데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출 수 없을 만큼 섬세한 감동을 선사한다. 와인과 함께하면 그만인 모둠 치즈도 훌륭하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오히려 매력이 될 수도 있지만 리모델링한 지 11년이 지난 만큼 조금 변화를 주어도 좋을 듯싶다.(노블레스)

Business Hour 11:30~14:30, 18:00~22:30(일요일, 공휴일 휴무)
Reservation 317-3060
맛 ★★★★★ 서비스 ★★★★★ 분위기 ★★★★

남산 독일문화원 옆에 위치한 일 비노로소는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남산 순환도로에서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마치 산속을 걷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나무, 물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작은 개울을 건너 들어가는 내부에서는 통창으로 잔디 정원이 보여 야외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1층에는 홀과 10~16명까지 수용 가능한 룸이 있으며, 2층은 8명을 수용할 수 있는 3개의 룸으로 구성돼 작은 모임을 하기에 손색이 없다. 저녁에는 7가지 코스의 정식 메뉴를 선보여 상견례 등 중요한 모임에도 어울린다. 또한 이탈리아 와인을 비롯해 프랑스 와인, 칠레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 80여 종이 갖춰져 자연과 함께 와인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Il Vinoroso Located next to Geothe institute in Nam San, Il Vinoroso is an Italian restaurant of warmth and comfort. It is in harmony with trees, water, envisioning a walk down in the mountains. Also the view of the garden from the window whilst crossing a small stream, gives an illusion of eating in the nature. The first floor consists of a hall and a 10 to 16 people guest room, second floor consists of three 8 people guest room. They offer 7 varieties of courses for dinner, and 80 different kinds of wine to enjoy with the nature.

Review_나선형 계단과 작은 정원이 있어 더욱 운치 있는 이곳은 깔끔한 요리와 세심한 서비스가 돋보인다. 점심에는 수프, 파스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고 차만 마셔도 상관없다. 저녁에는 풀코스로 즐기는 세트 메뉴를 추천할 만하다. 정원이 보이는 창가가 이곳의 진면목을 느끼게 하므로 예약 시 자리 선정에도 신경쓰는 것이 좋다.(노블레스)

Business Hour 12:00~15:00, 18:00~21:30
Reservation 754-0011
맛 ★★★★ 서비스 ★★★★ 분위기 ★★★★★

소격동 국제갤러리에 위치한 더 레스토랑은 경복궁이 내려다보이는 운치 있는 장소에 위치해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일본인 셰프 아베 고이치(Abe Koichi)가 만드는 일본 스타일이 가미된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며, 특히 생선 요리가 가장 대표적이다. 허브향을 가미한 이곳의 생선 요리는 더 레스토랑의 특징을 보여주는 강렬한 맛이 돋보인다. 차가운 사과 수프와 시푸드 샐러드 역시 마니아를 둘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여름 인테리어 공사를 마쳐 2층은 캐주얼한 공간으로, 3층은 품격있는 공간으로 컨셉을 나눴다. 특히 3층은 특별한 손님을 위한 스페셜 룸과 단체 손님을 위한 회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던 기존의 파스타류는 레노베이션 후 1층 카페에서만 판매한다.

The Restaurant Located in Sogyeok-dong Kukje gallery, with a view of Gyeongbok Palace, The Restaurant is a perfect place for those who desire peacefulness. It offers Japanese style French dishes, prepared by Chef Abe Koichi, fish dishes are the popular dishes also including cold apple soup, seafood salad. With the renovation this summer, 2nd floor has become a more casual space, 3rd floor a more elegent space, with special rooms and meeting space. Pasta menus offered are now only available at the cafe on the 1st floor.

Review_ 특히 생선 요리가 훌륭하다. 신선한 재료를 적당히 구워 내며 선보이는 방법이 깔끔하다. 허브로 살짝 마무리한 것 또한 음식과의 조화가 잘 맞았다. 퀄러티 높은 메인 디시에 비해 디저트가 약하다는 느낌이다. 세련된 분위기와 직원들의 서비스도 평균 이상.(필립 바크만)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Reservation 735-8441
맛 ★★★★☆ 서비스 ★★★★ 분위기 ★★★★☆

웨스틴 조선 호텔의 긴 역사와 함께해온 프렌치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는 전신인 팜코트 시절을 빼고도 30년이 넘는 경력을 지닌 우리나라 레스토랑계의 베테랑이다. 오랜 역사가 만들어내는 연륜이 요리의 맛과 분위기, 서비스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따뜻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나인스 게이트를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 고종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운 원구단과 단아한 정원의 풍경이 통유리를 통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것 또한 매력 포인트다. 물론 부드러운 육질이 입맛을 사로잡는 최상급의 와규 스테이크, 손님의 테이블 옆에서 직접 썰어 제공하는 프라임 립 또한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만큼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많이 이용되는데, 5개 룸이 마련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모임을 하기에도 적당하다.

The Ninth Gate A French restaurant, The Ninth Gate, sharing the long history with Westin Chosun Hotel, is a veteran of 30 years of experience. Its comfort and warmth with the long history of taste, environment and service, and the view of a garden and Won Gu Dan, built by Go Jong, the emperor of Chosun Dynasty, are its attractions. Of course the top notch wagui steak, and Prime ribs cut served next to the guest’s table are unforgettably wonderful. Located amidst the central area, it is often used for business meetings, but is also adequate for private meetings in its 5 private guest rooms.

Review_특급 호텔다운 음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저녁에 창가에 앉아 식사하면 운치가 있다.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가 추천 메뉴.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언제나 찾아도 맛과 서비스가 그대로여서 기분 좋은 곳이다.(미셀 김)

Business Hour 7:00~10:30, 12:00~14:30, 18:00~22:30(일요일 휴무, 공휴일은 런치와 디너만 운영)
Reservation 317-0366
맛 ★★★★☆ 서비스 ★★★★☆ 분위기 ★★★★☆

1980년 문을 연 이래 꾸준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쿠치나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최상의 재료와 센스있는 셰프의 솜씨가 만들어내는 메인 요리들은 만족할 만하다. 테이블까지 가지고 오는 6종류의 애피타이저 카트는 전채를 즐기든 즐기지 않든 식욕을 돋워준다.

La Cuccina Located across Hyatt Hotel, La Cuccina has sustained its reputation since the opening in 1980. With convenient parking, wide space, classical interior consisting of a central hall, romantic indoor terrace and a VIP room. La Cuccina has a great main dishes, also offers 6 kinds of appetizer carts.

Review_ 라쿠치나는 이탈리아 음식을 현대적이고 잘 정돈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구하기 쉽지 않은 오가닉 와인까지 구비하고 있다. 빵과 메뉴를 손님이 말하기 전에 빨리 준비해주면 더 좋을 듯하다.(브렌더 번하드)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Reservation 794-6005
맛 ★★★★ 서비스 ★★★★☆ 분위기 ★★★★

1995년 문을 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프렌치 퓨전 레스토랑, 비손. 분점이 2곳 생기긴 했지만 누가 뭐래도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단연 이태원 비손이다. 프렌치 레스토랑인 이곳의 인기 메뉴는 의외로 데리야키 소스와 연어의 고소한 맛의 조화가 일품인 일본식 연어 스테이크, 그리고 큼직한 펜네와 모차렐라 치즈가 조화를 이룬 토마토소

스 리가토니이다.

Pishon A french fusion restaurant admired continuously since its opening in 1995, Pishon in Itaewon is evidently a place to be most recommended. Pishon’s popular menus include Japanese style salmon steak in teriyaki sauce, rigatoni in tomato sauce with penne and mozzarella cheese.

Review_ 2명의 셰프와 1명의 웨이트리스가 전부인 친근한 서비스, 고풍스럽지만 익숙한 장식품 등이 한 가정의 정겨운 풍경을 연상케 했다. 포르트 소스 특유의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안심 스테이크는 이곳에 왜 미식가들의 입에 회자되는지 실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이민)

Business Hour 12:00~15:00, 17:30~21:30
Reservation 790-0479
맛 ★★★★☆ 서비스 ★★★★ 분위기 ★★★★

1978년 오픈한 용수산은 국내에 코스식 한식 요리를 선보인 선두주자이자, 세계적인 미식가협회 쉔 데 로티셰르(The Chaine de Routisseurs)에 등록된 유일한 한식 레스토랑이다. 용수산의 요리는 최상옥 할머니의 손맛을 살린 개성 한식으로 맛이 깔끔 담백하고 모양도 멋스럽다. 지하 1층은 테이블이 놓인 홀 형식이며, 11년 전 레노베이션 당시 굴착에 큰 어려움을 주었던 통암반을 한쪽 벽면에 그대로 살려두었다. 2층, 3층은 별실로 꾸몄고 외부에 별채가 하나 마련되어 있다.

Yong Su San Opened in 1978, Yong Su San initiated the Korean course

menu, and the only Korean restaurant registered in 'The Chaine de Routisseurs' an international gourmet organization. Dishes are Gaeseong Korean, reviving the touch of Sang Ok Choi’s, simple yet fancy. Basement is a hall, and 2nd, 3rd floor consist of individual guest rooms, and a separate building.

Review_ 무엇보다도 돋보였던 메뉴는 장어구이와 돌솥밥, 그리고 중국식 퐁듀도 좋았다. 한국의 전통 음식을 경험하고자 하는 외국인에게 적극 추천한다.(브렌더 번하드)

Business Hour 12:00~15:00, 17:30~22:00
Reservation 739-5599
맛 ★★★★☆ 서비스 ★★★★★ 분위기 ★★★★☆

삼청동의 작은 프랑스, 아 따블르는 포근한 분위기를 풍기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그날의 재료에 따라 셰프가 구성하는 한 가지 코스 메뉴가 준비되고, 점심에는 4가지, 저녁에는 2가지 메인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작은 규모의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과 주차 공간이 넉넉지 않은 점은 유의할 것.

?Table A small French restaurant in Samchung-dong, ?Table. A course menu is prepared by the chef accordant with everyday ingredients, offering 4 different main menus for lunch, and 2 for dinner.

Reservation is a must, and parking is not quite spacious.

Review_한국 가옥을 개조한 이 작은 레스토랑은 마치 친구의 집에 초대된 듯한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프렌치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양질의 신선한 재료를 매일 음미하면서 정하는 메뉴에서 요리에 대한 오너 셰프의 고집을 느낄 수 있다.(겐시 시게카와)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30(일요일 휴무)
Reservation 736-1048
맛 ★★★★★ 서비스 ★★★★☆ 분위기 ★★★★☆

2층 전체 201호가 레스토랑으로 꾸며졌다는 컨셉을 담은 룸 201은 숨은 보석 같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매콤한 해산물 수프와 엔초비를 곁들인 로메인 상추 시저샐러드, 그릴에 구운 안심 스테이크와 러시아산 왕게 다리살 크림의 링귀니 파스타는
룸 201의 간판 메뉴들. 모두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려 건강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선사해 만족스러운 식사시간을 만들어준다.

Room 201 With the concept that the whole of the 2nd floor is a restaurant, Room 201 is like a hidden treasure. Popular menus include spicy seafood soup, grilled steak, and linguini pasta with king crab cream sauce, will offer a satisfying experience bringing out the original taste of all ingredients.

Review_광화문 파이낸스 빌딩 뒤, 뉴서울 호텔 안에 둥지를 틀었는데, 작은 호텔 안에 있는 식당치고는 아주 맛있는 파스타와 놀랄 만한 리조토를 선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모든 요리가 맛깔스러우며 올리브 오일과 치즈를 아끼지 않고 사용한 느낌이 물씬 난다. (강지영)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Reservation 735-8800
맛 ★★★★★ 서비스 ★★★★☆ 분위기 ★★★★

달은 종로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1층에 위치한 인도 레스토랑이다. 5명의 인도인 셰프가 선보이는 인도 북부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닭고기, 양고기, 야채를 많이 사용하며 소스가 걸쭉하고 진한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와 핑크를 섞은 듯한 봄베이 컬러 소파와 분수대 등 이국적인 실내와 창밖 너머로 보이는 삼청동 일대의 한옥 담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4인, 6인, 10인용

룸이 각각 하나씩 마련되어 있다.

Dal
Located on the 1st floor of Artsonje center in Jongno, Dal, an Indian restaurant, offers dishes of the northern India , with 5 Indian chefs. Recommended menus include shrimp, fish, chicken, mushroom tandoori, shrimp, chicken curry. The mixed orange, pink bombay color sofa, the fountain, and the view of Korean traditional fences make an unique harmony. 4, 6, 10 people guest rooms are also prepared for private parties.

Review_만족스러운 인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탄두리 치킨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었는지 요구르트의 단맛보다 스파이스의 매운맛이 강조되어 인상적이었다. 외국인 손님을 대하는 직원들의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겐시 시게카와)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Reservation 736-4627
맛 ★★★★☆ 서비스 ★★★★☆ 분위기 ★★★★

필경재에 들어서면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 같은 기분이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도심 한가운데서 고즈넉한 우리의 맛과 멋을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운치 있는 정원과 세월이 담긴 전통 가옥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 6년째 한결같은 모습으로 궁중 한식을 선보이고 있는 이곳의 요리들은 화려하고 단아한 모양새에 눈이 즐겁고,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정갈한 맛에 다시 한 번 기분이 좋아진다. 특별한 날 가족 모임을 하기에 좋으며, 외국인과의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는 더할 나위 없다. 특히 좌식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해 온돌 외에 테이블 좌석의 비율을 높인 배려 또한 돋보인다. 음식은 14~18가지로 이루어진 코스 형태로 준비되며,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Phil Kyung Jae Stepping into Phil Kyung Jae, illusions a time machine, located amongst the city full of apartments with a view of the harmonic garden, and traditional house, bringing out a strong impression. With a stable look for 6 years, it offers extravagant looks of royal Korean dishes with the adequate taste. Phil Kyung Jae is a perfect place for business meetings with foreigners with a special consideration for seating comfort and family meetings. 14 to 18 dishes are prepared in a course, and reservation is a must.

Review_ 비즈니스 접대나 외국 손님을 초대해 한국 음식을 경험케 하는 시간은 음식 맛과 더불어 레스토랑의 서비스, 분위기에 의해 좌우되는데 필경재는 이 모든 점에서 호화로우면서도 격식 있고 운치 또한 그윽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음식 맛이 아주 전통적이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단아하게 차려 나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강지영)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Reservation 445-2115
맛 ★★★☆ 서비스 ★★★★ 분위기 ★★★★☆

테이블 3개와 스시바, 별실 2개로 꾸며진 조그마한 규모의 일식집, 야마모토 스시. 생선, 굴, 조개 등 날마다 최상의 재료로 선보이기 때문에 신선한 스시를 맛볼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코스 요리의 경우 단골손님을 위해 조금씩 베리에이션을 주고 있으며, 직접 재배한 박하 잎으로 만든 박하 셔벗, 유자와 오렌지를 섞어 만든 셔벗 등 마무리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준비한다. 워낙 단골이 많기 때문에 주문 시 메뉴판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당황하지 말 것. 테이블보다는 바에 앉아 노련한 야마모토 사다오와 그의 스태프가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좌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Yamamoto Sushi A small scale Japanese restaurant, Yamamoto Sushi with 3 tables, a sushi bar, and 2 separate guest rooms, offers the best quality fresh sushi from fish,

oyster, clam and more everyday. They offer varieties of course menus for the regulars, and finish up with a perfect dessert of sherbets using mint cultivated by them. Rather than the table, sitting at the bar watching the preparation of Yamamoto and his staffs whilst enjoying the food is another delight.

Review_ 밝고 깨끗하고 아늑함까지 느껴지는 야마모토 스시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찾아도 감동받을 만큼 맛과 서비스 모두 뛰어나다. 적절한 서브, 좋은 품질의 그릇과 찻잔들, 사시미와 스시의 신선한 맛은 단연 돋보였으며 가지와 생선 튀김이 곁들여지는 녹차소바 역시 최상의 맛을 자랑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리셉션 자리에 상자와 책이 쌓여 있는 것, 남녀가 함께 쓰는 화장실 정도다.(브렌더 번하드)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Reservation 548-2031
맛 ★★★★★ 서비스 ★★★★☆ 분위기 ★★★★

노마딕 레스토랑의 선구자라는 타이틀답게 ‘자연’이라는 코드를 연상시키는 실내 인테리어와 동서양이 오묘하게 믹스된 요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타니. 타니의 인기 비결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컨셉의 요리이다. 미소 된장에 숙성시켜 만드는 ‘삼겹살 적된장구이’와 토마토 안에 리조토가 들어 있는 ‘새우와 가리비 관자의 크림 토마토 리조토’는 인기 메뉴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지난달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메뉴 중에서는 ‘감자로 말아 튀긴 랍스터’, ‘양면 야키소바’ 등의 반응이 특히 좋다고. 따로 스시바와 시가바가 마련되어 있어 늦은 밤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도 제격이다.

Tani As an initiative of nomadic restaurant, Tani, is continuously loved with its nature like interior, and dishes

of unique mix of the east and west. The stone, tree, grass, bamboo give a sense of separation even in the hall tables. Tani has acquired its list of regulars with the unique concept of dishes like, ‘pork in red soybean paste’, ‘shrimp and scallop in cream tomato risotto’, which stimulates curiosity. Amongst the new menus that has started last month, ‘fried lobster wrapped in potato’, ‘yaki soba’ are popular. It is also suitable for a late night simple meals with separate sushi bar and cigar bar.

Review_ 새로운 개념의 퓨전 음식에 도전하는 정신이 마음에 드는 타니. 친절한 서비스, 탁월한 와인 셀렉션, 개성 있는 테이스트가 타니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특징이라 생각한다. 메뉴가 자주 바뀌지 않아 자칫 지루한 느낌이 있었는데, 얼마 전 새로운 메뉴들이 추가되어 기대가 된다.(도미니크 보쉬)

Business Hour 12:00~15:00, 18:00~2:00
Reservation 3446-9982
맛 ★★★★ 서비스 ★★★★☆ 분위기 ★★★★☆

화이트 톤의 따뜻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 치프리아니는 오픈 직후부터 현재까지 변함 없는 퀄러티를 가지고 있다. 낮에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저녁에는 초를 켜서 은은한 분위기를 낸다. 가족 모임이나 비즈니스 미팅 등 어떤 모임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아늑한 분위기의 이곳은 이탈리아 가정식 위주로 메뉴가 구성되며, 도예가 이헌정 씨의 고풍스러운 그릇에 음식이 담겨 나오는 것이 특징. 오픈 키친에서 아침, 저녁 두 번 구워내는 유기농 빵과 적채, 총각무, 오이, 홍고추 등으로 담근 피클 또한 이곳의 소박한 매
력을 더한다. 가족이나 비즈니스 모임 등이 많아 분위기가 활기차다. 봉골레 스파게티와 시푸드 리조토 등의 파스타와 스테이크류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며 런치, 디너 세트도 구색이 잘 맞는다.

Il Cipriani An Italian restaurant with warmth, sensation, and bringing comfort in the afternoon and candle light delicateness at night, Il Cipriani menu concentrates on Italian family dish. Food is served in antique style dishes made by Hun Jung Lee. Organic bread baked twice in the open kitchen and pickle made of cucumber, pepper, and more are other attractions of this place. Most popular menus include bongole spaghetti, seafood risotto and more.

Review_ 식사 전에 서빙되는 따뜻한 빵이 푸짐하다. 그러나 빵을 원형 그대로가 아니라 적당히 툭툭 뜯어 그중 한 덩이를 놓은 듯한 느낌이 외국인에게는 그다지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보이지 않을 듯. 해산물을 이용한 애피타이저가 입맛을 돋워 메인 디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가족 단위 손님이 많아 조금 소란스럽지만 따뜻한 느낌이다.(필립 바크만)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Reservation 540-4646
맛 ★★★★ 서비스 ★★★☆ 분위기 ★★★★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상하이 난시앙의 맛을 그대로 만날 수 있는 난시앙 청담점은 소롱포 전문 레스토랑. 소롱포란 육즙이 밴 만두를 칭하는 것으로, 작은 만두 안에서 산해진미가 어우러진 특별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청담점은 상하이점의 전통적인 느낌에 모던한 감각을 적절하게 믹스한 아늑한 분위기로, 특히 오픈 키친에서 만두를 빚는 주방장의 능숙한 손놀림을 볼 수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 또한 선사한다. 새우 선육 소롱포, 게알 & 샥스핀 선육 소롱포, 송이 선육 소롱포 등이 일품이며, 또한 빨대를 이용해 육즙을 먹는 탕파오, 세모 모양의 게알 춘권은 난시앙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딤섬이다.
Nanxiang Nanxiang in Cheongdam-dong, where you can taste the same special dishes prepared in the 100 year old Shanghai’s Nanxiang, is a restaurant expertise in the upper high dumplings. Upper high dumplings, a kind of a dimsum soaked with meat sauce, exerts a special flavor. Nanxiang offers a harmonious mix of tradition and modernism, and an open kitchen of chef’s making of the dimsum. The spreading of the abundant flavor from the shrimp, crab egg, shark’s fin, and songi upper high dumplings are of excellence. Also thang sells, crab egg spring roll are unique dimsums.

Review_선육, 새우, 게살, 소고기·부추, 송이, 게알·샥스핀 등 6종류의 소롱포를 맛보았는데, 중국 요리 명인으로 꼽히는 주방장과 5명의 본토 요리사가 만들어낸 맛은 과거 상하이에서 경험했던 맛에 조금도 뒤지지 않았다. 해산물은 시원하고, 고기류는 진하고 얼큰한 육즙의 맛이 일품이었다. 재대로 된 본토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한다.(이민)

Business Hour 11:00~23:00
Reservation 3446-0874
맛 ★★★★ 서비스 ★★★☆ 분위기 ★★★★

들어서는 순간 유럽의 어느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먼저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모 에 나디아. 실내에 놓인 커다란 나무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돌벽, 넓은 테라스 등 자연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아이모 에 나디아의 인기에 큰 몫을 한다. 단골손님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또 다른 이유는 정성스러움이 묻어나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맛에 있다. 특히 크림 베이스의 파스타는 늘 인기 메뉴 리스트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니 한 번쯤 선택해보길! 연인과 함께하는 분위기 좋은 저녁식사나 가족과의 편안한 모임을 위

한 장소로 그만이다. 밤 10시 이후에는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3~4명이 즐길 수 있는 파티 메뉴가 있어 여러 명이 함께하기에 더욱 좋다.

Aimo e Nadia Grasping a European mood as you step in, Aimo e Nadia’s interior with a big tree, a stone wall, and a wide terrace, holds a big role in popular visits. Another reason the regulars’ visits continue, is the stable and comfortable taste, especially cream base pasta. It is adequate for a romantic dinner or a comfortable family dinner. You can also enjoy wine after 10 pm, and it offers party menus for 3 to 4 people.

Review_모던한 실내 디자인, 높은 천장, 우드 플로링의 넓은 테라스, 풍성한 꽃 장식, 꽤 넓은 공간만으로도 만족감을 제공해준다. 셰프가 홀에서 직접 손님을 대접하고 요리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중심으로 버섯을 곁들인 소고기 립 스테이크와 연어 크림 파스타 등이 맛이 있다.(겐지 시게카와)

Business Hour 18:00~2:00(일요일 휴무)
Reservation 523-6588
맛 ★★★★ 서비스 ★★★★ 분위기 ★★★★☆

오픈한 지 이제 갓 1년이 넘었지만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랑 구스또. 이곳의 요리에는 매일 아침 직접 장을 본다는 주인의 열정이 그대로 녹아 있고, 그 정성은 다시 그랑 구스또를 찾게 만드는 맛의 비결이다. 좋은 식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그랑 구스또의 철칙. 특히 해산물이 사용된 메뉴에서 그 저력이 드러나는데, ‘고등어 대파 소스 스파게티’, ‘생멸치 스파게티’ 등이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크림 베이스의 파스타도 고소하고 깔끔하다는 평이다. 또한 애피타이저, 파스타, 메인 요리를 각각 4가지 중 선택해 구성할 수 있는 세트 메뉴에는 그랑 구스또의 정수를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들이 포진하고 있어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Grand GustoOnly opened for a year, Grand Gusto earned its reputation amongst the gourmets. The care of the owner, shopping for the ingredients and using good quality ingredients, show especially well in seafood dishes. Unique dishes such as ‘Mackerel Onion sauce Spaghetti’, ‘Anchovy Spaghetti’ and cream base pastas are popular. You can also experience the essence of Grand Gusto from set menus with 4 selections of appetizer, pasta, and main dish.

Review_ 그랑 구스또에서 처음 맛본 고등어 파스타는 마늘 향이 잘 조화를 이뤄 비린내도 없으며, 면의 삶은 정도도 딱 좋았다. 비프 카르파치오는 향긋한 아르귤라와 잘 어우러져 맛이 상큼했다. 다만 스테이크의 굽는 정도가 주문한 것과 조금 맞지 않아 좋은 식재료의 맛을 완벽하게 살리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쉬웠다. 전체적인 메뉴 구성 및 음식 각각의 맛은 좋았으며, 준비되어 있는 와인도 다양하다.(이민)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22:00~2:00(와인바는 일요일 휴무)
Reservation 556-3960
맛 ★★★★☆ 서비스 ★★★★ 분위기 ★★★★☆

‘방배동 요리 선생’으로 잘 알려진 최경숙 씨가 운영하는 멜리데는 손님을 모셨을 때 정성껏 차려내는 가정식 요리를 컨셉으로, 한식 요리에 퓨전 스타일을 가미했다. 한식과 일식, 중식, 양식을 넘나드는 재료와 요리법으로 다채로운 맛을 이끌어내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 도미, 메로 등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고 포도씨 오일과 올리브 오일로 조리하는 등 건강을 생각한 요리를 선보이며, 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어떤 코스를 주문해도 식사의 끝은 한식 진지상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 단아한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심플하게 담겨 나오는
요리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식사에 맞춘 요리 서빙 속도나 서비스 역시 요리 못지않게 훌륭하다. 홀과 격리된 별실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Melite Managed by Kyung Suk Choi, well known as the ‘Bangbae-dong cook instructor’, Melite seasons a fusion style into Korean dishes with the concept of homey cooking, bringing various tastes from Korean, Japanese, Chinese to Western ingredients and methods. Always finishing the touch with Korean, Melite adds its elegance with its interior and simple cooking style.

Review_세련되고 깔끔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정통 한국 음식에 아시아 퓨전을 접목한 스타일.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소면이 식전 입 안을 상큼하게 만들고, 샐러드 드레싱도 독특하고 맛깔스럽다. 사이드 디시 하나하나, 사용된 재료 손질에서도 셰프의 정성을 느낄 수 있다. 단, 외국인을 위한 영문 메뉴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필립 바크만)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Reservation 543-7100
맛 ★★★★☆ 서비스 ★★★★☆ 분위기 ★★★☆

르네상스 서울 호텔의 그릴 전문 레스토랑 맨해튼 그릴. 육중해 보이는 푸른 빛깔의 가죽 의자, 갓을 쓴 샹들리에, 체인 커튼의 파티션 등으로 뉴욕 맨해튼의 분위기를 연출한 레스토랑이다. 그릴 전문 셰프는 그만의 화력 조절 노하우로 육질과 육즙을 살려낸 고기, 해산물, 야채 등 모든 종류의 그릴 요리를 준비해준다. 메인 요리 외에 다양한 애피타이저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 점, 아스파라거스, 어니언 링, 버섯 등 사이드 디시를 따로 주문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이곳의 장점이다. 그릴 요리와 어울리는 200여 종류의 와인도 구비되어 있다. 최근에는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를 뷔페로 즐기고, 메인도 해산물과 육류 중 선택할 수 있는 점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Manhattan Grill Located in Renaissance seoul Hotel, Manhattan Grill stages New York, Manhattan with the heavy blue leather chair, chandelier, and chain curtain. Grill expert chef prepares all the dishes with fresh meat, seafood, vegetables and more. Other than the main dish, various appetizers and desserts are offered. You can also enjoy asparagus, onion ring, mushroom and other side dishes a recent appetizer, dessert buffet, and selections of seafood and meat for lunch menu are also available.

Review_ 20세기 초 뉴욕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와 재즈 음악이 부드럽게 흐르는 레스토랑이다. 육, 해, 공 모든 음식 재료를 그릴에 구워내 손님들의 혀를 유혹하는데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럽고 소스와 가니시의 선택 폭 또한 넓어서 좋다. 와인이나 기타 주류 리스트가 보기 좋게 짜여 있고 소믈리에도 친절하다.(강지영)

Business Hour 12:00~14:30, 18:00~22:00
Reservation 2222-8637
맛 ★★★★ 서비스 ★★★★ 분위기 ★★★☆

고즈넉한 분위기의 고메홈은 한방 재료를 이용한 약선 한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혹 한방 재료를 선호하지 않는 이라도 냄새가 나거나 맛이 강하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담백함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이곳의 요리는 간이 강한 젓갈이나 장으로 대표되는 우리네 전통 음식의 맛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 이는 삼, 더덕, 도라지, 유자청, 매실청, 홍시 등 천연 재료를 이용한 소스와 양념을 이용해서 맛을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들과 함께하기에도 제격. 정갈한 음식 맛만큼이나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따로 홀이 없이 11개의 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GomeHome With a nice garden view, GomeHome offers Korean dishes using Korean medicine ingredients. The odor or taste is not so strong that you need not worry if you are not too fond of Korean medicine. There is a subtle difference from our traditional dishes for GomeHome uses ginseng, bellflower root, citron, apricot, ripe persimmon and more natural ingredients in making the sauce. Thus, it is fit for a meal with foreigners and visually enjoyable. The taste as well as the peacefulness brings joy in eating. It consists of 11 guest rooms, making it suitable for various scales of meetings and private meals.

Review_ 코스로 구성되는 각각의 음식 맛에서 어느 정도 유사한 느낌이 나는데 이는 고메홈의 특징인 천연 조미료 사용과 설탕 대신 유자청과 매실청 등을 사용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쨌든 음식의 뒷맛은 깔끔하고 아주 개운했다. 특히 유자청 갈비구이가 담백하니 맛이 있다.(이민)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Reservation 568-4595
맛 ★★★★☆ 서비스 ★★★★★ 분위기 ★★★★☆

최고의 재료를 이용한 담백한 한식이 광주요 그릇에 담겨 나올 때면 기분 좋은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외국에 내 놓아도 될 정도의 국제적인 한국 음식을 목표로 하는 만큼 맛과 프레젠테이션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초무침 요리, 고추장불고기, 해물파전, 전병 등 일품요리 중심으로 하는 간단한 점심 상차림과 저녁 상차림도 새롭게 구성 중이다.


Gaon An admiration flows out with the Korean dish in a Kwang Ju Yo of the best quality ingredients. With the most popular dishes hot pepper paste Bulgogi, and Sea food ‘Pa Jen’ as a core for lunch, they are also newly composing a dinner menus.

Review_세련된 인테리어, 아름다운 광주요 그릇,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한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식당이다. 특히 외국 손님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아닐까 싶다.(미셀 김)

Business Hour 12:00~14:30, 18:00~22:30
Reservation 3446-8411
맛 ★★★★☆ 서비스 ★★★★☆ 분위기 ★★★★☆

이탈리아 요리와 와인을 매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 파르코.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와 소고기 안심구이가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 신선한 식재료와 엑스트라 버진 1등급 오일만을 사용해 맛의 퀄러티를 균일하게 유지하며, 직접 만드는 페투치네 면은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더한다. 이탈리아 요리에 맞는 다양한 이탈리아 와인 리스
트를 구비하고 있다.

Al Parco Matching Italian dishes with wine, Al Parco offers a tasteful Italian dish and comfortable interior. Al Parco’s most famous dish is alio olio spaghetti and steak, It sustains balance quality using top quality oil, fresh ingredient, and by making their own fettuccini.

Review_ 부드러운 질감의 고기와 심플하게 선보이는 카르파치오가 훌륭했다. 신선한 재료와 알맞게 익은 파스타가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심플한 음식과 인테리어, 분위기가 편안하다.(필립 바크만)

Business Hour 12:00~14:30, 17:30~21:30
Reservation 518-7871
맛 ★★★★ 서비스 ★★★★ 분위기 ★★★☆

청담동의 작은 골목에 둥지를 튼 소담한 규모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 피아체. 2003년 가을 오픈 이래 내내 주방을 지키고 있는 주인의 열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그만큼 오는 손님들의 애정도 깊어만 가는 듯. 지난 봄부터 선보인 지중해풍 샐러드와 매콤한 토마토소스의 소프트 셸 크랩 튀김 그리고 전복을 이용한 리조토와 파스타는 또 다른 인기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미 피아체 단골이라면 발로나 초콜릿을 사용한 따뜻한 초코케이크 디저트도 놓치지 않는다. 일요일에 가족들과 함께 찾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6월부터는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있다.

Mi Piace Located in a small alley in Cheongdam-dong, a small Italian restaurant, Mi Piace, opened in 2003, the passion of the owner as a part of the kitchen still continues. A recently introduced, a Mediterranean salad, fried soft shell crab in spicy tomato sauce, and risotto pasta with abalone, are other popular menus. It opens on Sundays from June for the guests requested.

Review_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고급 레스토랑이라기보다는 사람과 음식 그리고 편안한 대화가 어울리는 정감 있는 곳이다. 음식도 언제나 친절하게 서브되며 맛도 만족스럽다.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편안한 가족 모임에 제격이다.(노블레스)

Business Hour 12:00~15:00, 18:00~22:00
Reservation 516-6317
맛 ★★★★★ 서비스 ★★★★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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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매지 > [공짜를 즐겨라]외국어 걱정마, 똑똑한 인터넷 있잖아

올해는 외국어를 하나 마스터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모르쇠로 일관하던 설움에서 벗어나 고수의 반열에 당당히 올라서 보자. 시간, 비용 모두 만만치 않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은 있는 법. 잘 찾아 보면 각자에게 맞는 수준에서 공짜로 외국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물론 돈을 들여야 효과가 있다는 얘기도 많지만 우선 공짜로 시작해서 실력을 쌓아보자.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고, 무료로 운영되며, 반복 학습을 통한 효과만점의 온라인 외국어 사이트. 영어, 중국어, 일본어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외국어만 모았다.


#초보부터 고수까지 중국어

▲이지로 중국어(www.eziro.com)

중국어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곳. 기초 회화부터, 분야별 어휘, HSK 학습 자료까지 다양한 영역을 공부할 수 있다. 중국 음악 듣기, 중국 문화 살피기 등은 자연스럽게 중국어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 이지로의 학습 대상은 중급 수준의 학습자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학습을 무조건 길게 하기보다는 짧게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효율적이다. 오프라인 방문 교육도 실시한다.


▲하루에 한마디(1phrase.com)

중·상급 중국어, 일본어 학습자를 위한 스터디 사이트로 온라인 강의는 없다. 하지만 단문 번역, 공동 번역, 회원들이 직접 출제한 문제 등을 매일 풀며, 참여만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곳. 매일 출제되는 번역과 작문 문제에 응모하면, 회원들 간의 채점을 통해 합산된 점수는 개인과 단체 순위 5위까지 사이트에 게재된다. 같은 문제는 다시 풀 수 없으며, 95%가 중국어, 일본어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초급과 중급의 학습자는 이용이 쉽지 않을 듯.


#쉽고 빠르게 배우는 일본어

▲히라가나 공부방(www.shewas.com)

히라가나, 가타가나부터 시작하는 일본어의 왕 초보자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곳. 게임과 귀여운 플래시안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기초단어를 익힐 수 있다. 또 청음, 탁음, 촉음 등 원어민의 발음을 직접 들으며, 발음공부까지 탄탄한 기초를 쌓을 수 있다. 사이트 이용료는 무료이며, 게임은 3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다. 퍼즐게임, 창문열기 게임, 내놔 게임은 생각보다 쉽지 않아 반복이 필요. 매일 게임을 통해 언어의 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맛있는 일본어(www.yamyamjpn.com)

기초 어휘부터, JPT의 어휘 시험까지 12단계의 폭 넓은 어휘를 빠른 시간 안에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단계 무의식 공부부터 4단계 프린트 공부까지 4단계의 반복 학습으로 진행된다. 1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하는 수강료는 7만5천원. 오프라인 강좌의 한달 수강료보다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 JPT와 JLPT 자격증 시험 패키지가 3개월 과정으로 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별 단어 50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선택이 효과적이다.


#식상함을 벗어난 재미있는 영어

▲와우팝스(www.wowpops.co.kr)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학습사이트. 자신이 좋아하는 팝송을 익히며, 공부할 수 있어 학습 효과가 높은 편이다. 와우팝스에서는 어휘와 문법을 따로 공부할 필요 없이 팝송을 따라 부르며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한 팝송에 20~30개의 어휘와 2~3개의 문법만을 간단하게 풀어 놓은 것이 특징. 온라인 수강료는 월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정회원은 모든 팝송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샘플 팝이 있어 효과적이다.


▲사이버영어마을(www.english-village.or.kr)

경기영어마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무료 영어학습 사이트다. 서바이벌 잉글리시, 생활영어 동화, 영어타자연습 등 학습자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맞춤식 강좌’가 특색이다. 또 애니메이션과 동영상 강의, 게임, 녹음 등을 통해 재미있고 적극적인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프리잉글리시(www.freeenglish.co.kr)

영어 학습 초보자 또는 어린이를 위한 매우 유용한 사이트다. 이곳에는 미국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 동화가 500권 이상 있으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프로 LC(www.prolc.co.kr)

다양한 수준의 학습자를 위한 수준별 맞춤 파일로 각국 공영방송에서 방송되는 단파방송을 MP3로 변환한 것이다. BBC, VOA, NHK 등 단파 방송을 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공영 방송 프로그램을 MP3로 다운받을 수 있다.

〈김영남기자 jacksim@kyunghyang.com〉-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미디어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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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6-02-10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9595

숫자가 이뻐서요,


2006-02-21 0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감자대신 식빵을 이용한 피자 만들기:

1.재료를 미리 볶아 넣는다.

2.빵위에 토마토케찹(토마토 페이스)을 끼얹고, 재료를 올려 놓는다.

3.피자치즈를 뿌리고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기다린다.



사진은 먹다가 찍어서 지저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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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6 17: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1-06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만두피 피자 만들어먹었는데 이것도 해보야 겠어요

짱구아빠 2006-01-08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맛있겠죠?? 근데 제가 요리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ㅋㅋㅋ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서평단발표] <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에 리뷰 써주실 분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김현주입니다.
<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 서평단 모집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발표가 늦어 죄송합니다^^

책 받으실 10분 입니다.

poptrash  님
geo 님
짱구아빠 님
아수라 님
깍두기 님
클리오 님
진주 님
yeh1999 님
광화문처자 님
에어리 님

선정되신 분들은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 기능을 이용하셔서 댓글에 1. 이름 2. 주소 (우편번호 반드시 포함) 3.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1월 9일 오전까지 댓글을 달지 않으시면, 가장 최근에 주문하신 주소로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1월 둘째주에 배송됩니다.
서평은 1월 31일까지 꼭 올려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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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6-01-06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축하드려요^^ (이 공고는 언제 났지? ㅋ)

하늘바람 2006-01-06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좋은 리뷰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