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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기행...
그저께 다 읽었다.
요새 알라딘하고 궁합이 좀 안맞는다는 느낌을
<디아스포라 기행>에서도 느끼는데, 1권사면 1권 끼워파는
행사에서 나는 자꾸만 핀트를 못 맞추고 미리 사놓고 후회를 한다.
끼워파는 도서들이 내가 무지 갖고 싶었던 책들은 아니기 땜시
후회 막급은 아니지만,그래도 손해보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저번에도 한번 그러길래 알라딘 고객게시판에 항의성 + a (보내줄 수 있으면 보내달라는...^^)
를 했지만 돌아온 건 미안하다는 말뿐이다.
원래는 디아스포라 기행에 대해서 몇 마디라도 하려고
알라딘 상품넣기 클릭했다가 방금 전에서야 끼워팔기를 하는 걸
또(!) 발견하고 김이 새버렸다.
밥 잘먹었는데 소화가 안 될 것 같다. 아이구 배아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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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2-23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부분 먼저 사면 손해나는 추세입니다 ㅠ.ㅠ

짱구아빠 2006-02-23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당분간 안 지르고 이벤트 진행 여부를 수시로 체크 및 점덤 해볼랍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이벤트를 할지 미리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비로그인 2006-02-24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관함에 넣어야 겠는걸요.

짱구아빠 2006-02-25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개비님> 추가 도서증정은 선착순 한정 수량이라네요....
 










<13계단>으로 사형제도를 신랄하게 비판한 다카노 가즈아키가
<유령인명구조대>에서는 자살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4명(유령을 세는 단위가 뭐더라)의 자살한 유령들이 신으로 부터
자살하려는 사람 100명을 구하면 천국에 보내준다는 약속을 받고
자살시도자들을 구하는 이야기로 시종한다.
자살을 하려고 하는 이들은 절대 고독에 가까운 외로움,왕따,금전적인 문제,
성격상의 장애,우울증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하나의 돌파구로 삼지만,
유령인명구조대의 활약으로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과중한 업무와 극도의 소외라는 살벌한 일본의 모습은 우리의 사는 모습과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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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2-22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재미있을 것아요

짱구아빠 2006-02-23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재미는 물론 있구요, 저같은 직딩들이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깊이있게 고민하고 있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조금은 무책임 해지고 뻔뻔스러워지자"...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것보다는 이게 낫잖아요??
 











타인들과의 관계를 맺어가면서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수 있는 관계도 있고,
나의 속마음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관계도 있다.
특히나 비지니스 세계에서 협상을 할 경우에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최대한 정확하게 신속히
파악하는게 협상을 나에게 유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는 첩경이다.
이 책은 게임이론을 정말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이러한 관계에 참고할 수 있을만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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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0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구아빠 2006-02-22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 .각각의 달을 상징하는 짧은 문구로 구성되어 있군요....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지만 만화책을 돈 주고 사보는데(그것도 단행본이 아니고
몇 십권씩 되는 시리즈물이라면 더더욱) 가지고 있었던 막연한 거부감을 극복하고,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 특별판1,2>를 읽어버렸다.
많은 이들이 리뷰에서 호평을 하고 있었는데,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강한 몰입을
유도하는 스토리라인이 탁월하다.
작가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마주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너라면 어쩔건데?"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의사로 출세하기 위하여 돈과 권력,명성을 가진 환자를 먼저 치료해야 하고,(의사들만
이런 문제를 겪는 것은 아니리라..) 이러한 유혹을 어렵게 극복하고 살려놓은 환자가
잔혹한 살인마로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게 될 때 등등등.....
가능하다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도 멋진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제 <몬스터 특별판3>도 질러버렸다. (아직 4권은 소식이 없다)
1권의 제본상태가 허접한 게 거시기 했고,지나치게 "반공"을 부르짖는 듯한 느낌을 주는게
걸리기는 하지만 다음 편이 무지 궁금해 지는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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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2-09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몬스터 참 재미있게 본 만화인데 특별판은 뭐래요? 장정을 새로이 해서 나온건가요?(애장판이랑 같은 의미인가?)

날개 2006-02-09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본이 나쁘면 아예 교환을 받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자꾸 보다보면 낙장이 생겨버립니다...

해적오리 2006-02-09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우연히 채널돌리다 투니버스 봤는데요 거기서 몬스터 만화영화로 하드라구요. 넘 시간이 늦어서 조금만 봤는데 정말 만화를 충실히 옮긴것 같았어요.
끝까지 읽으시면 저의 질문에 답해주세요...질문은 나중에 드릴께요...
 

 

 

 

 

김훈의 소설은 <칼의 노래>에 이어 두번째로 접한다.
우륵이 살았던 시대(가야가 망할 무렵이라고 보면될 듯하다)를 배경으로
현과 칼이 자신의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느꼈다.
힘을 추구하며 힘센 자를 지향한 칼은 결국 그 힘센 자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 누구의 것도 아닌 현은 권력의 향배에 상관없이 살아남는다.
생존만이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니겠지만, 살아남아야 뭐라도 해볼 것 아니겠는가?
<현의 노래>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김훈은 슬픔을 전혀 담지 아니하고
(비극적이고 눈물을 자아낼 상황들이 계속 발생한다) 담담히 풀어내는 것도
많이 다른 느낌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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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6-02-08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책읽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십니다. 벌써 15권째시라니...
서울로 이사는 하신건가요?

하늘바람 2006-02-08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벌써 15권 너무 분발하시는 거 아니어요?

짱구아빠 2006-02-08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지하철을 왕복 2시간 넘게 타게 되니 책 읽는 시간은 많이 확보가 되는군요
고양시로 이사해야 하는디요,아직까지 전세주고 간 집이 빠지질 않아서 안산 부모님 댁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짱구아빠 2006-02-08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올해 목표가 150권이라서요...지금부터 부지런히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비로그인 2006-02-09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서울에 언제 오셨어요?
반가워라!

짱구아빠 2006-02-09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개비님> 1월말 무렵에 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서울생활이 많이 낯서네요...
업무도 많이 빡세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