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김봉석 씨가 앞서 지은 <18금의 세계>도 재미있게 읽었기에
(사실 아동용이나 청소년물에는 별로 눈길이 안 가기도 하고...)
이번에 신작 <컬쳐 트렌드를 읽는 즐거움>도 서슴없이 질러버렸다.
책자로 나온 만화와 애니메이션,영화로 구분하여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 자체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이런 류의 책을 읽고 저자의 글에 공감을 하거나
반박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이야기되어지는 원작을 보아야 하는데,
못 본 작품이 상당히 많아서 (특히 영화...)100%로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쪼매 컸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외에는 다행히 다 보았고,
오시이 마모루는 <공각기동대>만 보았고 <이노센스>는 아직 보질 못했으며,
<카우보이비밥>은 케이블 TV에서 띄엄띄엄 보았다...
만화책은 우라사와 나오키는 <몬스터>특별판을 보고 있는 중이고,(후속편이 왜 이리 안
나오는지 원...) 히라노 고우타의 <헬싱>도 아직은 진행 중이다.
봐야할 작품은 많고,경제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