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그래스물넷 공히 실버 회원으로 등극되었음에 잔뜩 고무되었는디 어제 그에 반하는 짓을 하고 말았다.
진즉부터 보고 싶었으나,만만치 않은 가격에 주저하다가 5천원 할인쿠폰의 만기가 내일이면 끝나서...김형경이라는 작가는 처음이다. 알라딘 광고와 신문 광고에 속은 게 아니길 빌며...이언 맥큐언의 <속죄>.. 극찬을 하는 서평을 보고 마음에 담아두었으나,보관함에서 장바구니로 넘어오는 데는 몇 개월 걸린...이 두권의 책은 "정군"님 서평의 유혹을 받아...백수로 장시간 활동하신 이력의 김지운 감독...그의 백수론이 흥미로웠다.워렌 버핏의 가치투자 관련 책자는 두어권 읽어보았음.원론에는 동의하는 측면이 많으나, 각론(실전투자)에 들어가면저평가의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 지에 의문이 많음.고승덕 변호사는 하루하루의 주가 그 자체가 투자대상 기업의가치라고 했는데,나름 일리가 있다고 본다.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가치투자를 주장하는 투자전문가의 식견을 엿보고자 한다. <재용이의 순결한 19>처럼 이 책도 "순결"이라는 단어를 반어법적으로사용한다는 혐의를 강하게 받는다.케빈 스미스의 뒷담화를 즐겨볼란다...눈오는 밤에 욕망을 제어치 못하고 사고를 크게 쳐부렀다.짱구엄마 알면 난 죽음이다. ^^;;;;;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린 북시티 북페스티발을 본의 아니게 두번이나 다녀왔다.10월 22일부터 도서판매도 하고 여러가지 행사 열리는 걸로 생각하고 갔다가종이와 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지회사에서 준 종이더미만 잔뜩 받아왔다.짱구엄마는 다이어리로 쓸 수 있고,크리스마스 카드로 쓸 수 있는 좋은 재질의종이를 많이 얻어왔다고 희희낙락했으나, 나와 짱구,도토리는 책 한권 구하지 못해뿌루퉁 해있었다.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 오후에 재차 파주로 향했다.자랑질을 하기 위하여 디카를 챙겨가려 했으나, 덤벙대다가 잊어먹고 빈손으로 오는 통에 사진은 단 한장도 찍지 못했다.대신...위의 책들을 30%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고,아름다운 가게에서 위 2권의 책을 단돈 2,000원에 사들였다.<철학에세이>는 1989년에 읽었었는데,조성오씨의 이름으로 개정판이 나온 거라바뀐 내용이 궁금해서 질러보았다.나야 사고 싶은 책을 여지없이 질러대니(물론 많이 참아주었지만) 신났지만,은근히 쌀쌀한 날씨와 드넓은 파주출판단지를 계속 걷다보니 짱구와 도토리는 슬슬 지루함과 짜증을 토해내기 시작했다.게다가 안내 팜플렛 외에는 각종 행사장에 대한 안내도 처음 온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함이있어 아쉬움은 남지만 오후 5시쯤 철수를 감행했다. 이사 때문에 짐을 줄여야 하는 판에 또 책을 늘려놓았다....
박시백님의 <조선왕조실록 8>이 금년 5월에 출간이 되었으니,
이번에 출간된 9권은 근 다섯달을 기다린 거네요...연산군의 시대를 반정으로 마감하고, 정난정과 문정왕후가 여인천하를 만들어간 중종시대가 펼쳐집니다. 오랫동안 기다린만큼 지체없이 지금 지르러 갑니다. ^^
이현주 목사님의 <동양고전읽기 3종 세트>되겠다.정가 52,200원이나 할인쿠폰하고 그동안 쌓인 적립금하고얼마 안되지만 오케이 캐쉬백까지 해서 대략 2만원 정도 절약....이렇게 3권은 교봉에서...여기에도 적립금이 5천원 넘어 남아있었고,울 회사 탑포인트 사용이 가능해서 추가 5천원 할인 받음.요 2권은 그래 스물넷에서...위의 책은 알라딘나 교봉에는 아예 없고,<신영복 함께 읽기>의 판매조건은알라딘과 동일하나 이 두권의 마일리지가 추가되면 1만원을 살짝 초과하기에 .....이게 다 얼마어치야?? 이번 달 예산범위 초과라면 울 잔소리꾼 아줌마한테 혼나겠군...
오프라 윈프리에 대해 다룬 책 <오프라 윈프리,위대한 인생>에서 상당히 자주 눈에 띄는게오프라 윈프리가 잡지까지 출간한다는 거였다.그 잡지의 주요 내용을 발췌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든게<Live your best life>라는 맨 위에 있는 책이다.두 권의 책이 모두 오프라 윈프리의 사진을 전면에 싣고 있는게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Live your best life>를 어제 잠깐 보니다종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고,미국의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현안들도 엿볼 수 있을 듯하다.오프라가 타인에게 주는 강한 영향 중에 하나는 삶 그자체에 대한 열정과타인의 삶도 자신의 것처럼 아파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나선다는 거라고 생각한다.내일부터 다음주 수요일까지 휴가인데 열심히 읽어보아야겠다.전부 다 읽으려면 짧은 영어실력 땜시 시간이 꽤나 걸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