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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비구름 ㅣ 모든요일그림책 17
김지현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7월
평점 :
<톡톡톡 비구름> 그림책을 보고 나서 기분이 좋아졌다. 보는 내내도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그림책이다.
'비구름'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비를 내린다. 그러나 빨래가 젖고, 구두가 젖고, 우산도 없다며 사람들은 비구름을 반기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비를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 '서우'를 만난다. 비를 내려주는 비구름에게 멋지다고 말해주는 서우, 그리고 자신을 알아봐 주는 서우에게 멋지다고 말해주는 비구름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서로를 알아보고 함께하는 친구가 되는 모습이다. 서로를 알아보고, 반겨야 친구가 될 수 있다. 특히 함께 하는 친구가 될 수 있다. 서우와 비구름을 보면서 지금까지 함께 하는 친구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가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도 떠올렸다.
비구름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서우, 친한 친구가 생기면 집에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서우도 그랬다. 집으로 가서 서우와 함께 좋아하는 것을 나누는 장면, 알록달록 물감 놀이를 하는 장면이 사랑스러웠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책! 온몸이 온통 물감으로 얼룩져도 너무 즐거운 서우와 비구름이다. 갑자기 엄마의 등장으로 서우와 비구름의 놀이가 멈춰지는 장면마저 귀엽다.
비구름이 집에서 나오며 하는 대사를 적으며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나는 슬그머니 서우의 집을 나왔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서우가 보고 싶을 때면 톡톡톡, 창문을 두드리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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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