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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아, 고마워!
조노 간츠 지음, 윤영 옮김 / 하우어린이 / 2024년 6월
평점 :
꼬마 아이는 새로 산 특별한 부츠를 신어요. 부츠를 신은 아이의 표정은 기대감으로 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모험을 떠나죠.
꼬마는 이제 자신이 다 컸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날 수 있을 정도로 컸으니까요!
그런데, 아이 신발끈 한쪽이 풀어졌고 그걸 모른채 걷던 아이는 '꽈당' 넘어지고 말아요. 그러나 아이는 이제 다 컸으니까! 스스로 할 수 있으니까! 혼자 해결할 수 있다고 마음 먹죠. 그리고 "난 괜찮아, 고마워!"라고 대답합니다.
아이는 정말 괜찮은걸까요?
아이의 모험은 계속 됩니다. 뭐 풀려진 신발끈 쯤이야 소시지로 단단히 동여매면 되니까요! 그렇게 소시지로 동여맨 신발을 신고 성큼 성큼 나아갑니다.
"괜찮니, 꼬마야?"라는 물음에 아이는 괜찮다고 고맙다고 대답하죠.
그렇게 아이에게 여러가지 일이 닥치는데요. 아이는 정말 괜찮은 걸까요?
스스로 하고 싶은 욕구를 가진 아이의 모습이 엿보이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이미 다 컸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뭐든지 하려는 모습을 보자니 6살인 저희 아이가 떠오르기도 했고요.
의기양양하게 스스로 해결해나가며 "난 괜찮아, 고마워"라고 이야기하는 아이가 대견하기도 했고, 마지막에는 괜찮지 않다고 말하는 아이가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혼자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보면서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면 좋겠습니다.
#난괜찮아고마워 #조노간츠 #윤영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더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