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배경과 크리스마스 트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하얀 곰의 표정과 생쥐의 표정을 보니
왠지 재미있는 내용의 크리스마스 그림책일 것 같아요.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곰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가지고 집으로 오네요.
쥐는 엄청 큰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하며 감탄해요.
쥐는 북극곰에게 쉬라고 하며
자신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멋지게 꾸미겠다고 하죠.
아주 큰 구슬을 잔뜩 달아놓고
흐뭇한 표정으로 트리를 바라보는 쥐의 모습이 보여요.
곰은 그 모습을 보고 탐탁치 않아 하네요.
곰은 쥐에게 비켜보라고 하고
자신이 꾸며보겠다고 하죠.
이번에는 곰이 트리를 꾸미는데요.
트리 전체에 전구를 감아버려요.
눈이 부셔서 본인은 선그라스를 쓰고요.
쥐는 눈이 부시다며 눈을 가리고
자신이 하는게 낫다고 말하죠.
그렇게 곰과 쥐는
서로의 의견에 반대하고
서로 생각이 너무 다르다고 합니다.
혼자서 트리를 꾸미려는 곰과 쥐의 모습과 표정은
웃을 자아내게 하네요.
과연 곰과 쥐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무사할까요?
마지막 크리스마스 트리의 모습을 보면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곰과 쥐는 만족하는데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꾸민 트리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보다 멋지지 않지만
가치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림책을 보다보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싶네요.